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ㅇㅇ]연애? 연애!
Q. 현재 연애를 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연애요? 전 지금 연애 할 시간도 없어요, 그런거 할 시간에 자기 계발을 좀 더 하는게 낫지 않을까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 남자라는 동물을 공감하지 못하겠어요."
Q. 왜 연애를 할 생각이 없으신가요?
"제가 두 달전에 우연히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어요, 물론 지금은 전 남자친구요. 근데 옆에 여자를 끼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뺨이라도 한 대 치고 끝낼까 했는데 그러면 제가 너무 몰상식한 여자같잖아요."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른 여자와 만난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그 여자랑 벌써 200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저를 만날 때 그 여자랑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거 아니에요? 생각하니까 열받네."
Q. 이상형이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깔끔한 스타일에 제복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 좋아요. 키는 175이상이면 좋구요. 담배를 안 폈으면 좋겠어요, 이건 정말 싫어요."
"다른게 다 좋아도 저는 담배냄새가 나는 남자가 정말 싫어요."
Q. 또 다른 연애이야기는 없나요?
"바람핀 남자친구 다음에 만나던 남자가 있었어요. 그 남자는 저한테 엄청나게 잘 해주는 남자였는데, 저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어요."
Q. 어떤 약속이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 친구가 담배를 엄청 많이 피워서 제가 담배냄새가 싫다고 끊어보는건 어떤지 물어봤는데 끊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며칠뒤에 담배냄새가 엄청 심하게 나더라구요."
"처음부터 담배를 못 끊었다고 이야기를 했으면 이해를 해 줄수도 있었을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 했던거같기도 해요."
Q. 그 친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더 해주실 수 있나요?
"그럼요, 그 친구는 저에게 모든 것을 줄 만큼 착했고 엄청나게 잘해주다보니 제가 그 친구에게 막대하게 되는 그런 상황까지 가게되었는데 그 날 저녁에 생각을 해보니까 제가 잘못한 것들도 많고 제가 미안해서 더 못만나겠더라구요.(웃음)"
"그래서 그 날 헤어지자고 하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했어요, 친구들 반응이 다들 하나같이 저보고 미쳤냐고 묻더라구요. 그 날 친구한테 저는 명언을 듣게 된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잘해주는 것은 저라서 잘해주는 것이지 아무에게나 잘해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
Q. 그 친구의 최근 소식을 알고 계시나요?
"며칠 지나지 않은 일인데 그 친구의 상태메세지를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그 친구는 벌써 애인이 생겼나봐요."
"그 여자친구의 이름에 여신이라고 붙여놓고 하트까지 붙여 놓았더라구요. 헤어진지 2주 정도 지났는데 사실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어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데이트는 무엇이었나요?
"주말인데 제가 오전에 할 일이 있어서 학교에 갔었어요, 그때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학교까지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 택시비는 적게 나와봤자 오천원정도 였을거에요."
"일이 끝나서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하려고 현관으로 내려가려는데 그 친구가 계단을 올라오고 있었어요, 그 날 둘 다 점심을 아직 안먹어서 갈비를 먹으려고 갔어요, 그 친구가 한 살 더 많은 연상이었는데 그 친구가 저에게 사주겠다고 했는데 제가 그냥 사주고 나왔어요, 그 다음에 네 친구들한테 자랑하라고 그랬죠."
Q.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오늘 처음 인터뷰 해보는데 앞으로 있을 남자친구들의 이야기와 전남자친구들과 저 ㅇㅇ의 이야기 재미있게 봐 줄거라고 믿어요, 짧게 전개될 이야기들이 아주 많은 것 같으니 구독료는 독자님들의 의견에 맞추어서 앞으로 정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