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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도로시 (Dorothy)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 사실과 진실의 차이

 

 

 

 

 

 

 

 

 

Part 1.  학창시절

[EXO]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11 | 인스티즈

 

 

 

 

 

 

고1 때 였던 것 같아. 나는 그때 음악 하는 사람이라는 막연한 꿈이 정해져 있었지. 그런데 뜻밖에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엄청난 방황을 하던 시기였어. 그에 반해 변백현 너는 부모님의 지지와 주위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사는 밝은 아이였지. 난 그런 너가 질투나고 미웠던 것 같아. 나와 같은 나이에 나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데 너는 앞으로 나아가고 나는 머물러 있었으니까.

 

 

 

 

 

"이.. 이거 누가 그런거예요..?"

 

 

 

 

 

공부를 하기 원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야자를 하던 나였어. 그렇게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가니까 내가 옷장에 꽁꽁 숨겨두었던 기타가 현관에 부서져 있는거야. 그거 사려고 내가 주말에 알바를 엄청 열심히 했었거든. 그렇게 간절하게 모은 돈으로 산 나의 기타가 부서져 있는 것을 보니 이성이 나갔던 것 같아. 눈치를 보고 있는 엄마를 한번, 나를 노려보고 있는 아빠를 한번 보고 말했지.

 

 

 

 

 

"...하나 뿐인 아들 꿈이.. 그냥 기타 좀 치는 건데.. 그게 그렇게 달갑지 않으신가봐요..?"

 

 

 

 

 

얼굴이 터질듯이 달아오르는 느낌이었어. 정말 화가 났었거든. 아무런 말이 없는 아빠도 밉고 말리지 않은 엄마도 미워서 부서진 기타 위로 가방을 던져버리고 집을 나왔어. 내 꿈은 그냥 음악하는 것 뿐인데.. 그렇다고 내가 공부를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뭐가 그렇게 마음에 드시지 않는 걸까. 주머니를 뒤적였어. 그런 나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은 200원과 핸드폰 뿐이었지. 그마저도 엄마의 전화가 계속 와서 그냥 꺼버렸으니 나에게 남은 것은 200원 뿐이네. 그런 나의 현실이 꼴사납더라.

 

 

 

 

 

"어?! 박찬열!! 너 박찬열 맞지?!!"

 

 

 

 

 

나를 툭툭치며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옆을 보니 너가 서 있었어. 한 손에는 붕어빵을 든 채 말이야. 너는 언제나 그렇듯 맑은 웃음을 지으며 나에게 붕어빵을 건넸어.

 

 

 

 

 

"이거 하나 먹어! 진짜 맛있어!"

 

 

 

 

 

난 이렇게나 힘든데, 넌 언제나 밝다는 것에 예민해졌나봐. 붕어빵이 들려 있던 너의 손을 쳐버렸어. 맥없이 떨어져버린 붕어빵에 넌 나를 보았어. 화를 낼 만도 한데 너는 흰 종이봉지 안에 있던 또 다른 붕어빵을 꺼내며 말했지.

 

 

 

 

 

"미안! 손에 힘이 풀려서 떨어뜨렸다.. 이건 손에 힘 꽉 쥐고 있을테니까 꼭 먹어!"

 

 

 

 

 

그것마저도 쳐버리려 했는데 너의 웃음이 그런 날 말렸어. 웃기지.. 너의 맑은 웃음에서 따뜻함을 느꼈던 내가. 우린 아마 그 계기로 친해졌던 것 같아. 붕어빵 봉지와 함께 나를 집으로 돌려보낸 너는 나에게 모든 것을 해주었어. 음향기기를 사기위해 모아두었던 돈으로 내 기타를 사줬고 집에선 연습을 못하는 나를 위해 너의 집을 주었어. 언제 봤다고 나에게 집 비밀번호도 알려주던 너였지.

 

 

 

 

 

"넌, 왜 날 믿냐?"

 

 

"우린 꿈이 같으니까! 그리고 우린 언제나 함께일거니까!"

 

 

 

 

 

너는 '우리'라는 말과 '함께'라는 말을 가장 좋아했어. 말 할 때는 너와 나, 박찬열, 이런 말 대신 우리라는 말을 자주 썼고 자기 친구들에게 나를 소개해줄때면 우리 찬열이야! 라며 소개를 시켜줬어. 참, 고마웠던거 같아. 보잘 것 없고 너에게 짐만 되는 나에게 넌 많은 것을 해줬으니까. 따뜻한 햇살같은 그 모습을 유지한 채.

 

 

 

 

 

"찬열아 너 매운 거 잘 먹어??"

 

 

"아니. 못먹어."

 

 

"오! 다행이다! 나도 매운 거 못 먹는데!!"

 

 

 

 

 

우린 통하는 것도 많았던 것 같아. 영화관에서 맨 앞자리를 고집하는 것도, 짜장면을 더 좋아하는 것도, 매운 것을 못 먹는 것도, 음악적 취향까지. 우리가 자작곡이랍시고 만든 곡들은 지금 들어도 좋았어. 그때 당시의 행복함이 다 들어가서 따뜻한 곡이었거든. 아직 변성기가 완벽하게 지나지 않았고 기타실력이 출중하지도 않았지만 소년의 풋풋함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다 들어있었으니까.

 

 

 

 

 

"야 삑사리 나잖아!!!"

