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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 Save Me





프로파일러

[ profiler ]

일반적인 수사 기법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연쇄살인사건 수사 등에 투입되어

용의자의 성격, 행동유형 등을 분석하고, 도주 경로나 은신처 등을 추정하는 역할을 한다.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얽히다

 

 

 

 

 

[EXO]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18 | 인스티즈

 

 

 

 

 

 

 

 

 

김형사님이 가고 난 계속 사진 속 김종인을 보았다. 그래, 어쩐지.. 죽도록 싫어한다 했어. 둘이 무슨 일이 있었던 게 분명하구나.

 





"누나, 종인이형도 중요한데, 지금은 이게 더 중요한 거 아니에요? 저 아줌마 가려 하는데."

 





경수의 말에 문득 정신이 들었다. 고개를 돌려 그여자를 보니 정말로 갈 것인지 검은 양복의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한걸음씩 떼고 있었다. 하.. 진짜 보기 싫다. 저 꼴. 빨리 끝장보고 여기서 벗어나야 할 것 같았다. 꼴보기 싫은 것도 꼴보기 싫은 거지만 머리도 아파오는게, 곧 쓰러질 것 같을 지경이니. 자켓 주머니 안에 종대의 유언장 복사본을 확인하고 그 앞에 섰다. 웬 모르는 여자 하나가 앞에 서니 당황한 검은 양복은 그 여자를 잡고 뒤로 한발짝 물러났다. 사람 하나가 지나다닐 수 있을 만한 거리에 우리는 마주했다. 아, 우리라고 하기도 더럽네. 나와 그 여자가 마주했다.

 





"....용건이 뭐야.. 자꾸 이러면,"

 


"용건 없어요. 그냥, 내가 말한 거 사실 인증하러 왔거든요."

 





그녀에게 유언장을 꺼내 보여주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이 위태롭게 서있던 그녀가 허리를 꼿꼿이 폈다. 믿기지 않는 다는 듯 유언장을 몇번 이고 다시 읽어보는 그 모습을 보니 웃음이 안 나올 수가 없었다.

 





"..너.. 너 이..!!"

 


"말했잖아요. 조금만 잘해줬어도 종대는 분명 당신에게 유산을 줬을 거라고."

 


"...너, 이 요물..!!!!"

 


"참 재밌게 돌아가네요. 그 집도 종대 아버지 집 아닌가. 언뜻 종우한테 그렇게 들은 것 같은데.."

 


"....."

 


"이제 종대에게 남겨졌던 유산도 내 손에 들어왔겠다, 가만 안 둘 수 있게 되었는데.. 어떻게 구워 삶을까 고민되네요."

 





파들파들 떨리는 그 여자의 손에 들린 종대의 유언장을 다시 빼와 곱게 접어 자켓 안주머니에 다시 넣었다. 여기서 더 망가뜨리고 싶은데.. 더 있다간 진짜 여기서 쓰러질 것 같으니까 이쯤 해야 할 것 같았다. 저 잔뜩 일그러진 표정은 또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까. 그 기회는 빠르게 다시 잡도록 하고 난 여길 빨리 벗어나야 겠다.

 

 

 

 

 

 

 

 

 

***

 

 

 

 

 

 

 

오랜만에 아주 푹 잔 것 같았다. 거의 기절하다시피 잠든 것이 더 맞는 말 같을 정도로. 개운한 몸을 이끌고 앞을 보니 아저씨가 보였다. 뭐야, 아직도 꿈인가.. 싶어서 눈을 부비고 다시 앞을 보는데 여전히 아저씨가 보였다. 곧 빙긋 웃은 아저씨가 말했다.

 





"요즘 너무 바쁜 거 아닌가?"

 


"아, 조금.. 바쁘네요."

 


"그래서 이체도 까먹었나봐."

 


"아아..? 자동이체 돼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요즘 일을 너무 쉬었구나. 귀신들 도와준답시고 정작 내 일을 하지 않았었어. 부랴부랴 잔고를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아슬아슬 하게 자동이체가 안되고 있었다. 아.. 지금 돈 없는데..

 





"천천히 줘도 돼."

 


"...그러면 아저씨가 곤란하잖아요.."

 


"아니야. 이제 괜찮아."

 


"말은 그렇게 해도 정말 곤란하잖아요.. 죄송해요.."

