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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대형견 썰 내에서

겨울을 지나서, 봄을 지내고, 또 여름을 보낸 뒤 맞이한 가을이

굉장히 긴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제 기분 탓이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Livin' Out Loud-I Can't Stop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80 | 인스티즈

서늘한 바람에 흩날려진 나뭇잎이 짙은 붉은색, 아니면 선명한 노란색을 띄는 가을의 중반이 되었으면 좋겠다.

봄과 여름에는 꽃을 피워내었던 나무들이 이번에는 단풍이라는 새로운 꽃을 피워내는,

하늘은 저 위로 올라가 뜨거웠던 햇빛의 열기 대신에 서늘한 바람을 내려보내주는,

사람들의 옷차림마저 조금 더 길고 두터워지는

깊어진 가을의 한복판에

남준이와 윤기는 나란히 걸음을 마주한 채 걷고 있었으면 좋겠다.

얇았던 반팔 대신에 얇은 긴팔을 입고, 그 위에 각자 편한 겉옷을 걸치고

주머니에 손을 넣느라 굽혀진 남준이와 윤기의 팔뚝이 살짝 스치는 정도의 거리를 사이에 둔 채로.

남준이와 윤기가 도착한 곳은 문구점이었으면 좋겠다.

아기자기한 인형, 팬시, 문구류를 한 번에 파는 대형 문구점.

남준이는 문구점 특유의 잉크 냄새, 나무 냄새, 포장지 냄새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을 신기해했으면 좋겠다.

이제 또 꽉 채워버려 더이상 글을 쓸 수 있는 여백이 남지 않은 노트를 대신할 것과,

남준이가 부러뜨려서 잉크가 다 새어버려 또 그 펜을 대신할 것 등등

윤기는 머릿속으로 사야할 목록을 정리하면서 그 틈에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다른 쪽으로 불쑥 튀어나가려는 남준이의 옷깃을 얼른 잡아채었으면.

저기 구경하면 안 돼?

우선 살 거 사고.

구경하면서 사자.

사고 구경해.

남준이가 입꼬리가 살짝 삐죽 튀어나올 지경에 윤기가 손을 들어 남준이 입술을 아프지 않게 꾸욱 꼬집었다가 놓아주었으면.

그렇게 둘은 남준이가 원했던 팬시가 잔뜩 쌓인 곳을 뒤로 한 채 공책과 펜이 있는, 종이냄새가 짙은 쪽으로 걸음을 옮겼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윤기가 자신도 노트 한 두권 정도는 미리 사둘까 싶어 최대한 단조로운 표지의 노트를 골라내는 사이에,

남준이는 크기도 다양한, 종류도 다양한 노트를 하나하나 펼쳐서 살펴보았으면.

윤기 너는 진작에 노트를 다 골라놓고서 그런 남준이 옆에 가만히 서 있었으면 좋겠다.

중간중간 너를 부르며 노트에 그려진 캐릭터의 표정을 똑같이 따라하며 장난을 치는 남준이를 보며 입꼬리를 올려 웃었으면 좋겠다.

노트를 다 고르고 난 뒤에는 건너편에 있는 볼펜들을 둘러보았으면.

역시나 다양한 색의 볼펜에 남준이가 눈을 빛내면서 하나씩 색색의 볼펜들을 쥐어 밑에 붙어있는 하얀 종이 위로 윤기의 이름을 쓰며 테스트를 해보고,

윤기는 그 옆에서 남준이의 이름을 강아지, 멍멍이, 김남준 등 여러 호칭으로 써내려 갔으면.

의미는 없었지만 간질거리는 즐거움이 담긴 장난을 끝낸 뒤에서야

남준이가 원했던 문구점 구경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

남준이는 제일 먼저 인형과 쿠션이 가득 쌓여있는 쪽으로 얼른 걸음을 옮겼으면 좋겠다.

성큼성큼 걸어가다가 자신의 근처에 익숙한 인기척이 안 느껴지면 뒤를 돌아봐서

저 멀찍이서 노트와 볼펜을 손에 쥔 채 느릿하게 걸어오는 윤기를 확인하고,

다시 성큼성큼 걸어갔다가

뒤로 홱 돌아서 자신을 따라오는 윤기를 확인했으면.

