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홍일점] 밤이 되었습니다. 미자는 고개를 들어주세요. 02
(부제:국콩의 탄생)
오늘은 덕후들도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당사자인 정국이도 적극 추천하는
'국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함.
지금은 방탄 내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국콩이지만
정국이와 탄소가 처음 만난 2011년에는 일방적인 전정국의 낯가림 때문에 두 사람은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음.
하지만 탄소의 뛰어난 사교성과 모태 텐덕미로 인해서 정국이는 조금씩 탄소와 본인 사이의 벽을 허물기 시작했음.
사실 탄소의 사교성은 보통 주변에서 사교성 좋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을 아주 가볍게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사교성임.
예를 들자면, 탄소는 연습생이 된 지 2주만에 회사 모든 식구분들과 스스럼 없이 지내고
연습생 생활 시작 1년 후에는 방피디님과 사장님에게 '삼촌~'하며 지내는 것을 보면 탄소의 사교성은 더 이상 뭐라 할 말이 없음....
그러니 그 아무리 낯가림 심한 전정국이라도 탄소 사교성이면 일주일이면 허물 수 있는 정도라 해도 무방한 거 아니겠음?
사실 탄소는 처음에 정국이를 만났을 때 다른 멤버들에 비해 더 빨리 친해지고 싶었다고 함.
당시 아무리 나이차가 적어야 지민이와 태형이와 3살 차이인데
1살 차이 나는 정국이가 들어왔다고 생각해보셈 당연히 빨리 친해지고 싶지 않겠음??
그런 마음에 탄소는 정국이와의 첫만남부터 무작정 사교성을 방출하기 시작함.
예를 들어, 안무 연습 중 짧은 쉬는 시간에도 정국이 옆에 달라붙어서 이것저것 말을 붙여보기도 하고
묻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자기소개도 하면서 정국이와 친해지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다함.
하지만...상대는 낯가림이 심한 전정국임...
다른 멤버들과 처음에 만났을 때는 이렇게 옆에서 혼자 주저리 주저리 말하면 친해졌는데
전정국은 전혀 그럴 기미가 안보이자 탄소는 심각해짐..
'저 오빠는 내가 싫은건가?' 부터 시작해서 '이러다 친해지기는 커녕 나를 투명인간 취급을 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전혀 마음을 열지않는 전정국 때문에 혼자서 마음고생한 우리탄소임ㅠㅠ
심지어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도 전정국 이야기를 했다고함ㅋㅋㅋ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면ㅋㅋㅋㅋ
혼자서 심각한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 내린 결론은
'그냥 가만히 있자' 였다고 함.
혼자서 고민하고 혼자서 결론까지 내린 탄소는 다음 날 안무 연습실에 들어가 평소처럼 멤버들과 비글미를 뽐내며 인사하다가
정국이와 눈이 마주치자 폴더에 빙의 된 듯한 직각인사를 하며 존댓말을 사용했다고 함.ㅋㅋㅋㅋㅋ
그걸 본 정국이는 당연히 당황ㅋㅋㅋㅋ
바로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쉬는시간마다 찾아와서 이것저것 말 걸던 애가 하루만에 존댓말에 말까지 붙이지 않으니
정국이는 자기가 뭘 잘못한 줄 알고 혼자 심각해져서 고민했다고 함ㅋㅋㅋㅋㅋ
그렇게 정국이는 고민에 빠지고 탄소는 여전히 폴더인사에 존댓말 사용 중이곸ㅋㅋ
그런 상황이 3일쯤 이어지다 오해가 풀어진 건 얼마 있지 않고나서 모든 일이 풀리게 됨.
그 날은 탄소가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들렸다가 연습실로 돌아온 날이었는데
자기때문에 연습이 지연된게 미안해서 양 손에는 편의점 음식들이 들려있고
가뜩이나 작은 얼굴에는 반 이상을 가리는 마스크를 쓰고서 연습실에 들어섰는데
당연히 오빠들이 다 있을줄 알았건만 연습실에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전정국 혼자였음.
