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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Broken Heart

 

 

 

 

 

 

 

 

프로파일러

[ profiler ]

일반적인 수사 기법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연쇄살인사건 수사 등에 투입되어

용의자의 성격, 행동유형 등을 분석하고, 도주 경로나 은신처 등을 추정하는 역할을 한다.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 믿을 수 있는 사람

 

 

 

 

 

 



[EXO]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08 | 인스티즈


 

 

 

 

 

 

 

 

 

 

민석이가 이상행동을 보이던 그 날로부터 정확히 두 달이 흘렀다. 그 시간동안 나는 돈도 엄청 벌었고, 빚도 꽤 갚았다. 그러나 으레 그렇듯 검은 손을 거친 돈들은 원금보다 이자가 더 많은 법. 줄어들 생각조차 안하는 빚 때문에 어쩐지 의욕이 떨어지고 있던 참이었다.

 

 

 

 

 

"얼마나 남았는데?"

 

 

"십억 구천 칠백. 아 이자 또 치면.. 몰라. 계산하기도 벅차. 0.1%하면 얼마냐 경수야?"

 

 

"어.. 10억 9809만 7천...?"

 

 

"시발 그렇게 갚았는데도 왜.. 내가 얼마나 갚아야지 이 망할 빚에서 벗어나는거야.."

 

 

"2개월 동안 3백만원이면 많이 갚은 거지."

 

 

"그래, 많이 갚았는데.. 그거에 몇백배는 더 남았잖아."

 

 

"또 부정적이지."

 

 

 

 

 

종인이의 말에 인상이 팍 구겨졌다. 여기서 어떻게 긍정적이게 웃어. 어느 누가 이딴 상황에서 쳐 웃고 있겠냐고. 가만히 소파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았다. 아아, 그냥 이번 생 때려치고 싶다. 이따위로 살기 싫어. 나도 이 나이대의 여자들 처럼 나만의 직업도 갖고, 남자도 만나고, 친구와 다투기도 하고, 친구들 결혼식장도 가고, 직장에서 회식같은 것도 하고 싶어.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단 말이야.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거야? 왜? 지치고 힘들다..

 

 

 

 

 

"이상한 생각 하지마. 화낼거야."

 

 

 

 

 

역시 종인이 앞에서는 이런 생각도 하지 못하겠다. 그럼 무슨 생각을 해야하나.. 아무 생각도 하면 안 되나.

 

 

 

 

 

"정 뭣도 하기 싫으면 그냥 일 생각이나 해. 오늘 일 없어?"

 

 

"응. 없어. 그러니까 자꾸 딴 생각이 들지."

 

 

"야, 나 나갔다 온다. 저녁쯤에야 들어올 것 같아."

 

 

 

 

 

갑자기 딴 소리를 하며 일어선 민석이었다. 아까부터 복잡해 보이던 표정은 일어나서 나가면서도 계속 되었다. 한동안 괜찮다가 또 왜 저래. 김민석이 나간 문을 보다가 다시 천장을 올려다 보았다. 아아, 뭘 해야지 딴 생각이 안들까..

 

 

 

 

 

"왜 그렇게 딴 생각을 하려해? 그냥 아무 생각 없어도 되잖아."

 

 

"백현이 너가 몰라서 그래. 생각 없는게 가장 무서운 거야."

 

 

"...왜?"

 

 

"생각 없이 하는 말들은 생각없이 휘두르는 칼과 같거든. 결국 누군가는 다치게 되니까." 

 

 

 

 

 

백현이는 무언가 떠오른 듯 눈이 커졌다. 곧 백현이가 눈치를 보며 슬쩍 말했다.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은, 생각 없는 말을 자주 하나..?"

 

 

"아무래도 그렇겠지. 생각이 많으신 경수가 언제 생각 없이 말하는 거 봤어?"

 

 

"아.. 그럼, 나는?"

 

 

"너? 너는 생각 없이 말하는 것보단 눈치가 없어. 그래도 애 자체가 밝으니까 용서가 되지."

 

 

"그.. 그래..?"

 

 

"근데 너 같은 애들은 한번 싫어지면 끝일거야. 계속 눈치가 없을 테니까. 면전에 대고 이렇게 말해서 미안한데, 어차피 난 니 호감이니까 말해주는 거야."

 

 

"아, 알아. 고마워. 역시 누나 뿐이네!"

 

 

 

 

 

맑은 웃음을 지은 백현이는 후에 밀려오는 복잡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전에 멤버들한테 생각 없는 말을 눈치 없이 자주 했나 보지? 그것 때문에 너의 멤버들이 너에게 박찬열같은 마음을 가진거고. 저렇게 쉽다니.. 백현이를 바라보던 눈을 돌렸다. 괜히 나른해지는 몸에 소파에 더 푹 기댔다. 잠에 들랑말랑하는 이 느낌에 취해 몽롱해져가고 있는데 현관쪽에서 엄청나게 큰 소리가 들렸다. 그게 내 몽롱한 정신을 깨웠고 종인이는 그런 나를 보더니 현관으로 나갔다가 들어왔다. 그 눈에는 약간의 다급함이 있었다.

 

 

 

 

 

"야, 니 키다리인데???"

 

 

"뭐?!"

 

 

 

 

 

벌떡 일어나 빠르게 달려가서 현관문을 열어보았다. 정말로 아저씨가 복도에 쓰러져 있었다. 뭐.. 뭐야..? 아저씨는 곧 정신이 든 듯 팔로 바닥을 짚으며 일어났다. 그 모습이 위태로워 다가가려 했지만 손바닥을 펼쳐 보이며 그만 다가오라는 손짓을 해보였다.

 

 

 

 

 

"아, 아저씨 갑자기 왜.. 이래요..? 어디 아파요..?"

 

 

"아, 아냐.."

 

 

"아니라뇨, 식은땀 봐요.. 왜 이러는 건데요..!"

