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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김석진 

 

 

 

 

 

 

 

 

우리가 어떤 사이냐면 

 

 

"오빠 왔어요?" 

"너희 집인 줄, 니 친구는 어디가고 탄소만 있어?" 

"오빠 동생 남친왔다고 버선발로 마중나감" 

"걔 아직도 안헤어졌어?" 

"남친 바뀐지가 언젠데.오빤 오늘 늦는다더니 왜 벌써와요?나 보고싶었어요오??" 

"이것만 챙겨서 다시 나갈꺼야." 

"요즘 엄청 바쁘구만.오빠! 내가 좋아해요.난 오빠꺼" 

"니 친구오면 나한테 전화하라고 전해. 그리고 너무 늦게 집에 가지 말고 그냥 열한시넘으면 우리집에서 자고 가." 

"내가 아직도 중딩인가. 나 이제 통금시간도 없.."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가 그렇게 급한지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현관문 닫고 나가시는 김석진씨. 네 아주 대단하십니다요. 우린 이런 사이야. 맨날 고백하고 맨날 까이는 사이 이젠 대답도 안해주고 그냥 자기할말하는 이런사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이젠 마음에 스크래치도 안난닼ㅋㅋㅋㅋ 

 

 

 

 

나의 이 지칠줄 모르는 짝사랑은 무려 내가 중학교 삼학년일 때 부터 시작됐어. 지금 내가 스무살이니까 햇수로는 오년인거지. 나 무슨 열녀상이라도 줘야하는 거 아님? 오개월도 못 채우고 헤어지기 다반산데 짝사랑으로 오년이라니!ㅋㅋㅋㅋㅋ 

 

 

 

오빠를 처음만난건 중삼 겨울이었는데 사실 지나고 나면 진짜 별 거 아니지만 또 그 당시엔 그게 그렇게 무겁고 힘들고 그렇잖아.  

 

 

 

그때가 한참 질풍노도의 시기이기도 하고 고교진학을 앞두고 일반고를 가니 특목고를 가니 내신 어쩌구 집안일까지 겹쳐서 스트래스만땅인데  

 

 

그 날 따라 엄마랑도 싸워서 교복입고 책가방도 못 내려놓고 도로 나와서 질질짜면서 거리를 배회하고 있었어.  

어휴. 뭐가 그렇게도 힘들었는지. 그 날따라 그동안 꾹꾹 참아왔던게 뻥하고 터진 느낌이라 내 감정이 나도 주체가 안되더라고. 

 

 

그래도 신호는 지키겠다고 횡단보도 앞에서 초록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어깨를 툭툭치는 거야. 그래서 뭐야 하고 고개를 들었는데 무슨 키 큰사람이 있는 거야. 추리닝 바지에 흰 티에 후드집업 걸치고 까만 모자 쓰고 있는데 그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사실 난 내가 어제 뭐 입고 나갔는 지도 잘 기억 못하는 사람인데ㅋㅋㅋㅋ 

 

 

 

어쨋든 쪽팔리기도 하고 뭐지하고 쳐다보니까 그 사람이 조용히 손가락으로 길바닥을 가리키더라. 

학원 갔다와서 엄청 무거웠던 가방이 왠지 너무 가벼웠다 했어. 아까 기둥에 걸려서 지퍼가 열렸는지 헨젤과 그래텔도 아니고 내가 지나온 길에 내 문제집 참고서 공책 필통 가지가지 아름답게 떨어져 있지뭐얔ㅋㅋㅋㅋㅋㄱㅋ 

 

 

 

 

나는 아직도 질질 짜고 있으면서 고마운건 고마운거니까 꾸벅하고 인사하고 하...이걸 언제 또 줍지 하면서 또 서러움이 밀려오는 거야. 그래도 그냥 길바닥에 팍 주저앉아서 다시 주워 담기 시작했어. 근데 갑자기 흙 묻은 회색 큰 운동화가 헛기침을 시작하더니 자기가 입고 있던 후드집업을 던져주는거야.막 그..저..치마가 너무...이러면서  

 

 

 

난 원래 종아리까지 오는 긴 치마를 고수했거든 그냥 그게 예뻐보여가지고 고삼때까지도 그랬는데, 여튼 근데 그날따라 엄청 친한 친구가 치마 줄인거 걸려서 하루만 치마 바꿔입자고 그래서 치마가 좀 짧았거든.  

 

 

 

근데 아무생각없이 평소처럼 철푸덕 주저앉은거아. 으구 칠칠이. 급 민망해서 벌떡 일어나서는 어정쩡하게 받은 후드 들고있으니까 그 남자는 후- 한숨 한번 쉬곤 내 가방 들어주면서 '그만 울고 일단 입고있어요.'하고 말했어. 그러면서 내 책을 주워담아주더라. 

 

 

 

그래서 일단 뭐지 하면서 입으면서도 왠지 막 변명해야될것 같아서 울면서도 아흑 이게 제 치마가 아니고 ㅎ엉ㅇ 친구껀데 치킨이가 하루만 빌려달띾래서 끅 아니 안짧ㅇㅇㄴ데 막 이상한 외계어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이 커지면서 '김치킨이요?'하고 묻는 거야. 솔직히 흔한 이름이 아니잖아. 뭐지 그랬는데, '인티중삼학년 김치킨?' 이러고 물어보는 거야. 그래서 헐 걜 이 사람이 어떻게 알지?그런생각이 들어서 '3학년 3반이요?' 이랬더니  

 

 

'그건 잘 모르고 나 김치킨 오빤데' 그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 참 좁닼ㅋㅋㅋㅋㅋㅋ그러더니 갑자기 말을 놓으면서 어쩐지 오늘 김치킨 치마길이가 왠일로 바람직하다고 했어.  

 

 

그렇게 우리 둘은 골목길을 오리걸음으로 다니면서 책을 주워담기 시작했어. 교과서에 적힌 내 이름보고 '어,니가 김탄소야? 치킨이한테 가끔 들었는데.' 이래서 '걔가 뭐래요?'그랬는데 대답을 안해줌ㅋㅋㅋㅋㅋㅋㄱㄱㅋㅋㅋㅋㅋㅋㅋㅋ이노무 가시나 욕했낰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빠가 막 책 주워주면서 '참 공부열심히 하나봐?많이도 들고 다니네? 좀 무겁다?' 막 이러곸ㅋㅋㅋㅋㄱ 

오빠가 웃으라고 농담도 많이했는데 나는 막 웃다가도 도로 울곸ㅋㅋㅋㅋ그날 진짜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은 날이었어.계속 눈물이 안 멈추는 거야.  

 

 

 

그래서 다 정리하고나서 오빠가 갑자기 집앞편의점에 들어가더니 포카리스웨트랑 휴지 하나를 사서 나왔어. 너 이러다 탈진하겠다 이러면서. 나 원래 포카리 안좋아했었는데 저 날 이후로 내 최애 음료수가 되었다..! 

 

 

 

 

"어구 쪼끄만게 뭐가 그리 힘들어.오빤 개강 빼고 무서운게 없는 대학생이라 남는게 시간이야. 기분이다. 들어줄게." 

 

 

내 옆에 앉아서 나를 한참 기다려 주던 오빠는 따뜻하고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말을 건내왔어. 사실 첨보는 사람이고 그것도 중삼한테 대학생은 얼마나 큰 사람같이 보옄ㅋㅋㅋㅋ그래서 어떡하지 이런 마음이 컸는데 오빠가 자꾸 얘기하고 질문에 대답하다보니까 어느새 치킨이한테도 안 했던 얘기를 내가 처음 본 사람한테 하고 있는거야. 

 

 

 

가끔은 막 너무 가까이에 비슷한 상황인 친구한테 내 고민이 친구한테는 상처가 될까봐 말 못할때도 있잖아. 어쨋든 조금씩 입장이 다르니까. 근데 아예 다른 선상에 있는 사람이고 여기를 이미 한 번 지나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좀 더 편했던 것 같아. 

 

 

 

 

어쨋든 그걸로 뭔가 해결된 건 아니지만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었어. 그 날 밤에 누워서 깜깜한 내 방 천장을 보는데 막 계속 아까 오빠가 해줬던 말이 생각나더라. 막 세상 다 아는 척 이해하는 척 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 

 

 

 

 

그리고 그 다음 날 아침에 아파트 정문에서 마주쳤는데 그러고보니 치킨이가 앞 동에 사니까 오빠도 앞 동에 살았을텐데 왜 그동안 한번도 못본거지 했다. 

 

 

 

 

난 막 쪽팔린데 쌩깔수는 없으니까 쭈뼛쭈뼛 인사했는데 오빠가 웃으면서 아침에 안울고 있으니까 예쁘네! 이러는 거야. 사실 어제는 내가 열심히 우느라 쪽팔려서 고개를 못들어서 오빠 얼굴을 제대로 못봤단 말이야. 

 

 

 

 

근데 아침 햇살 아래 보니까 진짜 잘생김이 도를 지나친거야!!! 그리고 그냥 그 웃는 얼굴을 보는 순간 아 이 사람이 그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했던 것 같아. 난 막 운명같은 게 있을까 드라마에서 맨날 뻥치는건가 막 그런 생각했었거든. 

