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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열] 여행을 간 여주가 만나게 된 작가/교포 박찬열을 골라보자 | 인스티즈

 

 

 

[골라보자]

 

대학생 신분에 열심히 모은 여행자금.

내가 꿈꿔온 여행을 위해 학창시절부터 조금씩 모으다가, 대학생이 되자마자 먹는것을 줄여가며

돈을 꾸역꾸역 모아 드디어 이번 방학에 여행을 출발하게 되었다.

도착한 타국 땅.

잘 도착했냐는 sns알림과 카톡이 울리지만 일단 무시하기로 한다.

외국은 냄새가 다 다르다더니, 기분탓인가 진짜인가. 붕 뜨는 기분에 친구와 마음껏 웃으며 숙소로 들어간다.

그렇게 여행을 즐기다가, 친구가 한번 따로 놀면서 자유롭게 지내보는게 어떻냐 권한다.

이 곳 언어는 좀 서투르지만, 친구랑 안맞아서 포기했던 곳이 몇 곳 있었기에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정말 운 좋게도, 나는혼자 다니던 한산한 날에 그를 만나게 되었다.

 

 

 

 

 

[EXO/찬열] 여행을 간 여주가 만나게 된 작가/교포 박찬열을 골라보자 | 인스티즈

 

 

 

 

" He's not breathing! Can anyone do CPR? "

 

 

 

길을 못찾아 쩔쩔매는데, 멀리서 누군가 소리를 지르며 다급하게 말한다.

대충 알아듣고 뛰어가니 사람이 쓰러져있었고, 여러사람이 다가와 의식을 깨워보려 노력하고

구급대를 부르고 있었다.

 

 

 

심폐소생술을 배우긴 했지만,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다가

내가 더 안좋게 만들어버리면 어떡해,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 생각을 몇초하다가 어릴때부터 교육받았던 나를 믿고 I can!이라 외치며 다가가서 침착하게 숨을 골랐다.

 

 

 

의식이 없다는걸 안 후 가슴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를 생각하며 땀을 뻘뻘 흘리고

열심히 해대는데, 옆에서 정말 잘 하고 있어! 하며 응원해주는 소리가 들린다.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그렇게 열심히 해댄지 몇분이 채 지나지 않아 구급대가 도착했다.

 

 

 

 

여행와서 이런일을 겪다니, 땀을 대충 닦으며 가려는데 갑자기 내 어깨를 탁 붙잡는다.

고개를 돌리자 손수건을 내미는 남자가 보인다.

...? 한국인? 한국인인가? 헐, 외국에 나와서 훈남한국인을 보다니!

손수건을 받고 감사합니다!를 외치자 웃으며 말한다.

 

 

 

" 한국인 맞네 역시. 반가워요! "

 

 

" 타지에서 보니까 진짜 반갑네요, 혹시 여행오신거예요?"

 

 

" 음, 아뇨. 어릴 때부터 여기 살아서.. 교포죠. "

 

 

 

 

아, 교포. 한국말 진짜 잘하시는데요? 하자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가르쳐주셔서, 하며 웃는다.

와 완전 설레.

 

 

 

" 혹시 실례가 안되신다면, 여기 볼거리 구경시켜드릴까요?"

 

 

 

 

[EXO/찬열] 여행을 간 여주가 만나게 된 작가/교포 박찬열을 골라보자 | 인스티즈

 

 

 

 

 

 

 저녁까지 함께 먹고 숙소에 돌아왔다.

친구가 뭐이리 늦었냐며 타박하길래 대박대박, 오늘 완전 잘생긴 훈남봄!하며 좋아라하자

거짓말이지? 하며 못믿더니 와, 하고 부러워한다.

 

 

 

 

" 그래서 번호는? "

 

" 번호? 번호야 당연히 땄..헐."

 

 

 

번호를 까먹었어. 처음에 준줄 알았어..

나 어떡해. 하며 울려들자 친구가 바보아냐!하며 욕을 퍼붓는다.

내 숙소가 어딘지도 안알려주고 혼자 왔는데,지하철타고. 나 어떡해 진짜!