 

 

"니 기타도 삑나거든!!!"

 

 

"니 목소리보단 덜 나거든 에베벱!!"

 

 

"에베베벱 니 기타 삑사리 내 목소리가 커버해주고 있는 거거등요!!!"

 

 

 

 

 

가끔 이렇게 티격태격 싸울 때 친구들이 해주던 말 기억나? 똑같은 애들끼리 똑같은 말투로 똑같은 짓 한다. 난 똑같다는 말이 좋았어. 햇살 같은 너를 닮아간다는 이야기 같았거든. 어두운 밤과 같았던 내가 햇살 같아진다니.. 넌 그만큼 밝은 아이였어. 어둡던 나를 밝게 만들어 줄 만큼.

 

 

 

 

 

"야 빡찬.. 이거봐.."

 

 

"뭐야?? 누가 이랬어?!!"

 

 

"교탁이.."

 

 

 

 

 

언제였나.. 기억은 잘 안나지만 너가 팔이 찢어진채로 찾아왔던 날이 있었어. 난 뭣도 모르면서 무조건 널 양호실로 데려가 아무도 없는 그곳을 헤집으며 널 치료했지. 되는대로 다 쏟아붓고 다 바르고 다 붙이면서. 아파서 눈물을 글썽이던 너가 다 때려붓는 날 보며 웃었어. 이러다 덧나면 니 책임이라고. 그 말에 내가 책임진다고 했어. 그만큼 너는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거든.

 

 

 

 

 

 

 

 

 

Part 2.  대학시절

[EXO]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11 | 인스티즈

 

 

 

 

 

 

졸업을 하면서 난 내가 과연 너 없이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 여전히 아빠는 내가 음악하는, 기타를 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반대해서 평범한 과로 갔거든. 너는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로 음대를 갔고. 솔직히 하나도 질투가 나지 않았어. 다만, 내가 걱정될 뿐. 아니나 다를까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더라. 학교 친구들은 나와 취향이 너무 달랐어. 영화관에서도, 중국집에서도, 밥을 먹을 때에도.

 

 

 

 

 

"찬열아 과제 뭐있어?"

 

 

"레포트 제출이랑 조별과제 하나."

 

 

"아..!! 맞다!"

 

 

 


 

비즈니스관계. 딱 그정도였어. 혼자 먹긴 싫으니 밥을 같이 먹고, 동 떨어지기 싫으니 함께하고. 그렇게 지내다보니 그냥저냥 익숙해지더라. 너와 시간이 아예 맞지 앉으니까 만날 수도 없고, 난 집에서 기타연습을 못하고. 오랜만에 너를 만나 기타를 잡으니 어색하기 짝에 없어서 제대로 된 연주를 할 수도 없는 수준이었어.

 

 

 

 

 

"많이 굳었다.. 너무 오랜만이야.. 그치?"

 

 

"그냥 못치는 거지."

 

 

"아니야..! 아닌데.."

 

 

"나 과제있어서 가봐야 겠다. 나중에 또 보자 백현아."

 

 

"찬열아 할 말 있.."

 

 

"미안. 지금 안 가면 새벽에 자게 생겼거든."

 

 

 

 

 

내가 내 인생 중 두 번째로 후회하는 부분. 그때 그냥 집에 간 거야. 너의 이야기를 다 들어줬어야 하는데.. 너가 그렇게 힘든 줄 알았으면, 그렇게 가지 않았을텐데.. 우린 분명 같은 꿈을 갖고 같은 곳을 보고 있었지만 미묘하게 달랐던 것 같아. 나는 평범한 과에, 너는 음대에. 평범한 과에 익숙해질수록 너라는 존재가 점점 옅어졌어. 햇살이 옅어질수록 나는 차갑게 식어갔지.

 

 

 

 

 

-빡찬.. 나.. 너무 힘들다아..

 

 

"이 새벽에 뭐야 변백현."

 

 

-아.. 미안.. 너무 늦었나..

 

 

"술 마셨냐?"

 

 

-응.. 쪼금..

 

 

"술 깨면 다시 전화해."

 

 

-너가 가장 힘들때, 옆에 있던 건 난데.. 내가 가장 힘들 때 옆에 있는 건 성우네..

 

 

 

 

 

평소에 힘든 기색을 하나도 하지 않던 너가 나에게 서러움을 토로했어. 너가 힘들 때 옆에 있어줬던 성우는 지금 우리 밴드에서 베이스랑 키보드를 맡고 있는 애가 되었지. 난 그날 서럽게 우는 너를 따라 울었어. 그러게, 나 진짜 나의 햇살에게 무슨 짓을 한 걸까.. 알지? 그날 이후 우리 사이는 비온 뒤 굳어지는 땅처럼 단단해진 거. 물론 후회하지만 이날 덕분에 우리는 꽤 오랜시간 더 웃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역시 난 너가 없으면 안 돼. 성우도 물론 잘해줬는데 그나마 너가 있어서 버텼다 우리 찬열이!"

 

 

 

 

 

술잔을 건내며 너가 말했어. 그런 너의 잔에 내 잔을 부딪친 나는 너의 흐트러진 모습을 살폈지. 난 그냥 너의 옆에 있어준 게 다였어. 아니지. 옆도 아니었지. 서럽게 울던 너에 핸드폰 건너편에 있어준 게 다였는데.. 넌 나에게 솔직한 너의 감정을 말해줬어. 그게 정말 고마웠어.



