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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성찬 엑소
니케 전체글ll조회 11002l 5

 

남자 일곱, 여자 하나
─ 12

 

 

 

 

 

 

 

 

 

 

21.

새 멤버가 영입된다면?

지민: 안 받아 줌.
정국: 어서 와. 방탄은 처음이지?
남준: 내 저작권 나눌 생각 마라.
태형: I need you 맨 처음에 호석이 형 밑 네가 해.
석진: 멤버 전원 허세남 만들기.
윤기: 거부한다.
호석: 이런…….
00: 작사 참여만 안 한다면 뭐.

22.

호석: 태형이랑 지민이가 울어요.
00: 너는?
호석: 네?
00: 너는 안 우냐구.
호석: 에이, 나는…….
00: 얼굴 가리는 손부터 치우고 말해. 설명해 줘, 어떻게 된 일인지.
호석: …….
00: 아, 물론 네가 진정하고 나서 들을게.

23.

태형: 나두 가사 저거 하구 시픈데…… 막 형들이 안 껴 주구…… 이거 이러케 이것만 하라 그러구…….
00: 가사 쓰고 싶은데 안무 연습이나 하라 그랬어?
태형: 네! 막 누나랑 하고 싶다구요!
00: 나랑 가사 쓰고 싶었어? 알았어, 누나가 잘 설득해 볼게.
태형: 네에.
정국: ……누나는 저걸 다 알아듣네요?
석진: 나는 어떻게 사람이 말을 저렇게 못하는지 더 신기해.

24.

석진: 들어 봐. 내가 빵을 만들었어.
윤기: 아니 사람이 연달아 실패를 경험했으면 좀 쉬어 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00: 솔찌키 말할게. 나 고민 진짜 많이 했어. 오빠 빵 먹기 싫어요.
석진: 내가 맏이인데 막 오빠 취급도 안 하고, 어? 너무하다, 진짜.
00: …….
석진: 야, 안 들리는 척하지 마라.
00: 아, 들킴.

25.

정국: 아, 누나 말 걸지 마요!
00: 알았어, 말 안 걸게.
정국: …….
00: …….
정국: ……그냥 말 걸어 주세요.
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

남준: 누나는 심리 분석하는 글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00: 그렇지.
남준: 새벽도 좋아하고.
00: 맞아.
남준: 가사 쓰는 것도 좋아하고.
00: 글 쓰기가 재미있으니까.
남준: 누나는 누나가 잘하는 걸 좋아하네요.
00: 안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어
남준: 여기 있네요, 여기. 요리를 잘하면서 안 하는 건 무슨 심보야. 누나 지금 12시간째 굶고 있는 건 알아요?
00: 귀찮잖아.
남준: 하……. 누나가 슈가 형이에요?
00: 뭐, 지금만큼은? 가만히 둬. 지금은 격렬히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야.

27.

정국: 학교에 가고 싶어요. 책상에 앉아서 수업 듣고 싶어요.
00: 응.
정국: 노래하고 춤추는 게 싫다는 게 아녜요. 그래도 나는 학생이니까…….
00: 지금 몇 시야?
정국: 새벽 한 시요.
00: 교복 다려 줄게. 학교 갔다 와. 지금 자고. 졸기만 해 봐.
정국: 회사랑 상의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갑자기 이렇게 하면.
00: 누나가 다 책임질 테니까 학교나 가. 네 말대로 학생이잖아.
정국: 누나…….
00: 빨리 자라.

28.

00: 오빠 오늘 학교 간다면서요! 자고 있음 어떡해요!
석진: ……졸려.
00: 빨리 일어나죠? 4교시라서 다행이지. 옷까지 다 입고 자고 있어.
석진: 밥은 애들이랑 먹었어?
00: 먹었으니까 빨리 가요. 여기서 더 지체하면 오빠 수업 늦거든요.
석진: 아, 그러네. 나 갔다 온다!
00: 올 때 감자칩이요.

29.

태형: 말을 잘하고 시퍼요.
00: 아니? 포기해.
태형: ……말을 잘하고 싶다니까요?
00: 포기하라고요.
태형: 아, 지짜, 누나!
00: 발음도 제대로 안 되는 게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 발음은 박지민이 더 안 좋거든요!
00: 그래요? 알았어요~ 누나가 앞으로 말 가르쳐 줄게요.
태형: 됐어요. 누나랑 말 안 해요.
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

00: 가사 쓰기 싫다.
남준: ……웬일이에요, 그런 말을 하고?
00: 내 옆에서 휴대 전화나 만지는 김아무개가 찔리라고 하는 소리야.
남준: 나는 내 랩 파트 다 썼어요.
00: 차라리 나도 '내 파트'라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 이거 막노동 아니냐?
남준: 그거 막노동을 직업으로 하고 계시는 분들께 실례예요.
00: 아, 말 조심. 닥치고 가사나 써야지. 표류하는 먼지가 되고 싶다…….
남준: 새벽되니까 또 정신줄 놨군.