 

 

 

그렇게 내 짝사랑은 시작되었다고 한다. 나라고 뭐 이렇게 처음부터 얼굴에 철판깔고 그랬던 건 아니었어. 치킨이네 집에 개 키워서 난 알레르기때문에 그동안 못놀러갔었거든. 근데 개가 너무 커져서 할머니댁 시골로 보냈다고 하고 나는 오빠도 보고싶고 그래서 그 이후로 거리도 가깝겠다 그 집을 마르고 닳도록 놀러다녔다. 

 

 

 

 

오죽하면 치킨이네 엄마가 나를 아직도 막내딸로 부른다. 생일이 치킨이보다 좀 더 늦기도 하고 치킨이는 좀 애교가 없는데 나는 또 어른들한테는 한 애교 하거든 핳!어쨋든 눈치 빠른 치킨이와 거짓말하면 얼굴에 뜨는 나 사이에 비밀이 오래 존재할리가 금방 내가 석진이 오빠 좋아하는 거 들킴.그래서 맨날 놀림 받음.  

 

 

 

 

그날도 평소처럼 치킨이집에서 드라마를 보며 같이 저녁 먹다가 치킨이가 막 '넌 공유보다 김석진이 좋냐??우리오빠 도대체 어디가 좋냐?팔반 아무개가 너 좋아한다는데 걔는 어떠냐' 그러고 나는 동내방내 떠나가게 우리 석찌니오빠랑 누구를 비교하냐고 막 그러면서 또 막 오빠는 내 꺼라는 둥 갖은 주책을 다 떨고 있는데 친구엄마한테 전화가 왔어. 

 

 

 

 

장봐왔으니까 오빠한테 좀 내려 오라고 하라고 

응??ㅋㅋㅋㅋㅋ'엄마, 지금 나랑 탄소밖에 없는데?' 그랬는데 엄마가 무슨 소리냐고 오빠 지 방에 있을텐데 하고 난 등골이 쎄해졌고 오빠 방문을 여니까 오빠가 있....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빼박 이건 들었네 들었어야..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그 땐 충격 받아서 일주일동안 그 집 못갔다. 행여나 마주칠까봐 등교도 엄청 일찍하고 그러다 뭔가 억울한거야. 고백도 못하고 차이는 건가하고. 오빠입장에선 자기는 대학생이고 나는 최종학력이 초졸에서 중졸로 업그레이드한지 얼마 안 된 새파란 어린애일텐데 알면서도 뭔가 억울한거야. 

 

 

 

 

그래서 그냥 다짜고짜 학교끝나고 교복도 갈아입고 나름 그때 내 딴에 가장 성숙해보이는 엄마가 백화점에서 사준 아이보리색 원피스입고 놀이터에서 오빠 기다렸어. 한 세시간 기다렸나. 물론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리기만한건 아니고 노래도 듣고 그네도 타고 그러면서 계속 생각했어. 

 

 

 

 

그렇게 계속 있으니까 오빠가 오는게 보이는 거야. 그래서 치마도 좀 정리하고 쪼르르 갔어. 그래도 그 때 치마에 흙 묻어 있었을껄. 왜냐면 그날 집 거울보고 백번 이불킥했거든ㅋㅋㅋㅋㄱ  

 

 

 

 

어쨋든 일주일 내내 피해다니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다짜고짜 오빠!하고 부르니까 당황하는게 눈에 보이더라. 그래서 오빠 그때 들었죠? 그래도 내 입으로 직접 말할게요. '저 오빠 좋아해요.' 했어. 

 

 

그랬더니 좀 뜸들이더니  

"알아." 그러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나서 입여는데 난 이미 차일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찰 틈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대답하지마요.받아달라고 말한거 아니예요. 좋아하는 건 내 마음이고 오빠 허락 필요없어요. 그냥 내가 좋아하고 싶을 때까지 좋아할 거예요. 어차피 알고있는거 그런 식은 싫어서요. 내 입으로 직접 얘기하는 거예요." 

 

 

 

이러고 빛의 속도로 집으로 달려왔다. 내가 생각해도 그때 난 겁나 당돌했던것 같아. 그렇게 나의 역사적인 첫 고백과 차임을 시작으로 그 이후로는 그냥 뭐 셀수도 없닼ㅋㅋㅋㅋㅋㅋㅋ사람이 한번이 어렵지 한번하고 나면은 어?안그래?ㅋㅋㅋㅋㅋ 

 

 

 

 

그냥 막 길가다 마주쳐도 '오빠, 좋아해요'가 거의 인사나 다름없었고 인터넷에서 막 이상한거 배워가지고 오빠 동아리 들었어요? 밴드하는 건 어때요 마이 허즈밴드(찡긋), 오빠 나 내일 마취해여 오빠랑 웨딩마취 이딴 드립을 그냥 얼굴보면 날렸닼ㅋㅋㅋ 그리고 입버릇처럼 했던 말이 '오빤, 그냥 오빠꺼해요 근데 나도 오빠꺼.' 이거였닼ㅋㅋㅋㅋㅋㅋ 

 

 

 

 

막 아침에 오빠 좋아하는 커피우유사서 미리 버스정류장에 앉아있고 오빠 애기들 좋아해서 몰래 가방에 사탕 한두개씩 꼭 넣어 놓고, 해마다 증명사진 찍으면 오빠 몰래 지갑에 사진 넣어 놓고  

 

 

 

 

그렇게 차이면서도 내 자존감이 바닥나지 않은건 내가 막 여신이고 그런건 아니지만 나름 귀엽다고 또래 애들사이에서는 고백도 심심치않게 받고 학교생활은 또 잘했었거든. 근데 난 막 오빠에 비해서 나 좋다고 하는 또래들은 너무 애들같이 보이고 아! 마져 오빠는 관심도 없는데 행여나 오해할까봐 맨날 치킨이가 놀리면 오빠한테 그런거 아니라고 해명하고 하..왜그랬지 

 

 

 

어쨋든 그 열여덟의 패기는 정말 절래절래.지금 생각하면 나도 참 진상이짘ㅋㅋㅋㅋㅋ근데 그러다 오빠도 나중에 익숙해져서 아무렇지 않게 막 넘기고 하도 자주봐서 그런가 나도 반 그 집 식구같은 느낌이었다고 해야하나. 

 

 

 

우리엄마아빠는 출장이 잦았고 나는 외동인대다가 치킨이네 엄마아빠가 나를 되게 좋게 봐주셔서 막 삼박사일도 지내고오고 약간 석진이 오빠도 나를 친동생같은 느낌으로 어이구 까분다 하면서도 잘해줬어. 그래서 그것도 그냥 다 좋았던 것 같아. 저녁에 다같이 모여서 밥을 먹는 것도, 시시콜콜한 잔소리를 듣는 것도. 

 

 

 

 

하루는 치킨이는 예체능이라 학원가고 난 야자끝났는데 그 날 비가 엄청오는거야 우산도 없는데 그래서 버스까지는 친구들 우산을 같이쓰고 탔는데 우리집 도착할 때까지도 비가 안그치는거야, 그래서 '아, 어쩔수 없지 책만 최대한 안맞게 조심하면서 뛰어가야겠다.'그랬는데 오빠가 정류장에서 우산들고 서있었는 게 보였어. 

 

 

 

 

그 때 한참 과행사다 뭐다 맨날 무슨 모임 술자리있어서 늦게들어왔던 때였거든. 그 날도 아침에 늦게 들어온다고 했었는데 취소가 된건지 어쩐건지. 사실 난 그냥 날 걱정해서라고 믿고싶어서 물어보지도 않았다.ㅋㅋㅋㅋㅋㅋㄱ 

 

 

 

어쨋든 그날 둘이서 큰 우산 쓰고 같이 왔는데 우산이 너무 커서 야속한거야. 무슨 골프우산을 들고왔어 나 비 좀 맞아도 되는데 좀 더 붙어있고 싶은데 우산 속이 너무 넓은 거야. 쓸데 없이 아늑해가지고 그래도 좋다고 덕분에 또 몇 주는 맨날 싱글벙글이었다. 

 

 

 

또 내 짝사랑이 이렇게 질기고 끈질길 수 있었던 건 내가 진짜 지치고 힘든 날에 어떻게 귀신같이 알고 꼭 그 날은 내가 좋아하는 군것질거리를 한아름 사다 안긴다던지 혹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말이지만 귀신 같이 내 우울포인트를 알고 수면 위로 끌어올려주는 말을 해주곤 했거든. 우연이겠지만 그럴때마다 난 막 역시 이건 운명이라고 또 좋아하곸ㅋㅋㅋㄱ 

 

 

 

그리고 나 고이땐 오빠가 군대갔는데 그땐 진짜 무슨 왠만한 여친보다 더 지극정성으로 맨날 편지써서 보내고 소포보내고 그랬다.오빠 추운데 고생할까봐 걱정이라고 난 오늘 학교에서 이런 걸했다 막 이런거 쓰고 고무신카페에 가입해서 정보 이런거 막 찾아보고  

 

 

 

진짜 고삼땐 예전처럼 자주 편지 보내지는 못했지만 수험생의 유일한 기쁨인 매점까지 끊어가면서 돈 모아서 소포부치고 그랬다. 고삼스트레스도 받고 강제 다이어트로 십키로빠짐ㅋㅋㅋㅋ나 수능치기 백일 좀 전인가 후에 오빠 제대했는데 내가 따라갔냐고? 안따라갔어 의외지? 왜냐면 그때 나는 오빠가 간 대학에 가려고 미친듯이 공부했었거든. 

