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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경찰청사람들 08 | 인스티즈










" ... "
" ... "
" 이게 다 뭐에요 "
" 꽐라가 된 여주를 위한 팀원들의 갸륵한정성이지 "



그래서 내가 출근을 했는데 내 자리에 숙취음료가 3개 있더라고
종류도 다양ㅋㅋㅋㅋ여성용에다가 일반 숙취음료 여명ㅋㅋㅋㅋ



" 내가 그렇게 꽐라였니? "
" 말도마 너 있다가 민석이형오면 죄송하다고 백번은 절해 "
" 백번은 무슨 받아들일때까지 해야지 "
" 왜? 왜? 나 뭐 했어? "
" 너 어제 ㅁ, "



찬열이가 얘기하는데 누가 들어오더라고 
[EXO] 경찰청사람들 08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귀요미를 담당했던 종인이...였어 말놓기 힘들다 ㅎ
눈 완전 3_3 이런상태로 들어오는데 내 자리로 오길래 뭐지 하면서 쳐다봤지 
내책상에 숙취음료를 또 올려놓더라곸ㅋㅋㅋㅋ



" .... "
" 뭐야..요? "
" 뭐야요가 뭐에요 말놓으세요 저보다 나이 많은거 아는데 "
" 그래 이게 뭐야? "
" 꽐라가 된 여주누나를 위한 저의 갸륵한정성이요 "



어제 꽁트를 종인이가 이어받기로 했나? 
저 아직 대본 못받았거든요 여기 대본좀 주세요~(먼산)



" 나 어제 많이 그랬어? "
" 기억안나요? 나도 엎혀있었는데 왠 난리가 났나 해서 일어났어요 고마워요 덕분에 집에 술 다 깬 상태로 갔어요 "
" 그,그래? 난 토하고...집간거 아니...야 ? "
" 토를 했는데 ...그냥 이따가 민석이형 오면 무조건 고맙, 아 아니 죄송하다고 해요 "
"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나 무섭다 "



다들 고갤 절레절레 흔드는데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져서 
다리떨고 손톱깨무니까 물먹으러 가던 종대한테 등짝맞음



" 좋은아침 "



그리고 몇분 안돼서 민석씨가 왔어
난 그냥 곁눈질로 빨리 인사하고 모른척했지 근데 또 나한테 오더라고 ㅠㅠ 오지마요 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여주야 "
" 에? "



민석씨가 나한테도 말을 놓기로 했던가...? 



" 이거먹어, 어? 나만 여주 생각한게 아니였네 "
" 아,아니에요 잘먹을께요 ㅎㅎ... "



여주는 숙취음료 5병을 획득했다!



" 근데..저... "
" 응? "
" 어제 제가 뭐 했...어요? "
[EXO] 경찰청사람들 08 | 인스티즈
" ㅋㅋㅋㅋㅋㅋㅋ아직 아무도 말 안해줬어? "
" 형이 말해줘요 "
" 음..어제 여주가 ... 에이 아니다 술먹으면 그럴수도 있지뭐 별거아니야 "



난 겁나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있음 진짜 무슨사고를 친건지 감 1도 안오고 그냥 닥치고 있어야 하나...ㅎ
하고 이 생각 저 생각하니 준면오빠가 서류랑 커피캐리어를 들고 들어왔어



" 안녕~ "
" 안녕하세요 "
" 여주 민석이한테 사과했어? 어제 옷에다가 토를 그렇게 했다며 "
" ..... "
" ...... "



[EXO] 경찰청사람들 08 | 인스티즈

....시발



"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
" 아,아니야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
" 제가 원래 그렇게 토를 막하는애가 아닌데 ㅠㅠㅠㅠ 진짜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 "
" 괜찮아 괜찮아;;; "
" 뭐야 모르고있었어? 난 다 알고있는줄 알았지 "



진짜 내가 머리를 바닥에 박을 기세로 하니까 민석씨 난감해하며 괜찮다고 손사레 치는데 그게 진짜 괜찮은거겠냐고 ㅠㅠ



내가 원래 토를 한후부터 필름이 끊겨서 토를 잘 안하려고 하거든 ㅎ 
근데 어제 그렇게 돌려지고 나서 어지러우니까 뭐..(긁적)



" 어휴, 그러게 작작먹지 이거 먹어 여주야 "



그리고 수많은 숙취음료 사이로 아이스초코를 내려놓는 준멘 오..



