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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뫄야 전체글ll조회 168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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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은 언제쯤 갈까-



 올해도 역시나 뉴스에선 이번 여름이 역대급의 더위를 자랑할 것이라고 떠들어댔다. 안 그래도 지치는데 그런 소릴 매번 듣자니 짜증이 난다. 덜 덥게 해줄 것도 아니면서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그리고 평균 기온이 1도씩 올라간다고 해도 내 몸은 그걸 알아챌 만큼 민감하지도 않은데, 대체 뭘 어쩌라고!

 나는 애꿎은 텔레비전 화면을 향해 성질을 내곤 그대로 거실 바닥에 드러누웠다. 바닥에 맴돌던 차가운 기운이 등에 닿자 입꼬리가 절로 올라갔다. 그래 이거지. 밖에서 온종일 번식을 하고 싶다며 울어대는 매미 아래서 걸어 다니는 것보다는 역시 집에 있는 거지.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냉장고에 넣어둔 수박을 꺼내 먹고.

 금방 따뜻해지는 바닥 때문에 한참을 자리 옮겨 다니며 누워 있었을까, 현관 쪽에서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김여주! 빨리 튀어 온나!"





 드라마에 방언 쓰는 아줌마들을 따라 하겠다고 되지도 않는 사투리를 써대는 김태형이다. 내가 못 들은 척하며 뭉그적 거리자 그는 에어컨 바람 다 빠지게 현관문을 열어놓고 앓는 소리나 흘려댄다. 저러면 내가 갈 줄 알고?





"들어왔으면 문을 닫아야지!!"





 결국,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내가 가서 문을 닫았다. 절대로 김태형의 양 손에 들려 있는 무거운 장바구니 때문이 아니다. 그냥 전기세가 아까워서다. 김태형을 스치자 바깥의 더운 공기가 나를 감쌌다.





"돼지바 샀지?"

"엉."





 나는 김태형이 식탁 위에 올려둔 바구니를 정리했다. 그러는 사이에 김태형은 마치 제집에 온 것처럼 소파에 몸을 눕히고 휴식을 취했다. 중학생 때는 쇼파에 눕고도 공간이 남았던 것 같은데 고등학교 2학년인 지금은 종아리가 삐쭉 튀어나왔다.





"너 키 많이 컸다?"

"이게 다 베이스볼 파워지."

"...베스킷볼이야, 농구."

"아."





 몸만 컸지 머리에 든 건 중학교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놈이다. 마지막으로 상추를 냉장고의 신선실에 넣은 나는 냉동고에 넣지 않은 뽕따를 집어서 김태형에게 던져줬다. 제 배에 갑자기 날아온 무겁고 차가운 것에 김태형은 화들짝 놀라 푸드덕거렸다. 나는 원망스럽다는 듯이 나를 쳐다보는 김태형의 시선을 가뿐히 무시해주고 옆자리에 엉덩이를 붙였다. 방금까지 김태형이 누워 있던 자리라 불쾌한 따뜻함이 맴돌았다. 텔레비전을 보며 그에게 오른손을 척 내밀었다.





"안 줄 건데."

"울 엄마 돈으로 산 거야. 꼭지 내놔."





 김태형은 아이스크림 중에 소다 맛만 먹는다. 고집스러운 입맛은 아주 어릴 때부터 고수해오던 것이라 나도 이유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난 다른 아이스크림은 다 먹으면서 이상하게 소다 맛은 잘 먹지 못했다. 이유는 너무 달아서. 그래서 김태형은 항상 자기가 뽕따를 먹을 때 나에게 꼭지 부분을 따서 줬는데 이것이 지금 내가 아이스크림 던졌다고 삐친 것인지 주지 않겠다고 한다. 한번 더 달라고 하면 조르는 꼴이 될 것 같아서 난 더러워서 안 먹는다고 말하곤 텔레비전에 집중했다.

 우린 왜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인지. 따지고 보니 나도 김태형처럼 아직 애 같다. 이상하게 김태형에겐 뭣 하나라도 지고 싶지 않고, 가끔은 괴롭히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없으면 허전하고. 그럴 만도 하지, 우린 불알친구니까.












Summer Daze 上
w. 옴뫄야










 개학까지 2주가량이 남았다. 뭘 했다고 벌써 방학이 다 지나갔냐고 한숨을 푹푹 쉬어대자 반대편에 앉아 태평하게 아이스크림을 퍼먹던 김태형이 인상을 찌푸리며 손으로 아이스크림을 덮었다. 뭐냐고 묻자 내 한숨이 자기 아이스크림에 닿는 게 비위생적이란다. 말 같지도 않은 말에 울컥해서 네 눈에는 내가 세균 덩어리로 보이냐고 쏘아 붙이면,





"빙고."





