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린 시절부터 항상 꿈 속에 나오는 남자가 있었다. 내가 어릴적엔 그도 나와 같이 꼬마였고 내가 커가면서 그 또한 나의 꿈 속에서 커가고 있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온 후 그는 나의 꿈 속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그를 잊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와의 꿈 속 만남은 너무 행복하고 달콤해서.. 하지만 가끔 힘이 들면 그가 생각나곤 했다 하지만 어제 그는 다시 나의 꿈에 나타났다.
"뭐야 내가 안찾아오면 너가 찾아와야지 또또또 나만 찾아가고!!!!나 안보고싶었어??????무려 4년간만인데!!!!!!!!"
그가 꿈 속에 나타나 나에게 말을 하는 그 순간이 믿기지않았다. 그리고 나는 움직일 수 없었다..움직이면 그가 사라질것만 같았다. "보고싶었어 정말로.."라는 말을 하자 그는 나를 껴안아 주었다.
"역시 나처럼 잘생긴 남자를 안보고 싶을리가 없지"
오랜만에 본 그는 너무나 커있었다.그가 날 안아주자 나의 몸은 그에게 폭 안긴 꼴이 될정로.. 그리고 그는 나의 손을 잡으며 말을 했다.
"우리 곧 다시 만날거야 그때까지 기다릴수있지???울지말고 나 보고싶어도 힘들어도 조금만 있어 내가 다시 이렇게 손잡아줄게"
그 말을 끝으로 알람울리는 소리에 잠을 깨었다. 그가 다시 꿈에 나타나서인지 나의몸은 그 어느때보다 가볍고 그의 온기가 남아있는듯 하였다. 오늘도 나는 그 어느때와 같이 일을 하기위해 집을 나섰다. 서늘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괜히 옷깃을 여미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유독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 여기저기 밀리기 시작하였다. 문득 내 손을 잡아주던 그의 온기가 떠오르며 나를 잡아주었으면..하는 생각을 하였다. 쓸모없는 생각이였다. 그렇게 한참을 이리저리 밀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남자가 나를 잡아주었다. 그런데 그 온기가 낯설지않았다. 그였다. 내 앞에는 꿈 속에서만 만나던 그.김민규가 서있었다.
"우리 곧 만나자고 했잖아 내가 다시 이 손 잡아준다고 했잖아"
꿈 속에서만 느끼던 그 온기..그가 맞다 꿈 속에서만 나오던 그. 웃음이 예쁘던 그.김민규가 맞다 이런 글 처음써서..망한거같아요..으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이 글 지하철 전까지는 제 실화에요ㅎㅎㅎㅎㅎ 요즘은 그 남자아이가 꿈에 안나오네요..항상 나와서 저와 놀아주었는데 어렴풋이 생각나는 얼굴이 약간 민규 닮아서 글 써봤어요!ㅎㅎㅎㅎㅎㅎ 글이 많이 어색하고 이상해도 ㅈ..재밌게 읽고 가세요♡ 요즘 날씨 쌀쌀한데 다들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