 

 

 

 

진짜 석진이오빠 엄친아다 잘생겼지 집안화목하지 공부잘하지 키크지 성격좋지 이러니 내가 다른 남자가 눈에 블어올리가 그리고 내가 cc이런 로망도 있고 그래서 어떻게해서든 오빠랑 같은 학교가야지! 이런 마음있었어. 그 때 처음으로 울 엄마가 내가 석진이 오빠좋아하는거 좋아하심. 맨날 예쁜 딸이 차이고 다닌다고 좀 속상해하셨거든. 잘가다가 구월모평이 좀 아슬아슬해서 머리털 나고 제일 치열하게 살았다. 그 몇 달 동안. 

 

 

 

 

그리고 수능 전 날 독서실 사물함에 오빠가 초콜릿이랑 편지 넣어두고 갔는데 막 얼굴보고 가지 하고 아쉬우면서 또 아니야 얼굴보면 또 공부 못해 혼자 이래가면서 편지 한줄한줄 외울때까지 곱씹어 읽었다.맨날 내가 써주기만 했지 처음 받는 편지였거든. 사실 별내용도 아니였는데 

 

 

 

 

어쨋든 나는 인간승리로 오빠랑 같은 학교다니기에 성공했어.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내가 그동안 얼마나 순진한 생각을 하고있었는지 깨닫게 됐어. 무의식적으로 나는 내가 성인이 되고 오빠같은 대학생이 되면 뭔가 달라질꺼라고 생각했었나봐. 근데 사실은 하나도 달라진게 없었거든. 오빠 눈에 나는 여전히 길거리에서 질질짜던 중삼 울보인 것만 같은 거야. 

 

 

 

 

스무살 봉인이 풀리고 의도치않은 다이어트의 효과로 수험생신분도 벗어나겠다.한참 꾸미고 다녔어. 그때 막 주위에서 우리 탄소 요즘 완전 미모에 물올랐다. 어른들한테도 한창 꽃피는 때구나 그런말 듣고 그랬거든. 

 

 

 

 

그 날 동창회간다고 아직은 추운 겨울이지만 핑크빛도는 모직원피스에 흰 코트 입고 머리도 힘주고 그날 진짜 예뻐졌다는 말 많이 듣고 신나가지고 애들이랑 사진 찍어서 sns에도 막 올리고 거의 일 년만에 업로드였거든 카톡프사도 맨날 아무것도 없다가. 어쨋든 그렇게 막 들떠가지고 이제 나도 좀 여자로 보이겠지하고 술도 한잔했겠다 신나서 집에 갔어. 

 

 

 

그 날 애들이 택시 태워 보내주면서 내릴때 전화하라고 했거든, 그래서 술도 좀 깰겸 아파드 한 블록정도 전에 내려서 통화하면서 걷고있었어. 뭔가 시간이 지나서 좀 더 술기운이 올라오는 것 같기도 하고 막 통화하던 애 말하는게 웃겨서 엄청 웃으면서 가고 있는데 그 때 처음 포카리사준 그 편의점에 오빠가 있는거야. 눈이 딱 마주쳐서 나는 전화 끊고 막 반가워가지고 그쪽으로 가고 오빠는 거기서 나왔어. 

 

 

 

오빠가 술마셨냐고 묻길래 오늘 동창회했다고 그랬는데 뭔가 얼굴표정이 안좋은거야. 그래도 난 기분 좋으니까 막 조잘거렸는데 오빠는 막 인상구기면서 지금 일월인데 안춥냐고 치마가 왜 그렇게 짧냐고 무슨 중삼때랑 달라진게 없냐고 그러면서 자기 배낭을 뒤져서 좀 두꺼운 후드티 같은 걸 꺼내는 거야. 

 

 

 

 

오빠 옷이 크니까 입으려고 하면 입을 순 있는데 솔직히 나 오늘 엄청 공들여서 예쁘게 하고 나온거고 원피스에 코트입고 그 위에 후드티는 좀 오바아님? 내가 그렇게 애같이 보이나 싶기도 하고. 

아 무슨 여기에 후드티는 후드티야, 오빠 나 오늘 좀 이쁘죠? 나 잘컸죠? 이제 막 달라보이고 여자로 보이고 그래요? 막 이러는데 내가 안입으니까 내 말 무시하면서 그냥 후드티 허리에 둘러 묶더라, 이게 뭐냐고 울상지으니까 

"이뻐지긴 무슨, 처음 봤을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소나무야? 입 집어넣고 빨리 집에 들어가자. 부모님 걱정하신다." 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손목잡고 우리집 현관까지 친히 데려다 주더라. 하하하. 나 잠깐 울어도 되지? 

 

 

 

그리고 결정적인 건 어쩌다 집근처 카페에서 오빠를 봤는데 여자랑 같이 앉아있더라. 썸녀인지 뭐 같이 공부하는 사람인지 친군지 친구여친인지 무슨 사이인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본 순간 한 대 맞은 것 같았어.  

 

 

 

무슨 얘길 그렇게 진지하게 하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랑 얘기할땐 항상 어린애보는 눈빛인데 너무 다른거야. 뭐 저 여자가 오빠랑 별사이 아닐수도 있겠지. 근데 오빠가 영원히 솔로로 남아있진 않을거잖아. 언젠가 누군가가 오빠옆자리에 있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럼 난 어떡하지 생각했는데 아니 이 긴시간동안 난 그런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던거 있짘ㅋㅋㅋㅋㅋㄱ진짜 바본가. 

 

 

 

 

어쨋든 그러면서 조금씩 실감했던 것 같아. 아 이제 이 기나긴 짝사랑도 끝내야 할 때가 오는구나 하고. 또 그동안 나는 해볼만큼 다해서 이제 막 그렇게 큰 미련이 남진 않을것 같았어. 

 

 

 

어차피 나혼자 시작한 거라 그런지 뭐 그렇게 정리할게 많지도 않더라고 치킨이는 드디어 정신을 차렸냐며 우리오빠한텐 니가 아깝다고 축하주를 거하게 사줬다. 참 좋은 친구야!ㅋㅋㅋㅋㅋ 

 

 

 

어쨋든 그리고 딱 치킨이네 발길을 끊었어 얼굴을 안보는 편이 더 수월할것 같았거든. 그리고 그렇게 대학에 입학하고 대학은 고등학교랑 다르게 다른 과다보니까 얼굴 마주할 일이 거의 없더라. 바쁘게 지내다 보니까 또 그렇게 많이 생각나진 않았던 것 같아. 

 

 

 

아무래도 같은 동네에 살다보니까 가끔 버스정류장에서라던가 재활용쓰래기 버리는 날 같은 때 마주치긴 했는데 그냥 형식적인 인사 정도하고 금방 헤어졌어. 솔직히 그러고 나면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닌데 그렇다고 막 그렇게 죽겠는 것도 또 아니고 그냥 견딜 만 했어. 

 

 

 

소식듣는 것도 가끔 치킨이가 너 잘 그만뒀다고 그 인간 군대도 갔다와서 이제 다시 또 사춘기인건지. 요즘 히스테리 장난아니라고 그런거였어. 복학해서 적응하는게 많이 스트레스받나 싶기도했지만 뭐 그냥 넘겼지. 

 

 

 

 

그렇게 또 몇 달 지나니까 치킨이가 남자는 남자로 잊어야 한다며 자기 친구 중에 고등학생때부터 나 엄청 좋아하던 애가 있는데 진짜 괜찮은 애고 친한 친구라고 소개받아보라고 그러는 거야. 

 

 

 

원래 나는 소개받고 그런거 좀 거부감있는데 치킨이는 진짜 이런 말 잘 안하는 애거든. 이렇게 까지 말할 정도면 진짜 괜찮은 애겠지 싶기도 하고 제일 친한친구가 어렵게 꺼낸 말인데 그냥 알았다고 했어. 

 

 

 

그래서 만났는데 고등학생때부터 지켜봤다는 말이 뻥은 아닌지 진짜 나 학생부에서 뭐했는지 학교신문에 무슨 글 썼는지까지 다 알더라. 처음 봤는데도 유머감각도 있고 나랑 관심사도 비슷해서 어색함없이 말도 잘 통했어. 

 

 

 

 

그리고 뭔가 누가 나를 좋아해주는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기도 하고, 부담스럽지 않지만 또 자기마음 헷갈리지 않게 표현을 잘하려고 하는게 보이는데 막 서툴렀던 내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실수해도 그냥 귀엽더라. 그렇게 나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첫 소개팅을 했던 것 같아. 

 

 

 

 

어둑어둑해지고 집에 데려다 준다고 해서 그냥 아파트골목 근처까지만 데려다 달라고 했거든 그래서 편의점 골목에서 인사하고 헤어졌어. 또 연락할게. 응 그래 조심히 들어가. 고마워하고 뒤돌아 섰는데 또 편의점 간의의자에 앉아서 혼자 맥주마시고 있는 석진오빠랑 정통으로 눈 마주쳤다. 근데 또 못 본척 하기는 그런거야,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옆자리에 앉았어.똑똑 자리비었죠?이러면서. 

"왜 청승맞게 여기서 혼술해요." 

그랬더니 그냥 씩 웃었어. 

