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당신은 나의 오빠 ! :: 03
~브금재생~
입학하지 얼마 안 된 신학기이기도 하고,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컴백이 얼마 안남아서 서로 너무 바빴어. 그래서 녹화도 천천히 하기로 하고 돌아온지 보름정도가 됐어.
어느정도 학교에 적응한 탄소가 오빠들이 보고싶은거야. 그래서 직접 PD님께 전화를 걸었어.
언니 저 탄소인데요 다음 녹화 언제에요? PD는 애들이 보고싶으면 셀프캠을 키고 직접 보고 와도 좋다고 허락을 해. 그레서 탄소는 오빠들 몰래 연습실에 찾아 갈 계획을 세우지.
미스크랑 모자를 쓰고 빅히트 회사로 가는 탄소의 발걸음은 가벼웠어! 설렘반 기대반으로 몰래 연습실로 들어가 청소부처럼 이곳저곳을 청소하기 시작해.
이내 연습을 하러 온건지 밖이 시끌해지더니 이내 방탄이들이 연습실로 들어와. 남준이가 연습실 안까지 청소하고있는 청소부에 의아해 하다가 저희 연습해야 하는데.. 나가주세요. 하고 조용히 말을 걸어와.
탄소는 속으로 웃으면서 고개를 숙이고 나가려는데 청소아주머니 치곤 작은 덩치에 눈치빠른 윤기가 탄소를 돌려세워. 어? 탄소야? 다들 놀란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봐. 우리 아가 누가 청소 시켰어ㅠㅠ 오빠 빨리 연습 끝내고 올께 저기 쇼파에서 조금만 기다려! 하곤 태형이 노래를 틀어.
이내 시작 된 춤 연습에 탄소가 우와- 하며 연신 탄성을 내뱉어. 근데 오늘따라 방탄이들이 많이 틀리는거야 ㅠㅠ 평소에 잘 안틀리던 정국이랑 호석이도 한번씩 틀리는거 보면 말 다했지. 그렇게 반복되는 연습에 지루해진 탄소가 쇼파에서 꾸벅꾸벅 졸다 잠들어.
몇 시간이 흘렀을까, 끝난 연습에 너나 할 것 없이 탄소에게로 모여. 근데 탄소가 자고있잖아 ㅠㅠ 내동생 자는 모습이 제일 귀여워ㅠㅠ 잠버릇처럼 입을 오물거리면서 자고있는 탄소를 보니까 첫 만남이 생각 나고 그래 ㅠㅠ 그래도 얼른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하니까 탄소를 깨워. 웅..오빠들 끝나써여? 잠결에 발음이 새는 탄소를 보면서 호석이는 속으로 오열해 ㅜㅜ 내동생 아가아가해 ㅠㅠ 얼른 밥 먹으러 가자 탄소야 배고프지? 하면서 숙소로 걸어가.
익숙하게 석진이 탄소가 먹을 저녁을 해서 오는데, 컴백 준비로 체중 관리를 해야하는 방탄이들은 야채를 먹고있잖아 ㅠㅠ
"오빠들 저녁 같이 먹어요"
"우린 체중관리 때문에 풀만 먹어야 해."
"저녁 먹고 운동 가면 되잖아요! 아니면 저도 야채 먹을래"
탄소의 성화에 못 이겨 다들 숟가락을 들기 시작해. 탄소도 웃으면서 밥 먹으려는데 지민이가 옆에서 탄소야 아- 해 하는거야, 그렇게 지민이 한 입, 남준이가 한 입, 호석이가 한 입. 씹을 틈 없이 밥을 먹여오는 멤버들에 탄소는 도토리를 가득 담은 다람쥐마냥 볼이 빵빵 해 진거야. 그 것 보고 윤기가 귀엽다고 탄소 볼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장난치고ㅎㅎㅎ
오랜만에 먹는 밥이라 그런지 다들 먹느라 정신이 없었어. 식탐이 제일 많은 태형이가 제 밥을 다 먹고 아쉬운 듯 입맛을 다셔. 탄소가 그걸 놓칠리가 없잖아. 밥 한 숟가락을 떠서 고기랑 같이 태형이 한테 먹여주는거지. 그럼 태형이도 감동해서 탄소가 주는대로 다 받아먹어. 그렇게 탄소밥은 태형이 배로 거의 들어갔다는 소문이..ㅎㅎ
밤이 늦어서 그런지 한강엔 사람이 없었어. 약속 한 대로 밥을 먹었으니까 운동을 해야겠지? 우리 농구나 한 판 할까? 윤기의 말에 다들 동의하고 농구 게임을 시작해.
