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주말^~^
따윈 없던 너징에게도 드디어 휴식이 찾아옴.
m멤버들은 중국스케줄로 인해 중국에 가있고
k멤버들과 함께 숙소에 남음.
너징 오후 2시가 되서야 일어나서 경수가 차려준 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데
요즘에 기분이 매우 업되있는 변백현이 또 시비검.
""돼지야 그거 다먹게? 살찐다 너?"
"우리 돼지 살찌면 tv에 얼굴 이따만하게 나올텐데~"
"난 돼지고 넌 미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먹을땐 개도 안건드린다는데 개같은 변백현이 자꾸 건듬.
밥먹던 숟가락 던져서 저 뒤로 날라가니까
그때서야 입 다물고 자리에 앉음.
너징 여유롭게 새 숟가락 꺼내서 국 떠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저거 저 모습을 팬들이 봐야되는데... 무서운 기집애..."
변백현 중얼중얼거리면서도 턱괴고 너징 밥먹는거 뚫어져라 쳐다보며 흐뭇하게 웃음 ㅋㅋㅋㅋㅋ
너징 백현이의 뜨거운 눈빛이 부담되서 밥을 못먹기는 무슨
깨끗히 비우고 일어남 ㅇㅇ
대형견 박찬열과 소형견 변백현
그제서야 눈 반짝반짝해져서 너징 졸졸 따라감.
쉬는날이라 기분 좋은 너징도 애들 장난 다 받아줌.
근데 너징 쇼파위에 누워서 장난치다가 떨어짐.
떨어지면서 테이블에 머리박음..
소리가 아주;;; 수박 깨지는 소린줄;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방에 있던 준면이도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 아파서 끙끙거리고 있는데
박찬열이 바로 두 손으로 너징 얼굴 붙들고 살펴봄.
"헐 피나..."
"헐?!진짜?어디?"
변백현 놀라서 박찬열 밀어내고 너징 얼굴 감싸쥠.
근데 진짜 부딪힌 이마에서 피남..
드라마 속 한장면처럼 피가 이마를 타고 흘러내림 ㅋㅋㅋㅋㅋㅋㅋㅋ
"허얼.. 이거 어떡해.. 징어야.. 괜찮아?"
울먹거리면서 물어보는데 너징 좀 띵하기만 하고 괜찮음.
근데 119찾고 지 옷소매로 피 닦고 난리남.
찬열아.... 그거 얼마 전에 네가 울면서 할부로 산 옷이잖아...
김준면은 그러게 왜 그런 장난을 치냐 생각이 있냐없냐 매우 뿔남.
비글들 암말도 못하고 울상임.
"저기...오빠 나 괜찮은데.."
"어 그래 우리 막내!! 많이 아파? 어지러워?
우리 막내 빈혈도 있는데 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러지면 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
"형...119 부를까요?"
김종인 매우 심각한 얼굴로 119타령;
누가보면 교통사고 난 줄 알겠다;;
너징이 결국 소리침.
"아 왜 오바야!!!!!!!!! 나 괜찮다고!!!!!!!!! 이제 피안난다고!!!!!!!!!!!!!!!"
일동 침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에 들어가서 안나오던 도경수 너징이 큰소리 내니까 그제야 나옴.
쓱 둘러보더니 다시 들어가 구급상자 들고 나와서 순식간에 치료함 ㅋㅋㅋㅋㅋㅋ
다섯 빙구들 입벌리고 그냥 보고있음.
그 사건은 그렇게 끝났지만 그 후로 찬백이들이 심한 장난치면 일동 4명이 겁나 째려봄.
덕분에 너징은 좀 편해짐. 좋구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