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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엑소 성찬
원우의개 전체글ll조회 6156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15. 수련회를 따로 갈 경우 ②










널 부르곤 아무 말도 하지 않던 민규는 빤히 널 쳐다보기만 했어. 민규가 있는 쪽으로 얼른 달려가려던 넌 민규의 입모양에 걸음을 멈췄지.





'오지 마.'









오지 말라는 민규의 말에 심장이 쿵한 넌 민규를 바라봤어. 오지 말라는 말만 하곤 가만히 널 바라보던 민규는, 여전히 무표정한 채로 네게 이렇게 말하곤 버스에 올라타버렸어.





'3일동안, 다치지 말고 잘 다녀와.'

'연락 안 할테니까.'




































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너는 멘붕 그 자체였지.
연락을 하지 말라니.
이게 무슨 일이야.





불안한 마음에 넌 계속 카카오톡을 들어갔다, 나갔다.
민규에게 보낼 메세지를 계속 썼다가, 지웠다가.

하필 또 옆자리에 승관이가 앉아있는 바람에 마음 편히 메세지를 보지도 못하고.
도대체 어제 왜 이석민은 자꾸 승관이 앞에서는 민규와 연락도 하지말라고 한건지.
둘이 무슨 일이 있었나? 그래서 오늘 민규가 화가 났나?
얘네 또 싸웠나?!



리가 복잡해진 넌 계속 한숨만 내쉬었어.
옆에 앉아있던 승관이는 네가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보고 묻지.
너 어디 아파?




"아, 아니?!"
"뭐야, 식은땀까지 흘리고. 멀미약 아까 안 먹었어?"
"아니야, 먹었어!"
"근데 왜 그래."
"나 멀쩡해!"
"... 하나도 안 멀쩡해보여. 너."
"진짜 괜찮다니까~"





억지로 승관이에게 웃어보인 넌 다시 정면으로 시선을 돌리지.
옆에서 승관이가 쳐다보는게 느껴졌지만 너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어.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었지.


민규가 그럴 애가 아닌데.
아무리 삐지고 화났어도 오히려 풀면 자기가 먼저 풀었지!
너한테 화낸 적도 손에 꼽을 정도인 사람이, 갑자기 연락도 하지 말라니. 
너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였지.


결국 민규에게 승관이 몰래 메세지를 하나 보내기로 결심했어.
어찌저찌해서 카톡까지 들어가긴 했는데, 어떻게 보내야할지 그 다음이 또 문제.


"..."


뭐라고 보내야할지 도통 감도 오지 않은 넌 승관이 눈치까지 살피느라 스트레스가 배로 더했지.



- 밍쌤 무슨 일 있어요?



썼다가 지우고.



- 3일동안 왜 연락하지 마요?ㅠㅠㅠ 혹시 내가 잘못한거 있어요? (눈물)(눈물)


또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지우고.



- 내가 뭐 잘못한거 있어요?



이건 너무 싸우자고 하는 것 같아서 안되고.
라고 생각하며 지우려 하던 순간, 승관이가 네게 말을 걸었고 깜짝 놀란 넌-





내가 뭐 잘못한거 있어요? - 오전 9:34   1






전송 완료.









"으아아아!!!!!!!!!!!!!!!!!!!!!!!!"
"으억!!!!!!!!!!"


네가 소리를 지르자 옆에 있던 승관이도 덩달아 놀라 소리를 질러버리고.
덕분에 고막테러를 당한 기사님과 학생들은 다 너와 승관이를 쳐다봤지.



"아 왜 소리를 지르고 난린데!!!!!!!!"
"..."








승관이가 보는 탓에 핸드폰은 꺼버렸지만, 네 멘탈 또한 이미 꺼진 상태.
제일 먼저 들은 생각은..

아, 난 이제 망했구나.
혹은
아, 난 이제 뻥, 차이겠구나.







"... 붓응관...."
"... 왜, 뭐."
"넌 뒤졌어.."
"?????"






"윤솔아, 쌤이랑 자리 좀 바꿔줄래."
"네?"
"너가 오늘만 승관쌤이랑 앉아라, 쌤이 앞에 앉았더니 죽을 것 같아."
"헉, 그럼 바꿔드려야죠!"





순식간에 바뀐 자리, 승관이는 어이없어하며 계속 뒤를 바라보며 너에게 뭐냐고 물었지만.
이미 정신이 나간 넌 핸드폰만 바라보며 울상을 짓고 있어.






내가 뭐 잘못한거 있어요? - 오전 9:34   1
아 있잖아요 밍쌤 이거 진짜 잘못보낸건ㄷㅔ요 - 오전 9:39   1
아 ㅣ진짜 오해하짐ㅏ요 진심 아니에요 - 오전 9:39   1




그니까요 쌤    - 오전 9:39   1
나는 쌤이 왜 화난지 몰라서 물어보려고   - 오전 9:39   1
그런건데   - 오전 9:39   1
이게 내가 어떻게 쓸지   - 오전 9:39   1
계속 고민하다가    - 오전 9:39   1








아, 진짜 망했다. 라는 심정으로 구구절절 민규에게 해명의 카톡을 보내고 있었지.
이 와중에 카톡 조차 안 읽는 민규 때문에 너는 더 속이 터져.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은 넌 울상을 지으면서 계속 해명의 카톡을 보내는데.






그래서 내가    - 오전 9:39   
물어보고 싶은건요    - 오전 9:39   
왜 밍쌤이 화난건지     - 오전 9:40
헐     - 오전 9:40   







민규가 카톡을 읽었어.








"!!!!!!"



당황한 넌 핸드폰까지 떨어트릴 뻔 하지.
민규의 1이 사라지자 너는 말도 멈추고 민규의 답장을 기다려.
1분, 2분이 넘어갈수록 오지 않는 답장에 넌 민규가 정말 엄청난 장문의 답을 하고 있는건가보다, 하고 더 불안해지지.
이제 정말 차이는 걸까.
그동안 민규와 있었던 모든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너는 아주 죽을 맛이야.
실연의 아픔이 이런 것이던가, 내 인생 드디어 뻥 차여보는건가.