아. 그동안 너에게 좀 섭섭한 게 있었어. 성우는 너의 비밀을 알더라. 그러나 너의 프라이버시라며 나에게 감췄어. 난 그게 섭섭했지만 때가 되면 너가 말해줄 것 같았어. 나의 섭섭함을 느꼈는지 넌 우리가 잔을 부딪치던 그날 말해줬지.

 

 

 

 

 

"사실, 우리 엄마, 아빠가 친부모님이 아니란 이야기를 들었거든.. 물론 나를 친아들처럼 키워줬지만 괜히 그런 말을 들으니까 가슴이 무너지더라."

 

 

"아.."

 

 

"물론! 지금은 또 잘 지내고 있어. 그거 들을 당시는 성우네 집이나 규민이네 집에 번갈아 가며 지냈거든. 차마 너희집은.. 갈 수가 없었어."

 

 

 

 

 

그랬겠지. 우리 엄마와 아빠는 음악하는 너를 싫어했으니까. 괜히 또 내가 야단 맞을 걸 아니까. 그렇게 힘든 와중에도 넌 나를 걱정해주었어. 그 사실에 너에게 나쁜 마음을 먹었던 내가 참 미워지더라. 우린 언제나 같은 곳을 보고 있는 친구인데 말이야.

 

 

 

 

 

 

 

 

 

Part 3.  데뷔 이후

 

[EXO]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11 | 인스티즈

 

 

 

 

 

 

너와 내가 데뷔를 한다니. 꿈만 같았어. 물론 너가 제일 힘들때 곁에 있었던 성우와 규민이도 함께 데뷔를 했지. 마침 맡은 바가 딱 밴드더라고. 내가 드디어 오버로 데뷔한다니까 그제야 아빠도 나를 인정해주시더라.

 

 

 

 

 

"완전 다행이다!! 그치!?!!다 내덕이야!"

 

 

"웃기지마! 내가 잘한거지!!"

 

 

 

 

 

서로 자기가 잘한거라며 투닥이던 우리는 마주보며 웃음을 터뜨렸어. 정말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니까. 생전 그런 느낌 처음이었어. 내 인생이 활짝 핀 것 같았지.

 

 

우리가 데뷔하기 전에 인디밴드로 홍대에서 공연을 하기도 전에 나와 같이 밴드이름에 대해 말했었잖아. 아마 고딩때였나? 난 그게 진짜 우리의 밴드 이름이 될 줄 몰랐는데. 그게 현실이 되었네.

 

 

 

 

 

"야야 빡찬. 우리 나중에 밴드같은 거 하게 되면 이름 뭘로 할래? 현찬밴드? 백찬밴드?"

 

 

"왜 니가 앞이냐! 내가 앞 할거야!"

 

 

"안돼! 내가 보컬이니까 내가 앞 할꺼야! 큥찬? 변찬?"

 

 

"야, 변찬은 쫌.."

 

 

"그럼 큥찬??"

 

 

"큥찬이 뭐냐! 쿵짝도 아니고!"

 

 

"오!! 쿵짝 괜찮다!! 우리 쿵짝밴드하자!"

 

 

 

 

 

난 그냥 스쳐 지나가는 장난인 줄 알았지. 우리가 홍대에서 쿵짝 밴드로 연주할 당시에도 그냥 재미삼아 였지.. 그게 연예계에 데뷔를 할 때에도 쿵짝밴드로 할 줄이야. 이름은 그렇다쳐도 그걸 설명할때마다 넌 자랑스럽게 말하더라. 왜 부끄러운 것은 내 몫인지..

 

 

 

 

 

"야야야!! 우리 잡지 인터뷰 들어왔다!!!!!!"

 

 

"헐?!!! 어딘데?!!!"

 

 

"놀라지말고 들어 성우야. 우리 무려 EXO매거진이란다!!!"

 

 

"헐!!!!!!!!!!!!!!!!"

 

 

 

 

 

정말 별 것도 아니잖아. 어디 음악프로에 서는 것도 아니고, 큰 무대에 서는 것도 아니고. 꽤나 큰 잡지 구석에 나올 인터뷰에도 우린 신나했었어. 그 중 가장 신난 것은 성우였지. 그 잡지 애독자였거든. 우리는 최대한 빼입고 잡지 인터뷰를 하러갔어. 아무래도 우린 신인이고, 또 인기도 그럭저럭 하던 때라서인지 바로 찍지 못하고 어느 분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지. 그 시간 조차도 우린 설렘과 긴장에 몸을 떨었어.

 

 

 

 

 

"야 쪽팔리게 떨지 좀 마."

 

 

"니나!"

 

 

"어휴 우리 밴드 망신은 변백현이 다시키네."

 

 

"박찬열 니도 거등요!"

 

 

 

 

 

먼저 인터뷰 하던 분이 인터뷰를 끝내고 기자분이 잠깐 쉰 다음 우린 바로 인터뷰에 들어갔어. 역시나 신나게 우리밴드 이름의 역사를 읊는 넌 신나보였지. 홍대에서 공연할 때부터 너가 무대 체질인 건 알았지만 이렇게 또 긴장감 없이 잘 할 줄이야. 우린 너무 긴장이 되서 웃어도 웃는 거 같지 않았거든. 인터뷰는 어떻게 끝냈는지도 모르게 끝이 났어. 그날 밤 우린 술잔을 부딪치며 자축 파티를 열었지.