" 니네 셋은 여주랑 대학 같이 나왔으면서 얘가 술먹고 뭘 제일 먹고싶어하는지 모르냐 "
" 아 갑자기 기억이... "
" 누구시죠? "
" 술자리 처음인가보죠 뭐 "



차례대로 종대, 백현이,찬열이 ㅎ..그러게 내가 니네랑 한두번 술먹어보니? 
내가 아이스초코 좋아하기도 하는것도 어째 준면오빠 밖에 모르니 애들아 내 목소리 들리니?ㅎㅎ



" 안녕하암~세요 "



그리고 세훈이가 출근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쑥둘러보더니 내쪽으로 오더라고 그래서 난 또 나한테 숙취음료 주나했지



" 어 안녕 세훈아 음료수는 됐, "
" 어휴, 죽겠다 "



주긴 개뿔 자연스럽게 여명들고 가더니 원샷하더라
^^이자식도 눈이 아주 탱탱부어서는 ㅎ 종인이랑 둘이 많이 친해졌더니 닮아가기도 하네



" 자자 이제 정신차리고 사건 받아왔어 출동이나해 "



손에 들고왔던 서류는 이번에 우리가 맡을사건자료 ㅎㅎ...
바로 회의실로 향했어



[EXO] 경찰청사람들 08 | 인스티즈
" 어.. 연쇄폭행사건, 여태까지 나온 피해자는 총4명 남자 1명과 여자3명첫번째 피해자 김덕자 나이는 76세 칼국수집을 운영 새
벽에 가게를 열다가 뒤에서 갑작스런 발길질을 시작으로 십여분간 구타 현재 쇼크와 전치6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하고
두번째 피해자 이애순 56세 전집을 운영하고 마찬가지로 식당 오픈준비중 갑자기 뒤에서 덮친 범인으로 인해 전치4주 
그리고 앞으로 넘어지면서달구고있던 팬에 손을 담가서 손바닥은 화상2도 
세번째 피해자 이 사건의 유일한남잔데 48세 이름은 박용례 반찬가게를 하는데 가게 마무리중 범인에게 습격 왼팔이 골절됐고
마찬가지로 쇼크도 같이 동반해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28세 전예지 두번째 피해자 이애순씨 딸이고 어머니가 다쳐 대신해 가게를 운영했다고해
비교적 덜 폭행당했다고 해서 어디 다쳤냐니까 발로 코를 차여 코뼈만 뿌러졌다하네 "
" 근처 폐쇄회로있어요? "
" 있었어 정문 후문 그리고양쪽 사이드로 들어오는 입구에 각각 하나씩 이건 종인아 이거랑 그 근처 폐쇄회로까지 부탁해 "
" 네
" 여태까지 나온 용의자랑 이동경로 파악됐나요 "
" 안타깝게도 없어 말했다시피 거의 뒤에서 습격을 한것도 있고 범인이 완전 철저하게 다 가렸다고해 일단 사건현장으로 가자 "



그래서 간 사건현장은 이미 폴리스라인이 쳐져있더라고 범위가 굉장히 광범하게 쳐져있는상태였어 원래는 한 가게에만 쳐져있었는데
피해가 광범위하게 나면서 점차 늘려갔더니 한 골목이 거의 못다닐정도로 라인으로 다 막혀있더라고 
그리고 그 근처에는 그 주변 상인들이 구경거리 생겨서 몰려와있었어



" 여기가 마지막 피해자가 당한곳? "
" 응 그 전집 "
" 완전 난장판이네 "



무슨가게 폐점하는줄 알았어 앞에가 돌출식 주방이였는데와...다 뒤집어놓은거야 바닥에 슬쩍슬쩍 핏자국보이고....



