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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연애의 온도 15 ℃ | 인스티즈

 

연애의 온도 15 ℃

 

 

written SOW.

 

 

 

 

 

 

 

 

 

8.

 

 

 

 

 

 

 

 

학교에 다닌지도 어느 덧 2주가 다 되어갔다. 그동안 어느정도 여자아이들과 말을 튼 나는 주현이를 제외한 4명과 함께

어울리게 되었다. 모두 착한 아이들이었고 다들 재밌어서 친구를 잘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가장 뿌듯한 일은 주현이와 많이 친해졌다는 거였다. 맨 처음에 친해진 터라 다른 아이들보다 더 편한 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 친구들도 다 잘사귀고, 담임쌤도 좋아. 심지어 남자애들도 생각보다 웃겨서 남자를 무서워하는 문제는 좀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문제는, 내 옆에 앉아있는 전정국이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연애의 온도 15 ℃ | 인스티즈

 

"아, 더워."

 

 

 

 

 

 

 

전정국은 태권도부였다. 내가 이 학교에 와서 가장 놀란 사실이었다. 그래서 수업을 자주 빠지곤 했는데,

빠지고 난 후 교실에 들어오면 언제나 반팔 차림에 손부채질을 하는 전정국을 볼 수 있었다.

일주일에 2번은 거의 3교시까지 안 들어왔고, 나머지는 그저 간간히 갔다. 나머지는 밤까지 남아서 한다고-주현이에게-들었다.

 

3교시, 세계지리시간에 들어온 전정국은 덥다면서 손부채질을 열심히 해댔다. 그렇다고 땀이 식혀질리가있나.

내 책상 위에 놓인 얼음물을 바라보던 전정국은 이내 "한입만." 이라고 말했다. 고갤 끄덕이자 마자 얼음물을 콸콸 목에 쏟아붓는

전정국은 500㎖텀블러의 반을 넘게 마신 후에야 내게 텀블러를 넘겼다. 사실, 이 한겨울에 얼음물을 가져오는 건 전정국 때문이기도 했다.

 

태권도부라는 애가, 그 흔한 물 하나를 안 가지고 다니길래, 봉사하는 셈치고 들고다녀주는 거다. 절대, 전정국을 위해서 그런건 아니다.

 

내가 반도 남지 않은 얼음물을 빤히 쳐다보자, 전정국이 "아, 알겠어. 떠올게." 하며 텀블러를 제 쪽으로 끌었다.

 

 

 

 

 

 

 

"‥"

 

 

 

 

 

 

 

아,또 뭐가 문젠데. 정국이 무심한 말투로 여주에게 물었다. 시큰둥한 여주의 얼굴에 불만이라는 글자가 떠다니는 걸

포착한걸까, 정국이 텀블러에 제 턱을 괴며 뭐가 문제냐며 여주에게 다시한 번 물었다. 여주는 고개를 저을 뿐 이었다.

 

정국은 2주가 다 되어가도 제대로 된 말 한 번 못해본 여주와 자신의 관계에 그저 한숨만 쉴 뿐이었다.

다른 애들은 벌써 핑크빛돌고 난리났는데, 자신과 여주만 찬바람 쌩쌩이니.

 

아, 그렇다고 내가 김여주랑 핑크빛을 기대하는건 아니다. 정말, 리얼. 그저 다른애들처럼 인사는 받아줘야할거 아니냐고.

 

정국은 나름대로 여주와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이 잘못한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여주를 울렸고,

무턱대로 몰아붙인건 사실이니까. 하지만 인사까지 안 받아주는건 너무하지 않냐고.

 

 

 

 

 

 

 

 

 

 

 

 

 

 

 

 

9.

 

 

 

 

 

 

 

 

 

 

 

 

급식시간, 여주를 비롯한 친구들은 모두 급식실에 모여 점심을 먹고있었다. 오늘의 메뉴는 무려 돈까스였다.

여주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자, 일주일에 3번은 꼭 먹는 것.

급식실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입성하자마자 풍기는 돈까스의 냄새에 여주가 눈을 번쩍이며 제일 먼저 달려갔더랬다.

 

 

 

"야, 여주야. 너 체하겠다. 천천히 좀 먹어."

 

 

 

"난, 17년 인생을 살면서 돈까스를 먹고 체해본 적이 없어. 왜냐하면 돈까스는 나랑 사귀는 사이거든."

 

 

 

"미쳤나봐."

 

 

 

 

 

고개를 절레젓던 친구들이 돈까스를 먹으며 정말 행복해하는 여주를 보자 '그래, 니가 좋다면 됐다.'하며

자신들도 마저 밥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갑자기 젓가락질을 멈추는 여주에 왜 그러냐며 물었다.

여주는 맛있는 돈까스를 심지어 된장국에 빠뜨렸지만 그저 정면만 바라볼 뿐이었다. 그런 여주를 보며 이상함을 느낀

주현이 왜, 무슨 일 있어?라고 했다. 그런 주현에게 뻣뻣이 고개를 돌린 여주가 작게 말했다.

'전정국, 전정국!'

 

 

 

 

 

 

"전정국이 뭐."

 

 

 

 

 

 

"아 닥쳐! 지금 내 옆에 있잖아!"