저기.. 밍쌤? - 오전 9:43   1





다시 생긴 1.
네 머릿속은 새하얘졌어.





이,읽씹이구나.
그,그렇구나.








"..."
"야, 중간에 애들 휴게소 보내 말…, 너 우냐?"
"... 아, 아니?!"




앞 의자에서 고개를 돌려 네게 묻던 승관이의 눈이 커졌어.
너 지금 울어? 라고 묻는 승관이에게 넌 아니?! 하품한건데? 하며 최대한 방금 일을 숨기지.
하지만 승관이가 몇년친구야.


"웃기고 있네. 넌 하품을 울면서 하냐?"
"..."
"기사님, 저희 휴게소 들릴게요."
"네, 알겠습니다."







잠시 후, 휴게소에 도착하고.
아이들은 신이 나서 먹거리를 사러가거나 화장실로 달려갔어.
널 데리고 나온 승관이는 아이들에게 잠깐의 시간을 주고 널 벤치로 데려갔지.
앉아서 아무말이 없던 승관이는 답답한 듯 한숨을 쉬며 너에게 물어.



"뭔데."
"..."
"아까부터 진짜 이상하네, 너."
"..."
"뭔 일 있어?"
"... 아니."
"넌 항상 무슨 일 생기면 없다고 대답하더라."
"..."
"내가 못미더워서 그런가."
"아, 아니. 그게 아니라."
"... 됐다. 사정이 있으니까 그런거겠지."






승관이는 다른 곳을 바라봤어.
괜히 미안해진 넌 어쩔줄 몰라하고, 승관이는 됐다며 아무 말도 하지 않지.




"그게.. 있잖아."
"응."
"되게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걔가 갑자기 이유도 안알려주고 연락도 안하겠대.. 3일..."
"왜?"
"몰라. 갑자기 오늘 그랬어."
"..."
"내가 뭐 잘못한게 있는걸까?"
"..."




승관이는 아무 표정 없이 널 바라봤어.
갑자기 생각이 많아진듯, 묘한 표정을 짓던 승관이가 네게 대답했지.



"글쎄, 넌 뭐 잘못할 사람은 아니잖아."
"... 그래도 내가 무의식중에 뭔가 잘못한게 있어서 그런게-"
"아냐."
"응?"
"그런거 아닐거라고."
"엥...?"
"그 친구 너한테 악감정 없어."
"그걸 너가 어떻게 알아?"
"... 부승관은 대단하니까."
"아, 미친놈 진짜!"






벌떡 일어나 부승관은 대단하니까, 라고 말하는 승관이에게 넌 쌍욕을 날렸지.
저게 진짜 불난 집에 부채질하네!
씩씩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승관이가 네 어깨를 두 손으로 잡으며 널 다시 앉혔어.



"걱정하지마."
"..."
"잘 풀려. 나만 믿어."
"...쓰레기야!"




승관이를 버리고 화장실로 들어온 넌 찬물로 얼굴을 식혔어.
혹시 애들이라도 마주칠까 화장실칸에 들어간 넌 얼른 카톡을 확인하지.
제발, 제발 답장이 와있어라!






- 화 안났어.
- 3일 내내 그러고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진짜네..
- 저녁에 전화할테니까 제발 신나게 좀 놀길








"오."
"...오."
"...오!!!!!!!!!!!!!!!"






민규한테 답장이 왔어.
화 난건 아니니 제발 신나게 놀고 오라고.
저녁에 전화하곘다는 민규.




뭐지, 부승관 촉이 진짜인가.
약간 소름까지 돋은 넌 얼른 화장실에서 뛰어나와 승관이를 찾지.
출발할 시간이 다 되어 승관이가 버스로 갔으리라 생각한 넌 얼른 버스쪽으로 달려갔어.
주변을 살피면서 버스쪽으로 달려가는데, 버스 뒤에 승관이가 서있는게 보여서 넌 몰래 그 쪽으로 다가가지.
승관이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어.




"... 응, 계속 그러고 있더라. 울던데."
"... 나도        있어 임마,              는거."
"... 그럼 내가 거기서 야, 난                               , 라고 말해?"
"... 아 진짜 괜찮다니까. 오늘 끝낼게, 서로 얘기하고."
"... 응. 응. 알았어."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시끄러운 차소리에 제대로 듣지 못한 넌 몰래 확인한 승관이가 통화를 끊고 울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
뭐,뭐지. 나 없는 사이에 또 무슨 일 있었나.
왠지 말을 걸면 안되겠다 싶어 넌 얼른 아무일도 없었던 척 버스 자리로 돌아와.
아까 학생과 바꾸었던 자리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고 넌 승관이 옆자리에 앉았지.




방금 전 본 훌쩍거리고 있던 승관이가 자꾸 마음에 걸려 넌 창밖만 확인하지.
분명 통화는 끊었는데, 얘가 왜 안들어오지.


다시 출발할 시간이 다 되고 나서야 승관이는 버스에 올라탔어.
제 옆자리에 앉아있는 널 보고 승관이는 왜 또 바꿔앉았냐고 네게 묻지.


"그냥. 이제 멀미 안나."
"..."




분명히 아까와는 다르게 어색해진 공기에 넌 이상함을 느껴.
뭐지, 완전 어색하네 갑자기.



"너 왜 늦게 들어오냐."
"어?"
"짜식이, 인솔교사면 나처럼 이렇게 딱 어? 미리 와서 애들 체크하고 어?"
"... 웃긴다 진짜..."
"지각이나 하고 말이야, 어?"
"네, 쩨송함니다~~~~"




네 농담으로 분위기가 조금은 풀리고, 재잘재잘 떠들면서 갈 것만 같았는데.
네 예상과는 다르게 승관이는 창 밖만 보고 있어.
결국 너도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자기 시작하지.

