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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이석민] Write Either Direct 03 | 인스티즈

 

 

 

 

[세븐틴/이석민] Write Either Direct 03

 

w. 뿌존뿌존

 

 

 


자리

 

문   카운터

 

 

창  테이블 1  테이블2  테이블3 테이블 4  순영한솔원우

                                                                          세봉       벽

문                                                 지훈석민승관

 

 

 

 

 

 

 

 

-

 

 

 

 

 

카드를 긁자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전원우의 핸드폰에 '300,000원 결제 * 세봉마차" 라는 문자가 떴다. 뭐 전원우한테는 미안하지만, 지들끼리 술먹고 나온 가격이니까 알아서 나누겠지, 싶어 조용히 휴대전화의 홀드키를 눌러 주머니에 넣어주었다. 이 여섯명의 개들을 집에 어떻게 데려다 주나 싶어 부승관 옆에 앉아 개들의 얼굴을 찬찬히 훑어보다 이석민의 얼굴에 심장이 팡! 하는 듯 빨리 뛰기 시작했다. 미쳤어 윤세봉. 저런 똘마니한테 설레다니. 이석민 때문에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위해 전원우가 쥐고 있던 육포를 빼앗아 질겅질겅 씹기 시작했다. 뭔 놈의 육포가 이렇게 질기담. 육포를 한참동안 씹다보니 다시 이 개들을 어떻게 데려다주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이석민, 전원우, 최한솔, 권순영은 하숙집에 사니까 하숙집에 전화하면 되겠고. 부승관하고 이지훈은, 음......아무래도 우리 집에서 재우는게 좋겠다. 아침에 일어나서 수치심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를테지만 뭐, 내가 니네 알몸 본것도 아니고, 나한테 고마워해야지 버르장머리 없게!

 

 

 

-

 

 

 

"여보세요?"

 

 

하숙집 멤버 중 유일하게 잠금이 걸려있지 않은 최한솔의 전화기로 하숙집에 전화를 걸었다. 뚜,뚜 하는 몇번의 신호음이 계속되다 짜증 섞인 목소리의 남자가 전화를 받는다. 하긴 벌써 12시니까, 어? 사실 12시면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닌데, 뭐하는 데야 여기.

 

 

"여보세요?"

 

"아, 안녕하세요 저는 그 하숙집에 사는 애들 친군데요"

 

"그런데요?"

 

 

꽤 재수없게 나오는 남자의 말투에 기분이 살짝 나빠지려고 했지만, 그저 그런데로 참아본다. 후, 나중에 나 맛있는거 안 사주면 저 네명 다 죽여버리리라. 하고 결심하며. 여긴 세봉포찬데요, 전원우랑 이석민이랑 최한솔이랑 권순영이 술에 떡이 되서 누워있어요. 제가 하숙집 위치를 몰라서 그런데 와서 좀 데려다 주시겠어요? 라 말하자 남자가 아이씨- 하는 소리를 내며 어디라구요? 재차 되묻는다. 세봉포차요, 말해주자 전화를 끊어버린다. 뭐야 이 새끼. 착한 일 하려다가 기분만 잡쳤다.  괜히 열이 올라 옆에서 자고 있던 전원우의 머리를 후려쳤다. 으음- 하는 신음이 들려왔지만 등을 몇번 토닥여주니 다시 잠든다. 근데, 그 남자 혼자 와도 되나? 개가 무려 네마린데?

 

 

 

-

 

 

 

하숙집에 전화한지 10여분 쯤 지났을까. 갑자기 테이블이 덜덜 떨리더니 전화 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금방 꺼지겠지 뭐, 하고 무시했지만 계속 울려대 사람들의 눈총을 피할 수 없어 손을 뻗어 그 전화를 찾아 급히 귀에 댔다.

 

 

"여보세요?"

 

 

한마디 툭, 건네자마자 포근하게 감싸오는 이석민 향수 냄새. 이석민 전화기다. 씨, 또 심장이 뛴다.

 

 

"아 아까 그 분이세요?"

 

"누구세요?"

