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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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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규선생과 남제자 처음이지? 


1편 : http://instiz.net/writing/30275

2편 : http://instiz.net/writing/31212

3편 : http://instiz.net/writing/32623

4편 : http://instiz.net/writing/34215








"아주 매력이 철철넘치지?"



[규선생과 남제자 05]







"뭐마실래?"

"나는 커피주세요"

"오케이 끓일동안 이거 풀고있어"


저녁으로 한 카레를 맛있게 먹고나서 드디어 만난지 이틀만에 공부를 시작하는 규선생과 남제자였다,


"규선생!"

"왜"

"언어부터 하면 안될까?"

"안돼"

"....이거 모르겠는데"

"그 넒이를 적분하면 되잖아."

"적분을 어떻게 하는거였지?"

순간 둘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성규는 물이 다 끓고 커피 두 잔을 가지고 와서 앉을때까지 아무말도 없었고 우현은 풀으라는 문제는 안풀고 별만 잔뜩 그리고 있었다. 

"탄젠트 미분하면?"

"응네?"

"탄.젠.트. 미분하면?"

"마이너.."

"가서 정석책 네권 다 가져와"

우현의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성규가 말했고 우현은 벌떡일어나 성규의 앞에 공손히 책 네권을 대령했다. 성규는 책 네권을 뒤적이며 A4용지에 공식을 가득적어 우현에게 건넸다. 

"한시간뒤에 쪽지시험본다"

"한시간은 너무 짧!!!지 않고 딱좋네 하하.."


성규의 눈빛 한번에 꼬리내린 우현은 열심히 외우기 시작했고 성규도 전공서적을 꺼내어 공부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자꾸 커피만 홀짝거리고 펜을돌리는가 하면, 계속 시계만 쳐다보고 성규가 뭐하는지 훔쳐보던 우현은 어느새 종이에 적어가기도 하면서 무서운 집중력으로 외워갔다. 그 모습을 보며 성규는 작은 소리라도 방해가 될까 커피도 마시지않고 책을 넘길때도 조심히 넘겼다. 한시간이 훌쩍넘었지만 우현은 그것도 모르고 여전히 열심히 외우는 중이었고 성규도 우현이 다 외웠다고 할때까지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아까 공식 틀린거 다시 외워. 내일 그것만 재시험볼거니까. 그리고 언어는 5강까지 풀고, 외국어는 3강까지.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수고했어 규선생"

"수고했어 남제자"

우현은 고개가 뻐근한지 목을 돌리며 앓는 소리를 냈다.

"근데 규선생 수업할때랑 보통때랑 성격 완전다른거 알아? 난 누구 다른사람이 온 줄 알았어."

"오늘도 그랬어? 예전에도 과외할때마다 꼭 그런소리 들었는데"

"알면 알수록 신기한 사람이야."

성규가 우현 가까이에 턱을 괴며 말했다.

"아주 매력이 철철넘치지?"

그러자 우현이 마주보며 턱을 괴었다.

"과연?"

"까분다"

"나도 한 매력하는데. 규선생이 보기에 나는 어떤사람이야?"


성규는 눈을 굴리며 이틀동안 있었던 일을 생각했다. 생각해보니 이틀동안 아주 스펙타클한 일을 많이 겪은 둘이었다. 첫만남부터 첩보영화를 찍질않나, 만난지 몇시간도 안된사람끼리 한 침대에서 잠을 자기도 했고, 사나이는 태어나서 딱 세번운다는데 48시간도 안되는 시간동안 무려 두번이나 울었고, 더군다나 한번은 아주 대성통곡을 했고 심지어 울다 지쳐 쓰려져 잠들었었다. 더 대박은 성규는 모르지만 우현이 공주님안기 포즈로 성규를 옮기기까지 했었다는 것이다. 성규는 이것저것 생각이 쑉쑉 떠오를때마다 살짝 미소지었다가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었다가 했고, 우현은 앞에서 대놓고 성규 얼굴을 구경했다. 갈색머리카락과 진한 눈썹, 찢어진 눈과 긴 콧대. 찬찬히 뜯어보던 우현은 불현듯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티벳여우가 떠올랐다. 풉 하고 웃음이 튀어나와 얼른 입을 틀어막은 우현은 성규를 쳐다보았고, 성규는 아직도 입체적으로 얼굴을 변화시키며 자신의 세계에 빠져있었다. 안심한 우현은 한참을 소리없이 웃다가 갑자기 괘씸한 생각이 들어 성규를 불렀다. 

"김성규!"

"응? 어 왜?"

"나 어떤지 말해보라니까 왜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버린거야"

"아 미안;; 질문이 뭐였지?"

"됐고 잠이나 자자"

"벌써?"

"벌써? 아, 나랑 오래 있고 싶구나. 알았어. 뭐하고 놀까?"

우현은 능글맞게 웃으며 테이블을 치우고 성규의 옆에 딱 달라붙어 앉았다. 