불편한 버스자리기 때문에 겨우 얕게 눈만 붙인 넌 계속 승관이의 한숨소리가 옆에서 들려 신경이 쓰였어.
안되겠다, 좀이따 도착하면 또 얘길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너야.

























하필 너와 승관이네 반이 제-일 오랜 이동거리 코스로 걸린 탓에, 아이들도 지치고 너와 승관이도 지친 채 목적지에 도착했어.
첫 날은 긴 이동거리 탓에 일정이 프리했던지라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가지고, 너와 승관이도 짐을 풀었지.
도착하면서도 아무 말이 없던 승관이는 그렇게 쭉, 저녁이 될 때까지 내내 아무 말이 없었어.

도착하면 승관이랑 열심히 놀고 구경하려고 했던 네 계획은 다 사라졌지.
네가 다가가기만 하면 자기 반 학생이랑 휙 놀러가버리는 승관이가 원망스러웠던 넌 질세라 너의 반 학생들과 함께 다녔어.
해가 저물고, 저녁에 전화하겠다던 민규의 말이 생각나 계속 핸드폰만 붙잡고 있었던 너는 숙소 앞에 혼자 서있는 승관이를 발견해.


"야!"


괘씸한 탓에 빠르게 달려가 승관이 앞에 선 넌 승관이에게 말하지.


"이 자식이, 친구랑 놀지도 않고 애들이랑만 놀러다니고!"
"..."
"그래서 재밌었냐, 나 버리고 노니까!"
"..."



승관이는 아무말 없이 널 계속 쳐다보기만 했어.
뭐,뭐야. 당황한 네가 승관이에게 묻자 승관이 표정엔 변화도 없었지.


"야, 살아있어?"


승관이 얼굴에 손을 휘휘 저으며 장난을 걸던 그 때, 승관이가 네 팔목을 탁 잡았어.


"!"
"나랑 얘기 좀 하자."





















숙소 뒤편으로 온 승관이와 너는 한참을 말없이 앉아있었어.
앉아있으면서 넌 아주 예전, 민규와 네 생각이 나면서 다시한번 그때를 회상하지.
승관이가 무언갈 말하려고 하는건 분명한데, 계속 뜸을 들이는 걸 보면 뭔가 큰 일이 난게 맞구나, 라고 생각한 너야.

"무슨 일 있어?"
"..."
"왜, 뭔데, 말해봐. 너도 아까 내 얘기 들어줬으니까 나도 들어줄게."
"...
"맞다, 아까 너가 말한대로 그 친구랑 잘 풀렸어! 나한테 화난거 아니라고-"
"야."
"어?"
"... 아, 진짜."



승관이가 두 손으로 제 머리를 감싸쥐며 끙끙거렸어.
당황한 넌 그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다가 왜그러냐고 묻지.



"... 우리 친구지."
"어? 당연하지. 우리가 몇년 친구냐!"
"... 그냥 친구지?"
"그냥 친구는 아니지, 완전 소울메이트지."
"... 딱 그 정도."
"... 왜 그러냐 아까부터?"
"너 좋아해."
"... 뭐?"




"내가 너 좋아한다고."





심장이 멈추는 기분.
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얼어붙었지.
나, 나 좋아한다고?






"... 좋아했어."
"..."
"오늘부터, 좋아했던거야."
"... 그, 있잖아-"
"알아."
"!"
"너 지금 누구랑 사귀는지, 알아."
"..."
"그래서 말하는거야. 끝내려고."
"... 야."
"내가, 너 많이 좋아했었다."
"..."
"좋아하는게 아니라, 좋아했었단거야."
"..."
"오해하지마. 나 이제 너 안좋아해."
"..."
"우리는 완전 친한 친구고, 네가 말한대로 소울메이트고."
"..."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니까. 이제는…"
"..."
"... 아, 그냥. 그래, 그냥."
"..."
"잘 지내라고, 김민규랑."






머리를 한번 세차게 털고 일어선 승관이는, 여전히, 언제나 한결같이 널 바라보던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어.



"살다살다 김여주도 좋아해보고."
"..."
"행복했어."
"... 어, 언제부터였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






고등학교 때부터, 함께 교사를 준비했을 때부터 널 좋아했다는 승관이의 말에 너는 너도 모르게 눈물이 나.



"같이 교사되자고 그렇게 기도했는데."
"..."
"같이 되고, 같은 학교 오고, 그래서 행복해. 좋아."
"..."
"물론 이 학교에서 남자친구까지 생긴 건 별로 안좋았는데."
"..."
"너가 좋아하잖아. ...너가 지금 행복하잖아."
"..."
"그러면 됐지, 뭐."






눈물을 꾹 참고 뒤돌아있던 승관이의 손을 잡았어.




"바보야, 멍청아."
"..."
"말해줘서 고마워. 혼자 끙끙 앓고, 안그래줘서, 고마워."
"..."
"넌 진짜 내 평생 친구야. 우리 죽어서도 만나자고 약속했잖아."
"... 당연하지, 우리가 몇년 친구냐?"



휙 뒤돌아 네 머리에 안아프게 딱밤을 때린 승관이는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밝게 웃으면서 널 놀렸어.



"들어가, 밤공기 추우니까."
"... 응."
"아! 괜히 또 이상한 생각하지말고 그냥 여기서 끝내. 어? 여기서 끝내고 들어가, 빨리."
"아, 알았어~"



괜히 민망해진 승관이가 약속의 손가락을 건네고, 마지못해 그 손가락에 도장을 찍은 넌 잠시 후에 들어가겠다는 승관이를 뒤로하고 숙소로 들어왔어.
아직도 얼떨떨해. 지금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겠고.
고등학교때부터 좋아했다는 건, 정말 오랫동안 너를 좋아했다는 얘기인데.
네가 민규와 사귈동안 승관이 혼자 그 마음들을 정리하고 있었을 생각에 너는 미안해서 눈물이 자꾸 나.
지금 승관이의 마음이 어떨지 짐작조차 되지 않아서 넌 결국 몰래 벽에 기대앉아 한참을 울지.


