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과외 첫날 후기옴ㅋㅋㅋㅋㅋ
새벽까지 귀요미랑 톡하다가 전화하다 톡하다가.... 존나 행복한 새벽이었음 ㅠㅠㅠㅠㅠㅠ 귀요미가 먼저 잔다길래 잘자라고도 해줬다 ^^ 진심 무슨 연애하는거같에.........
귀요미때문에 결국 뜬눈으로 밤새고 학교왔는데 피곤하고 졸린거에 도비랑 개새끼가 자꾸 귀찮게 하니까 진심 짜증이 머리를 뚫고 나오는거임
두비글이 자꾸 우리 귀요미에대해서 꼬치꼬치 물어보길래 그냥 씹고 자려는데 주머니에서 진동이 느껴지는거임 보나마나 여사님이겠지 하고 보는데
종인아 수업 열심히 들어! 있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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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발?????????????????????????????????????????????????????
귀요미가 보낸 존나 귀여운 톡이였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침부터 존나 심장어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겠다고 답장보내고 오늘 시간표를 스캔함. 수학, 체육, 언어, 세계사, 영어, 지리......
사물함가서 책꺼내오는데 괜히 막 뿌듯한거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책 가져온거 책상아래 넣어놓고 일교시 수업들을 준비하고있으니까 두비글이 김종인이 미쳤다느니 죽을때가 다됐다느니 난리를 피우길래 그냥 무시 ㅇㅇ
수업시작한지 10분도 안 지나서 잠든건 안자랑...
근데 진심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심지어 밥먹을때까지 귀요미 생각만 나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귀요미 생각하다가 정신차려보니 종례하고있음..... 그때부터 귀요미 볼 생각에 가슴이 존나 뛰고 손에 땀나고 장난이 아닌거야 ;;;;;;;;;
끝나자마자 집으로 존나 뛰어옴. 몽구 밥 주려고 집에 뛰어갔을 때 보다 더 빨리 뛰어감........ 몽구야 아빠가 미안해........ 너에 대한 사랑이 식은건 아니야 임마..........
집에 존나 빨리 가서 깨끗히 씻고 옷도 고르고 골라서 꾸민듯 안꾸민듯 빼입고 향수도 뿌리고 방청소하고 방에 페브리즈도 한통 다 뿌림........
그때 어제 사놓고 방바닥에 던져논 책이 보이는거임!!!!!!! 나는 바로 책 꺼내서 그냥 보이는 이곳저곳에 밑줄 그어놓음. 왜냐? 예습했다고하면 우리 귀요미가 존나 좋아할게 뻔하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밑줄 긋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는거!!!!!!!! 공부했다는거 티내기위해 책펴놓고 그대로 나갔지 ^^ 방문열고 나 가서 귀요미 보는데...
엄마....................... 존나 안본사이에 더 귀여워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사준 파란 목도리 매고 나보고서 하트입 되가지고 웃으면서 인사하는데........ 진심 심장어택 쩐다니까????????????????
어? 종인아! 너 공부하고 있었어?
방에 들어와서 책상보고 눈 땡그랗게 뜨고 물어보는데 내가 괜히 머쓱한척 다른데 보면서 고개 끄덕이니까 이놈의 귀요미가........ 장하다면서 그 작은 손으로 내 궁디를 툭툭 치는거임............................
씨발 스킨쉽을 할꺼면 예고 좀 해주지 내 아들래미 놀라서 발딱 기립하는데....... 진정시키느라 애 좀 먹음 ;;;;;;;;;;;;;;;;;;;;;;;;;
수업 한답시고 옆에 딱 붙어서 이것저것 알려주는데.............. 씨발 존나 안절부절 못하겠는거임 ...........
