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히 너징이 먼저 엑소 중 한명에게 연락을 취함.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엑소의 맏형, 김민석임.
딱히 중요한 일은 아님. 요새 다이어트 좀 하라는 사장님의 특별지시를 받고 운동 중인데, 혼자 하려니까 재미가 없더라.
그래서 시끄러우면 정신이 없을 것 같고, 좀 조용한 운동메이트를 찾으려다 보니까 자연스레 김민석이 떠오름.
요즘 도경수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들었는데 그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아무래도 그.. 뽀, 뽀뽀사건 이후로 얼굴 보기가 매우 껄끄러워졌기 때문임.ㅠㅠ
운동이라고 해도 고작 한강공원 달리기 뿐이지만 도경수랑 함께 달렸다간 금세 숨막혀버리고 말거야...
그래서 선택한 김민석은 이런 저런 이유가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같이 운동하자는 제안을 아주 흔쾌히 수락함.
그나마도 서로 스케쥴이 없어 한가할 때나 가능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게 어디야."
라면서 너털스레 웃는 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들려옴. 그렇게 말해주니까 더 미안해지고 그러네.;;
가뜩이나 요새 구사즈와 비글즈에게 시달리느라 형라인을 많이 못 챙겨준 것 같아서 마음이 꽁기한데...
이 오빠가 마음에 담아두고서 미안해하라고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겠지? (의심) 하지만 너징은 곧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음.
별 걱정을 다 해, 진짜... 김준면이라면 몰라도 김민석은 그럴 사람이 아닌데.
.....???......ㅋㅋㅋ,,,,,,,,((((((((((((((((((((김준면)))))))))))))))))))))
마침 말 꺼낸 오늘 둘 다 시간이 되어 한강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김민석이 금세 숙소 앞으로 데리러 오겠다고 말을 바꿈.
너징은 굳이 그럴 필요없다고 말리려다가 그때쯤이면 날도 어두워져 사람들 눈에 잘 띄지도 않을테고 그냥 그러라고 함.
엑소 누구든 오지 말라고 하면 더욱 고집을 부려 찾아올 사람들이라는 걸 이젠 인정할 때가 된 듯..ㅋㅋㅋ
어차피 김민석이 한강까지 오는 길에 너징네 숙소를 지나쳐야 하니 조심해서 오라는 말만 함.
쉽게 수긍하니까 오히려 김민석이 더 당황한 눈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들에게 미리 김민석과 운동하러 간다 얘기하고서 밑으로 내려가니까,
건물 앞 높은 화단에 걸터앉아 기다리던 김민석이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며 손을 흔듬.
너징이 주변을 휙휙 살펴보며 밴이 없는 걸 확인하고서 입을 떼면 김민석이 고개를 갸웃거림.
"오빤 매니저님 귀찮게 안하네."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아무것도 아냐! 갈까?"
와, 아직까지 비밀이 유지되고 있었다니... ㅇxㅇ...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으니 어머니 선물을 같이 사러간 일은 이미 모두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김민석의 반응을 보면 전혀 모르는 눈치임.
평소의 김종대를 떠올리면 너징과 둘이서 놀았다고 떠들고 다녔을텐데, 그 입이 얼마나 간지러울까.ㅋㅋㅋ
"근데 그건 배드민턴채 아니야?"
"맞아."
"그건 왜..."
"왜라니. 이걸로 파리라도 잡을까?"
아아, 요즘 그 비슷한게 있긴 하더라. 휙 휘두르면 모기가 찌르르-하고 전기구이?가 돼버리는...
물론 그 물건은 아닐테고, 오빠가 배드민턴채가 맞다고 했으니 배드민턴을 치려고 가져왔겠지?
너징은 잠시 멈칫하며 에이... 말도 안되지만, 자신을 가리키며 물어봄.
"설마 그거 나랑 치려고?"
"응, 왜?"
"음.. 잊은거야..? 나 배드민턴은..."
"아ㅋㅋㅋ 아직도 그래?"
응, 아직도 그래...ㅎㅎㅎ
너징이 sm연습생 시절 때부터 꾸준하게 못하고 있는게 있는데,
그게 바로 저 채, 채, 채! 로 하는 운동이란 말씀. 배드민턴이라든가, 테니스라든가. 심지어 골프까지!
