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당신은 나의 오빠 ! :: 09
~브금 재생~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요 나 상처 안 받아!"
"오빠는-"
"...?"
"당연히 탄소 구해야지. 그것보다 오빠도 수영 못 해 .. 그것보다 정국이가 빠졌으면 오빠는 ¨."
"푸흐-,"
"..."
"아, 나는-. 오빠 비웃는다고 그런게 아니라.."
"..."
"미안해요- 기분 나빴지.."
장난으로 삐진 척 했더니 금새 풀이 죽은 탄소를 보니까 지민이는 그게 또 너무 귀여운거야.
겨우 서로 사이가 좋아졌는데 다시 틀어질까봐 조마조마한 탄소마음도 모르고 지민이는 속으로 웃다가 저도 모르게 탄소한테 웃어보여.
오빠 화 안났어-.
" 우리 멤버들중에 진짜 오빠 삼고싶은 멤버 있어?"
"응 당연하지. 윤기오빠요"
"아.. 윤기형? 너 되게 고민없이 얘기한다. 근데 윤기형은 너무 무뚝뚝하잖아. 차라리 윤기형보다는 정국이나, 내가 더 나아. 더 잘 챙겨주고"
"옛날부터 생각하고 있었어, 윤기오빠가 진짜 내 친오빠였으면 좋겠다- 하고. 윤기오빠도 잘 챙겨줘요. 은근히 아무 말 없이 도와주고 그래."
" 뭐-. 윤기형이 좋으면 할 수 없지..
"이제 마지막이다. 오빤 귀여운 여자가 좋아요, 아니면 섹시한 여자가 좋아요?"
" 음-. 나는, 원래 섹시한 여자가 좋았는데 요즘은 귀여운 여자,"
"..진짠데?"
"푸흐, 그렇다고 치자. 둘리 일어나요. 우리 영화시간 다 돼가서, 이제 가야해."
뭔가 지민이한테 상처만 남은 두번째 미션이였던 것 같아. 영화관에 자리를 찾아 들어가니까, 곧바로 영화가 시작하는거야.
공포영화는 아닌데, 장르가 스릴러여서 가끔가다 깜짝깜짝 놀라는 장면이 있었어.
그럴 때 마다 지민이는 안 놀라는 척 하고 탄소는 놀라는 장면 나올때마다 지민이 품에 파고드는거야. 사실 지민이가 탄소보다 훨씬 놀랐는데도 말이지.
영화에 몰입하다가 긴장해서 콜라를 많이 마신 탄소가 화장실에 잠시 다녀온다고 영화관을 나왔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마치고 다시 영화관으로 돌아가려는데 탄소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조금씩 몰려드는거야.
피디님 어떡해요-. 하는데 사람들은 피디랑 카메라 확인하고 더 몰리는거지.
싸인해달라고, 사진 한번만 찍어달라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가끔가다가 욕도 들리는 것 같아.
..빨리 안가면 오빠 걱정할텐데- 그자리에 굳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는데
누가 멀리서 자길 부르는거야 근데 탄소는 정신이 없어서 어디서 들리는 소린지도 모르겠지.
"공주야 여기서 뭐해. 얼른 다시 가자 "
지민이가 탄소 손 잡고 나오고, 탄소한테 욕짓거리를 뱉었던 사람 한번 흘겨보고 지나가. 멀리서부터 자길 부르던게 지민이였었나봐.
근데 아까 공주라고 한거¨. 그거 설마 내 별명이라고 부른거 아니지? 지민이가 웃으면서 맞다고 하는거야. 그게 뭐에요.. ㅠㅠㅠ 공주라니..
그렇게 손 꼭 잡고 마저 영화를 보겠지 그리곤 우리 이거 다음편 나오면 꼭 같이 보러오자 하고 둘이서 손도장 찍고 약속을 해.
영화를 봤으면 밥 먹어야 겠지? 둘 다 초딩입맛이라서 근사한 곳 보다는 서로 취향에 맞는 떡볶이를 먹으러 왔어.
거기서 못다한 미션을 하는데-. 알고보니 개별미션이 따로 있었던거야. 지민이는 볼 꼬집으면서 귀엽다고 해주기, 탄소는 지민이 백허그해주기.
서로 개별미션 공개하는데, 사실 탄소가 개별 미션 하는걸 잊은거야 ㅠㅠ
오빠 저 까먹고 미션을 못했어요.. 그러면 지민이가 백허그 못 받아서 아쉬워 하다가, 벌칙으로 애교 보여달라고 하겠지.
"ㄱ,기싱꿍.."
"아 오빠, 아니 둘리- 못하겠어요-."
지민이가 탄소 귀엽다고 볼을 꼬집어. 하긴 탄소는 일상이 애교인 귀염둥이니까..ㅎㅎ
그것도 모르고 탄소는 꼭 애교 연습해서 보여주겠다고 하는거야. 그렇게 서로 떡볶이 먹여주고, 조금 더 놀다 숙소로 돌아가.