" 피해자증언은? "
" 다 똑같애 얼굴이 보이지않은상태로 십여분간 맞았다고해 "
" 음... "
" 지금 이집이랑 이집, 그리고 저집당한거죠? "



옆에서 입술을 손으로 쓸던 종대가 피해자들의 상점을 하나하나 가르키면서 말했어 
그러자 서류를 넘기던 준면오빠가 고개를 끄덕였어



" 삼각형이라...저 가게는 뭐죠? "



종대가 한 가게를 가르켰는데 두번째피해자와 첫번째피해자 가게 사이에 또다른 가게가 하나있었어
아무피해도 안난가게 그 앞에 세번째피해자 상점이 있고 결과적으로 종대가 혼잣말을 한 딱 삼각형으로 피해가 생긴거야



" 글쎄 저기까진 아직 조사안해서 잘모르겠어 "



해서 난 증언얻을려고 상인들 모여있는곳으로 갔어



" 여기서 가게 하시는분이세요? "
" 예예 그렇습니다 "
" 이번사건 담당하게 된 김여주형사라고 합니다 몇가지 질문에 응해주실수있나요? "



바로 옆가게 사장님도 나와서 구경하고 있길래 그리로 갔어
다행히 흔쾌히 응해주시더라고 



" 피해자분들이랑 안면이 있으신가요? "
" 얼굴은 아는사이이긴 해요 저분들이 거의 6개월전부터 한달텀으로 가게를 열었는데 오래되지않아서 별로 친한편은 아니거든요"
" 아 원래 쭉 장사하시던분들이 아니에요? "
" 네, 원래 그 가게들은 임대문의난지 오래된가게들인데 거길 계약하고 들어온거에요 "
" 평소 피해자분들이 누군가에게 원한살 행동을 했나요? "
" 정말 얼굴만 아는사이라서 ..본인들끼리만 되게 부둥부둥살던데 장사도 서로 엄청 잘되고 가운데있는가게만 죽어갔지 뭘"
" 피해자 세분은 친한사이라는건가요? "



고개를 끄덕이고 입을 떼려는 사장님 뒤로 누군가 사장님을 부르자 
가게때문에 가봐야한다며 가버렸어 
더 정확한걸 알기위해서는 병원에 있는 피해자들을 만나러 가야될꺼같애



" 백현아 병원에 누가가? "
" 나랑 민석이형이 가기로했어 넌? "
" 나 여기 주변좀 둘러보려고 "
" 그래 나 간다 수고해 "



그렇게 백현이는 민석씨랑 병원으로 향했고 찬열이랑 종대는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중이였던거같애



" 찬열아 나 여기 시장 안쪽좀 돌다올께 근처 지리좀 알아보게 "
" 여기 길 되게 어지럽다 너무 깊게 돌아다니지마 길잃어 "
" 알았어 "



범인이 폐쇄회로에 찍히지 않았다는 전제하의 어떻게 범죄현장을 벗어날까 생각을했어 지금 내가 있던 범죄현장도 살짝 안쪽이였거든 
리고 재래시장이 생각보다 많이커서 자칫 잘못 들어가면 길을 잃을꺼같은거야 
그래서 한참을 돌아다녔어 가게 두개를 지나다닐때마다 있는 골목들이 범인의이동경로를 충분히 만들어줄꺼같애



" 어, 왔어? "
" 응 시장이 꽤 넓네 "
" 원래 이렇게 크지않았는데 세월이 갈수록 가게가 옆에 붙다보니까 이렇게 커진거라네 뭐하고왔어 "
" 내가 범인이라는 전제하의 다른 빠져나갈길이 있을까 좀 알아봤어 "
" 그래? 그럼 일단 다시 본부로 가서 얘기하자 백현이랑 민석이형도 피해자들 만나고 왔데 "



그새 피해자들을 다 만났다고 하고 종대랑 찬열이도 어느정도 수사를 정리한거 같더라고 서로가 얻은 정보를 조합하기위해 본부로 다시갔



" 세훈아 지문땄어? "
[EXO] 경찰청사람들 08 | 인스티즈
" 아니요 하나도 못땄어요 나온지문들이 여러개 있는데 전부 피해자들꺼였어요 그외 좀 떨어진곳에도 나오긴했지만
좀 작고 명확하지않고 작은게 애들이 놀면서 생긴자국인거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피해자 상의에서 발자국이 나왔는데요 발사이즈280입니다 "
" 남자일 가능성이 크군 그래? 종인이는 "
[EXO] 경찰청사람들 08 | 인스티즈
"  후..피해지점시장으로부터 50m이내의 폐쇄회로를 다 살펴봤는데 10개가 나왔어요 근데 무엇보다 
오픈시간과 마감시간대에 나오는사람들이 적진않아서 구분하기힘들어요 제 생각엔 폐쇄회로로 용의자 간추리긴 힘들꺼같아요 "
" 병원쪽은? "



