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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 수정 ) 2 : 11 암호닉 추가 

 

 

 

[방탄소년단/좀비물] Tomorrow ; 찾아나서다 11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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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_   ; 찾아나서다 11.

 

w. 내일이란 미래.

 

 

 

 

 

 

 

 

 

 

 

 

 

 

 

 

 

 

 

 

 

 

 

 

 

 

 

[방탄소년단/좀비물] Tomorrow ; 찾아나서다 11 | 인스티즈


"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들 아니었으면 전 여기서 꼼짝없이 죽었을 거예요. "

 

 

 

" 아니에요, 상황이 이런 만큼 생존자들끼리 서로 돕고 살아야죠. "

 

 

 

 

 


첫 등장부터 평범하지 않았던 이 남자의 이름은 박지민이었다. 그는 흰색 무지 반팔 티에 검은색 오부 바지를 입고 있었고 등에는 백팩을 메고 있는 단출한 차림이었다. 이 환경에서 살아남았다고 하기에는 차림이 무척이나 깔끔한 편이었다. 땀에 젖고 더러워지고 이리저리 찢겨 피가
묻어져 있는 더러운 옷차림의 우리와는 확연히 달랐다. 박지민은 자신의 나이가 21살이라며 자기소개를 했다. 나와 김태형과 같은 나이였다. 김태형은 21이라는 숫자를 듣자마자 혼자 흥분하더니 친구 한 명 더 생겼다고, 분명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박지민을 자신만의 정신세계로 끌어들이려 했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김태형의 돌발 행동에 당황하지 않고 하이파이브를 치며 같은 생각이라고 외치는 박지민도 그다지 정상 같지는 않았다. 왠지 기분에 김태형과 환상의 콤비가 될 것 같아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끔찍했다. 김태형과 박지민은 서로 말을 금방 놓은 반면에 나는 혼자 우물쭈물하며 말을 놓지 못하고 있었다. 무슨 말을 걸으려 해도 반말을 해야 하나 존댓말을 해야 할까 고민했지만 그런 나의 걱정을 눈치챘는지 박지민은 활짝 웃어 보이며 어차피 동갑이니 말을 놓으라며 먼저 다가왔다.

 

 

 

 

 

" 근데 지민 씨… 아니, 지민이 너는 옷차림이 깔끔하네. "

 

" 아, 사실 옷을 갈아입은지 얼마 안 돼서. "

 

" 장롱 안에서……? "

 

 

 

 

 

아, 그래서 장롱 안에 있었던 거구나. 첫 만남이 그리 평범하지 않았던 터라 감탄사가 섞인 말을 내뱉은 내게 박지민은 아니거든! 하며 소리쳤다. 정말 아무런 의미도 없었는데 박지민은 혼자 얼굴이 붉어져 아니라는 말만 연신 되풀이했다. 여기 있는 그 누구도 나의 말에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박지민은 이상하리만큼 나의 말에 의미를 부여했던 것 같았다.

 

 

 

 


" 그나저나 어쩌다가 장롱 안까지 있게 된 거야? "

 

" 내가 소속된 캠프가 있었는데 좀비한테 습격을 받아서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됐어."

 

" 캠프? "

 

" 응. 살아남은 사람들끼리 모여 집단을 이루고 생존하는 것을 캠프라고 그러더라고. 이름이 너도 캠프에 소속돼있다고 볼 수 있지. "

 

 

 

 

 

 

설명을 더 덧붙이자면 주로 집단 이동을 하며 특정한 장소를 찾아 아지트로 삼거나, 아니면 일부러 정착하지 않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생존을 하는 집단 두 분류의 캠프가 존재한다고 했다. 어느 캠프던 서로 경계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후자의 경우는 이상한 놈들이 많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박지민이 일러주었다. 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물건을 훔치고 협박하여 빼앗거나 사람을 죽이는 둥 각종 범죄란 범죄는 다 저지르고 다니며 심지어 같은 생존자끼리 죽여 인육을 먹는 별별 사이코 같은 집단도 있다고 얘기해주었다. 우리는 그동안 몰랐던 정보들을 박지민을 통하여 소소하게 듣고 있었다.