 

 

그렇게 즐거울 것만 같던 우리에게 2번째 시련이 찾아왔어. 어느 대학교 행사에 우리가 서게 된 날. 그게 우리 사이에 큰 변화를 몰고 왔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게 처음인 우리, 그중에서도 나와 성우, 규민이는 여느 때보다 더 떨려서 시선처리며 연주며 조금씩 안 맞았었어. 미묘한 그 차이를 느낀건지 너가 뒤로 돌아 우리와 하나하나 눈을 마주치며 긴장을 풀어주었지. 너의 그 행동 덕분에 우리는 끝 마무리를 그 어느때보다 화려하게 맺을 수 있었어.

 

 

 

 

 

"오, 우리 대학교 행사 뛴 거 직캠 벌써 올라왔나봐! 난 가사 좀 쓰고 올테니까 먼저 보고 있어!!"

 

 

 

 

 

넌 가사 쓴다며 작업실로 들어갔고 남겨진 우리는 영상을 찾아보았지. 확실히 백현이가 주가 된 직캠은 백현이를 더 멋있게 찍어주었어. 난 그거에 아무런 불만이 없었지만 규민이는 좀 달랐나봐. 나도 열심히 했는데..라며 약간은 섭섭한 감정을 내비쳤어.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그런 규민이를 이해해주는데 성우가 갑자기 노트북에서 물러나는 거야. 의아해진 나는 성우가 보던 글을 보았어. 그 글은 우리가 처음 본 개인팬의 글이었어.

 

 

들러리인 우리가 연주까지 못해서 너가 망할 뻔했는데 그나마 너가 캐리해줬다는 내용이었지. 어느 정도 맞다고는 느끼지만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었어. 다시 살피던 성우가 욕을 내뱉었고 그거에 안 좋게 말하는 건 규민이도 마찬가지였어. 그때부터였을까, 우리의 시선이 묘하게 엇갈린 건.. 너의 개인팬들은 점점 늘어났고 그럴수록 우린 주눅들었어. 주눅들면 주눅들수록 우리의 표정이 안 좋다며 또 까이고, 또 너의 개인팬이 늘고. 악순환이었지.

 

 

성우와 규민이는 그런 너를 무시하기 시작했어.

 

 

 

 

 

"야아, 우리 이따가 뭐 먹을래?"

 

 

"...."

 

 

"성우야 우리 김밥먹자."

 

 

"그래!"

 

 

"그, 그럼 나도!!"

 

 

 

 

 

안쓰러울 정도로 너를 무시했었지. 솔직히 그땐 나도 너무 힘들었었어. 니 개인팬들이 개인톡도 보내고 개인메일도 보냈었으니까. 정말 끔찍할 정도로 무서운 말들이었어. 같은 차 안에서도 너와 우리가 나뉜 느낌이었어. 분명 같이 다녔지만 선이 그어진 느낌이었지. 그래, 대학생 때의 그 비즈니스관계 같은 느낌이었어.

 

 

 

 

 

"여러분 저 말고 저희 쿵짝밴드를 좋아해주세요! 저희 멤버들 다 각자 매력이 있는 아이들이에요!"

 

 

 

 

 

넌 노력했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팬들에게 말했지만 팬들은 들어줄리 없었지. 우린 여전히 주눅들어 있었으니까. 연습실에 가면 넌 방에 들어가 보컬 연습을 했고 우린 밖으로 나와 수다를 떨었어. 오늘 본 여자연예인이 예쁘단 이야기, 선배님이 이름을 불러줬단 이야기, 유난히 심했던 개인팬들 이야기까지. 힐끔 너가 들어간 방을 보니 너도 나를 보고 있었는지 황급히 눈을 돌리더라. 예전의 너였다면 우리 사이에 껴서 이야기를 주도하고 있었겠지.

 

 

 

 

 

 

 

 

 

 

Part 4.  너가 떠나기 전 그리고 떠난 후

 

[EXO]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11 | 인스티즈

 

 

 

 

 

 

어느새 우린 완전히 비즈니스관계가 되어 있었어. 너도 우리보단 매니져형과 함께 있었고 스케줄도 따로가는 상황까지 이르렀지. 팬들을 그걸로 또 우리를 까내렸어. 이제 우리는 그런 것 쯤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상황까지 왔지. 너가 연습하다 넘어져서 까진 무릎보고 우리가 때렸다는 루머가 돌든 말든 너가 우리를 쿵짝밴드에 꽂아줬단 루머가 돌든 말든 우리는 우리대로 너는 너대로 그렇게 지냈어. 그러다 성우가 어떤 개인팬 때문에 엄청 다친 일이 있었어. 나름 연예인이라 얼굴이 중요한데 어떤 개인팬이 성우의 얼굴을 잡아 뜯었거든. 표현이 격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정말 잡아 뜯었다는 표현이 맞아. 그것 덕분에 볼에 흉터도 짖게 남은 성우였어.

 

 

 

 

 

"이건 진짜 아니다."

 

 

 

 

 

규민이가 나에게 어떤 글 하나를 보여줬어. 성우가 그렇게 되서 다행이라는 둥, 고소하다는 둥, 정말 너무한 글에 댓글 들은 다 긍정을 표했지. 성우는 볼에 생긴 흉한 흉터 때문에 회사에서 짜르네 마네 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은 너가 좋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를 또 까내렸어.

