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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평소와 다름없이 지루하고 지루한 등굣길.

시야를 가로막은 이상한 옷차림의 남자

 

"니가 이 세상 선녀구나?"

 

생긴건 좀 괜찮게 생겼는데 정신이 미친것같다.

미친놈으로 치부하고 넘기려는데 갈 길 가려던 내 손목을  쥐고는 초콜릿 하나를 쥐어준다.

 

" 난 너 진짜 보고 싶었는데. 그래서 마지막 기회도 버리고 보러왔는데 넌 여기서도 예뻤구나"

 

내 손아귀에 초콜릿 하나를 남기고 남자는 유유히 떠난다.

골목을 채 다 돌기도 전 사라진 것은 내 착각이려나.

남자가 사라지고 초콜릿을 입에 문 채 가던 길을 가는데 어제 내 짝꿍이 된 도경수의 동글동글한 뒷통수가 눈에 들어온다,

낯을 가리는지 내 말에 대답 하나 하지 않는 경수지만 그래도 반가움에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 경수야 너도 지금 학교 가? 반갑다 짝꿍 "

 

아무리 친한 척을 잘하는 나지만 진심으로 당황스러워 보이는 도경수의 동그란 눈알 굴림에는

무안해진다. 그렇다고 어색해진 분위기로 가기엔 등굣길이 한참 남아서 혼자 이런 저런 얘기를 쥐어짜서 하고 있는데

내 말에 대답 한마디 안하고 가끔 으,,으응 이란 더듬거림을 내뱉던 도경수가 소리 내어 묻는다.

 

"어? 뭐라고?"

 

"어??? 아 그냥 인생이 심심하다고 안 아프게 죽을 수 있다면 벌써 죽었을거야"

 

딱히 특별한 내용은 아니였는데, 내 말에 도경수는 더듬거림대신 처음으로 내게 대화다운 대화를 시도한다.

 

"진심으로?"

 

"응 난 고등학교오면 인소같은 생활일줄 알았는데 어휴 답이 없다 그냥"

 

장난스런 말에 진지하게 반응해서 당황스러운 와중 어느새 학교에 도착해서 다행이다 하며 교실로 향하는데

도경수가 자신은 도서관에 들리겠다며 먼저 가란다.

고마운 자식....존나 어색했는데...

그래 하고 도경수에게 등을 돌려 교실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경수가 뒤에서 입을 연다.

 

"너도 원한거니까 내가 잘못한건 아냐."

 

무언가 들리는 소리에 무슨 말을 했냐며 뒤를 돌아봤지만 휑하게 비어있었다.

요즘 다들 축지법을 배우나

------


" 야 일교시 수학임 배게 좀 빌려주삼"

 

"ㄴㄴ 수학시간엔 나도 잘건데 뭔 개소리? ㄲㅈ셈"

 

교실에 도착해 자리에 앉자마자 일분단에서 뛰어오며 일교시 수학이니 배게를 빌려달라는 김태형

의 부탁을 거절하자 그럴줄 알았다며 투덜대며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김태형의 뒷모습을 보며 오늘은 못 자겠네 불쌍하다. 생각하는데

일교시 종이 쳤고

수학 썜 얼굴보면 미안해서 못자니까 빨리 자야지 하는 생각으로 배게에 머리를 박고 엎드렸다.

 

도경수는 아직 안왔나보네......도서관에서...죽었ㄴ..ㅏ...

엑소 취켓팅하느라 밤을 샜더니 엎드리자마자 잠이 들었다.

 

또 자각몽이다. 자각몽을 꾸면 자도 잔것같지 않아서 피곤한데...

한숨을 내쉬자 갑자기 내 앞에 도경수가 튀어 나왔다

 

"어ㅏ 시발!!!!!뭐야 사ㅣ발!!!!미쳤ㅇ터>?"

 

"아 미안"

 

남의 가슴 떨어지게 해놓고 미안이라니 이새끼를 그냥....

근데 여긴 내 꿈인데 얘가 어떻게 온거지 자각몽도 들어올수있나 난 얘 안 원하는데

의아한 눈길로 도경수를 쳐다보자 도경수가 밤톨같은 머리를 긁적이며 질문을 한다.