 

 

김민규요, 누구냐고 묻자 제 이름을 말해버리는 남자에 눈만 끔뻑거리며 발신인을 확인했다. [하숙 김민규] 라고 다소 딱딱하게 적힌 이름에 왠지 모르게 또 발린다. 이석민 이 새끼, 꽤 공과 사를 잘 구분하나보다. (아니 우리 동아리에서도 그러면 좀 좋아?) 아 그래요, 라며 말 끝을 흐리자 세봉포차 맞죠? 하며 재차 묻는다. 아니 이 새끼는 몇번을 얘기해도 못 알아들어 왜. 답답해진 마음에 머리를 마구 헤집으며 바깥을 내다보자 왠 잘생긴 남자 하나가 안을 들여다보고있다.

 

 

"지금 나랑 눈 마주쳤다. 그죠?"

 

"예?"

 

"그쪽이 윤세봉?"

 

"예?"

 

 

당황스러워서 예? 만 반복하자 남자가 실없이 웃으며 포차 안으로 들어온다. 키가 엄청 크다. 나 같은 호빗은 고개를 한참 올려야 볼 수 있을 정도로. 뭐지, 모델과? 아니면 연극 영화과? 한참을 생각하며 남자를 바라보자 남자가 씩 웃으며 전화를 끊고 내게 손을 내민다.

 

 

 

[세븐틴/이석민] Write Either Direct 03 | 인스티즈

 

"의과대학 김민규요"

 

 

 

 

-

 

 

 

의대 다닌 다는 말에 들고 있던 이석민의 전화기를 퉁, 하고 떨어뜨려버렸다. 권순영도 맨날 치킨 먹다 말고 이 뼈는 뭐고 저 뼈는 뭐고 별 지랄을 해대던데 저 새끼는 얼마나 심할까,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  의대요? 의사? 말을 더듬으며 묻자 남자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웃는다. 뭐야, 저 새끼도 병신인가? 아니, 그냥 저 하숙집은 모두 병신인 것 같다.

 

 

 

"많이도 드셨네 들. 일행이세요?"

 

"저요? 아뇨?"

 

 

 

일행이세요? 하고 묻는 남자의 말투에 괜히 기분이 나빠졌다. 난 이 새끼들처럼 무식하게 막 마시는 타입은 아니란말이다. 그럼 말고, 애들 차에 싣는 것좀 도와줘요. 남자가 익숙하다는 듯 권순영을 들곤 내게 말했다. 뭐야 이 새끼, 힘도 엄청 세다. 김민규와 네 명의 하숙집 프렌드를 어찌저찌 차에 다 싣자 김민규가 저 두명은 어쩔거예요? 하며 물어온다. 어쩌긴 뭐 어째요, 내가 거둬야지. 우리 회장님이랑 파리넬리.

 

 

"그럼 나중에 또 봐요-"

 

 

김민규가 운전대에 올라타 내게 인사하곤 쓩- 떠나버린다. 30분 사이에 뭔가 되게 많은 일이 일어난 것 같지만, 뭐 여섯명중 4명은 처리했으니까! 떠나는 이석민 일행의 차 뒷꽁무니에 대충 손을 흔들어주곤 다시 술집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뭐? 친구들?"

 

"ㅇㅇ 와서 좀 도와주셈"

 

"아- 왜!"


 

"오빠잖아-"

 

"아 씨, 알겠어"

 

 

 

윤정한한테 SOS를 요청하자 엄청난 짜증을 내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하지만 난 오빠가 올거란걸 알기에 묵묵히 기다렸다. 중간중간에 노래부르는 부승관의 잠꼬대만 빼면 완벽했을텐데.

다행히 부모님이 촬영일정 때문에 지방 내려가셨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너희 둘은 내가 버리고 갔을거야. 라고 선언하며. 이지훈과 부승관 사이에 앉아있던 이석민이 사라져서 그런지 이지훈은 부승관의 무릎에 누워 새근대고 있었고 부승관은 테이블에 엎드려 쿨쿨대고 있었다. 좋은 구경이네 참. 이런건 남겨야 해! 라며 사진을 한장 찍고 다시 테이블에 가만히 누웠다. 잠든 부승관의 얼굴이 참 곱다. 그나저나, 윤정한 이 새끼는 언제 오는거람.