31.

지민: 나 번호 따일 뻔했어요.
00: 안 줬단 소리네?
지민: 네. 불편하기도 하고, 누나가 생각 나기도 하구.
00: 내 생각은 왜 나.
지민: 거절하는데 누나가 안 된댔어요! 라고 할 뻔한 거 있죠. 재빨리 정정하고 죄송합니다, 했어요.
00: 잘했어. 죄송하다고 했는데도 안 가면 그냥 내 핑계대.
지민: 그건 안 돼요.
00: ……왜?
지민: 누나 욕 먹는 건 나도 싫다구요!
00: ㅎㅎㅎㅎㅎㅎ. 그래.

32.

호석: 누나 얼굴 부었어요. 아주 깨무러 즈그 시펑.
00: …….
지민: 언제 어른될까요, 진짜.
호석: 깨무러 즈그 시펑!
00: 나한테 깨물려 볼래?
호석: 그것도 괜찮을 듯.
00: 변태새끼야.
호석: ……? 누나. 저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 누나. 어디 가요!

33.

윤기: 여기가 씨 마이너 세븐인데…… 듣고 있냐.
00: ……작곡 안 배우면 안 돼?
윤기: 잘하고 있는데 왜. 작곡보다 작사가 더 어려운 거 알긴 알아?
00: 모르겠다구…… 8ㅅ8. 너무 어렵잖아!
윤기: 전정국이랑 김태형도 하나 만들었다. 조금만 쉬었다 할까, 그럼?
00: 응. 으으, 힘드러. 이런 걸 넌 어떻게 다하냐.
윤기: 넌 가사 쓰잖아, 인마. 잘하고 있으니까 천천히 하자, 천천히.
00: 알았어.

34.

00: 신발 빌려 줘.
남준: 신발 헐떡거리잖아요. 안 돼요.
석진: 너 지난번에 윤기 거 신다가 뒷꿈치 까졌잖아.
호석: 누나 발이 너무 작아요.
정국: 안 돼, 안 돼.
태형: 누나 발이 좀만 더 컸어도 빌려 줄 수 있었을걸요. 신다 다쳐요.
지민: 맞아. 다쳐요.
윤기: 옷은 돼도 신발은 안 돼. 스케줄 어떻게 움직이려고.
00: ……다쳐도 내가 다치거든?

35.

정국: 나 현질할 거예요. 누나 안 할 거예요?
00: 어차피 곧 질려서 지울 텐데 왜 하냐.
정국: 아, 나 만렙 찍고 싶단 말이에요.
00: 나중에 보면 네 만렙은 만렙이 아닐걸. 염병할 회사는 계속 업데이트할 테니까.
정국: 누나 그거 경험담이에요?
00: 아오, 눈치만 빨라서.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

36.

석진: 아, 그릇 이가 나가 버렸네. 하나 사야 하나.
00: 일본에서는 도자기의 흠 같은 걸 작품 그 자체로 받아들인대요. 그래서 일본 식당에 가 보면 이 나간 그릇을 쉽게 볼 수 있는 거더라고요.
남준: 그게 아마 와비라는 정신과 연관 있는 거랬죠?
00: 어. 다도쪽에서는 오히려 흠집이 있거나 찌그러진 그릇이 귀하게 여겨진대. 또 흡집 난 부분을 금으로 장식해서 수리하는 기법도 있잖아.
남준: 킨츠키, 기법이던가요?
00: 응. 내 기억이 맞다면 그럴걸.
석진: 이 나간 그릇 하나 발견했다고 뭔 개소리들이야, 니들은.

37.

태형: 00아!
00: ……?
태형: 왜 대답을 안 해, 00아.
00: ㅋ…….
태형: 00아. 대답을 해, 00아!
00: 어디 계속 까불어 봐.
태형: ……안 할게요.
00: 그래.

38.

00: 친구가 남자 친구랑 놀러 간 사진 보내 줌. 나도 휴가받고 싶다.
호석: 남자 친구가 부러운 거 아니구요?
00: 사실 둘 다. 바다 가고 싶어. 나도 놀 줄 아는데……. 사장님 나빠여…….
호석: 멤버들이랑 나중에 다같이 놀러 갔음 좋겠다. 그죠.
00: 어. 완전. 너네 손 잡고 뒷태 찍을 거야. 아까 친구가 남자 친구 손 잡고 사진 찍었더라.
호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누나 손 잡을래.

39.