 


"너가 죄송할 게 뭐가 있는 지 난 모르겠는데."

 





여전히 웃는 모습인 아저씨는 기대있던 몸을 바로 세웠다. 곧 방문 손잡이를 잡으며 말했다.

 





"...너가 원하면 난 모든 해줄 수 있어."

 





그 말을 하고는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고는 나가는 아저씨였다. 아직 잠에서 덜 깼나? 몽롱한가..? 아닌데.. 서둘러 아저씨를 따라 나가니 이미 집 밖으로 나섰나 보다. 아저씨가 안보이는 거실엔 꽃바구니 하나가 놓여 있었다. 이게.. 뭐지..? 꽃들 사이에 있던 카드 하나. 그 카드를 꺼내서 읽어 보았다. 짧지만 강한 한문장이 적혀 있었다.

 


[어머니 기일 매번 이렇게밖에 못 챙겨서 미안해]

 


...방으로 달려가 탁상 위에 있던 달력을 보았다. 내가, 진짜, 미쳤구나. 오늘..이네. 어쩐지.. 아저씨가 와 있었다 했어. 순간적으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았다. 급하게 다가왔던 백현이가 날 받쳐주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으어, 미안. 늦었어.."

 


"...나 요즘, 모든 일에 나같지 않아졌어."

 


"응?? 그건 무슨 말이야?"

 


"이 세상에 내가 중요하다고 여긴 건 딱 2가지였어. 나랑 엄마. 그런 내가.. 너네들 도와주느라 엄마를 잊고 있었다니.."

 


"아, 오늘 엄마 기일이구나..? 미안.."

 


"니가 미안할 게 뭐있어. 그냥, 그냥 내가 바보같고 멍청이 같은 거지."

 





그래. 그냥 내가 바보같고 멍청이같은 거야. 갑자기 공허해졌다. 뭔가 텅 비어버린 것 같아 졌다. 내 모든 삶의 이유가 사라진 것 같다고 해야하나.. 처음엔 그냥 다른 생각 없이 날 구해준 아저씨에게 돈을 갚기 위해 살아갔다. 그리곤 귀신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돈 갚는 것도 잊고 살아갔다. 그런데 그 끝은 이거다. 막상 경수 사건은 내 손으로 해결하지도 못하고 놔버렸고, 나의 분신 같았던 종대는 내 곁을 떠났다.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나 봐."






언제 온 건지 종인이가 내 앞에 있었다. 보라하니까 보긴했는데 별다른 것 없이 그냥 날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래, 차라리 이렇게 싫다는 감정이라도 내비쳐. 사람 불안하게 텅 빈 눈으로 있지 말고."







역시, 귀신은 못 속이겠네. 나오는 헛웃음을 그대로 내뱉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엄마 기일인데 여기서 이러고 있을 수야 없지.










***








내가 일년 중 가장 아이같아 지는 날이었다. 악몽을 꾼 날보다 더. 엄마의 기일은 날 그렇게 만들었다. 엄마의 무덤 앞에 앉아 엄마에게 주저리 주저리 말하다 보면 속이 시원해졌다. 이게 아마 내가 울지 않고 버틴 이유가 아니었나 싶다. 종대도 시원해지려 운다고 했으니까. 난 우는 대신 이렇게 엄마에게 말하는 거고.






"원래는, 엄마가 내 곁을 떠나고 찾아왔던 귀신들이라서 싫다는 표현이 더 맞았던 거 같은데.. 이젠 좋아졌나봐. 그렇다고 막, 호감이라는 건 아닌데.. 뭔가 살아갈 이유가 생겼다고 해야 하나.. 아, 사람 친구도 생긴 것 같아. 찬열이라고 유명한 밴드 기타치던 사람이야. 또오, 오세훈도 있다. 얘는 그 사람이 나 떠나기 전 부터 알고 있었대. 신기하지? 난 그것도 모르고 바보같이 이 세상에 혼자만 남은 줄 알았는데.. 그리고 우리 팀원들도 있다! 나 강력팀에서 일하잖아. 엄마 딸 멋있는데.. 직접 봤으면 좋았겠다.."






엄마의 무덤은 다른 무덤들과 동 떨어져 있다. 그래야 내가 편안히 있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주변엔 날 방해하는 것이 없었다. 매번 이렇게 말해도 듣는 사람이 없었는데, 저 수풀 사이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게 바람이 불어서 나는 소리는 절대 아니었다. 인기척이었는데.. 고개를 돌려 그곳을 빤히 바라보니 생각 외의 인물이 나타났다. 김형사님..? 뭔가 예상 외의 장소에서 자주보네.