 이 쓰블늠이 진짜. 이 정도 했으면 닥칠 법도 한데 김태형은 유식한 척을 하며 '원래 모든 인간은 다 세균 덩어리야. 다만 김여주 너는 조금 더 더러울 뿐이야. 그러니까 너무 상심하진 말고' 이따위의 말을 지껄인다. 물론 저 문장이 끝맺기 전에 나는 그를 한 대 때려주었다. 어깨를 주먹으로 치려던 건데 조준을 잘못해서 목젖을 강타해버렸다.

 윽! 소리를 내며 차마 말을 하진 못하고 제 목을 만지는 김태형의 아이스크림을 내 앞으로 끌어와 일부러 보란 듯이 크게 한 숟갈 떠먹었다. 역시 이 아이스크림도 소다 맛이다. 그런데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어서 그런지 아이스크림 안에 군데군데 박혀 있는 알맹이들도 많았다.





"이거 왜 이래? 막 내 입에서 튀기는데?"

"슈팅 스타 처음 먹어봐?"

"응."

"내가 슈팅 스타도 안 먹어본 애랑 여태 친구였다니..."





 김태형은 나를 경악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나랑 수준 비슷한 놈한테 저런 시선을 받자니 이거 좀 불쾌한데. 혓바닥을 덮은 알맹이들은 사그러들 줄을 모르고 계속 튀겨댔다. 무언가 자꾸 폭발하는 것 같은 느낌과 더불어 터지는 소리가 내 달팽이관을 채웠다. 김태형은 나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모양을 재밌다는 듯이 쳐다본다.





"이건 그렇게 음미하면서 먹는 아이스크림이 아니야. 이 오빠가 제대로 된 섭취법을 알려주지."

"오빠는 무슨."





 그는 쨍한 분홍색의 숟가락을 깊게 찔러 넣더니 아이스크림을 내가 먹었던 양의 족히 두 배 되는 양을 퍼내곤 입에 담았다. 그리고 잠시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입안에서 아이스크림이 녹길 기다렸다가 입을 벌리고 혓바닥을 내밀었다.





"뭐하는 거야."

"드러바."





 혓바닥을 내민 채로 말해서 발음이 질질 샜다. 김태형은 내가 답답했는지 내 손목을 잡아끌어 나를 가까이했다.





"뭘 들으라는 건,"





 혀다. 김태형의 길고 붉은 혀. 그리고 불규칙적으로 그의 혀 위에 놓여 있는 푸른 알갱이들. 그 선명한 색의 대비에 순간 눈앞이 흐려진다. 가게 안의 조명을 받아 번들거리는 적색의 근육 덩어리에 얼굴이 화끈거린다. 시선을 옮기고자 고개를 돌리니 알갱이들의 소리가 귓가에 울린다. 마치 작은 불꽃놀이를 하듯 끊임없이 터지는 그 소리가 도저히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황급히 엉덩이를 의자의 끝까지 붙이며 몸을 물렀다.





"더럽게 진짜."





 눈앞의 김태형은 소리가 잘 들렸냐며 여전히 혀를 내민 채로 멍청하게 웃어댄다. 어지럽다. 제발 저 혀를 입안으로 집어넣었으면 좋겠다. 나는 눈을 내리깐 채로 마음속으로 간절하게 빌었다. 그런데 무언가 내 식도를 타고 올라오는 간지럽고도 불길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내 입안에는 소다 맛 대신 웬 꽃향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욱!"





 나는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김태형을 두고 한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채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났다. 지나갈 때마다 날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하며 매장 화장실의 가장 안쪽 칸에 들어와 서둘러 변기 뚜껑을 열고 속을 게워냈다.

 비위가 약해서 뚜껑을 덮고 바로 물을 내리려 했다. 그런데 내가 기억하는 토의 냄새와 토하고 나서 입에서 맴도는 역겨운 맛이 없다. 오히려 입안은 깨끗했고, 강렬한 장미 맛이 났다.

 이게 무슨 일이지. 눈을 억지로 떠 변기를 확인하니 내가 상상했던 뒤죽박죽의 토사물은 온데간데없고 평화롭게 변기 물 위를 떠다니는 장미 꽃잎뿐이다. 물을 내리지 못하고 한참을 뻥진 채로 주저앉아 있었을까, 화장실 밖에서 나를 부르는 김태형의 목소리가 들렸다.





