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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 김태형님과 연애중 07 | 인스티즈

 

 

 

 

 

 

 

 

 

 

07 

 

 

 

 

 

 

 

 

 

 

 

 

 

 

케리비안베이 다음편 못올리는 관계로(제가 베이 다음편을 쓰고있었는데 글 복사하는걸 자꾸 까먹고 그렇게 쓰다가 글을 3번이나 날려버렸는데 씅질이나서 다음에 쓰도록흘게요 죄송해요..ㅠㅠ(머리박기2) 사....사사사...사....해!!!!!!!!) 

 

 

 

 

 

다른 얘기를 해볼까해요 하 씁(또릇) 벌써 2년전 얘기가 되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맘때쯤 이야기인데 새해라서 생각나는 일이 있음 님들은 성인되는날 뭐했어? 저는 말로만 듣던 클럽 가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 진짜 별로더라 내가 시끄럽고 그런대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진짜 왜 가는지 이해를 못하겠더라 애들때문에 거의 끌려가다싶이 가기는 했는데 쏘베드베드 사실 궁금해서 갔던거도 있지만 내 예상대로 적응안되는 분위기였어 

 

 

 

 

 

 

그때가 아마 친구들이랑 10시쯤에 만나서 술마시고 놀고 12시땡 하자마자 갔으니까 사람 진짜 많았음 줄만 30분 넘게 섰던 기억이남 또 꾸민답시고 치마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흑역사 그시간에 태형이는 뭐했냐규? 태형이 친구들이랑 피시방에 있었을걸? 아 집에 있었던가? 기억이 안나네... 그거 하나 기억하지못하는 내자신이 싫다 헿 당연히 태형이한테는 클럽갔던거 얘기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사건발단은 나년으로 인해 생기는거같지않음? 알아둬 그것을 바로 착.각 이라고 하는거야 피스 

 

 

 

 

 

내 말들어봐 나도 나름 생각해서 말을 안한거야 자 봐 클럽간다했으면 태형이가 보내줬을까? (손사래) 클럽 안갔으면 이런 썰들이 탄생할수 있었을까? (절래절래) 이제 알겠어? 나의 만행들을? (세뇌교육) 레드 썬 

 

 

 

 

 

 

30분을 넘게 그렇게 오돌오돌 떨면서 기다리고 당당히 민증도 척 내밀고 계단을 밟았지 밟았지 밟았지 밟는 순간 부터 열라게 시끄러워 근데 뭔가 처음 느껴보는 분위기라 나도 살짝 쪼맨큼 설레긴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리라라라 애들도 다 들떴더라 내려가고 부터 난리도 아니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순수한 베이비들 내가 그나마 제일 침착했는듯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계단을 다내려와서 문턱을 넘어서는데 진짜 제일 처음 나오는 말이 애들 다 동시에 와.. 우와... 와 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부는 거부햇~ 전부 나의 노옛~ 큰 비트 소리에 내 심장도 빠운스 쿵쿰쿰쿰쿵 애들 5명이였는데 어쩔줄 몰라서 다섯이서 꼭붙어 다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도 잘 안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도 정신이 없어 가지고 한명은 흥타서 벌써 무대로 달려들고 뒤따라서 한명도 따라가고 셋이 덩그러니 남아서 테이블 쪽에서 어정쩡하게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쏘 큩으큐트 그러다 한명은 엄마한테 전화와서 쫒기듯이 가고 불쌍해 죽을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남은 두명이 나랑 이지은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 좋아하는 이지은은 (눈치) 남자들 구경하느라 정신없고 나도 같이 보면서 오오 거렸던건 뷔밀 그때 이지은 남자친구도있었는데 남ㅈ..(눈치2) 상상에 맡길게 결국 남자들이 꼬이기? 음 그니까 말거는 남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었음  

 

 

 

 

 

그 상황이 이지은한테는 넘나 자연스러운 상황(눈치3) 크흐흠 그쪽도 두명이였고 우리도 두명이여서 뻔한 스토리로 이어져갔음 이대이인데 같이 노실래욥?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하니 넘나 웃긴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지은이 내팔 티안나게 툭툭쳤고 나는 질색한 표정으로 절래절래했지 양심도 있을뿐더러 남자친구도 있지 호호~ 그렇게 이지은은 그 남자랑 떠나갔고 덩그러니 남겨졌음 이럴거면 왜 다같이 클럽온거였는지 노이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잠시 멍하니 있었는데 아까 이지은이랑 떠나간 남자랑 같이 옆에 있던 남자는 안가고 있는거임 그래서 왜 여깄지 하고 눈치보고있었는데 