 

" 너 사는게 지루하다 그랬지?"

 

"ㅇㅇ"

 

얘는 내 꿈에 들어와서 물어볼게 이거밖에 없나

왜 남의 꿈에 들어와서 아까부터 한 질문을 또 하고 난리야

불만스러운 내 표정을 읽었는지 도경수는 웃음을 터트리며 입술을 하트모양으로 만들어내보인다.

 

"너 나중에 내 탓하면 안돼?"

 

도경수가 처음으로 소리내어 웃었다. 뭐가 웃긴거지.

꿈에서 깨면 옆자리 보이는 도경수 뒷통수나 갈겨줘야지 하는 생각으로

눈을 떳는데 내 눈 앞엔 도경수는 커녕 미친 지푸라기 떼기 들 뿐이였다.

미친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이 소여물들은 뭐야 시발?

 

방에 씨씨티비라도 달렸는지 내가 눈을 뜨자마자 들어와 내 목에 쇠뭉치를 겨누는 사내.

아까 등굣길에 봤던 초콜릿 남이잖아

눈에 익어 반가움에 인사나 하려는데 내 목에 겨누어진 칼을 생각하니 아까 그 사내와 동일인은 아닌 것으로 짐작이 되어

올리려던 손을 내리고 존나 찌질하게 입을 열었다.

 

"저기....여긴 ....어디...? 제가 가족과 친척없는 고아라.....돈도 못 받으실텐데....."

 

"거짓말해도 소용없다. 누구의 하청으로 온 것이냐.

아니 물어볼것도 없지 또 그 지랄 맞은 적월이겠지 안그래?"

 

내 말을 비웃음으로 넘기고 지 할말만 하는 초콜릿남.

거짓말 아닌데 시발새끼야!!!!!!!!!! 소리 지르고 싶지만 난 춘향이만큼 내 신념이 곧은 여잔 아니다.

여기서 죽으면 신념이고 뭐고 뭔 소용인가

뭐라 말해야 살수있을까 고민하는데 창살로 감싸진 창문 밖으로 달이 보인다.

달이...참...예쁘네...근데 뭔 달이 두개여

달이 두개란 사실에 19년간 학교에서 지낸 과학시간은 도대체 무슨 시간 낭비였나 라는 생각에 경악에 질려 표정을 짓자

초콜릿남은 자신의 칼에 내가 무서워 경악한줄 알고 내게 말한다.

 

"내 사내로 태어나 너 같은 계집을 죽이진 않을테니 사실대로만 말하라. 그럼 뭐 죽이진 않고 ..."

 

초콜릿남의 진심인지. 허센지 모르는 말이 끝나기도 전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을 박차고 누군가 들어온다.

아니 누군가와 함께 딸려오는 많은 병사같이 생긴 것들도.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재질의 옷.

귀티나는 외모. 올라간 눈꼬리덕인지 마치 초딩시절 읽던 인소의 주인공 같이 생긴 남자가 초콜릿남에게 소리를 지른다.

 

" 훈아 내 이 여인을 귀히 모시라했지 이따위 감옥에 가두어 고문을 하라하였느냐!"

 

"하오나 전하. 이 자는 신원파악조차 안된 자로 적월의 자객일수도 있습니다.

전하는 더이상 세자가 아닙니다. 만월의 왕으로 경각심을 가지소서 제발."

 

전하라 부르는거 보면 왕인것 같은데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당당한 초콜릿남의 패기에

박수를 쳐주려는 찰나 눈이 마주쳤다. 왕이라는 남자와.

 

 


하찮은 자까의 말

안녕하세요 여루뷴 전 세시간 흐ㅜ ㄷ돔ㅋ콘을 가지만 잠이 안와 글을 싸지릅니다...

이글은 일월부터 쓰고 멈추고 했던글로....이제 .ㅇ.ㅇ.ㅘㄴ결을 볼생각으로씁니다.... 봐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댓글을 남기신다면 제사랑을 받으실수있습니다 여렁분 ㄴ그럼 안녕히 ㄱ셰ㅒ시요 제가 이제 두시간만 잘거라서 사진은 못넣ㄷ엇습니다

양해 부탁해요 사랑하는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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