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와 전혀 상관 없는 민윤기가 나온 이유는 그냥 이 짤이 너무 좋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전3 여러 가지를 합쳐둔 글 둘.
3-1, 너탄과 김태형의 해외여행. 외전 1과 연결됩니다.
너탄과 김태형이 공개연애를 시작하고 한 2년 뒤? 너탄과 김태형이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함. 물론 회사에서 휴가를 받고! 그렇게 한 한 달? 정도 계속해서 고민을 하고 어디 갈까, 여기 갈까 하다가, 그냥 하와이로 놀러 가자고 함. 왜냐하면 김태형이 바다 가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여행 당일이 되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인천 공항으로 향한 너탄과 김태형. 너탄은 공항에 세균이 많다는 말을 듣고 일회용 마스크를 씀. 김태형도 하나 쓰고 있고. 분명 비공개로 했던 여행인데 홈마들은 또 어떻게 알고 인천공항까지 온 거임. 김태형은 너탄을 보면서 걱정하지만 너탄은 개썅마이웨이, 홈마들 신경 따위 쓰지 않는다. 캐리어를 질질 끌고 항공사 카운터로 향한 너탄과 김태형, 홈마들은 계속 따라 붙지만 너탄은 역시 개썅마이웨이.
“탄소야, 팬들 많은데 괜찮아?”
“괜찮은데. 오빠야말로 괜찮아?”
“나야 괜찮은데…….”
김태형이 우물쭈물 하고 있으니까 너탄은 김태형 어깨 툭툭 치고 괜찮다고 카운터 줄 섬. 기다리면서 너탄은 김태형 어깨에 머리를 기대기도 하고 김태형하고 손가락 가지고 장난을 치기도 함. 예를 들자면, 젓가락 게임?
“아싸, 이겼다. 이마 대라, 이마.”
“아, 살살.”
“그딴 게 어딨어 ㅋ?”
“아, 자기야!”
너탄이 빡! 소리가 나게 김태형 이마를 가격함. 김태형은 이마 잡고 고개 숙이고 너탄은 등 두들기면서 괜찮아, 인생이 다 그런 거지, 이러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홈마들은 그거 보면서 태형이 잡혀 사는 구나...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항공권 받고 짐도 붙이고 출국 수속을 밟음. 참고로 너탄과 김태형은 비즈니스 석. 돈 많은 것들.. 부럽다.. 나두 비즈니스... 그렇게 출국심사 줄 기다리다가 너탄이 김태형 마스크 아래로 내려서 뽀뽀하기도 하고, 김태형은 좋아서 너탄 볼 잡고 쪽쪽쪽! 하고. 홈마들이 있다는 건 다 잊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냥 너희 공항에서도 핑크빛 하트 뿅뿅뿅 뿌려라.. 염병...
3-2 우리는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기 위해서
“진짜 말 이딴 식으로 밖에 못하지.”
“뭘 더 바라는데, 솔직히 이정도면 많이 배려해줬던 거 아냐? 애초에 연예인과 연애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지.”
“하…….”
김태형이 기가 찬다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래, 더 그렇게 바라봐줘. 벌레 보는 듯이, 짜증 난다는 듯이.
“집에선 언제 결혼할 거냐고, 맞선 자리 잡아줄 테니까 나가라고 눈치 주고, 너는 다른 여자 연예인이랑 스캔들이 터지잖아. 이러니 내가 짜증이 안 나고 배겨?”
“김탄소.”
“이딴 식으로 계속해서 질질 끌 거면 그냥 헤어지자. 그게 답이다.”
“야, 넌 그게 쉽냐? 말이면 다 되는 줄 알아?”
“그럼 말로 해야지, 행동으로 보여줄까? 응?”
영원히 내 손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그 은색의 반지가 네 번째 손가락에서 멀어져갔다. 금방이라도 눈시울이 붉어질 것만 같았다.
“가져가.”
“…….”
“가져가라고. 네가 준 거니까 가져가라고!”
결국 소리치고 말았다. 너를 향한 내 마음이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너는 그 자리에 계속 멈춰서 있었고, 나는 결국 주저앉아 추억을 쏟아냈다.
“탄소야.”
“김태형……, 제발, 제발, 가라고…….”
“탄소야.”
김태형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나는 이에 더욱 고개를 숙였고, 김태형은 내 얼굴을 들어 올리며 웃었다.
“우리 탄소, 우니까 못생겼잖아.”
“…….”
“웃자. 응? 웃어줘 탄소야.”
나는 오늘도 너라는 또 다른 갈림길에서 멈춰 서 발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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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그냥 오타랑 맞춤법 검사 안 함.. 헤헤.... 그러니까 좀 봐주세요...
근데 역시 전 새드랑은 맞지 않는 거 같아.. 이별 넘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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