"김여주! 괜찮아?"

"어, 괜찮아."





 나는 지금 안 괜찮다.





"내 혀가 그렇게 더럽냐? 토까지 하고...미안해지게."

"그런 거 아니거든!"

"그럼 뭐 때문인데? 설마 김여주 너, 이 오빠 혀가 섹시해서 그러냐?"





 계속 화장실에 있다간 제 목소리 큰 줄도 모르고 떠드는 김태형의 개 짖는 소리를 더 들어야 할 것 같아서 나는 황급히 그곳에서 나왔다. 그래도 내가 걱정되긴 하는지 자꾸 나의 안색을 살피는 김태형을 못 본 체하며 집으로 발을 굴렸다.





"또 토할까 봐 얘기 안 하는 거야?"





 자신의 말에 대답해주지 않는 게 속이 안 좋아서 그런 줄 아는 김태형이 나의 등을 쓰다듬어 주려고 손을 댔다. 나는 그의 손길이 닿자 몸을 부르르 떨며 그에게서 한 발짝 떨어져서 걸었다. 한 침대에서 같이 잠들 때도 있는 우린데. 나도 내 몸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나의 이상 반응에 더 놀라는 건 김태형이다. 진짜 자신을 역겨워하는 거라며 강아지가 끙끙대며 주인을 쫓아오듯 나를 따라온다. 오늘은 이만 각자 집에 가자고 말하려 뒤돌았을 때 마주친 김태형의 눈은 정말 강아지 같았다. 아니다, 강아지는 뭔가 어감이 귀엽다. 개새끼 같다고 해두는 게 낫겠다.





"이만 집 가라."





 나는 눈을 바닥에 고정하고 겨우 한 글자씩 뱉어냈다. 김태형은 내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나를 데려다주겠다며 난리를 쳤지만 나는 제발 좀 가라고 그를 떠밀고 아파트를 향해 냅다 뛰었다. 집에 가까워지고 김태형에게서 멀어질수록 울렁거리던 속이 진정되는 느낌이었다.











 하나하키병이란다. 초등학생 때 이후로 써본 적도 없는 지식인에 물어본 결과다. 답변인은 '팬픽에서나 볼 수 있는 세계관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도 있는 병이군요ㅋ'이라는 말까지 덧붙여줬다. 더 검색해봤더니 소설에 쓰이는 세계관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왜 실제로 겪었다는 후기는 하나도 없는 걸까. 병원에 가면 희귀병이라고 날 연구소에 집어넣을 것 같아서 병원에 가지도 못하는 상태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토한 다음 날 김태형은 죽을 사 들고 우리 집에 찾아왔지만 나는 죽만 받고 그를 다시 보낼 수밖에 없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김태형의 발걸음소리를 들었을 뿐인데 토기가 밀려왔기 때문이다. 김태형을 보내고 다시 급하게 인터넷에 접속해 이 엿 같은 병의 치료법을 검색해보니 짝사랑이 이루어지면 저절로 낫는다는 소리뿐이었다.





"염병."





 치료법이 정말 저것뿐이라면 이 병은 내게 불치병이다. 짝사랑하는 사람이 없는데 치료가 가능할 리가 있겠는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 느낌에 머리카락을 헤집었다. 주인도 모르는 짝사랑을 이 건방진 뇌가 하고 있다는 생각에 괜히 머리통을 주먹으로 찍어 내려보기도 했지만 남은 건 다음 날 아침 한껏 부풀어 있는 멍뿐이었다.

 난 고심 끝에 김태형에게 접근 근지 명령을 내렸다. 짝사랑의 상대가 김태형이라고 인정하는 게 절대 아니고 그저 나에게 생각할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서 내린 결정이다. 하나하키병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 한 사람을 사랑해서가 아닌, 한 사람과 너무 오래 붙어 있다 보니 생기는 병일 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내 판단이 옳았다. 김태형과 만나지 않은 2주 동안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 가끔 언제 접근 근지 풀리냐고 재촉하는 문자를 읽거나 바꾸기 전의 현관 비밀번호를 몇 번 눌러보다 힘없이 돌아가는 발걸음 소리가 들릴 때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만 제외하면 나의 몸 상태는 최상이었다.





"왜 요즘 태형이랑 안 노는 거니?"