남준이가 여러 인형과 쿠션 앞에 멈춰서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자신이 요즘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이 보여 바로 집어들었으면 좋겠다.

딱 품에 안고 있기 좋은 푹신함과 크기에 눈을 빛내면서 이제 막 자신의 옆에 도착한 윤기에게 인형을 내밀었으면.

그러다가 윤기의 볼에 인형을 꾸욱 눌렀으면 좋겠다.

인형에 눌린 하얀 뺨과, 그 아래로 살짝 오므려진 입술을 보고 귀엽다고 생각하며 웃어버렸으면 좋겠다.

푹신하지?

준아. 이거 떼.

푹신하지?

그렇다고 하면 사달라고 하려고?

안 돼?

기대감에 가득 찼던 눈이 추욱 처지며 실망을 내비치는 모양새가 꽤나 귀여워서,

윤기는 슬쩍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겨우 참아내면서 안 된다고 했으면.

이미 집에 쿠션이나 인형이 많지 않냐는 말로 남준이를 달랬으면 좋겠다.

결국 그 앞에서 마음에 드는 모든 인형을 한 번씩 들었다가 내려놓은 남준이가 나름의 만족을 한 뒤에야 인형 코너 앞을 나오도록.

그 다음은 편지 봉투와 작은 유리병, 쪽지함 등이 진열된 곳에서 예쁘고 작은, 하지만 용도가 짐작이 안 가는 물품들을 골라내어 윤기에게 하나씩 묻기도 해보고,

큼직한 키링이나 엽서 등을 보면서 이건 색이 예쁘고, 이건 반짝거려서 예쁘고 등등을 윤기에게 하나하나 말하기도 하고,

끝자락에 벌써부터 진열이 되어있는 목도리를 보고 주인과 잘 어울리겠다며 윤기의 목에 둘러주면서 씩 웃기도 했으면.

문구점 가운데에 있는 할인 제품, 기획 제품, 캐릭터 상품 등을 보면서 또 기대에 가득찬 눈으로 제 마음에 드는 것을 슬쩍슬쩍 품에 안고 윤기를 따라갔다가,

금방 들켜서 윤기가 보는 앞에서 제자리에 두고 오기도 했으면.

캔들을 보고는 서로 하나씩 향을 맡으면서 두어개 고르기도 하고,

남준이가 포장용, 혹은 장식용인 리본을 보고 예쁘다며 하나 가져와 윤기의 머리에 달아주려다가 볼을 꼬집히기도 했으면 좋겠다.

대신 그 리본을 윤기가 남준이의 머리에 달아놓고 사진을 찍으며 크게 입꼬리를 올려 웃어서 남준이가 따라 웃기도 했으면.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았던 문구점 구경이 그렇게 하나하나 다 이루어지고

마지막에는 계산대에서 계산을 끝내고 조금 묵직한 종이봉투를 받는 것으로 끝이 났으면.

딸랑이는 종소리를 들으면서 남준이가 문 위에 달린 작은 종을 바라봤다가

자신을 빤히 보며 걸음을 멈추고 있는 윤기의 옆으로 얼른 달려갔으면 좋겠다.

종이 봉투는 자신이 들겠다고 손을 뻗었다가,

윤기가 괜찮다며 남준이의 손목을 잡자마자

남준이는 그럼 이걸 잡고 싶다며 윤기의 손을 잡아 깍지를 끼었으면.

윤기 너는 그대로 손가락을 접어 온전하게 두 손을 맞대도록 만들었으면.

문구점을 나와 다시 길거리를 걷다가 조금 센 찬바람이 윤기와 남준이를 살짝 밀어낸 뒤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다.

머리카락이 잔뜩 날리고 잠시 얼떨떨한 기분마저 들 정도의 바람에 윤기와 남준이가 눈을 꾹 감아내었다가 천천히 떴으면.

추위에 약한 윤기가 어깨를 움츠리며 부르르 떨면서 얼른 집에 가자고 걸음을 재촉했으면 좋겠다.