 

 

 

 

그러더니 '누구야,남자친구?' 이러는 거야. 근데 좀 짜증나더라 이때까지 내가 강아지마냥 목 매달고 있을 때는 관심도 없더니 그런 건 왜 물어본데 괜히 또 착각하게 싶기도 하고 그냥 몰라 좀 그랬어. 근데 왠지 티내면 지는 기분이라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음 어쩌면 그런 날이 올수도 있겠죠? 그 사람 오빠도 봤죠.어때 보여요?남자는 남자가 더 잘 본다던데.' 이랬더니  

 

 

 

 

제대로 못봐서 하고는 갈증이 났는지 들고있던 맥주캔을 벌컥벌컥 비우더니 한손으로 구겨서 테이블 위에 내팽겨치듯 내려 놨어. 근데 그냥 나도 급 한잔 하고 싶어서 테이블에 있는거 나도 한캔 깠다. 나 오년을 쫒아다녔는데 이정도는 받아먹어도 되죠?하면서  

그냥 왠지 오늘 막 그렇게 많이 한 것도 없는데 엄청 피곤한거야. 그래서 별말 없이 그 한캔도 엄청 빨리 비우고 먼저 일어나서 씻고 바로 잤어. 

 

 

 

 

아침에 일어나니까 소개팅남한테 카톡와있더라 어제 뭐 자긴 잘들어갔다 또보고싶다 그런건데 답장이 늦어서 미안하다고 답 보내놓고 연락온거 확인하는데 새벽2시에 김석진오빠한테 부재중이 와있는거야. 진짜 한번도 이런 적이 없어서 이건 뭐지 싶더라. 잘못 눌렀나 싶기도 하고 

전화를 할까 말까 하다가 그냥 안했어. 왠지 하면 안될 것 같아서. 

 

 

 

 

그리고 나서 소개팅남 두 번정도 더 만났는데 희안하게 그때마다 꼭 편의점에서 석진이 오빠를 만났다 괜히 구남친도 아니고 기분이상하게 이런 이상한 우연이 다있냐.계속 헤어진 시간대도 달랐는데. 

 

 

 

 

그리고 세번째 데이트였는데 어쨋든 만날수록 괜찮은 사람 같았고 또 누군가의 맹목적인 애정의 대상이 된다는게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더 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이러다가 진짜 내 첫 연애는 이 사람이랑 하게 될수도 있겠다 좀 씁쓸하기도 하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 

 

 

 

 

그 날 따라 이 남자도 뭔가 뜸들이다가 집 앞 공원같은데서 우리 관계를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도 되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나도 뭔가 대답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는거야. 발신자는 김석진오빠. 

안받으려고 했는데 매너좋은 소개팅남은 계속 전화가 와서 중요한 일아니냐고 받아도 된다고 자긴 먼저 가보겠다고 해서 결국 가고 전화 받음. 

 

 

 

"여보세요?"한참 불러도 아무 대답이 없는 거야 그래서 뭐야 잘못 눌렀나 하고 끊으려고 했더니 "탄소야." 하고 오빠 목소리가 들렸어. 근데 뭔가 평소랑 다르게 이상한거야. 뭐지 그래서 '오빠, 어디 아파요? 술마셨어요?' 이랬는데 어디냐고 계속 묻길래 공원이라고 했어. 근데 진짜 삼분도 안되서 나타나더라. 진짜 깜짝 놀랐잖아. 

 

 

 

 

근데 술냄새가 폴폴나는 거야. 난 진짜 석진오빠 이렇게 취한거 처음봤거든. 그래서 너무 놀라기도 하고. 왜 이렇게 취했냐고 하니까 '내가 못나서.'하면서 또 막 잘생긴 얼굴로 애처롭게 웃는데 아 진짜.무슨일 있나 싶고 또 내 가슴이 막 저릿한게 그 긴 짝사랑이 이렇게 쉽게 괜찮아 지지는 않는구나 싶더라. 아 미워 죽겠어, 김석진. 잘생기면 단가. 내 머릿속은 또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놓고. 

 

 

 

 

내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석진오빠는 입을 열었어. "탄소야, 너 누구꺼야?" 

 

 

 

진짜 기가 막혀서 말도 안나오더라. 괜히 울컥하고 화도 나고 더 웃긴건 그동안 반복학습의 효과인지 순간 나도 모르게 '오빠꺼'가 떠올랐다는 거야. 진짜 나를 무슨 호구로 아나 하고 화를 벌컥 내려고 했는데 김석진이 한발 더 빨랐어. 

 

 

 

 

"다시 오빠꺼라고 말해주라. 난 내꺼 너도 내꺼 그런 거 말고 나 다 너 줄께. 나 좀 봐주라." 하는데 항상 나한텐 엄청 큰 어른처럼 보였던 오빤데 막 이렇게 그 큰 눈으로 울먹이는 걸 처음봐서 그게 너무 충격적이고 분명 들었는데도 이게 무슨 소리지?하고 뇌가 못받아들이는 기분이었어. 내가 아무 대답도 못하고 있으니까  

 

 

 

 

"나 너무 늦었어? 근데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나 포기 못하겠어. 내가 잘못했어 탄소야. 

나 좀 봐주라" 하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나는 진짜 이거 꿈 아닌가 싶고 좋고 싫고보다도 멍하더라. 

 

 

 

"오빠 이거 무슨 뜻인데요. 갑자기 이게 뭔데요. 왜 울어요." 하니까 '내가 너를 진짜 좋아해.가지마.' 하면서 나를 끌어안고 애처럼 엉엉 우는거야. 그래서 일단 토닥토닥해주다가 뭔가 점점 실감이 나면서 나도 같이 울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꿈인지 생신지 모르겠지만 나의 기나긴 짝사랑이 결실을 맺는구나. 내가 헛짓거리를 한건 아니였어부터 그동안 혼자 마음고생한 것도 생각나고 막 이 오빠는 그동안 나 힘들게 해놓고 이제 와서 왜 이러는거야 막 미워죽겠다가도 또 나 좋아한다니까 생각하면 또 막 좋고 우는 와중에도 행복하고 그래서 그 밤에 둘이 부둥켜 안고 울었닼ㅋㅋㅋㅋㅋㅋㄱ두 찐따가 막 나 진짜 안되겠어엉엉하고 왜 이제와서 말해요 엉엉하고 아주 그냥 동네창피해 죽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ㅋ 

 

 

 

그렇게 한참 울다가 나는 울다지쳐서 잠들고 어떻게 됐는 지는 잘 모르겠고 깨보니까 오빠집 오빠방 오빠침대 오빠품속이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날 치킨이도 과행사때문에 자취하는 친구집에서 자고오고 부모님도 부부동반 여행가셨더라고 나이스 타이밍이지 진짜ㅋㅋㅋㅋㅋㄱㅋ윽 눈뜨자마자 상황파악이 안되는데 어제 울어서 퉁퉁부은 눈탓에 조금씩 실감이 나는 거야.헐 어제 그게 진짜 현실이라니. 

 

 

 

 

내가 꼼지락거려서 그런지 오빠도 깨가지고 둘이 눈마주쳤는데 세상에 내가 오빠좋아하고나서 본 얼굴중에 젤 못생긴 얼굴이얔ㅋㅋㅋㅋㅋㄱㅋㅋ얼굴도 눈도 퉁퉁부어가지곸ㅋㅋㅋㅋㅋㅋㄱ잘생긴 얼굴이 진짜 못생겨졌는데 그게 왜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이냐곸ㅋㅋㅋㅋㅋㅋㄱㅋ오빠도 정신 못차리다가 막 얼굴 새빨개져가지고 나 꼭 끌어안더라. 그래 창피하시겠져. 어제 무슨 짓을 했는데. 그리고 무슨 일이있었게? 김석진 청문회가 열림 

 

 

 

 

 

"어..어제는 그게 " 

"기억 안난다고 하기만 해봐요.진짜 오늘 저세상가는 거예요" 

 

 

 

아니 그게아니고 막 이러면서 멘붕인 얼굴이 눈에 보였어. 맨날 나만 약자같은 느낌이었는데 나한테 쩔쩔매는 김석진이라니...! 

 

 

 

 

"오빤 지금 부터 그냥 묻는 말에만 대답해요.알았죠?" 

"으 응" 

"오빠 나 언제부터 좋아했어요?" 

 

 

 

 

이게 뭐 그렇게 어려운 질문이라고 눈동자가 이리저리 굴러가느라 정신이 없다. 

"그럼 언제 나좋아한다는거 알게됐어요?" 

하니까 그제서야 대답이 조금씩 나왔어. 내가 답답해서 진짜 하루종일 질문만 백개는 한것 같다. 종합하자면 처음에 평소에도 내 생각할 땐 그냥 귀여운 여동생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군대가기 전에 어렴풋이 그럴 수 도 있겠다고 생각했고 군대에 있을때 확신이 들었다. 하루종일 내 생각이 나고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죽을것같을때 내 얼굴이 떠올랐다. 내 편지를 매일 기다리고 나 고삼때 편지가 점점 띄엄띄엄와서 엄청 불안했다. 

