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선이와 정환이는 오랜만에 휴가기간이 겹쳐쌍문동애들과 함께 덕선이의 집에 모여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도중 서로가 서로에게 불만이 쌓여 결국 언성이 높혀진 채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 야, 언제까지 이럴껀데. 너무한거 아니냐 " " 뭐가 너무해. 평소랑 똑같은데 너 혼자 오버하는거잖아. 안그래? "
" 야. 김정환. 너 자꾸 이럴래? "
" 내가 뭘!! " 둘은 계속해서 서로를 노려보았고 같이 놀러온 선우와 택이 그리고 동룡이는 서로 눈치만 보고있었다. 둘의 싸움이 커지는 거 같아 선우는 그만하라고 말렸지만 안타깝게도 덕선이와 정환이 둘다 자존심이 센 친구들이였기에 쉽게 멈출생각이 없어 보였다. " 야 그만해~ 뭘 그런거같고 그러냐 " - ㅅㅇ " 그래. 택이한테 미안하지도않냐. 택이가 이런거 볼려고 연습때려치고 온줄아니? " -ㄷㄹ " 야 그럼 이 상황에서 내가 화 안나게 생겼냐? " -ㄷㅅ " 야 성덕선. 누가 들으면 내가 잘못한줄 알겠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진짜 씨X " -ㅈㅎ " 정팔아! 욕은 왜 해!! " -ㅅㅇ " 아니 욕 나오게 하잖아 쟤가. 야 너 이렇게 이런거에 그렇게 화내고 그럴거면 나랑 왜 사귀냐? 어? 그냥 헤어지던가 " -ㅈㅎ 정환이 말에 덕선이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정환이를 쳐다보다가 앞에있는 물건을 발로 찼고 정환이는 덕선이 행동에 더 화를 냈다.
" 야!!! 그렇다고 발로 차냐? 진짜 이기적이다 너. 너가 이정도일줄은 몰랐네. 너한테 결혼하자고 한 내가 등신이지. " -ㅈㅎ
" ㅈ,ㅈ..저기.... " -ㅊㅌ " 택아 그냥 둬. 쟤들 미친거야. 죽는한이 있어도 결혼하겠다고 그런것들이 왜저래!! " -ㅅㅇ " 애들아. 나랑 해. 어? 그렇게 싸울거면 나랑 해 이것들아!! " -ㄷㄹ 동룡이는 덕선이와 정환이를 말려야겠다는 생각에 다가갔고 정환이는 다가오는 동룡이를 막고는 덕선이를 노려보며 말했다. " 이거 쟤랑 내 문제야. 이번 기회에 헤어지든 뭘하든 결판을 내야지. " -ㅈㅎ " 자신만만하네 너? " -ㄷㅅ " 당연한거아니냐? " -ㅈㅎ " ..............재수없어 너 아냐? 너 되게 핵재수없는거? 알면좋겠다 진짜. " -ㄷㅅ 둘의 신경전을 약 30분동안 오고갔고 결국 둘은 약간의 휴식 후 다시 싸우기시작했다. 동룡이는 너네들끼리 그러니까 좋냐고 소리를 질렀고 선우와 택이는 묵묵히 바라보기만 했다. 몇 분뒤, 둘의 전쟁이 서서히 끝을 달려가고 있었고 불안해진 덕선이는 어쩔수없이 결국 자존심을 눌러가며 정환이를 붙잡았다. " .....야.... " -ㄷㅅ " 왜 뭐, 빨리 놔라. 내가 이런다고 넘어갈거같아? 왜 괜한 소리를 해서 이 지경까지 만들어. 그냥 순순히 인정하면 좋았잖아. 난 다시안해. 너랑은 다시안한다고. " -ㅈㅎ
" 다시 시작하자. 처음부터. 순수하고 즐겁게 다시 하자 우리 응? " -ㄷㅅ