채를 이용해서 운동이라면 도무지 몸이 말을 안따라줌.
여기서 중요한 건 공이 아니라 채라는 거임.
그러니까 만약 야구를 한다고 하면 공은 던지는거나 받는건 무리없이 할 수 있어도,
배트로 공을 치는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블랙홀에 빠져버리는 처참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음.
그래서 공원에 가면 배드민턴을 치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너징은 보고 부러워할 뿐 직접 칠 생각은 꿈에도 못 꿈.
이건 엄연히 김민석도 알고있는 사실이거늘, 저기.. 민석오빠.. 배드민턴을 치자뇨... 히익...?? 나니.....???
"아직도 그럴 줄은 몰랐는데?ㅋㅋ 그 때 애들한테 배운다고 그랬잖아."
"그랬지. 그랬는데..."
"아오! 이 멍청아! 공을 보고 휘두르라고 몇번을 말해?!" - 세훈
"그게 내 맘대로 됐으면 이러고 있겠냐?!"
"아니아니, 타이밍을 맞추고 이렇게! 딱!! 하란 말이야!" - 세훈
"야, 넌 진짜... 몸이 왜 그러냐..." - 세훈
"그만하자. 그만해. 징어야, 배드민턴 이런거 안해도 잘 살 수 있어.^^" - 준면
결국 배드민턴 특강에 호기롭게 나선 박찬열과 구사즈, 김준면은 끝내 포기를 선언하며,
특강해준다고 해도 끝까지 싫다고 싫다고 안한다고 버텼던 너징에게 주옥같은 패배감만 안겨주었더라지..ㅎ
그 때 오세훈이 했던 말들을 떠올리니까 oh오oh~ 열받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몰라몰라~ 안 되는건 안 되는건가 봐.ㅠㅠ"
"왜 울상을 짓고 그래~ 일단 가보자."
김민석이 귀엽다는 듯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진 못하고(모자때문에) 톡톡 두드림.ㅋㅋㅋ
이미 날은 어둑어둑 해가 지고 그에 비해 차 불빛은 번쩍하고 빛나면서 옆을 지나감.
자꾸 번쩍번쩍하게 다가오는 차들이 신경이 쓰여 뒤를 돌아보니까 김민석이 눈치채고 슥 자리를 바꿔주더라. (감동)
근데 문득 둘이서 조용히 걷고있는데 자칫 이상한 사람들로 오해받을 수도 있겠다 싶음.
얼굴도 보이지 않게 모자를 푹 눌러쓴 게 마치 꼭 무슨 부부사기단같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공원에 도착해서는 죄 지으러 나온거도 아니고 눈 앞이 답답하니까,
그냥 모자 벗어버리고 싶다 했더니 김민석은 그럴까? 하고 흔쾌히 모자를 벗어버림.
어라.. 너무 쉽게 벗는거 아닙니까? 그래도 명색이 엑소인데...
"운동하러 나온건데 뭐 어때~"
"사람들이 알아보고 막 다가오지 않아?"
"그랬으면 아예 오질 않았겠지?"
"아.."
"여기선 팬들도 다 이해하고 멀리서만 봐주시니까 괜찮아."
오오, 그렇단 말이지? 너징도 얼른 모자를 벗고 눌린 머리를 부비며 정리함.
김민석은 그런 너징을 빤히 보고 있다가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줌.
아까 모자때문에 머리를 못 쓰다듬어준 걸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나 봄.ㅋㅋㅋㅋㅋ
"일단 좀 걷자!"
"그래."
김민석이 후드집업 주머니에 손을 푹 찔러넣고 고개를 끄덕임.
여태 걸어왔지만 공원바람을 맞으며 산책로를 따라 쭉 걷고 있었음.
이야, 사람들 많네. 너징과 김민석처럼 걷는 사람들, 뛰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그리고 연예인 알아보는 사람들...ㅎ
"헐... 시.. 우민... 민석아...아..."
"꺄, 징어언니. 저 팬이에요!"