그 때, 네 핸드폰에서 전화가 울렸고 전화의 주인은 민규였어.
오늘따라 모순적이게도 야속한 사람.
넌 한참 벨소리를 듣다가 겨우 전화를 받았어.



"여보세요."
- 목소리가 왜 그래?
"큼, 아무것도. 내 목소리 괜찮은데요."
- 하나도 안 괜찮아. 울었어?
"..."
- 울었어? 왜?
"... 이건 전화로 얘기할 게 아니에요."
- ...승관이 얘기지?
"!"
- ...일단 학교 돌아와서 얘기하자. 울지말고.
"... 알았어요. 아, 진짜 화난거 아니죠?"
- 아니라니까, ... 할 말 엄청 많아지겠네. 3일동안 승관이랑 잘 지내고.
"... 네에, ...밍쌤, 수련회 누구랑 갔어요?"
- 나? 윤정하쌤.
"...뭐요?!"
- ㅋㅋㅋㅋ장난, 2학년 영어쌤이랑 왔으니까 걱정하지마시오.
"... 진짜 그런 장난 치지마요."
- 3일동안 잘 지내, 맛있는거 많이 먹고. 구경도 많이 하고.
"알았어요. 밍쌤두요."
- 연락은 안하는걸로. 이해하지?
"응. 알아요."
- 사랑해요. 오늘도 좋은 꿈 꾸세요.
"네, 사랑합니다아."





민규와의 통화가 끊기고 나서도 넌 한참을 앉아있었지.
찌르르, 마음 아프게 우는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넌 무릎에 얼굴을 묻었어.
오늘 하루가, 정말 길었지?

































비하인드





수련회를 떠나기 하루 전, 석민이에게 승관이의 이야기를 듣게 된 민규.

난감한 상황에 우선 여주에게는 말하지말자고 석민이와 약속을 하고.


체육대회날 알아버린 석민이 또한 난감하기는 마찬가지.

눈치 빠른 승관이 때문에 하루하루에 불안의 연속이었다고.


#

혹여 수련회 내내 눈치없이 여주가 자신에게 연락을 할까 미리 연락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한 민규.

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여주가 계속 신경쓰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핸드폰만 들여다본건 민규도 마찬가지였다고.


#

처음 여주에게 카톡이 왔을 때 민규도 바로 읽었지만, 카톡 미리보기로 봤기 때문에 없어지지 않은 1.


#

너무 당황하고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여 결국 답장을 해주려 카톡방에 들어가자마자 버스에서 멀미로 인해 누군가가 토하고...

처리를 하느라 본의아니게 읽씹하게 된 민규, 재빠르게 처리하고나서 칼답을 보냈지만 여주는 이미 멘탈 붕괴.


#

여주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승관이의 표정이 미묘하게 변했던 이유.

이 상황에서도 자신을 배려하던 민규가 고맙고 미워서.

자신 때문에 틀어지는 둘의 사이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승관이는 바로 결심을 했다고.

오늘 다 털어내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고.



#

석민이에게 전화하면서 승관이가 울었던 이유.

N년간의 짝사랑을 끝내는 사람의 마음을 어찌 헤아릴까요?






#

수련회의 밤.

여주가 들어가고 나서도 한참을 서있던 승관이.

그동안 둘 사이에 있었던 추억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가며 승관이는 한참을 울었다고.

자신의 생일날, 여주가 선물해준 핸드폰케이스를 몇년 째 끼고 있었던 승관이.

그 때문에 핸드폰도 바꾸지 않고 계속 써왔던 승관이.



#

승관이의 첫사랑은 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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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의개
국어쌤 너봉, 체육쌤 민규의 15편을 쓰게 된 계기는 바로 승관이의 짝사랑을 끝내고자함이었습니다. 원래는 15-2편이 조금 더 빨리 올라왔었어야했는데, 다른 글에 일이 생기면서 점차 미뤄졌던 글을 오늘에서야 끝내게되네요.

사실 빠르게 마감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최대한 승관이와 여러분들 위주로 글을 쓰고 싶었기에 민규는 일부러 넣지 않고 비하인드식으로만 넣는 것으로 했어요.

자신이 가장 친한 친구, 또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친구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기는 것을 보고 승관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그 누구보다 여러분들의 행복을 빌어준 승관이의 마음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요.

너무 마음아픈 이야기를 쓰느라,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야할지를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오늘 온다고 해버린 탓에 급하게 써서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실지 모르겠어요. 멍청이 바보 원개.. 마음만 급해가지고......

국어쌤 체육쌤은 이제 더이상 올라오지않습니다. 제가 그동안 뿌려놓았던 승관이 떡밥까지 다 회수했으니 이젠 정말 끝이에요! 오래 끌었다.... 원개..
중간에 낑겨서 제일 많이 걱정했을 석민이에게도 토닥토닥을, 그 누구보다 난감했을 민규에게도 쓰담쓰담을... ㅇ.ㅠ

그동안 이 예쁜 선생님들과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외전도 미리 풀었고.. 승관이 이야기도 끝났고 이젠 정말 끝이군요. 가끔 언급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정말 허접한 글인데..ㅠㅠ 승관이가 너무 마음아프게 끝나서 저도 슬퍼지네요. 짝사랑의 아이콘 부승관...