"거..기서 뭐하세요..?"



"아니, 보려던 건 아니구요.. 그.. 그냥... 커다란 꽃바구니 들고 가길래.."



"답지 않게 꽃 들고 가니까 이상해서 따라와 봤다구요?"






정곡을 찔린 듯 말을 못하던 김형사님은 멋쩍은 듯 뒷머리를 긁적이며 수풀을 헤치고 다가왔다. 곧 엄마의 무덤 앞에 서서는 목례를 했다. 아, 뭔가 민망하다. 그거 다 들었겠네. ...다.. 들어...?






"...들었어요..?"



"네? 어떤 거요?"



"아, 못들었구나.."



"00씨가 귀신본다는 이야기요? 아님 세훈이랑 알던 사이라는 거요?"






다 들었네 시발. 당황스러움에 갈 길을 잃은 나의 눈을 본 건지 김형사님이 웃음을 지었다. 곧 김형사님이 완벽히 내쪽으로 서며 진지하게 말했다.






"사실, 저번에 봤어요. 파스타 먹던 날. 알면서도 모른 척 해서 미안해요.. 전 00씨가 밝히길 원하지 않는 것 같아서.."



"...그건 어떻게 알았는데요?"



"당연히 저희 팀원들에 대한 건 팀장인 제가 잘 알아야죠. 인터뷰 봤으니까.."






아.. 그렇구나.. 나의 한숨섞인 대답에 김형사님은 또 웃었다. 하, 그 놈의 인터뷰를 왜 해가지고.. 그래도 나름 눈치가 있으시네. 매번 없던 것 같았는데.. 아, 그러고보니 종인이랑 있었던 일도 알고 싶고.. 돈도 벌어야 하는데..






"혹시 팀장님 요즘 일 있어요?"



"음, 있긴 한데.. 세훈이가 아주 잘 하고 있어서요."



"걔는..!! 아. 그게 아니라.."



"괜찮아요. 편해지면 좋은 거죠. 그럼 뭐, 일 하러 가실래요?"



"네? 아, 네.. 먼저 내려가 계세요. 인사하고 갈게요."






고개를 끄덕인 김형사님은 곧 엄마 쪽을 한번 보더니 다시 목례를 하곤 내려갔다. 나도 엄마에게 다음 또 찾아오겠다고 말한 후 바로 뒤따라 내려갔다. 다 내려가자 가만히 서 계시는 김형사님은 어째 분위기가 달라져 있었다. 지금은 벼를 다 베어 버려 삭막하기 그지없는 메마른 논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비가 오던 그날의 표정을 비췄다. 아련함.. 그리움.. 어쩌면 저곳이 종인이가 김형사님을 싫어하게 된 곳일지도 모를 것이라 짐작했다.






"아, 죄송해요. 딴 생각 좀 하느라."



"아니에요."






김형사님과 구불진 그 길을 따라 내려왔다. 한참을 걸어 올라왔던 만큼 한참을 걸어내려가야 하는 그 길은 생각보다 더 길게 느껴졌다. 원래 내려갈 때는 금방이었는데.. 오늘따라 더 길게 느껴지네. 아무래도 표정이 안 좋아보이는 김형사님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사람 눈치도 다 보게 되고.. 진짜 많이 변했네.. 그냥 그런 생각들을 하며 걷고 있는데 김형사님이 갑자기 입을 떼셨다.






"이쪽에 00씨 어머니 산소가 있었는 지 몰랐네요."



"...아."



"저도 이곳에 소중한 사람이 있거든요."






역시. 내 짐작이 맞았나 보다. 괜히 김형사님을 한번 보고 말았다. 여기서 뭔 말을 해야 할까, 그것에 대한 고민중이었다. 그러나 그 고민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김형사님이 먼저 입을 여셨다.






"그런 생각을 해 봤어요. 00씨가 귀신을 본다는 것을 안 그 순간부터 든 생각인데, 가끔가다 00씨가, 어제 보셨죠? 종인이라는 애와 비슷한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혹시.. 종인이가 보이는 것인가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



"정말 별 거 아닌데, 그게 모이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자리 잡더라구요."



