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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내리는 불면의 밤




방탄이들이 손바닥 크기라면?



-



방탄이들이 손바닥 크기라면? :: 발각


" 딸, 엄마 왔다."

그 한마디에 완두콩을 던지던 민윤기도 고스란히 맞고 있던 나도 그 상황을 관망하던 천사들도 순식간에 굳었다. 소리도 없이 눈동자만 데굴데굴 굴려서 녀석들을 바라보자, 지난번에 엄마한테 안들키겠다고 당당히 말했던 모습은 어디가고 한껏 당황한 눈치다. 한참 바닥을 굴러다니던 완두콩까지 멈춰버린 것 같은 착각이 일 정도인데 엄마는 아랑곳않고 현관에서부터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 어휴, 니 방 꼴이 저게 다 뭐니? 왜 멀쩡한 침대 내버려두고 이불깔아놓고 정리도 안해놔? 저 컵이랑 수건들은 또 다 뭐야, 바닥엔 또 뭘 쏟은거야!!"

초당 5음절의 속도를 구사하는 어머니의 경이로움 속에서 나도 이렇다할 대책을 못 내놓고 딱딱히 굳어 있었다.

" 얘 봐라, 대답도 안해? 어머,"

지금 뭐하니?

잣댓당. 멍한 머릿속에 떠오른 한 문장이었다.

-

" 그러니까 니 말은. 생일 기념 햄버거를 먹으러갔는데 랄랄라?"

" 란란루."

" 어쨌든 그 아저씨가 햄버거에 인형을,"

" 피규어."

" 그래, 그거. 그거를 준다고 해서 받아왔는데 얘네가 말도 하고 밥도 먹고, 소개를 들어보니 천사랬다?"

" 응."

엄마는 나를 안쓰러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 우리 딸, 엄마랑 병원 좀 갔다올까?"

​" 뭔 소리야. 나 지극히 정상이거든?"

응, 그래. 그건 알지. 거기 이상한 곳 절대 아니야. 그냥 선생님이랑 수다 떤다고 생각하고 갔다오자, 응? 엄마가 보기엔 네가 많이 아픈 것 같아.

편두통으로 지끈거리는 머리통을 슬쩍 받쳤다. 대충 피규어라고 우기면 끝났을 일을 일일이 해명하게 만든건 망할 천사들의 만행탓이었다. 상황은 약 십분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천사들은 상당히 자유로운(!) 포즈로 식탁에 올라가 있었는데, 저들도 영 피규어 같지 않다고 생각했던지, 저들끼리 나란히 서서는 차렷 자세를 하며 정렬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민윤기였다. 정수기 옆에 있었던 민윤기는 식탁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짧은 순간, 두뇌 회전이 되지 않아 무작정 나머지 녀석들과 뭉쳐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그냥 정수기 옆에 서있었으면 내가 옮겨놨다고 우기면 됐을걸. 내가 민윤기였어도 그럴 것 같은 상황이라서 원망하는 것은 포기 했지만.

민윤기는 정수기에서 내려가기 위해 서랍 손잡이를 디뎌가며 내려오다가 콩 소리와 함께 요란하게 떨어졌다. 난 대자로 뻗어버린 민윤기가 걱정스러워, 정작 걱정해야 할 대상은 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급하게 민윤기쪽으로 달려갔다. (그와중에 완두콩을 밟아서 휘청하는 내 모습을 보고 나머지 천사들은 소리나게 비웃었다.) 민윤기를 다소곳이 모은 두 손에 올려놓고 있던 날 보고 엄마가 내뱉은 말이 저거였다. 지금 뭐하니?

얘가 정수기 옆에서 내려올라다가 떨어졌어. 절대 이런 말을 하려고 했던 의도는 아니었지만 이미 내 입은 그렇게 나불대고 있었다. 그러니까 엄마한테 나 조차도 안믿기는 사실을 면밀히 고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은 녀석들과 나의 잘못된 대처때문이란 말이지. 이미 벌어진 일. 내가 정신병자 취급 받고 정신병원에 수감될 바에야 엄마가 약간의 쇼크를 받을지언정, 녀석들의 정체를 까발리는게 백배 천배는 낫겠다, 란 말이지. 김석진을 힐끔 거리자 눈이 마주쳤다. 김석진은 조그마한 발에 꿰어 넣은 워커 소리가 탁탁 들리도록 소리내서 몸을 틀었다.