 

 

 

 

근데 왜 나한테 말 안했냐고 했더니 어차피 자긴 군대가고 제대하고 나서는 몇 달만 기다리면 되는데 그거 못참아서 괜히 다른 사람한테 나 손가락질 받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해서 나한테 엄청 혼났다. 그게 말이야 방구야 진짜. 내마음은 진짜1도 모르고 

 

 

 

 

그래 좋다. 근데 나 20살 지난지 반년이 다 되가는데 왜 지금까지 말 안했냐고 하니까 난 이제 갓 스물이라 너무 신나있어서 조금은 자유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때 나 동창회날 카톡프로필사진 바뀐거 보고 불안해서 아진짜 안되겠다 하고 이젠 얘기하려고 그 늦은 시간에 편의점에서 나 계속 기다린거였데 근데 자긴 질투나죽겠어서 말이 예쁘게 안나오고 난 나대로 화난것 같은데 또 휙 들어가버리고 그 이후에 왠지 모르겠는데 자꾸 내가 자기를 피하는 것 같은느낌이 들고 

 

 

 

 

치킨이까지 탄소맘 받아줄거 아니면 그만 마음 고생시키고 포기하게 냅두라고 하고 미치겠는데 한편으로는 그동안 나때문에 마음고생하다가 이제야 좀 정리해서 괜찮아졌는데 괜히 내가 더 힘들게 하는거 아닌가 연애를 해도 오년이면 헤어지기도 다반산데 내가 어리니까 습관적으로 좋아하다가 이제 진짜 식은건 아닌가 

또 나랑 치킨이랑 젤친한친구고 부모님까지 탄소 좋아하시는데 괜히 잘못되면 그 관계까지 망가지는건 아닌가. 혼자 아주 이세상 고민은 다하고 계셨어요. 으유. 진짜 미워할수도 없고.  

 

 

 

 

근데 막 치킨이한테서 나 누구만난다는 얘기듣고 실제로 자기 눈으로 보고나니까 막 자기는 자기가 참고 놓아주고 그런거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고 그런거 못하겠다고  

 

 

 

오빠가 얘기하는거 들으니까 내가 짝사랑만 주구장창했지 연애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이런 눈치가 없었구나 왜 몰랐지 싶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우연히 마주친 줄 알았던 것들이 다 오빠가 나기다렸던 거라는 것도 알게되고 난 여태까지 나 혼자만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어쨋든 그날 오빠 나한테 하루종일 혼남. 처음엔 막 민망해하면서 제대로 대답도 못하더니 나중엔 하도 꼬치꼬치물으니까 해탈해서 자기가 술술 다음 질문까지 대답함. 

그날 나한테 진짜 세뇌교육 받았닼ㅋㅋㅋㅋㄱ 

오빠 그래서 잘했어요, 잘못했어요. 이제 어떻게 해야 돼요 이래가면섴ㅋㅋㅋㅋ윽 

 

 

 

 

그래서 어떻게 됐냐구?내가 그렇게 꿈꾸던 캠퍼스커플의 꿈을 이뤘다! 그리고 주변사람들한테 내가 오빠 쫒아다녔다고 하면 하나도 안믿는닼ㅋㅋㄱㄱㅋㅋㅡ 오빠는 이제와서 자기가 먼저좋아했다고 자기가 더 좋아했다고 우기고 막 그래ㅋㅋㅋㅋㅋㅋㅋ 

젤 큰 변화는 한 번 데인게 효과가 있는건지 아니 그동안 도대체 어떻게 참았는지 요즘엔 끊이지 않는 애정표현에 내가 오히려 몸둘 바를 모르겠다. 사실 예전에 나는 말만 청산유수였지. 딱히 그 이상 뭔갈 시도 하진 못했는데 이제 확실히 연인이라 더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오빠의 거침없는 표현에 1일 1심쿵하다가 심장병으로 죽을것만 같음. 

 

 

 

 

내가 예전에 하던 아침마다 뭐 하나씩 사서 기다리는거랑 또 뭐가 그렇게 불안한지 내가 가는 모임마다 데리러온다. 자기가 남자친구라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은가 봐. 내가 귀여워서 봐준다. 

내가 나 못 믿냐고하면 그게 아니라 아가가 너무 예뻐서 그렇다며 윽 난 오빠가 나한테 아가라고 부르게 되는 날이 올 줄 몰랐다. 진짜. 

 

 

 

 

오빠는 반말쓰고 나는 존댓말 쓰니까 오빠가 나한테 말 왜 안놓냐고 했는데 난 전부터 나도 반말쓰면 진짜 치킨이랑 똑같이 친여동생같이 생각할까봐 그런거라고 앞으로도 말 안놓을거라고 했거든. 그러니까 그럼 오빠도 말높인다고 안그래도 둘이 나이차이가 나니까 자기가 무의식중에라도 말실수하는거 방지하고 좋을 것 같다고 하면서 

 

 

 

 

우리는 사귐과 동시에 존댓말 커플이되었다. 물론 치킨이는 헛구역질을 했지.ㅋㅋㅋㅋㅋㄱ치킨이 맨날 입만열면 토할것같댘ㅋㅋㅋㅋㅋㅋ놀리는 재미로 산다 요즘. 어쨋든 니가 내 새언니라니 토할것같지만 다른 여자누가 들어오는 것보단 훨씬 나을것같다며ㅋㅋㅋㅋㅋ사랑한다! 

 

 

 

 

그리고 그동안 난 좋아한다는 말은 수도없이 했지만 사랑한다고는 한번도 한적없었는데 이말은 오빠한테 먼저 들었다! 근데 되게 뜬금없이 아침에 학교가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요즘 사는게 너무행복해 좋아죽겠다 

 

 

 

 

그동안 나 마음고생시킨것 때문에 오빠는 나한테 항상 미안한가봐. 그래서 예전과는 반대로 오빠가 나한테 잡혀산다아.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는 말이 항상 맞는건 아닌가봐. 그니까 더 많이 사랑하든 지금은 조금 덜 사랑하든 일단 사랑하고 살자! 나중에 후회는 하지 않게,  

 

안녕, 예쁜사랑해! 

 

 

 

 

 

 

 

 

 

 

 

 

 

 

 

 

아진짜 나 처음엔 불친절한 상홤설명과 대사 몇 줄로 일곱명을 한세트트에 집어넣은 한 화를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작가는 병이 있어여 디테일병 엉엉 

이걸 지금 다섯시간동안쓰는게 말이됩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주니는 꾸벌달달했는데 석지니는 짠내나서 놀라셨다구여?ㅋㅋㅋㅋㅋㅋ여주가 연애초보라서 넌씨눈까지는 아닌데 좀답답한 캐릭텁니다 하핳 그래도 귀엽자나여 하핳 시간이있으면 한번더 읽어보세여 답답할 석찌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하 ##ㅇㅇ이는 연애고자☆ 

아 몰라 망했어 난몰라 자러가야겠다.돌은 던지지 마세여 

저번글에 예상외로 요즘 화력안좋은거 아는데 댓글써주신 분들덕분에 신나서 썼어요 진짜 감사해요♡힣 

근데 이번 글은 맘했어 똥망이야 엉엉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ㄱ웃는게 웃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제아시겠지만 작가는 울보는 아니지만 우는씬쓰는거 좋아해요.핳 

사람의 감정이 격해지면 눈물이 빠질수가 없는데 특히 연애감정에서 눈물은 사랑앞에서 무너지는 것같아서 더 좋아해요 윽 원래 연애할땐 감정이 특히 롤러코스터가 되잖아여 하핳, 사랑은 원래 찌질해야 맛이죠하하핳 