"아... 보인다면요?"



"예?"



"아시고 물은 거잖아요. 제가 김종인 보인다는 가정 하에 묻는 거잖아요, 지금."






김형사님은 놀라서 날 보았다. 자기가 가정했던 것이 현실이라고 하니 조금 많이 놀란 듯 보였다. 어차피 인터뷰에서도 말했었고, 난 감출 필요가 없다고 느꼈으니 말한 건데 생각보다 더한 반응이 오니 더 당황스러운 것은 나였다. 괜히 말했나 싶기도 하고.






"...종인이가, 혹시 절 원망하던가요..?"






대뜸 처음 묻는 질문 치고는 많이 소심했다. 그나저나 원망부터 물어본다라.. 의도적이게 종인이의 원한을 산 건가. 그런 거 치곤 뭔가 되게 불안해 보이는데..






"솔직한 게 낫죠?"



"네? 아, 얼추 알겠네요."



"대답이 되었다면 더한 건 말하지 않도록 하죠."



"...많이, 원망하던가요?"



"...원망 수준이 아니라면요?"






김형사님이 멈춰섰다. 잔뜩 아픈 표정이었다.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더 나은 결과였을까요..? 그 말을 한 김형사님이 고개를 숙였다. 종인이가 죽은지도 벌써 5년인데, 어제 일 처럼 슬퍼하네. 가만히 김형사님의 어깨를 토닥였다. 듣기론 김형사님이 잘못된 선택을 해서 종인이가 죽은 것 같은데.. 아. 그러고보니 경찰은, 직무수행 중 사망하면 국립묘지에 묻히지 않나..? 근데 종인이는 그냥 납골당에 있던데.. 어젠 정신이 없어서 이상하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하네.






"...종인이가, 자기, 이야기, 하던 가요..?"






우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끊어 말하는 김형사님에 일부러 그것을 들추지 않았다. 그저 고개만 저으니 김형사님이 고개를 끄덕였다. 고개를 아예 더 숙여 소매로 눈물을 닦은 김형사님이 허리를 올곧게 피고는 나를 보았다. 곧 애써 입꼬리를 당겨 웃으며 말했다.






"괜히 이런 모습 보여드렸네요.. 여길 오면 주체가 안 되서.."






나랑 같네. 나도 여기에 오면 막 다 말하게 되는데.






"괜찮아요. 저도 그러니까. 누가 그랬거든요, 울면 시원해진다고."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는거니까, 난 아니어도 김형사님은 그럴지도 모르니까 그렇게 말하며 위로..를 했다. 사실 위로라기엔 민망할 정도로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내 딴에는 노력한 것이었다.








***







오랜만에 서에 왔다. 영웅형사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화이트보드 앞에 있던 세훈이도 나에게 반가움을 담은 인사를 건넸다. 뭐지, 이 뭉클함은.. 엄마를 보고 와서 그런가. 나답지 않게 감수성에 풍부해졌네.






"00님. 00님이 만약 이런 상황의 범인이라면,"



"애써 나한테 넘겨 줄 필요없어. 이미 범인 나왔잖아."



"역시, 00님은 못 속이겠다니까요. 팀장님 여기 이 여자분이 범인같아요. 현재로써는 가장 유력해요."



"아, 그래? 역시 잘하네. 그러고보니 세훈이도 약간 종인이 같은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안 그래요?"



"저는, 딱히 세훈이가 혼자서 추리하는 것을 못 봐서요."



"아, 그렇겠네요.."



"두 분, 이렇게 친하셨었나요..?"






세훈이가 눈을 얇게 뜨며 우리에게 다가왔다. 질투하는 건가. 어깨를 으쓱이고 내 자리에 앉았다. 하, 사건.. 안 터지나..? 물론 안 터지는 것이 좋은 일이긴 하지만, 진짜 돈이 급한데. 아니면 다른 의뢰는 안들어오나. 무당일이라든가.. 단기알바라도 해야하나.






"00님!!!!?"



"네?!! 아, 아니.. 왜?"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해요? 그리고 왜 이게 00님의 머리에 있는 거죠? 어디 다녀오시는 길인데요?"






세훈이의 손엔 작은 나뭇가지가 있었다. 저게 내 머리에 있었다고? 아, 엄마 산소에서 붙었나보다. 그냥 고개를 저으니 입을 툭 내미는 세훈이었다. 어쩌자는 건지, 세훈이쪽으로 돌려앉으며 말했다.