" 안녕하세요, 어머니."

" 어머. 너희 진짜 천사야? 귀여워라."

아.

잊고 있었다. 우리 엄마가 소녀 감성이 충만하단걸. (혹자는 철이 없다고 표현한다.)

-

" 대신 밥주고 산책시키는건 네가 해야해."

" 어머니!! 그런건 저희가 할 수 있어요!!"

" 그래? 그럼 너희가 우리 딸 밥 주고 산책 좀 시켜."

" 뭔가 주객이 전도됐다고 생각하진 않아?"

" 우리 딸보다 수천살을 더 살았다는데 당연한거지."

엄마는 상당히 쿨했고, 이런 비현실적인 상황에 관대했다. 그리고 기절까지 한 전적이 있던 나는 순식간에 유난 떤 인간이 되었고, 엄마와 녀석들의 놀림감으로 전락...

" 안그래도 우리 딸 형제도 없고 친구도 없고 사교성도 없어서 히키코모리 같은거 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네."

" 쟤네 없어도 그럴 일 없어."

" 아빠한텐 비밀로 해둬라. 느이 아빠는 좀 고지식한 면이 있거든. 그리고,"

불교 신자야. 천사들은 턱이 빠질듯 입을 벌리고 멍청히 서있었다. 저, 저흰 종교의 자유를 보장합니다. 목소리 떨리는 거나 커버하고 말하지. 안쓰럽게 김석진을 바라보았다. 그나저나 이 조합은 뭐야, 독실한 불교신자와 천사들의 동거라니. 멀쩡히 굴러가는 법이 없구만, 이 집구석은.

​" 가끔 아빠 없을때 빨래 개는 거나 좀 도와주렴, 알겠지?"

그걸 쟤네가 어떻ㄱ... 내 말은 가뿐히 씹고 어머니는 방안으로 들어가셨다. 친구 따라서 밤을 샜더니 졸려 죽겠다. 너희도 적당히 하고 자라.

" 너희 어머니 되게 오픈 마인드시다!!"

​" 그럴때 쓰라고 있는 말이 아닐텐데."

포스터 물감 통에 담긴 녀석들을 끌고가자 박지민이 해맑게 조잘거린다. 니네 진짜 아빠한테는 안걸리게 조심해라. 민윤기를 주시하며 말하자 연신 딴청이다.

" 일단 방 좀 치워놔. 이게 다 뭐야?"

지은 죄가 있어서인지 녀석들은 차례차례 내려 일사분란하게 정리했다. 컵은 한명이 머리에 이면 둘이 양쪽에서 잡아주며 움직였고, 싱크대까지 올라갈땐 서랍을 있는대로 열어놓고 움직였다. 그 과정들이 퍽 힘들어보여서 도와줄까,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원래 인생은 혼자 사는 거란 교훈을 일깨워주기 위해 들썩이는 몸을 진정시켰다. (절대 귀찮은게 아니라.)

수건도 끄트머리를 잡고 힘껏 끌어당기며 빨래더미 근처까지 끌어당겨 놓고, 떨어진 완두콩도 모조리 수거하는 모습을 보니 좀 일개미 같기도 하고.

" 너 방 언제 청소 했냐?"

" ... 왜."

" 우리 키 작아서 먼지 진짜 잘 보,"

" 일이나 해라."

김태형이 입부리로 말하는걸 가로막았다. 맨날 청소기 돌려야할 판이네.