 

 

 

 

 

 

 

" 여기는 4명밖에 없네? 이 숫자면 적은 거야. 보통 캠프는 적게는 5명부터 시작해. 그래야 안전하니까. "

 

" 우리 5명인데? "

 

" 5명? 그럼 한 명 더 있다는 소리야? 그분은 어디 가셨어? 처음 봤을 때부터 여기는 쭉 4명…, "

 

" 어? "

 

 

 

" ……. "

 

" ……. "

 

" ……. "

 

 

 

 

 

 

 

 

 

 

 

[방탄소년단/좀비물] Tomorrow ; 찾아나서다 11 | 인스티즈


" 김석진. "
  

 

 

 

김석진이라는 이름을 입에 담은 아저씨의 눈빛이 매섭게 바뀌었다. 아저씨가 먼저 방을 튀어나가자 나와 김태형, 정호석도 곧 사태를 파악하고 스프링이 튀기듯 자리에 일어나 밖으로 뛰쳐나갔다. 덩그러니 홀로 방 안에 남겨져 영문도 모른 채 멍하니 있던 박지민은 곧이어 무언가 심각한 상황이란 것을 뒤늦게 알아채고 방을 나섰다. 어떠한 생각으로 3층에서 1층까지 내려왔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김석진이 사라졌다는 것을 눈치챈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니, 갑자기 이 모든 상황이 혼란스러워졌다. 김석진은 언제 사라진 건지, 어디로 가버린 건지, 이 어두운 밤중에 살아는 있는 것인지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이 늦은 밤에 혼자 밖을 나돌아 다니는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였다.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는 맨몸으로 무슨 생각을 가지고 혼자 사라질 생각을 하였을까. 아저씨는 땅바닥에 어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있던 음료수 캔을 발로 뻥 차버리는 것으로 분노를 표출해냈다. 정호석은 불안에 가득 찬 눈빛으로 김석진이 사라졌어도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듯 암울해 보였다. 김태형 역시 알 수 없는 애매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적어도 그렇게 좋은 표정은 아니었다. 누군가가 나를 봤을 때 나 역시 그런 표정을 짓고 있을 것이다. 뒤늦게 따라나온 박지민은 무언가를 말하려다 낮게 가라앉은 기운에 휩쓸린 탓인지 금세 입을 꾹 다물었다.

 

 

 

 

 


" 난 왔던 길을 돌아가서 찾아볼 테니 너희는 이 근방을 찾아. "

 

" 저도 같이 갈게요. "

 

 

 

 

 

김태형과 정호석, 박지민은 모텔 내부는 물론이고 바깥 주변을 샅샅이 찾겠다며 서로 흩어졌다. 모두가 한참 바삐 뛰어다닐 때 박지민이 ' 저기요! ' 하며 나와 아저씨를 향해 소리쳤다. 아저씨가 자리에서 멈추며 살짝 뒤를 돌아보자 그것을 본 박지민이 허겁지겁 뛰어오며 아저씨에게 무언가를 건넸다. 그것은 바로 아저씨가 좀비와 한바탕 벌일 때 어딘가에 떨어뜨렸던 권총이었다.

 

 

 

 


" 아까 내려오는 길에 계단에서 주웠어요. 딱 보니 그쪽 거 같아서요. "

 

" ……. "

 

" 맞죠? "

 

 

 

 


아저씨는 박지민이 건네는 총을 한참 동안이나 내려보다 고개를 들어 박지민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는 총을 받아들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나 표현 없이 묵묵하게 총만 받아들고 뒤돌아 가는 모습에 박지민은 무안한 듯 뒷머리를 긁적이며 웃었다. 그의 모습에 내가 다 미안했다.
점점 멀어져 가는 아저씨의 모습에 나는 서둘러 박지민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대신 한 후 서둘러 그 자리를 떴다.