"산소 다녀왔어."



"....아. 죄송해요."



"별로."



"그나저나, 팀장님이랑은 무슨 얘기를..?"



"나 귀신보잖아. 종인이라고 있는데, 걔가 팀장님 동료였다고 해서."



"아.. 경수한테 들은 적 있어요. 3명 더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책상쪽을 보았다. 할 게 이렇게나 없나. 아, 그 여자 또 만나서 이야기 나눠야 하는데.. 언제 만날까나. 당장 내일 만나볼까? 지금 엄청 불안하겠지? 그런데 왜 전화가 없나..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 건가? 꾸며도 나올 게 없구만. 흠, 유산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이런거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는데, 전문변호사를 고용해야 하나.. 아는 변호사가 없는.. 고개를 돌리다 발견한 세훈이. 아마, 경수사건 때문에 변호사 많이 만나고 다녔을 텐데..






"세훈아, 너 혹시 유산상속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좀 아니?"



"네? 어.. 건너건너는 알걸요?"



"나 한명만 소개 좀."



"아, 네."






이제 좀 마음이 편해지네. 의자에 편하게 기대려고 하는데 세훈이가 갑자기 날 불렀다. 바르게 앉아서 그런 세훈이를 보니 진지하게 물었다.






"그, 팀장님 동료라는 분, 이름이..?"



"김종인?"



"어디서 많이 들어 본 것 같은데..."



"아마 내가 니 앞에서 부른 적 있을 거야."



"그렇게, 한 번만 부른게 아니라, 되게 많이 불러본..."






갑자기 뭔가가 떠오른 듯 보이는 세훈이는 말없이 나를 보았다. 나도 그런 세훈이를 가만히 보는데 세훈이가 놀라운 말을 했다.






"생각났어요.. 그러니까, 제가 대학 다닐 때 특강 같은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저희학교 선배셨던 김종인형사님이 특강 해주러 왔었거든요?"



"...."



"저희가 배운 것 그 이상의 방법으로 추리를 하시던 분이라서, 제가 경수사건 조사를 염치없게 부탁드렸었어요. 알겠다 하고 파일을 가져가시고 몇번의 정보교환을 하고 어느순간부터 연락이 안되셔서 잊고 있던 분인데.. 그 분이 설마 이 분인가..?"






이건, 또 무슨 말이야.. 그러니까 오형사가 살아생전의 종인이를 본 적이 있었단 말이야..?








▶ Bonus


당신은 많이 변했습니다.

사람과의 소통이 잦아진 것이 그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런 당신은 익숙한 것에 자꾸 무뎌집니다.

새로운 것에 자꾸 반응합니다.




흐앙

여러분드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주 오지도 못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을 막 엄청나게 잘쓰는 것도 아니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저에게 이렇게 많은 신알신독자님들이 계신줄 몰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싸랑스러운 분드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정말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막 제 글이 인생작이라고 해주시고.. 금손이라고 해주시고.. 덕분에 더 힘내서 쓸 수 있었습니다♥

빈말이라도(이왕이면 진짜면 좋지만..!) 좋다고 말씀해주시면 전 단순하기로는 최고라서 진짜 신나게 쓸 수 있어요!!♥♥

아무튼 내 독자님들이 짱짱이고 최고에요!!! 예쁜이들♥♥♥♥끝까지 함께해요♥♥♥



암호닉입니다♥(언제나 받고 있으니까 가장 최근편에 [제로콜라]요런식으로 다가와 주세요!)