변태같지만 저랑 취향이 맞는사람이 한사람정도는 있겠죠?하핰ㅋㅋㅋㄱㅋㅋㅋㅋ아진짜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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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꺄아악 전글 보고왔는데 작가님 제 취향 제대로 저격ㅜㅜ많이 많이 써주세요ㅠㅠ글잡가뭄속에 이런 단비가!♡♡
7년 전
무미
우와아아 다행이다아아 감자해요!
7년 전
독자2
ㅅㄷ
7년 전
무미
이건 무슨의미인가옄ㅋㅋㅋ
7년 전
독자3
아ㅜ진짜ㅜㅜ예뿐사라우ㅜㅜ
7년 전
무미
꽃길만걷겠죠이제하핳
7년 전
독자4
헐....작가님... 어떡하죠? 취적이에요 ㅠㅠㅠㅠㅠㅠ 작가님이랑 저랑 잘맞는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오빠 짝사랑하는거부터 약간 찌통이길 바랬는데 헿ㅎㅎ헿ㅎㅎㅎㅎㅎ 감사해요 이번편도 진짜 잘봤어요!! 암호닉 받으시면 신청하고싶어요오..헤
7년 전
무미
헐 다행이다아아!!저랑 취향이 맞으시다니♡전 사실 찌통잘 못써여 내맘이 너무 아프고 난리. 이번에 여주 놓는씬쓸때도 나도 모르게 대사에 맞춰서 푹한숨쉬곸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그렇지만 찌통이보고싶으시다면 한번데리고 오겠습니당.그리고 암호닉 그,,그런것도해요?!우왕전너무 좋죠오
7년 전
독자5
망했다니.....저 완전 몰입하면서 읽었는데여ㅜㅠㅠㅠㅠ보다 질질 짰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대박 신알신하고 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더 럽...♡
7년 전
무미
진짜요?우와아아 대박이다 감사해요!독자님도 더럽♡♡♡
7년 전
독자6
꺄아아///스윗가이 남준이 다음엔ㅠㅠㅜ센빠이ㅠㅠ석진인가요ㅠㅠㅠㅠㅠㅠ세상에ㅠㅜㅜㅜ어찌이리 제 마음을 흔드시는지ㅠㅠㅠㅠㅠㅠㅠ전편만큼이나ㅠㅠㅠㅠ너무나ㅜㅜㅜ설레네요ㅠㅠㅠㅠㅠ작가니뮤진짜 애정해요❤️세상에나 지져스ㅠㅠㅠㅠㅠㅜㅜㅜ두근두근거려요ㅠㅠㅠㅠㅠ벌써 다음화가ㅠㅜㅜ기대되느뉴ㅠㅠㅠㅠㅠ(그렇다고 부담가지시진 말구여❤️)오늘도 잘보고가요ㅠㅠㅠㅠ
7년 전
무미
ㅋ아진짴ㅋㅋㅋㅋ댓글만으로 어떤분인지 알아볼것같아욬ㅋㅋㅋㅋㄱㅋ오늘은 전편처럼 대놓고 꿀이아니라 걱정했는데 좋아해주식니까다행이다아!ㅋㅋㅋㅋㅋ빨리다음화쓰러가야할것같다 힣♡♡
7년 전
독자7
잇힝❤️ 기대할께요 작가님❤️
7년 전
독자8
대박적이에요ㅜㅜ진짜 완전 몰입해서 봤어요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께요 작가님!! 잘보고갑니다~♡
7년 전
무미
힣 다행이다 고마워요호♡
7년 전
독자9
으어ㅠ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ㅠ이거뉴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설레요퓨ㅠㅠㅠ아ㅠㅠㅠ심장아파요!!!!아프다구요!!!ㅠㅠㅠㅠ작가님!!!사랑해요ㅠㅠㅠ
7년 전
무미
심장이 아프다니!!!ㅋㅋㅋㅋ안됩니다하아 ㅋㅋㅋㅋㅋㅋ설레주시니 다행입니다 답답하다고 돌맞을까 걱정했는데
7년 전
비회원96.239
뜬금없지만 사랑합니다 작가님. 필력이..!!장난아니신..!!! 연휴때 와서 힐링하구갑니다ㅠㅠㅠ제심장 오늘 제대로 조져놓으셧어요ㅠㅠㅠ암호닉 받으신다면..!![망개찜]으로 신청해도 될까요..?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7년 전
무미
우와다행이다아 암호닉이라니!감사해여!
힣 저도 싸랑합니다하!

7년 전
독자10
작가님 전혀 뱐태같지않아요 저도 이런취향이거든요 조심히 신알신누르고가ㄱ요!
7년 전
무미
배운변태!힘냅시다하 알람울리게 노력하겠습니당
7년 전
독자11
아세상에 작가님 너무 좋은데요 이대로 쭉가주세요 세상에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ㅋ흐아 이말너무좋다!고마워여 나진짜 똥망했다그랬는데
7년 전
독자13
ㅠㅠㅠㅠㅠㅠ작가님 ㅜㅜㅜㅜ넘나..후 이런 짠내도 좋습니더ㅜㅜㅜ헝 새벽에 설레서 신알신 누르고 갑니다ㅜㅜ 좋은하루되세요!
7년 전
무미
고마워요!추석잘보내세요호~!
7년 전
독자14
넘 예쁜데요?ㅠㅠㅠㅠ계속 예쁜 사랑하기룰
7년 전
무미
힣 다행이네요!독자님도 예쁜사랑하세여
7년 전
독자15
마음 하나 확인하기에 꽤 오래 걸렸으니 회복해야죠 남은 생동안 ㅎㅎㅎㅎ
7년 전
무미
남은생동안이라니 독자님이 절 심쿵하게 하셨어여 윽
7년 전
독자16
끄앙!!! 작가님ㅠㅜㅠㅜ
진정 저를 죽일 셈입니까!
프로 심장 저격러... 솜사탕도 아닌데 왜 자꾸 저를 녹이려하시는지요ㅠ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ㅋㅋ아싸 프로심장저격러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여!솜사탕같은 달달한 글로 자꾸자꾸 놀러올테니 녹아주세여!!
7년 전
독자17
헐 작가님 설레 죽을거같아요ㅠㅠㅠ엉엉 신알신 누르고 갈게용
7년 전
무미
신알신이라니!감사해여어♡
7년 전
비회원135.135
5시간이라뇨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만큼공을들여쓴게 완전 눈에들어옵니다 석찌니라니이이ㅣ이ㅣㅣ이ㅣ.....ㅜㅜㅜㅠㅠㅜㅜㅜㅠㅜㅜㅠㅠㅠㅠㅠ완전설레요ㅠㅜㅜㅠㅜㅜㅜㅜ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ㅋㅋ제가 막 쓰다보면 자꾸 디테일들이 뿔어나서 시간이 점점늘어나여 엉엉 그래도 석찌니가 좀 마니 오래걸린편이예여!어쨌든 감동적인 댓글감싸해여 엉엉
7년 전
독자18
센빠이!!!!!! 앓다죽을 센빠이ㅠㅠㅠㅠ 자기도 같이 좋아했다니!!! 둘 다 너무 귀여운것 아니게요?ㅠㅠ 아 행복해요 이 글 ❤
7년 전
무미
힣 그러쳐!!!석찌니 어빠 얼마나 답납했을까....! 저도 행복해여 댓글♡
7년 전
독자19
허어어엉 처음엔 여주 짠내퓨ㅠㅠㅠㅇ어어어어어어어ㅠㅠㅠㅠㅠㅠ이랬는데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 로망인 남친상ㅠㅠㅠㅠㅠㅠㅠㅠ싸라해 석진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귀여웤ㅋㅋㅋㅋㅋ제 글 여주들은 짠내를 오래 못맡습니다!작까가 알레르기가 있어여...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20
와 대박 아니 제가 아 글잡 뭐 볼까^~^ 하다가 자까님 글 있길래 모험정신 강한 저는 최애 석진이꺼 부터 봤는데.... 자까님... 자까님은 절 설렘사 당하게 하시려고 5시간을 불태우신게 분명합니다... 매말라가는 글잡에 단비같은 글ㄹ....☆ 이제 남준이도 읽고 정국이도 읽고 설레 쥬그러 가는일만 남았네요!
7년 전
무미
흐아아아열시간도 불태우고싶게하는 댓글 감샤합니다아..! 흐아 그래서 다른애들ㄴ도 성공했나여??(궁금)신이나네옄ㅋㅋㅋㄱㅋㅋㅋㅋ
7년 전
독자21
와 뭐져 ...... 남준이꺼도 완전 심쿵 하고 석진이꺼 읽으러 왔는데 더 ......... 제 심댱을....저격 탕탕..... 하시규........ 윽 완전 너무 취향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 콕 누르고 갑니다 흑흑
7년 전
무미
우와아아 다행이다!계속 못자니까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자고 내일이나모래쯤 신알신 울리도록할께여!!
7년 전
독자22
하...이 짠내도 달달하게 바꾸는 자까님ㅠㅠㅠ 사랑합니다ㅠㅠ 다음편도 너무 기대되요 ㅎㅎ
7년 전
무미
힣 감사해여!!작까가 짠내를 오래못맡는 병이있어가지곧ㅋㅋㅋㅋㅋㄱㅋ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닼ㅋㅋㅋㅋㅋㅋ기대..3감사해여!
7년 전
독자23
김석진이에요 죄송한데요 이 글은 너무 제 취향 자격이네요 전 이 편이 제일 좋습니다..왜냐하면 석진이가 제 최애인것도 있는데 막 석진이가 쩔쩔매고 그렇게 귀여우면 취향저격 안당합니까ㅜㅜㅜ아니 의식의 흐름따라 슨건데 한 번 더 읽고 올게요ㅜㅜ
7년 전
무미
ㅋ윽ㅋㅋㅋㅋㄱㅋㅋㅋㄱㅋ귀여워여어떡햌ㅋㅋㅋㄱㅋㅋㅋㅋ
7년 전
독자24
아후.. 한 번 더 읽고 왔는데요 제가 변태는 아니지만 저렇게 좀 울먹이는거 좋구요ㅜㅜ 질투하는거 매우 가장 좋습니다 아주 바람직하네요 그리고 저 훅훅 치고 들어오는 멘트들 좋아요 좋아 변태가 아니긴 무슨 그냥 이 구역 최고 변태할게요ㅜㅜㅜ석진아 평생.질투해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ㄱㅋㅋㅋㄱ아진짜 짱좋다아아 질투하는 석진이 자주 데려와야겠네요!ㅋㅋㅋㅋㄱ하필이면 암호닉도 김석진이얔ㅋㅋㅋㅋㅋ우리 변태끼리애정합니다♡
7년 전
독자31
사실 제 최애가든욯ㅎㅎㅎ
7년 전
독자25
하ㅠㅠㅠ 역시 샌빠이는 학ㄱ선배가 진리죠 ㅠㅠㅠㅠ 오빠나도 오빠랑 동문하고 싶어!! 꺼이꺼이ㅠㅠㅠ
7년 전
무미
ㅋㅋㅋㅋ하..!!!뭘 잘아시는 분이 오셨어..!!
7년 전
독자26
저 이거 진짜 개취로 역대급이니까 슼해갈게여. 넘 좋자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무미
우아아어 감사해여..2슼이라니!!!그리고 말씀해주셔서 더 좋음..!맨날 슧하면 궁금했었는데 하핳 다행입니다하
7년 전
독자27
ㅠㅠㅠㅠ와 이런글 너무좋아요 작가님 ㅠㅠ 잘보고갑니다 !!
7년 전
무미
댓글감사해여!!!흐아아아 다행이네여
7년 전
독자28
아니예요!! 진짜 글 소재 좋아요!! 분량도 꽤 많은거 같은디.. 우오.. 대단하시네요!! 진짜 석진이 이 고구마같은 자식아!!! 으이그... 정말 그래도 둘이 달되서 다해이닿ㅎㅎ
7년 전
무미
석진이는 솔직히 제 새벽을 갈아넣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우리 석찌니어빠도 힘들었을거예여..!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작가가 짠내를 오래 못맡아서 앞으로도 이런식이 될것같습니다 헤헤
7년 전
독자29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다시 오빠 거라고 해주면 안 되냐 할 때 저 눙물날 뻔 했어요 찌통,,, 괜찮아요 달달했으니까 허우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무미
흐아 성공했다!!!!함정카드가 제대로 작동했네요!!ㅋㅋㅋㄱㅋㅋ
7년 전
독자30
석진센빠이ㅠㅠㅠ너무좋아요...왜이렇게설레는거져..☆심장팝핀두둥ㅋㅋㅋㅋ잘보고갑니담!
7년 전
무미
석진이가 다했습니다 하..그비주얼이면 그냥 끝장났죠
7년 전
독자32
으아아어너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심자유ㅠㅠㅠ내 심댱이ㅠㅠㅠㅠㅠㅠ어어우우어ㅜ우ㅠㅠㅠ
7년 전
무미
흐아아아아아 귀여워여
7년 전
독자33
하유ㅠㅠ넘...조타....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무미
저는 독자님이 좋습니다❤❤❤❤
7년 전
독자34
저는 석진이 편이 왜이리 설렐까요 ㅠㅠㅠㅠㅠ막 자기가 좋아하게 된 걸 깨닫고, 여주가 잘 되어가는 것을 볼 때 불안해서 애기 같아지는 오빠는 어떻게 막 .. 귀엽고 사랑스럽고 ㅠㅠㅠㅠㅠ 누구꺼냐고 물으면 다시 오빠꺼라고 해달라는 말이 왜이리 맴찢이면서도 설레는지...!흑흑흑흑흑
7년 전
무미
그것은 석진이이기 때문이죠!!ㅋㅋㅋㅋ하 진짜 너무 제가 쓴 포인트를 딱딱 알아봐 주시면 쓴사람은 너무 황홀합니다
국어 만점받으셨을듯ㅋㅋㅋㅋㅋㅋㄱ
네 바로그거죠 ㅠ ㅠ 석진이의 발림포인듭니다아아 석진오빠엉엉