옆에 앉아 오빠들 농구하는 모습을 구경하던 탄소는 작가언니가 줬었던 카메라로 녹화를 시작하는거지. 그렇게 농구게임을 구경하는데 당연하게 윤기가 먼저 첫 골을 넣는거야. 탄소는 자기가 카메라를 들고있다는 것도 잊은 채 자리에서 일어나. 꺄ㄱ오빠 멋있어여! 하는데. 윤기를 비롯한 애들은 탄소의 이런 모습 처음 보잖아.
윤기가 처음보는 탄소 모습에 귀여워서 평소에 봐주면서 하던 농구 게임이지만, 오늘은 정말 열심히 한 골도 안 넘겨 주는거.. 상대팀이였던 애들은 점점 지치고ㅠㅠ 그 사이에 윤기가 3점슛을 이렇게 딱! 골대 밑에서 슛을 딱! 하는데 던지는 족족 다 들어가는거야 ㅠㅠ
탄소는 전부터 농구를 좋아했었어. 근데 오늘 본 윤기 모습이 너무 멋있는거야 ㅠㅠ 심지어 슛도 다 들어가. 탄소눈엔 너무 멋있는거지. 평소엔 아가아가한 이미지라면 오늘은 딱 여고생 이미지랄까? 그렇게 탄소 혼자 응원하면서 노래도 부르고 가끔 제 쪽 바라봐주는 윤기한테 손인사도 하다 15 : 2 로 윤기팀의 압승으로 경기가 끝난거야 ㅠㅠ
그럼 탄소가 챙겨왔던 수건으로 오빠들 땀 닦아주고 ‥ 그렇게 집으로 가서 씻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다들 잠에 취해.
(너무 짧으니까 다음회차 프리뷰 !)
[속보] 그녀는 도대체 누구, 의문의 소녀 빅히트소속사와 방탄소년단 숙소 근처를 배회해..
기사입력 2015.04.20 오후 6:00
최종수정 2015.04.20 오후 6:15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강에서 포착된 의문의 여성의 사진이 한 포털사이트에 공개되었다. 이 여성은 또한 빅히트 소속사 근처, 방탄소년단의 숙소 근처에서 또한 목격할 수 있었으며. '새로운 빅히트의 연습생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한 멤버의 여자친구다' 하며 팬들사이에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중략)
방탄소년단의 당나오 인터뷰_랩몬스터 |
Q. 다음주가 첫 방송 인데 기분이 어떤가?
일단 방송으로 팬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게 설레고요. 분명히 안좋은 시선이 있기 마련이에요. 저희 애들도 아직 어린 애들이 많고 탄소도 아직 많이 어리니까 악플은 자제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열심히 할께요.
Q. 동생이랑 하고싶은게 있다면?
저는 로망이 있어요. 시험 기간에 동생 공부 가르쳐 주기? 공부 가르쳐주고 잠시 쉬는 시간에 간식 가져다주고.. 그런게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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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당나오 인터뷰_ 제이홉 |
Q. 다음주가 첫 방송 인데 기분이 어떤가?
반응이 너무 기대되네요. 오랜만에 컴백하는거고, 오랜만에 고정 예능에 나가는거라 팬들도 많이 기대를 하실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다가 갑자기 저희가 방송에 딱! 나오면 팬분들도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Q. 동생이랑 하고싶은게 있다면?
솔직히 하고 싶은건 많은데 음.. 춤을 가르쳐 주고 싶어요! 탄소가 춤선이 되게 이쁠 것 같아요. 영화도 보러 가고 싶어요. 놀이공원만 아니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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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당나오 인터뷰_ 여동생 |
Q. 다음주가 첫 방송 인데 기분이 어떤가?
아직 방송에 제 모습이 나가지 않아서 그런지 실감이 안나요! 되게 어릴 때 방송 출연을 한 적 있는데.. 사실 너무 어렸을 때라서 기억이 잘 안나요!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방송에 미숙해서 제가 답답 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요..
Q. 오빠들이랑 하고싶은게 있다면?
저는 오빠들이랑 딱히 해보고 싶은건 없어요. 저랑 같이 함께 해 주는거? 아니면 제가 울고 웃을 때 옆에 같이 있어주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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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요 ! 오늘은 분량이 짧죠 ㅜㅠ? 포인트도 절반으로 확 낮췄어요ㅠㅠㅠ 죄송해요.. 제가 오늘 오후수업만 가득한 날이라 글을 쓸 수가 없었어요..ㅠㅠㅠ
대신 내일은 더 일찍 글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항상 재밌게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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