체리/까만원두/뭉이/오호랏/똥잠/구름/쉬림프/레모네이드/범블비/악마

괴물/궁디퍽퍽/선크림/바람둥이/안녕/매매/진블리/무당인듯무당아닌/도경수부인/별다방커피

코끼리/(코)라코/요맘때/정동이/콜덕/피큐PD/달수정/마틸다/비비빅/양양

뿅아리/네티큥/여리/아틸다/개구락지/립밥/바람개비/손가락/우리니니/빵

GG/바닐라라떼/하트./까꿍이/청바지/진블리/젤라/순수합니다/메리미/포뇨

윤혜/선물/가글/익인/야메/징차/요정별/거인/사랑둥이/잇힝

구금/두두/JENNIFER/쫑쫑이/빌딩숲/뀨꺄/거뉴경/사랑현/이슬/매직핸드

엘도라됴/블랙체리/쿵쿠닥닥/초코파이/됴티즌/스젤졸/제이/나쵸치즈/코델리아/물만두

박듀/☆☆☆투기☆☆☆/넠넠/감귤/민트초코/훈훈/파인벨/냐냐냐냐/체리고데기/봄

봄날/유뇽뇽/종이니니/증원/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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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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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8년 전
독자2
윤혜에요! 점점 관계가 복잡해지고... 나란 멍청이는 헷갈리기 시작하고...(동공지진) 아저씨가 누구인지도 뭐하는 사람인지 자세한 정체도 진짜 궁금하고 그러네요...! 추리력이 딸려서 추측불가능이구요...ㅎ..
8년 전
독자3
바닐라라떼에요..! 으어 뭐지 막 저 어지럽고 막ㅋㅋㅋㅋ 정리가 어느순간 부터 막 안되는데 막 마지막 장면에서 소름돋았...끄어ㅜㅜ
8년 전
독자4
익인
8년 전
독자5
오마이갓...스상에...오마이갓..............
8년 전
독자7
경수랑 세후니랑 말한게 많은가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 집에가서 셋이 말하고 다른귀신들은 세훈이 관음해서 세후니 무서워하고 이러면 진짜 웃길것같아옄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6
손가락 뭐ㅑㅇ 또 뭐야 또 뭐야 넌 뭐야1!!!!!!!!!!!!!!!!!!!!!!!! 아니 막 새로운 인물이 추가 되는건 아닌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밀이 드러나고 있어요..!
8년 전
독자8
하루ㅜㅜㅡㅜㅜㅜㅜ뭐지뭐지 ㅁ ㅜㄴ가계속음....뭔가 ㄷ으우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복잡해지고익드아응ㅇ으ㅏ
8년 전
독자9
비비빅이에요! 여주가 변한 것도 좋은 방향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서 좋네요ㅜㅜㅠ무뎌진다는 건 좋은 부분인지 아직은 모르겠지만ㅜㅜㅠ종대일이 풀리면서 종인이 이야기도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는게 궁금해지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독자10
매매!!@@ 뚜둥@@@!!!! 아 속으로 이것저것 추리는하는데 모르겠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ㅌ여주가 변하고있지만 그래도 나쁜쪽은 아닌것같으니!!!! 오 막 애들 서로서로 다 알던사이같아여 아 얼굴은본거군욬ㅋㅋㅋㅋㅋ 아 민석이는 모르려나...ㅋㅋㅋㅋㅋㅋ민석이는 요즘 뭐하나욤
8년 전
독자11
으아아앙엘도라됴입니다 뭐죠 얽히고 섥힌 관계..엄청 꼬였네요..빨리 모든게 밝혀졌으면..ㅠㅠㅠ
8년 전
독자12
피큐PD에요!!
8년 전
독자13
뭔가 서로 역기고 역겨있는걸 보니 뭔가 나중엔 귀신들이다 서로알던사이일꺼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항상말하지만 스토리가 너무좋아요♡♡♡♡진짜 금손이란 소리 989796498754619787673번들으셔도 될꺼같아요♡♡♡♡♡♡
8년 전
독자14
코끼리
ㅠㅠㅠㅠㅠㅠㅠㅠ준면아ㅠㅠㅠㅠㅠ도대체 종인이랑 무슨일이 ㅠㅠㅠ종인이가 죽은게...관련이 있어서 그러는거....지...?
근데 또 세후니는...뭐야...ㅠㅠ