 엄마가 외출하고 돌아온 뒤 내게 물었다. 가족끼리 서로 친하므로 내가 김태형과 놀지 않는 것에 충분히 의문을 품을만하다. 그렇다고 엄마에게 곧이곧대로 말할 수는 없다. 나도 믿기지 않는데 엄마에게 딸이 몇 년 지기 친구인지 헤아리기도 힘든 애를 만나면 꽃을 토한다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충분히 붙어 다녔잖아. 잠시 거리를 두는 거야."

"태형이 엄마가 태형이 요즘 네 연락만 기다린다더라. 만나는 것까진 아니어도 연락은 계속해줘야 되지 않겠어?"

"...어차피 개학하면 또 질리도록 같이 다닐 텐데."

"그건 그렇지. 그럼 네가 알아서 해."





 엄마와의 대화 후에 마음이 더 복잡해졌다. 김태형에게 갑작스러운 접근 근지 통보를 내린 게 너무하다는 건 내가 잘 안다. 하지만 내가 이런다고 해서 김태형이 날 미워하거나 우리 사이가 멀어질 건 아니란 것도 잘 알기에 내린 결정이다. 나는 곧 개학이라는 사실로 마음 한켠의 죄책감을 애써 덮어두었다.











 김태형은 개학만을 기다려왔는지 아침부터 우리 집 현관문 앞에서 서성였다. 이 주간 나를 김태형으로부터 격리한게 효과 있는지 실험해볼 기회이기도 해서 나는 잔뜩 긴장한 채로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김태형을 마주해도 아무렇지 않았다. 오히려 반갑기까지 한 것이다.





"짜식, 오랜만이다?"

"나도 반갑긴 한데 사과부터 하지? 아니면 이유라도 설명해주던가."

"몸 안 좋은데 괜히 너 만나면 너한테 성질 낼까 봐 그런 거야. 서운하게 굴어서 미안."

"그럼 지금은 다 나은 거야?"

"응. 완전 다 나았어."

"다행이다."





 무자비하게 내리쬐는 햇빛 때문에 눈을 찡그렸지만 김태형이 정말 다행이라는 미소를 짓는 게 보였다. 순간 심장이 엇박자로 뛴 건 9월이 다가오는데도 한여름 같은 날씨 때문이랴. 나는 그간 자신이 괴롭힐 사람(나)이 없어서 얼마나 심심했는지에 대해 토로하는 김태형의 말을 반주 삼아 경쾌하게 걸음을 옮겼다.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갔다.













사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뚜)

과연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갔을까요.



안녕하세요 (민망) 신알신을 신청 해 놓았던 독자분들 많이 놀라셨죠..?허허

옴뫄야는 또 누구야 하며 머리를 긁적이며 오셨겠죠?


그간의 소식의 잠깐 말씀 드리자면 (혹은 변명타임)

국민배우 전정국 글을 연재하던 때에 학업 스트레스이 너무 심해져서 연재 중단을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일이 글 쓰기고 독자분들과 소통하는 것도 좋아해서 어떻게든 완결까지 끌고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요,

인간관계에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 당하고 우울증이 왔었고 약간의 대인기피증도 생겼었어요.

물론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나아졌으니까 이렇게 글을 들고 찾아왔겠죠ㅎㅎ

상담사 분이 제가 글 쓰는 일을 좋아한다고 하자 그럼 쓰고 싶은 글을 마음껏 쓰라고 조언해주셨는데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쓴 글들은 전부 엉망이었고 속도도 도저히 안 나서 글 쓰기를 관뒀었습니다


많이 나아진 요즘에 들어서 겨우 예전처럼 쓰기 시작했는데 전에도 똥손이었지만 전만큼이라도 썼을 지 잘 모르겠네요ㅋㅋㅋ

그래도 글 한편을 끝까지 썼다는 사실에 저는 만족하겠습니다. 아마 앞으로 독자분들에게 더 의지할 것 같습니다. 부담스러울 정도로ㅋㅋ헿


전에는 댓 하나라도 놓칠까봐 일부러 댓글에 달지 않았던 답댓도 가끔 달아보려고요.

지금에서야 말하는 거지만 제게 힘이 됐던 댓글들 다 스크랩했었어요ㅋㅋ


무쪼록 독자분들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길 바랍니다!