 

 

 

" 한심킹이다 진심. 내일 거기 가봐 있을지도 모르잖아"

 

 

 

나 마음에 안들어서 번호 안준걸 수도 있잖아..하자 그러면 저녁을 사줬겠냐,

하며 나를 타박한다.나도 하긴 마음에 안드는 여자한테 저녁을 왜사줘.하며 자기합리화에 나선다.

 

 

 

거기 없으면 어떡하지? 뭐 입고 가야하지? 화장은?

만약 만나면 내가 뭐 사줘야하나? 나 싫어하면 어떡해?

온갖 상상을 다하며 질문을 퍼붓자 친구가 시끄럽다고 잠이나 자라고 베개를 던진다.

 

 

 

두근+설렘+불안으로 겨우 잠이 들었다.

 

 

 

 

 

 

[EXO/찬열] 여행을 간 여주가 만나게 된 작가/교포 박찬열을 골라보자 | 인스티즈

 

 

 

 

" come here. "

 

 

 

 

준비를 완벽히 마치고 아침일찍 나서서 그곳으로 갔다.

뒷모습이 비슷한 사람이 있길래 쳐다보자 어제 그 남자였다.

인기척이 들렸는지 나를 쳐다보고 짧은 영어를 말한다.

 

 

 

 

아침 조깅을 나선 사람들에게 휴식처인 호수공원 잔디밭에는 우리 둘밖에 없다.

호숫가를 뛰는 사람들을 바라보다가 그를 보자 휘파람을 불더니,

아침부터 찾아왔네요. 라고 말한다.

 

 

 

 

" 어제는 번호도 안주고 갔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일찍 나왔는데, 다행이다. 와줘서. "

 

 

 

 

씨익 웃더니 밥먹었어요? 하고 묻는다.

아뇨, 아직. 일찍 나오느라. 하니 먹으러 가요, 하며 내 손을 덥석 잡는다.

함께 일어서자마자 나를 바라보며 말한다.

 

 

 

"오늘 진짜 이뻐요. 화장도 이쁘게 했네?

내가 올림머리 좋아하는건 어떻게 알았대. "

 

 

 

 

둘이 키득키득 웃다가 내가 말한다.

 

 

 

 

" 그런 말도 부모님한테 배웠어요? "

 

 

 

 

" 아뇨, 옆집 형한테. "

 

 

 

 

그 옆집 형한테 무릎이라도 꿇어야하나?

 

 

 

[EXO/찬열] 여행을 간 여주가 만나게 된 작가/교포 박찬열을 골라보자 | 인스티즈

 

 

 

그의 집에 초대받았다.

그리고 지금은 그의 집 거실에서 영화를 보고있다...?

 

 

 

 

나를 밥순이로 아는건지 맨날 밥부터 먹자더니

점심을 같이 먹어놓고 이제는 영화를 보자며 거실에 누워있다.

허허, 근데 왠지 기분은 좋네.

 

 

 

 

아이스크림을 퍼먹으며 함께 영화에 몰입해 있는데

슬슬 잠이 몰려온다. 망할 식곤증..

졸음을 억지로 참는데, 영화가 재미 없냐 묻는다.

 

 

 

 

민망함을 무릅쓰고 밥먹고나니 졸려서, 하고 바보처럼 웃자

자기 무릎을 탁탁 친다.

누우라는 거구나 싶어 털썩 누워버리자 내 볼을 가지고 장난을 치며

머리를 넘겨주고 쓰다듬는다.

 

 

 

 

... 잠은 달아난지 오래다.

 

 

 

 

영화를 보며 온 신경을 머리에 곤두세우는데 볼을 두어번 톡톡 두드린다.

 

 

 

 

" 영화 재밌죠 ? "

 

 

 

내 귀에 속삭이듯 말한다.

 

 

 

" 완전. 진짜 재밌어요. "

 

 

 

그러자 싱글벙글 웃으며 내 머리카락을 만진다. 장난기 어린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같기도 하고, 설레기도 해서 가만히 누워 영화를 바라본다.

 

 

 

" I love your eyes. And I love rest of your face, too."

 

 

 

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그가 따라 말했다.