 

 

 

 

 

한 발 다가가면 괴롭게 한발자국 물러나는 아저씨. 그것 때문에 더는 다가갈 수 없었다. 더 아파할까봐.. 훅훅 내 뱉는 숨 조차도 괴로움이 묻어나왔다. 어디가 아픈거지..? 재빨리 아저씨를 살펴보았다. 팔뚝이.. 축축해보였다. 워낙 검은 옷을 자주 입는 아저씨여서 이게 뭔지 잘 모르겠다. 식은땀인지, 아님 피.. 인지. 아저씨에게 혼날 각오를 하고 빠르게 다가섰다. 역시나 아저씨는 그렇게 멀리 피하지 못하셨다. 당장에 팔뚝부터 조심스럽게 만진 나는 내 손에 묻은 이 액체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피다. 아주 붉은.

 

 

 

.

 

"병원은요..?"

 

 

"별 거 아니야."

 

 

"별 거 아니긴요..! 피가 이렇게, 이렇게나 많이 나잖아요. 일단, 들어가요."

 

 

 

 

 

아저씨는 한사코 거절했다. 그럼 왜 여기 온 건데..?! 어쨌든 내가 필요하니까 병원보다 이쪽으로 온 거잖아..!! 이젠 화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꼭 눌러 담으며 말했다. 

 

 

 

 

 

"왜 이렇게 고집이 쎈거야.. 아프잖아요, 아저씨.. 많이 다쳤잖아요. 제발..  "

 

 

"....윽,"

 

 

 

 

 

피를 너무 많이 흘린 것이 분명했다. 어지럼증 때문에 나에게 쏟아져 내린 것을 보면. 그럼에도 아저씨는 허리에 힘을 주며 일어나려 애썼다. 난 그런 아저씨를 꽉 안으며 말했다.

 

 

 

 

 

"아저씨 없으면 나 안돼요.. 제발.. 내 말 좀 들어.. 제발.."

 

 

 

 

 

아저씨는 그제야 포기한 듯 온 몸에 힘을 풀었다. 난 그런 아저씨를 부축하며 집으로 들어왔다.

 

 

 

 

 

 

 

 

 

***

 

 

 

 

 

 

 

 

멍청하게도 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 병원에 연락하지 말란 말만 하곤 의식을 잃어버린 아저씨 덕에 무엇도 못하고 있었다. 그런 나 대신에 종인이가 나섰다.

 

 

 

 

 

"옷 잘라야 돼. 상처 확인해야 되니까 부엌가서 가위가져와."

 

 

 

 

 

종인이의 말에 난 빠르게 달려 부엌으로 가 가위를 찾아 왔다. 덜덜 떨리는 손과 흐릿해진 눈에 가위질을 못하겠다. 어떡해.. 어떡해 진짜.. 눈물을 훔치고 다시 가위를 고쳐잡지만 두려움에 미친듯이 떨려오는 손으로는 도무지 옷을 자를 수 없었다. 종인이는 그런 내 손 위로 자기 손을 겹쳤다.

 

 

 

 

 

"너, 이따위로 약해지면 이 사람 죽어. 피 엄청 흘린 거 보이지?"

 

 

 

 

 

냉정하고 차갑게 하는 그 말에 정신이 조금 돌아온 느낌이었다. 난 재빨리 손에 힘을 주었고 종인이가 잡아준 덕에 가위질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가위를 내려놓자마자 바로 아저씨의 옷을 잡아 당겼다. 주위에 있던 피가 굳은 건지 잘 떼어지지 않는 통에 다시 정신이 나가고 있었다.

 

 

 

 

 

"살살, 살살 잡아 당겨봐."

 

 

 

 

 

종인이가 없었다면, 나 혼자 못했을 거였다. 그나마 종인이가 옆에서 가르쳐주는 덕에 난 나름대로 차분히 아저씨의 상처를 확인하고 있었다.

 

 

 

 

 

"칼에 베인 것 같은데, 우선 피부터 멈추게 해야 하니까 깨끗한 거즈나 수건 같은 것 좀 가지고 와."

 

 

 

 

 

내 방 옷장 한켠에 있는 헝겊들을 잔뜩 가지고 왔다. 종인이가 시키는 대로 침착하게 해야만 했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아저씨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면.. 나의 앞날도 그렇게 투명하지 못 할 거였다.

 

 

 

 

 

"저번처럼. 내가 너 해주던 거 기억나지?"

 

 

"응."

 

 

 

 

 

짧게 대답을 하곤 아저씨 상처에 헝겊을 꼭 대었다. 꾹 누르니 정신을 잃은 와중에도 인상을 찡그리는 아저씨에 마음이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그러게 왜 다쳐가지고..! 라며 화가 나다가도 아파하는 아저씨를 보면 마음이 또 약해진다. 가만히 그렇게 지혈을 하니 김종인이 이제 떼보란다. 조심히 떼어보니 어느정도 피가 멎어있었다.

 

 

 

 

 

"이..이제 뭐 해야해..?"

 

 

"붕대 없으니까 헝겊으로 감아야지. 이럴거면 병원이나 가지, 니 키다리도 참."

 

 

"키다리..? 이 아저씨 그 일수 아니에요..?

 

 

 

 

 

아.. 경수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은 김종인도 마찬가지였다.

 

 

 

 

 

"일수가 키다리라고?"

 

 

"너가 생각하는 그 일수 말고 다른 사람, 경수가 보던 사람은 이 아저씨야."

 

 

"너, 쫒아다닌 일수가 한 둘이 아니야?"

 

 

"...같은 조직이긴 해. 근데 주로 아저씨가 날 담당했지."

 

 

"...근데 이 자식은 왜 일수면서 니 키다리 아저씨처럼 행동해?"

 

 

"..키다리 아저씨가 맞으니까."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던 종인이는 나를 힐끔 아저씨를 힐끔 보더니 뭐 어때. 라고 말하며 다시 아저씨를 살폈다.

 

 

 

 

 

"헝겊 하나 더 꺼내서 상처 잘 감아."