00: 누나 욕 하고 다녀도 돼, 얘들아.
태형: ……뭔 소리예요?
지민: 뭔, 뭔 말이야?
호석: ……? 누나 욕을 왜 해요.
00: 내 앞에서만 걸리지 마라.
태형: 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민: ……뭐래, 이 누나가.
호석: 저희가 누나 욕 왜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0: 그래, 하면 뒤진다~
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

윤기: 아이씨. 사랑 가사 어떻게 쓰냐.
00: 왜, 뭔데.
윤기: 아이, 김남준이. 아, 김남준이 사랑 노래 쓴다잖아. 지도 가사 못 쓰면서.
00: 이해 안 돼. 그냥 대충 꾸며 쓰면 되지. 네 이상형을 풀어나가면 되잖아?
윤기: 뭐. 어떤 거. 고가의 헤드폰 쓰는 사람?
00: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바보야. 네가 원하는 애인 스타일. 이랬으면 좋겠다 아니면 이럴 땐 이랬을 것 같다, 그런 거.
윤기: 그런 거 생각해 본 적 없는데.
00: 도대체 그동안 무슨 생각으로 가사를 쓴 거냐.
윤기: 아, 몰라. 차라리 너를 대입해서 써야겠어.
00: 으. 이거 사랑 고백?
윤기: 까불래.

41.

정국: ……누나 누구랑 통화하는데 저래요?
윤기: 현오. 여자 친구 생겼대서 저런다.
정국: 헐.
00: 야아, 너 누나가 그렇게 키웠냐? 어? 너 내가 남자 친구 있을 땐 난리난리를 쳐서 방해해 놓고! 야! 너 지금 어디야. 여자 친구랑 있어? 미쳤나 봐, 지금이 몇 시인데!
정국: ……모든 누나들은 다 저래요?
윤기: 호석이 누님은 안 그러시던데. 내가 누나가 있어 봐야 알지, 인마.
00: 이 쓰레기야. 여자 친구한테 잘하구, 어? 빨리 집 데려다 줘. 여자 친구네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시겠어! 여자 친구한테 잘하면 누나한테도 좀 잘하고. 알았지. 데려다 줄 거라고? 알았어, 그럼 누나한테 좀 잘해. 끊어.
정국: ……누나가 제정신이 아니네요.
윤기: 어. 그러네.

42.

윤기: 처음에 00이 걱정 엄청 했었잖아요. 안무도 그렇고, 다른 것들도 그렇고.
남준: 정신적인 것들 빼고 당장 눈에 보이는 건 안무 걱정이었죠. 당장 나도 안 되는 게 안무인데. 아무래도 피지컬 자체가 다르기도 하고.
석진: 그러니까. 나도 안 되는데 얘는 어떻게 출까 했었지.
호석: 저도 처음에 걱정 엄청 했었거든요. 일단 제가 안무를 맡고 있잖아요. 누나가 쉽게쉽게 따라오긴 해도 격한 안무라서. 체력적으로 힘들고. 또 그랬는데, 누나가 옛날에 춤췄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잘 버티더라고요.
00: 옛날에 한창 스트리트 댄스에 빠져 있었던 적이 있어서요. 체련 단련도 틈틈이 했고.
정국: 솔직히 처음에 엄청 놀랐어요. 막 잘 춰 가지고.
지민: 맞아요. 누나가 그렇게 잘 따라올 줄은 몰랐어요.
태형: 누나 춤선 진짜 예쁜 것 같아요.
00: 고마워요.
윤기: 야, 너 옛날에 스트리트 췄던 경험이 있어서 매일 홉 온 더 스트릿에 출연하는 거야?
00: 네, 뭐. 팬들이랑 공유하고 싶기도 하고, 스트리트라는 장르를 알리고 싶기도 하고. 겸사겸사요.
호석: 처음에 이름을 0홉 온 더 스트릿으로 할까 싶었는데 누나가 전문적으로 춘 것도 아니라서 부끄럽다고, 제 이름만 올리라 그랬죠.
정국: 못됐네.
호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뭐가.

43.

정국: 누나. 누나 복근 어디 갔어요.
00: ……없어졌냐? 아. 요즘 막 먹어댔더니.
정국: 있긴 한데 예전처럼은 아님.
지민: 누나 복근 없어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준: 넌 웃을 때 아니거든? 너도 사라지기 일보 직전이잖아.
00: 웃지 마라. 진지하다. 야, 슈팅가드. 나랑 헬스 다니자.
윤기: 고민 중이니까 건들지 마.
00: 아니 무슨 헬스 다닐지 말지를 석 달 동안 고민해.
석진: 걔 백퍼센트 안 다닌다에 한 표.
호석: 인정.
태형: 누나 나랑 다녀요!
00: 콜.


