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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이 지나 잊혀지기 전에

 

[김성규빙의글] 이 밤이 지나 잊혀지기 전에 (+빙의글 메일링 합니다) | 인스티즈

(BGM: 2011 신라의 달밤)

 

(BGM: 끝나지 않은 이야기)

 

※취향대로 골라 들어 주세요! :)

 

 

 

 

 

 

 

 

 

 

 

 

 

*
 연한 빛깔의 데님셔츠에 옅은 선홍빛 반바지. 밖으로 나서기 전에 얼핏 본 거울. 파란빛이 잘 어울리는 나와 붉은 빛이 잘 어울리는 너. 그렇지만 나는 붉은 빛을 동경했고 너는 파란 빛을 동경했다. 그리고 너는, 자신에겐 어울리지 않는다며 웃으며 투덜대던 데님셔츠를 내 집에 두고 떠났다.
 우리는 정기적이고 서로에게 엮매이는 사이는 아니었다. 연인. 우리는 연인이었다. 그러나 다른 이들처럼 자주 만나지 못했다. 나는 타국에 유학생의 신분으로 머무르고 있었고, 너는 내가 현재도 머무르고 있는 이 땅에서도 어느 정도 인기 있는 아이돌이었으니.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것은 네가 스케쥴로 이 땅에 머무르는 잠시 중에서도 아주 잠시. 그것도 우리 집 주변에서 몰래 만나곤 했다. 자주 만날 수 없던 우리. 그만큼 애틋했다. 그렇지만 우리 둘 다 너무 철 들었던 것이었을까. 그것을 너무 슬퍼하지 않고 묵묵히 받아 들였다. 너는 말할 것도 없고, 너보다 어린 나도. 네가 나에게 미안해 하지만 애써 그런 티 내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지만 입을 열지 않았다. 우린 성숙하니까. 그렇게 생각했다.
 주기적으로 만나진 못해도 우리의 관계는 변함없었다. 연락이 닿는 날보다 간신히 연락이 닿는 날을 세는 쪽이 빨랐던 우리. 만나지 않는 게 당연했다. 너는 내 안에서만 숨쉬는 그런 존재 같았지만, 사랑했다. 그건, 변함없이 사랑이었다.
 늦봄과 초여름의 경계, 놀이터에는 그 누구도 없었다. 주변 주택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 하는 달그락거리는 소리와, TV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들이 들려왔다. 그네에 앉아봤다. 바람이, 기분 좋았다.

 

 

 

 

 

 

*
 울지 마.
 너는, 아니, 나보다 몇 살이나 위니 당신, 이라 부르는 게 보다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그래. 당신, 은 끅끅거리며 울음을 삼키고 있는 내게 그렇게 말했다. 눈물 때문에 젖어 얼굴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고, 고개를 숙여 내 얼굴 가까이.

 


 응? 그만 울자.

 

 나를 달래고 있었다. 성적을 망쳤다고 했다, 나는. 세미나 수업에서 예기치도 못한 실수를 연발하는 바람에 이번 학기 성적을 완전히 망쳤다고, 그 수업이 어떤 수업인데, 라며.

 


 애도 아니고 왜 울고 그래.

 

 당신도 모르는 건 아니었다. 내가 그 수업을 얼마나 듣고 싶어했는지, 얼마나 좋아했는지. 실은, 성적 따위 하나도 중요하지 않지만, 그저 내 욕심이었다. 좋아하는 거고, 열심히 하고 싶고, 기왕이면 성적까지 잘 받고 싶다. 당신은 떼쓰는 아이 같은 나를 그대로 수용할 수 있었다. 그런 사람이었다. 한 집안의 막내로 나고 자라 은근한 애교가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었지만, 어른이었다. 철이 일찍 들고, 남들에 비해 어린 나이에 한 팀을 이끌어가야 했기 때문이었을까. 오히려 당신 같은 사람일 수록 내가 기댐목이 되어 주어야 했는데, 안식처가 되어 주었어야 했는데. 이제와 후회해본들 부질없는 짓이었다.
 당신은 기어코 세수까지 시키고 나를 재워주었다. 그만 울고, 푹 자자. 내일 또 아침부터 수업이라며. 당신의 달콤한 목소리로 자장가를 불러주었다.