 

 

 

 

 

얼굴은 하얘가지고 머리는 또 노오랗고 피부가 백슈가야 뭐야 그러다 갑자기 왼손엔 맥주병들고있고 오른손으론 스테이지에 있는 이지은이랑 자기 친구 가르키면서 잘어울리지않냐고 말걸어오길래 그냥 그러려니 하고 테이블에 기대고 있던 몸을 때고 뒤돌아서려는데 누가 손목을 잡는거야 그래서 뭐야 하고 뒤돌아 봤는데 그 남자길래 손을 탁 쳐냈거든 그러니까 ' 몇살이에요? ' 라고 물어오길래 대답안하고 가만히 있으니까 어깨를 한번 들썩이더니 ' 그냥 궁금해서 ' 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그냥 대충 20살이요 하니까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더라고 다시 돌아 서려는데 또 다시 손목을 잡아와서는 ' 클럽 안좋아 하는거같은데 왜 왔어? 아 궁금해서 온건가? ' 그래서 네 라고 대답했지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왜갑자기 반말이야 그치 그래서 저기요 라고 불렀지 

 

 

 

 

 

 

" 네 왜요 " 

" 왜 초면에 반말 하세요? " 

" 아 미안해요 너무 어리길래 나도 모르게 그랬네요 기분 나빴다면 사과 할게요 " 

 

 

 

 

 

 

라며 손을 악수 하자는 듯이 뻗는데 기가 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럽이라는 곳이 이런곳인가 다시는 안올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구릿구릿한 표정으로 애써 웃으면 ' 아 괜찮아요 이제 가볼게요 ' 하고 이제 진짜 자리를 뜨려고 했음 했다고 했는데 그놈의 손목은 왜 자꾸 잡아채는건지 또 뭔 말을 하려고 잡는건지 할짓없나봄  

 

 

 

 

" 번호 줄래요? 연락 해보고싶은데 " 

" 하.. 남자친구 있어요 " 

" 음.. 그럼 번호 받기는 좀 그러니까 제 번호 드ㄹ.. " 

" 저기요 저 남자친구 있다니까요 " 

" 그니까 예의상 번호는 안받을게요 그니까 심심하면 연락해요 "  

" .. " 

" 이름은 민윤기 기억해둬요 그 쪽 이름 알고싶은데 말안해줄거 아니까 내 이름이라도 기억해요 "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로 남자친구있으니까 번호는 안받는 대신 심심하면 연락하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나불거리더니 이름은 민유기? 랬나 이름도 거시기하지않음? 유기가 뭐야 급 피로해지는 머리를 부여잡고 뒤돌아서서 나왔음 숨막혀 죽는줄ㅋㅋㅋㅋㅋㅋ 나참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다 ㅋㅋㅋㅋㅋㅋ 단톡방에 애들한테 먼저 간다는 말을 남기려고 클럽 나가는 길에 카톡들어 갔는데 태형이한테 연락이 엄청 와있는거야 

 

 

 

 

 

 

' 어디야? ' 

' 재밌게 놀고 있나보네 ' 

' 밥은 제대로 먹었어? 또 얄구진거 먹었지 ' 

' 어디가면 간다는 말만 남기면 더 이쁠거같은데 ' 

' 날씨 많이 춥다 ' 

' 치마 바람에 안날리게 조심하고 ' 

' 불안하게 왜 치마 입고 나갔어요 ' 

' 어디야 ' 

' 또 답안하지 ' 

' 남자 만나고 있는거 아니지? 믿을게 ' 

' 답 좀 해줘요 ' 

' 보고싶다 누나한테 가도돼? ' 

' 이 톡 확인하면 그 자리에 가만히있어 ' 

 

 

 

 

 

이렇게 와 있는거야 더 많이 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무튼 ㅠㅠㅠ 마지막 말이 되게 걸리는거야 톡 확인하면 왜 그자리에 가만히 있어라고 한건지 일단 이 곳에서 벗어 나고 싶다는 생각에 계단을 뛰어 올라 왔지 숨을 좀 고르고 일단 태형이 한테 전화 해야겠다는 생각에 전화를 걸려는데 

 

 

 

 

 

" 김아미 " 

 

 

 

 

 