​방탄소년단이 손바닥 크기라면? :: 한밤중의 숨바꼭질




엄마에게 정체를 들키고 난 천사들은 아빠가 출장을 떠난 지금 거칠것이 없었다. 귀중한 식량을 거덜내는 것은 물론이오, (김석진의 부연 설명으로는 태양 에너진가 빛의 힘인가 뭐시기를 못받아서 그만큼의 힘을 보충해야 한다고 했다. 성인 남자 양이 천사들 힘의 크기라면 생각보다 엄청난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는 일도 없는데 저정도로 먹는것도 신기했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집을 어질러댔다. 나야 벗어둔 옷이나 꺼내놨던 책을 정리하지 않는 정도지만 천사들은 사이즈가 사이즈이니만큼, 주변 곳곳 좁은 구석마저 어지럽히는 재능이 있었다(!)


초코볼로 축구를 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완두콩가지고 눈싸움을 했고 (완두콩 파이터 민윤기가 던진 콩에 박지민은 얼굴에 눈가에 멍도 들었다. 생각보다 위협적인 식품임에 틀림 없다. 그래서 삶아줬다.) 늘어난 옷보풀을 잡고 암벽등반도 했다. 내가 학교간 사이에 고통받는 영고침대가 가엾을 지경이었다. 천사들의 소음과 난동이라면 무생물에게도 지장을 줄 것이 틀림 없었다. 누가 저 녀석들에게 천사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울엄마 눈에한낮 애완견으로 전락해버린 요즘, 천사들은 빼박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지랄견이었다. 비글이 일곱마리라면, 이제 이입이 되려나..?


안타깝게도 나는 현실의 고등학생이었고 따라서 아침에 등교해 별보며 집에 들어오는 신분이었다. 지들끼리 한나절 놀다가 내가 돌아오면 정말 강아지들처럼 신이 나서 오늘 있었던 일을 조잘거리며 보고했다. (일요일 저녁, 우리 가족의 3일치 밥양을 거덜내고 천사들도 현타를 느꼈을 무렵, 나는 호칭을 주인으로 통일시켰다. 사실 틀린 말도 아니었다.)


" 주인, 오늘 윤기형이 내 팬티 훔쳐 입었어."

" 주인, 나 지민이랑 상황극하다가 앞머리 잘라쪄."

" 주인아. 내가 까르보나라 만들어줄까? 진짜 맛있어서 이름은 진님을 찬양하노라야."

" 주인, 주인, 주인!! 오늘 나랑 호석이형이 리모컨으로 티비 틀었다? 근데 여자애들이 나와서 춤추길래 우리가 그거 연습했어!!"

" 주인이 시킨 문제집 채점 해놨는데, 인간은 원래 이렇게 미개한가? 틀린 문제가 너무 많아서 체크하기가 지쳤어."

" 주인, 지민이 말 좀 들어,"

(민윤기는 애저녁에 취침 중이었다.)


애달픈 정호석의 목소리를 끝으로 무수히 많은 음절중 까르보나라만 유일히 캐치한 나는 반쯤 홀려 주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땐 미처 눈치채지 못했다. 모든 비극의 시작이 이 사소한 일상에서 부터 출발했단 것을.


" 헐, 굼뱅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너 요리 좀 한다?"

" 주인은 몰랐겠지만 내가 천상에서 요리를 담당했더랬지."

" 빛에너진가 뭔가 그거 먹었다며."

" ..."


김석진은 말이 없어졌다. 애잔보스. 만드느라 진땀 뺐다던 김석진의 노력이 의미있게 나는 그릇을 싹싹 비웠다. 나머지 아이들은 내가 오기전에 벌써 든든히 먹었는지, 몇가닥 뺏어먹다 마는 정도였다. 항상 학원까지 끝나면 정적이 나를 반겼고, 그땐 식욕이고 뭐고 의욕이란 의욕은 모조리 떨어져서 그저 기절하듯 잠드는게 일상이었는데. 녀석들이 조금 귀찮기야 하지만, 생각보다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들이란 사실엔 변함이 없었다.


" 뭐야. 너네 왜 여섯이냐?"


라고 생각한지 정확히 3초 지났다. 정확히 3...초....


" 박지민 없어졌네. 일났다, 주인."

" 그러니깐. 내가 지민이 말 좀 들어달랬잖아."