7년 전
독자42
으잌ㅋㅋㅋㅋㅋ석진오빠 날가져요 광광 8ㅅ8 저는 무미영역 만점입니다 ^*^❤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ㄱㅋ네 에이쁠드릴게요! 평생 시험치러오세여!!!!ㅋㅋㅋㄱㅋ(협박)ㅋㅋㅋㅋ흐아 트렉리스트가 떠서 너무 설레지만!!! 어쨌든 굿밤 좋은꿈꾸세요!!제애정도갖고 빼먹지 말고 가져가시구여❤❤❤마무리는 제가 합니다아
7년 전
독자35
ㅋㅋㅋㅋㅋㅋㅋ뭐야 너무 귀엽잖아ㅋㅋㅋㅋㅋ 둘다 삽질하다 결국 이루어졌다는 해피엔딩!!!
7년 전
무미
ㅋㅋㅋㄱ그렇습니다아!!해피앤딩이 짱이죠 늘 짜릿합니다 하핳
7년 전
독자36
우오오오오 결국 이어져서 너무 행복합니닿ㅎㅎㅎㄹㅎㅎ 결혼까지 하시길❤ㅋㅋㅋㅋㅋ 작가님 그럼 또 다음편 읽으러갑니닿ㅎㅎ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ㅋ힣 전 짠내를 오래 못맡는 병이 있어요!ㅋㅋㅋㅋ힣 다음편ㅇㅇㄴ 잘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답이 차아암 빌ㅇ다무밐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37
와..박지민편보고 한바퀴 다 돌리러왔는데 진짜 작가님 사랑해요..어쩜 이리 내 마음을 막 들었다놨다ㅠㅠ읽으면서 자꾸 석진이 얼굴 생각나는건 뭘까요..☆아련☆글써줘서 고마워요❤
7년 전
무미
진짜요??하핳 전 사실 좀 부끄러워요 왜 보면볼수록 부족한것만보이고 하핳ㅋㅋㅋㅋㄱㅋㅋㅋㄱ 애정으로 읽어주셔서 그래요 석찌닌데요!!!!!!석찌닌데 무슨말이 더 필요합니까!!!ㅋㅋㅋㅋㄱㅋㅋ너무감사해받겠습니다 애정합니다❤❤❤❤
7년 전
독자38
작가님이 변태면 나도 변태~^^ 느낌 아니까~^^ 작가님 취향=내 취향 이니까~^^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조아!!!!!!!!초면인지는 모르겠으나 싸랑합니다!!!!
7년 전
독자44
아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감동 받아도 되는 거져!!!!!! 이렇게 친히 댓글도 달아주시다니☞☜ 아 지금까지 제가 계속 여쭤보고 싶었던 게 있는데 암호닉 신청 말이에요.. 지금은 못 하는 건가요??ㅠㅠㅠㅠ
7년 전
무미
어! 저왜 이거 지금발견했죠 ㅠ ㅠ댓글단줄알았는데윽!!
가장 최근 공지확인해보세요! 지금암호닉과 메일링받고있어요홓

7년 전
독자39
작가님 필력 스고이...... 저 글잡 지박요뎡인데 초록글에 못 보던 글 우연히 보게돼서 자존심 금 갔자나여.
그래서 들어왔자냐여. 미리보기로 분량 터지는 거 보고 입틀막하면서 구독료 지불했자나여.
세상에... 한 멤버로 각자 다른 컨셉으로 이야기 진행하는데, 한 회 만에 기승전결 막힘없이 술술 이어지자나여. 독자 놀랬잖아여.
자까님의 사랑스런 디테일 표현에 빠네빠네 빠네버렸자냐여. 책임질거냐여(?) 저 원래 사람 가지고 내 꺼네 누구 꺼네 소유 확인 싫어했는데 달달해서 죽을거같자냐여::
석찌가 울면서 너 누구꺼야 ㅇㅅㅇ... 하는 거 상상해서 코피가 퐝 터저버렸자냐여 광광 울었자나여
결론은 자까님 뽀뽀 해주고 싶자냐여. 나란 여자 글잡 지박요정이지만 눈 꽤 높잖아여. 아무나 신알신 안하자냐여.
근데 전글에서 바로 신알 눌렀자냐여. ^..^
지금 너무 행복한 거슨... 정주행 할 내용이 이렇게나 많이 있다는 거자나여^^ 비록 담주부터 셤이지만 수시충... 고3의 패기로 즐감 지금 당장 할 거라는 거..(씨익)
자까님 너무 좋자나여. 내 사랑을 바다여. ♥

7년 전
무미
저 이댓글 도대체 몇번을 정독했는지 모르시죸ㅋㅋㅋㅋㅋㅋㅋㅋㄱ아진짜 이런 귀여운 글잡요정이 제 글에 나타나주다니!!!
아진짜 왜 이렇게 사랑스럽고 그러면 지금 무미를 죽이실 셈입니까???!!!?
나진짜 미치겠어욬ㅋㅋㅋㄱㅋ❤❤사랑받고 따따따블로 얹어드립니다!!거절은 거절입니다!! 나 이런 디테일 있는 댓글 진짜 너무 좋아요!! 애정의 눈으로 읽어주신게 너무 느껴져서 진짜 열심히 쓴 보람이있다!!!!신난다!!!!(훌라춤을 춘다)
디테일 좋아해주시는 것도 너무 좋네요 제취향이신가본데묘??!!! 윽 취향까지 거스르며 달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부족한 무미를 예쁘게 봐주셔서그래요!!! 글잡요정의 간택을 받다니 겁나 신나는구만요!! 셤은 잘 준비하고 계신지 모르겠어요!!마지막까지 힘내세요❤저의 응원도 받아가시죠!!!저 이거 진짜 글 막힐 때마다 보러올것같아요 핳