 

 

 

 

 

"미안.."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던 너가 성우에게 사과를 했어. 그게 아마 너가 내밀었던 손의 마지막이었을 거야. 그러나 성우는 받아주긴 커녕 주먹을 올렸어. 차마 옛정 때문에 때리지는 못하겠는지 주먹을 내리더니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다잡으며 말했어.

 

 

 

 

 

"씨발.. 니가 뭐가 잘났어. 이럴 줄 알았으면 니 따위랑 친해지는 것도 아니였어."

 

 

"성우야.."

 

 

"역겨워, 부르지도 마. 내가 그토록 원했던 데뷔도 했고 볼에 상처 흉하게 생긴 나따위 나도 필요없으니 난 사표쓸거야. 난 니때문에 망한거야."

 

 

 

 

 

성우가 폭언을 내뱉고 나갔어. 규민이가 그런 성우를 따라 나섰고. 연습실엔 나와 너 뿐이었어. 너는 떨리는 시선을 나에게 돌렸지. 난 그런 너의 시선을 올곧게 받았어. 넌 눈으로 말했지. 나 어떡하냐고. 난 그런 너에게 해줄 말이 없었어. 성우에게 일어난 끔찍한 그 일.. 나한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거든. 내 볼이 뜯겼으면 아마 성우의 상황이 나의 상황이 되었겠지.

 

 

 

 

 

"..너가 성우한테 잘 말해줘.. 내가 나갈게."

 

 

"생각없이 말하지 좀 마. 니가 나가면 우리 밴드 참 잘 되겠다."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되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미안하게 지내야 해..?"

 

 

"니가 알아서 해. 성우한테는 내가 잘 말할테니까."

 

 

 

 

 

나가려는 나를 너가 붙잡았어. 혼자두지 말라면서. 그때 너를 혼자두지 말았어야 했나.. 난 그날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할 짓을 저질렀어.

 

 

그렇게 나가버리고 바로 다음날 스케줄이 있었어. 아무리 지나도 너가 오지 않는거야. 규민이도 예민하고 나도 예민한데 뜻밖에 소식이 우리의 귀에 전해져 왔어. 내용은 그거였어. 너의 사고소식. 너가 위독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자 난 정신이 나간 것 같았어. 이걸 원한 게 아니었는데.. 급하게 난 택시를 잡아타고 너가 실려갔다는 병원으로 향했어. 넌, 차가워져 있더라. 난, 최대한 빠르게 달려왔는데.. 그새를 못참고 줄곧 햇살같다고 믿었던 너가 차가워져 있었어.

 

 

 

 

 

"벼..변백현..? 야.. 야 니 장난치지마.. 하나도 재미없거든..?!"

 

 

 

 

 

내가 흔드는대로 흔들리던 너였어. 마치 드라마에서 처럼 시트 위에 있던 너의 팔이 툭하고 아래로 향해졌지. 그게 너무 무서운거야.. 툭하고 떨어진 너의 팔을 본 순간 나의 눈에 눈물이 차올랐어. 미친듯이 흔드는대로 흔들리는 너는 그럼에도 깨어나지 않았지. 아직도 난 그날의 악몽을 꿔. 차가워진 너를 따라 나의 몸도 차가워져 이불을 꼭 덮은 채 너의 마지막을 잊지 못하도록 악몽을 꿔.

 

 

장례식장이었을거야. 미친듯이 몰린 팬들때문에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였어. 팬들은 우리를 앞에 두고 울부짖었어. 살인자! 악마! 나쁜 놈! 솔직히 기억나지 않아. 나도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힘들었거든. 나의 햇살이 영원히 사라진 거잖아. 



자꾸 헛것도 보였어. 너가 보였어. 나도 미칠 것 같았어. 너희 부모님 보기도 힘들어 나오니까 너의 팬들이 날 또 가만 두지 않더라. 너도 뒤지라고, 왜 넌 살았냐고. 살인자새끼, 살인마.

 

 

 

 

 

"왜 나한테 그래!!!! 니들은 잘못 없는 줄 알아?!!! 다 니들 탓이라고!!!!" 

 

 

 

 

 

성우의 목소리였어. 고개를 돌려보니 나랑 똑같은 상황이더라고. 성우는 매니져형이 도와주고 난 내가 스스로 빠져나왔어. 혼자 있을 틈도 안주고 너의 팬들이 괴롭히더라. 나도 하나뿐인 햇살을 잃어서 슬픈데 그런 나를 그렇게 괴롭히는게 너의 팬이라는 것이 싫었어. 그래서인가.. 너의 존재가 다시 옅어진 건..

 

 

우리 밴드는 와해되고 다 뿔뿔히 흩어졌어. 나는 부모님께 돌아갈 수 없어 독립아닌 독립을 시작했고 그런 나의 집에 팬들은 찾아와서 또 괴롭혔어. 대문에 낙서에, 담벼락에 계란에. 주인집에게서 매번 쫒겨나고 또 집을 구하고, 돈이 부족해 검은 손을 거친 돈에 손을 대고. 그러다 마지막으로 정착한 곳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이야. 근근히 찾아오는 팬들은 올라오는 길에 지쳐서 별다른 행동은 못해서 그나마 편했어. 근데, 검은 손들이 날 힘들게 하더라. 너에 대한 나의 인식을 바로잡기엔 난 바쁘고 힘들었어. 이해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이제는 인식을 바로잡아 보려고 해. 그러고 나니까 이상한 게 한 둘이 아니더라.