 

 

 

 

 

-

 

 

 

 

 

"음......여보세요?"

 

"윤세봉 너 이게 무슨 짓이야아아!!!!"

 

 

 

귀를 뚫을 것 같은 괴성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잠에서 깼다. 누구세요? 물으며 발신인을 확인해보자 예쁘게도 떠있는 세 글자, [전원우] 아 맞다, 나 어제 얘 카드로 사고 쳤지, 그, 그건 당장 계산해야해서 아무 지갑으로 그냥 계산한거야! 대충 둘러대자 전원우가 으아아악! 하는 괴성을 내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뭐람, 알아서 뿜빠이 하겠지 싶어 침대에 다시 누웠다. 주말이라 그대로 다시 잠들고 싶었는데 바깥에서 들리는 또다른 괴성에 그럴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작작 마시라고 내가 몇번 말했니 회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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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애들은 이런 식으로 다 차차 등장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의 전공도 이 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니 꼭 눈여겨 보세요! 오늘 밤에는 300일 이벤트 글이나 17구역이 업로드 될거랍니다! 아, 그리고 독방에서 어떤 봉님이 제 글을 "덟이디"라는 예쁜 별칭을 붙여주시고 추천까지 해주셨더라구여ㅠㅠ 정말 감사해요ㅠㅠ
7년 전
독자1
헐 제가
7년 전
독자2
와 대박 시험치고 오니 이런 선물이 흐헿헿ㅎ지후니 일주일 이불킥 예상되네요ㅋㅋㅋ원우 카드는..ㅋㅋㅋㅋㅋㅋㅋ이번 편도 재밌었어요!!!그 와중에 김민규 의대 넘나리 잘 어울려요..♡다음 편도 기다리고있을께용!
7년 전
독자3
그리고 애들 전공이 석민이랑 원우가 문예 창작과...? 지후니랑 여주는 영화 연출과..?수녕이가 수의과 한솔이는 연극과?민규가 의대 맞나요!?!?!?!
7년 전
뿌존뿌존
오우 언제 이렇게 긴 댓글을 달아주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솔이는 아직 무슨 과인지 언급된적이 없고 승관이는 실음과예요!
7년 전
독자4
아하 감사해용♡♡♡모든 글 다 잘 보고 있어요!
7년 전
뿌존뿌존
4에게
엉엉엉어엉 감사해요ㅠㅠ