잊지마세요. 승관이의 첫사랑은 여러분들이었다는걸! + 일부러 오늘은 민규와 교내연애중, 이라는 제목을 넣지 않았어요. :)

7년 전
원우의개
왜...신알신이...안갈까요...?
7년 전
독자2
헐헐
7년 전
독자4
유블리/ 승관이가...ㅠㅠㅠ맘이 너무 아파요ㅠㅠㅠ승관이 많이 힘들었겠죠ㅠㅠㅠ오랜만에 보는 밍쌤글이라 너무너무 좋았어요! 승관이의 속마음도 알게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5
헐..
7년 전
독자7
승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음이 찌르르해요ㅠㅠㅠㅠㅠ엉어엉ㅇ 부슨관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짝사랑.. 저도 꽤 오래 해봐서 알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참 힘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승가나 나는 네 맘 다 이해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
팀장이에요
와 이 글은 정말 오랜만이에요! 원개님을 알게 되고 두 번째로 읽은 작품인데 이렇게 기다리던 다음 편을 볼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오늘은 정말 맴찢의 편이네요...ㅠㅁㅠ 저번 편에서 이미 승관이의 마음을 예상했지만 막상 보고 나니 마음이 두 배로 아파요... 우리 승관이ㅠㅠㅠㅠ 첫사랑이라는 게 지우기가 쉽지 않을 텐데 승관이의 마음이 너무나도 이해가 가요. 부디 승관이가 좋은 여자를 만나길...
또 민규의 배려에 아픈 마음이 더 아파지는 것 같네요. 착하기는 되게 착해요 민규가ㅠㅠㅠㅠ 민규는 여주와 꼭꼭 행복하게 평생을 지냈으면 좋겠어요.
작가님 오랜만에 글을 이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해요! 갑자기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좋네요ㅎㅁㅎ.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댓글을 이제야 확인한 바부... 이젠 끝이라니 기분이 싱숭생숭 하네요. 그동안 연재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이 글 또한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어 왔습니다//♡//

7년 전
독자8
예에에/ 승관아ㅠㅠㅠ 아ㅠㅠ 우리승관이ㅠㅠㅠ 그랬군요ㅠㅠㅠ 오래 좋아했었네요ㅠㅠ 중간에 끼인 석민이도 신경 많이 쓰였겠고ㅠㅠ 민규가 일부러 연락하지 말라고 했던거였다니.. 승관아ㅠㅠ 오랜 짝사랑을 끝내는 기분이 어땠을까요...ㅠㅠ 여주랑 지냈던 추억도 많이 생각나고 슬펐겠죠?ㅠㅠㅠ 짝사랑을 그만한다는 결심을 하는 것도 힘들었을텐데.. 밍쌤 글은 너무 좋아하는 글이었어요ㅠㅠ 앞으로도 그럴거에요ㅠㅠ 밍쌤을 이제 더 이상 보지 못한다니ㅠㅠㅠ 원개님 연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9
아 승관이 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ㅠㅜㅜㅠㅜㅜㅜㅜ 아 ㅜㅜㅜㅠㅜㅜㅜㅠㅜㅜㅠㅜㅜㅠㅜㅜㅜ 마음이 산산조각 나고 가르가되서 흩어졌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뭄 ㅏ음아 ㅏ요 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이구승관아 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ㅠㅜㅜㅜ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어ㅓ허ㅜ 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11
돌하르방이에요ㅠㅠㅠㅠㅜㅜㅜ 아니ㅠㅠㅠㅠㅜ승관이왜저렇게찌통이래요ㅠㅜ? 아무리생각해봐도짝사랑의아이콘은승과니가맞는거같습니다... 너무잘어울려서더슬퍼ㅠㅠ 민규도진짜난감했겠어요.. 우리여주마음잘추스리고ㅠㅠ더못보는글이라니더슬푸거ㅠㅠㅠㅠ그르네요..
7년 전
독자12
꼬솜이에요ㅠㅠㅠㅠㅠㅠ부스ㅇ관ㅠㅠㅠㅠㅠ 진짜 오늘 왕찌통 짱찌통이에요.. 브금부터 그렇게 슬픈데 승관이가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좋아했다는데 그걸 어떻게 쉬이 정리를 할 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 근데 그걸 수련회 하루 전에 들은 밍구도 진짜 타격이 컸을 것 같아요 진짜 뭐랄까... 평소에 알던 쌤이 자기 애인을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다는데 어느 누가 평소처럼 자기 애인이랑 연락할 수 있겠어요...8ㅅ8 음 오늘로써 국어쌤 너봉과 체육쌤 민규는 막을 내리지만 저는 오래오래 기억 할 것 같아요 재밌게 읽었던 글 중 하나고 좋아하는 글 중 하나였으니..?ㅎㅎㅎ 예쁜 글 연재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가요♡
7년 전
비회원97.58
승관이.....마음도 아픈데 되게 멋진 남자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승관이에게도 좋은 인연이 오길
7년 전
독자13
오랜만에 만나는 글 때문에 마음 한편 이 몽글몽글, 기분이 이상하네요. 잔잔히 흐르는 노래가, 승관이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만 같아요. 첫사랑의 끝이 이루어짐으로써 끝마친 것이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예쁘고 찬란했던 사랑을 마친 승관이에게. 수고했다고, 청춘의 일부를 바쳐줘서, 그렇게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덕분에, 아주 많이 행복했다고, 행복할 거라고. 그렇게 전하고 싶네요. 안녕, 그때의 나의 작은 사랑아. 안녕, 승관아
7년 전
독자14
으헝ㅠㅠㅠ이거 오랜만이여서ㅠㅠㅠ우왕이러면서 들어왔는데 승가니 찌통이야ㅠㅠㅠㅠㅜㅠㅠㅡ울지마로라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231.157
이 편 진짜 완젼 기다렸는데ㅠㅠ 기대이상이네요... 내용 진짜 좋은거같아요 전개도 좋고 ㅠㅠ
좋은글 잘 읽고있어요~~