"잘자 남제자. 안녕"

성규는 우현을 밀쳐버리곤 먼저 씻는다며 화장실로 들어가버렸다.

"규선생도 잘자. 내 꿈꾸고"

"시끄러"

우현 역시 웃으면서 방으로 들어갔다.







"남제자!! 눈 온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다.

"많이도 온다~ 벌써 좀 쌓였네. 우리 어떡하지? 규선생 추운거 싫어하잖아. 오늘 영하 12도 라던데?"

"헐. 우리 그냥 집에 있을까?"

"집에서 뭐하게?"

"글쎄... "


오늘은 2주에 한번 같이 외출하는 날이었다. 이 날엔 마트에 가서 장을 봐오거나, 같이 영화를 보러가기도 하고, 서점에도 들렀다. 오늘은 영화를 보러갔다가 외식을 하고 들어오려고 했었다. 그런데 눈이 그칠 기미도 안보였고, 이런날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을뿐더러 추운걸 싫어하는 성규에게 오늘같은날의 외출은 별로 달갑지 않았다.

성규는 새로 장만한 커피머신 앞에 섰다. 카푸치노와 아메리카노 캡슐을 골라 머신에 꼽고 커피가 다 내리길 기다렸다가 양손에 한 잔씩 들고 우현이 앉아있는 소파로 갔다. 우현은 자연스럽게 성규가 오른손으로 들고있는 잔을 받았다. 

"아침마다 규선생이 커피를 내어주고 산 보람이 있네"

"뭐, 네가 돈 더 많이 냈고 캡슐도 다 사주니까 이 정도는 매일 해줄수 있어."

"우리 마누라는 누굴닮아서 이렇게 새침할까?"

"시끄럽고 우리 오늘 집에서 뭐하지? 할거 없으면 그냥 공부하자"

"놉. 집에서 영화볼까? 그때 우리 둘이 보고 싶다고 했던거 두개 있었잖아. 그거보자"

"그래. 그럼 내가 먹을거 만들어 올테니까 준비해 둬"


성규는 부엌으로 들어가 냉장고 문을 열었다. 냉장고 안을 살펴보다가 저번에 사논 식빵이 보였고 성규는 식빵과 속재료들을 꺼냈다. 식빵을 토스트기에 넣어 굽고 구운빵에 잼을 바른후 양상추, 토마토, 햄, 치즈를 올리고 우현이 싫어하는 머스터드소스는 성규의 토스트에만 뿌렸다. 

우현은 테이블을 가져다 놓고, 이불과 쿠션을 러그 위에 놓고 앉아 영화를 찾았다. 저번에 성규와 같이 티비로 영화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알게된 영화였다. 


성규는 테이블위에 토스트를 올려놓고 러그위에 앉아 이불을 덮었다. 그리곤 우현에게 머스터드소스를 뺀 토스트를 주었다.

"자, 이거 너꺼야"

우현은 영화를 트느라 바빴다.

"입에 넣어줘"

성규는 한손으론 자신의 토스트를 먹으면서 한손으론 우현에게 토스트를 한입 물려주었다. 영화가 시작되고 우현은 성규의 손에 있던 토스트를 들었다.

"소스 안넣었어."

"역시 우리 마누라 밖에 없어."

성규는 신경도 쓰지않고 자신의 토스트를 먹으며 영화에 집중했고, 우현은 매정하다며 우는 시늉을 하다가 이내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힣ㅎㅎ히힣 


성규랑 우현이랑 진도 빨리 확확뺴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합느드


그래서 오늘 확 시간을 넘겨버렸지요 흐흐흥흥ㅎㅎ흐흐흐흫ㅎㅎ흐흐흐흐흐흫ㅎ흐흐흐흫


저도 얼른 이런저런그런요런것들을 쓰고 싶습느드흐흐흐흐흐흐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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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바카루에요....진짜 신혼부부같아보인다는거.....아침부터 겁나 달달하네요ㅠㅠㅠ
11년 전
독자1
꼬마입니다 신알신이안울려요ㅠㅠ그래도 잘읽었어요ㅠ
11년 전
독자2
댕열이에요! 으왕전개 ㅇㅇㅇㅇ 조으다 ~~~ㅋㅋ 잘읽구가요^^
11년 전
독자2
역시 우리마누라밖에없데요ㅋㅋ 이런 능글맞은 자식!! 무럭자라예요!진도가훅훅나가는거같은데요? 성규가많이변한거같아요
11년 전
독자2
으아니그대 신알쪽지가 안왔어요ㅠㅠㅠㅠ전 매직홀이구요ㅠㅠㅠㅠ그대 필명바꾸셨나여?ㅠㅠㅠㅠ아무튼 이번편도 잘읽었어요!!!
11년 전
독자3
감성 이에요 와 ㅠㅠ둘이 막 부부처럼 ㅠㅠ 아 둘이 평생행복해라 ㅠㅠ
11년 전
독자4
내사랑 울보 동우에요 ㅋㅋ 아... 너네 그냥 사구리라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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