팔끼리는 서로 닿아있지... 존나 애기냄새 폴폴 나지... 하트입으로는 귓가에 조잘조잘 말해대지... 결정적으로 눈앞에서 존나 귀엽게 웃고있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촉각, 후각, 청각, 시각 존나 다 마비될뻔....... 막 지 혼자 진지하게 펜으로 여기저기 짚어주면서 알려주는데 존나 귀여워 ㅋㅋㅋㅋ
내가 지를 빤히 보고있으니까 수업에 존나 집중한다고 생각했나봐 갑자기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아이구 이쁘다 우리 종이니~ ㅎㅎㅎㅎㅎ
이러는데 진심 깨물뻔. 진심으로.
근데
존나
고비가 온거임.......
수학을 알려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손에 연필 쥐어주더니
이해했지? 그럼 이거 문제 다섯개 풀어봐!
씨발..... 귀요미 보느라 수업은 듣지도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보고문제를 풀어보라는거야....... 갑자기 존나 초조해져서 다리 떨고 장난아니었음;;;;;; 이게 숫자인건 알겠는데 옆에 이상한 그림같은건 존나 처음보는건데.....
고개 돌려서 귀요미 보니까 존나 기대된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있음 ㅠㅠㅠㅠ 그와중에도 아이컨택해서 존나 심장어택 받고 씨발 ㅠㅠㅠㅠ
그런데 그때!!!!!!!!!!!!!!!!!!!!!!!!!!!!!!!!!!!!!!!!!!!!
갑자기 여사님이 문 똑똑 두드리고 들어와서 보니까 과일이랑 과자랑 주스랑 이것저것 챙겨서 들어온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구세주 여사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것 좀 먹으면서 해~
어? 아.. 이런거 안 주셔도 되는데... 잘 먹겠습니다!
아니야~ 많이 힘들지? 우리 종인이가 워낙 공부를 안하던 애라...
아니에요! 예습도 해놓고 제가 알려주면 이해도 잘해요!
예습? 어머어머...
여사님이 존나 놀라서 어버버 거리면서 나 보고 있길래 공부방해되는데 좀 나가달라고 하니까 계속 놀란눈으로 나 쳐다보다가 나감. 아들 공부하는거 처음보나... 아, 처음이지...
형! 우리 오늘 첫수업인데 수업은 여기까지하고 이거 먹으면서 좀 쉬면 안돼?
어? 아.... 그럴까?
존나 십년감수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부턴 문제 답도 외워놔야겠음.......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시간 다 되서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줌 ㅎㅎ 집까지 데려다 준다는거 귀요미가 또 거절함.....
집 도착하면 톡하라고 했는데 집에와서 씻고 나오니까 도착했다고 톡 와있음 ㅋㅋ 존나 말도 잘들어 ㅋㅋㅋ
근데 계속 톡하고있는데 씨발???????????????????????????????????????????????????????? 점검이라니?????????????????????????????????????????????????????
존나 좋은데?
핑계삼아 전화함^^
전화로 귀요미 목소리 듣는데.... 무슨 폰섹하는 느낌임;;;;;;;;;;; 목소리 존나;;;;;;;;;;;;;;;;;;;;;;;;;;;;;
귀요미가 자기 졸립다고 얼른 자라고 하길래 장난으로 굿나잇키스 해줘야 잘꺼라고 하니까 좀 뜸들이더니 쪽쪽 거리는 소리가 나는거임 씨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녹음 안하고 있던 호구 같은 나새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다음에 하는 말이
나도 해줘!
그렇게 서로 굿나잇키스를 전화를 사이에 두고 끊음...... 전화가 잘못했네 씨발 왜 사이에 껴있음??????????????
무튼 오늘도 잠 못 이루는 밤이 될것같은 이 기분 .....
내일은 존나 인터넷 뒤져서 형 설레게 하는 짓들만 골라서 할꺼임 ^^ 지식인에도 물어봐야지....
그리고... |
귀요미랑 나임 ^^ 존나 잘어울리지? 그러니까 제발 좀 루팡이니 납치니 다 꺼져 내꺼야 내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