 

 

 

 

 

 


*
 그 언제였던가. 7월 말이나 8월 초순 쯤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산책을 하고 있었다. 오후 8시. 해는 거의 다 넘어가고 달이 떠 있었다. 가로등이 거의 없는, 강변을 걷고 있었다. 내가 강가 쪽에 있었고, 유독히도 달이 밝은 날이었다. 그 먼 옛날, 달빛으로도 책을 읽었다는 말이 가능한 얘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 달빛에 우리 두 사람의 그림자가 앞으로 어슴푸레하게 늘어섰고, 수면은 달빛을 받아 거울처럼 빛났다. 원래 그런 것에 마음이 동하기 쉬운 나는, 그 상황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온 감각을 쏟아 그 상황을 두고두고 기억하려는 노력.

 


 "내 말, 듣고 있어?"
 "응."

 

 건성인 내 대답을 충분히 눈치챈 당신은, 더 이상 내 대답을 요구하지 않고 계속해서 조곤조곤, 당신의 얘기를 했다. 그러다, 내 손을 턱, 하고 낚아채 듯 잡았다. 놀란 내가 당신을 말갛게 바라보자, 그저 소리 없이 웃었다. 나도 미안한 마음에 그저 웃었다.

 


 "나츠메 소세키, 알아?"
 "어어... 아니."

 

 당신은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했다.

 

 "일본의 대문호야. 일본인의 마음적 지주라더라."
 "응."

 

 우리는 손을 맞잡고, 앞만 보며 천천히 걸었다. 달을 등지고.

 


 "그 사람이 영문 번역도 했는데, 어느 날, 제자가 와서는 'I love you'를 어떻게 번역하면 좋겠냐고 물었대."
 "으응."
 "그래서, 나츠메 소세키는, '달이 참 아름답군요'라고 번역했대."
 "달?"

 

 당신의 의아하다는 듯이 목소리 톤을 조금 높였다. 나는 응, 달, 하고 간단히 답했다.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잠시 말이 없다가, 입을 열었다.

 


 "달이 참 곱네. 그치?"

 

 그저 웃었다.
 그 옛날, 근대의 일본에선 남녀가 달이 떠있는 밤에 만날 일이 없었을 것이다. 만난다면, 부부나, 연인. 지금처럼 남녀 사이가 개방적이지 않았던 그 시절, 달을 매개로 해 수줍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던 게 아닐까.

 

 

 

 

 

 

 


*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헤어진 건 아니었다. 우리는 연락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그래도 헤어졌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무언가 달랐다. 상황은 변한 게 없었지만, 심리적인 것이었다. 무언가라고 말할 수 없는, 그런. 싸우고 연락이 끊긴 것도 아니었다. 당신이 우리 집에서 있다가, 시간이 되어 떠나고, 며칠 후에 당신이 입고 왔던 데님 셔츠를 두고 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몰라 곱게 세탁해 따로 분리해둔다는 것이, 어느 새 내 옷들과 섞여 내가 종종 입었다.
 전에, 당신은 갑자기 나타나곤 했다. 내가 혼자 동네를 걷고 있다 거나, 장을 보고 돌아온다 거나 할 때에, 당신은, 쨘, 하며 발랄한 효과음까지 직접내며 내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나 웃음을 주었다. 어쩜 연락도 한 번 없다가 그렇게 나타날 수 있는 건지.
 당신이 보고 싶었다. 당신을 꼭 끌어 안고, 사무치게 그리운 당신 특유의 향을 맡고 싶었다. 우리 집에서 자고 나면 당신의 향에 약하게 내 향이 배어 있었다.
 어쩌면, 우리는 철이 들었던 게 아니라, 철이 든 척 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 의젓해야 했으니까. 당신은 한 팀의 리더였고, 나는 아이 많은 집의 장녀였다. 바닥부터 팀을 이끌어 올려야 했던 당신과, 풍족하다곤 말할 수 없는 집안에서 해외 유학을 떠나온 나. 우린, 힘이 들어도 의젓해야했고, 꺾여선 안 되는 존재였다. 그리고 그 책임감은 어느 새 자존심과 의무감으로 변해, 그 어떤 상대에게도 의젓해지고 싶었을 거다. 그리우면서, 애틋하면서도 애써 아닌 척. 실은, 서로가 서로의 그런 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면서, 아닌 척, 모르는 척.
 달이 밝았다. 그 날보다도 더 밝은 것 같았다. 그리고, 당신이 사무치게 그립다.
 저 주택가 골목을 돌아, 당신이, 김성규가 쨘, 하고 어설프게 웃으며 나타날 것 같았다. 감정을 억누르려 하늘을 보고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 다시 고개를 바로 했을 때, 정말로, 김성규가, 울 것 같은 표정에 어설프게 웃으며 쨘, 하고 나타났다.