7년 전
독자15
일공공사 / 잠이 안 와서 글잡에 들어오니 작가님 글이 보여서 바로 들어왔어요 평소라면 신알신이 울려야 할 텐데 울리지 않은 것도 이상하고... 막 승관이 글 보니까 너무 울컥하고 진짜 우리 승관이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던 글이 이렇게 더이상 안 올라온다니까 막 마음이 아파요 작가님 진짜 재밌는 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7년 전
독자16
헐 승관아ㅜㅜㅜ
승관이 맴찢이네여ㅜㅜ
그래도 여주잊고 빨리 좋은짝 만나기른

7년 전
독자17
아 승관아ㅠㅠㅠㅜㅜ맴찌애우ㅜㅠㅠㅠㅠ
7년 전
독자18
어억.... 승관이 맴찢... 애들의 심정이 다 이해가 가네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9
민뀨/ 작가님 ㅜ 국어쌤으로는 오랜만이네요 ㅜ ㅜ오늘편은 진짜 마음이 아프네요 ㅜ ㅜ 승관이의 마음을 한번 경험해본 사람으로써 그둘을 응원해줄수밖에 없고 어디 하소연할때도 없고 근데 그사람이 행복해하는모습보면 나는 여기서 끝내야하나 싶고...이도저도 아닌 상황에서 포기할수밖에 없고 ㅜ 공감되서 더 마음아픈 글이였던거같아요 ㅜ ㅜ오늘도 잘읽었습니다♡
7년 전
독자20
승고ㅓㄴ아ㅡ.......아 찌통....자까님 밍쌤 넘 오랜만이에요ㅠㅠㅠ
7년 전
독자21
순수녕이에요 오랜만이에요 우리 체육쌤 민규!! 근데 오늘은 체육쌤이 아닌 음악쌤이...ㅠㅠㅠㅠㅠㅠㅠ 승관아아... 전 왜 알아차리지 못한걸까요...?? 본지 오래되서 그런가아...ㅠㅠㅠㅠㅠ 언제 다시 한번 정주행해야겠어요 아이 아무튼 승관이 너무 슬퍼요... 승관이랑 석민이가 통화할때 대충 눈치는 챘었는데 설마하고 넘겼거든요... 사실 승관이가 통화를 한 대상도 민규인줄 알았어요...★☆ 근데 진짜... 승관이가 여주에게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슬퍼서 그리고 혼자 고생했을 그 마음이 안쓰러워서 눈물 찔끔했네요...ㅠㅠㅠㅠㅠㅠ 한편으로는 진짜 미안해지구... 고등학교때부터라니... 진짜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까... 이렇게 보내줘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으어엉ㅠㅠㅜㅜㅠㅜㅜㅜ 그럼 이제 진짜로 우리 체육쌤 민규썰은 끝인거네요... 전에 갑자기 찾아오셨을때 진짜 기뻤는데... 이젠 진짜로 이별이네요 그래도 우리 체육쌤하고 국어쌤은 알콩달콩 살테니까요 예쁘게 잘 지내길:) 전에도 신알신이 안울린적이 있어서 혹시나해서 들어와봤더니 이번에도 또 그러네요... 사실 저 오늘 지진때문에 놀라서 야자하는데 학교에서 가라고하니 바로 집으로 튀쳐왔어요ㅋㅋㅋ 우리 원개님 계신곳은 괜찮은가요?? 원개님도 아무 탈 없으시죠??? 무서워서 살수가 없네요ㅠㅠㅠㅠㅠ 부디 아무일 없기를... 휴 전 이제 다시 책상 앞에 가야겠네요 아 마지막으로 우리 체육쌤민규썰로 제게 큰 설렘을 주셔서 감사하고 또 수고하셨어요 진짜 원개님 작품은 다 좋은것같아...ㅎㅎㅎ 민규야 고마웠어!! 오늘도 잘 읽고 가요 항상 좋은글 감사해요!!
7년 전
독자22
아 완전맴찢이에요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억떡계ㅠㅠㅠ승가니억떡계ㅠㅠ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23
잉 닭키우는순영 신알신 왜안울려요ㅠㅠㅠㅠㅠ승과나...짝사랑이 진짜 힘들죠 옆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승관이ㅠㅠㅠㅠ으아 이제 국어쌤체육쌤을 다시 못본다니 으어어ㅓ러억오열한다 민규는 승관이한테도 배려심 쩔구요ㅠㅠㅠㅠ하 그동안 저 너무 놀아서 공부하고왔는데ㅠㅠㅠㅠ원개님 글을 늦게 읽어버렸다...!!!흐앙 그냥 너무 설레요...승관이의 마음이 이해가는것같기도하고 다 헤아릴수없기도하고ㅠㅠㅠㅠㅇ어엉ㅇ엉넘좋아여 원개님 사랑해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24
아ㅠㅜㅜㅜㅜ승관이가..여주를...좋아햇엇다니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너무 슬프더ㅠㅠㅠㅠㅠ작가님 그동안 수고하셧어요!
7년 전
독자25
헐 ....관련있어도 석민이와 관련있을줄 알았는데 승관이와 관련이 있았네요...승관이ㅠ좀 불쌍해요ㅜㅠㅠㅠ
7년 전
독자26
ㅠㅠㅠㅠㅠㅠ짝사랑의 끝이 이렇게 아름다우면은 평생 짝사랑 하겠습니다. 얘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218.230
렁대박ㅜㅜㅜㅜ며칠전부터 정주행했는데ㅜㅜㅜㅜ 승관이진짜마음아파요ㅜㅜ 국어쌤 너무재밌었어요ㅜㅜ 엄처졸린데 밤마다 너무재밌어서 맨날늦게잤어요ㅜㅜ
7년 전
독자27
스윗블라썸입니다...... 세상 아니 승관이 진짜 너무 찌통 ㅠㅠㅠ맘아픕니다... 신알신 울렸어여 ㅎㅎ 밍구 넘 멋있구 아 근데 승관이 맴찢이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하며누좋아여ㅠㅠㅠㅠ핸드펀도 안바꾸고ㅠㅠㅠ승과나ㅏㅠㅠㅠㅠ
7년 전
독자28
어제 글이 왜 지금 신알신을 울릴까요...... 난 지금 봤네....? -쓰
7년 전
독자29
퍼플 ㄱ.러게요 신알신 지금.울리네여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ㅜ 무튼 승관이 하.짝사랑이 참.. 다 ㄱ.렇죠 ㅠㅠㅠ
7년 전
독자30
아 승ㅇ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특히 비하인드에서ㅠㅠㅠㅠㅠㅠㅠ케이스 계속 끼느라 핸드폰을 안바꿨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국어쌤 체육쌤 너무너무 설레고 재밌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1
아이고 맴찢 ㅠㅠㅠ ㅠ승과나오ㅠ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2
아ㅠㅠㅠㅠ 어떡해 오늘 진짜 너무 맴찢인 편이였어요ㅠㅠㅠ 교내연애중이라는 말 없길래 어 뭐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유가있었구나... 진짜 너무오랜만에 만난 밍쌤이여서 신나게 달려왔다가 눈물 그렁그렁한채로 봤어요... 저도 친한친구 많이 좋아했었는데ㅠㅠ 뭔가 제 얘기 같아서 되게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 그동안 밍쌤덕분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 늘 감사해요 원개님 짱!
7년 전
독자33
아 뭬친... 부승관 진짜 ㅜㅜㅜㅜㅜ 아 미쳤어 아... 슬퍼... ㅠㅠ---
7년 전
독자34
꾸엥입니다 왜.. 신알신이 이제서야.. ㅠㅠ대충 눈치는 챘지만 ㅠㅠㅠㅠ 쀼ㅠㅠㅠ 너무 아쉽네여ㅠㅠㅠㅠㅠㅠㅜ승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이제 밍쌤이 안올라온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쀼ㅠㅠ 작가님 잘읽었어요
7년 전
독자35
아..세상에..아..승관이의 마음을 어떻게 헤어릴 수 있을까요 그 오랜 시간동안 한 사람만을 바라봐왔는데..애달프다 진짜ㅠㅠㅠㅠ
7년 전
독자36
승관이가 여주를 짝사랑하고있었을주이야....얼마나 맘고생을 많이했을까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7
급식체/ 고기 먹고 쉬면서 보고 있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ㅍㅍㅍ 이거 너무 승관이가 안쓰러워야 ㅠㅠㅠㅠㅠㅠㅜㅠㅠ
7년 전
독자38
빙구밍구에요! 체육쌤 얼마나 기다렸는데 마지막이라니ㅠㅜㅜㅜ넘 슬퍼요ㅠㅜㅜ싱숭생숭하네요ㅠㅠ자까님 수고 하셨구 더 좋은 글들로 만나 뵈용 항상응원합니다❤️-원우의 개 중 한명이-
7년 전
독자39
아니 자까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찌통........좋은글 감시합니다...
7년 전
독자40
제주도민입니다!!!!
진짜 신알신이 방금 막 떠서 지금 읽게되네요ㅠㅠㅠㅠㅠ 진짜 승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n년동ㅇ안 짝사랑하는것도 힘든데ㅜㅜㅜㅠㅠㅠㅠㅠ 이제 안좋아한다고 했을때 왜이리 마음이 찢어질거 같죠ㅠㅠㅠㅠㅠㅠㅠ? 포기하는것도 엄청나게 힘들텐데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승관아ㅠㅠㅠㅠㅠㅠㅠ 마음아파하지마ㅠㅜㅜㅜㅠㅜㅜㅠㅠㅠㅜㅜㅠㅠㅠ