밑 입술을 깨물던 준면오빠가 병원에 다녀온둘을 가르키며 말했어
 


" 내가 이애순씨랑 전예지씨한테 갔고, 민석이형이 김덕자씨 박용례씨한테 갔는데 민석이형 뭐 들은것도없어요 "
" 왜요? "
" 중환자실, 면회시간금지던데 양해구해도 환자 두분이서 날 거부해서 백현이만 증언들으러갔지 "



백현이가 머리를 쓸어넘기며 보드판 앞으로 나오더라고



[EXO] 경찰청사람들 08 | 인스티즈

" 저는 민석이형보단 수월했어요 바로 증언 들을수있어서 다른거 다필요없고 제가!! "
" 아 깜짝이야 ㅡㅡ "



갑자기 백현이가 보드판을 쾅! 치더라고 진심 개놀람 ㅡㅡ



" 아주 중요한 증언을 듣고왔습니다 "
" 뭔데 그래ㅡㅡ "
" 예지씨가 교정기를 꼈는데 말이죠 몇번의 발길질이 오가던 와중에 예지씨가 막으면서 발목을 한번 잡았다고해요
그리고 발목부분을 바로 입으로 물었답니다 본인도 피가날정도로 물었다는데요 실제로 입에서 쇠맛이 느껴졌다해요"
" 그래서 그말은 즉슨 아직까지 범인발목에 문흔적이 있을꺼라 이거지? "
" 그렇지 그리고 그렇게 물리고 뒷걸음치면서 그 다리가 제대로 꺾여다네 뛰어가면서도 절뚝거리는거 두눈으로 봤대요 "



다들 좋은걸 알았다는듯이 끄덕이다가 종대가 말했어



"  총 네번의피해 같은장소 ..용의자는 사건현장에 다시 나타날 확률이 매우크네요. 
그리고 매우 중요한사실이 있는데 다들 모르시는거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이 네 피해자분들 서로 친인척관계더라고요 "
" 아 진짜? "
" 응 김덕자씨 아들 박용례 그의고모 딸 이애순, 그런 그녀의딸 전예지까지 친인척관계에요
이 집안의 원한이있는지부터 조사하는게 빠를꺼같고 다들 빈가게 기억하나요 첫번째와두번째 피해자가게 사이에 껴있던? "
" 아뇨 전 잘기억이.. "
" 나도 잘...근데 왜? "

[EXO] 경찰청사람들 08 | 인스티즈

" 주변사람들 말로는 피해자들이 가게를 연후로 점점 손님이 떨어졌어요

28년된 가게였는데 오래된가게에 그 흔한 단골손님조차 찾질않다가 결국은 폐점하게 됐더라고요 
이름은 손재창 나이는 50세고요 최근 피해자들과 가게 자리때문에 부딪친일이 많다고 해요.
 지금 시장에서 제품을 납입하는일을 하고있다고 들었어요 어쩌면 용의자선상에 둘수있는사람이니 말는말이에요 수사에 도움이 될까해서 "



크흐, 우리 종대 우리가 안찾아보는거 까지 이렇게 세심하게 찾아봐줌 역시 우리 죤대 짱이얌 ㅇㅅㅇb
종대가 그렇게 말하니까 뭔가 생각하던 준면오빠가 다시 시장으로 가자해서 다시 시장으로 건너왔어 이때가 오후5시쯤인가? 거의 어두워질때였지



" 어? "



나랑 찬열이 백현이 그리고 민석씨만 다시 시장으로 돌아갔어
아무래도 주변증언이 더 필요할꺼 같아서 말이지 서로 시장으로 들어가면서 여차저차 둘러보고있었는데
무심코 돌린곳에 어떤 장화신은사람이 물건들고 가는데 다리를 절뚝거리는거야
그래서 넷이 같이가던 도중에 나만 그 사람한테 시선이 꽂혀서 따라갔지
다리도 절뚝거리고 양손으로 뭘 들고있어서인지 걸음이 느려서 내가 금방 따라잡았어
멀리서봤을때도 대충 알고있었지만 가까이서보니 덩치가 장난아니더라고 신발사이즈도 꽤 큰게 280에 근접한거같아서
한치의 망설임없이 어깨를 탁 잡았어