8년 전
독자15
은하수예요!!애들끼리 다 연관이 되있었네요... 저는 머리가 잘 안돌아가서 다 밝혀지고 나서 헐!!이라면서 깨닫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독자16
콜덕이요!!!!!! 헐헐헐.... 세훈이가 종인이를 알고 있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그럼믄.....
8년 전
독자17
냐냐냐냐에욥!!! 세훈이가 종인이를 알고있었을 줄이야!!!생각도 못했어요ㅜㅜ 아저씨라는 사람도 더 자세히 알고싶고 김형사님과 종인이의 관계도 얼른 알고싶어요!! 그리구 의미심장한 BONUS부분..여주 좋은쪽으로 변해가고있었으면...♡.자기전에 작가님 글을 볼수 있어서 다행이에요♥진짜 꿀잼..핵꿀잼...♥♥ 사랑해요♥♥♥♥♥♥♥♥♥♥♥
8년 전
독자19
넠넠이에요! 항상 볼때마다 떡밥도 찾고 나름 추리하면서 봤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신나게 봤어요ㅋㅋ 이번편보고 나니 역시 여주행동보고 준면이가 흠칫한 이유가 그거였네요! 슬슬 종인이에 관한 떡밥도 풀려가고 이젠 종인이 이야기 차례인가요ㅎㅎㅎㅎ 담편 기대돼요!! 잘보고갑니다!!
8년 전
독자20
정동이에요!!
관계가 정리 되면서 또 다시 새로운 인연들이 라나씩 밝혀지네요! 그리고 종대가 여주한테 유산을 넘기고 갔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대박

8년 전
독자21
젤라입니다앙! ㅠㅠㅠㅠㅠ 너무 아련터지고... 으아아가가아아 뭔가 되게 조금씩 알게되는 기분인데 복잡해요ㅠㅠㅠ 항상 수고많으십니다 작가님♡
8년 전
독자22
구금입니다ㅜㅜㅠ헐ㅜㅠ종인이가무슨말을하지궁금하네요ㅜㅜ
8년 전
독자23
양양입니다. 내 머리야 왜 내용을 따라가지 못하니.. 아 오늘도 떡밥이 던져진 건가요.. 그걸 또 잡아먹지 못하는 나... 유유히 떠나는 작가님.. 브금 너무 내용이랑 어울려서 더 소름돋아요
8년 전
독자24
빵이예요!!!!헐 다 얽히고 얽혔군요 이것 참 다시 복잡해졌어요...뭐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면 다시 풀릴테지만ㅠㅠㅠㅠ작가님 글은 추리를 해야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ㅠㅠㅠ허니잼!다음퍈도 기다리겠습니다!
8년 전
독자25
잇힝이에요!!
진짜 가면 갈수록 더 재밌어지는거같아요!!!!

8년 전
독자26
스젤졸이에요!!!! 헐 대박... 진짜 대박. 이번에 되게 여러가지 복선같은게 막 나온 것 같은 기분이..! 종인이와 준면이의 관계도 궁금하고 살아생전의 종인이는 어떤 사람이었을지도 궁금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나저나 세훈이는 여주 주변 사람들이랑 왜 그렇게 많이 알고 있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7
와이제세훈이랑 종인이까지또.....매일혼자머릿속으로 정리하면서보게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인이는무슨일이지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8
메리미입니다!
이제~ 피터팬 세훈타임 아니고 종인타임인가요~~ 완전 도키도키...! 세훈이랑 종인이랑 만났던 사이라니...! 스고이...!

8년 전
독자29
별다방커피입니다..세훈이도 종인이를 알다니....종인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0
요맘때 이번엔종인이이야기가나오는건가요!!진짜궁금했는데떨리네요!!
8년 전
독자31
우리니니예요~ 종인이와 김형사님이 알던 사이고 종인이의 죽음에 연관됐다니... 종인이가 왜그렇게 김형사를 경계하고 싫어했는지.. 그냥 싫어한건 아니였구나 싶네요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경수사건과는 연관이 없는..걸까요? 혹시 경수사건을 파고들다거나..ㅠ 잘봤어요 작가님ㅎ
8년 전
독자32
와...뭐 세ㅜㄴ이는 모르믄사람이없어....관계가 꼬여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규 주인공은 점좀 사람?다워지고있내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람들의 관계가 왜이렇게 꼬였이지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73.128
익숙한것에 무뎌진다, 무섭네요.. 근데, 아주아주 조심스래 추측해보는데... 아저씨인 이씽이가 아버지...?아니, 그 사람일까요..? 자꾸, 뭔가 이질적이라.. 종인이와 준면이 사이엔 어떤 일이 있던거죠.. 뭔가 한가지 분명한것같은건 종인이가 속해있던 팀이 담당한 사건때문인것같은데.. 아 궁금해 빨리 다음편을. 그나저나, 종대 '새'어머니, 걸리기만하세요, 죽여버릴테니.
8년 전
독자34
하....진짜 가면 갈수록 관계가 꼬여져가는거 같아요ㅠㅠㅠㅠㅠ이잉 ㅠㅠ 여쥬야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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