혼자 있는 전정국을 보고 너무 반가워서 당장에라도 달려가서 비글미를 뽐내며 인사하고 싶은데
혼자서 다짐한게 있으니까 다가가지는 못하고 문 앞에 서서 또 다시 폴더인사를 했다고함ㅋㅋㅋㅋ
또 다시 반복되는 탄소의 행동에 근심만 늘어가는 전정국은 결국 직접 물어볼 용기를 냈다고함.
그래도 넘치는 사교성을 조금이나마 발휘하는 탄소는 정국이와 멀리 떨어져있지않았기에
정국이는 자신있게 물어봤다고 함. 왜 요즘에는 자신에게 존댓말 하고 말도 안걸어주냐며ㅋㅋㅋㅋ 둘 다 너무 귀여운거 아님ㅠㅠ
그러자 정국이가 처음으로 건넨 질문에 신이 난 탄소는 그에 대해서 또 술술 다 말해버림ㅋㅋㅋㅋ
결국엔 서로 오해가 풀어지며 이야기를 나누다 쓰고있는 마스크가 불편했는지 탄소는 감기환자임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마스크 벗어던지고 이야기하던 탄소에게 정국이가 감기 옮은건 안비밀..!
마스크를 집어던지고 정국이와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했음ㅋㅋㅋㅋ
같이 탄소가 사온 과자도 먹으면서 이야기하다보니 둘은 어느새 친해져있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친해진 둘은 훗날 데뷔 후 수많은 떡밥들을 덕후들에게 안겨주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들 몇 개만 풀어주고 나는 이만 떠나도록 하겠음...!
가장 먼저 '국콩'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전설적인 니베아 사건이 되시겠음...!
니베아 사건이 뭐냐 하면은 호석이가 대기실에서 자는 멤버들을 촬영해 올린 방탄밤에 잠시나마 정국이와 탄소가 스쳐지나가는데
어떤 모습이었는지 묘사를 해주자면 탄소가 거울을 보며 니베아 립밤을 바르고있는데
뒤에서 지켜보던 정국이가 탄소의 어깨를 치더니 돌아본 탄소에게 입술을 내밀고서 눈을 감고있자
그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이 자연스레 정국의 입술에 립밤을 발라주는 탄소였음ㅠㅠㅠㅠ
당시 그 장면을 못본 덕후들이 없을 정도로 그 영상은 상당히 핫이슈가 되었음ㅠㅠㅠㅠ
그 후에 덕후들은 탄소가 바르고 있던 니베아 립밤 정보를 찾아내어 한동안 공구를 진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국콩을 이야기하다보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차 안 영상임.
뷔앱이나 혹은 방탄밤에 찍히는 차 안 영상을 보면 정국이와 탄소는 항상 꼭 붙어있음.
탄소가 주로 정국이 어깨에 기대서 멍하니 카메라를 응시하는데
가끔은 서로 기대있기도 하고 둘 다 그사세에 빠져들때도 종종 있음ㅋㅋㅋㅋ
형들 오빠들이 무슨 영상을 찍고 있건 우리는 마이웨이다!!!!
이런 식으로 그사세에 빠져들고는 하는데 덕후들은 그사세에 빠져든 국콩을 보면서 엄마미소를 짓는다고 함.
덕후들이 국콩을 보며 엄마미소를 짓는 이유는 두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첫째는 일단 그사세에 빠져있는 막내들이 너무 귀엽기 때문임ㅠㅠ
서로 손 크기를 대본다던가 창 밖을 쳐다보는 탄소의 어깨에 턱을 괴고서 같이 창 밖을 쳐다보는 정국이의 행동에 덕후들은 엄마미소를 짓기도 하고
때로는 국콩 중 한 명이 잠들어있을 때 약속이라도 한 듯이 깨어있는 한 사람은 자고있는 사람과 셀카를 생성함ㅠㅠ
둘 다 너무 귀엽잖아요ㅠㅠ 하지만 자는 사람과 사진찍을때의 얼굴은....차마 말을 할 수가 없음...