7년 전
독자41
아아아ㅜㅜㅠㅠㅠㅠㅠ ㅛ승과니ㅜㅜㅜㅠ 이렇게 맴찟일줄이야ㅠㅠㅠㅠㅠ 너무 슬프다요ㅠㅠㅠㅠ........ 그래두 이렇게 잘 끝내주셔서 감사해요 원개님❤❤
7년 전
독자42
승관아ㅠㅠㅠㅠㅠ 짝사랑이 끝나버렸네요ㅠㅠㅠㅠㅠ 오늘 너무 맴찢이에여ㅠㅠㅠ
7년 전
독자43
초록별입니다 신알신이 오늘 울려가지고 이제 봤네요 근데 대박이다 승관이가 여주 짝사랑했구나... 헐 대박이다 승관이는 눈치빠른 자신을 원망했을 수도 있겠네요 아 되게 마음아프다ㅜㅜㅜㅜ 짝사랑은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첫사랑이라니 n년간 짝사랑해왔는데ㅜㅜㅜㅜ 아 안타깝다 서로 배려해주는 민규랑 승관이 너무 이쁘고 되게 아련해요....ㅠㅠ
7년 전
독자44
아 작가님 댓글 읽고 오니까 더 마음 아파지네요 같이 오래 지내왔다가 새로운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챙기고 같이 좋아한다면 정말 마음아플거에요ㅜㅜㅜㅜ 아련해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45
석민이가 아니라 승관이였구나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헐ㅠㅠㅠㅠㅠㅠㅠㅠ승관이도 얼른 짝을 찾아야하는데ㅠㅠㅠㅠㅠㅡ헐ㅠㅠㅠㅠ
7년 전
독자46
원개님의개사료입니닷!! 헐 승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나 맴찢이에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진짜 울컥해서 눙물이 나올 뻔했어요...ㅠㅠㅠ그래도 진심으로 여주를 아껴주고 보내주니깐 참...흐규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7
..신알신안울려서지금왔습니다ㅠㅠ 근데진짜너무마음아파요.....진짜승관아ㅠㅠㅠㅠ 눈물고였어....우리승관이고생했어...힘들꼬야...내가응원할ㅋ게괜찮아질ㅋ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규랑여주도 행봇하기루승관이도행복햐지갈..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8
승가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짝사랑이 이렇게 끝나버리다니 ㅠㅠㅠㅠ 맴찢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9
11023이에요 이렇게 끝나게 되다니 저 진짜 울었어요 승관이 마음이 진짜 너무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눈물이 안날수가 없잖아요ㅠㅜㅜㅜㅜㅜㅠㅠㅜㅜㅜㅠㅠ고등학교때부터면 진짜 오래 좋아했을건데ㅜ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ㅡ행복을 위해서 자기가 물러나능거ㅜㅜㅠㅜㅜㅜㅜㅜ너무 슬퍼요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케이스때문에 휴대폰도 안바꾸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마무리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늘 잘 읽고 있어요♥♥
7년 전
독자50
럽세입니다. 승관이가 여주를 좋아했었구나.. 지켜보고 있었을 승관이가 너무 안쓰럽고ㅠㅠ 말해준 승관이에게 너무 고맙고.. 여주에게 행복을 빌어준 승관이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 짝사랑이자 첫사랑을 끝내기가 쉽지 않았을 거 같아요 마음 아프게 끝났지만 가장 좋은 친구로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체육쌤 벌써 끝나다니.. 오랜만인데 간다니 슬퍼요ㅠㅠㅠㅠㅠㅠ 민규랑 여주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겠죠? 모두 모두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잘 읽고 갑니다!
7년 전
독자51
감자오빠
브금이랑 너무 잘어울려서 뭔가 드라마 한편 본 기분이네요... 이렇게 끝난게 너무 아쉽기도 하지만 승관이의 짝사랑 ㅠㅠㅠㅠㅠㅠㅠ 그또한 좋게 끝나서 다행이네요 ㅠㅠㅠㅠ