남준이 너는 윤기의 옆에서 발걸음 속도를 맞추면서 윤기의 목덜미에 제 얼굴을 부비적거렸으면.

왜, 갑자기.

많이 추워?

조금?

그러게 옷 두꺼운 거 입으라니까.

안 그래도 나오기 직전에 들었던 남준이의 걱정이 선명하게 다시 보이면 윤기는 멋쩍게 웃으면서 아무 말 없이 남준이의 머리를 쓰다듬었으면.

그래서 따듯하게 해주려고 이러는거야?

응. 근데 역시 사람 모습으로는 좀 덜 따듯하지?

글쎄.

집에 가면 더 꽉 끌어안아 줄게. 주인이 따듯해지도록.

작게 속삭이는 낮은 목소리가

부드러움을 가득 담은 표정이

춥지 말하며 훤히 드러난 목덜미를 조심히 쓸어내리는 손길이

온전하게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이미 잔뜩 느껴져서 벌써 가슴 깊숙히부터 따듯한 무언가가 퍼지는 것을 느낀 윤기가

그저 편히 웃어버린 채 남준이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으면 좋겠다.

그래. 착하다, 준아.

머리를 쓰다듬는 손에 더 얼굴을 부벼 뺨까지 윤기의 손에 만족스럽게 부벼낸 남준이가 웃으며 윤기와 같이 걸음을 재촉했으면 좋겠다.

집에 들어간 윤기와 남준이가 사온 것들을 정리하고,

옷깃과 발걸음에 따라붙어온 바깥 내음들을 모두 털어내고,

따듯한 코코아와 커피를 마시고 나른함을 즐겼으면.

그리고 그 나른함의 끝에는 늦은 낮잠이 자리했으면 좋겠다.

나란히 침대에 누워 윤기를 품에 가득 껴안은 남준이와

그런 남준이 품에서 편하게 풀어진 얼굴의 윤기가 서로의 온기에 기대어 잠에 들어버렸으면 좋겠다.

그대로 좋은 꿈을 꾸었으면.

남준이도, 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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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자랑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80 | 인스티즈

귀여운 글씨와 그림 감사드립니다. ♥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80 | 인스티즈

예쁜 글씨 감사드립니다. ♥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80 | 인스티즈

귀여운 글씨와 그림 모두 감사합니다. ♥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80 | 인스티즈

귀여운 남준이 그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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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야상이예요! 팬시를 좋아하는 남준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저도 문구사만 가면 예쁘고 귀여운것들을 그냥 못지나치고 다 둘러보고 오는 편인데 뭔가 공통점 찾은느낌?ㅋㅋㅋㅋㅋ 남준이 뭔가 잘 모르고 순진하고 사고뭉치같다가도 저렇게 윤기 걱정해주고 하는거 보면 넘 멋있고.. 설레고.....
7년 전
독자2

나른한데 안정적이면서 포근한 게 딱 제가 느꼈던 대형견 남준이네 느낌이에요ᅲᅲ 남준이 덕분에 윤기도 따뜻했겠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
꼬맹이
윗분말대로 대형견톡은 항사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ㅎㅎㅎㅎ
그래서 괜히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7년 전
독자4
꾹왁
으.....이 달달함ㅠㅠㅜㅠㅠㅠ 포근하고 부드러워요 너무좋아 에어컨켜놓고 부드러운 이불 만지는 느낌이랄까....둘 사이 완전 응원합니다!

