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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엑소 성찬
쑤티 전체글ll조회 339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여주의 방문 이후, 한동안은 너무나도 잠잠하게 지냈다.


조용한 동네 분위기 때문이어서도 그런지, 홍빈이 스스로도 공부에 전념을 할 수 있었고, 또한 지친다 싶을 때에는 창문을 통해 보이는 푸르런 산을 보면서 차를 한잔쯤 마시는 등의 휴식도 가질 수 있어서 그도 금방 이 생활에 적응을 하였다. 


“참, 이 방 창문을 크게 터서 넓히길 정말 잘 한 것 같아.”


창문 너머에 보이는 산을 보면서 혼잣말을 하면서 말이다. 



그 후로 며칠이 더 흘렀을까.



"—awjgbovncpo;lmaknje!23!@$%$TY#$@%$!!!!!!!”


열심히 공부 후 샤워를 마치고 잘 준비를 하던 홍빈은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고만다.


“뭐지...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린데...”


라고 하며 호기심 반, 긴장 반으로 현관문 쪽으로 다가간 홍빈은 바깥에서 나는 소리를 더 자세히 듣기 위해서 문에 귀를 대고 상황을 엿들었다.


“--------------------아 저 망할 부장ㅅ....................개소리.....아anfekpwjokknoihp32!@$$T$$#@&^$#@!!!!”


라고 뭉개지는 목소리였지만 흥분한 목소리를 듣고 홍빈이는 누군지 짐작해 낼 수 있었다.


“아, 이건 분명 옆집 여자 목소리인데. 취했나?”



옆집 여자-


분명 지난번에 홍빈이 자신의 냉장고에서 물건이 와르르 쏟아졌을 때만 해도 상당히 민감하게 굴면서 소음을 조심해 달라고 했던 그녀였다.



홍빈이는 잠시 혼자 여주에게 가서 따지거나 할까 아니면 그대로 여주를 저대로 놔둘 것인가에대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자신도 조용히 자는 것을 원했기 때문에 문을 열고 여주가 어디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나서 홍빈이는 602호 앞에 꽐라가 되어 거의 반쯤 쓰러진 채로 계속 뭐라뭐라고 큰 소리로 말하면서 자신의 집 비밀번호도 제대로 못 누르는 여주의 모습에 꽤나 당황하였다.



“아, 저 망할 영감탱이 진짜아--! 뭐어? 도시적인 느낌을 살린 고전적인 (-딸꾹!) 디자인?? 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컴플렉시브한데 간단한 느낌 (-딸꾹!) 은 또 뭐어어야아아아.....하아...수정을 하면 또 수정에 (-딸꾹!) 또 수정에..아아 나여주인생 왜 이러냐아아아아---.” 


자신의 상사를 욕하는 듯이 보이는 여주에게 홍빈이가 다가갔다


“저기요, 여주씨랬나? 집에 들어 가셔야죠.”


“아? 아~ 누군가 했더니 옆집 남자네에~헤헤헤”


홍빈이가 쏘아대는듯한 눈빛과 말투로 여주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었지만,

 아무래도 단단히 술에 취한듯, 여주는 또 중얼거리다가 홍빈이를 향해 헤죽헤죽 웃었다.


“하... 어떡하지..”


라고 작게 한숨을 내뱉은 홍빈이는 다짐했다는 듯, 여주를 일으켜 세우고는 여주에게 물어보았다.


“지금 시간이 몇시인줄 알고있는거에요? 여자가 위험하게 지금 시간까지 술을...하... 아니에요. 집 비밀번호 기억은 해요? “


“음..아.. 1205...였나...-딸꾹!”


여주는 아직도 술에 취해 헤롱헤롱거리면서도 확실치는 못하지만 홍빈이에게 비밀번호로 추정되는 숫자를 알려주었다.


1, 2, 0, 5. -띠리릭 하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홍빈이는 다행이라는 듯 한숨을 내뱉고서는 

여주를 부축하고 여주의 집 안으로 들어가서 여주를 침대 위에 그대로 눕히고는 다시 본인의 집으로 돌아왔다. 


“하, 피곤한 하루였어. 내일 가서 주의를 주던가 해야지.”


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홍빈이는 잠을 청하였다.







작가 사담

안녕하세요 쑤티입니다!

어제 오후에 맥북이 고쳐졌는데 집들이 때문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오늘에야 업로드하네요 ㅠㅠ

댓글 달아주시고 기다려주신 소중한 독자님 감사합니다!


다음 화는 아마 오늘 밤중이나 내일 오전중에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소중한 댓글 하나 하나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그럼 모두 이만! (전 숙취좀 하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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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9.10
오모오모! 여주! 글케 민폐를 끼치면... 설레요 ㅎㅎ 작가님 다음글 기대할께요~
8년 전
쑤티
흡 ㅠㅠㅠ 감사합니다! 다음 글은...원래 어제 올려야했으나, 작가 맥북이 다시 한번 말썽을 일으켜서 엉엉 ㅠㅠ 약 30분 후에 업로드가 될 것 같습니다..잘하면 좀 더 빠르게.....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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