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김남준] 남준이랑 연애하면 이런느낌..? (망상망상)

남준이랑 연애하면 하루하루가 섹시해 질 것 같음. 정말로.

남준이는 아마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차근차근 다가갈 것 같음. 뭐 좋아하세요? 부터 하나씩.
그러다가 점점 친해져서 서로 장난도 치는 사이가 되어서야 고백할 것 같음.
여자가 좋다고 하면 바로 보조개 움푹패인 웃음을 지어보일 듯. 그러고 고맙다고 하겠지, 예쁘게 웃으면서.

데이트코스 하나하나 짜올 것 같음. 여자가 어떤 걸 좋아할까, 어디를 가야 좋을까 생각할 듯.
그러고는 자기가 리드해서 여자를 데리고 다닐 것 같음.
그러다가도 여자가 갑작스레 여기 가보자. 하면 바로 오케이하고 들어갈 것 같음.

옷은 항상 신경쓰고 나올 듯. 엄청나게.
그리고 남준이는 자기처럼 패션감각이 뛰어난 여자분을 만날 것 같음.
가끔은 여자친구한테 같이 전신사진을 찍자고도 할 듯. 김데일리를 버리고 이제 커플데일리로.
그렇게 데이트때마다 찍은 사진들을 한 폴더에 모아놓고는 매일 심심할 때마다 꺼내 볼 것 같음. 흐뭇하게 웃으면서.

말 하나는 엄청 예쁘게 할 것 같음.
여자의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서 자기전에 시 한편을 보내주거나, 자기가 직접 써주면서 여자한테 엄청난 힘이 되어줄 것 같음.
데이트를 하러 만났는데 여자가 어딘가 우울해보이면 아무런 말없이 등을 토닥여 주기도 하고, 힘들어? 하고 물어봐주기도 할 듯.
여자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마치 자기 일인냥 공감해주면서 위로의 말들을 아낌없이 쏟아낼 것 같음.

말 예쁘게 하는 만큼 오글거리는 말도 아무렇지 않게 할 것같음. 남준이랑 연애하는 여자는 오글거림을 못 느낄 수도.
오늘 예뻐. 오늘 진짜 섹시하다. 오글거리지 않게 자기 스타일대로 여자친구를 매일 칭찬 해 줄 것 같음.

남준이가 여자 어깨에 손두르고 걸어다닐 것 같음.
아무래도 남준이가 키가 크니까 그렇게 다니면 남자도, 여자도 편하니까.
손 잡는 스킨십도 좋아할 것 같음. 가끔은 여자 손가지고 놀기도 하고.

남준이가 여자한테 잘못 하면, 일단 정중하게 사과하고는 보조개 띈 웃음으로 애교부릴 것 같음.
그 애교에 여자가 화 풀리면 한번 꼭 안아주고 다시 한 번 미안하다고 할 것 같음.

음악 작업하면서 힘든 점, 괴로운 점, 생각보다 여자친구한테 말은 다 안할 것 같음.
그게 오히려 여자친구한테 짐이 된다고 생각할 듯. 그냥 전처럼 자기 혼자 끙끙 앓을 듯.
하지만 자기가 작업한 곡들 몇곡은 보내 줄 것 같음. 가끔은 너 생각하고 만든거야. 하고 주는 곡도 있지 않을까.

몇몇 랩들 가사에는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도 뚝뚝 붇어날 것 같음.
여자가 봤을 때 알 정도로, 둘만 알 정도로 티나게, 사랑스럽게 가사를 써서 여자한테 선보일 것 같음.
작업 중일때는 여자가 옆에 있다는 것도 잊은 듯 열심히 할 것 같음. 여자는 열중하는 남자한테 반하고.

남준이네 커플은 스킨십도 다른 멤버들보다 빨리, 잘 할 것 같음.
뽀뽀도 한 번 하고나서는 시도때도없이 할 것 같고, 입을 뗀 뒤에는 섹시하게 웃어보일 듯.

엄청 완벽해 보이지만 가끔 허당미도 많이 보여줄 것 같음. 가끔 넘어진다거나, 무언가를 계속 부순다거나.

예의는 또 엄청 발라서, 같이 지하철을 탈 때면 어르신이 타자마자 바로 일어날 것 같음.
식당 들어갈 때나, 가게에 갈때, 엘레베이터에서도 인사는 절대 잊지않고.
여자는 남준이의 이런 모습에도 또 반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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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에 결혼하기 시리즈 올릴게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