 

 

환한 달빛이 온몸에 내리쏟았다. 개구리가 울부짖고 숲 속에서는 무언가 바스락거렸다. 무언가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스산했다. 나와 아저씨는 모텔을 찾아 걸어왔던

길을 그대로 따라 되돌아가고 있었다. 약 한 시간 전 우리가 걸어오면서 봤던 그 모습 그대로 시간이 멈춰있는 듯하였다. 아스팔트 도로 위에 아무렇게 버려져있던 자동차도 그대로였고, 언제부터 누가 세워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음료수 캔도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길을 따라 조용히 걸어도 나와 아저씨, 그 누구도 먼저 입을 열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내가 먼저 말을 걸까, 아니 내가 왜 먼저 말을 걸어야 하는 것일까. 온갖 고민이 머리를 뒤집어 놓았다. 입은 나름대로 뻐끔거렸지만 목소리가 턱 끝에서 막혀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 그 무엇을 해도 어색하긴 마찬가지니. 물끄러미 아저씨를 쳐다보니 그의 표정은 막상 좋지는 않았다. 원래 매서운 눈매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더욱더 날카롭고 차가워 보였다. 툭 건드리기만 해도 총으로 쏴 죽여버릴 것 같으니 말이다. 말도 없이 갑자기 사라져버린 김석진 때문에 단단히 화가난 것같았다. 한참을 걸어 모텔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거리까지 찾아보았지만 김석진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지쳐있을 때, 절대로 입을 떼지 않을 것 같던 아저씨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 그 자식이 어디로 갔는지 대충 예상이 간다. "

 

" …….  "

 

" 정확히 말하면 어디로 가고 있는지. "

 

" 정말요? 거기가 어딘데요? "

 

" 어디긴 어디야, 지 죽은 아내가 있는 곳이겠지. "

 

" …네? "

 

" 중요한 건, 김석진을 지금 당장 찾아 나서냐 아님 이대로 돌아가서 낮까지 기다렸다 무리로 이동하냐 야. "

 

" 잠깐, 잠깐만요. 지금 그 먼 거리를 석진 오빠 혼자 갔을 거란 얘기에요? 그것도 이 한밤중에? "

 

" 가능성이 없진 않아. "

 

" 하아……. "

 

" 지금 선택해. 지금 찾으러 가냐, 해가 뜰 때까지 기다리냐. "

 

" 선택의 여지가 있어요? 지금 당장…! "

 

 

 

 

 

 


아저씨는 이성을 잃은 채 무작정 앞으로 튀어나가는 나의 팔을 붙잡아 끌었다. 나를 내려다보는 그의 표정과 눈빛은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하얀 종이와도 같았다. 잠깐의 적막이 흐르고 아저씨는 여전히 잡은 팔을 놓지 않은 채 입을 열었다.

 

 

 

 

 


" 정신 차려. 둘만 가는 건 너무 위험하고 이대로 김석진을 찾아 나서면 저쪽에서 우릴 걱정해. "

 

" ……. "

 

" 이 한밤중에 찾으러 갈 것 같으면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대책을 세워야 한단 소리야. "

 

" 하지만, "

 

" ……. "

 

" …알겠어요. "

 

 

 

 

 

 

 

 

 

 

 

 

 

 

 

 

 

 

 

 

 

 

 

 

 

 

 

 

 

 

 

 

 

 

 

[방탄소년단/좀비물] Tomorrow ; 찾아나서다 11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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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_   ; 찾아나서다 11.

 

w. 내일이란 미래.

 

 

 

 

 

 

 

 

 

 

 

 

 

 

 

 

 

 

 

 

 

 

 

 

 

 

 

 

아저씨로 인해 잃었던 이성을 되찾은 나는 호텔로 돌아가는 데까지 10분, 이 순간만큼은 10분이란 시간이 너무나도 길게 느껴졌다.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지 않을뿐더러 여러 가지 감정이 복잡하게 일켜 마음이 착잡했다. 길고도 긴 시간이라 느꼈던 순간이었지만 의외로 금방 호텔로 돌아왔다. 저 멀리서도 강렬한 네온 간판이 주위를 붉게 적셔 한눈에 가득 들어찼다. 호텔로 들어서자 텅 빈 주차장에서 하나같이 다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모여있었다. 분위기를 보아, 또 눈을 치켜뜨고 주위를 둘러보아도 김석진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이쪽에서도 그를 찾는 데에 실패한듯했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나와 아저씨를 제일먼저 발견한 박지민이 찾았냐며 소리치자 시선이 전부 이곳으로 집중되었다. 나는 박지민의 물음에 고개를 가로로 젓는 걸로 대답을 대신하자 그들의 표정은 다시 낮게 가라앉았다.