" 저기요 "
" ...네? "
" 안녕하세요 서울경찰청 형ㅅ, 아! "



형사라는말이 끝맞치기 어렵게 손에들고있던걸 내쪽으로 던지는데 제대로 맞았음 ^^! 아파뒤지는줄 ㅋㅋㅋㅋ
바닥에 떨어진거보니까 몇마리 생선이 벌쩍이는게 생선잡아온 궤짝이였던듯
내가 아파할 시간에 그 사람은 벌써 저만치 달려가있더라고 당연히 나도 존나 뛰어갔지



" 손재창! "



불현듯 생각난 용의자 이름에 뛰면서 불렀더니 뒤돌아보는게 그 사람이 맞았나봐 
그래서 존나게 따라갔지 그사람이 골목길로 쏙  빠지고
가면서 막 세워놨던 박스들 다 무너트린거 겨우 점프해서 안 엉켰어
속도도 다친 그 용의자보다 여자인 내가 더 빨랐어 역시 형사생활하면 달리기속도가 좀 빨라졌나
그대로 목 휘어감고 등위에 올라탐 



" 손재창! 손재창씨 맞죠? 잠시 서에같이 으,으헉! "



나 여잔데 존나 이상한 소리내고 다님; 
그 상태로 서에 가자고 말하는데 그대로 내 팔 잡고 상체숙이면서 바닥에 내침 ㅠㅠㅠㅠㅠㅠㅠ독자분덜 호해줘 등 돌에 찍힘 ㅠㅠㅠㅠ
그리고 다시 내달리기 시작했는데 내가 누구냐 존나 경찰청에 홍일점 미친개였다 (비장)
다시 일어나서 어깨풀고 따라감
이 아저씨 도망가면서 박스 자꾸 쏟는데 존나 한번 넘으니 이딴거 껌이라고 



" 악!..쓰읍 "
" 김여주? 뭐야 "



좀 좁은 골목길에서 추격전을 벌이다가 큰길로 나왔는데 박스는 잘피하다가 마지막에 왠 돌부리에 걸려 
사람들많은곳에서 보기좋게 넘어짐 ^^
그리고 그 자리에 찬열이가 수첩들고 눈은 땡그랗게 뜬 상태로 나 바라보고있다가 나 일으키러 오는데
아까 그렇게 엎어치기를 당한 내갘ㅋㅋㅋㅋㅋㅋㅋ분노에 차있어섴ㅋㅋㅋㅋ
찬열이가 손내미는데 그거 쳐내고 앞에 뛰어가는 용의자보면서



" 저, 저새끼나 잡아 이새끼야! "



하고 또 존나 뜀ㅋㅋㅋㅋㅋㅋ우리 찬열이...졸지에 또 새끼됨ㅋㅋㅋㅋ그냥 내 새끼라고 저장할까(후비적
어쨌든 어느새 찬열이도 나랑같이 뛰고있었는데 얘가 전에도 말했지만 다리가 길어서 그런지 달리기도 진짜 빨라 왠만한 육상선수 뺨친다
분명 출발점은 같았는데 점점 나랑 멀어지는거
근데 아무리 우리가 이렇게 뛰어도 또 골목길로 들어가는 용의자를 무작정 뜀박질로만으로는 못잡을꺼같애 
뛰면서 지나왔던 가게를 보니 아까 내가 낮에 돌았던 그 지리인거같은거야 그래서 좀 떨어진 찬열이한테 말했어



" 야, 내가 계속 쫒을테니까 가다가 한울상점 나오면 바로 꺾어서 두블럭 지난다음 다시 왼쪽으로 꺾고 쭉 뛰어와 알았어? "
" 뭔소리하는거야?! "
" 아 시발 반대쪽으로 그냥 뛰라고! "