 

 

 

 

종인이 말대로 헝겊을 길게 늘여서 아저씨 상처에 잘 감았다. 일어나면 물어볼 것이 너무 많은데, 그걸 물으면.. 안 될 것 같았다. 언제나 아저씨는 자신을 감춰왔으니까.. 아저씨는 내 과거며 현재며 다 알고 있지만 난 아저씨의 무엇도 알지 못했다. 그저 겉으로 보여지는 것들만 알 뿐. 그래서 더 못 믿었던 것 같다. 아저씨는 계속 감췄고 난 계속 알기를 원했으니까.

 

 

 

 

 

"지금, 넌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거냐?"

 

 

"...아니. 못되는 거야."

 

 

"...그 정도로 넌 이사람을 의지하는 거라고..?"

 

 

"응. 그런 것 같아. 오늘 확실해졌어. 아저씨가 없어진다는 상상을 하니까 눈앞이 캄캄하고 두려워지더라."

 

 

"...."

 

 

"아저씨는, 그런 나에게 선을 긋지만, 난.. 언제나 기다리고 있는 거 같아."

 

 

"그럼 이 사람을 좋아해요..?"

 

 

"아니. 그런 감정이 아니야. 누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감정이 아니라.. 이건.. 믿음같아."

 

 

 

 

 

내가 부정하며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 중 하나. 믿음. 난 오늘 이것에 대하여 확실히 알게 되었다. 아저씨는 언제나 내 옆에서 날 지켜줄 것이라 믿으며, 아저씨는 언제나 내 옆에 있어줄 것이라 믿는다. 멈췄던 나의 시간을 다시 돌아가게 만들어 준 아저씨를 믿는다.

 

 

 

 

 

 

 

 

 

***

 

 

 

 

 

 

 

 

아저씨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나가버렸다. 여전히 아저씨는 나에게 선을 그었고, 난 아저씨를 믿으므로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면 언제가 말해주겠지. 라는 마음이 컸다. 가만히 앉아서 멍때리고 있으니 어느새 온 민석이가 앞에서 알짱 거렸다.

 

 

 

 

 

"뭐야, 비켜."

 

 

"왜 이렇게 정신이 없어. 오늘 뭔 일 있었어?"

 

 

"응. 큰 일 있었어."

 

 

"...어디 다쳤어?"

 

 

 

 

 

됐다며 손을 쳐버리고 일어섰다. 따라 일어선 민석이는 곧 내 손을 잡고서는 성큼성큼 걸어가 열려있던 방으로 들어갔다. 문 좀 닫아줘. 부탁하는 어투에 의아하면서도 문을 닫았다. 곧 민석이는 사뭇 진지하게 물었다.

 

 

 

 

 

"내가 집 밖을 잘 안 나가잖아?"

 

 

"그렇지."

 

 

"오늘 밖을 돌아다니며 느낀건데. 니가 나한테 안 설레는 이유를 알겠어."

 

 

"뭔데?"

 

 

"요즘 남자들은 옷이 이렇지가 않더만."

 

 

"...넌 조선시대 옷이잖아."

 

 

"그러니까. 그게 문제였던 거야. 내가 이런 옷만 입고 다니니까 니가 맨날 영감 취급을 하지."

 

 

 

 

 

사뭇 진지하게 꺼내는 말이기에 같이 진지해진 내가 한심했다. 괘씸해서 놀려줄 생각으로 다가가니 멀뚱히 눈을 뜨며 다가오는 나를 바라보는 민석이었다. 그런 민석이의 옷고름을 잡아 당겨 살짝 풀면서 말했다.

 

 

 

 

 

"한복도 한복 나름대로 좋은 점이 있잖아."

 

 

"너도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내가 또 반응하면 혼자 풀라며 갈거지?"

 

 

"그럼. 잘 아네."

 

 

"이렇게 하면?"

 

 

 

 

 

자신의 옷고름을 잡고 있는 내손을 한손으로 잡더니 다른 손으론 허리를 감싸는 민석이었다. 하필 잡은 손이 다쳤던 손이냐.. 다 아물었지만 이렇게 가다간 내가 말릴 것 같았다.

 

 

 

 

 

"아, 아픈 손..!"

 

 

"와씨, 미안. 괜찮아?"

 

 

"물론이지. 그럼 난 이만."

 

 

 

 

또 당했다며 웃어 넘기는 민석이를 가만히 보았다. 요즘엔 미친듯이 안 들이대네. 왜지?

 

 

 

 

 

"왜 더 안 해?"

 

 

"내가 한을 풀면. 난 승천해야 하잖아. 그것보단 그냥 너랑 지지고 볶는게 더 좋아서."

 

 

"별소릴 다하네. 귀신이 승천할 생각이나 해야지. 확 너랑 해버릴까?"

 

 

"안 돼. 이젠 내가 안 할거야."

 

 

"이래도?"

 

 

 

 

 

민석이에게 바짝 붙어 두 팔로 허리를 끌어안고 올려다 보았다. 그런 나를 내려다 보지도 못하는 채 말하는 민석이가 불쌍할 따름이었다.

 

 

 

 

 

"내가 잘못했어. 제발.. 하지마."

 

 

"왜? 왜 하지 말아야 해?"

 

 

 

 

 

곧 민석이는 고개를 숙여 나를 보더니 지 양손으로 내 볼을 감싸며 고개를 더 숙여 다가왔다. 진짜 이럴 줄은 몰라서 나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갔고 그와 동시에 멈춘 민석이가 감았었던 눈을 뜨며 말했다.

 

 

 

 

 

"이런 걸로도 놀라면서 왜 이렇게 까불어."

 

 

"와, 너 진짜 확확 변한다.."

 

 

"한번만 더 까불면 진짜 가만 안 둬. 잠이나 자."

 

 

"자긴 싫어. 오늘 에너지 소모를 너무 했더니 악몽 꿀 것 같단 말이야."

 

 

 

 

 

나를 내려다보며 웃는 민석이에 민망해져 허리를 놓았다. 그러자 자신이 내 등을 감싸며 안더니 가만히 토닥였다.

 

 

 

 

 

"악몽을 왜 꿔? 안 꿔. 괜찮아."

 

 

"다정한 척 하지마시지 능글맞은 영감."

 

 

"다정하게 느껴졌나봐? 난 그냥 내 성격이었는데."