 

 

 

 

 

" 아무리 찾아도 이 주위에는 없어요. 혹시나 해서 이 근방 밖으로 나가봤는데… "

 

 

 

 

[방탄소년단/좀비물] Tomorrow ; 찾아나서다 11 | 인스티즈

 

" 다 내 탓이야. 내가 잘 봤어야 했는데……. 혹시라도 뭔가 잘못되기라도, "

 

 

 

 

" 왜 그게 형 잘못이야? 그리고 석진이 형은 아무런 일도 없을 테니까 그런 걱정 하지 마. "

 


" 혹시 괜찮다면 제가 다시 주변을 찾아볼까요? 안 가본 곳이 있긴 한데…. "

 


" 아니, 그럴 필요 없어. 어디로 향하는지 대충 알 것 같으니까. "

 

 

 

 

 

 

 

아저씨의 말에 정호석은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며 정말이냐는 말만 계속 되물었다. 김태형과 박지민도 정호석과 같은 반응으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저씨는 정호석의 물음에도 작은 대답하나 하지 않은 채 묵묵히 자신의 말만 이어나갔다. 그 내용은 즉슨, 김석진은 지금 자신의 아내와 아이가 죽은 그 장소로 갈 것이며 향하고 있을 것이고 김석진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마지막으로 아저씨는 아까 내게 말했던 두 개의 선택지를 걸어놓으며 말의 끝을 맺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지금 당장 김석진을 찾아 나설 것이냐, 아니면 해가 뜰 때까지 기다렸다가 안전하게 찾을 것이냐. 그의 말에 모두 쉽사리 선택지의 대한 답을 내놓지 못하였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는게, 이 한밤중에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여기 있는 전체의 목숨이 안전하다고 보장을 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아침까지 기다렸다가는 김석진의 목숨이 안전할 것이라고 보장하지 못했다. 개인이냐 다수냐의 문제였다. 최대의 갈림길이 눈앞에 펼쳐지고 오른쪽이냐 왼쪽이냐의 의견이 강하게 맞부딪혔다. 당연히 지금 찾으러 가야 한다는 정호석의 반면에 김태형은 낮까지 기다리자는 입장이었다. 둘의 대립에 모두 쉽사리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못하였다.

 

 

 

 

 

 

 


" 아침까지 못 기다려. 난 지금 찾으러 갈래. "

 

" 형, 지금 가면 위험할지도 모르니 아침까지 기다리자.  "

 

" 그럼 석진이 형 죽게 내버려 두라는 소리야?  "

 

" 아니 왜 이야기가 그렇게 흘러가는 건데? "

 

" 이 밤중에 혼자 돌아다니면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전에 빨리 찾자는 말이야. "

 

" 형, 제발 이성적으로 생각해. 지금 움직이면 우리 모두가 죽을지도 몰라. 한 명때문에 전체가 죽을 수도 있다고! "

 

" 야 이 새끼야, 석진이 형이 널 얼마나 챙겨줬는데 지금 그딴 소리가 나와?! "

 


 

 

 


결국 목소리가 커지고 말았다. 상황이 점차 악화되어가고 서로 간의 갈등은 점점 고조되어갔고 자칫하다간 몸싸움으로 번질 수가 있기 때문에 나는 마음을 쉽사리 놓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굴렀다.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고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 같다고 판단한
아저씨가 결국 정호석과 김태형의 사이에 서며 둘을 갈라놓았다. 그리고는 그 사이에서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다시 입을 열어 보였다.

 

 

 

 

 


" 나를 포함한 두 명만 간다. 그리고 나머지는 여기 남을 거야. "

 

" ……. "

 

" 최소한의 인원만 움직이여 피해를 줄이려는 생각이야. "

 

" 제가, 제가 갈게요. "

 

" 아니, 넌 안돼. "

 

" ……네? "

 

" 넌 가봤자 짐만 될 뿐이야. 네가 설상가상 간다고 해도 뭘 할 수 있을 것 같아? "

 

" ……. "

 

 

 

 

 