말 더럽게 못알아 듣는데 한울상점 딱 나왔길래 몸통박치기로 보내버림ㅋㅋㅋㅋㅋ찬열 다이죠부?
그리고 내가 뒷꽁무니 졸졸 따라갈때 내 옆에 왠 쇠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는거있지
그래서 봤더니 백현이가 수갑들고 자기 얼굴옆에 대고 나 바라보면서 뛰고있더라 ㅋㅋㅋㅋㅋ
 


" 이거만 있으면 되지! "
" 야 다쳐 앞에봐! 근데 어떻게 왔어?! "
" 골목사이로 니네 둘 뛰어가는거 보고 따라왔다 오빠멋져? "
" 오빠는 무슨 용의자 잡은다음 해줄테니까 빨리 따라가! "
" 옙! "



쫒아가는인원도 세명이겠다 일방적인길을 백현이한테 맡기고 나도 찬열이처럼 옆길로 들어갔어 
낮에 이 주변 돌아본게 진짜 다행이였던듯
양쪽에서 덮치면 아까 혼자잡을때처럼 내쳐지는일은 없을일 ㅎㅎ
한참 뛰다 이쯤이면 되겠다 싶어서 다시 옆길로 들어섰어 아까도 말했지만 내가 용의자보다 빨라서 아마 좀 앞섰을꺼야
그리고 용의자가 뛰어오는 길 옆에 우유궤짝 있길래 그 위에 올라서서 덮칠생각으로 기다렸지 그러다 누가 뛰어오는소리가 나길래 슬쩍 바라보니 
왠 거구가 뛰어오길래 훅 옆으로 뛰었는데..



" ... "
" ... "



아까 말했지만 나도 빠르고 찬열이도 빨라 백현이는 그냥저냥 빠른건 아닌데 오래뛸수있는 지구력이 있어
추격전은 오랜시간했고 지금은 해가 져문데다가 골목길이라 엄청 어두워서 누가 누군지 구별도 힘들더라고 
용의자 손재창씨는 거대한발을 가진만큼 덩치도 굉장히 커서 난 당연히 그 사람인줄알고 온몸으로 막았는데



[EXO] 경찰청사람들 08 | 인스티즈

" ....김여주? "



느낌이 이상한데 암만 어두워도 촉감으론 내입술과 부딪친게 입술이라는걸 알았고 청각으론 그 상대가 찬열이라는걸 인지하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ㅎ..
본격 수사중 불알친구랑 마우스 투 마우스잼;
찬열이는 갑작스레 자신을 덮친 내 양쪽 팔뚝을 잡고 멍하게 있는데 뒤에서 우두두소리가 들리길래 찬열이랑 나랑 소리의 근원지를 바라보니
언제 따라붙은건지 모르는 민석씨랑 백현이가 용의자를 따라잡았어 
앞에는 나랑 찬열이가 있고 뒤에는 민석씨랑 백현이가 있어서 오도가도 못하던 용의자는 
비교적 여자한명남자한명 있는 쉬운 우리쪽을 뚫으려고 다시 달려왔는데
아까 나 그렇게 엎어치기 당한게 또! 생각나더라! 



" 헉 "
" 야! "
" 김여주!! "



날라차기로 턱주가리 올려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0^ 이래야 속시원
그대로 용의자 손재창씨는 뒤로 大자로 뻗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 야 좀 얌전하게 잡을수 없냐 여자가 ㅡㅡ "
" 얌전하게 잡다가 내가 당할수있는데 개소리 짖걸이지마세요 변멍멍씨 "



백현이가 용의자 뺨 두드리면서 상태보는데 나보고 얌전하게 잡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깐 이거보다 얌전하게 잡다가 엎어치기 당했는걸요 알랑가몰라
그리고 앞에 넘어진 아저씨 존나 끄응끄응거리는데 내 알빠아니고 
아까 절뚝거리던 발에 신발 벗긴다음 바지올렸더니



" ... "
" 연쇄폭행사건 범인 손재창씨 저희와 서에 같이좀 가주세요 "



선명하게 새겨진 발목에 이빨자국이 이 사건을 하루만에 종지부 시킬수있다 생각했어
바로 그 자리에서 백현이가 수갑채우고 내가 본부에 연락해서 차 와달라고 하고 우린 큰길로 나섰어
근데 골목길이라 어두워서 내가 서로 얼굴 확인이 힘들다했잖아
큰길로 나오니까 밝은빛에 내가 눈부셔서 한번 찡그렸다 눈떴더니 남자 세명이 완전 놀란 표정으로 나 보는거야