7년 전
독자5
진짜 흐억 이렇게 좋은 글을 보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가 석민이를 좋아하는 거 같네요 헷 뭔가 저도 모르게 두근거리구.... 근데 민규가 의대생이라니 너무 발리잖아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 소리 지를뻔 했어요..... 하 너무 좋아요 작가님 사랑합니다ㅠㅠㅠ
7년 전
뿌존뿌존
끄앙 좋은 글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 민규의 전공이 나중에 빛을 발하는 에피가 있을거예요...ㅎ 기대해주세욤<3
7년 전
독자6
돌하르방이에요!! 아ㅠㅠ김민규가의과대학...저지금웁니자ㅜㅠ넘나잘어울린다ㅠㅠ 전원우너무웃겨ㅠㅠㅠ그거다내서서러워쪄ㅠ?
7년 전
뿌존뿌존
우리 불쨩한 원우...............! 분노의 시나리오 집필을 하겠져..?
7년 전
독자7
어윽 규애에요 아 진짜ㅇㅅㅇ 넘나 좋아여.. 저는 자까님 글을 보고 깨닮음을 얻어갑니다 술은 절대 떡질때까지 먹지 않기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우 넘 맘아픈것.. 지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민규 의과대학ㄱ... ( 입틀막 ) 저 여기서 울어요.. 어엉ㅇ 잘 보고갈께여 자까님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뿌존뿌존
맞아요. 전 미자지만 술은 절대로 떡될떄까지 마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민규 의대는 나중에 어떤 에피에서 꼭 빛을 발합니다......! 저더 사랑해요<3
7년 전
독자8
앗 한솔이가 수의예과인걸로 착각하고 있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란한 파리의 거세가 너무 인상깊어서 주위 내용을 잊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규가 등장했ㄱ ㄴ요!!!
7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솔이도 아마 임팩트 뽝! 있는 과로 등장할 예정이니까 기대해주세요<3
7년 전
독자9
급식체/ 오 김민규 의과대학생~~ 전원우 ㅎㅎㅎㅎㅎ ㅎ헤 소리지르는거 너무 재밌당! 여주가 사진 찍은거 보여주면 다들 무슨 반응일까요~?
7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이지훈은 그 휴대전화를 부수려고 할거예요...ㅎ
7년 전
독자10
하3리포터에요!!!!! 아 저 아까 학교에서 보다가 잠들었는데ㅠ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꿈에 나왔어요엉엉ㅠㅠㅠㅠㅜㅠㅠㅠㅜㅜㅜㅠ설레 죽었는데 야자감독쌤이 깨우셔서...쌤 미워여...독문 수업 제대로 안들을거야...ㅠㅠㅠㅠㅠㅠ막 여주 설레여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서 제가 막 더 설레고 그러잖아요 하 약간 현생불가....아니 그냥 작가님 사랑한다구요...네..♥
7년 전
독자11
어휴 흥분해서 오타작렬이네요 하리보도 아니고...ㅎ..해리포터입니당!!!!
7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나 흥분하신거야 증말...!!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3
7년 전
독자12
일공공사 / 작가님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엽잖아요 우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진짜 너무 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ㅠ 좋잖아요 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석민 공과 사 구분 너무 발리구여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석민 공과 사 구분 발리져........
7년 전
비회원216.52
쿠조에용 아 심장이 두!근!두!근 하네요 흐흐흐흐흐 뭐해 빨리 키스해버렷(?) 죄송합니다 38일 남았다는게 사실 안믿겨서....... 빨리 끝내고 싶네요....회원으로..돌아가고싶어요...나결정...왜했어...
7년 전
뿌존뿌존
꾸앙 수능 잘 끝내시고 웃으면서 오기예요!
7년 전
비회원58.208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밌어욬ㅋㅋㅋ [마망]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ㅏㅁ호닉 감사합니다<3
7년 전
비회원180.18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만요ㅠㅠㅠㅠㅠㅠㅠ 의과대학 김민듀라닛 !!!!! 전 그냥 백수 하숙집 아들 김민규 정도려니 했더니 의과대학 김민규 !!!! 작가님 만세 !!!! 흰가운을 입히세 !!!!! 헹 우리 윤전한님은 츤츤데레 였나봅니담 이번화도 너무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乃乃❣❣❣❣❣❣❣
7년 전
비회원 댓글
앗 전 0619입니다
7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더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3
ㅋㅋㅋㅋㅋㅋ책가방이에요ㅋㅋㅋㅋ원우 지갑 힘!ㅋㅋㅋㅋㅋㅋㅋ지훈이랑 승관이는 일어나면 얼마나 놀랄까요ㅋㅋㅋㅋㅋㅋ
7년 전
뿌존뿌존
정말 술은 조심해야하는 것..............
7년 전
비회원14.54
일어나서 얼마나식겁했을까요 진짴ㅋ저였어도 30만원이면깜짝놀랐을것같네옄ㅋㅋㅋㅋ
7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읽어주셔서 감사해요<3
7년 전
독자14
글잡볼거있나 찾아보다가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요ㅜㅜㅜㅜ 앞으로 내용 어떻게될지 궁금하기도하고 신알신하구가용 암호닉[명호엔젤]신청해료
7년 전
뿌존뿌존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5
제가 암호닉 신청을 했었나요...?지금 안 받으시나요ㅠㅠㅠ된다면 [독짜]로 신청할게요!!ㅠㅠ너무 재밌어요 신알신 떠서 계속 봐야지 하다가 이 글 미뤄놨었는데 지금 다 읽어보니까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재밌어요
7년 전
뿌존뿌존
독짜님 암호닉 신청하셨었어요! 두번씩이나 신청해주시다니 (감동)
7년 전
독자16
헐 죄송해요ㅠㅠ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바보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뿌존뿌존
아녜요 뭐가 죄송해요..! 예쁜 댓글하고 암호닉 만으로도 감사한걸요! 앞으로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7년 전
독자17
늘부예요 아니 의대...? 의대여...? 세상에... 아니 김민규... 세상...(따뜻한 시체)
7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대생 민구.......!
7년 전
독자18
의대생 넘 멋져요 진짜ㅠㅠㅠㅠㅠㅠ 가고 싶습니다... 남들 눈에도 멋있어 보이겠져... 하 지금 인티할 때가 아닌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대학은 어디로...¿
7년 전
뿌존뿌존
하 제 대학도 문제예요 아주 큰 문제...하...........
7년 전
독자19
어제 담임쌤이랑 상담하면서 고3들이 쓰는 프로그램 그걸로 대학 입시 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 목표대학이 죄다 상향 아니면 과도 상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받고 공부하다가 지쳐벌였습니다... 어떻게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거랑 앉아서 공부만 하는 거랑 에너지 소비가 똑같져...?
7년 전
뿌존뿌존
19에게
그러니까요................하 진짜 굳이 대학 가야 되나 막 이런 얘기 애들이랑 하루종일 해요 아직 고1이야 괜찮아. 이러면서도 괜히 마음 한쪽은 무겁구ㅠㅠ