 

 

 

 

 

 

 

아, 김여주 전정국 싫어했지. 그제야 여주의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정국이라는 것을 인지한 주현은

여주에게 자리를 바꿀거냐고 물어봤다. 하지만 여주는 고개를 저었다. 의외의 대답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주현이

"왜? 바꿔줄게." 라고 했지만 여주는 자신이 자리를 옮기면 싫어하는걸로 오해할거 아니냐고 했다.

 

"너, 전정국 싫어하는거 아니였어?"

 

 

 

 

 

 

"아니, 싫다기 보단. 뭐랄까 ‥ 무섭달까."

 

 

 

 

 

 

옆자리에 앉은 정국은 사실 여주와 주현의 이야기가 다 들려서 죽을 지경이었다.

사실 옆에 앉은 여주가 경직되어있을 때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주현의 '너, 전정국 싫어하는거 아니였어?' 라는 말을

듣자마자 정국의 신경은 온통 주현과 여주의 대화에 쏠려있었다. (엿)듣던도중, 여주의 무섭다는 말에 정국은 절망했다.

내가, 무섭다니.

 

 

 

이번 1학년 중 가장 무서운 애를 꼽으라고 한다면 다들 망설이지 않고 배주현을 꼽을 것이다.

아마 김여주는 맨 처음 사귄 친구라 배주현이 마냥 착한 줄 알겠지만, 내가 다니던 남중에서도 배주현은 유명했다.

겁나 무서운애로. 아니, 제일 무서운 애랑 같이다니면서 내가 무섭다니, 어이없다기 보단 허탈하달까. 그렇게, 무섭게 생기진 않았는데.

 

 

 

 

 

 

 

"그래? 그럼 그냥 먹어. 무섭다고 안 죽어."

 

 

 

 

 

 

그,그래! 여주의 대답을 끝으로 주현과 여주의 대화는 끝이 났다. 하지만 정국은 여전히 여주의 무섭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채였다. 그럼, 내 인사를 안 받은게 내가 무서워서 그런거고, 자기 물 맨날 먹는데도 뭐라고 안하는 것도 내가 무서워서 그런거라고?

 

정국이 돈까스가 나왔는데도 그저 밥만 입에 넣고 있자, 태형이 "안 먹냐? 그럼 내가 먹음!" 하며 돈까스를

제 급식판으로 가져왔다. 정국은 저지할 힘도 없는지, 그래 니가 다 쳐먹어라. 하며 급식판에서 손을 내렸다.

여주는 돈까스를 두 개 먹게 된 태형이 마냥 부러운지 태형의 급식판 위에 놓여진 영롱한 돈까스를 바라보았다.

 

 

 

 

 

 

"나도 돈까스 더 먹고 싶다 ‥."

 

 

 

 

 

 

여주가 부럽다는 듯이 중얼거리자 번뜩 머리를 든 정국이 순식간에 태형 위에 있던 제 돈까스를 여주의 급식판으로 놓았다.

그에 정국과 여주의 테이블은 조용해졌다. 지금, 전정국이 여주 돈까스 준거야? 먹고 싶다고 해서?

여주의 친구가 믿을 수 없다는 듯 중얼거리자 정국은 그제야 자신이 한 행동을 자각하곤 급식판을 들어 빠르게 잔반을 버리곤

급식실을 바람처럼 빠져나갔다. 정국이 이들의 시야에서 사라질 때 까지 정적이 흐르던 테이블이 주현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에 깨졌다.

 

 

 

 

 

 

"와, 전정국 진짜 개웃기네."

 

 

 

 

 

 

여주가 자신을 바라보는 (웃고있는 주현을 제외한)친구들과 태형,지민을 한 번씩 바라보더니 돈까스를 한 입에

넣곤 정국을 뒤따라 급식실을 빠져나갔다. 그런 여주를 보며 엄마웃음을 짓던 주현과 친구들이 저들도 마저 밥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태형과 지민은 밥맛이 떨어진 얼굴로 천천히 수저를 내려놨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연애의 온도 15 ℃ | 인스티즈

 

"지금, 전정국이 너한테 줬다 뺏기 스킬 시전하신거?"

 

 

 

 

 

 

 

"ㅇㅇ 그런듯, 저 새낀 뒤졌다. 감히 돈까스로 장난질을 쳐?"

 

 

 

 

 

 

 

순식간에 급식판을 비운 지민과 태형이 빠르게 급식실을 빠져나갔다.

그들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주현과 친구들은 그저 여주와 정국이를 어떻게 이어줄 것인가라는 토론을 하기 시작했다.

 

 

 

 

 

 

 

 

 

 

10.

 

 

 

 

 

 

 

 

 

여주는 한 입에 다 삼키지 못한 돈까스를 우물거리며 빠르게 급식실을 빠져나왔으나 정국의 모습이 보이지않자,

걸음을 늦추며 머리를 긁적였다. 고맙다고라도 할 껄 그랬나.

 

여주에게 돈까스를 주는 사람 = 착한 사람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여주는 지금 정국을 아주 착한 사람으로 보고있었다.

그 동안 정국의 인사를 무시한게 미안해질 정도였다. 맛있는 돈까스를 남에게 양보할 정도면 심성도 고울거야! 라는게 여주의 생각이었기 때문에.