 

 

 

 

 

 

 

 


*
 우리는 의젓하지 읺았다. 정말 유치했다. 그리고 어리석었다.

 


 "... 달이 참 아름답네."

 

 엉엉 우는 나를 겨우 달랜 당신과, 그 품에 안겨 그렇게 중얼거린 나.

 


 "... 너 몇 학년이었지?"

 

 못 들은 척, 다른 얘기를 꺼낸 당신에게, 4학년, 하고 답해주었다.

 


 "졸업논문 잘 쓰고 있어?"
 "응. 나츠메 소세키로 쓰고 있어."

 

 당신은, 웃으며 내 머리를 두어 번 쓰다듬어 주었다.
 나츠메 소세키는, 죽기 직전, 자신을 간호하던 아내의 귓가에 대고 이렇게 속삭였다고 한다.


 달이 참 아릅답군요.

 

 

 

 

 

 

 

 

 

 


Fin.

 

 구글구글에 이음 밤글밤글...ㅋ 빙의글 끝났으니 손발 열심히 펴세요 여러분!!!!!!!!!

으흐흐. 진짜 금방 돌아온 밤비입니다.

아마 9월부턴 대학 원서 쓰고 출원하고 1차 붙으면 2차 시험 때문에 한-일을 왔다갔다 해야하니 시간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끄적이렵니다!

간단하게 성경 빙의글 하나...ㅋ

실은 이걸 5월인가 그 때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슈메탈링 쓴답시고...ㅋㅋ

이 다음에 올릴 건 아마 중장편 쯤 될 것 같아요. 슈메탈링 분량 정도?

타이틀은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이고요, 슈메탈링으로 너무 많은 기대하실텐데, 걍 맘 편히 봐주thㅔ여... 제 똥손 제대로 나올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원하던!!!!! 슈메탈링 텍파가 왔슴돠ㅋㅋㅋㅋㅋ

메일주소 적어주thㅔ여... 메일링 할게요!!! 텍파와, 슈메탈링 해석과 브금으로 들으실 서너 곡 정도도 같이 보내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ㅋㅋ

+)깜빡하고 있었는데 동우 빙의글 '잘 자, 좋은 꿈꿔'랑 성경 빙의글 '이 밤이 지나 잊혀지기 전에'도 같이 메일링 하니 원하시는 거 말씀해주세요!!

 

++) 그리고 저 실은 초록창 블로그도 있는데, 거기엔 잘 안 올리지만 우선 블로그가 있긴 있다그여... 그렇다그여...ㅋ

그리고 5일날 심심해서 갠홈도 파긴 팠는데 디자인이 병ㅋ맛ㅋ이라 공개하기 부끄러워요...☞☜ 제로보드4로 만들었는데 제게 도움의 손길을 주실 분 안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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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밤비님!!!!앙앙 ㅜㅜㅜ 저 칼라파워에요ㅠㅜㅜ 슈메탈링 텍파라니................;저지금 완전 멘붕 신알뜨자마자 달려옴 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ㅜㅜㅜ 맨날맨날 복습할꺼임....이번글도 완전 빙의하면서 밧어요ㅠㅠㅠㅠ아련아련....♥♥(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1년 전
밤비
그대!! 방금 메일 보냈으니 확인부탁드려요!!! :)
멘붕 하지 마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슈메탈링이 뭐라고 멘붕까지...ㅠㅠ