7년 전
독자20
뿌존뿌존에게
고1이면 진짜 괜찮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괜찮다구여... 저는 지금 다 필요없고 딱 1년전으로만 돌아가도 행복할 것 같아요 진짜 죽기살기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구... 그렇단 말이예요... 괜히 살 뺀다고 나댔던 저를 치고 싶고... 체력관리 열심히 해요 저처럼 살 뺄거라고 안먹고 그러면 체력 거지돼서 망해여 8ㅁ8

7년 전
뿌존뿌존
20에게
그래서 검도 다니구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늘부님은 지금도 충분히 멋있는 사람이니까 과거를 후회하지 말아요..! 미래는 늘 바뀔 수 있지만 과거는 바뀔 수 없으니까 미래를 생각하며 현재를 사는게 더 가치있지 않겠어요? 늘부님은 뭐든 할 수 있을거예요..!

7년 전
독자21
뿌존뿌존에게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 저 맨날 친구한테 자책한다고 혼납니다... 자꾸 그런 생각이 드는 걸 어떡해여 8ㅅ8 그래도 요즘엔 좀 나아져서 상담하고나서 앞으로 죽기살기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잘 했죠???

7년 전
뿌존뿌존
21에게
그럼요 엄청 잘했어요!! 노력해서 안되는 일은 없잖아요 세상에!! 늘부님은 뭐든 잘할거예요. 그렇게 믿으면 그렇게 돼요.

7년 전
독자22
뿌존뿌존에게
고마워요 진짜. 믿어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는 게 감사한 일인데 진심으로 믿어주는 사람이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나 되어서 너무 행복해요...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죠. 근데 목표가 너무 높아서 걱정입니다ㅠㅠㅠㅠㅠ 의사는... 꿈의 직업인 걸까요...

7년 전
뿌존뿌존
22에게
저도 꿈이 의사였어요, 그런데 제가 포기한 이유는 제가 공부를 못 할것 같아서가 아니라, 나중에 의사가 되어서 제가 치료하던 환자가 죽으면 그 슬픔이 너무 클 것 같아서였어요. 포기하는 이유는 저를 못 믿어서 그런거기도 하고 제 자신을 너무 잘 알아서 그런거기도 해요. 늘부님은 분명 좋은 의사가 될거예요! 그러니까 멀리보지말고 가까이 봐요.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나하나씩 해보는거예요. 늘부님 위해서 열심히 글 쓸게요!