 

 

"어디서 또 능글을 배워온 거야. 아주 뱀 같아졌어."

 

 

"왜? 한결 매력있어졌어? 어뜩하냐, 우리 00가 나한테 미친듯이 매달리게 생겼네."

 

 

"꺼져. 자게."

 

 

 

 

 

능글맞은 말을 하는 민석이의 발을 밟아 버렸다. 아파하는 민석이를 두고 침대로 올라와 이불을 덮고 누웠다. 아파하던 민석이가 그런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잘자. 좋은 꿈 꾸고."

 

 

 

 

 

민석이는 그렇게 내 옆에서 내 손을 잡아주었다. 악몽 꾸겠다 라는 말 때문이었나.

 

 

 

 

 

 

 

 

 

***

 

 

 

 

 

 

 

민석이 덕에 악몽을 꾸지 않은 건가? 나름 푹 잔 것 같다. 귀신주제에 따뜻하고 다정하게 감싸오는 손 덕분에 기분까지 좋았으니까. 기지개를 켠 뒤 거실로 나왔다. 웬일로 경수밖에 없었다. 두리번 거리며 찾았지만 여전히 경수밖에 보이지 않아 경수에게 물었다.

 

 

 

 

 

"나머지들은?"

 

 

"아.. 일.. 일 있다고.. 그, 그런데요.."

 

 

"응? 왜?"

 

 

"옷, 흘러내렸어요.."

 

 

 

 

 

고개를 돌렸지만 새빨개진 귀는 감출 수 없었던 경수였다. 그 귀여운 모습에 웃다가 흘러내린 옷을 올리며 물었다.

 

 

 

 

 

"언제 나갔는데?"

 

 

"일어나시기 전에 돌아온다고 했긴 한데.. 잘 모르겠어요."

 

 

"그래? 곧 오겠지 뭐. 요즘 다들 바쁘네."

 

 

"섭섭하세요?"

 

 

"섭섭보단, 아. 섭섭한건가."

 

 

"누나 많이, 솔직해지셨네요.."

 

 

"그런가? 몰라. 더이상 감출 필요 없다고 느끼거든."

 

 

 

 

 

다시한번 나른해져 오는 몸을 쭉 피며 기지개를 켰다. 베란다의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 답답해져 활짝 열었다. 그와 동시에 눈을 감았다. 악령..? 왜 이딴 놈이 여기에? 다시 눈을 떠 확인해 보았다. 윗층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우리집 거실을 그 붉은 눈으로 살피는 악령이었다. 경수가 일어나 내 앞을 막았다. 그런 경수의 뒷 모습에서 혐오가 뿜어져 나왔다. 난 그런 경수의 어깨를 잡았다. 위험해. 경수는 곧 혐오를 지웠다.

 

 

 

 

 

"저게 왜 누나한테 와요?"

 

 

"모르겠네. 정 뭐하면 퇴치나 할까."

 

 

"아, 갔네요."

 

 

 

 

 

퇴치라는 말을 용케도 알아 들었는지 위층으로 빠르게 올라가버린 악령이었다. 이상하다, 내 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히 쎄서 악령들은 들러붙지를 않는데.

 

 

 

 

 

"그나저나 진짜 무섭게 생겼다."

 

 

"다리 후들거려요.."

 

 

 

 

 

주저 앉는 경수를 보며 웃었다. 사내가 말이야, 그런걸로 다리 후들거리고 그러면 어떡해. 라고 말하며 경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고 곧 나는 아침을 먹기 위해 부엌으로 왔다. 후들거리는 다리로 잘도 쫒아온 경수는 식탁 의자에 몸을 기댔다.

 

 

 

 

 

"수능 얼마 안 남았네 경수야?"

 

 

"...그러게요."

 

 

"이번에도 안 볼거야?"

 

 

"네."

 

 

"언제 보시려고 이렇게 미루나."

 

 

"나중에요.."

 

 

"그럼 언제까지 나한테 숨길건가.. 너한테도 좀 섭섭해 지려고해."

 

 

"아.. 아시잖아요, 누나."

 

 

"뭘?"

 

 

"몰라요?"

 

 

 

 

 

정말 모르냐는 듯 나에게 되묻는 경수에 의해 당황스러워졌다. 뭘.. 내가 뭘 모르는데? 경수는 곧 내가 처음 듣는 사실을 하나 알려줬다.

 

 

 

 

 

"귀신은 산사람에게 관여를 못해요. 이게, 쉽게 말하자면 내가 죽은 이유를 말할 수가 없어요. 만약 내가 누나의 소중한 사람이었는데 누나는 귀신을 보잖아요. 그럼 제가 어떤 차가 날 치고 지나갔어. 그 번호가 몇번이었고, 인상착의는 이렇게 생겼어. 라고 말해봐요. 누나는 소중한 사람인 나를 죽인 그 남자가 밉겠죠?"

 

 

"그, 그렇겠지."

 

 

"그럼 이 세상은 악령이 판이 치는 세상이 될 거예요. 누나 우리들 어떻게 죽었는지 다 모르죠?"

 

 

"..아, 그러네.."

 

 

"내가 누나한테 말을 해준다 해도 누나는 듣지 못해요. 벙긋거리는 내 입만 보이지. 그 마저도 일그러져서."

 

 

 

 

 

아.. 이건 정말 새롭게 안 사실이었다. 어쩐지, 그렇게 거짓말을 하더라니. 그럼 난 이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평생 모르겠네? 그건 또 싫은데.. 이유 없이 싫은 것은 아니었다. 종대의 비밀을 알게 된 순간부터 완벽하게 받아들인 이들이니 어떻게 죽었는지 정도는 알아야지 한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게 되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리고, 한을 정확히 알아야만, 이들이 강제로 승천하는 것을 막고.. 이기적이지만 나와 조금 더 이승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좀 더 정확한 이유였다.

 

 

 

 

 

"너네들 죽은 이유, 그럼 난 평생 모르는 채 살아야 하는 거야?"

 

 

"글쎄요, 귀신들이 말하지 못하는 거지 누나가 산 사람들로 찾으면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다 찾더라도 저는 찾지 말았으면 해요."

