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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방탄유리는 오늘도 안전합니다 08 | 인스티즈

 

 

방탄유리는 오늘도 안전합니다

; 애절할수록 절박하다.

 

 

 

 

 

적막했다. 다른 표현은 필요하지 않았다. 서로를 쳐다보고 있지도 그렇다고 무의미한 대화가 오고가지도 않았다. 곧 테이블을 두드리는 소리에 눈이 마주쳤지만 이제 그 둘은 그 시선을 피하지도 않는다. 어쩌면 또 다른 신경전에 들어간 것일지도 모른다. 곧 지민이 들어와 석진에게 자료파일을 건네었고 그제서야 입을 여는 석진이었다.

 

 

 

"역시 수갑을 많이 차보셔서 그런지 범죄의 특권인 묵비권을 아주 잘 이행하고 계시네요."

 

 

 

다정한 목소리와는 다르게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를 비꼬고 있었으며 입은 웃고 있지만 눈은 싸늘하기만 했다. 사건파일을 넘겨보던 석진은 클립에 꼿혀있던 사진 한장을 빼고선 그의 눈 앞에 대놓고 보여주었다. 하지만 역시나 상대방의 표정은 무덤덤했고 석진은 헛웃음을 지어보이곤 다시 클립에 끼워넣었다. 이번 사건 피해자의 무너진 두개골의 사진이었다. 파일을 덮어 멀리 떨어뜨려놓은 그는 밖으로 연결되어있던 연결선을 꺼버렸다.

 

 

 

"뭐라고 하는걸까요?"

"난 소머즈가 아니라서."

 

 

 

파일을 건네주고 돌아온 지민은 머리를 긁적이며 들리지않는 안쪽 상황을 바라보며 질문을 했다. 팔짱을 낀 채로 덤덤하게 상황을 지켜보던 윤기는 한껏 예민해진 목소리로 대답을 했고 지민은 곧 입을 삐죽이더니 다시 상황을 바라보고 있었다.

 

 

 

"욕하고 있을거예요."

"상황이 엄청 얌전한데?"

"석진선배 원래 엄청 얌전하게 욕하거든요. 차분한 이미지 무너지기 싫다고 심문만 하면 연결선 끊어버려요. 아마 지금 저기있는 문열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거예요."

 

 

 

정국의 친절한 설명을 들은 지민은 고개를 돌려 모니터를 쳐다보다가 유리로 막혀있는 쪽으로 시선을 이동했다. 박대운의 표정도 아까처럼 굳어있을 뿐 어떠한 찡그림도 없었고 반대편에 앉아있던 석진의 표정도 그대로였다. 딱히 화를 내고 소리를 치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지민은 곧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석진의 입을 보며 자연스럽게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으로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다.

 

남준과 호석은 밖에서 사온 점심을 양손 가득 들고선 문을 열고 들어왔다. 지민은 점심봉지를 챙겨들고선 정국과 함께 셋팅을 하고 있었다. 점심식사를 모두 준비하고 하나 둘 부르기 시작하자 옹기종기 모여 숟가락과 젓가락을 챙기기 시작했다. 곧 호석과 지민이 석진을 부르기위해 심문실로 이동하고 있었다. 문 앞에 선 지민은 노크를 하기위해 손을 들었지만 자신의 귀에 정확히 박혀들어오는 욕으로 인해 손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뭐해 노크안하고."

"지금 노크를 하면 제가 죽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뭔 소리야."

 

 

 

호석은 이상한 사람이라도 본 것처럼 지민을 쳐다보다가 지민을 옆으로 살짝 밀고선 노크를 하기위해 손을 올렸다. 그리고 지민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알아채고선 고개를 끄덕였다. 호석은 조용히 핸드폰을 꺼내들고선 석진에게 문자를 보내는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뭐야 왜 둘이만 와. 형은?"

"문자 보내놨어요."

 

 

 

자리에 앉던 호석은 자신의 나무젓가락을 고르게 갈랐다. 곧 석진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 자신의 옆자리를 빌려주는 지민이었다. 야무지게 밥을 먹던 석진이 문득 무엇인가 생각이 난 듯 '아'하며 탄식을 내뱉었다. 잠깐 시선이 집중되었지만 곧 분산되어 자신의 밥을 먹는 사람들이었다. 석진도 잠시 먹는 것을 멈추고는 무엇인가 고민하다가 이내 젓가락을 고쳐 잡았다.

