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당신은 나의 오빠 ! :: 11
~브금 재생~
날이 가면 갈수록 '방탄소년단의 당신은 나의 오빠 !' 의 시청률은 높아져갔어. 우리 사랑둥이 탄소를 좋아해주는 팬들도, 관심가져주는 사람들도 늘어났지.
팬들의 사랑과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방탄소년단도 인기가 당연히 많아지겠지? 슈스소년단이라는 별명이 생길만큼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어.
당연히 스케줄도 많아지고, 방탄소년단을 찾는 예능도 많아졌어. 그러다 당나오 촬영이랑 겹치게 된거야. 어쩔 수 없이 방탄이은 탄소를 방송국에 데려가게 돼.
탄소는 모든게 신기했어. 음악방송을 하는 세트장은 가 봤지만, 방송국은 또 처음이였거든. 심지어 바깥이랑 공기도 다른 것 같았어.
대기실에 앉아서 오빠들 메이크업받는걸 구경하는데, 너무 심심한거야. 대기실 밖도 너무 궁금하고.
메이크업 수정을 마치고 앉아있는 석진이가 탄소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대기실을 나가서 방송국 구경을 하는데, 앞서 촬영하는 걸그룹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촬영시간이 조금 당겨져서 지금 당장 들어가봐야 한다는 연락이 왔어.
그럼 탄소는 길 잘 찾아 갈 수 있다고 하곤 석진이를 먼저 돌려보내, 그럼 석진이는 잠시 망설이다가도 자꾸 오는 호출에 뛰어가.
아침에 지민이랑 같이 키 클꺼라고 우유 마실 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지 화장실이 가고싶은거야.
길은 어느정도 외워뒀으니까.. 걱정 없이 볼일을 보고 손을 씻고 나가려는데, 누가 탄소의 이름을 부르는거지.
이상하다. 내 이름 아는 사람은 우리 프로그램 피디분들이랑 오빠들 밖에 없을텐데.. 하고 뒤를 돌아보면 요새 잘나간다는 걸그룹 멤버가 서 있어.
"안녕^^?"
"ㅈ,저요?"
"여기 너 말고 누가 있니~"
" 안녕하세요.."
"너 나오는 방송 보고있어"
" 아, 감사합니다-!"
"방송에서 가식떠느라 힘들지? 성질 죽이고 오빠들한테 꼬리치느라 얼마나 힘들겠어."
"..네?"
"어머, 얘 모른 척 하는 것 좀 봐. 뭐, 같이 방송하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너 그 가식 여자들 눈엔 다 보여-."
"..."
"고개 들어, 누가 보면 내가 너 혼내는 줄 알겠다 얘."
한참을 쓴소리 하다가 촬영시간이 다가온건지 지켜보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곤 떠나는거야.
탄소는 그 자리에 서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뭔가 다 맞는 말 같았거든.
포털사이트에 제이름을 쳐 보면 악플보다도 저를 향한 응원들이랑, 예쁘게 찍어주시는 사진들에 기분이 좋았었는데.
지금은 악플 하나하나가 다 기억나는거야. 아, 지민오빠랑 영화관에 갔을때도..
마음에 담아두지 말자 했는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않았던거지.
그렇게 정처없이 방송실 복도를 걸어다니는데 괜히 눈물이 나는거야.
"어, 왜 울어요. 누가 울렸어."
"..."
눈 앞에 보인건 방탄소년단 매니저였어. 음료수를 잔뜩 뽑을걸로 봐서 오빠들한테 가져다주는 길 인가봐.
괜히 익숙한 얼굴이 보이니까 탄소는 눈물 샘이 폭발한거지. 얼떨결에 매니저한테 아까 있었던 일을 말하게 돼.
그러곤 탄소가 오빠들한텐 절대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는거야, 걱정한다고..
알고보니까 오빠들이 그 여자아이돌이랑 같은 방송 녹화를 하고 있네? 먼저 집에 가겠다고 옷을 챙겨 나가는데 세트장에서 나는 웃음소리가 복도에 울리는거야.
간간히 오빠들 목소리도 나고, 여자아이돌분은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끊임없이 웃고..
괜히 우울해진 탄소는 매니저가 데려다준다는것도 거절한 채 방송국을 나서겠지.
-
촬영을 잠시 끝내고, 쉬는시간이 됐어. 너나할꺼없이 대기실로 먼저 가려 해.
그런데 이게 왠 일, 대기실이 텅텅 빈거야. 석진이는 아까 자기가 대기실까지 안 데려다 줘서 혹시 길이라도 읽었나 싶은거지.
탄소를 찾으러 막 대기실을 나가려는데, 아까 그 매니저가 품에 가득 음료수를 안고 오는거야.
"형, 혹시 탄소 못 봤어요?"
"집에 먼저 간다고 아까 나갔는데."
"우리한테 말도 없이 나갔다고?"
"너네한테 인사할 정신 없었을꺼야. 울ㅁ.."
"..울?"
"아니아니 울었던게 아니라.."
"울었어? 왜."
어쩔 수 없이 매니저는 있었던 일을 말 하기 시작해. 지금 같이 방송하고있는 걸그룹 멤버가 탄소한테 쓴소리를 심하게 한 모양이더라. 너무 울어서 저도 어쩔 수없이 보냈다. 뭐 그런 내용?
그럼 방탄이들은 방송에서 리액션 해 주지 말자, 웃어주지도 말자. 그러곤 탄소한테 말 해주면 탄소가 좋아하겠다 하겠지.
탄소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한 줄 모르고 말이야.