 

 

 

 

 

저렇게 말하니까 더 찾고 싶어 졌다. 이런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경수는 걱정하지 말라는 듯 옅은 미소를 보였다. 17살, 그 어린나이에 너는 왜 죽은 걸까..

 

 

금방 생각하기를 그만 두었다. 지금 이렇게 고민해봐야 나는 알 수가 없으니. 다만 경수는 생각할 게 많아보였다. 눈까지 감고 아주 깊은 상상에 빠진 듯 했다. ...그러고보니, 자신이 죽었던 그 순간이 기억 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경수는 곧 인상을 한번 찌푸리더니 눈을 뜨며 나를 보았다. 그런 경수에게 내가 줄곧 해왔던 생각을 말해주었다.

 

 

 

 

 

"한 가지 확실한 게 있어."

 

 

"뭔데요?"

 

 

"넌 자살이 아니라는거야. 매사에 진중하고, 성격도 나쁘지 않고, 공부도 잘했던 너가 그렇게 갑자기 자살을 할 리가 없으니까."

 

 

"그렇게 봐주시니 기분 좋네요. 그렇지만 전 말해드릴 수 없어요. 그리고 거듭 말씀 드리지만, 제 죽음은 파헤치지 말아주세요. 괜히 귀찮게, 아무나 도와주지 마시구요."

 

 

"누구?"

 

 

"...뭐, 종대 형이나, 찬열이 형.. 김준면형사님도 그렇고, 프로파일링 굳이 그 팀에서 안 해도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요즘 누나 그, 오형사님도 도와준다며요. 평소엔 안 그러던 분이 왜 갑자기,"

 

 

 

 

 

경수는 뭘 감추려고 하는 걸까. 뭐 때문에 말을 많이 하지 않던 경수가 이렇게나 다다다 내뱉는 걸까. 남에게 관심이 아예 없던 내가 타의가 아닌 내 자의로 너희들의 죽음에 대하여 파헤치려 한다. 내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 말이다.

 

 

 

 

 

 

 

 

 

***

 

 

 

 

 

 

 

 

살랑이며 불어오는 바람이 내 머리를 휩쓸고 지나갔다. 오늘은 내 인생의 두번째 시발점이 될 역사적인 날이다. 첫번째는 아저씨가 날 구원해준 날. 그리고 오늘은 내가 내 자신을 구원할 것이니. 저장되어 있지만 단 한번도 문자나 전화를 한 적이 없었던 아저씨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연결음은 얼마 가지 않아 끊겼고 그 안에서 아저씨의 목소리가 낮게 울렸다.

 

 

 

 

 

-여보세요?

 

 

"아저씨. 저예요. ㅇ00."

 

 

-응. 무슨 일 있어?

 

 

 

 

 

오늘도 여전히 아저씨는 다정했다. 그러고 보니 아저씨는 어떻게 조직에 들어갔는지, 이렇게 다정하고 또 매우 멋있는 사람인데.

 

 

 

 

 

"네."

 

 

-무슨 일? 큰 일이야? 지금 어딘데?

 

 

"아뇨. 좋은 일이에요. 저, 이제 아저씨를 벗어나보려해요. 말은 이래도 언제나 아저씨 품에 있을 거지만. 그래도 변해보려구요."

 

 

-행운은 빌어. 곁에서 응원할게.

 

 

"이럴 줄 알았지만 그래도 섭섭하네요. 조금이라도 잡아주길 바랬는데."

 

 

-.....

 

 

"벌써 많이 변했죠? 떼를 다 쓰고."

 

 

 

 

 

이렇게라도 말하면 아저씨가 조금이라도 날 칭찬해 주거나, 정말 미세하게라도 나에게 섭섭함을 느낄 줄 알았다. 그러나 아저씨는 말이 없었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서로의 숨소리만이 핸드폰을 타고 흘렀다. 짜증나게도 내가 섭섭하네.

 

 

 

 

 

"그동안 감사했어요 아저씨. 아, 마지막 인사같네. 그냥, 내 포부 밝히려고 전화한건데.."

 

 

-알아. 곁에 있을 거야.

 

 

"그래요. 우린 언제나 그렇듯 그렇게 지내요. 그런 관계로."

 

 

-응.. 언제나 그렇듯 지켜줄게..

 

 

"솔직히 짜증나네요. 한가지만 해줘요. 잘해줄거면 잘해주고, 밀어낼거면 밀어내고."

 

 

-밀어만 내기엔.. 아니야. 아저씨 일 있어서 가봐야겠다.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

 

 

"네.."

 

 

 

 

 

전화는 그렇게 끊어졌다. 왠지 아쉬움이 남는 이 통화..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요 아저씨..? 왜 날 구원해 준 건가요..? 왜 나에게 정을 준 건가요..?

 

 

 

 

 

 

 

 

 

 

왜 나에게 믿음이란 감정을 알려 준 건가요..?

 

 

 

 

 

 

 

 

▶ Bonus

 

악령은 눈 색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피를 부어버린 듯 눈이 아주 붉은 것은 악령입니다.

또한 선령들보다 짐승에 가까운 능력을 보입니다.

가령 어딘가에 오래 매달리던지, 매우 빠르게 달린다든지.

 

 

 

 

 


 

악령..

제가 만들어낸 이미지지만.. 상상하니까 되게 무섭네요.. 역시 평범한 것 이상으로 빠른 것은 무서워요.. 괜히 상상하고 오싹해졌네..

 

 

1. 이거 약간 스포일지도 모르는데 BGM은 이씽이 시점입니닿ㅎㅎ 우리 아조씨ㅠㅠㅠㅠㅠ멋쟁이지만 답답한 아조씨ㅠㅠㅠㅠㅠㅠ

2. 프롤로그 끝!!!!! 이제 본편으로 가 봅시다!