44.

태형: 내 생일이에요, 누나. 나를 위해 내 얼굴이 그려진 로켓을 날려 줄 수 있나요?
00: 그 전에 너를 로켓처럼 날려 버리는 게 빠를 것 같은데?
지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해요.

45.

남준: 누나, 이거 뭐예요?
00: ……아. 전 남자 친구한테 선물했던 가사들.
남준: ……이게 언제야. 누나 연습생 때잖아요?
00: 어.
남준: 그래서 그 노래 만들자고 한 거구나.
00: Coffee?
남준: 네. 내 가사, 그분께 하고 싶었던 거예요?
00: 뭐, 솔직히 말하자면 어느 정도. 얼마나 성공할지 세상이랑 내기했어. 그거 내가 헤어지면서 한 말이거든.
남준: ……친구, 분이랑 연애했다고 그랬잖아요.
00: 어. 친구지. 지금은 편해서 괜찮아.


46.

정국: 눈이 부어서 짝짝이에요.
00: 그러네. 뭐 먹고 잤어?
정국: 잠 안 와서 우유……. 너무 시끄러워서 잠이 안 왔어요.
00: 귀마개 사 줄까?
정국: 코골이가 귀마개를 뚫고 들어오더라고요.
00: ……내 방으로 와. 재워 줄게.
정국: 네에…….

47.

호석: 누나.
00: 왜…….
호석: 내가 베개 만들어 줄 테니까 그거 머리 밑에 두고 자요. 안 그럼 불편해.
00: 응…….
호석: 자, 여기 담요.
00: 땡큐…….
호석: 머리 잠깐만 들어 봐. 베개 넣어 주게.
00: 감사…….
호석: 이따 깨워 줄게요.
00: 응, 사랑해…….
호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

00: 박지민 정신 차려.
지민: ……아, 누나.
00: 많이 졸려?
지민: 피곤해.
00: 지금 여기서 자면 안 되는 거 알지. 무대 못할 수도 있어.
지민: 아, 이따 깨워 주면 안 돼요?
00: 옅게 잘 수 있어? 깊게 잠들면 진짜 안 돼. 더 피곤해.
지민: 몰라. 일단은 잘래. 무릎 빌려 줘요.
00: 마음대로 해라.
지민: ㅎㅎㅎㅎㅎㅎㅎㅎ.

51.

00: 윤민기.
윤기: 민윤기.
00: 설탕.
윤기: 민슈가.
00: 글로스.
윤기: ……아, 멀쩡한 이름 두고 왜 이상하게 부르냐고.
00: 애칭임.
윤기: 그냥 이름 불러. 난 이름으로 불리는 게 더 좋아.
00: 윤기야. 이렇게 부르라고?
윤기: 어. 잘하네.

52.

남준: 좋은 책이란 뭘까요.
00: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확신하는 무엇을 앗아가는 거.
남준: <책이 되어버린 남자>네요.
00: 알면서 굳이 묻는 이유는 또 뭐래.
지민: 그런데요, '좋은' 책이라는 게 굳이 있어요? 반대로 말하자면 나쁜 책도 있다는 거잖아요.
00: 으음. 지민이 네 말에 동감은 하지만, <책이 되어버린 남자>라는 책에선 좋은 책은 우리가 확신하고 있는 무언가를 앗아가는 책이랬어. 그러니까 우리가 확신하고 있는 무언가를 앗아가지 못하면 그건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없는 거야, 저 책 말대로라면.
지민: 그렇죠.
00: 사실 사람마다 다른 거지. 한 책을 읽고서도 이 책은 내 생각을 바꿔 놓았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 책을 읽고 나서도 바뀐 건 아무것도 없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
남준 그러니까 한 마디로 좋은 책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른 거라고 할 수 있는 거야.
지민: ……나는 누나랑 형이 이런 말들을 해 줘서 좋아요.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남준: 뭐야, 뜬금없이ㅋㅋㅋㅋ.
00: 나도 늘 고마워.

53.

호석: 좋은 글귀 알려 주세요.
00: 정호석은 잘생겼다.
호석: 오, 진짜 좋은 글귀네요.

54.

석진: 태형이 연기 들어가네.
00: 응. 그러네요.
석진: 잘해야 할 텐데.
00: 원래 연기에 관심 있었던 녀석이잖요. 잘하겠죠.
석진: 그렇겠지?
00: ……오빠도 연기하고 싶지 않아요?
석진: 뭐, 하고는 싶지. 하고는 싶은데.
00: 네.
석진: 언제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잖아. 지금도 간간이 연기 연습도 하고, 나는 대학도 그쪽으로 갔고. 지금은 연기보다 중요한 게 생겼고.
00: 음.
석진: 솔직히 그다지 오래 배운 것도 아니라 후회랄 것도 없어. 애착은 있을 수 있겠지만.
00: 나 오빠 연기 좋아해요.
석진: 고맙다.