 

이 시간 태형의 머리를 수건으로 둘둘 싸매던 성모는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에 신경질을 내며 통화버튼을 눌렀다. 핸드폰을 어깨로 겨우 받친 상태로 태형의 머리를 말리던 성모는 의외의 목소리에 수건을 내려놓고선 다시 핸드폰을 한 손에 쥐었다.

 

 

 

"예, 소장님."

 

 

 

성모는 태형에게서 멀리 떨어져 휴대폰을 넘어 작게 울리던 소리마저도 들리지않게 만들었다. 종종 태형의 눈치를 살피는 듯한 행동을 보이던 그녀는 곧 알겠다는 말만 남기고선 통화를 마무리지었다. 성큼성큼 태형에게 걸어온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물기가 마르지않은 태형의 머리를 정성껏 말리기 시작했다.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 표정이 그렇게 굳어있어요."

"별 일 아니야."

"누나 나랑 동기인거 알죠. 동기는 원래 막 거짓말있고 그러면 못 쓴다고 우리 할머니가 그랬어요."

 

 

 

태형의 능글맞은 말투와 표정에 웃음이 터진 성모는 태형의 머리를 말리던 헤어드라이기를 끄고선 그의 찰랑거리는 머리결을 정돈했다. 그리고선 마지막으로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선 꾹 다물고 있던 입을 열었다.

 

 

 

"너 아프게 한 놈 나보고 족치라고."

 

 

 

그녀는 태형에게 간다라는 말을 남기고선 병실을 떠났다.

 

펜을 똑딱이며 의자에 앉아있던 남준은 방향성없는 심문에 한숨을 쉬며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곧 정국이 남준에게 커피를 건네었고 남준은 그런 정국에게 시럽은 이라며 물었다. 정국은 손가락 하나를 들어보이고는 자신의 커피잔도 챙겼다. 시계를 쳐다보던 호석은 벌써 오후 7시라며 놀란 표정을 지으며 문을 열고 밖으로 빠져나가버렸다.

 

역시 안에 있던 석진도 이제는 지친 것인지 아니면 혈압이 오르는 것인지 수시로 고개를 돌리며 스트레칭하기 바빴다. 그 시간에도 박대운은 아무런 말도 꺼내지 않은 채로 무려 9시간을 그 자리에 앉아있었다. 지민도 곧 피곤한지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했고 문을 열려는 동시에 반대편에서 성모가 문을 열어버려 어정쩡한 상태로 서 있었다. 성모는 지민을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다가 손을 휘휘 저으며 자신이 갈 길을 트기 시작했다.

 

 

 

"뭐 진전은 없었죠?"

"지금 입에서 단내날 것 같은데. 9시간째야."

 

 

 

안에 있는 사람은 밖을 보지 못하는 유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성모는 속에서 올라오는 불안함에 결국 시선을 돌려버렸다. 심호흡을 하던 그녀는 자신의 어깨에 천천히 올라오는 손에 깜짝 놀라며 그 손의 주인공을 찾았다. 물론 그 주인공은 전정국이었고 곧 한숨을 쉬며 자신의 팔짱을 끼는 그녀였다. 그녀의 마음을 아는 듯 정국은 그녀를 토닥였고 성모는 무엇인가를 결정한 듯 정국의 손을 잡아내렸다.

 

 

 

"제가 들어갈게요."

"미쳤어요. 그냥 여기있어요."

"나 이제 어린애아니야."

 

 

 

걱정하는 듯한 정국을 이제는 성모가 다독이며 심문실로 걸어가던 그녀를 다시 붙잡은 것은 정국의 목소리였다. 담담했지만 아직은 걱정스러운 목소리. 어린 아이가 자신을 찾아와달라며 울음을 삼키는 듯한 목소리였다.

 

 

 

"연결선은 끊지마요. 걱정되니까."

 

 

 

정국의 떨리는 목소리를 안심시키려 그녀는 웃으며 발걸음을 어렵게 떼어냈다. 심문실 문 밖에서 몇 번의 심호흡을 하던 그녀는 아직도 걱정이 되는 듯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곧 결심한 듯 주먹을 쥐고선 심문실의 문을 노크를 했고 곧 석진의 모습이 보였다. 물론 석진도 그녀를 걱정하는 표정을 지으며 다독였고 성모는 조심스럽고 아주 천천히 심문실 안으로 들어갔다. 감았던 눈을 뜨자 자신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는 박대운을 애써 무시하자며 의자에 앉았다. 이내 심호흡을 몇 번하던 그녀는 나약한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저는 다시 보고싶지는 않았는데 그 쪽은 저 보려고 이렇게 9시간동안이나 입을 꾹 다물고 계셨나봐요?"