7년 전
독자5
희사입니다! 남준이와 윤기가 서로가 자연스럽고, 또 당연한 존재가 된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한참 전에도 이미 소중한 존재였고, 매 화마다 느꼈지만 저는 유독 이번 화에서 더 와 닿네요! 깍지를 낀다던가, 좋은 꿈을 꾼다던가 하는 부분에서요:) 대형견 썰 안에서 겨울을 지나서, 봄을 지내고, 여름을 보내고 맞이한 가을. 글 안의 시간 동안 작가님과 함께한 게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7년 전
독자6
만두짱 가을처럼 뭔가 말로하기에는 어렵지만 가을 특유의 느낌이 너무 좋아요 ❤❤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7년 전
독자7
새낮예임다^ㅁ^ 대형견썰에는 쌀쌀한가을이군요.. 아직 무더운여름이지만 글에서 가을이느껴져서 저또한 서늘한기분을느끼고갑니닿
7년 전
독자8
푸른빵입니다 가을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아요!! 남준이가 따뜻하게 해준다는 그 말뿐만으로도 설레임이 저한테까지 느껴지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9
930309 뭔가 이제 우리가 맞아야 할 계절을 미리 맞는 것 같아요, 좋았어요. 윤기의 추위를 없애 주기 위해서 남준이가 윤기에게 안아 주겠다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 되게 귀엽고, 오늘은 남준이와 윤기가 서로의 꿈에 나타나 좋은 꿈을 꿨으면 좋겠어요. ❤️
7년 전
비회원69.12
덤입니다
연휴 마지막 힐링선물 같아요 :)
인형도 갖고싶은것도 품에 모았다가 윤기한테 걸려서 다시 가져다 놓는것에 귀여워서 심쿵했어요. 리본 묶어서 선물이 된다면 그 선물 제가 가지고 싶을 정도로..! 오늘도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0
세계예요 어느새 모든 계절을 함께 지냈네요 랩쇼 같은 사이에 보내는 계절들은 어떤 의미가 있을지 잘은 모르겠지만 여느 때처럼 포근한 건 잘 알 것 같아요
7년 전
독자12
아아 남준아ㅠㅠㅠㅠㅠ 윤기야ㅠㅠ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앓고 시작합시다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 둘은 분위기가ㅠㅠㅠㅠㅠㅠㅠ 탄소1입니다, 사실 저도 얼마전 문구점을 갖다왔는데 그때의 배경을 대입해서 읽으니 더 몰입되는것 같아요! 랩슈는 정말 분위기깡패야ㅠㅠㅠㅠㅠ 어떤 배경을 줘도 다 자신들만의 색깔로 맞춰버리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3
슙크림이에요 헉, 글의 분위기가 너무 나른하고 여유로워서 바쁘게 움직여야 할 제가 느릿느릿 행동했네요 ㅋㅋ 윤기가 준이에게 많은 경험을 해주게하는것같아 제가 더 뿌듯하다고 느끼기도 했고요 준이가 많은 것을 알아가는것같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이제 준이가 설레는 말도 서스럼 없이, 오히려 윤기를 챙기는 모습에 너무나도 설레었어요 자까님 글 덕분에 오늘 하루 복잡했던 마음들이 한시름 놓이는것같아요 또 바쁘게 움직일 터 이지만 글을 읽는 동안이라도 여유로워서 좋았어요 오늘도 예쁜 랩슈글 감사드려요!
7년 전
독자14
판다입니다. 아... 이 달달함이 언젠가는 끝나겠지 싶으면서도 끝난다는 생각을 하니까 섭섭하기도 하고 되게 묘한... 그래도 이런 일상 너무 옳고 또 좋습니다 ㅎㅎ 인형... 라이언 인형 진짜 갖고 싶네요 제가 너무 뜬금 없지만 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5
살구아가씨예요~ 둘이 너무 사랑스러운거 아닌가요..ㅠㅠ 일상적인 대화가 이렇게 사랑스러울줄은 몰랐어요ㅠㅠ 둘이 평생을 일상적으로 담담한 삶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가을을 지나 겨울까지 남준이가 윤기를 따뜻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7년 전
독자16
코카콜라입니다. 요즘 일등을 자주 놓쳐서 아쉽네요. ㅋㅋ 늘 잘 읽고 있어요. 간질거리는 즐거움. 이라는 구절이 이 대형견 글에 딱 맞는 단어인 거 같아요. 항상 보면서 느끼거든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17
무너임다 저는 이런 잔잔하고 달달한 랩슈가 진짜 좋더라고여 물론 밤이지만 랩슈를 볼 때만은 진짜 여유로운 오후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도 힐링 글 감삽니다
7년 전
독자18
요정이야사람이야
꺄앜ㅋㅋㅋㅋㅋ남준이왜이리귀엽조ㅜㅜㅜ
둘이진짜설레ㅜㅠ대사하나하나 너무 따뜻해여ㅜㅠㅠ잘보고갑니다