 

 

아니.. 댓글들이.. 뭐 이리 예뻐요..? 흛ㅎ르브릏르브ㅡ흐르르흐릉 댓글보며 하루하루를 나는 저란 녀자는 아주 울면서 봅니다ㅠㅠㅠㅠㅠㅠ

카와이한 독자님들.. 다 내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또그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레기ㅠㅠㅠㅠㅠㅠ필명도 못누르는 나레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입니다!!!♥♥(언제나 받고 있으니까 가장 최근편에 [ 제로콜라 ]요런식으로 다가와 주세요!)

체리/까만원두/뭉이/오호랏/똥잠/구름/쉬림프/레모네이드/범블비/악마

괴물/궁디퍽퍽/선크림/바람둥이/안녕/매매/진블리/무당인듯무당아닌/도경수부인/별다방커피

코끼리/(코)라코/요맘때/정동이/콜덕/피큐PD/달수정/마틸다/비비빅/양양

뿅아리/네티큥/여리/아틸다/개구락지/립밥/바람개비/손가락/우리니니/빵

GG/바닐라라떼/하트./까꿍이/청바지/진블리/젤라/순수합니다/메리미/포뇨

윤혜/선물/가글/익인/야메/징차/요정별/거인/사랑둥이/잇힝

구금/두두/JENNIFER/쫑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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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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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5.16
거인
8년 전
비회원115.16
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 드디어 일등이라니 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앙 작가님 기다렸어요♡♡ 저 지금 어제 아이스크림 3개먹고 끙끙대고 있는데 또 먹고싶은건 안비밀 아이스크림보다 작가님이 더 좋은것도 안비밀!!!! 꺄아아아아ㅏ아
8년 전
독자1
악마에요! 점심시간에 이런글을 보게되서 너무 좋아요ㅠㅜㅜㅜㅠ 이번화는 누가 좋다라고 말할수없이 다 좋네용ㅜㅠㅜㅠㅠ 아저씨가 왜때문에 좋게 느껴지는지도 의문이에요ㅠ 히든 좋네용! 이번화도 분량짱짱이구 내용두 짱짱이구 잘 읽고갑니다♥
8년 전
제로콜라
악마님 2등으로 어서와요! 크으 학교를 늦게 가는 것이 또 이렇게 좋네욯ㅎㅎㅎ 참 주인공도 곁에 저렇게 좋은 귀신들이며 사람이 있는데ㅠㅠㅠㅠ 아저씨는 일종의 구원자.. 라서..?ㅎㅎㅎ 다음화도 분량짱짱 내용짱짱으로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ㅎㅎㅎ♥
8년 전
독자2
헐 자까님❤️❤️ 저 JENNIFER 에여!!!!!!!! 대박 뭐야 이렇게 일찍 오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고 올게요!!!!!❤️
8년 전
독자23
허ㄹ.....작가님.....읽고 온다는게 잠들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지금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읽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기야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조씨ㅠㅠㅠㅠㅠㅠㅠㅠ아프마여ㅠㅠㅠㅠㅠ으퍼푸ㅜㄱ후ㅜ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양양입니다. 예상보다 어어어엄청 큰 돈에 놀랐어요. 얼마나 무기력할까요.. 그래도 옆에 키다리 아저씨랑 귀신들이 있어서 다행이예요. 흠 아저씨가 가르쳐준 믿음이란게 와닿아요! 악령들.. 뭔가 수상해..
8년 전
독자4
선크림입니다! 저번에 11억이라고한건봤지만 아직도 이렇게많이남았을줄은..상상도못했네요.그래도 차차줄어들겠죠? 오늘은 민석이한테설렜네요..♡ 손을꼭잡아주는 민석이는 아주올바릅니다♡♡ 악령을 상상했는데 제가생각해도 무섭네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5
잇힝이에요!
키다리아저씨도 일수꾼인데 여주가왜이리의지하는지궁금해요ㅜㅜㅠㅠㅠㅠㅡ그리고민석이ㅠㅠㅜㅠㅜ악몽꿀꺼같다니깐손잡아주고ㅠㅠㅠㅠㅠㅜ완전ㅠㅠㅡ설레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체리!
씽이가 아저씬건가여?
와 키다리아저씨 멋있어요...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무서운 귀신...
잘보고가요!

8년 전
비회원131.95
선물이에여
아저씨 조랑 겨론해여!!+!!!!!!!!!!내가 아저씨 치려해주꺼야ㅜㅡㅏ아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저씨 아프지마세여ㅠㅠㅠㅠㅠ민석아 니가 조선시대귀신이여도 너랑 사귈수있단다☆ 죄송해여 제가 욕심이 많아소ㅎㅎㅎㅎ하 왜 여주한테 악령이 붙는걸까여....아 추리고자인 저는 웁니다....8ㅁ8

8년 전
비회원175.101
바람둥이!
여주가 변해가면서 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하네요ㅠㅠ 귀신 4명과 여주 그리고 찬열이랑 형사들이랑 키다리아저씨까지 전부 다 얽혀있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 그럼 너무 복잡한가.. 몇몇은 엮여있을거같은데..ㅠㅠㅠ 역시 추리는 머리가 아파요 ㅋㅋㅋㅋ