"… …."

"오늘 알게 된 사실인데 그 쪽도 참 불쌍해요. 꼭두각시 노릇 지금까지 힘들었겠어요."

"연결선 끊어."

 

 

 

오랫동안 말을 하지 않은 탓인지 쇳소리를 내며 낮게 깔린 목소리가 심문실을 울렸다. 스피커로 들려오는 목소리 덕에 지루하게 흘러가던 상황에 모두가 집중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가 꺼낸 말로 인해 당황함이 더 컸던 것인 문제였을까. 정국은 고개를 연신 저었지만 그녀에게 보일리는 없었다. 잠시 눈 앞이 캄캄해졌던 그녀는 다시 페이스를 찾고선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이야기를 이어가려 했다.

 

 

 

"너도 내 이야기 듣고 싶잖아."

"… …."

"내가 왜 그 때 그랬는지. 왜 하필 그게 너였는지. 내가 왜 지금 이렇게 다시 찾아왔는지. 형사가 이런 기회를 그냥 놓치면 그게 호구지. 형사야?"

"… …."

"끊어."

 

 

 

작게 떨리던 손을 붙잡은 그녀의 머리는 어지러웠고 복잡했다. 그의 말이 맞았다. 이 기회를 놓치면 언제 다시 입을 열지도 모르는 상태였고 또한 자신에게 모든 걸 털어놓겠다는 작은 확신이 있었다.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보이지않는 유리를 쳐다보며 정국을 찾았다. 쿵쿵 울리는 소리를 들으며 고개를 돌리던 성모는 깊은 한숨을 쉬고선 소리가 울리는 곳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말도 안되는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는 정국은 화가 난 듯 고개를 저었다. 곧 자신이 하는 행동이 아무 의미없음을 깨닫고선 급하게 마이크 버튼을 눌렀다.

 

 

 

"하지마. 연결선 끊지마. 하지 말라고 했다."

 

 

 

석진이 정국을 붙잡으며 말렸지만 그런 석진을 뿌리친 그는 다시 마이크 버튼을 누르며 끊임없이 하지말라며 다그쳤지만 그녀는 아무것도 담기지않은 눈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마!"

 

 

 

지민과 석진이 급하게 그를 붙잡으며 떨어뜨려 놓았고 정국은 그들을 뿌리치려 온 몸으로 저항했지만 제압당한 이후로는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다. 곧 적막함이 가득 채운 공간을 울리는 문을 잠그는 소리에 표정을 굳힌 정국은 다시 고개를 돌려 그녀를 쳐다보았다. 문을 잠근 그녀는 한숨을 내뱉고선 보이지않는 정국을 쳐다보며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채로 연결선을 끊었다.

 

 

 

"우리 한번만 믿어보자. 정국아 한번만."

 

 

 

석진은 연신 정국을 안은 채로 그를 진정시켰고 정국은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리고선 곧 눈물 한방울을 떨구고선 석진에게로 시선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그의 마음을 아는 석진도 정국을 다독였고 그런 모습을 보고있던 남준과 지민은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않는 유리의 건너편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이후 심문실 안에선 입을 움직이고 있는 박대운과 아무런 말도 하지않는 성모 그 둘만 있었다. 고개를 끄덕이지도 그렇다고 무섭다는 표정을 짓지도. 딱 무표정에서 더 이상 변화가 없었다. 그런 상황을 보고있는 그들의 속은 더욱 타들어가고 있을 뿐이었으며 정국은 약간 지친 모습으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1시간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처음으로 그녀가 박대운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연신 시선을 피하던 그녀가 고개를 들자 정국이 몸을 일으켰지만 곧 석진에 의해 제어당했다.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예요?"

"무슨 일 있으면 바로 뛰어서 들어갈테니까 앉아있어."

 

 

 

길지않은 심문이 끝나고 그녀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고 끊어져있던 연결선을 다시 연결했다.

 

 

 

"심문 끝났습니다."

 

 

 

심문을 시작했을 때보다 기가 빠져나간 듯 힘없이 축 쳐져있던 그녀는 잠겨있던 문고리를 돌리며 그곳을 빠져나왔다. 밖에서 대기를 하고있던 호석이 그녀에게 괜찮냐며 물었지만 그녀는 아무런 표정도 없이 그를 지나쳤다. 그녀가 복도로 나오자 정국이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에게 달려가 온 몸을 샅샅이 살피기 시작했다.