11년 전
독자2
사냥꾼입니다ㅜㅜㅜㅜㅜ 뭐랄까 상황에 맞춰서 웃자라야했던 아이들이 실은 되게 철들기가 힘든것같아요 책임감과 의무감을 강하게 느끼고 철든척 다, 뒤집어쓴 척 하지만 참 누구에게 기대고 싶고 위로받고싶고.... 따로 말하고 연락하지않아도 마음이 닿아있는지, 사랑하는 사람들이 거리적으로 멀리 떨어진상태에서 느낄수있는 그런 감정들이 느껴져서 ㅎㅎ 밤비그대 그대를 보는 제 달도 참 아름다워요ㅎ 다음편도 참 기대되고 좋네요ㅎㅎ,능력이 안되서 제로보드는 건들줄 모르고....주소만 알려주시면 가서 상주해야지ㅋㅋㅋㅋ 대학...잘될꺼에요 그대ㅎㅎ!!!믿어 의심치않아요 근데 제 리퀘..혹시 호원이 빙의글은.....☞☜....
11년 전
밤비
쉿! 그대! 그 빙의글은 새벽에 조용하게 가족들 다 잠들었을 때 조심스럽게 쓰고 있으니 걱정 말아주세요!!! 그런 수...ㅇ...위.... 는...(↗_↖)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우 부끄러워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냥꾼 그대는 도대체 몇 살이시기에 그리 깊은 마음을 가지셨나요ㅠㅠㅠㅠㅠㅠ 제 달은 휘영청 밝다 못해 눈부시게 아름다울 거예요ㅠㅠㅠㅠㅠ
방금 메일 보냈으니 꼭꼭 확인 부탁드려요, 그대!!♡

11년 전
독자3
사랑해요. 이말밖에 할수가업네여....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1년 전
독자4
대박..데귤이에요...대박..아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 성경 빙의글이랑 짱떵 빙의글까지 보내주실수있죠?♥♥♥ 꺄 슈메탈링텍파라니ㅠㅠ 핳..스릉흡니드♥♥♥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1년 전
독자5
머리끈이에요!
헐ㅠㅜ텍파나눔!!!1감사해요ㅠㅜㅜㅜ진짜완전..♡
성규랑동우빙의글도보내주시면 감사해요ㅠㅜㅜㅜㅜ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1년 전
독자6
헐............쩐다.......헐...... 사랑합니다...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1년 전
독자8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감사합니다ㅎㅎㅎ
11년 전
독자9
작가님 저 오백원이에요!!!아침도아니지만..아침부터 밤비님 신알신뜨고 좋네요ㅠㅠ..♡나츠메소세키라는분 작가님덕분에 알았는데 고등학교원서내고 시간많을때 책찾아서 꼭 읽어보려구요! 성규가 달이 곱다고말할때 너무 설레었어요..저 쥬금ㅇ)-<..대학!!! 좋은소식기다릴게요;-)~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가능하시면 다른 빙의글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11년 전
독자10
아 쓰다가 날라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트뿅뿅이엥에요(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역시 작가님 글은 되게 아련하고 여운이 계속 남아요 이걸 정말 뭐라고 표현해야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이 참 아름답군요 아이러브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은 말 인것같아요 어떻게 그렇게 해석 할 수가 있는지 정말 대단해요ㅠㅠㅠㅠㅠㅠㅠ이글도 마찬가지로 소중하게 간직하고싶네요ㅠㅠㅠㅠㅠㅠ작가님 정말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1
으아니..! 이렇게 뙇 새 글이라뇨..아니 밤비양반..새 글이라니..새 글이라니..!ㅋㅋㅋㅋㅋㅋ
저 냥냥이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 글도 참 좋네요 으으으흐ㅠㅠㅠㅠ이젠 하늘 위의 달을 볼 때마다 이 글이 생각날 것만 같아요
너무 바쁘게 걸어오다보니까 정작 달을 올려다 볼 여유는 잊고 걸어왔네요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놓치게 되는 것이 있기 마련이라던데, 그럼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걸어왔을까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ㅠㅠ
달을 바라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저 달이 아름다웠음 좋겠어요 먼 곳에 있더라고 하늘 위의 달을 매개로 우리가 다 같이 이어져있는 것처럼, 무언가 간절한 마음이나 의도가 있을 때 달을 찾게되는 마음처럼.. 달은 다 알고있는 거겠죠? 달은 오래살았으니까요! 예리하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디렉터스컷 성경말투돋고좋네옄ㅋㅋ
그리고 밤비님의 브금선택은ㅠㅠㅠㅠ헝헝헝헝ㅠ슈메탈링 후반쯤에서도 글과 어우러지는 브금이 참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도 글과 브금 모두 느므좋네여.. 알던 노래도 이렇게 다시 밤비님 글과 함께 들으니까 새삼 처음 듣는 노래처럼 새로운 느낌이 들어요 뭐, 그래서 좋다구요으흐흐흐
[email protected] 댓글 남기는 지금은 점심 때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 저녁에는 달 좀 올려다 봐야게쓰요ㅋㅋ