 

주머니를 뒤적거리던 여주의 손에 천원짜리 하나가 걸렸다. 아, 이걸로 음료수라도 사줘야겠다.

밥도 안 먹던데, 어디 아픈가?

 

 

 

 

매점으로 간 여주는 곧 자신의 선행을 후회했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특히 남자들.

저 사람들이 드글거리는 매점으로 들어간다는 건 여주에겐 자살행위나 다름없었다. 저 치이고 치이는 장소에 제 발로 걸어가긴 죽어도 싫었으나,

뭐라도 사다주긴 해야할 것 같아 여주는 몸을 움추린 채 매점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한참을 치이고 치였지만, 여주는 아주머니가 있는 계산대 근처에도 갈 수 없었다. 틈이 날라치면 바로 끼어드는 사람들에

여주는 그냥 포기하고 갈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굳게 의지를 다졌다. 엄마가 오는게 있으면 가는 것도 있어야한다고 했어.

 

마지막으로 뛰어들기를 시전한 여주는 뛰어듬과 동시에 튕겨져 나왔다. 넘어지기 일보직전, 아, 난 여기서 죽는구나.

하며 눈을 질끈 감은 여주는 자신을 지탱하는 단단한 팔과 가슴에 눈을 번쩍 떴다. 어라?

 

 

 

 

 

[방탄소년단/전정국] 연애의 온도 15 ℃ | 인스티즈

 

" ‥ "

 

 

 

 

 

 

 

 

 

여주를 간신히 붙잡은 정국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와, 큰일 날 뻔 했네.

자신을 빤히 올려다보는 여주에 괜시리 부끄러워진 정국이 여주를 바로세워주곤 말을 걸었다.

"밥, 다 안먹었냐? 매점은 왜."

 

 

 

 

 

 

 

"아, 그, 그런건 아니고."

 

 

 

 

 

 

 

어색한 분위기, 어색한 대화. 주위에 남자들밖에 없던 정국은 사실 여자를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몰랐다.

당황해하는 여주를 보며 정국은 덩달아 당황해했지만 티는 내지 않으려 노력했다. 아, 근데. 티는 어떻게 안 내는거지.

 

 

 

 

 

 

"내가 사다줘? 나도 빵 살건데."

 

 

 

 

 

정국이 사다준다고 하자, 여주는 고민에 빠졌다. 어차피 사서 얘 줄건데, 얘가 사면 뭔가 의미가 더 떨어지진 않을까?

아니야, 이왕 사는거 자기가 먹고 싶은걸로 사면 더 좋겠지 뭐!

 

 

 

 

 

"아, 그래주면 고맙고.."

 

 

 

 

 

 

"뭘로 사와."

 

 

 

 

 

 

 

"니가, 먹고 싶은거."

 

 

 

 

 

 

 

 

당황. 티를 내지 않으려 했던 정국의 얼굴 위에 당황함이 지나갔다. 내가 먹고 싶은거?

아니, 내가 먹고 싶은걸 왜 니가 먹어..? 정국이 당황해하는 것도 모르고 여주는 "그럼 나가서 기다리고 있을게." 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다. 얼떨결에 천원을 건네받은 정국은 "그래, 내가 먹고 싶은거 사오라잖아." 하며 단순하게 생각하려 했다.

그래, 그렇게 생각하려 했다. 하지만 이건 너무 어려웠다. 차라리 '아무거나'라는 말이 더 쉬울 것 같았다.

 

 

 

 

 

 

 

"아, 뭘 사가냐."

 

 

 

 

 

 

 

정국이 매점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NANA콘이었다. 가격도 낮은 편에, 심심할 때 먹으면 제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주가 같은 걸 좋아한다는 건 뭔가 상상이 안갔다. 뭔가 코코팜 좋아하게 생겼는데.

 

여주의 얼굴을 떠올리자마자 코코팜을 떠올린 정국은 단숨에 계산대로 치고 들어가 코코팜 핑크색을 골랐다.

그래, 이왕이면 쟤가 좋아하는걸로 사가는게 좋겠지.

 

정국이 코코팜과 빵을 계산해서 나오자, 기다리고 있던 여주가 쪼르르 달려왔다. 그런 여주에게 코코팜을 내민 정국은

코코팜을 받지 않는 여주에 팔 떨어지겠다며, 빨리 받으라고 재촉했다.

 

 

 

 

 

 

"아, 그거 너 먹어. 너 주려고 했던거야."

 

 

 

 

 

 

뭐? 당황을 넘어서서 귀끝이 달아오르는 느낌에 정국이 뒷목을 긁적였다. 나를? 왜 날 주지?

여자에게 코코팜을 받는다라, 사실 자신이 사온거나 다름 없지만 여주가 자신에게 사주려했다면

자신이 먹고 싶은 걸 골라오라던 여주의 말이 들어맞았다. 아, 진짜 나 주려고 했던거구나.

 

 

 

 

 

 

"그럼 난 갈게, 담임선생님이 불렀었거든."

 

 

 

 

 

 

"아, 어."

 

 

 

 

 

 

 

뒤를 돌아 쫄래쫄래 가는 여주와 코코팜을 번갈아보던 정국은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한 채

코코팜을 제 후드집업 주머니에 넣었다. 나중에 먹어야지.