" 오,왜 왜들그렇게봐? "
" 야..너 맞았어? "
" 어? "
" 너 이마에서 피나 "



이마에 손 갖다대는데 미끄덩한 느낌과 따가운 느낌이 한번에 들길래 화들짝하면서 손뗐어
손에는 피가 묻어나는게 이마를 다친모양 아까 궤짝 던진게 얼굴쪽으로 왔긴했는데 설마 피까지 날줄이야 ㅠ_ㅠ 



" 여주야 너 무릎에서도 피나 "
" 아 진짜요? "



진지하게 내 무릎을 살피던 민석씨도 조심스럽게 내 바지 올리는데 
안 올려도 되더라^^ 백화점에서 산 내 슬랙스 바지 무릎부분 쫙- 찢어짐 홓하핳ㅎ 이 브랜드 세일 자주 안하는뎋ㅎㅎㅎㅎㅎ
아까 찬열이 앞에 나타나면서 넘어질때 생긴 상처인듯 ㅠㅠ



" 아씨 진짜 기집ㅇ, 아 아니다 민석이형 범인 연행하는거 도와주고 찬열아 여주 업고 따라와 "
" 아냐 혼자 걸어갈수있어 "
" 너 아까 골목 나올때도 불편해보였어 잔말말고엎혀 가요 형 "



그말의 백현이랑 민석씨가 양쪽으로 범인 연행해가고 찬열이가 조용히 내앞에서 등을 보인체 쭈구렸어
내가 안 엎히고 가만히 내려보고있자 뒤를 슬쩍본 찬열이가 뒤로 뻗은팔로 내 무릎뒤쪽 눌러서 나 다리 힘풀리게 해서 엎히게했음
그리고 아무말이 없었다 ㅎ...
는 뻥이고



" 여주야 "
" 어? "
" 가자마자 치료해 넌 이번 취조에서 빠져 취조할것도 없지만 "
" 왜 내가 잡은건데 내가해야지 "
" 너 다친거나 생각해 생각보다 이마도 많이 찢어졌으니까 "



그리고 또 말이없어졌어 뭔가 의도치않게 입술을 부딪치고 생긴 어색한기류가 보이는게 너무 불편한거야 그래서
내가 분위기 풀려고 장난 좀 쳤지



" ...야 "
" 왜? "
" 아까 뽀뽀 징그럽지않냐 ㅋㅋㅋㅋㅋㅋㅋ "
" 뭐? "
" 우리 유치원때 기억나? 니가 내볼에다가 뽀뽀하고 나 울었잖아 그때 이후론 한번도 안하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징그럽게 다 커서 뽀뽀라니 ㅋㅋㅋㅋㅋ "



근데 얘가 또 아무말안하는거 ;;;;;;;;
나 괜히 엎힌상태로 다리 앞뒤로 막 흔들기잼ㅋ 존나민망쓰ㅋ



" 어?어? 그리고 백현이도 어제 우리 2차에서 치ㅋ, "
" 김여주 "



내가 찬열이 목에 딱 달라붙어있었거든? 진짜 양쪽팔로 완전 목을 감싸서 내 옆에 찬열이귀가 있을정도에 거리
그 거리에서 찬열이가 잘 걷다가 멈추더니 내 얼굴있는쪽으로 고개를 휙 돌렸어 
완전 얼굴사이가 내가 방방거렸으면 닿았을거리? 
그 상태로 가만히 있으니 찬열이가 내 눈 똑바로 쳐다봤다가 밑으로 가는데 아마도 시선계산하면 내 입술인거같아
한참을 바라보다 다시 내눈보고 한숨을 푹쉬더니



" 나도 참 ... 끈질기다 "



하고 다시 갈길가는데 뭔소린지 이글을 쓰는 아직도 1도 모르겠다.
 












[EXO] 경찰청사람들 08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커 밋이에요

도랏 저번에 5일만에 와서 페이스북도 같이 올려놨는데 시간계산해보니 또 5일지남

오늘은 오빠가 집에 내려와서 이 특별편을 쓸수가 없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편이 좀 짧은것도 이유가 되요 눈치가 보여서 쓸수가없어요

우리집안 실세 울오빠 무서워요 8ㅅ8


이번사건 완전한 종결은 담편 초까지이어져요! 

