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은 그냥 제가 제일 좋아하는걸로......☆) "미안하다......빠른시일내로 다시 일어날거야. 꼭...꼭 그럴거다..." 가족들모두 어안이벙벙한 상태로 아버지의 얼굴만 멍하니 보고있었다. 어머니만이 조금이나마 예상한 듯했다. 아버지의 사업이 한순간에 무너져 그야말로 우리집은 풍비박산이였다. 가수인 누나와 연습생인 나, 정말 겨우 하루하루 다니고있었다. 집에 가면 하루에 한번씩은 꼭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아버지와 이야기를 하고있었고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들도 점점 많아졌고 술을 마시고 들어와 집안 물건들을 내던지는 일들도 잦았다. 이렇게 계속 연습생을 해도되나 싶었다. "엄마......저 연습생 그만둘까봐요...." 정말 수만번을 고민해 꺼낸이야기였다. 내 오랜꿈을 포기하려고 마음먹은 순간이였다. "일훈아, 니가 마음먹은 일이다. 너의 평생이 될 것을 너는 지금 하고있는거야. 너가 정말 하고 싶어했듯이 절대 포기하지말아라. 죽도록 노력해서 꼭 꿈을 이루는게 엄마한테는 더 기쁜일이야. 그만가봐." 단호하셨다. 너무 죄송스러웠다. 그날밤에 나는 어머니의 방에서 처음으로 우는 소리를 들었다..... 정말 미친듯이 연습했다. 하루도 빼지않고 발바닥에 모두 뮬집이 잡혀 하얗게 될때까지 연습했다. 열여덟의 나이에, 나는 처음으로 우리집을 책임져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집은 사정이 나아지기는 커녕 점점 나빠졌다. 하루는 아버지가 짐을 싸들고 나가며 우리가정을 책임지길 거부한적도 있었고, 그다음날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소리를 지르며 싸웠다. 게다가 인터넷에서 누나의 과거 사진이 떠돌았고, 누나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난.....너무 힘들었다. 매일매일 눈물이 흘렀다. 너무 이게 싫었다. 하지만 버텨야만 했다. 어머니의 그말이 나를 일으켰지만, 열여덟 겨울, 사춘기 소년이였던 나에겐 너무 힘들었다. 그날 오후도 아침일찍 새벽에 집을 나섰고 회사에 갔다. 그리고 처음으로 성재를 만났다. 음....이건 약간 반픽션이랄까요. 익예에 비투비 성격정리 검색해서 보시는게 조금더 도움되실거예요............똥망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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