그냥 멀리서만 봐주신다면서요, 오빠... ;;;
김민석도 당황한 표정으로 어색하게 웃음. ㅎㅎㅎ...ㅎㅎ.....
다행히 싸인을 해주거나 악수와 포옹을 해주면 팬들은 운동 열심히 하세요! 응원해주며 돌아감.
간혹 왜 둘이서 운동을 같이 하냐고 물어오면 너징과 김민석은 서로 바라보다가 웃으면서 예전부터 친한 사이에요, 하고 대답함.
"그래도 해보는 거 어때?"
"무,뭘..?"
"배드민턴!"
눈까지 피해가며 모른 척 해봐도 김민석은 매고 있던 배드민턴 가방을 너징 앞에 떡하고 내밈.
"나 진짜 못하는데..."
"나한테 배우면 되지~"
"오빠도 결국 포기하고 말거야..."
"에이. 난 안그래요. 빨리 해보자. 응?"
김민석이 이렇게 원하는데 하는 척이라도 해줘야 할 것 같음.
배드민턴 채를 쥐고 적당한 거리를 벌려 서자 멀리서 따라다니던 팬들이 하나둘 근처에 자리를 잡기 시작함.
이게 뭐람.. ;ㅅ; 오늘부로 쥐똥만한 배드민턴 실력을 팬들한테 다 들키게 생김.
팬들의 눈치를 보며 라켓의 줄을 만지작거리고 있으면 김민석이 천천히 잘 받아보라고 외치고는 톡, 치며 살살 토스함.
이왕 이렇게 된 거 치기만 하자, 라는 마음으로 자세를 한껏 잡아봤지만,
"..."
"..."
처참하게 바닥에 꽂힌 셔틀콕에 바람이 비웃는 듯 휘유우웅~ 불고 김민석은 어색하게 웃으며 괜찮다고 너징을 격려함.
너징은 창피함에 그대로 주저앉아 무릎에 얼굴을 묻음. 주변에서 키득키득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음.ㅋㅋㅋ
팬들도 박수를 치며(치지마!) 괜찮다고 위로를 해주길래 다시 벌떡 일어나 한 번 더! 를 외침.
김민석이 치라고 쉽게 갖다주어도 휙휙 팔을 휘두르면 셔틀콕이 얌체처럼 채를 빗겨가며 바닥에 떨어짐.
에라, 모르겠다!!!
너징이 답답한 마음에 라켓을 마구 휘두르기 시작했고,
어느새 종목이 바뀌어 서브로 너징라켓을 맞추는 김민석의 게임이 되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오."
결국 마구 흔드는 라켓 가운데에 정확히 셔틀콕이 맞아 건너편으로 건너감.
김민석도 이렇게 정확히 맞을 줄은 몰랐는지 깜짝 놀란 표정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이 멍한 표정으로 셔틀콕이 맞은 라켓을 바라보다가 그자리에서 펄쩍 뛰기 시작함.
"오오, 쳤다. 쳤어!! 오빠!!!! 나 쳤어!! 방금 친 거 맞지?!!!!"
좋아하는 너징의 모습을 김민석도 구경하던 팬들도 흐뭇한 미소로 바라봄.
김민석이 그러다 넘어진다고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려던 찰나 너징이 스텝이 꼬여 넘어지고 말았음.
팬들이 김민석을 대신해 헉, 소리를 내주고 김민석은 얼른 너징에게 달려와 괜찮냐면서 일으키려는데,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어져도 좋다가 웃어제끼는 너징의 모습에 김민석이 어이가 없었는지 허, 하고 웃음.
"지금 웃음이 나와? 봐, 상처났잖아."
"앜ㅋㅋㅋ미안ㅋㅋㅋㅋ근데자꾸웃음잌ㅋㅋㅋㅋㅋ"
공 한번 친 게 이렇게 기쁜 일일 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릎이 까졌는데도 헤헤 웃는 모습에 못말린다는 표정으로 너징을 부축해 벤치에 앉힌 김민석.
너징의 이마를 아프지 않게 쥐어박고는 편의점에서 약을 사오겠다고 가버림.