둘의 상황을 바라보던 동룡이는 덕선이가 웃긴지 덕선이의 모습을 몰래 사진으로 남기고 있었고 선우는 한심하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혼자 멀뚱멀뚱 있던 택이는 옆에 혼자 돌아다니던 애꿎은 게임설명서나 읽었다. " 개정팔! 다시하자고 응? 내가 잘못했어. 한번만. 이번 따악~ 한번만!! " -ㄷㅅ " 내가 미쳤냐. 어? " -ㅈㅎ " 야!! " -ㄷㅅ " 성덕선 지금 너가 나한테 화낼 그런 상황은 아니지않냐? " -ㅈㅎ " ........내가 미안해 그러니까 약간의 똥을 밟았다고 생각하고.... 다시.... " -ㄷㅅ " 야 미안한데 난 지쳤어. 난 다시안해. 알잖아 너랑 나는 몇번을 새로 시작했어. 근데 이번에도? 너 그거 알지? 늘 새로 시작할때 너가 문제였다는거. 넌 인정을 안하고 난 늘 봐주고 이젠 못해. 우리 엄마의 명예를 걸고 그렇게 못해. 성덕선. 넌 끝이야. " -ㅈㅎ " 개정팔!!!! " -ㄷㅅ " 덕선아.. 포기해 쟤 이미 마음 돌린거같은데? 저런 못된 자식. " -ㄷㄹ " 말도안돼!!!!!!. 야!!!! 개정팔 넌 내 간절함이 그렇게 가벼워보이냐? 진짜 실망이다. " -ㄷㅅ " 그래도 안돼. 이번엔 협박같은것도 안통한다. " -ㅈㅎ " 야!!!! 개정팔!!! 나 임신했는데 이러기야? 어? 이런 예민한 나를 두고 뭐? 안통해? 어?!!?!? " -ㄷㅅ 덕선이 말에 정환이는 놀라 하던일을 멈추고 덕선이를 바라보았다. " 야. 임신핑계는 아니지! " -ㅈㅎ " 뭐, 사실을 말했는데 내가 뭐 잘못했냐! " -ㄷㅅ 임신으로 협박을 하는 성덕선에 정환이는 고개를 숙이고 한숨만 쉬더니 한참을 생각을 하다가 고개를 들고는 덕선이를 쳐다보았다. 덕선이도 같이 정환이를 바라보았고 정환이가 입을 열기만을 기다렸다. " .............. " -ㄷㅅ " 야. " -ㅈㅎ " 어? " -ㄷㅅ " 이번이 마지막이야. 다음엔 진짜 안봐준다. " -ㅈㅎ " 와!!! 정환아 사랑해 쪽쪽쪽쪽 " -ㄷㅅ " 아 꺼져! 빨리 다시해 " -ㅈㅎ " 응!!! " -ㄷㅅ
그렇게 정환이와 덕선이는 젠가를 다시시작했다.
" 아 너네 내기 다시해라 이번엔 반드시 이겨. " -ㄷㅅ " 푸핰!!! 너가 이긴다고?.. 아까부뒤 보면서 너한테 걸었는데 이번엔 정환이로 걸래. " -ㄷㄹ " 야! " - ㄷㅅ " 나는 아까부터 쭉 김정환. " -ㅅㅇ " 택아... 너만은... " -ㄷㅅ " 미안. 나도 정환이.... " -ㅊㅌ " 개자식들..... " -ㄷㅅ " 야 성덕선 빨리해 " -ㅈㅎ 그렇게 열정적인 전쟁 후 결과는 뻔하게 김정환의 승리였고 덕선이는 내기에서 완전히 져버렸다. " 성덕선~ 밥쏴라~~~ " -ㄷㄹ " 으아아앜!!!!!!!! " -ㄷㅅ " 성덕선씨. 멋진 경기였습니다 " -ㅈㅎ " ........ " " 야 근데 너네는 같이 게임하지마라ㅋㅋㅋㅋ 게임하다가 헤어지는줄 " -ㄷㄹ " 얘가 자존심이 세서그래! " -ㄷㅅ " 니는 어떻고! 웃겨진짜. 돈쓸준비나해 이 패자야 " -ㅈㅎ " 으어어엌 짜증나 으아아앜!!!!!!!!!!!!!! " -ㄷㅅ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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