"다녀왔습니다-"
숙소에 도착했는데 분위기가 싸-한거야. 아직 많이 안 늦었는데 불도 어둡게 해 놓고, 인사를 했는데 반응도 없어.
방에서 현관문 소릴 듣고 나온 호석이가 탄소를 지민이한테서 빼앗듯이 데려가는거야.
옆에 있던 태형이가 괜히 지민이 툭툭쳐. 좋았냐? 좋았어? 공주야 가자. 트위터에 떠돌아다니는 프리뷰를 본 모양인지 태형이가 지민이를 따라하기 시작해.
야- 김태형 하지 말라고 ! 그럼 탄소는 그거 보면서 웃으면서 방에 들어가. 둘리 잘자요 ! 그럼 그거 듣고 호석이랑 태형이랑 둘리가 뭐냐면서 지민이를 괴롭히기 시작해
방탄소년단의 당나오 인터뷰_ 지민 |
Q. 여동생이랑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일단 작가님 감사합니다. 피디님도 감사드려요. 아미 여러분 사랑합니다. 하하하. 이젠 호석이형이랑 태형이 다음으로 저랑 친할..껄요? 확신할수는 없지만 오늘 탄소랑 확실히 친해진 것 같아요.
Q. 여동생이 곧 수학여행에 간다고 하던데..
아, 들었어요. 호석이형한테 춤도 배우고 있던데요? 아직 본 적은 없지만. 탄소는 뭐든 곧 잘 하니까.. 내일 한번 가 보려구요. 수학여행은 며칠 갔다온데요? (2박3일이라는 것 같던데-) 2박이요? 그럼 자고 오는거에요? 그런 말은 못 들었는데.. 잘 다녀오겠죠 뭐, 고등학생인데..(손톱을)(깨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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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당나오 인터뷰_ 정국 |
Q. 지민씨가 여동생이랑 많이 친해진 것 같다.
.. 그런 것 같더라구요. 이거 어쩌다 기획 된 거에요? (아, 워낙 팬분들 문의가 많아서-..) 아.. 팬분들께서 지민이형 분량 챙겨준다고 그러셨구나.. 아미들 있잖아요. 저 탄소랑 하나도 안 친해요. 사이 안 좋아요. 그러니까 저도.. 영화관도 좋고, 놀이공원도 좋...
Q. 여동생이 곧 수학여행에 간다고 하던데..
수학여행이요? 왜 저는 처음 듣지? 언제 간데요? 며칠동안? 잠시만요. 탄소가 여고였죠? 아니다 공학이였던거같은데.. 그거 안가면 안된데요? 피디님이 그날 촬영있다고 하고 빼주시면 안돼요? 아니다. 우리 그 날 거기 근처에서 촬영하면 안돼요? 스케줄은 제가 한번 말 해볼꼐요.. 형들도 다 알아요? (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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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당나오 인터뷰_ 여동생 |
Q. 지민씨랑 많이 친해진 것 같다.
네 맞아요. 많이 친해진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생각보다 오빠랑 되게 잘 맞던데요? 노래 취향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영화 장르도 비슷하고. 아, 입맛도 저랑 비슷한 것 같던데.. 앞으로도 오빠랑 자주 놀러다니고 싶어요. 오늘 되게 재밌었거든요.
Q. 곧 수학여행에 간다고 하던데..
이제 한 일주일 남았나? 너무 기대되요. 이번에 저희 반 친구들이랑 무대에 같이 서기로 했거든요-. 지금 호석오빠한테 춤 배우고 있어요! 호석오빠는 진짜 춤 잘추는 것 같아요. 저 진짜 뻣뻣한데 저한테 춤 가르쳐 줄 정도면 뭐.. 역시 호석오빠 짱 ! 아 맞아, 사실 처음에 남준오빠가 저 가르쳐 주고 있었는데.. 음.. 아니에요 남준오빠도 춤 잘 춰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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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조절 실패ㅜ.ㅜ/ 세번째 미션이 없어서 당황하셨죠? 세번째는 곧 나올 방송버전에서 볼 수 있을것같아요 !
지민이 대사중에공주야 가자.
이거 뭔가 파리의 연인에 박신양씨가 했던 대사랑 비슷하지 않아요? 아ㅠㅠ 파리의 연인 모르는 분이 계시려나 ㅠㅠ?
사실 똑같이 아기야 가자. 하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제 손발이 없어질 것 같아서.. ㅎㅎㅎ
왜 말을못해 ! 저 남자가 내 남자다, 왜 말을 못해 !!
이안에 너있다-.
거기, 거기 핑크 거 좀 앉지? (피아노침)(문이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이 명대사도 모르는 분이 많이 계시겠죠? ㅠㅠ 제 세대 드라마니까.. (할머니가 된 기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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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암호닉 독자님들 @.@
(이안에 너있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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