(예쁜 짓하는 태형이 보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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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디스패치를 늦게 달려서 암호닉은 없지만ㅠ 신알신 신알신울려서 들어왔더니 깜짝 놀랐어요!! 그동안 사정이 있으셨겠거니 했는데ㅠㅠㅠㅠ 아프지마세여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

7년 전
독자3
워더에요ㅠㅠㅠㅠㅠ작가님힘그ㅛㅕㅆ겠옹ㅅ..ㅡ저는 인제 매년겪어서 살짝내성이^~~^ 와 여주가태형이좋아하나부다^^ㅠㅠㅠㅠ태형이넘기요유ㅓ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
헐 골드빈이에요ㅠㅠㅠㅠ작가님 ㅠㅠㅠ돌아오ㅓ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하나하키?란거 처음 보는데 신기하네요! 이 글도 좋습니다! 정국이와 디패 여주도 얼른 만나고 싶어요! 늘 응원해요❤❤❤❤
7년 전
독자5
허얼어러헝허엉ㅎ???????? 오랜만이에여 작가님!!!! 뭐, 암호닉은 말해봤자겠지만..ㅈ.ㅓㄴ.....룬입니ㅏㄷ!!!!!!!!!!!!
지금은 나으셨다니 다행이에여

7년 전
독자6
헐 야끙이에요 신알신보고 놀랐어요 기다렸어요 작가님 가끔 어디가신걸까 하면서 궁금해서 계속 검색해봤어요 그런일이 있었다니..지금은 괜찮아져서 다행이에요 아프지마세요ㅠㅠㅠ 이번태형이글도 너무좋은데요 슈팅스타먹는거를 보여준다니ㅠㅠㅠ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ㅠㅠ
7년 전
독자7
오 작가님 진짜오랜만이에요 우유에요 인사이드아웃이라고 해야 아시려나 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8
헐 작가님 진짜 오랜만이에요ㅜㅜㅜㅠㅠㅠㅠ
7년 전
독자9
헐 둥둥이에여 반가워요 너무ㅠㅠㅠ퓨ㅠㅠㅠ
7년 전
독자10
작가님 진짜 오랜만이에요 ㅠㅠㅠ 상처는 회복돼서 더더 다행이고요...! 원래 제일 어려운 게 인간관계잖아요 저도 한때 배신당하기도 했어요 그치만 또 회복해서 돌아다니는 저를 보게끔 한 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였어요 작가님 다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7년 전
독자11
작ㄱ가님 오타에여ㅜㅜㅜㅠㅜㅠ완ㄴ전 오랜만ㄴ이에여ㅠㅠㅜㅠㅠ반ㄴ갑습ㅂ니두ㅠㅠㅜㅜㅜ이렇ㅎ게 새 작으로 나타나주셔ㅓㅓ서 감사해여ㅜㅜㅠㅠㅠ그동ㅇ인 마음고생하셨죠ㅠㅠㅠㅠㅠㅠ힘드셨을텐ㄷ데ㅠㅠㅠㅠㅠㅠ후ㅠㅠㅜㅜㅠㅠ얘뿐ㄴ 태형ㅇ이 보거 힐ㄹ링하거 오신ㄴ거져ㅕ??? ㅠㅜㅜㅠㅠ 힘들ㄹ어하지마세여ㅠㅜㅠㅠ화이티ㅣㅇㅇ ㅠㅠㅠㅠ
7년 전
독자12
오레오예요!! 벌써 4개월이지났다니 작가님은 4개월동안 많이 힘드셨다니 전 그것도 모르고......!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니 다행이에요 작가님 항상 힘내요 응원할께요!!♡♡ 아프지마시구ㅜㅜㅜㅜㅡㅜ
7년 전
독자13
라온하제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힘든 일 있으셨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괜찮으신거 맞죠? 아프지마세요 쟈까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4
작가님? 암호닉을말해도될련...지...,ㅇ정연아에요ㅠㅠㅠㅜㅜㅡ몸은어떠세요? 신알신이울려서 놀래서 달려왔습니다 거기에 재밋는글까지ㅠㅠ아프지마세요 작가님❤
7년 전
독자15
헉 작가님 너무 오랜만..ㅠㅠㅠㅠㅠㅠ 보고싶었어요 ㅍ퓨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7
헐 작가님 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 힘드셨겠어요 그럼에도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의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랄게요..!! 아프지마세요 엉엉
7년 전
독자18
진짜..정말 너무 좋아요 ㅜㅜㅜㅜㅜㅜ 다음편이 기대되요..진심으로 처음 알람 보고 놀랐는데 힘드셨다니ㅠㅠㅠㅠㅜㅜㅜ 그래도 많이 나아져서 좋은글까지 써주시다니 정말 감사해요 ㅠㅠㅠ 잘보고가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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