방탄소년단 독방 |
05.10 18:00 l 오늘 무슨 일 있어? N 21 l 방탄소년단
오늘 무슨 일 있어? 나 방금 한강공원에서 탄소 본 것 같은데 아닐 수도 있고.. ㅠㅠㅠ 무슨 일 일까 ㅠㅠ 울고있는 것 같았는데 ㅠㅠㅠ 아무일도 없길ㅜㅜㅜㅜㅜㅜ 탄소1 ?? 이건 또 무슨소리여 ㄴ탄소2 자세히 말해봐 .. 글쓴탄소 자필해서 들어 ㅠㅠㅠ 오늘 한강공원에 운동하러갔는데 탄소 본 것 같아 ㄴ글쓴탄소 마스크쓰고 있긴 했는데 옷이랑 머리랑 빼박 탄소였어 탄소3 헐.. 오늘 탄소 혼자 녹화장에서 나가지 않았음? 탄소4 ... 무슨일이야 탄소야 방탄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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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독방 |
05.10 21:10 l 대박 오늘 뭐때문에 그런거래? N 58 l 방탄소년단
탄들 호석이 트위터 뜬거 봄? 우리 히망이까지 저러는 거 보면 탄소한테 무슨일이 있긴 진짜 있는 모양이네 누구든 우리 아가 건들기만 해 ㅂㄷㅂㄷ
탄소1 ㅇㅇ 뭔가 일이 터졌긴 터졌나봄 탄소2 저격글 아니야 저거? 오늘 애들 무슨 스케줄인데 ㄴ 탄소3 오늘 네바퀴일껄 ㄴ탄소5 맞음 네바퀴, 오늘 누구랑나오는데? 탄소4 뭔데 무슨일이야ㅠㅠ 요약해서 가져와 줄 천탄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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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독방 |
초록글 05.10 21:19 l 오늘 화생방 총정리 N 739 l 방탄소년단
1. 오늘 네바퀴 촬영에 탄소랑 애들이 갔다 2.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는데 탄소가 중간에 나옴 (목격담 여러명o) 3. 호석이가 트윗으로 누군지 모르겠는데 인성저격 4. 탄소 한강에서 발견 썰(확실x)
나탄궁예) 누가 탄소를 괴롭혀서 호석이가 화 났거나 희망이랑 탄소랑 싸웠거나 둘 중 하난 것 같은데 후자는 아닌 것 같음. 호석이가 탄소를 얼마나 챙기는지는 탄들이 더 잘 알잖아 ㅠㅠ 저렇게 저격 글 올리지는 않을 것 같음 ㅠㅠㅠ
탄소1 헐 무슨일이야 그럼 누가 괴롭혔다는거? 탄소2 오늘 출연자 중 한명 아닐까.. ㄴ탄소6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한명한명 보고있는데 딱한명 나옴^^ ㄴ탄소8 나도 알 것 같음 ^^.. 탄소3 솔직히 무슨일이든 탄소는 건들이면 안됨. ㄴ 탄소4 ㅇㄱㄹㅇ 방탄이들도 못 건드는게 탄소 ㄴ탄소5 ㅇㄱㄹㅇ 탄들 다 탄소맘 아님? 탄소7 ㅠㅠㅠㅠ 탄소야 좋은거만 보고 좋은 것만 듣고 그러자.. 요새 힘들어보여서 맴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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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터뷰가 없는게 맞습니다 ㅠㅠ 대신 독방이 올라갔죠 ㅠㅠ!
사실 배경음악을 공드리로 하려그랬는데, 왜그런지 노래가 안 올라가더라구요 .. 그래서 첨부했던 음악중에 제일 어울릴만한 우리 정국이 커버곡으로ㅠㅠ!
계속 미뤄오던 여주가 힘들어하는 편을 쓰게 됐네요..ㅠㅠ
마음아파.. ㅠㅠ ( 그래서 다음편에 가출시키려구요 하하하 ) 헐 나 너무했다.. ㅠㅠ 극악의 전개라니 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구 독자님들 있잖아요 @.@
제가 gs25 기프트콘이 생겼는뎅 ㅠㅠ 이걸 독자님들과 함께 하구싶어요 ^ㅠ^
홈런볼 하나, 포카칩 페퍼라임맛 하나, 초코에몽 하나, 와우껌 두개 ! 이렇게 있는뎅 ㅠㅠㅠ 이걸 어떻게 드리면 좋을까요 ㅠㅠ
예장으로 가서 드리면 되려나 ㅠㅠ? 일단 그건 조금 더 생각 해 보고 다음편에 말씀드릴께요 ! ㅎㅎ
답댓도 늦게 달고, 다음편도 늦게 들고 오고 그래서 너무너무 죄송해요 ㅠㅠ 작가는 요새 역학때문에 머리 터!짐! 몰라요 ㅠㅠ 시험 백지로 낼꺼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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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암호닉 독자님들 @.@
(제 하트를 받아랏 '3'♥♥♥)
다람이덕님, 슈가탠님, 웬디님, 바카0609님, 만두짱님, 골드빈님,
늉기파워님, ☆☆☆투기☆☆☆님, boice1004님, 슈바듀바님,
태태뿡뿡님, 꺄양님, 강아지님,
고무고무열매님, 넌나의첫번째님,ㄱㄴㅈ♥님, 흥탄♥님,
뿌야님, 이부님, 센빠이님, 민윤기님,
민빠답없님, 자몽에이드님, 태밀이♥님,
러블리빛님, 엘렌님, 손이시립대님,
마시마로님, 빵님, 나비님,
노른자님,
슈비두비!님, 막꾹수님,
박듀님, 수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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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테스트 참치즈 참치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