7년 전
독자52
헐 승가ㅏ나ㅜㅠ ㅜ아 눈물나여진짜 ㅠㅜㅜ이이ㅣㅣ이일 루ㅜㅜㅜㅜ 이 멍처ㅓ아ㅠㅜㅜㅜ 허어헝흐느렁 승가니 막 저렇게 혼자 맘고생 했을거 생각하니 눈물이가..막....8ㅅ8...
7년 전
독자53
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승관이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ㅜ너무 불쌍해요ㅡ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우리 승관이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54
아 진짜 자까님 저 눈물날뻔해짜나여... ( 입틀막 ) 전편에서 승관이 마음이 어떨지 대충 짐작 했었는데... 뭔가 실제로 알게 되니까 더 마음아픈거 있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국어쌤 체육쌤 다시 정주행 달리러 와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승관이 넘 맘아파서 어떡해요..? 짝사랑을 힘겹게 끝내본 경험이 있는 저로써 참 더 마음이 아픈것같아요.. 이제 끝이라니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주 정주행 하러 와야겠어여... 헿헤 잘 보고갈께요!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셔써요!!!!!! 자까님 사랑합니당!
7년 전
독자55
헉....승과나ㅠㅠㅠㅠㅠ흐어오유ㅠㅠㅠㅠㅠㅠ마음이 너무 아프다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224.138
당근입니다 ... 작가님 저 나결정 사서 이거 이제봐써여 ㅠㅠ 제 최애작 체육쌤밍구 길었던 15-2편까지 끝이 났네요 ㅠㅠㅠㅠ 내가 진짜 많이 좋아했다 김민규 ㅠㅠ 승관이도 너무 마음이 아파요 짝사랑이 제일 정리하기 힘든데 .. 애기 고생했다고 한번 안아주고픈 마음이에요 .... 체육쌤도 조만간 다시 정주행하러 와야겠어요 !❤❤
7년 전
비회원154.218
이다입니다! 아 작가님 저 작가님 댓글까지 읽으니까 울거같아요ㅜㅠ 승관이가 맘고생한게 눈에 훤히보이네요... 짝사랑하던 친구와 같은 학교에 와서 기뻤을텐데 그 친구에게 연인이 생긴걸 본 승관이의 마음은 진짜 말못할정도로 찢어졌을거같네요 그 와중에 민규의 승관이를 위한 배려심도 보이고..ㅠ 더이상 이 글이 안올라와서 아쉽네요ㅠ 그래도 좋은 글 마무리 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56
헐 부승관ㅜㅜㅜㅜ첫사랑이라니ㅜㅜㅜㅜ아 승관이ㅜㅜ진짜맴찢이예요ㅠㅜㅜ 아정말 승관이멋지다진짜ㅠㅠㅠ
7년 전
독자57
ㅠㅠㅠㅠㅠㅠㅠㅠ 승관이가 좋아했었더니.... 비지엠과 너무 잘맞아서 좋아오..
7년 전
독자58
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 밝기만 하던 승관이라 짝사랑 하고 있을거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9
핫초코입니당 ㅠㅠㅠㅜㅜ아진짜 승관이ㅠㅠㅠㅠ저렇게 착해서 어떡해ㅠㅠㅠㅠㅠ
고등학생때면 너무 길잖아ㅠㅠㅠㅠ
그마음을 누가 헤아리니ㅠㅠㅠㅜㅜㅠ너무 아쉽고 안타깝다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0
하 맴이 아픕니다ㅜㅜㅜ 글 읽고 아련아련 해지기는 또 오랜만이네요....★
7년 전
독자61
헐ㅠㅠㅠㅠㅠㅠㅠ승관아........ㅠㅠㅠㅠㅠㅠ승관이 어떡하ㅜㅜㅜㅠㅠㅠㅠ맴찢ㅜㅜ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이편이 정말 마지막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게 정주행하다가...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이렇게 좋고 재밌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62
첫사ㄴ랑이라니...마음찡ㅜㅜㅜ브금도찡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63
하으ㅠㅠㅠㅠㅠ뜽가니 넘 마음아픝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해요 너무.. 막 진자 눈물이 뚝뚝떨어지는슬픔이아니고 되게 아련하고....가슴찢어지는..?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배려해준 석민이나 민규나 승관이 전부 사랑합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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