 

 

우선 너희 부모님. 보험을 많이 들어 놓으셨나봐. 너가 죽으니까 갑자기 집도 이사하시고 차도 바꾸셨어. 그 차, 너랑의 추억이 많을 텐데.. 너가 처음 면허를 따고 운전하다 사고냈던 그 차 말이야.

그리고 성우. 아무래도 너한테 원한이 가장 많았던 아이였겠지. 최근에 호감가는 프로파일러 말 들어보니까 정말 너가 떠난 이후로 한번도 본 적이 없었더라고. 어찌저찌 연락을 해서 만나보니까 여전히 볼에 흉터가 흉하게 있더라.

마지막으로 규민이. 너가 죽은 뒤로 산 사람 처럼 못 지내고 있대. 자신이 죽인 거라는 헛소리도 자주 하고.. 근데 워낙 소심했던 애라..

 

 

프로파일러 누나가 도와준데 백현아. 너가 만약 억울한 죽음을 당한거라면, 난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끝까지 이기적이었던 날.. 너는 용서할 수 있을까..? 아니. 용서따위 바라지 않아. 너를 앗아간 그 회오리가 다시 널 나에게 대려와줬으면 해. 전처럼, 풋풋했던 고등학생때처럼.. 그렇게 너랑 다시 지내고 싶어.. 그게 나에게 너무 큰 꿈이 되어버렸어..

 

 

 

 

 

 

 

▶ Bonus

 

사실 속에 숨어있는 진실은 꼭 밝혀야 한다.

 

 

 

 

 


큽..

울희 백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사연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궁금하거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물어보세요! 답글로 알려드릴게요!

 

 

아 저 아마 토요일까지는 못 올 것 같아요..ㅠㅠㅠ 요즘.. 집 오면 11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

그러니 비회원 독자님들.. 기다리지 마셔요..ㅠㅠㅠㅠㅠㅠ모두들 즐거운 나날을 보내다가 토요일에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ㅠ

 

 

이번 BGM은 백현이를 생각하며 만든 찬열이 자작곡 정도 될 것 같네요.. 이 노래의 가사를 딱 듣자마자 찬열이와 백현이 생각 뽝!! 물론 둘은 우정입니다^0^

 

 

암호닉입니다!!!♥♥(언제나 받고 있으니까 가장 최근편에 [ 제로콜라 ]요런식으로 다가와 주세요!)

체리/까만원두/뭉이/오호랏/똥잠/구름/쉬림프/레모네이드/범블비/악마

괴물/궁디퍽퍽/선크림/바람둥이/안녕/매매/진블리/무당인듯무당아닌/도경수부인/별다방커피

코끼리/(코)라코/요맘때/정동이/콜덕/피큐PD/달수정/마틸다/비비빅/양양

뿅아리/네티큥/여리/아틸다/개구락지/립밥/바람개비/손가락/우리니니/빵

GG/바닐라라떼/하트./까꿍이/청바지/진블리/젤라/순수합니다/메리미/포뇨

윤혜/선물/가글/익인/야메/징차/요정별/거인/사랑둥이/잇힝

구금/두두/JENNIFER/쫑쫑이/빌딩숲/뀨꺄/거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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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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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체리, 1등!
오늘 많이 슬프네여...
현실 눈물ㅠㅠㅠㅠㅠ
이런 일들이 있었군요 진짜 죽음의 원인은 모르겠지만. 토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린데요, 시험 잘 보고 오라는 뜻으로 받아들일게여... 잘보고가요!