아저씨의 말에 정호석은 입을 꾹 다물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몰랐다. 이태까지의 상황으로 봐서는 자신이 가봤자 짐만 될 것이며 김석진에게 돌아오라며 설득조차 하지 못할것 이 분명했기에, 그저 자신 때문에 김석진이 사라졌다는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려는
욕심에 불과했다. 그것을 아저씨가 정곡을 찔러버린 것이었다. 아저씨는 짧게 한숨을 내쉬고는 이내 자신과 함께 김석진을 찾으러 갈 한 명을 정해야 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먼저 나서는 사람은 없었다. 서로 눈치만 볼 뿐,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기에 나는 자발적으로 손을 들어 보이며 정적을 깼다. 제가 가겠습니다. 나의 말에 의외라는 듯이 모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뚫어져라 나를 쳐다보았다. 그 사이에서 나를 멍하게 쳐다보던 김태형은 고개를 좌우로 세차게 흔들어 정신을 부여잡더니 안된다며 단호하게 딱 잘라 말했다. 너를 보낼 바에는 차라리 자신이 가겠다며 나를 감싸고도는 김태형이었지만 나는 꼭 갈 것이라며 굳건한 마음과 함께 선을 확 그어버렸다.

 

 

 

 

 


" 그냥 제가 갈게요. "

 

" 성이름.  "

 

" 간다는 사람 말리지 마. 호석 오빠, 제가 가서 석진 오빠 꼭 데려올게요. "

 

 

 

 

" 이름아, 네가 꼭 안 가도 돼. "

 

 

 

 

" 성이름, 안된다고 했어. 지금 남자가 가도 시원찮을 판에 네가  가서 뭘 한다는 거야? 내가 갈 테니까 넌 여기 있어. "

 

" 아니, 내가 석진 오빠 설득 시킬 수 있어. "

 

" 하아… 너 진짜. "

 

 

 

 

 

" 그럼 나랑 이 꼬맹이만 가면 되냐. "

 

 

 

 

 

" 아뇨. 제가 가겠습니다. "

 

" 김태형! "

 

 

 

 

 

" 그럼 나랑 얘만 가고, 나머지는 여길 지켜. "

 

" 이봐요, 지금 이름이가 간다고 하면 말려도 모자랄 판에 어딜 데리고 가겠다는 겁니까? "

 

" 내가 데리고 간다 했냐? 지가 간다고 했지. 난 간다는 사람 안 말려."

 

" 그러니까 제가 간다니까요? "

 

" 네가 가면, 뭐 어쩔 건데. 도움이라도 돼? "

 

" 그럼 이름이가 가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세요? "

 

" 그래, 네가 간다 치자, 그럼 뭐 할 건데? 김석진 설득이라도 시킬 거냐? 네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

 

" …….  "

 

" 네가 뭔데. "

 

" ……. "

 

" 그나마 덜 시끄럽고 덜 깝치고 덜 의심 가니까 데려간다는 거야. "

 

" 그래도 위험…!  "

 

" 아, 불만 있으면 나 죽이고 네가 대신 가던가. "

 

 

 

 

 

 


김태형과의 상황을 단번에 종료시켜버린 아저씨는 자신의 혁대에서 권총 하나를 빼더니 느닷없는 박지민에게 건넸다. 박지민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아저씨를 바라보았지만 권총을 들고 있는 손을 거둘 생각을 하지 않는 그에 결국 받아들고 말았다. 이미 받아들긴 들었으나, 왜 이것을
만난 지 얼마 안 된 자신에게 맡기는 거냐고 물음을 내던진 박지민이었다. 그러자 아저씨는 박지민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궁금증을 풀어주듯 곧바로 대답을 내놓았다.

 

 

 

 

 


" 네가 제일 믿음직하지 못한 놈인데, 그나마 정상처럼 보여서 맡기는 거야. "

 

" 하하, 그럼 아까 말한 의심 가는 사람이 저를 말하는 거였네요. "

 

" 정말 급할 때만 쓰고.  "

 

" 총은 처음 쏴보는데 괜찮겠죠? "

 

" 사람은 위험이 닥쳤을 때 필사적인 법이야. "

 

 

 

 

 

 

 