그제야 너징은 웃음을 멈추고 무릎을 확인해보는데, 꽤 심하게 까져있음. 코디언니한테 혼나겠네...ㅠㅠ
주변을 둘러보니 다가오지는 못하고 멀리서 걱정하며 우물쭈물하는 팬들의 모습이 보임.
너징이 활짝 웃으면서 팬들을 향해 괜찮다고 손을 흔들어주자 더욱 우는 소리가 들려오는건 왜때문에..?
"아프지 마ㅠㅠ"
"넘어지지 마요ㅠㅠㅠㅠ"
"뛰지 마요ㅠㅠㅠ"
"셔틀콕 맞추지마ㅠㅠㅠㅠ"
"배드민턴 치지마요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단합력보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예 원인을 봉쇄해버리는 울음소리에 웃음이 터져 그게 뭐냐고 그랬더니,
여러 목소리가 섞여 어우앙우어앙우웅ㅇ아, 라는 못 알아듣겠는 외계어가 들림.
곧 김민석이 봉투를 들고 뛰어왔고 벤치 앞에 무릎을 꿇은 채로 너징의 무릎에 연고를 발라주려는데,
꺄아아아아!!! 하거나 오오오오~~ 하는 배경음이 깔리더라.ㅋㅋㅋ
아무래도 김민석이 무릎을 꿇어서 그런 것 같은데,
괜찮으니까 직접 바르겠다고 김민석을 일으켜세우려고 했지만 얌전히 앉아있으라고 혼만 남..
"아얏!"
"아파? 그래도 참아야 돼. 이거 발라야 안덧나."
"응... 안그래도 덧나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었어..."
"조심해야지. 이게 뭐야. 그렇게 좋았어?"
"완전! 나 라켓으로 공 처음 쳐본단 말이야~"
다시 흥분해서 말하는 너징을 보고 피식 웃어버린 김민석은 약을 다 발라주고 읏차, 일어나더니 옆에 앉음.
"오빠와 함께하는 운동 첫날부터 이게 뭐람. ㅇㅅㅇ"
"그러게. 꼭 나때문인 것 같네."
"???"
대답을 안했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을 가리키며 몰랐다는 듯이 '어? 진짜 나때문이야?' 하고 묻는 김민석.
웃으면서 아니라고 자기가 바보같이 뛰다가 넘어진 거라고 해줌. 사실인데 되게 인심써주는 것처럼 보이네.ㅋㅋㅋ
너징이 넋을 놓고 앉아있다가 버릇처럼 배를 쓰다듬으며 배고프다고 중얼거리자 김민석이 눈을 꿈뻑거리며,
"배고파?"
"어? 아.. 나 방금 배고프다고 했어?"
"ㅋㅋ 지금 배고파?"
"어? 그런가? 나 배고픈가?"
"지금 밥먹으면 살찌는데 ㅋㅋㅋ"
"헐.. 너무해.. ㅋ... 나도 다 아는데...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뭐야ㅋㅋㅋ 서로 말하면서도 웃겨가지고ㅋㅋㅋㅋㅋ
한동안은 말도 못하고 둘이서 배잡고 웃어제낌. 팬들이 보면 왜 저러나 싶었을거야.ㅋㅋㅋ
그러다 김민석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어딘지 말도 안하고 가자고 함.
너징이 올려다보며 어딜 가냐고 물어보니까 김민석이 자신의 배를 붙잡고 울상을 지으며 대답함.
"어휴, 내가 배고파서~"
"어?"
"저기 매점에서 핫바 하나씩 어때?"
"좋아!"
김민석 마음씀씀이에 폭oh풍oh감oh동. 표정까지 귀욤귀욤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배고파해서 먹자는 게 아니라 자기가 배고프니까 먹으러 가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민석 먹은만큼 살찌는 체질인거 삼백만명이 넘게 아는데 지도 다이어트 중이면서 무려 핫바를 먹으러 가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사람이야, 천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징이 벌떡 일어나 김민석을 따라나서자,
한강에서는 졸지에 구경하던 팬들까지 우르르 움직이며,
흡사 민족대이동을 연상케하는 풍경이 연출되었다고 함.
-
역시 김민석은 오빠미가 甲이지.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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