 

 

 

 

 

 

 

11.

 

 

 

 

 

 

 

 

임시 실장을 맡게된 여주는 담임선생님이 준 국어 프린트를 들고 3층으로 올라가고있었다.

유인물 두께가 왜 이렇게 두꺼운건지, 후들거리는 팔과 다리가 애처로웠다. 흔들흔들, 계속해서 흔들리는 종이의 맨 윗장이 떨어지자

본능적으로 그 종이를 잡으려던 여주가 나머지 종이들 마저 다 흘리고 말았다. 사방팔방 팔락이는 유인물에 여주는 망연자실했다.

아, 이걸 언제 다 주워.

 

 

 

한숨을 푹 쉬며 종이를 이리저리 다니며 줍고 있었을까, 갑자기 제 손을 밟은 사람에 아-! 하는 신음과 함께 위를 쳐다본 여주는

다시 눈을 내리깔았다. 와, 무섭게 생겼어.

 

 

 

 

 

 

[방탄소년단/전정국] 연애의 온도 15 ℃ | 인스티즈

 

"아, 미안. 괜찮아?"

 

 

 

 

 

 

 

미안하다며 같이 쭈그리고 앉아 유인물을 함께 주워주는 남자에 여주가 화들짝 놀라며 "아, 괜찮아요! 그냥 가셔도 되요!"

라고 했지만 남자는 아, 다행이네라며 계속 주워주었다. 명찰이나, 겉에 걸친 옷으로 봐선 3학년인 것 같은데 미개한 1학년을 도와주다니!

여주는 홀로 아직 세상을 살만하다며 뿌듯해하고 있었을까, 어느 새 다 주워서 여주의 앞에 선 남자가 "어디 가는 중이었어? 도와줄게."

라고 하자 여주가 정말 괜찮다며 자기가 다 들 수 있다고 하며 남자의 유인물을 가져가려했다. 하지만 남자는 손도 밟았는데, 미안해서라도

그냥은 못 지나친다고하며 계단을 올랐다. 아마 여주의 명찰을 보고 1학년 층으로 가려는 걸 알았는지 3층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역시 3학년은 다르구나를 실감케했다.

 

 

 

 

 

 

 

"아, 1학년 4반으로 가는 중이었어요! 이제 저 주세요."

 

 

 

 

 

 

"아, 1학년 4반? 어차피 저긴데 뭐."

 

 

 

 

 

 

3층에 오르자마자 바로보이는 1학년4반에 윤기는 망설임없이 휘적휘적 걸어가 앞문을 열어 유인물을 내려놓았다.

난데없는 3학년의 등장에 점심을 먹고 한가로이 쉬던 반 아이들은 모두 경직되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남학생 한 명의

말로 여주는 왜 이렇게 남자가 친절했는지 깨달았다.

 

 

 

 

 

 

 

"학생회장선배?"

 

 

 

 

 

 

 

학생회장이었다니, 왠지 뭔가 노련미(?)가 있더라. 여주는 감사하다며 고개를 꾸벅 숙였다. 그런 여주를 내려다 보던 윤기는

그래, 앞으론 혼자들지 말고 부실장이랑 같이 들어. 하는 말과 함께 나갔다. 나감과 동시에 여주에게 달려드는 아이들에 여주가 당황해하며

"왜, 왜?" 라고 말하자, 반에서 가장 활발한 여자아이가 여주에게 물었다.

 

 

 

 

 

 

 

"여주야! 너 학생회장 오빠랑 아는 사이야?"

 

 

 

 

 

 

"어? 아니, 그냥 유인물 나눠들어주셨어."

 

 

 

 

 

 

"헐. 이거 그린라이트다 빼박."

 

 

 

 

 

 

웅성거리며 그린라이트라며 외쳐대던 아이덕에 나머지 아이들도 흥미롭다는 듯이 뭐가 그린라이트냐며 몰려들었다.

뒤늦게 밥을 먹고온 -100분토론하느라- 주현과 아이들도 여주가 화제의 중심이라는 걸 깨닫자 뭐가! 뭔데! 하며 달려들었다.

그런 아이들에게 찬찬히 설명해주던 여주는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고 그냥 학생회장이라서 도와준 것 같다며 마무리를 지었다.

 

김이 샌듯 에이, 하며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아이들 틈엔 옆 반 태형도 섞여있었다.

그런 태형을 발견한 주현이 "넌 옆 반 아니야?" 라고 하자 뻔뻔하게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뭐, 학기 초엔 다른 반아이들도 자주 드나들어서 상관 없긴한데,

여주는 그냥 태형이 껄끄러웠다. 정국과 친한 것 자체가 좀 무섭기도 했었고, 무엇보다 전!형!적!인! 날라리 상이었다.

 

태형은 정국이 뒷문으로 들어오자마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쫑알거렸다. 그런 태형을 쳐내는 정국을 보니 아까 돈까스를 줬던 천사는 어디가고

그저 무서운 사람같았다. 여주는 몸을 부르르 떨며 자리에 앉았고, 뒤돌아서 계속 제게 말을 거는 주현에 대꾸해주고 있었을까.

종이 침과 동시에 선생님이 들어왔다.