8년 전
비회원133.122
아..보면서 엄청 울었어요..아..아아..
8년 전
독자2
아ㅜㅠㅠ그런일이 있었네요ㅠㅠㅠㅜㅜ슬프다ㅠㅠㅠㅠ따지고보면 사이가 안좋게 된게 백현이 개인팬들이 많아지면서 괴롭히고ㅠㅠㅠㅠㅠㅠ빨리 해결됐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이제라도 찬열이가 백현이의 죽음에 관심을 갖고 협조해줘서 다행인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오호랏입니다 4등인가요! 아 오늘은 쿵짝밴드 과거 편이네요 찬열이도 좀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근데 백현이... 백현이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밝던 애가 멤버들 사이에서 소외되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안쓰럽네요 정말.. 찬열이가 올라가기 힘든 곳에 사는 이유가 팬을 피해서이기도 하네요 아 역시 개인팬들이 문제에요.. 여주가 잘 나서줘서 둘이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ㅜㅜㅜ
8년 전
독자5
손가락 아 브금도 너무 슬프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용도 겁나 슬프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예나 지금이나 착해빠졌네요 ...
8년 전
독자6
안녕해요!! 역시ㅠㅠㅠ찌통ㅠㅠㅠㅠㅠ 엉엉ㅠㅠㅠㅠ 역시 누구든지 미워할수가 없어ㅠㅠㅠㅠㅠ 그래서 악성개인팬들이 진짜 문제라니까요...? 결국 따지고 보면 다 자기들 잘못인데 다른사람한테 다 씌우고... 악개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ㅠㅠ 저 밴드도 진짜 안타까워요... 좀 잘됐으면 정말 잘됐을텐데 아쉽... 꼭 백현이가 저 밴드에서 다시 노래를 부를수 있다면 좋을텐데... 프로파일러님 힘을내요!!!1
8년 전
독자7
매매!!! 아 백현이 부모님...충격이다...아.. 맴이아파여.... 찬열이도 진짜 속상했겠다.. 저 보험금들으니까 오늘 윤리시간에 쌤이 보함금샤기치려고 입양해서 죽이는경우도았다고하셨능디.. 아니겠죠...??? 그러면 진짜 나쁜사람이야.... 백현이 누가그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ㅜ
8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음아프다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열이도백현이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험....뭔가거기에서걸리는데ㅠㅠㅠㅠㅠㅠ제발아니길....
8년 전
독자9
비비빅이에요! 백현이 찬열이도 밴드멤버들도 잘못한게 아닌데ㅜㅜㅜㅜ저런 악성팬들 때문에 다들 상처가 너무 많았네요ㅠㅜㅠㅠㅜ백현이 보험 얘기도 마음에 걸리고ㅜㅜㅜㅜ
8년 전
독자10
[사랑현]으로 암호닉신청할께요 작가님 글진짜 잘보고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
진블리에요!ㅠㅠㅠㅠㅠㅜ의심이가요ㅠㅠㅠ추측성 댓글이라 함부로 못달겠지만ㅠㅜㅜㅜㅜ햇살같은 백현아ㅜㅜㅜㅜㅜ렁어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12
익인
8년 전
독자13
오마이갓 오늘 피켓팅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힐링하고갑니다...하...
8년 전
비회원191.80, 66
배켜니 부모님에게서 냄새가난다.....킁킁...!!
8년 전
독자14
정동이에욤

ㅠㅠㅠㅠㅠ 작가님 ㅠㅠ 그죠 두사람이 나쁜인연이 아닐것 같더라니 친구였네요 ㅠㅠ 백현이도 찬열이도 ㅠㅠ

8년 전
독자15
처음엔멤버들이...?이생각을했는데 오늘 글 보니까 부모님이 죽인.것 같고...
8년 전
독자16
뿅아리에요!!오늘은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ㅠㅠㅠㅠ백현이도 그렇고 찬열이도 그렇고 둘다 너무 힘들었네요ㅠㅠㅠㅠ뭔가 백현이 과거를 들으니까 백현이 부모님이 죽인거 같은 느낌이..!!ㅠㅠ오늘도 잘 읽고갑니당ㅎㅎ
8년 전
독자17
아ㅠㅜ백현아ㅠ찬열아ㅜㅠㅜ둘다 너무 힘든시간이었네요ㅜㅠ
8년 전
비회원34.231
포뇨예요!으앙ㅜㅜ이런 사연이 있었군여ㅜㅜㅜㅜ부모님이 수상한것같기도 하고...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9
선크림입니다! 아침부터 눈물으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널 다고 욕항걸 용서하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0
오ㅑ 죽엇는지 궁금하다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1
아진짜..너무 슬퍼요...찬열이도, 백현이도, 다른 멤버들도 지금처럼 되고싶어서 된게 아닐텐데...백현이의 죽음이 안터까워서 어떡해요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75.101
바람둥이!
ㅠㅠㅠㅠㅠㅠ읽다 중반부터 눈물이...ㅠㅠㅠ 찬열이 입장에서 써서 그런지 더 감정이입도 잘 되고 상황도 더 잘 알게된거 같아요ㅠㅠㅠㅠ 박찬열 너 나빴어ㅠㅠㅠㅠㅠ 마음은 이해되지마뉴ㅠㅠㅠㅜ 그건 그렇구... 작가님 힘드시겠어요ㅠㅠ 11시라니ㅠㅜ 힘내세요 파이팅!

8년 전
독자22
양양입니다. 세상에마상에...너무 슬프다요 작가님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
요맘때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오늘왜이렇게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이짠내ㅠㅠㅠㅠㅠㅠ찬열이도안타깝고진짜보면서울컥했어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4
아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진짜보면서눈물이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슬퍼어어엉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기다릴게여!!!ㅠㅠㅠ
8년 전
독자25
아진짜....뭉클해진다......여기서도 고생 저기서도고생 찬열이도 진짜고생많았겠네요........
8년 전
독자26
빵이예요ㅠㅠㅠㅠ저 울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 슬퍼ㅠㅠㅠㅠㅠ밴드 아이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고..찬열이 마음도 이해가 되고..백현이도 이해가 되고..다 이해가 되네요ㅠㅠㅠㅠ그팬들이 너무했어요 하지만 이게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일이라는거에 마음이 아프네요 작가님 잘보고가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7
별다방커피입니다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찬열아ㅠㅠㅠㅠㅠ이런 일이 있었구나ㅠㅠㅠㅠㅠㅠ밴드 멤버들도 이해가 가네요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다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8
윤혜에요! 내일이 시험인지라 조금 늦었습니다ㅠ..
밴드 네명 모두에게 슬프게도 떠난 친구였네요 어후 맴찢..ㅠㅠ
작가님 금요일날 시험끝나면 돌아와서 다시 즐겁게 읽고가겠습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