55.

남준: 누나는 어렸을 때 '커서 뭐가 될래?'하는 질문에 뭐라고 답했어요?
00: 정신 차리면 뭐라도 되어 있겠죠.
남준: 와, 몇 살 때 그랬는데요?
00: 중학생 때부터.
남준: 그럼 꿈이 없었던 거예요?
00: 꿈은 늘 있었어.
남준: 가수요?
00: 아니? 멋있는 사람. 꼭 꿈이 직업이란 법은 없잖아. 나는 <원피스>를 보면서 죽을 때마저도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거든.
남준: 그럼 가수는요?
00: 가수라기보단 그냥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정신 차려 보니까 가수더라. 멋있는 사람이 되는 건 '늘' 있던 꿈이고. 갑자기 이게 왜 궁금한데?
남준: ㅎㅎㅎ. 누나가 SNS를 너무 안 해서 내가 대신 이 얘기 올려 줄 거야.
00: ……진짜 쓸데없다.

56.

지민: 누나 책을 괜히 봤나 봐요.
00: 왜?
지민: 인간이 곧 먼지라는 말이 있어서요.
00: <익명의 당신에게>를 본 거야?
지민: 네. 나도 누군가에게는 먼지 같은 존재겠죠.
00: 그 누군가도 너한테는 먼지 같은 존재잖아.
지민: …….
00: 네 주변 사람들은 너를 먼지 같다고 여기지 않으니까 그만 우울해 하고 다른 책도 읽어 봐.

57.

석진: 요즘 00이 가르쳐 주는 건 어때. 잘돼 가?
윤기: 00이야 뭐 워낙 잘하니까요. 금방금방 습득하더라고요. 좀 더 욕심 내자면 앨범에 00이만 참여한 곡도 넣고 싶어요. 그리고 프로듀싱한 곡도 넣고 싶고.
석진: 00이가 그 소리를 들으면 너 죽이려고 할걸.
윤기: 하는 수 없어요. 잘하니까 어쩔 수 없잖아. 욕심이 나는 건 당연한 거예요.
정국: 누나랑 저랑 공동 작사한 곡 넣어 주세요.
윤기: 소득공제 때문에 그러지, 너.
정국: 들켰네.
호석: 저도 넣어 주세요. 누나랑 작곡해 보고 싶어요.
석진: 어우, 시끄러워.
윤기: ……잘해야 넣어 주지, 인마.
00: 시끄럽다 했더니 여기서 정모 중이네.
넷: …….
00: 이 보이면 꼬집을 거야. 조용히. 쉿.


58.

00: 그러고 보니 오늘 접시를 안 닦았네.
윤기: 설거지 안 했어?
00: 아니. 아무것도 안 먹었거든.
윤기: ……너 피곤하냐? 들어가서 자.

59.

00: 여기서 숨쉬는 사람 내가 다 때린다. 알아서 잘해.
전체: ……?

60.

석진: 오늘 일찍 자네? 얼른 푹 자.
정국: 누나 자요? 일찍 자네요, 엄청?
태형: 굿밤, 누나!
지민: 잘 자요!
남준: 푹 자요, 누나.
호석: 어디 아픈 데는 없죠? 잘 자요.
윤기: 잘 자라. 그동안 작업 무리하게 했으니까 푹 자다 일어나. 내일 스케줄 없어.
00: 내일 봐.

 


+) 74. 저번 편에 까먹어서 집어넣지 않아 지금 쓰는 인터뷰
    (내용은 11편의 주제와 달라요.)

 


에디터_ 평소 일상에서는 뭘 해요? 스케줄이 없는 날이나 유난히 한가한 날이요.

슈가_ 글쎄요……. 의외로 그런 날은 숙소가 좀 조용해요.

랩몬_ 네. 다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가,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든가.

슈가_ 00이는 책을 읽거나 가사를 쓰는 편이에요. 저도 곡 작업 같은 거 하고, 아니면 그냥 누워 있어요.

뷔_ 저는 게임이요.

제이홉_ 네, 저희 방은 게임 같은 거 주로 해요.

지민_ 정국이가 저희 방 놀러 와서 매일 보스 깨 주고.

정국_ 형들 게임 진짜 너무 못해요.

진_ 저는 애들 밥을 해서 먹이죠. 요리 관련 프로그램도 보고, 레시피도 찾아 보고요.

00_ 백수가 따로 없네요. 저는 슈가가 알려 주는 작곡을 배워요. 좀 있으면 프로듀싱도 알려 준다는데, 때려치우고 싶습니다. 너무 어려워요. 근데 또 하는 건 멋있어서 포기를 못하겠어요.