 

 

 

 

 

"차렷, 경례."

 

 

 

 

 

여주의 인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시작된 수업은 5교시라 그런지 더욱더 잠에 빠져들게 했다.

시작한지 5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책상에 엎드리는 몇몇 아이들에 정국도 자리에 엎어졌다.

오늘은 6,7교시가 훈련으로 예정되어있었기에 체력보충을 핑계로 푹 잘 셈이었다. 그런데 자꾸 옆에서 꾸벅꾸벅,

머리가 책상에 박을 듯이 조는 여주에 오던 잠이 달아나는 느낌이었다. 아, 왜 저렇게 아슬하게 조는거야.

 

 

 

 

 

그런 여주의 책상을 바라보던 정국은 교과서를 맨들한 면으로 둔 뒤, 제 겉옷을 벗어 둥그랗게 말아 여주의 머리맡에 두었다.

꾸벅꾸벅 졸던 여주는 제 머리에 폭신한 것이 닿자 바로 엎어져 잠들었다. 단순하다고 해야하나, 이걸 뭐 세상 편하게 산다고 해야하나.

 

 

 

 

 

 

[방탄소년단/전정국] 연애의 온도 15 ℃ | 인스티즈

 

"특이해, 진짜 특이해."

 

 

 

 

 

 

 

왜 자꾸 김여주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웃기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하고.

정국은 제 주머니안에 있는 코코팜을 먹으며 잠든 여주의 얼굴을 바라봤다. 예쁘게 생긴건 아닌데.

 

 

 

 

왜 자꾸 생각이 나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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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연애의 온도 15 ℃ | 인스티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정식연재를 원하셔서 당황쑤...! 근데 조회수에 비해서 댓글이 별루ㅠㅠㅠ없으여ㅠㅠㅠㅠㅠㅠ

여러분 작가에게 댓글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아십니까! 제발 달아쥬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구거류ㅠㅠㅠㅠㅠㅠㅠ

 

디마보는 좀 시간 걸릴거 같으여 미안여ㅠㅠ 제가 시험을 매우 망쳐서 ^^ 사실 멘붕왔었ㄱ ㅓ든여 그래도 독자님들 생각하면서

얼마나 힘을냈는지! 일단 이건 정식연재할까말까 고민중인데 이번화부터 암호닉 받을게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당

포인트 올라서 ㅁㅣ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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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오!!!! 1등!!!!! 크으.... [뀨뀨]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당!!!
7년 전
독자2
우오 [캔디]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3
[뀨기]로 암호닉신청하고가요!! 포인트 올라서 미안하다뇨ㅠㅠ 재밌는데 포인트가 뭐가 중요해요ㅎㅎ작가님 글 항상 잘읽다가요~
7년 전
비회원17.9
헐자까님재밌어요.... 좋은글감싸드려여♡
7년 전
독자4
[만듀]로 암호닉 신청할께요!포인트더 올려도 됩니다!괜찮아요!!재미있으니까 됐어요!
7년 전
독자5
암호닉[진진❤️]신청이요!!
아 너무 귀여워ㅠㅠㅠ정마류ㅠㅠㅠㅠㅠ여주 왤케 귀여워ㅠㅠㅠ

7년 전
독자6
암호닉 [짹짹이]로 신청합ㄴ다!! 너무 재미있네요!!! 아 정마류ㅠㅠㅠ
7년 전
독자7
우어 작가님 저 이글 진짜진짜로 좋아해요 [꾸기]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우 정국이 꾸기❤ 여자대할줄몰라서 허둥지둥하는 정국이도 너무귀엽고 정국 무서워하는 여주도 너무ㄱ엽곸ㅋㅋㅋㅋ 빨리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다음편 기대할께요!
7년 전
비회원222.51
안호닉신청(우유)입니당
7년 전
독자8
여주에게 정국이는 그저 무서운 아이였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랑 정국이 둘다 왜이리 귀여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장소666씀
7년 전
독자9
0도 부터 읽고 왔어요ㅜㅜㅜ 아 이게 바로 그륀롸이트!!! 아 미친... 얼른얼른 러맨스가 시작되면 좋겠어요 작가님!!! 감사해요!@@! [꾸코팜] 신청이요♡
7년 전
독자10
저도 암호닉..♡ [크으으으]로 신청할게요! 간질간질 두근두근한 글 잘 보구있어요!!!!
7년 전
독자11
[민이]로신청해옆♡♡♡♡♡
7년 전
독자12
헐 [안녕엔젤] 로 암호닉신청합니다 ♡
7년 전
독자13
우아 ㅠㅠㅠㅠㅠ암호닉받으신다니 ㅠㅠㅠㅠ 사라해용 [룰루랄라]로 심청하고갑니당g❤❤❤
7년 전
독자14
디마보 따로 연애의 온도 따로받으시는건가용?? ㅇㅅㅇ 따로받으시는거면 신청하구가요오오!
7년 전
독자15
[오잉이옹쿠]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저는 진짜 이거 정식연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설레고 브금도 잘 어울리고 진짜 너무 좋아요..
7년 전
독자16
[밤비]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정국아 그거 그린라이트....그게 아닌데! 사랑에 빠진 겁니다! 여주 넘나 귀여운것...크으으으므 잘 읽고 가요!
7년 전
독자17
암호닉 [코드마인]으로 신청하고가여
7년 전
독자18
[파란]으로 신청이요!!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 보는 내내 흐뭇?하다고 해야하나요 진짜 씨익 웃으면서 봤어요 너무 좋아요 작가님ㅠㅠㅠㅠ
7년 전
독자19
[딘시]로 암호닉신청이용
하 증말 넘 재밌네여 꺄르륵(≥∀≤)/ 작가님의 정식연재를 바라던 사람 중 한명입니당 ㅎㅎㅎㅎ 정국이는 여주에게 벌써 폴인럽~~♥ 흙 다음편도 기다리겠습니당!