아저씨는 총알 몇 개를 박지민에게 더 건네주며 이야기를 끝냈다. 시간을 더는 지채할수가 없어 한시라도 빨리 서둘러야 했다. 새벽이 더욱 깊어짐과 동시에 나의 마음도 점점 급해지기 시작했다. 김석진을 찾기 전까지 이 떨림이 멈추지 않을 것만 같았다. 마른침만 연신 꼴깍대는데, 어느샌가 김태형이 내 앞에 서서 나를 뚫어질세라 쳐다보았다. 고개를 들어 그 시선과 마주하자 김태형은 기다렸다는 듯 입을 열었다. 미안하다. 떠나기 전에도 한 소리를 들을 것만 같았지만 그 입에서 나온 말은 다름이 아닌 미안하다,였다. 김태형은 내게 소리를 지른 것에 대한 잘못이 제일 크다고 했지만 나도 김태형에게 그리 잘한 것은 없었기에 서로 사과를 할 수밖에 없었다. 최악에 상황일 경우 김석진을 찾으러 나섰다가 죽을지도 모르는데 김태형과 싸운 상태로 죽는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저번에 김태형과 한바탕 크게 싸운 이후로 나와 김태형은

서로 맞부딪힐 일이 생길 때마다 빨리빨리 오해를 풀 수 있도록 노력했다. 내가 의지할 친구는 김태형 밖에 없었고, 김태형 그 자식은 나밖에 없으니 손해 보지 말자는 암묵적인 합의였다. 김태형은 내게, 네가 죽으면 놀릴 사람 없어서 심심하니 꼭 살아서 돌아오라는 망언을 했지만 사실상 그의 속 마음은 마냥 편치 않을 테니 적당한 말로 맞받아쳤다. 그러자 김태형이 팔을 활짝 벌려 보였다. 나는 그것의 의미를 잘 알았기에 김태형의 품에 폭삭 안겨 가슴팍에 얼굴을 묻었다. 무사해라. 제발 무사해라, 성이름.

 

 

 

 

 

 

 

 

 

 

 

***

 

 

 

 

 

 

 

 

 

 

 

 

 

[방탄소년단/좀비물] Tomorrow ; 찾아나서다 11 | 인스티즈

 

" 그럼 이름아…, 꼭 부탁할게. 내가 가야 하는데 여자인 너를 보낸다는 게 마음이 편치가 않아.  "

 

 

 

 

" 걱정 마세요. 석진 오빠 찾아서 돌아온다고 약속할게요. "

 

" 고맙다. 가끔 너를 보면 내 동생을 보는 것만 같아. "

 

" 그래요? 동생도 저처럼 한 성깔 했나 봐요. "

 

" 푸흐… 오히려 정 반대인데, 그냥 너를 보면 동생이 겹쳐 보여. "

 

" ……. "

 

" 그럼 잘 갔다 와. 무사하길 빌게. "

 

" 꼭, 꼭 석진 오빠랑 같이 돌아올게요. "

 

 

 

 

 

 

 

정호석은 대답 대신 가벼운 미소를 띤 채 커다란 손으로 내 머리를 잔뜩 헝클어놓았다. 저 멀리서 아저씨가 부르는 소리에 한 걸음 뒤로 물러나야 했지만 그래도 정호석의 손은 거둬질 줄 몰랐다. 허공에 멈춰 있는 손이 마치 자신의 여동생을 애타게 찾아 헤매는 손길 같아 애처로워 보였다. 그 손길이 자꾸 눈가에 밟혀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았지만 정호석은 끝끝내 손을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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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녹차맛콜라
이렇게 또 갈라지게 되네요ㅠㅜㅠ 석진이도, 윤기와 이름이도(되게 웃기네요..이름이..ㅎ) 무사해야할텐데ㅠㅠ

7년 전
내일이란 미래
헐 이름 설정 안됐나요? 이럴수가...
7년 전
독자5
....넹...? 치환설정은 되어있구요!! 저는 그냥 보는편이라 읽는 그대로 이름이라고..ㅎㅎ
제가 혼란을 드린건가요ㅠㅠㅠ죄송해요ㅠㅠ