에디터_ 하지만 요즘 그런 날이 거의 없지 않나요? 요즘 완전 바쁘잖아요.

00_ 그렇긴 하죠. 언제나 바쁜 스케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랩몬_ 저희를 그만큼 필요로 해 주신다는 거니까요.

뷔_ 근데 나는 팬싸인회나 우리 단독으로 하는 게 더 좋아! 우리 팬들 봐서.

슈가_ 원래 이렇게 말을 못하는 친구라 양해 부탁드려요.

지민_ 김태형(뷔) 진짜 말바보야, 말바보.

정국_ 형은요.

진_ 정국이가 핵심을 찔렀네.

제이홉_ 박지민 정국이라고 아무 말 못한다.

00_ 한국어부터 마스터하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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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불
7년 전
독자3
ㅜㅜㅜㅜㅜ암호닉신청하고 첫댓인것 같아요 성격너무제취향이라 행복하네요 며칠안들어왔는데 여러개 올라와있어서 넘젛ㅅㅇㅏ여ㅠㅠㅜㅠㅠㅠ 잘읽고갑니다 행복하세여
7년 전
니케
이불님도 햄보카세요ㅋㅋㅋㅋㅋㅋ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
단아한사과
여줔ㅋㅋㅋㅋㅋㅋㅋㅋ 걸크 bb 여기서 숨쉬는 사람 다 때린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아서 잘하라는데 전체 의문의 1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숨을 쉬지 말아야 하나욬ㅋㅋㅋㅋ

7년 전
니케
저건 진짜 제가 제정신 아닌 상태로 썼어요... 무려 저게 제 실화입니다 (소근)
7년 전
독자4
우리사랑방탄입니다 ㅠㅠ 으아진짜 잔잔하게 설레는데요ㅠㅠㅠ♥♥
7년 전
니케
ㅎㅎㅎ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5
퍼머넌트에요ㅠㅠㅠ 진짜 소소한 일상같이 이렇게 풀어주는게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제가 작가님 글이 홍일점 중에 제일 좋다는겁니다ㅠㅠㅠㅠㅠㅠ 뭔가 진짜 거창하진 않아도 소소한 이런 일상들이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ㅠㅠㅠ 이거 읽고 이제 저는 인강들으러 총총... 잘읽었어요♥
7년 전
니케
어구 이 시간에 공부하시구ㅠㅠ 화이팅 힘내요! 저도 퍼머넌트님 댓글 보면서 따끈따끈하게 지내고 있습니당ㅋㅋㅋㅋㅋㅋ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비회원121.66
라바
ㅜㅜㅜㅜ 글너무재미있어요 글분량 완전혜자스러워요....♡ 쓰니님완전내꺼♡3♡

7년 전
니케
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라바님도 제 거...ㅎㅎ?
7년 전
독자6
전정국오빠에요! 아무리 봐도 여주는 생각이참 깊은것 같아요 남준이처럼! 가끔 헉하는 멘트를 날리시는 작가님도 엄청나십니다 엉엉ㅠ
7년 전
니케
감사합니다! 아 막 부그럽네요 이런 말 들으니까. 사실 윤기와 여주를 더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게 그려 냈어야 하는데 막상 윤기와 여주는 별것 없게 되었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7
은갈칰이예요 ㅠㅠ 아이글올라오면너무기분좋아여ㅠㅠ 자기전에 재밌는글 읽고자서 ㄴㅓ무좋습니다 ♡♡ 전이제 수행준비조금만더하구자려합니다 좋은글너무감사하구 오늘방탄이들도 너무기엽네여 ㅠ 오래뵙고싶어여 자까님 사랑함당♡
7년 전
니케
수행 순비 열심히 하시고 점수도 준비한 만큼! 잘 나오길 바라요! 저도 사랑ㅇ함다 은갈칰님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8
앜..답글이라니 ㅠ 넘설레네여..쿠쿠...니케님도 좋음밤되세여...
7년 전
니케
ㅋㅋㅋㅋㅋㅋㅋ좋은 밤 되세요!
7년 전
독자9
방소에요! ㅎㅎ 오늘따라 누나란 글자가 참 맘에드네욯ㅎㅎㅎㅎㅋㅋㅋㅋㅋ잘봤어오!!!
7년 전
니케
누나라는 말이 참 예쁜 말이죠ㅋㅋㅋㅋㅋ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0
애들 각자와의 에피가 참 좋으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슈가가 욕심내서 가르쳐주다니 ㅋㅋㅋㅋ 대단한 능력자인둡 ㅋㅋㅋㅋ
7년 전
니케
윤기는 열심히 하고 또 잘하는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려 하고 무한한 신뢰를 보이죠. 지민이한테 하는 모습과 비슷해요. 그리고 여주 자체가 독쨔님 말씀대로 능력자라...ㅋㅋㅋㅋㅋ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1
꾹꾸기
7년 전
독자12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저는 이런식으로 써진 글을 되게 좋아해요 줄글!! 저 되게 좋아해요!! 다음화도 천천히 기다리고있을게요
7년 전
니케
저도 이런 식으로 쓴 글이 참 매력 있더라구요! 대화글 쓰기가 참 좋기도 하고요. 좋아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3
걸크러쉬ㅠㅠㅠㅠㅠ제 워너비스타일이네요ㅠㅠㅠㅠ잘봤어요♡
7년 전
니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4
버뚜에요 ㅋㅋㅋㅋㅋ 역싴ㅋㅋㅋ 방탄이들끼리만 대화만 해도 겁나 웃기네욬ㅋㅋ 여쥬는 오늘도 넘나 멋잇는것.. 말하는ㄱ 정말 짱짱
7년 전
니케
방탄에는 도1른자들이 많으니까요...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버뚜님!
7년 전
독자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너무재밌어요 이런방식의글너무좋아하고요 정말 잘 읽고갑니다!!!!
7년 전
니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6
매번 신알신울리면 신나서들어와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7
침침한내눈