 

 

 

"내가 연결선 끊지말라고 했잖아. 왜 끝까지 말을 안 듣는건데."

"피곤하다. 나중에 이야기하자."

 

 

 

그녀는 자신의 팔을 잡고있던 정국의 손을 천천히 내려놓으며 그를 지나쳐 복도를 거닐었다. 석진은 여전히 정국을 챙기며 휴게실로 데려갔다. 성모는 한껏 혼란스러운 머리를 가지고 사무실안으로 들어와 자료파일을 책상에 던지 듯 내려놓았다. 그리고선 의자에 앉고선 피곤한지 눈을 감아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잠이 들려는 찰나 자신의 의자를 발로 걷어차는 행동에 인상을 구기며 신경질적으로 눈을 떴다.

 

 

 

"연결선이 언제부터 범죄자가 끊으라면 끊기는 선이었냐?"

 

 

 

그녀는 자신을 내려다보는 그의 시선에 한숨을 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오후 내내 보이지도 않던 그의 손에는 묵직하게 무엇인가가 들려있었다. 그 쪽으로 시선을 주자 뭘 보냐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그를 보며 그녀는 발걸음을 떼어냈다.

 

 

 

"팀장님."

"왜."

"이번 사건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세요?"

"당연하지. 빨리 끝나면 휴가뿐만 아니라 보너스같은 이득이 있는데 누가 굳이 체력전으로 가려고 하겠어."

 

 

 

성모는 고개를 끄덕이며 윤기를 쳐다보았다. 그녀의 시선에 파일을 열어보던 윤기는 고개를 들어 그녀를 쳐다보았다. 착찹해보이는 그녀의 표정에 왜그러냐고 덤덤하게 물어보던 그의 호의에도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입꼬리를 올려보였다.

 

 

 

"그래요. 우리 빨리 끝내요."

"뭔 소리야."

"제가 이번에 팀장님 여행 좀 보내드리지, 뭐."

"말로도 고맙다."

 

 

 

슬퍼보이는 그녀의 웃음을 그가 모를 리 없었다.

 

 

 

 

 

 

 

 

오늘은 무슨 날?

 

암호닉 받는 날!

 

[암호닉]으로 신청해주세요!

 

 


암호닉!

 

만두짱님 웬디님 자소서님 또또님 퍼플님 비비빅님 준회님 망고빙수님 매직핸드님 정국아블라썸님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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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퍼플 아아아ㅏ아아ㅏ앙 너무 좋다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마음을 숨길수 없다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ㅏ아아ㅏ아ㅏ아 빨리 다음편 주라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망고빙수
다음화가시급해요ㅠㅠㅠㅠㅠㅠㅠ
성모어떻게되는거져ㅠㅠㅠㅠㅠㅠㅠ
무슨말을들은거져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비비빅이에요! 성모가 무슨 말을 들은걸까요ㅜㅜㅜㅜ정국이하고 그렇게 걱정하는데 혹시나 나쁜 생각하고 있는건 아니겠죠ㅜㅜㅜㅜ
8년 전
독자4
아 무슨 말을 들은거지ㅠㅠㅠㅠㅠㅠ 성모 말 되게 거슬린다ㅠㅠㅠㅠㅠㅠㅠㅠ [당근]으로 암호닉 신청이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
[섹시석진색시] 성모의 슬픈 웃음에 신경이 쓰이네여ㅠㅠ 으앙 다음화가 시급한 것이다... 작가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얼른 오ㅏ주세오!!!
8년 전
독자6
웬딥니다 왜 왜 때문에 우리 성모 슬픈 웃음이라니... 왜 때문에 ㅠ ㅠㅠㅠㅠㅠㅠ ㅠ
8년 전
독자7
만두짱이에여 무슨얘기를 들은거죠???? 다음편이 필요해요!!!
8년 전
독자8
뭐야뭐야ㅠㅠㅠㅠ도대체 무슨소리를 들은거야ㅠㅠㅠㅠㅠㅠ궁금해ㅠㅠㅠㅠㅠ다음편 시급합니다 작가님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
또또에요! 대체 무슨 말을 들었길래 저렇게 지친건지 궁금하네여ㅠㅠ 그와중에 성모걱정하는 정국이..S2 마지막도 되게 의미심장한데 휴가를 보내준다는건 사건을 빨리 마무리한다는건가 다음편을 얼른 보러가야겠어여!
8년 전
독자10
여주는 무슨생각을하고있는걸까요? 박대운이랑 한얘기도 궁금합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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