7년 전
비회원11.137
[제홉] 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넘넘 재밌어요 ㅠㅠ
7년 전
독자20
[무네큥] 으로 신청할게요!! ㅠㅠ 너무 재밌어요
7년 전
비회원65.45
[기썬을제압해] 신청해요! 제가이암호닉으로 신청했던거같은데...기억이잘안나서!!ㅠ 글구.. 연재고민노노해!!!!!!!! 연재각이예요!!!!!!!
7년 전
비회원14.54
[침침니]로 암호닉신청합니다!
여주도정국이도 너무귀여워요ㅠㅠ
하 돈까스주는사람착한사람ㅜ

7년 전
독자21
[청보리청]으로 신청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글도 너무 좋은것...♡

7년 전
독자23
우와 ㅠㅠ 전정국 귀여워 ㅠㅠㅠ 하 진짜 점점 온도가 올라가고 있네요 *^-^* 하 돈까스 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진짜 ㅋㅋㅋㅋㅋ 민윤기 학생회장도 넘나 발리는 것 ... 9ㅅ9 둘 다 서로에게 조금씩 관심이 생겨가는게 너무 예뻐요 ㅠㅠㅠ 좋아요 아주 나이스 ㅠㅠ 암호닉 [순꾹]으로 신청할게요! 재밌어요 작가님 ㅠㅠ ❤
7년 전
독자24
[유은]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7년 전
독자25
[꾹피치]로 암호닉 신청해용ㅎㅅㅎ
7년 전
독자26
아ㅠㅠㅠ 진짜ㅠㅠㅠㅠ 전정국 ㅠㅠㅠ ㅅ설레요ㅠㅠㅠㅠㅠㅠ그리고 민윤기도... 윤기가...학생회장....너무 좋아여.....그냥 다좋아여... 작가님[밍뿌]로 신청해도 될까여...??ㅠㅠㅠ 저번에 했었던것같지만....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23.141
[쵸코칩] 암호닉신청해요!!! 작가님 이거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 디마보도 재밌지만 이거도 진짜 짱!!!!!조금이라도 힘내시게 댓글로라도 응원할께요!!!!
7년 전
독자27
[@정국@]으로 신청해요 후...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ㅠㅠㅠㅠㅠ전정국진짜 세상마상....!!! 저렇게 막 설레게 아니 일단 짤이 너무 ㅠㅠㅠㅠ짤이 너무너무 설레는거 아니에요!? 제 청춘의 학교생활이 정말 저랬다면 당장 땅으로 꺼지던지 하늘로 날아가던지 이 세상에서 사라져도 아무 불평불만이 없었을거에요... 근데 다시는 할 수 없는 스쿨라이프란...^^ 연애는 역시 혈기왕성할때.. 제일 설레고 좋은건데..후.. 이렇게 저는 또 대리만족을 합니다.. 사랑해요 ㅠㅠㅠㅠㅠ진챠 사랑해요ㅠㅠ♡♡♡
7년 전
독자28
이얏호!!!! [아날로그] 암호닉 신청하구 갑니다!
7년 전
비회원72.162
작가니무ㅜㅠㅠㅠㅠㅠㅠㅠ 댓글보다 조회수가 많은건 아마 제가 엄청 많이봐서 그럴꺼에요..ㅎ 기다리고 있었어요ㅠㅜ [정꾹꾹이]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7년 전
비회원148.242
[우비쓴소년]으로 암호닉신청해요! 너무재밌습니다♥
7년 전
독자29
제가 암호닉은 신청했어나... 생각이 안나 다시해여ㅎㅎ [뜌]로 신청할게요!! 작가니 이번편도 정말 잘 읽고가요ㅎㅎ 여주도 너무 귀엽고 정국이도ㅋㅋㅋㅋ 무서운 아이ㅋㅋㅋㅋㅋ 그리고 학생회장선배 너무 좋네옇ㅎㅎ>< 작가님 이번편도 잘 읽고가요❤❤❤❤❤
7년 전
독자30
꺄 암호닉이라니!!! [맴매때찌]로 신청할게욥❤
7년 전
독자31
[미니핀]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이제 사랑에 빠져드는건가요 워후 도키도키
7년 전
비회원161.117
[몬생긴늉이]로 신청합니다ㅠㅠ
7년 전
비회원241.209
[쿠우쿠우]로 암호닉 신청해요! 하 이걸 이제서야본다니 작가님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32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암호닉 ♡구기 로 싴ㄴ청함니다!!!!!! 탄소야 얼른 정국이 델고가!!!!!!!!
7년 전
독자33
[침침한하루]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비회원248.197
[블루]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ㅠㅠㅠ 세상에 너무 귀엽다... 착한사람이라니... 평생 돈가스를 줄 수 있습니다!
7년 전
비회원142.192
그건 좋아하는 거란다 정쿠야..^^염장지르지말고 어서 사구려라^^
7년 전
독자34
오레오예요 ㅏ 혹시 암호닉 따로 새로 받으시나요!!!! 그럼 신청해야하는데 은근 설레하는 정국이 너무 좋네요 껄껄깔킨낄 진짜 둘다+!!!!! 귀여워ㅅ!!!!! 정국아 그건 사랑이야 ㅋㄱㄱㄱㄱㅋ
7년 전
독자35
[대구미남]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199.92
꺄아아ㅏ아ㅜㅜ왜 이제야 본걸까여..너무 재미지댜^ㅁ^.. [꺙]으로 암호닉 신청할께여!!
7년 전
독자37
[호석아]로 암호닉 신청합니당!!!!! 정국이가 여주한테 뭘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할 줄 모르는 모습이 너무 귀엽워요ㅋㅋㅋㅋㅋ 학생회장 윤기 선배는,... 작가님 저 죽이려는 의도인가요..? 너무 설레네요.... 정국이의 순수하고 예쁜 마음 다음 화도 너무 기대되네요 작가님 신알신을 너무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ㅅㅎ ❤
7년 전
독자38
아....대박적.....ㅠㅠㅠㅠㅠㅠ왜 제가 다녓을땐 저런 남학생이 없엇를까요...ㅠㅠ
7년 전
독자39
골드빈이예여ㅠㅠㅠㅠ아 진짜 이 글 너무 조아요ㅠㅠㅠㅠㅠ돈까스 ㅋㅋㅋㅋㅋ 귀엽습니다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0
헐 짱재밌어여! 신알신하고 갑니다♥♥
7년 전
독자41
[풀림]으로 신청하구 가요 오마갓 윤기 ㅜㅜㅜㅜㅜㅜ 질투하나요 정국...?
7년 전
독자42
핫초코입니당
하ㅠㅠㅠ정말ㅠㅠㅠ너무 좋구나ㅠㅠㅠ
코코팜이라니ㅠㅠㅠ발음마저 귀여워ㅠㅠㅠㅠ
자기를 무서워한다니 얼마나 어이가없을까ㅋㅋㅋㅋㅋㅋㅋ 이와중에줬다뺐기 스킬ㅋㅋㅋㅋㅋ