라고 누가 내 이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뭐지? 하고 옆을 밨는데 태형이가 있는거야 나 진짜 너무 날라서 폰 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라서래 오타 타이밍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때 많이 놀라긴 했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무튼 너무 놀라서 폰 떨굴뻔함ㅋㅋㅋㅋㅋㅋ 얘가 왜 여깄지 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알았지 클럽간건 어떻게 설명하지 부터 동공지진 말도 더듬음 ' 태..태형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덜덜 날도 추워서 입 더럽게 얼었더라 킼 좀 떨어져서 있던 태형이가 걸어오는데 손엔 뭐 이거저것 들고는 다가오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초코우유랑 빠삐코랑 헛개수더라ㅠㅠㅠㅠ  

 

 

 

 

 

헛개수 빼고 뜬금없이 뭔가 싶을탠데 뭐냐면 내가 술마실때마다 항상 사다주는건대 이렇게 말하니까 내가 19살때 부터 술먹은 애가 되버렸네 자폭쩔고 이미지망했고 넘어갑시다 예? 제 말이 말같지 않습니까? 사랑합니다 '_〈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쓰면서도 얼굴 빨개진건 안비밀 내가 술마시면 단게 엄청 땡기고 그래서 술마시고 나면 항상 초코우유나 초코아이스크림을 먹어줘야하거든 그래서 태형이가 우유랑 아이스크림이랑 헛개수랑 다 사온거임.. 헛개수는 그냥 항상 같이 사다줬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 날씨가 엄청 춥잖아 근데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음료도 차고 우유도 차가울탠데 언제부터 앞에 있었던건지 코랑 손이 빨간게 아니라 진짜 벌겄게 손이 아진짜ㅠㅠㅠㅠㅠ 지금 생각 해도 마음 아프다.. 손이 곧 터질거처럼 빨갰음 바보같이 아이스크림 주머니에 넣어두면 되는걸 손에 들고 있어가지고 나중에 되서 그거 말하니까 아 맞네 이러면서 바보웃음 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인건지 내 남편인건지 휴 ㅋ  

 

 

 

 

 

" 김아미 " 

" 태..태형아... " 

" 잘하는 짓이다 클럽이나 가고 " 

" ㅇ..아 그게 아니라... 아니 태형아 나 괜찮은데 너 춥ㅈ.. " 

" 연락이라도 해주지 내가 진짜 얼마나!!..하 걱정한줄은 알고있나 " 

" 미안ㅎ.. " 

" 연락은 안 돼고 전화는 방해 될까봐 못하겠고 재밌게 놀고 있나보다 했는데 " 

" ... " 

" 왜 하필.. 클럽이야 누나 " 

" ... " 

" 남준이 형이 연락와서 누나 클럽에서 봤다고 연락왔는데 손이 떨리더라? 누나가 말없이 클럽간게 미워서? 나도 그런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 

" ... " 

" 너무 불안하더라 그래서 정신차리고 보니까 택시잡고 여기로 오고있더라고 내가 " 

" ... " 

" 진짜 들어가서 끌고 나오고 싶었는데 누나보다 한살이나 어려서 아무것도 할수있는것도 해줄수 있는것도 없더라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문앞에서만 서성일수 밖에 없는 내 자신이 너무 짜증났는데 누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더 커서 화도 못내겠고 그냥 너무 보고싶더라 왜갔냐고 따져봐도 모자랐을탠데 따져 볼려고도 했고 솔직히 화도 났는대 누나 얼굴 보니까 하려던 말도 생각도 생각 안나더라 그냥 누나 믿고 잘 참고 기다렸어 나 잘했죠 "  

 

 

 

 

 

더 많은 말이 있었는대 자세히 기억이 안난다.. 아 저기에 ' 아니 태형아 나 괜찬은대 ' 하는 부분이 뭐냐면 나한테 오자마자 손에 들고 있던거 옆에 화단 같은 대에 내려두고 자기 코트랑 하고 있던 목도리랑 모자랑 다 나한테 넘겨 주더라 그 모습보고 놀라가지고 자기는 나 기다리느라 더 추웠을탠데 내가 멋부린다고 얇게 입은거 보고 바로 코트 벗어 주더라.. 핫팩은 또 언제 샀는지 핫팩 내 손에 쥐어 주는데 핫팩 제일 뜨거울때 알지 그정도 온도면 꽤 오래된거잖아 그럼 그 클럽앞에서 얼마나 기다렸다는 말이냐고..ㅠㅠㅠㅠㅠ 하 지금 생각 하니 또 아냐 울지아나 나능..울지..않아..ㄲ ㅡㄱ!  