몸을 돌려 그를 보자 나를 지긋이 바라본다.

 

 

 

" Kiss? "

 

 

 

긍정의 눈빛을 보낼 수 밖에 없다.

 

 

 

 

 

 

[골라보자]

 

 

 

 

 

 

 

>>옆집남자 종인이 번외<<

[EXO/찬열] 여행을 간 여주가 만나게 된 작가/교포 박찬열을 골라보자 | 인스티즈

 

 

" 오빠는 왜이리 여자한테 연락이 많아요? "

 

 

 

 

뾰루퉁해서 음료수를 밀어내는 나를 보더니 혼자 막 좋아 죽겠다는 듯 웃는다.

요즘 저런걸 즐기는가보다. 내가 질투할때마다 좋아 죽는다.

..변태같아.

 

 

 

 

저번엔 같이 있는데 전화가 왔다. 그것도 여자한테.

과제전화는 딱 봐도 아닌것같았다.

그 여자가 선배 밥 한끼해요 하는걸 들었거든.

 

 

 

김종인이 바로 나 여자친구랑 있어, 하고 끊어서 내 삐침이 빨리 풀린거였다.

그때도 혼자 좋아서 꺽꺽거리며 웃더니 지금도 저런다.

 

 

 

" 아, 어쩌지 귀여워서. "

 

 

" 나한테도 남자연락 오면 기분 좋아요? "

 

 

 

 

내가 말을 뱉자마자 나를 째려보며 말한다.

 

 

 

" 연락 오잖아. 남자. "

 

 

 

" 오빠가 차단먹였잖아요!!!"

 

 

 

그럼 나도 차단해버릴까? 라고 묻길래 아니, 그 언니가 뭔 잘못있다고!

하며 말리자 혼자 웃겨죽겠다고 난리가 났다.

 

 

아 진짜 귀여워 죽겠다. 하며 내 손을 만지작 거린다.

 

 

 

" 오늘은 몇개 ?"

 

 

" 이 썩을라. 하루에 한개도 많다, 그지.

삼일에 하나. "

 

 

 

아! 사귀기전엔 하루에 세개는 줬으면서.라고 툴툴대자

키세스 하나를 손에 쥐어주며 큭큭 웃는다.

 

 

 

" 그 땐 어떻게 고백할까 고민할때라서 급했어. "

 

 

 

나보다 김종인이 더 귀엽다.

 

 

 

 

 

 

 

 

 

1번은 전글에 있습니다!

 

 

1번은 여행에서 만난 작가 박찬열

2번은 교포 박찬열입니다

 

 

 

아, 학기중에 쓰려니 좀 힘에도 부치고 많이 적지를 못해서 탈이네요..ㅠㅠ

그래도 봐주시는 독자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열심히 틈틈히 써서 자주는 약속드릴 수 없지만 완성되는대로 바로바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작가 박찬열이 좋으신가요,

교포 박찬열이 좋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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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걸 고르라구요...? 둘다포기할수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골라보자
포기하지말아요 껄껄! 다중투표 가능하세요:)
9년 전
독자2
와진짜와ㅠㅠㅠ교포박찬열하고옆집김종인번외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너무좋네요ㅠㅠㅠㅠㅠ전교포박찬열이좀더좋네여ㅠㅠㅠㅠ취향저격..ㅠㅠ
9년 전
골라보자
교포박찬열 2번 1표
아고ㅠㅠㅠㅠ너무 늦게쪄왔죠 취적당하셨다니 감격...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음글도 꼭 와주세요!♥

9년 전
독자3
둘ㅠㅠㅠ다ㅠㅠㅠㅠㅠ분에 넘치는 남자들 같으니ㅠㅠㅠㅠㅠㅠㅠ사랑할 뿐입니다...나는 쓰니를...♥
9년 전
골라보자
저를 선택하신거예여...?(부끄) 감사하ㅂ니다ㅋㅋㅋㅋ둘다 마음에드시니 저또한 좋네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4
왘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설레서 눈물글썽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넘좋드ㅠㅠㅠㅠㅠㅠㅠㅠ 고를수엄따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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