8년 전
독자7
진블리입니다!이번편은 뭐랄까 기분이 복잡해지는 글이었네요!그래도 비지엠이 좋고 작가님 글이 재밌어서 몰입해서 봤어요!
8년 전
독자8
아저찌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아저찌가 레이여써ㅠㅠㅠㅠㅠㅠㅠ 나으 최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ㅂㅣ지엠 가사가 왤케 슬퍼여ㅠㅠㅠ 나는 아저씨 안떠난다ㅠㅠㅠㅠ 히이ㅣ후ㅠ휴이히ㅣ휴유유ㅠㅠㅠㅠ 굔수가 왜 귀신이 되었는지 정말 궁금하네여... 우리 굔수... 누가 그래쪄ㅠㅠㅠㅠㅠㅠㅠ 악령 저 시키는 불안하게 왜 저런대여 엑서한테 해코지하기만 해봐라ㅠㅠㅠㅠ 내가 가만 안둔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다음편도 기대할게여 짱잼 꿀잼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
비비빅이에요! 씽이 얼굴보고 글 읽으니까 몰입도 더 잘되네요ㅜㅠㅜ이번편에 악령도 나오고 불안하긴한데ㅜㅜㅠㅜ여주도 점점 변해가는 것 같고 민석이나 경수도 잘 챙겨주고 해서 다행이에요ㅜㅜㅜㅜ키다리아저씨도 아프지않았으면ㅜㅜㅜ
8년 전
독자10
윤혜입니다~~ 능글맞은 민석이도 얼굴 붉어지는 경수도 모두 귀엽잖아요..!! 악령이 눈조차 빨..갛다니..... 창문커튼 살짝 닫고왔습니다.. 개무서웡...ㅇㄴㅇ.....♡♡
8년 전
비회원16.80
요맘때 레이가!!레이가!!아저씨였네요ㅠㅠㅠㅠㅠ왜다친거래요ㅠㅠㅠ도대체어떤사람인지...ㅠㅠㅠㅠㅠ저악령이혹시뭐안좋은일이있는징조는아니겠죠?ㅠㅠㅠㅠ민석이는정말치명적이네요ㅠㅠㅠㅠ그래도요즘민석이도불안하고ㅠㅠㅠㅠㅠㅠㅠ다잘됐으면좋겠어요ㅠㅠㅠㅠ이게프롤로그라니어마어마하군요!!그리고비지엠짱좋아용!!상황과도맞고작가님짱!!
8년 전
독자11
익인
8년 전
독자12
흐에..? 이게 프롤로그였어여..?헣
8년 전
독자13
안녕해요!! 역대 제가 읽은작품중 최장 프롤로긐ㅋㅋㅋㅋㅋㅋ그래도 성격이랑 동기랑 등등을 잘 알고 시작해서 좋네요!! 키다리 아저씨가 처음으로 나왔어요!! 역시 씽이었나요ㅋㅋㅋㅋㅋ 다치지 마 엉엉 다시 능글맞은 민석이가 보여서 참 다행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악령 상상해봤는데 최근에 봤던 공포영화 생각나서 무섭...흑
8년 전
독자14
정동이에요!!
내용은 점점 미스테리로 전개되네요!! 이런저런 숨은 이야기들이 많아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이상하게 경수가 안쓰러운건 왜 일까요?ㅠㅠ

8년 전
독자15
코끼리
ㅠㅠㅠㅜ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자까님!!!!준면이 옷이 순간 조선시대 옷인걸 인지를 못했어옄ㅋㅋㅋㅋ왜때문에 기여웤ㅋㅋㅋㅋ 경수가 하는 말을 이해를 못한 1인입니당 ㅎㅎㅎㅎ언젠가 제가 이건 이거야!!!이러는 날이 올꺼라 믿습니다♡

8년 전
독자16
흐규ㅠ귝유ㅠㅠㅠㅠㅠ진짜대바규ㅠㅠㅠㅠ점점더가면가수록재밌어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너무기대되여!기다릴게여!!
8년 전
독자17
이씽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데 이렇게 아련해요..?ㅠㅠㅠㅠㅠㅠ그 와중에 민석이 능글능글 이뻐죽겠고ㅜ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8
순수합니다 으아.. 복잡해졌어요 머릿속이.. 으아 국어가 많이 딸리나봐요.. 책 열심히 읽어야 겠다ㅎㅎㅎ....
8년 전
독자19
개구락지! 야호!!!저 맞ㅍ췄어요 아저씨!! 렁ㅎㅇ헝ㅎㅇ흉ㅎ어ㅠㅠㅠㅠㅠㅠㅠ이씽이가 아저씨라니 헠흥허휴ㅠㅠㅠㅠ아저씨도 무슨 사연이 있는거 같은데..! 민석이도 그렇구 경수도 그렇고 참 비밀이 많은 사람들이네요 으헝ㅎ으엉 앞으로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나가질 생각을 하니까 너무 좋네요헤헿ㅎ으허헤헿흐헿 오늘도 분량 빵빵한 글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8년 전
독자20
로그인이 넘 귀차나서 암호닉 신청두 미루고 있다가...! 이로케 신청하게 되어씀니다! 1편보고 뙇! 반해서 자주는 아니지만 들어올 때 마다 챙겨보는데 오늘은 어쩜 딱 보게되었네요♡♡
[빌딩숲]으로 신청할게요! 글이 참 쫀쫀하니 짜임새도 엄청나구 등장인물..?귀신...?ㅎㅎㅎ도 많은데 하나하나 다 사연있는 아이들이고... 믿고보는 작가님 작품이지만 회가 거듭할수록 정말 놀라워요...! 왜냐묜 재밌어서!ㅋㅋㅋㅋㅋ 귀싱과의 러브라인 바라지도 않고 바래서도 안되지만 한명 한명 넘 설레서... 감히 러브라인 꿈 꿔 봅니다.. 애기 경수는 기얍구... 할아범 밍속은 설레구... 똑똑한 죠니...정말... 좋습니다... 그나저나 아저씨는 씽이 이려나요....??(눈치안좋음
뭔가 촉이 씽이를 가리키는데... 아저씨와 저런 관계 매우 좋슴니다ㅜㅜㅜㅜㅠㅠㅠㅠ 아무튼... 정말.. 두서 없는 댓글이지만... 제가 작가님 정말 좋아하구.. 항상 잘 읽고 있으니 언제나 힘내십시오♡ㅅ♡!!!