7년 전
비회원233.118
[류지]로 신청해요ㅜㅜㅜㅜ아 세상ㅇ에 정국아ㅜㅜㅜㅜㅜㅜㅜㅜ윤기여ㅜㅜㅜㅜㅜㅜ
7년 전
비회원32.205
와 작가님 진짜 이건 너무 간질간질한게 설렙니다ㅠㅠ앞으로도 기다릴게요!!
7년 전
비회원227.69
[퓨여]로 신청합니다!
7년 전
독자43
암호닉 [룬]으로 신청하꼐요 알ㅇㄹㅇㄹㅇㄹ유ㅜㅡ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ㅠ
7년 전
독자44
[민트]로 신청할게요ㅠㅠㅠ 이번화 부터 받으신다니ㅠㅠㅠㅠ 행복합니다ㅠㅠㅠㅠ
7년 전
독자45
으아ㅠㅠㅠㅠㅠㅠ 신알신 안 울려서 이제야 봤어요ㅠㅠㅠㅠㅠ 다음 화에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당
7년 전
독자46
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ㅠㅠㅠㅠㅠ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작가님 진짜 사랑하는거 알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짜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
7년 전
독자47
진짜재밋어요ㅜㅜㅜㅜㅜㅠ내사랑작가님.❤❤❤❤❤
7년 전
독자48
작가님 정식 연재 각입니다... 그래요...진짜........ 쿠기ㅜㅠㅠㅠㅠㅠ 넘 좋다
......

7년 전
독자49
작가님ㅈ닝말 금손이식네요~~~~~~/^^
직ㄷㅁ계속보고잇어요
정말멋잇지롱..