8년 전
독자29
헐 저 망할 팬들을 아주그냥.. 저 같아도 저 분들처럼 그랬을 것 같기도하고 그런 걸 보면서 슬플 백현이 입장도 공감되고ㅠㅠㅠㅠㅠ아 진짜 안타까워요ㅠㅠㅠ
8년 전
독자30
콜덕이에요...... 왜 백현이 부모님이 보험을 많이 들어놓으셨나...? 하하하하핳...... 괜한 기우이길 바래요... 제발 그러면 너무 슬퍼질꺼 같아요
8년 전
독자31
코끼리
아니ㅜㅜㅠㅠㅠ이게 무슨일이야ㅠㅠㅠㅠㅠㅠ진짜 이러면 안ㄷ되는거져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도 안끄럽고 백현이도 안쓰럽고 슬프자나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
메리미입니다!
어딜 가나 악개는 꼭 문제를 일으킨다는... 그로지 마로라 너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중한 쿵짝밴드 멤버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
구금입니다ㅜㅜㅠ아ㅜㅠ아ㅜㅜㅠ슬퍼요ㅜㅜㅜㅜㅠ
8년 전
독자34
바닐라라떼에요..!! 헐 우리 배켜니........ㅜㅜㅜㅜ 누구야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개인팬...ㅂㄷㅂㄷ
8년 전
독자35
순수합니다 으아.. 찬열아 말들어보지 그랬니..ㅠㅠ 하...ㅠㅠㅠ
8년 전
독자36
개구락지!!엏ㅇ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슬픈일이 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는 마음이 참 여린아이였네요ㅠㅠㅠㅎ긓ㄱ흐 오랜만에 작가님 글을 보니 마음이 힐링되는거 같습니다ㅠㅠㅠㅠㅠㅠ찬열이도 백현이도 둘다 서로를 위하는 사이였ㅇ네여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7
저 암호닉 [이슬]로 신청할ㄹ수있나요..? 오늘 다봤는데 진짜 재밌어요 작가님 ㅠㅠㅠㅠㅠ 그나저나 백현이 사연이 너무 안타깝네요 악성 개인팬으로 인해서 다들 사이가 나빠진것같아서 너무 안타깝네요ㅠㅠㅠ..
8년 전
독자38
와...백현이부모님죽인건가????보험금노리고??!!!와ㅜㅜㅜㅜㅜ진짜슬ㄹ퍼ㅜㅜ
8년 전
독자39
여리입니다
아정말 알면알수록 애잔하네요 백현이 이야기는ㅠㅠㅠㅠ 밴드아이들도 애잔하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0
악마에요! 좀 늦게봤네요ㅠㅜㅠ 이번에는 좀 많이 슬프네요ㅜㅠㅠㅜㅜ 백현이도 나름대로 속앓이했고 맴버들도..그리구 박찬열이 제일ㅠㅜㅠ 결국 하나하나 후회할거면서 왜 그랬데요ㅠㅜㅜㅜㅜㅠ 그래도 찬열이가 바뀌는거같아서 다행이에요 잘 보구갑니다♥
8년 전
독자41
이런 과거가 있었구나... 아 진짜 브금도 그렇고 안 울려고 했는데 결국 울었어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
와진짜ㅠㅠㅠㅠㅠㅠㅠㅍ이걸왜이제봤는지 부모님이범인같은데....아니면어쩌지...사람은미워하면안된다더니ㅠㅠㅠ그말이딱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
JENNIFER 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 편에거 들으니까 더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 웬일이야 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으허휴ㅜ류규류ㅠ규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
잇힝이에요
이번편은 너무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

8년 전
독자45
찬열이의 진심이ㅠㅠㅜ 설마 백현이의 부모님께서? 정말 그건 아니길ㅠㅠ 이번편은 너무 맘이 아파요ㅠㅠ
8년 전
독자46
ㅠㅜㅠㅠㅠㅠ아찬열인역시나쁜애가아니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밴드애들 다 착한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진짜이거무슨 현실애서 일어난일인거같다 왜이렇ㄱ 현실감있게 다가오냐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이런게 사소한건디 신경쓰이잖아요ㅠㅠㅠㅜㅜㅠㅜㅜ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프로파일러누나를 믿어ㅜㅠㅠㅠㅠㅠㅜㅠㅜㅜ백편이가 제일 먼저 승천하겠네욤
8년 전
독자47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현이랑 찬열이한테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충분히 다 사랑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애들한테 개인팬들은 왜그랬는지.. 어휴..
8년 전
독자48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현이랑 찬열이한테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충분히 다 사랑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애들한테 개인팬들은 왜그랬는지.. 어휴..
8년 전
독자49
아...어떡해요......맴버들 너무불쌍하네요ㅠㅠㅠㅠ나쁜팬드류ㅠㅠㅠ속상할만했겠어요 충분히....열아ㅠㅠㅠㅠ
8년 전
독자50
우쯔카면좋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정말 진짜 악개가 문제에요 항사유ㅜㅜㅜㅜㅜㅜ상처어떡해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51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ㅜㅜㅜ우ㅜㅜㅜㅜㅜㅠㅠ현실눈물 ㅡㅠㅠㅠㅠㅜㅜ
8년 전
독자52
백현이랑 찬열이 사이에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만약에 백현이가 정말 억울하게 그렇게 된거라면 여주가 제발 도와줬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3
이런 과거가 있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나까지 눈물나게 해ㅠㅠㅠㅠ
8년 전
독자5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마음이 아프네여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 작가님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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