11년 전
독자11
헐메일링사랑해요ㅠㅠ(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성규랑동우빙의글도보내주시면감사합니다ㅠㅠㅠ
11년 전
독자12
작가님 필력 정말 ㅠㅠㅠㅠㅠㅠ 메일링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email protected] 으로 부탁드려요!!! 빙의글도 보내주시면 더 땡큐여요 ㅠㅠㅠ
11년 전
독자12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 밤비님 나마스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홀 ㅠㅠㅠ잔잔하고 편안한해요..예쁘지만 또 그렇게 표현하기엔 있는그대로 참 좋은 글입니다 어휴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경도 성경이지만 참...밤비님 글이 너무 좋아요. 잘읽었습니다.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독자19
아! 작가님 전에 슈메탈링 브금도 같이 부탁드려도 되나요?ㅠㅠㅠ
11년 전
독자21
그대 혹시 무슨일생기셨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랫동안 소식이없어서 걱정돼요 ㅠㅠ!!
11년 전
독자14
헐.....달달 돋아요ㅠㅠㅠㅠㅠㅠ [email protected] 으로 부탁드려요ㅠㅠ
11년 전
독자15
헐 메일링이라니 ㅠ3ㅠ 영광스럽네여 진짜 그대 작품하나하나 올리실때마다 다 빠짐없이 보고있고 댓글도 달고있어요 ㅠ3ㅠ 최고예여 엉엉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사랑합니다 ㅠㅠ

11년 전
독자16
진짜사랑합니다ㅜㅜ저푸치바비에용그대글ㅈ너무사릉함다♥♥(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1년 전
독자17
그대글 제핸드폰이이상한건지모바일모드로 안보여서 피씨모드로
ㄱ전환하고왓습니당ㅎ0ㅎ그대빙의글너무좋아요정ㅈ말!!!!! 된다면
다보내주세용ㅎ.ㅎ!!!! ♥

11년 전
독자18
추가가된다면동우빙의글꼭꼭보내주세요!!!!♥
11년 전
독자20
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대박이에요 명수오빠때부터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ㅠㅠㅠㅠ부탁드릴게요!!ㅠㅠㅠㅠ둘다부탁드립니다!!
11년 전
독자22
아우ㅠㅠㅠㅠ이번 빙의글도 감동 먹고 읽엇슴미다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
11년 전
독자23
아 밤비님!!지금도 계시죠!!!인티에 계실꺼라 믿어요ㅠㅠㅠㅠㅠㅠㅠ아기손가락이에요 다름이아니라 제가 가끔씩 슈메탈링이 생각나곤했어요!!그러다가 오늘 또 보고싶어서 저는 당연히 텍파를받은줄알고 찾아봤는데 없어서 글을 다시찾아보니 제가 이글을못봤나봐요ㅠㅠㅠㅠㅠㅠ이메일도 안 적어서 못 받았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저 정말 왜 이럴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슈메탈링 정말 재미있게봤는데ㅠㅠㅠㅠㅠ혹시 지금이라도 되신다면 이메일이라도 살포시 적고갈게요!!772039naver.com 지금도 될려나ㅠㅠㅠ모르겠어요ㅠㅠㅠㅠ정말 죄송해요ㅠㅠㅠ단편은 계속 기다리고있구요!!!정말 죄송해요ㅠㅠㅠ지금도 계시죠ㅠㅠㅠㅠㅠㅠㅠㅠ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4
으허 ㅠㅠㅠㅠ지금 은 못받는건가요..? ㅠㅠㅠㅠ오늘 작가님글 다봤어요 ㅠㅠ으허 너무늑었다 ㅠㅠ보고싶어요 ㅠㅠ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으로 주실수있으시면 부탁드릴꼐요 ㅠㅠ으헝 ㅠ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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