얼굴을 너무 막쓰며 사진을 찍는 둘의 모습에 덕후들은 좋아하다가도 한껏 구겨진 얼굴에 한숨 쉬는 날이 많다고 함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미소를 짓는 두번째 이유는 불쑥 튀어나오는 정국이의 오빠미와 탄소의 누나미+막내미 때문임ㅠㅠㅠ
정국이의 오빠미를 여과없이 보여준 영상은 셀 수 없이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바로 방탄로그임.
혼자 촬영할 때나 형들과 촬영할 때는 마냥 애기미가 가득한 정국인데 유일하게 탄소와 방탄로그를 찍을 때면 오빠미가 낭낭함ㅠㅠㅠ
하루는 정국이가 물마시러 간 탄소를 기다리다 먼저 카메라를 켠 후 멘트를 하고있는데
문이 열리면서 탄소가 들어오게 된거임.
근데 그 날 탄소가 테니스스커트를 입은 날이었는데 오랜만의 치마라 그런지 신난 탄소는 역시나 비글미를 뽐내며 입장하고 있었음.
혼자서 막춤을 추면서 인사를 하는데 보통이면 함께 동참하며 비글미를 뽐내야 하는 전정국인데 너무 조용해서 봤더니
입이 귀에 걸린것처럼 빙구같이 웃고있었음ㅠㅠㅠㅠ그리고 탄소가 자리에 앉으려하자 의자에 걸쳐두었던 가디건을
탄소 무릎에 올려줌ㅠㅠ여기서 덕후들이 충분히 발리는데ㅠㅠ
그런 전정국의 매너를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탄소의 모습에 두 번 발림ㅠㅠ
이 영상이 대표적인 전정국의 오빠미 영상이라면 탄소는 한 영상에서 누나미와 막내미를 뽐냄.
그 영상은 전정국이 환타 씨에프를 찍은 뷔앱 구오즈 만다꼬 영상임
영상 속에서 탄소는 뒤에 호석이와 정국이 사이에 낑겨서 과자를 먹고있었는데
호석이와 태형이 지민이가 이야기를 할 때 국콩은 또 다시 그사세로 입성함..!
덕후들은 환타 씨에프 찍는 전정국만을 발견할....뻔! 했지만 눈썰미 좋은 한 덕후에 의해서
윤탄소의 누나미가 발굴됨.
환타 씨에프 찍는 정국이 옆에서 포카칩을 먹으며 정국이를 바라보던 탄소는 환타를 집어넣고서 자신을 바라보는 정국이를 향해서 입꼬리만 올려 웃어주고는
정국이의 턱을 간질이면서 우쭈쭈해줌..!
이걸 본 국콩러들은 오열함ㅠㅠㅠㅠ
가뜩이나 포카칩을 먹던 손이라 엄지와 검지를 제외한 세 손가락으로 우쭈쭈해주는 탄소는 98년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었음.
그리고 마지막에 곧 다가오는 지민이의 생일에 한마디하라며 정국이 탄소 순서로 카메라를 넘겨주는데
명불허전 전루살이를 증명하듯 '마!'라고 외치는 반면에
카메라에 나타난 탄소는 포카칩을 먹던 두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보이며
'지민오빠~내 사랑하는거 알제~'라며 사투리를 내뱉음....
평소에도 애교가 많은 탄소지만 이 영상은 역대급이라고 알려져있다....
오늘의 국콩은 여기서 마치고 난 이만...
안녕하세요!사이시옷입니다!
드디어!!국콩이!!!!!!ㅋㅋㅋ
앞으로 멤버별로 하나씩 풀어나가려고요!!
참고로 마지막에 언급된 뷔앱 영상은 저의 최애 영상...ㅎㅎㅎ
항상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님들 애정합니다...♥
그리고 오타지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럼 다음 에피소드에서 뵐게요!!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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