 

 

 

 

 

양 쪽 손에 핫팩 쥐어 주고 말하면서 모자도 씌어주고 목도리도 매주고 코트 단추 잠궈주는데 태형이가 손이 많이 얼었잖아 그래서 제대로 손을 못쓰더라 아하 그러고 보니 태형이가 주머니에 왜 아이스크림을 안넣어둔지 알겠다 핫팩 때문이였구나..이제 알았어..진짜 내가봐도 난 답없는듯ㅋㅋㅋㅋㅋㅋ님들도 눈치못챘지 ㅋㅋㅋㅋ 아냐?..(동공흔들) 넘어가자 이건 ㅎㅋ! 어디까지 얘기 했지? 아 무튼 꽁꽁 얼은 손으로 단추 잠궈주는데 그때 그냥 내가 하면 되는걸 왜 그냥 멍하게 보고있었나 모르겠다 그 내가 클럽에 있다고 알려준 형은 디제이 인데 지구는 둥그니까아~♪ 세상 좁다는걸 매우 절실히 느꼈답니다. '_〈  

 

 

 

 

 

" 따듯하제 " 

" 응.. " 

" 자 따라해라 다시는 " 

" ...? 다시는 " 

" 태형이 몰래 " 

" 태형이 몰래.. " 

" 클럽을 가지 않겠습니다 " 

" 않겠습니다..! " 

" 아이고 이뻐라 ~ " 

 

 

 

 

 

하면서 안아주면서 머리 쓰다듬어 주는대 기분이 진짜 복잡 미묘하더라 태형이가 나 몰래 클럽가고 그걸 다른 사람한테서 알았을땐 진짜 이성잃고 화냈을탠데 이럴때보면 나 보다 오빠같음 그냥 날 믿어줬다는거잖아 너무 고마워서 어떻게 표현이 안돼더라 그래서 게속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만 했어 버스 끊겨서 태형이랑 택시 타고 집갔는데 혼자 가도된다니까 위험해서 안된다고 막무가내로 같이 타서 갔음ㅋㅋㅋ 근데 다행인게 그 남준인가 그분이 내가 남자랑 얘기하는건 못보고 애들이랑 모여있었을때 보고 연락한거라 다행이야 그치...  

 

 

 

 

 

다행이다 뭐니 생각하다가 잠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가 흔들어 깨우니까 집앞이더라 너무 열정적이게 놀았나봄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졸려서 엘리베이터 앞까지 태형이한테 기대서 간신히 버티고 엘리베이터 타서는 태형이가 안아줘서 가슴에 기대서도 졸고 그 모습보고 태형이는 피식피식 거리고 ㅋㅋㅋㅋㅋ 내려서 태형이가 자연스럽게 비밀번호 누르고 내 신발까지 벗겨주고 침대에 눕혀줬음 겉옷이랑 목도리 모자 정도만 벗겨주고 그 뒤로 기억이 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기가 뒤늦게 왔던거같음 근데 불끄고 태형이가 내옆에 와서 팔베개 해주고 안아주면서 뭐라 뭐라 하고 이마에 뽀뽀해준건 가물가물하게 기억남 

 

 

 

 

 

" 이제 미운짓을 해도 안미워 보일 정도로 좋아져버렸다 아미야 " 

 

" 예전에 사랑하면 다 용서 된다는 말 이해 못했는데 이런걸 말하는건가봐 "  

 

" 지금은 아무 능력없는 고삐리지만 아미 생각하면서 공부 열심히 하고있거든 " 

 

" 그니까 도망가지말고 옆에서 이기적일수도 있겠지만 기다려줄거제?" 

 

" 지금은 좋은 남자친구로 최선을 다할거고 나중엔 좋은 남편으로 누나 죽을때까지 내가 지켜줘도 되제? " 

 

" 아미야 " 

 

"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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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태형이 같은 남자 또 없다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왜 이제야 오셨어요ㅠㅠㅠㅠ기다렸어요
8년 전
독자2
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캐리비안베이화가 아니라 아쉽단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화도 정말 설레네요ㅠㅠㅠㅠㅠ태형이가 여주를 위해주는 마음이 다보여서 감동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아 태형이 같은남자 없을까요..
여주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예뻐요ㅠㅠ
바로 달려와서는 여주챙겨줄거 다챙겨주고ㅠㅠㅠ 잘 읽었습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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