ㅇㅇ이에게서 느껴지는 걸크러쉬...ㅠㅠㅠ좋네요ㅠㅜㅜ흐으 숨쉬지않을게오ㅠㅜㅜㅜㅜㅜ

7년 전
니케
숨...은 쉬셔야 해요. 안 쉬시면 큰일 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8
애들너무ㄱ엽네여ㅠㅜㅜㅜㅜㅜㅜㅜ오구우구ㅜㄱㄱㅇ우ㅜㅜㅜㅜㅜㅜㅜ걸크 ㅋㅋㅋㅋㅋㅋ숨쉬는사람을때린다닠ㅋㅋㅋㅋ
7년 전
니케
여주는 새벽 때, 특히 피곤할 때 정신줄을 놓으니까요...ㅋㅋㅋㅋㅋㅋ 대충 뭐 그런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당.
7년 전
독자19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니케
읽어 주셔서 감ㅅㅏ합니다!
7년 전
독자20
아ㅠㅠㅠ짤막짤막하게 올라오는 대화는 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정주행 마치고 저는 암호닉신청하러가겠습니다!오늘도 잘보고갑니다~~~
7년 전
니케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98.222
유루입니다! 한국어부터 제대로하자라는말에 찔린저... 역시 한국어가 제일 어려워요..
7년 전
니케
한국어가 어렵긴 하죠... 저도 항상 헷갈리고 끊임없이 찾아 봐야 하는 게 한국어예요ㅠㅠ
7년 전
독자21
요괴입니다 !! 오늘도 잘 보고가요ㅠㅠㅠ 진짜 여주가 말하는거는 보면 볼수록 대단한거같아요 .. 작가님이 이런 성격일까요 크크 진짜 글만 읽는데도 멋있고 그래요 주변에 이런사람 있으면 좋겠어요 흐흐 항상 잘보고가요 !
7년 전
니케
주변에 여주 같은 사람이 있다면 정말 행운인 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ㅋㅋㅋㅋ 제 성격을 토대로 여주를 만든 건 맞지만 확실히 다른 점은 있어요. 여주는 최대한 좋게좋게 쓰려 노력하고 있는 아이라.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2
오늘도 잘보고가요~ㅎㅎ♡♡
7년 전
니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3
대화 중간중간 여주의 유머? 음 유머가 아닌가 여튼 웃음나게 하는 여주 말 때문에 즐거워요. 지민이랑 여주, 아니면 지민이랑 남준이 그리고 여주 이렇게 셋이 대화할 때는 뭔가 대화를 보면서 배우는 느낌? 여주와 애들 개개인의 관계성이 대화를 느껴져서 좋아요 그게. 니케님 짱짱맨~
7년 전
니케
지민이는 항상 여주나 남준이에게 무엇을 물어보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사실 윤기와 여주의 대화가 심도 있게 그려졌어야 했는데 네, 실패했네요 ㅠㅅㅠ
7년 전
독자24
잠만보
늘 재밌게 읽고있습니다!! 이번편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늘 좋은글 적어주셔너 감사드립니다!