그 뒤에 궁금한건 담편에서 보세요!


아 그리고 글쓸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왜 우리 이씽이와 경뚜를 국과수에 넣었을까 하는 ...

미련한 생각을하는 작가에요(우럭

사실상 수사물에 형사인 여주와 찬열이 백현이 그리고 검사인 민석이가 

분량이 제일 많은건 어쩔수없네요 ㅠ_ㅠ 


암호닉은 제가 남자친구 생길때까지 받아요

평생 받겠다는말이에요

슬프네요

그럼 내 시크릿 도모다찌를 소개해요





빠다뿡가리 잇치 은하수 승승장구 공선옥 콩콩 넠넠 애를도라도







늘 말하지만 도모다찌는 일본말로 친구,벗이라는뜻이에요 (모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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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6.206
뒤늦게...이 글을 읽게된 독자는 암호닉을 신청하려 합니다...암호닉은 [0112]로 할께요!!!!이제부터 정주행 하겠습니당ㅇㅇㅇ
8년 전
커 밋
시크릿 도모다찌 감사드려요 찡긋-☆
8년 전
독자1
은하수예요~ 여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가 다쳐서 마음이 아프다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커 밋
여주가 다치니 저도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ㅠㅠ주인고 여쥬 ㅜㅜㅜ
8년 전
비회원41.167
애를도라도에요~~~ 뽀뽀좋죠 더합시닼ㅋㅋㅋㅋㅋ
8년 전
커 밋
언제한번더 집어넣겠습니다 (의심미)
8년 전
독자2
뭐야뭐야 진짜 왜 여기서 끊어!!!!!!어휴 [됴깡]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작가님 사랑해요
8년 전
커 밋
죄송합니다 언능 올리겠습ㄴ디ㅏ(쭈꿀) 시크릿도모다찌 감사해요
8년 전
독자3
ㅇ아아어어아아아아아ㅏㅇㅇㅇ 자까님..!! 진짜 애타게ㅠㅠ 암호닉 신청을 안햇엇네요 [훈스타]로 신청해요!!
8년 전
커 밋
애타게 시크릿도모다찌 받아요!! 감사해요!!
8년 전
비회원49.24
너무자밌어요!!!!!
암호닉 [ 밥바이지 ] 갑니닷!
항상 좋은글 감사해유♡

8년 전
커 밋
어머...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닿 시크릿도모다찌감사해유
8년 전
독자4
넠넠입니다!
오늘은 막 아이스초코 준 준멘한테 올..이러다가도 민석이한테 겁나 미안해지고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은 차녈이의 아련아련한 멘트에 딱 삘이 왔네여ㅎㅎㅎㅎ헣ㅎㅎ좋다좋아

8년 전
커 밋
그 삘...이제 서서히 공개하겠습니다 (비장)
8년 전
독자9
이렇게 빠르게 올줄은... 댓글 남기고 왓슴다 스릉해옇
8년 전
독자5
아....뭐야ㅠㅠㅠㅠ여기서끊으시면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담편이시급하다ㅠㅠㅠㅠ작가님담편이요현기증날것갇아요빨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커 밋
간호사!!!!!여기 담편 빨리 준비해!!!!!!!!!!!!!!
8년 전
독자6
어머나 여주는 저걸 왜 모를까요??? 그린라이트!!!!!!! 근무환경이 좋으니 저런일도......흡ㅠㅠ
8년 전
커 밋
꿈의근무환경...^^........(눙물)
8년 전
독자7
승승장구입니다! 역시나우리여주^^
8년 전
독자8
여주 왜 다쳣러ㅠㅠ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10
많은 사람들이 여주좋아하는구나!!!다치지마 여주야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
어머나 여주 눈치가....어마어마해....??ㅋㅋㅋㅋㅋㅋ어이쿠 우리 차녀리 어떡하나....ㅌㅋㅋㅋㅋ이번편도 짱짱 재밌어요♥
8년 전
독자12
와 대박 찬열이도...? 여주가 진짜 매력이...짱이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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