7년 전
독자43
햫.. 세상에... 이런 핫한 반응 예상못했자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글 읽고 너무 감명받아서 제 느낌적인 느낌을 표현한것뿌닌데ㅠㅠ꺄꺄 저야말로 영광이에여ㅠㅠㅠㅠ
결론은 무미님♡나ㅋㅋ
전 앞으로도 애독자의 길을 걸을겁니다(비장)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ㄱ아 진짜 이 예쁜사람 어쩌면 좋죸ㅋㅋㅋㅋㅋㄱ그럼요 오나안오나 볼껍니다(협박) 트랙리스트가 나와서 잔뜩부푼 마음을 안고 우리 오지않는 잠을 청해보아요!!!좋은 꿈꾸세요!!애정합니다❤❤마지막은 제꺼니까 답글대신 미소를 지으며 뒤로가기를 누르시면 됩니당
7년 전
독자40
와 김석진 내 심장 조지고.... 나는 석진이의 노예.... 아니 왜 내 친구들은 하나같이 다 오빠가 없고.... 왜 다 첫째딸이고 여주는 왜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거에요... 진짜 여주 너무 귀여워서 여주한테 입덕할뻔 했잖아요ㅠㅠㅠ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댓글이 너무 귀여워서 독자님께 입덕하고 싶다만 어디로 들어가면 되나요?? 아진짜 무미 복도많네요!!!
석찌닌데???석진이???!!ㅋㅋㅋㅋㄱ그런 오빠...드물거예요ㅋㅋㅋㅋㅋ석진이가 사실 다함..!
여주까지 사랑스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다 애정썬그라스끼고 봐주셔서 그래요 독자님의 사랑스러움에 축복을!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무미
독자니이이임!! 감사해여!! 울지는 말고오옫ㅋㄷㅋㅋㅋㄱ
7년 전
독자45
갸악 추천받구 읽으러왔는데 너무 설레요ㅜㅜㅜㅜㅠㅡㅠㅜ
7년 전
무미
ㅋㅋㅋㄱ추천받으셨다니!!!우아아아아 진짜요?? 그사람누구야 뽀뽀해줘야겠넼ㅋㅋㅋㅋㅋㄱㅋ(영원히안나타난다고한다)ㅋㅋㅋㅋㄱㅋ즐거운시간이셨다니 다행이예요♡
7년 전
독자46
이글 진짜 내 취저다.... 허얼 맨날 들락날락 하면서 이글만 볼것 같애 ㅜㅜㅜㅜㅜ 진짜 넘 좋아 어떻카지 ㅜㅜ 작가님 사랑해요 ㅜㅜㅜ 진짜루요 그럼 나는 얼렁 다른 멤버 누구꺼야 시리즈 보러 가야겄다 헤헿 히히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ㄱ댓글이 이렇게 귀여워도 됩니까??ㅋㅋㅋㅋ흐아아아아 또 창작욕고 들게하시네요! 노리신거죠??ㅋㅋㅋㅋ
흐아앙 나 이런 애정 몸둘바를 모르겠어여 그냥 받고 따따블로드리겠습니다!!ㅋㅋㅋ다른 시리즈들도 좋으셨으면 좋겠네요오!❤

7년 전
독자47
ㅜㅠㅜㅜㅜㅠㅠ나도씨씨하거싶다ㅏㅜㅜㅜㅠㅜㅜㅠㅠㅜㅠㅠ뿌에에에ㅔ엥왜이리설레요ㅠㅜㅠㅜㅠㅠ진짜너무너무잘읽었어요감정이입오져..♡♡사랑합니다ㅋㅋ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ㅋ아 진짜 저두요!ㅋㅋㅋㄱㄱㅋㅋㅋ힣ㅋㅋㅋㄱㅋㅋ씨씨하지마세여!!(단호) 그치만 겁나 괜찮은 남자 만나는겁니다아!!ㅋㅋㅋㅋㄱ감정이입잘되셨다니 뿌듯하네요 무미성공했네!
7년 전
독자48
귀여운 석찌 센빠이네요ㅠㅠ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ㅋㄱ석찌 센빠이져 역시 석진이는 연상이어야해요 엉엉
7년 전
독자49
대박ㅡ누ㅜㅜㅜㅜㅜㅜㅜㅜ 넘나 설레는것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나 이분 누군지 알것같앜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50
다람이덕이에요!! 다시 읽어도 석진이글은 진짜 밀당이 확실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진이 의도하지 않은 밀당쟁이ㅋㅋㅋㅋㅋ 여주랑 석진이랑 꽁냥 꽁냥 사귀는 모습 보기 좋아서 대리 설렘 하구 있네여..! 좋은글 감사합니당♥♥♥
7년 전
무미
다람이덕님❤❤❤또 보니 반갑네요오오 의도치않은 밀당!! 두 연애찐따끼리의 만남!!ㅋㅋㅋㅋㅋㅋㄱ작가는 왜 이런게 좋은 걸 까요!하핳 예쁜말 감사해요!! 앞으로도 꽁냥꽁냥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오!❤❤
7년 전
독자51
눈치보는 석진센빠이 너무 좋아요 거기다 cc라니 성공했네요
7년 전
무미
그쳐!! 김탄소 짱성공했답니다앟
ㅋㅋㅋㅋㄱㅋㅋㅋ두 연애찌질이는 너무 귀엽습니다

7년 전
독자52
와 이거 대박이ㅔ여 대박 ㅈ대저어ㅏ우우ㅏ아ㅡ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ㅋㄱㅋㅋ핳 이런 격한 댓글 너무 좋앟ㅋㅋㅋㅋㄱㅋ흐오아아 앞으로도 심장뻠삥하는 글로 돌아오겠습니다핳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오❤
7년 전
독자53
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서 내내 꺽꺽거리면서 봤어여ㅠㅠㅠㅠㅠㅠㅠ와 너무좋아 달달한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7년 전
무미
흐아 좋은 시간이었다니 제가 더 신이 나는 군요오!!!ㅎㅎㅎㅇㅎ 이렇게 예쁜댓글 써주셔서 감사해요❤❤❤❤덕분에 자구자꾸 다음화를 쓰게돼요
7년 전
독자54
이런글좋아요ㅋㅋㅋㅋ둘다 좋아했는데 모르고있다 밝혀지는?그런컨셉!!♡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ㅋㄱ저두요!!! 취향이 비슷하시네!!! 이건 데스티니!!!!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55
솔직히 얼굴이 김석진이라 가능한일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에서 나 다시 좋아하면 안되냐고 저러면 뺨맞기각 아닐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읽고있어요!!!!
7년 전
무미
아 진짜 이 댓글읽고 한 이분은 웃은 것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곀ㅋㅋㅋㅋㅋㅋ뺨 맞을 각ㅋㅋㅋㅋㅋㅋ작가도 인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사실 석찌니도 마음 고생많았어여 하핳 중삼을 데리고 어떡합니깤ㅋㅋㅋㄱㅋㅋ아진짴ㅋㅋㅋㄱ너무웃곀ㅋㅋㅋㅋㄱ독자님 제스타일이시네요!!ㅋㅋㅋㅋㄱㄱ워더할뻔
7년 전
독자59
워더 하셔도 되는데.....❤ 제가 작가님 스타일이라니.....!! 작가님도 제 스타일이라구요!!!!!
7년 전
무미
ㅋㅋㅋㅋㄱㅋㅋ암호닉은박으셨나요??
7년 전
독자60
그러믄요❤ 슙슙잉 이에요!!!
7년 전
무미
60에게
ㅋㅋㅋ기억하고있을겁니다아!!!!힣 신난다 떡밥에 허덕이느라 진도가 안나가여..!!그래도 빠른시일안에 돌아오겠씁니다하❤❤

7년 전
독자61
무미에게
오예!!!!! 영광임니다!!!!! 꼭 기억해주셔요..헿 천천히 오셔도 괜찮답니다:)

7년 전
독자56
너무너무좋다요......댑악입니다아주 보다저 울었어요......워후 !!!!!!!이런기적적인것은 자꾸자꾸써주시면 !오예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탄소 21이구요 아주댑악댑아깅ㅂ니다
7년 전
무미
ㅋㅋㅋ흐악 아직 암호닉정리를 다안해서 혼란스럽지만 방가워요!!!흐아아아 이런 과분한 칭찬 민망하지만 앞으로 더 잘하라고 응원해주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감사해요오❤❤❤주말잘 마무리하세요오❤
7년 전
독자57
넹네유ㅠㅠㅠ!!!
7년 전
독자58
저도 우는 씬 정말 좋아합니다 쾅쾅!!! 앞으로 많이 더 많이 써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글은 항상 방탄이들 보다도 여주한테 치이네여 넘 귀여운 여주ㅠㅠㅠㅠ
7년 전
무미
흐아아아 진짜요?? 아 왜 제 기분이좋죠오핳홓핳 네 그렇습니다 뭔가 여주가 고답이면 저는 읽기가 싫더라구여 핳
예쁘게 봐주시니 작까는 행복할따름입니다❤❤❤❤❤❤고마워효❤❤❤❤❤❤

7년 전
독자62
아 어떡해ㅜㅜ 오빠미 낭낭한게 너므 좋네요 오빠같으면서 귀여우뮤ㅠㅠㅠ 맨날 편의점에서 기다린것도 너무 설렘
7년 전
독자63
와우 작가님 저 추천받고 왔는데 왜 이제 본거야!!!!!! 나자신 왜그랬어!!!!!! 너무너무 재미잇게 잘봤어요 엄마가 부르는데도 못듣고 집중해서 본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글 감사해여❤
7년 전
독자64
석진이ㅠㅠㅠㅠㅠㅠ안절부절 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욯ㅎㅎㅎㅎ 남준이 처럼 이것도 설레서 죽을것 같아요ㅠㅠㅠㅠㅜ
7년 전
독자65
갸아아아ㅏㄱ!!!!!!!!!!!!에쁜 사랑해라... 결혼 까지 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6
다시 읽는데 작가님 이건 짱입니다..♥사랑해요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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