7년 전
독자50
암호닉을 받는다니! 빨리 최신화까지 달려야겠어요ㅎㅎㅎ 전정국 너무 귀엽다 아니에요?ㅋㅋㅋㅋㅋ 아슬아슬하게 잔다고 머리맡에 옷도 놓아주고
7년 전
독자51
아 뭔뎈ㅋㅋㅋ아뭔데에에에에 돈까스 ㅜㅠㅠ꾸엽구 난리ㅜㅠㅠ으어으어응으ㅜㅠㅜㅜ아ㅠㅠㅠㅜ특이하애ㅜㅜㅜ엉앙아ㅡㅜㅜㅜㅜㅇ 달달해ㅜㅜㅜ므ㅏㄴ디ㅠㅠㅠ달달해ㅐㅐ에ㅜㅠㅠ
7년 전
독자52
암호닉을 아직까지 받으시려나요...? 왜 이렇게 늦게 와찌... 8ㅅ8 돈까스 준 거 너무 다정하고 귀여운 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 탄소가 음료수로 보답한 것도 귀엽고ㅠㅠㅠㅠㅠ 윤기까지 최고 최고...!!
7년 전
독자53
작가님 지금도 받으시면 [스노우]로 부탁 드려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4
학생회장 윤기... 끄엉 ㅠㅠㅠ 정국이 여주한테 돈까스 준거 너무 규ㅣ여워욬ㅋㅋㅋㅋㅋ 정국이가 점점 여주한테 빠져드는게 아닐까 싶은...ㅎㅎ
7년 전
독자55
이번화도 즐겁게 읽었어요!!!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는 아이들의 이야기입ㄴ디ㅏㅠㅠ
7년 전
독자56
여자 대하는게 어려운 정국이 넘나 귀여워요...ㅠ유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7
특이하지...?정국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앜ㅋㅋㅋ특이해..ㅋㅋ자는데보면....얼마나....셀렐까......
7년 전
독자58
ㅠㅠㅠㅠㅠㅠㅠ와 진짜 달달보스ㅜㅠㅠㅠㅠㅠㅠ정국이가 질투했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학생회장오빠 얘기 들었으면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9
사랑이야 정국아 그건 사랑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한다ㅠㅠㅠㅠ아구 좋아라
7년 전
독자60
넘 좋아요... 넘 재밋습니다.. 하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하구가요 작가님❤️❤️
7년 전
독자62
여주귀여워요 소심한거같으면서 당돌하고 진짜 그 과거때문에 남.자.만 무서워할뿐 성격도좋고 멋진거같아요
7년 전
독자63
ㅠㅠㅠㅠㅜ둘다넘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4
아ㅠㅠㅠ정국이ㅠㅠㅠ너무 간질간질하다ㅠㅠㅠ귀여워
7년 전
독자65
오오오오옹...미뉸기...~~ㅋㅋㅋ빨리 다음편 보러가야겄어요!
7년 전
독자66
댓글!! 달구 갑니당❤❤ 너무 달달하고 설레요 ㅠㅠㅠ
7년 전
독자67
아니 ㅠㅠㅠㅠㅠ너무재밌쟈나염 ㅠㅠ 잘조고갑니다 !! 작가님작품은다좋아요...
7년 전
독자68
(아린)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
7년 전
독자70
정국이 귀여워요ㅋㅋㅋㅋㅋ 여주도 귀엽고ㅋㅋㅋㅋ
7년 전
독자71
정국이 너무 귀여워요 거기다 배려심까지ㅎㅎ 여주는 복받았네요~~ 넘 재밌게 잘 봤어요^^
7년 전
독자72
꺄허하ㅏ핳하하하 너네 이거이거 그린라이트가 뽝 켜질것겉구나하ㅏ하하라하 대받대박 전정국 너어~?
7년 전
독자73
점점 정국이가 여주를 신경쓰기 시작했네요 주현이와 친구들도 여주랑 정국이랑 이어주기 위해 같이 고민하는 모습이 귀여워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4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시 정주행 시작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75
크 너무설레요ㅠㅠ 정국이랑 여주랑 윤기랑 이렇게 셋이 삼각관계인건가요!!
7년 전
독자76
앍 사실 여주랑 정국이의 첫 만남이 그리 좋지 못해 정국이가 여주에게 안좋은 감정이라고 있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쓸데 없는 생각이였다는걸 이번편에서 느끼네요^3^ 그 정국이의 속마음(?)을 표현한 문단에서 사실 정국이는 아니라고!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여주와의 관계가 (핑크빛으로) 좋아지길 원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돈까스도 그렇고 코코팜도 그렇고. 돈까스로 인해 여주가 정국이에 대한 인식이 호감적으로 바뀐거 같아 좋네요. 으아 다음 편이 너무 보고 싶어 이만 댓글을 줄어야 할거 같아요 작가님 이번 편도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77
[앵글]
ㅠㅠㅠㅠ정국이 무심한 듯 챙겨주는 거 정말 좋고요ㅠㅠㅠ빨리 여주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ㅠㅜ

7년 전
독자78
민윤기가 학생회장이리릐ㅜㅜㅜㅜㅠㅜㅡㅜ
진짜감동
작가님 또 정주행달려용!!!!!!

7년 전
독자79
어ㅠㅠㅠ 뭔데ㅠㅠ 전정구ㅠㅜㅠㅠㅜ 저도 짝꿍하고싶어요ㅠㅠㅠ 물론 여주라서 햐줬지만... 하ㅠㅠ 설렌다ㅠㅠㅠ 저걸 신경써주는 사럼ㅇ 어디있어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1
이리 좋은 글을 이제야 보다니![꼬이꾸이♥]암호닉 신청하고갑니다ㅎㅎ
7년 전
독자82
작가님 진짜 비지엠이랑 글이랑 너무 잘어울려여ㅠㅠㅠ 정국이 하는게 제가 다 설레네여ㅠㅠㅠ 진짜 너무 재밌고 설렙니당 ㅠ,ㅠ 눈물ㄴ만나네여ㅠㅠ
7년 전
독자83
헉 대박적입니다 정국이 ㅁ발려요 늘 말씀드리지만 너무 발려요!!!!! 와 엄청 설레네 잘 보고갑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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