8년 전
독자21
그나저나 이게 프롤로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ㅋㅋㅋ대다내여!!!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대서사시이려구 이러는 거죠...? 대 환 영 입니다 작가님... 열심히 읽을 자신이가 있오요!!!♡.♡
8년 전
독자22
콜덕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ㅠㅠㅠㅠㅠㅠ 아저씨 왜케 머싯어요 이씽아ㅠㅠㅠㅠㅠㅠㅍㅍㅍㅍ
8년 전
비회원112.151
오늘도 비번 못찾은 두두에요! 자동로그인 하지말껄ㅠㅠ 저번화에 민석이 추측했던게 있었는데 이번화보니까 또 잘 모르겠어요 역시작가님bb!! 우리 키다리 아저씨는 오늘도 멋지시고ㅠㅠㅠㅠ으앙ㅠㅠㅠㅠ 아 그리고 지금 밤이라 그런지 악령 하니까 진짜 있는 것 같아서 소롬돋았어요ㅠㅠ퓨ㅠㅠㅠ불키고자야겠다ㅠㅠㅠ 좋은글 감살해요♥♥
8년 전
독자25
여리!!!!!!
씽이...다정해....완전내꺼야....이건사실 멍멍이 소리에요ㅠㅠㅠㅠ암튼 왜이렇게 숨기는게 많은건가여....궁금햐죽겠어 경수야ㅠㅠㅠㅠㅠㅜ

8년 전
독자26
가글이에요!
뭔가 복잡하게 섞여있는거같은데 하나도 모르겠네요ㅜㅜㅜㅜㅜ경수가 죽은이유가 뭔지도 궁금하고 애들도 왜 죽은건지 다 궁금하고... 오늘도 키다리아저씨는 멋지시네요 ㅎㅎㅎㅎ 잘읽고갑니다♡

8년 전
독자27
빵이예요!!!헐 씽이가 아저씨였어!!!근데 머지 돈 받으로 오는 사람인데 도와주는 키다리 아저씨??복잡하네여...그리고 저도 애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궁금해졌어요 경수가 저런 말을 하는 이유가 뭘까?근데 갑자기 알기 싫어졌어요 슬플 것 같아ㅠㅠㅠㅠㅠ정말 잘읽고가요!!
8년 전
비회원34.231
포뇨입니다!으앙 작가님ㅜㅜㅜ 완전재밌어여ㅜㅜ하 경수의 죽음이 완전 궁금해요ㅜㅜ다음편도 기다릴께요!!♥
8년 전
독자28
메리미입니다!
헤헤 다음에 완결나면 떡밥과 함께 다시 봐야지...! 하고 마음 먹었어요 지금 제 머리로 이해하기엔 넘나 힘든 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에 정주행하죠 뭐ㅎ (작가님 : 뭐 이런 독자가 다 있어)

8년 전
독자2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직 죽음의 이유를 몰랐다는건 상상을못하고있었는데....그랬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른찾게되서 같이있을수있는시간도더벌었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0
별다방커피입니다ㅠㅠㅠㅠㅠㅠ애들은 어쩌다 죽은 걸까요ㅠㅠㅠㅠㅠ그리고 씽이는 왜 여주를 구해주면서도 밀어내는 걸까요ㅠㅠㅠㅠㅠ궁금한거 투성이네요ㅠㅠㅠㅠㅇ릭다보면 하나씩 알아가겠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
뿅아리에요!!!와..씽이가 아저씨일줄은!!!그리고 드디어 본편이 시작된다니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프롤로그라 그런지 정말 궁금한것 투성이에요ㅠㅠㅠㅠ궁금한건 많지만 늘 재밌어요!!!ㅎㅎㅎ애들이 어쩌다 죽은지도 너무 궁금하고 여주사정도 궁금하고 씽이사정도 궁금하고..ㅎㅎ 본편에서 뵈요 작가님!!!이번편도 잘 읽고 가여ㅎㅎ
8년 전
독자32
무당인듯무당아닌 이에요! 드디어ㅠ 본편이시작되나요ㅠㅠㅠ 아니지금꺼지도 진짜재밌엇는데 어떻게 이제부터본편이라니 와..진짜 기대되요ㅠㅠ본편에서 이제ㅜ이야기가많이나올거같아여 그럼ㅁ 다음화에서뵈요!
8년 전
독자33
구금입니다ㅜㅜㅜㅠ·아ㅜㅜㅠ어쩌다다친건지ㅜㅠㅠ브금도좋네요ㅜㅠ
8년 전
독자34
나름 열심히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경수말 모르겠어... 오늘 아저씨도 나오고 민석이도 설렜는데 경수의 귀여움때문에 ㅠㅠㅠㅠㅠㅠ 앓다 갑니다
8년 전
독자35
아무서어ㅜㅠㅠㅠㅠㅠㅠㅠ빨리달리는거진짜무섭 ㅠㅠㅠㅠㅠ 그리고 경수는 짐짜귱금하넹ㅅ
8년 전
독자36
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너무재밋ㅅ엌ㅋㅋㅋㅋㅋㅋㅋ아미치겠닼ㅋㅋㅋㅋ행복햌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37
아저씨ㅠㅠㅠㅠㅠㅠㅠㅜㅜ대박 이씽이였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오늘 편으로 경수의 죽음과 수사의 연관성을 확실히 알게되었네요! 추측만 하고있었던 터라 좀 불확실한게 많았는데.. 흫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8
헐....이씽이시점....아저씨가 좋아하는거같네요..그리구 악령도무섭네요....경수의한은 꼭 파헤쳤으면해요~!!!
8년 전
독자39
역시 이씽 아저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씽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0
도대체 키다리아저씨는 어떤 사람이길래 여주가 저렇게 믿는건지....그리고 여주 바뀌는 모급 너무 좋아오ㅜㅜㅠㅠㅠㅠㅠ민석이는 진짜ㅠㅠㅠㅠㅠ너무 설레는 행동만 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1
키다리 아저씨가 이씽이었어ㅠㅠㅠㅠㅠㅠ경수의 죽음은 진짜 뭔가 장난아닐꺼 같아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
대체 애들한테 무슨비밀이 숨겨져잇능걸까요!!!!
8년 전
독자43
으어ㅣ 아저씨가 레이였군요!!!!!!!!!!!!!!!!! 꾸양.. 세상에 넘나 잘 어울리고 세쿠시.... 그나저나 악령이 왜 나타나구 왜ㅠㅠㅠㅠㅠ민석이도 뭔가 변한 것 같구 애들은 왜 나갔구 경수는 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 모르겠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
이씽이....(아련)
민석이 진짜 능글능글....좋구나...★
여주 힘들겠다....

8년 전
독자45
와 ㅓㄹ헐헗렇엏렇!!!!키다리 아저씨가 이씽이였군요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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