7년 전
비회원43.88
컨태
구경하는거 너무 재밌죠...
보다보면 가지고싶고.. 남준이 마음 이해합니다
오늘글 너무 평화롭고 폭신폭신한 기분이에요ㅠㅠㅠㅠ 오늘도 글잘읽고 갑니다!♥

7년 전
비회원32.3
밤이죠아에요! 오늘 윤기랑 남준이는 겨울의 싸늘함을 느끼면서도 둘 사이는 잔잔하게 블타오르네...분위기가 됐네요.ㅎ 항상 그렇지만 남준이랑 윤기사이는 잔잔하면서도 귀엽고 그런 기류가 흐르는게 제가 발리는 부분ㅎㅎㅎ얘들아 오래오래 행복하게 함께하렴..보는 내가 행복해♥ 작가님 항상 감사해요ㅠㅠ!!!
7년 전
독자19
쌈닭이에요.
대형견 랩슈는 언제나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에 간질거림이 더해지는 기분이에요. 조만간 이 여유로움이 없던 초반에 어땠는지 다시 처음부터 정주행하러 가야겠어요.

7년 전
비회원219.67
특별한너 입니다
추위를 잘 타는 윤기를 걱정해주는 남준이가 넘 자상한데요ㅜㅜㅜ 집에 빨리 가서 강아지로 변해 윤기에게 따뜻함을 전해주었으면.. 오늘도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이네요

7년 전
독자20
자몽소다예요 오늘도 달달한 대형견네네요 잔잔하면서 달달한 이게 매력인 대형견네가 정말 좋아요
7년 전
독자21
뜌입니다 작가님 어쩜 이렇게 펜시점가서 간단한 문구용품 사는것도 랩슈스럽네요ㅠㅠ 사랑스러워요ㅠㅠ 진짜 달달하고 부럽곻ㅎㅎㅎ 전 이제 공부에서 손을 떼서 펜시점을 안 가는데 나중에 먼 미래에 남친이 생긴다면 한 번 같이 가야겠네요ㅋㅋㅋㅋㅋ 작가님 이번편도 잘 읽고가요! 항상 글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7년 전
비회원1.128
물보라입니다! 으으 분위기가 마치 침대처럼 푹신하고 부드러워서 녹아내릴 것 같아요..!
7년 전
독자22
감자입니다! 새삼 놀라워요 벌써 180이라니..ㅠㅠ 그리고 읽으면서 느낀건데 남준이 그게 참 좋은것같아요 이건 이래서 예쁘고 저건 저래서 예쁘고 긍정적인거같고 순수한것같고 어린아이 같고 저도 항상 긍정적이려 노력하는데 어느새 보면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결국 아무것도 고르지 못하고 나오는 제모습을 발견할때가 많아서 놀라요 어릴땐 낙천적이다. 긍정적이다 소리 많이 들었던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바뀐건지. 닮고 싶기도 하고 음. 보기 좋은것 같네요! 예쁜마음으로 보면 예쁜것만 보이잖아요 그래서 그런건가봐요 저도 예쁜마음 가지려 노력해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하트하트
7년 전
독자23
변호인입니다.
준이는 강아지여도 역시 파괴력은 여전한가 보네요.
자기가 마음에 드는 걸 슬쩍 들고 왔다가 윤기에게 걸려서 다시 되돌려놓기도 하고 서로 장난도 치고 글 속 배경은 가을이지만 둘은 여전히 봄에 사나 봐요. 오늘도 정말 예쁜 글이었어요.
항상 예쁜 글 고마워요.