내가 닥친 현실이 쌤통이란 듯 김남준이 약올리듯 덧붙이고 정호석은 볼이 부어선 동조했다.


민윤기와의 완두콩전쟁 후에 김석진이 날 돕고자 해주었던 말이 있었다. 이 비글들은 말만 천사지, 연령이 어린애와 다르지 않다고. 대천사의 영향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내가 보기엔 태생이 이런것 같다.) 천사들은 수틀리면 잘 토라지니 유의하라고.


골이 지끈거렸다. 그래서 지금 박지민이 삐졌고 난 박지민을 찾아서 삐진걸 풀어주어야 한다? 시간이 열두시가 넘었는데 이슥기....


" 얘는 삐지면 어떻게 하는데?"

" 보이는대로."

"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 그래, 삐지면 숨어있어."


.... 야밤에 숨바꼭질이라니. 내 신세가 처량했다.




-




" 빡찌-어딨어!"

​" 아, 거 이웃주민간에 얼굴붉힐좀 만들지 맙시다. 지금 시간이 몇십니까?"

자다 깬 민윤기가 내게 신경질을 냈다.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 열기를 잠재우기 위해 김석진과 김태형이 낑낑 대며 가져다준 냉수를 원샷 했다. 어여 갔다 놔. 저들이 힘들게 떠온 물이 몇초만에 사라진게 허탈한지 축 쳐져선 유리잔을 끌고 가는 녀석들이다. 들어서 가져가야지!! 총총 거리며 걸음이 빨라지는 뒷모습들을 지켜보다 고개를 틀었다. 그래서 박지민이 어디 숨어계실까.

" 정호석, 거기 뭐 있어?"

​" 아니, 머리카락도 안보인다."

책꽃이 뒤, 침대 밑, 붙박이장, 방 안구석구석을 살펴봐도 박지민은 도통 보이지가 않았다. 다른 천사들 역시(민윤기는 취침시간도 정직해서 애저녁에 포기했다.) ​박지민 탐색 작전에 투입됐으나, 별다른성과는 아직도 없었다. 아니,고 조그만게 이 방에 숨었으면 어디숨었다고이렇게 안 보인담. 벌써 30분도훌쩍 지난 시각이었다. 졸려 죽을 것 같아. 이미 눈은 반쯤감기고 이곳 저곳을 헤치는 손길은 느릿해졌다.천사들도 하루종일 종알거리고 집안 꼴을 파탄내느라 지친 모양인지 시들시들해져 가던 차였다. 김석진이먼저 말을 꺼냈다.

" 주인, 이제 이만하면 됐으니까 얼른 자자."

" 어떻게 자. 나 때문에 삐졌다는데. 혼자 어디 갇혀서 못나오는거면 어떡해. 고 조그만게, 우리 집에 얼마나 위험한게 많은 줄 알아?"

" 지금까지 아무 일도 없잖아. 어디 어두컴컴한데 숨어서 자고 있을 거야. 애도 아니고 나이가 몇인데 위험한걸 구분 못하겠어. 너무 과소평가하는 거 아냐?"

" 그래도..."

내 풀죽은 대답을 듣자, 어느새 몸을 틀어 누운 민윤기가 훈계를 해댔다. 내 걱정을 위해서 하는 말이란건 알겠는데 이미 생겨버린 걱정거리들은 갑갑하게 속을 가득 메우고 사그라들질 않았다. 안절부절 못하며 머리만 헝클이는 날 보는둥 마는둥 하며 천사들은 내 침대에 차례로 자리를 잡았다. 그 와중에 침대를 뺏겨버린 나는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걸쳤다가 김태형에게 손등을 물리고서야 일어났다. 아니 애완견 대하듯 굴었다고 지가 개가 될건 뭐람. 연하게 이빨자국이 난 손등을 쓰다듬으며 터덜터덜 옷장으로가서 이불을 꺼냈다.진짜 박지민은 어디로 간거야. 내가 자다가 소리지르는거 못들으면어떻게 하지?

" 아아악!!!!!!!!"

그래 이런 비명,

" 헐! 너 왜 여기 들어있어?"