7년 전
독자3
!
7년 전
독자4
...............!!!!!!!!!!!!!!!!!!1
7년 전
독자6
헐...진짜 오랜만이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 읽어도 진짜 가슴 졸이고 감탄하면서 보게 되는거같아여ㅠㅠㅠㅠㅠㅠ다시 돌아와서 만날 수 있겠죠...?
7년 전
비회원94.3
뀰입니다!! 어쩐지 저번 화에서 석진이가 없길래ㅋㅋㅋ놓친게 있나 몇번이나 다시 읽었는데 스토리상 없는게 맞았군요 오늘도 잘 읽고갈게요ㅎㅎ
7년 전
비회원165.129
헉 다시보니 뀰이 두 개네요! 혹시 문제가 된다면 저를 [뀰뀰]로 바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중복인가요? ㅎㅎ
7년 전
독자7
애플망고예요 이제 좀 다같이 쉬는건가 싶었는데 또 이렇게 나뉘게 되네요ㅠㅠㅠㅠㅠ 석진이가 걱정되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조금 밉기도 하고.. 다들 안전하게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ㅠㅠㅠ
7년 전
독자8
돌하르방이에요ㅠㅠㅠㅠㅠ 아니진짜석진이찾으러가야한다고생각했는에 진짜다수의입장에서보면 그건또아니구ㅠㅠ정말알다가도모르겠는..석진이젭알살아있어라....
7년 전
독자9
세상에
아노바쇼데힝이에요
이 분위기 다시 느끼고 싶었어요 요즘
글잡과 인연을 끊고 살았는데
신알신에 자까님이ㅜㅜ
지민이가 잘 지켜주겠죠!!?
새로운 인물이 오랜만에 등장해서
어떨지 감이 안 잡히네요

7년 전
독자10
빵빵입니다 아아아아ㅠㅠㅠㅠ석진이 마음 이해가 가는제ㅠㅠㅠ너무 불안하다ㅠㅠㅠㅠㅠㅠ무슨 일 생기는더 아니겎죠? 진짜 빠져들면서 봤네요 작가님 잘보고가요!
7년 전
독자11
꺄아 구구콘입니다!!! 슥찌 제발 살아있길ㅠㅠ모두가 무사했으면 좋겠네여!!!
7년 전
독자12
[뱅탄]
석진이가 없어질 줄은 몰랐네요 아무리 슬퍼도 포기하면 안되는데 ㅠㅠㅠㅠ 제발 모두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7년 전
독자13
참치미에요!
아니 윤기가 제일 삐쩍 말랐는데 왜 제일 믿음직스럽고 듬직한거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석진이가 안전해야할텐데ㅠㅠㅠㅠㅠㅠ제발 무사하기를ㅠㅜ

7년 전
비회원139.125
밍밍입니다 석진이가 너무 걱정되네요ㅠㅠㅠㅠ 제발 살아있길ㅠㅠ
7년 전
독자14
늘봄이에요'-'*♡ 호석이가 석진이 없어진 걸 몰랐다는 걸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찾으러 가겠다고 하는 모습이 슬프면서도 석진이 무사할지 걱정되었습니다ㅠㅠ
태형이 여주 대신해서 자신이 가겠다고 하다가 결국 여주를 보낼 때 안아주며 꼭 무사하라고 하는 모습도 뭉클했어요ㅠㅠ
새 인물 지민이의 등장으로 한층 더 흥미진진해질 거 같습니다
여주와 윤기가 무사히 석진이를 찾아오길 바랍니다ㅠㅠ
잘 읽었어요 작가님❤

7년 전
비회원207.168
굥기야 입니다 헐랜방구 석찌가 없어졌다니 또 뭔 일 생길 것 같아서 불안하네요...8ㅅ8 게다가 새 인물인 지민이도 나왔고ㅠㅠㅠ 갈수록 더 흥미진진해지는 것 같아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항상 감사해요 자까님 사랑해요❤
7년 전
독자15
프로테아입니다!! 으어 석지니.. 다들 무사해야 할텐데요ㅠㅠㅠ 잘 보고 갑니당 ㅎㅎ
7년 전
독자16
몽글입니다!
석진이ㅠㅠㅠㅠㅠㅠㅠ무사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엉엉 제발 서로 만날수 있길ㅠㅠㅠㅠㅠ 죽지마ㅠㅠㅠㅠㅠㅠㅠ지난화에 석진이가 없어서 놀랬는데ㅠㅠㅠㅠㅠㅠ 근데 석진이 맘도 알거 같아서...ㅠㅠㅠㅠㅠ제발 아무일 없기를... 재밌게 보고 가요!