7년 전
니케
저도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5
올리브예요 좋은 글귀로 정호석은 잘생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야말로 엄청난 명언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니케
그럼요. 호서기는 잘생겼잖아여!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26
이런 글 너무 좋아요ㅠㅠ 아니 그리고 왜 설레는거 멋있는거 귀여운거 다 하는거죠ㅠㅠㅠ
7년 전
니케
주어... 주어가 빠졌다ㅋㅋㅋㅋㅋㅋ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27
이렇게 일화 짧게짧게 푸는것도 너무 좋은거같아요! 언제나 재밌습니다ㅜㅜ
7년 전
니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8
아... 이런 것도 너무 좋아요 진짜 작가님... 사랑합니다 민윤기랑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완전 케미 굿
7년 전
니케
93 짱... 저도 93 라인을 밉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심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으려고 윤기와 붙여 놓지 않는데 제 글에 나타나는지 잘 모르겠어요ㅋㅋㅋㅋ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9
정말 여주ㅠㅠㅠㅠ생각하는게 어쩜....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꿀잼ㅠ
7년 전
독자30
크.. 글이 너므 좋다 중간중간에 여주가 하는 말도 되게 좋고
7년 전
독자31
여주 생각이 깊다. 배울점이 많은것같아요. 여주 성격 넘나부러움ㅜㅜㅜㅜㅜㅜㅜ애들도귀엽고
7년 전
독자32
글너무재밌어요ㅠㅜㅜㅜ여주야ㅠㅜㅜㅜ
7년 전
독자33
아니쥬 홉이형 밑에ㅋㅋㅋㅋㅋㅋㅋㅋㄱ 얼마나힘들었으멵ㅋㅋㅋㅋㄱㅋㄲㅋ
7년 전
독자35
일화모음 넘나 재밌는 것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6
다들 진짜 루ㅏ엽다ㅜㅜㅜ 어쩜.. 다들 사랑스러울수있는지
7년 전
독자37
이렇게 짧은 대화체도 되게 좋은거같어욤ㅁ!!
7년 전
독자38
언제나 정국맘 ㅋㅋㅋㅋㅋㅋ 깨알같은 에피소드들이메요
7년 전
독자39
아ㅠㅠㅠㅠㅠ 태형이 말바보 넘나 귀엽네요ㅠㅠㅠㅠ 마지막에 정국잌ㅋㅋㅋㅋㅋ 팩트 폭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40
태형잌ㅋㅋㅋㅋ말하는겈ㅋㅋ왜이리 귀엽죠 ㅋㅋㅋㅋ 와 여주가 피곤할때 정신이 없어서 아무말하는거 또한 귀여워요
7년 전
독자42
54 석진이 일화(라고 해야할까요..?)가 좀 마음에 와 닿아요 정말 00이가 있었다면 저런 얘기를 했을 것 같구..
7년 전
독자43
왜이렇게 멋있냐 진짜 다방면으로 똑똑이야
너무 멋있어 나도 꿈이 멋진 신여성인데ㅋㅋㅋㅋ 빌딩사이를 지나다니는 사원증맨 여자ㅋㅋㅋㅋㅋ옷도 완전 세련~

7년 전
독자44
얘들끼리의 모습이 너무 좋네요ㅠㅠㅠㅠ귀엽고ㅠㅠ여주는...정말 짱이야ㅠㅠㅠㅠ
7년 전
독자45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 엄마미ㅣ뿜뿜하네용
7년 전
독자46
숨쉬는사람 다 때린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 넘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47
ㅋㅋㅋㅋㅋ한국어 마스터 ㅋㅋㅋ 시급하네요
7년 전
독자48
이번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화 읽으러갈게요!! 정주행이 정말 너무 즐거워지네요:)
7년 전
독자50
여주 말 너무잘해요..겁나멋져 너무멋져..
7년 전
독자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민보스인가????ㅋㅋㅋㅋㅋ숨쉬지 말아욥
7년 전
독자52
뭔가 짧은 순간인데 여운이 오래가는 느낌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3
ㅋㅋㅋㅋㅋㅋ전정국 ㅋㅋㅋ팩트폭렼ㅋㅋㅋㅋㅋ지미낰ㅋㅋ괜차나...넌태형이보다덜못하니까..^^
7년 전
독자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국어마스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여주랑 남주니 대화 너무 멋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6
저도 요즘 작편곡을 배우고 있는데 무지하게 어렵습니다ㅠ 여주는 윤기같은 훌륭한 선생님을 둬서 잘 할거라 믿어요ㅎ
7년 전
독자58
멤버들끼리 있을 때 한 없이 편해지는 것 같네요
여주가 너무 맘에 드는 게 알게 모르게 멤버들 다 챙겨준다는 거?

7년 전
독자59
진짜 일화들 너무 좋다ㅠㅠ 책이나 그런거에 대해서 말하는 부분들도 너무 좋아요!!! 자까님 지식 정말 풍부하신거같아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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