개어져 있는 이불위로 엎드려 있다가 다급하게 몸을 일으켰다. 뭐야, 시발!!!!!

" 주인이 언젠간 꺼내줄 줄 알고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지!!"

" 내가 찾는 소리 못들었어? 얼마나 찾았는데! 내가 너 걱정 얼마나 많이 했는지 알아?"

" 너무 따뜻해서 졸ㄷ..."

​"정국아, 회초리 가지고 와."

쭐래쭐래 내 화장대까지 가서 들고 온 것은 면봉이었다.

" 바지 걷어."

" 에이..."

" 됐어. 몇대 맞을 거야?"

" 하... 한대?"

" 그냥 깔끔하게 열대 맞아요, 형."

" 그러다 애 죽겠어, 저게 얼마나 두꺼운데!! 세대만 때려, 주인."

" 세대는 너무 적지. 저놈 때문에 내 수면 시간이 깎이고 있다고."

옆에서 나란히 앉아 관람중인 전정국, 김태형, 민윤기가 한마디씩 거들었다. 박지민은 눈가가 그렁그렁 해져선 종아리를 내놓고 진짜 물가에 내어놓았다가 잃어버린 아이를 되찾은 엄마의 심정으로 찰지게 내리쳤다. 아파하는 박지민이 걱정돼서 세대가 전부긴 했지만. 그마저도 마지막껀 거의 닿았다 떨어지는 정도였는데 회초리 굵기 사이즈가 미스였는지, 그마저도 종아리가 부어올랐다. 입술을 꾹 다물고 울음을 참던 박지민을 손에 올려두고 쓰다듬어주자 그제야 울음을 놓았다.

" 앞으론 어디 숨지마. 속이 타가지고, 진짜. 나 오늘 밤새서 너 찾으려고 그랬어."

" 알았어, 쥬인. 앞으론 안 그럴게."

그날 밤 자장가는 박지민이 연습했다던 걸그룹 노래였다.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였다.







오억년만의 컴백. 필명 복구라는 좋은 시스템이 있는 걸 어제 처음 알았네요 진보하는 인티.... 

근데 저 이제 고삼인거 아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잼인생

저 스크롤 어떻게 없애는지 아시는 분 구합니다.... 후후......


♥소듕한 암호닉분들♥ 근데 2년전인데 기억하실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한번 정리해서 새로 받겠습니다... (석고대죄)

시리얼님 ♥ 삼각김밥님 ♥ 민슈가님 ♥ 챱챱챱님 ♥ 빈님 ♥ 겨울님 ♥ 순둥순둥님 ♥ 치킨님 ♥ 권지용님 ♥ 단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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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218
아니 이게 뭐야! 이렇게 사랑스러운 글을 이제야 보다니..! 정주행 하러 갑니당 ㅎㅎㅎ 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여..? [메르치보끔]이에욯ㅎㅎㅎ
7년 전
스카트
암호닉은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ㅁ^ 메르치보끔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7년 전
독자1
아 헐 작가님 저 겨울인데요!!!!!!!!!!!!!! 헐 이게 얼마만의 글이죠 저 지금 너무 기뻐요 너무 꿈인 것만 같고..ㅠㅠㅠㅠㅠㅠ 읽고 올게요!
7년 전
독자2
오랜만에 봐도 너무 귀엽고 재미있는 글이에요 자까님 넘 최고...♥ 이거 이어주실줄 몰랐는데 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여워서 좋아하는 글이에요 뭔가 약간 힐링힐링한 그런! 쓱쓱 넘기면서 읽어도 좋고 글자 하나하나 꼭꼭 읽어도 좋고 그냥 다 좋아요! 오늘도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년 전
스카트
겨울님 제가 2년만에 온거라 얼굴을 들 수가 없어서 닉을 갈아엎을까 고민했는데 겨울님때문에 참았습니다ㅠㅠ 이판사판 이제 그냥 쓰고 싶은 글 막 쓰고 막 올리려구요ㅋㅋㅋㅋㅋㅋ 겨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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