7년 전
비회원97.231
10시 13분이에요
이번 화만큼은 걱정을 좀 내려놓고 갈 수 있나 했더니 석진이가 사라져버렸네요ㅠㅠㅠㅠ이번 화는 정말 BGM처럼 서로의 갈등이 생기고 침체된 분위기네요..8ㅅ8

7년 전
독자17
암흑이에요 빨리 찾아서 석진이랑 같이 합류했으면 좋겠어요ㅠㅠ 항상 다가올 미래가 기대되는 작품이에요 연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년 전
독자18
캔디에요!아...석진이 왜 돌발행동을ㅠㅠㅠ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사람 목숨까지 위험하게하고ㅠㅠㅠ빨리 찾아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안다치고ㅠㅠ석진이가 제발 무사하길ㅠㅠ
7년 전
독자19
호호할아버지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무사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 엉엉,,, ㅁㅏ지막에 태형이랑 안는것도 넘 슬프고ㅠㅠㅠ그러네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0
0121이에요! 지민이다 지민이!!!!!!! 석진이가 없어지다니ㅠㅠㅠ 제발 무사하길... 작가님 글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7년 전
독자21
으아..석지나..ㅠㅠㅠ뭔일 생긴건 아니지..???무사해야해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65.163
삐용이에요! 석진이가 갑자기 왜 사라졌을까요ㅠㅠㅠㅠㅠ 너무 걱정되네요 제발 아무일도 없으면 하는데 왜이렇게 불안하죠?ㅠㅠㅠㅠㅠ 극한 상황이다보니 다들 예민한가보네요...다들 무사해야할텐데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2
명언이에요! 석찌..8ㅁ8 그 여자의 시체를 보고 아마 아내분을 찾아나선게 아닐까 싶네요..허.. 뭐랄까 고립되고 정상적인걸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선 미련과 후회가 밀려오기 마련인데 ㅠㅠㅠㅠ너무 안타깝고 꼭 석찌를 찾아서 무사히 돌아갔으면 ㅠㅠㅠㅠ
7년 전
독자23
[알바하는 망개]아 석지니 소름,,, 아 진짜 뭔 일 나면 안된다ㅠ 제바루ㅜㅜㅜ 호석이 웃는거 넘 슬프게 웃는다ㅠㅠㅠㅠ 불안해 불안해ㅜㅠ 호석이가 많이 자책 안햇으면 좋겟는데ㅜㅜ 여동생도 그렇고 계속 안쓰럽고 마음이 쓰이네요ㅜㅜㅜ
7년 전
비회원252.249
흐어 밤에 보니까 되게 무섭네요..완전 쫄아서 침대에 등 딱 붙이고 봤다됴..ㅠㅠ 우리 석진이 괜찮아야 할텐데 그죠.. 아빠, 남편의 입장으로썬 따라가는게 힘든 입장이었을꺼 같아요 그래도 너무 위험하게 혼자 간게 아닌가 걱정 되네요ㅠㅠ 석진이 찾으러 간 여주와 윤기도 조심해야 할텐데 오늘도 잘 보고 가요 :)(암호닉 신청을 했는줄 알았는데 안되있어서 말씀 드려요,, 혹시 아직 받으신다면 [세 연]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24
룬입니다!!!!!!
으헝렁허어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ㅠㅜㅜㅠ 무사해야 할 텐데 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남아있는 사람들도 가는 사람들도 무사했으면 좋겠어여 ㅠㅜㅠㅜㅠㅜ

7년 전
독자25
작가님 저 예전에 [@백열] 로 신청했었는데 아직도 누락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백열]로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26
으엇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엳시 투머로 체도인고같슨디다ㅠㅠㅠㅠ아진짜ㅜ대작이다 이건
7년 전
비회원26.205
체리
아 어떠케!!!! 융기와 단둘이라니 설레기는 하지만 혹여나 위험한 일이 겹칠까 걱정이 되네요 ㅠㅠ 그나저나 되게 오랜만 입니다 보고싶었어요!!

7년 전
독자27
찬아찬거먹지마에요! 드디어 정지가 풀리고 ㅜㅜㅜㅜㅜ 드디어 읽었어요 ㅠㅠㅜㅜㅜ 석진이가 갑자기 없어지다니요 ㅜㅜㅠㅜㅜ 그냥 무사히 살아만있었으면 좋겠어요.. 으이이잉슥찌,,,
7년 전
독자28
자까님..다음화는 언제쯤 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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