7년 전
독자24
슈랩슈 입니다
상상만 해도 좋은 가을이네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운데 작가님 글을 보면 글의 계절에 와있는 것 같아요 추워하는 윤기를 따뜻하게 해주려고 하는 예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7년 전
독자25
라이온입니다!!애들진짜 넘 귀여워요ㅠㅠ 장보는거보다 훨씬 매력있는거같아요 그냥 사서한거하나하나가너무 좋아요ㅠㅠ 윤기손잡고오고 추울까봐걱정하고 집가면 꼬옥 붙어있겠죠??넘 졓다...
7년 전
비회원252.249
세 연
문구점에 가면 보이는 흔한것들도 남준이에게 신기한가 보내요 가끔씩 가는 문구점에 가면 저도 신기해서 둘러보다 나오는데 남준이와 윤기도 그랬을까요 잘 보고 가요 :)

7년 전
독자26
골뱅입니다,
인형이라고 해서 생각났는데 윤기가 남준이한테 라이언 인형 선물하는 썰 들어가면 꽤나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 갈퀴도 없고 꼬리도 짧은데 어떻게 이게 사자냐고 내가 더 멋있다면서 방에 혼자 있을 땐 인형의 푹신함과 귀여움에 어쩔줄 몰라하는 대형견이 보고 싶었습니다... 헤헤 오늘도 글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

7년 전
독자27
970901입니다. 벌써 랩슈들에게는 가을이 찾아왔네요. 가을 특유 쌀쌀함을 이겨내는 랩슈들의 달달함에 추위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인형을 들고 따라가다 걸려 제자리에 두는 남준이, 그런 남준이를 귀여워 하는 윤기. 두 사람이 어우러지는 향은 대단한 것 같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비회원12.30
0013입니다! 문구점 데이트가 저렇게 설렐줄 몰랐어요 남준이랑 윤기라서 그런가요? 벌써 글 속에서는 가을이 다가왔네요 빨리 가을이 왔음 좋겠네요 요즘 너무 더운데 작가님 몸은 괜찮으신가요? 그러고 보니 벌써 썰이 180이네요 처음부터 쭉 같이 달리지는 못했지만 이때까지 정말 재밌게 봤어요 끝을 향해 같이 달릴 수있어서 좋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81.54
에이블
늦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지만 대형견 썰에서만큼은 제가 좋아하는 가을이네요ㅎㅎ '옷깃과 발걸음에 따라붙어온 바깥내음' 이 표현이 되게 간질간질하네요! 좋다ㅎㅎ 늦었지만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8
박력꾹이에요 ㅠㅠㅠㅠ 문방구 데이트 넘나 좋고요 ㅠㅠㅠㅠ 인형으로 볼 꾹 누르는거 너무 귀여우어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14.60
슙슙이에요!!제가 너무 늦게왔죠....하하...왜그랬니....하하....랩슈들을 두고 제가 왜그랬을까요...하...
7년 전
독자29
누누슈아에요 문구류가 신기해서 두리번거리는 남준이 넘나 귀엽고요ㅠㅠㅠㅠ
저도 문구류만 보면 정신을 못차려서 집에 쌓여있는 문구류가 한가득이에요,
다 쓰지도 않을 거면서 언젠간 쓰겠지..하며 하나씩 모았던 것들이 어느새 산을 이루어..ㅋㅋㅋ
준아! 이 문구류 너한테 다 줄게!!ㅋㅋ

7년 전
비회원130.47
[김지로] 자까님 오랜만 입니다ㅜㅜㅜ 빟히원이라서 자주 흔적 못남겨 드려서 죄송해요ㅜㅜㅜ 그래도 개인홈에 들려서 자주 읽고 있어요! 이번편 남준이가 은근 애교부리는 장면들이 넘 귀여워요ㅜㅜㅜ진짜 대형견 같은 느낌? 이번폄도 여전히 달다구리 하네요 달다구리!
7년 전
독자30
준이 이에요ㅎ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너무너무 힐링하고가요❤️

7년 전
독자31
[악마]
하... 요즘 바빠서 못들어왔는데 이 글을 읽고 힐링하고 가요ㅠㅠㅠㅠ 여전히 둘이 꽁냥거리면서 노는게 너무 귀엽고 제 가슴이 막 간질거리네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32
네 저도 진짜 문구점가면 구경하고 오는게 좋더라구요 어떤게 신상일까 더 사고싶은건 없나... 그래서 충동구매를 많이합니다 문구점에서..하핳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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