7년 전
독자23
뿌존뿌존에게
고맙단 말을 몇 번째 하는 지 모르겠는데 진짜로 너무 고마워요. 사실 이번 중간고사도 수시 버릴 생각으로 대비 안 하다가 2주 전에 부랴부랴 벼락치기했거든요. 될 대로 되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성적도 잘 나왔고 그저께 프로그램 돌린 거 보니까 제가 생각한만큼 쓰은 성적은 아니여서 2주남은 서술형을 또 준비해야해요. 수시까지 크게는 3번의 시험이 남았는데 지금 이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잘 이어갔으면 좋겠는데 제 의지가 꼭 따라주기를 바라고 있어요. 작심삼일이면 삼일마다 마음을 먹으면 된다지만 그것도 참 힘들더라구요...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공부 뿐이니까 일단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죠! 주말 밤엔 인티 들어와서 글잡 보고 가겠죠? 덕질은 놓아야 하겠지만 글잡은 포기할 수 없어 저한테 주는 가장 큰 보상이예요ㅋㅋㅋㅋㅋㅋ 나결정을 못 사는 이유는 글잡 때문입니다! 뿌존님도 잘 하고 계시겠지만 공부 열심히 하시고 글 쓰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거나 하지 마시고 작년의 저처럼 덕질에 미쳐서 현생과 덕질을 구분 못 하는 일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껄껄

7년 전
뿌존뿌존
23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꼭 늘부님처럼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공부를 꼭 열심히 해서 나중에 어느 자리에 올라서 과거의 나를 돌아봤을때 후회하지 않게끔 열심히 할게요. 늘부님도 꼭 좋은 결과있으시기를 바래요♥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늘부님 위해 열심히 글 쓰고, 열심히 공부할게요♥

7년 전
독자24
뿌존뿌존에게
저를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시다니 감동의 물결...8ㅁ8 저는 이제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한창 공부를 해보고자 의지가 불타던 몇 개월 전에 '미쳐야 공부다' 와 멘탈이 지치고 힘들때 힐링용으로 읽을 '어떤 하루'라는 책을 샀었어요! 책 산다고 돈이 줄줄 빠져나가긴 했지만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었구요. 미쳐야 공부다는 서점에서 좀 읽다가 구매하고 집에와서 짱박아뒀었는데 의지를 다질겸 해서 좀 전 3시간여동안 읽다 말았던 부분을 마저 봤는데, 쓴소리도 있고 응원과 격려도 있었어요. 평소에 스터디코드의 동영상들이 희망을 많이 심어줘서 종종 봤었는데 그걸 보고 책을 다 읽으니 제가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틀이 잡히는 느낌이었다고 해야하나,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내신이 3번, 수능이 1년 남은 고등학교 2학년이구요. 그래서 앞으로 정말 모든 걸 다 쏟아붓기로 다짐했고, 저 자신과 약속했어요. 그렇게 하나둘씩 가지를 쳐내려가다보니 인티도 계속 할 수 없겠더라구요. 덕질은 끊어도 인티는 끊을 수 없는 저인데 큰 결심 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이렇게 구구절절 할 생각은 없었는데, 앞으로 자주 못 올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왔어요. 주말 밤엔 오겠다고 불과 어제 말했는데 그마저도 이렇게 무산되네요ㅋㅋㅋㅋ 그래도 제 버킷리스트에 죽을만큼 온 힘을 다해서 공부하기가 있었는데 드디어 이룰 가능성이 보이는 것 같아서 너무 설레고 기뻐요. 저는 제 결정에 후회가 없을 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동시에 저는 꼭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냥 독자n이 와서 구구절절 포부와 다짐을 늘어놓고 안녕을 고하고 가는 것 같아서 살짝 고민하긴 했는데, 그래도 뿌존님께 꼭 말씀드리고 가고 싶었어요! 시험이 끝나거나 멘탈이 깨진 주말이면 질질 짜면서 올 수도 있어요. 그땐 꼭 반겨주셔야 합니다(강요)
그럼 안녕! 보고싶을 거예요.

7년 전
독자25
맙소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밍구리 나왔다 밍구리!! 귀여워!!!! 애들 다들 수치심에 어쩔 수 없겠네요 너누 .... 불쌍한 너누ㅜㅜㅜㅜㅜ 쥬나 술은 몸에 좋지 않아 많이 먹지 마로라 정한이 틱틱대면서 다 해주네 나도 정한이 같은 오빠...!! 애들 같은 친구....!!
7년 전
독자26
앗 초록별입니당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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