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탄소야, 아직 남았어?
탄소: 잠깐만 나 다해가 기다려봐봐
컴백준비를 하던 도중, 하루 휴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막내라인은 친구들과 함께 놀러가기로했습니다. 그 친구라고 하면 바로 유나와 석민! 오늘 석민과 유나도 마침 휴가였던지라 네명이서 홍대로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준비를 한다며 화장도 하고, 고데기를 하고있는 탄소. 정국이 탄소의 침대에 앉아, 화장대 앞에 앉은 탄소를 빤히 바라봅니다. 그러더니 고데기를 하고있는 탄소의 뒤로 와서 허리를 끌어안는 정국이네요. 그리고는 심심하다며 얼굴을 탄소의 등에 얼굴을 기대는 정국
정국: 나 심심해
탄소: 오구 우리 정국이 심심해? 다했으니까 이제 가자.
백허그를 하는 정국이 익숙하다는듯이 정국을 토닥인 탄소가 크로스백을 매고는 화장대 의자에서 일어났습니다. 향수까지 뿌리고나서야 집을 나서는 탄소와 정국. 다른멤버들은 자고있는 탓에 아침잠 없는 지민만 일어나서 잘다녀오라며 거실에서 탄소와 정국에게 인사를 합니다. 그러고는 집에서 나와 매니저의 차를 타는 둘이네요.
탄소: 나 밖에 놀러가는거 진짜 오랜만이야...
정국: 나도.ㅋㅋㅋㅋ이석민 보는거도 오랜만일껄?
탄소: 유나도 ㅠㅠㅠ다 보고싶다.
홍대입구역에서 내려준 매니저가 늦어도 저녁까진 오라고 말하고는 잘 다녀오라며 탄소와 정국의 어깨를 두드려주고는 다시 숙소로 들어갑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많이 한산한 홍대거리. 탄소와 정국이 나란히 서서 기다리는데, 누군가가 탄소의 어깨를 톡톡 쳤습니다. 탄소가 뒤를 돌자, 웃으며 서있는 석민. 그에 탄소가 놀라 눈이 커진채로 반갑게 석민과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석민: 안녕 탄소야 ㅋㅋㅋ오랜만
탄소: 헐 석민아 진짜 오랜만이다. 잘지냈어?
석민: 어 ㅋㅋㅋ너도 잘지냈어? 전정국~오랜만이다 새꺄
정국: 잘 지냈냐? ㅋㅋㅋㅋㅋㅋㅋ와 얼마만이야
정국도 오랜만에 만난 석민이 반가웠는지 웃음을 띠며 하이파이브를 한뒤, 어깨동무를 합니다. 곧이어 도착한 유나와도 인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놀러가기 시작합니다. 카페에 들어가서 음료를 마시면서 오랜만에 이야기를 하고나서, 카페를 나와 들어간곳은 어디일까요?
탄소: 네명이요! 두시간 끊어주세요!!
노래방이였습니다. 네명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같은학고, 같은나이도 있지만, 메인보컬급 실력이라는것. 노래방에 들어가 맨 먼저 노래를 예약하는탄소와 석민. 비글답게 신나는 빅뱅노래를 예약했습니다. 곧이어 전주가 울리자, 유나와 정국도 신이 나서 탬버린을 들고 흥을 타기 시작합니다.
탄소: 여기 붙어라 모두 모여라
석민: 위곤 파티 라잌~ 리리리라라라~~~
안에서 미친듯이 노래를 부르는 네명. 빅뱅노래가 끝나자, 각자 노래를 예약합니다. 유나가 부르는 미아, 정국이 부르는 시작이 좋아. 탄소가 부르는 분홍신 등 여러노래를 부르고 나서 방전이 된 정국과는 달리, 유나와 탄소, 석민은 아직 팔팔했습니다. 아니 쟤네는 대체 뭐하는 애들인건데...지치지도 않나.
탄소: 그다음은, 잔소리!
유나: 와, 나 이거 진짜 좋아해
석민: 나랑 부르자!
듀엣곡을 예약한 탄소와 석민. 의자에 앉아서 그걸 보고있던 정국은 괜히 심기가 불편해졌습니다. 꽤나 잘 어울리는 탄소와 석민의 목소리. 듣는 유나가 좋다며 엄지를 치켜듭니다. 앞에 놓인 아메리카노를 마신 정국이 탄소가 노래를 다 부르고 나자, 자신과 같이 부르자며 숨소리를 예약하네요. 숨소리도 듀엣곡으로 유명했습니다.
정국: 나랑 숨소리 같이 부르자
탄소: 응? 그랭. 나 저노래 좋아해.
정국: 자 마이크.
둘이 듀엣을 부르는동안 유나와 석민은 둘을 보다가, 우리도 듀엣곡 예약하자 하고 말하며 노래방책을 뒤적입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탄소의 손을 꽉 잡는 정국. 탄소는 오늘따라 얘가 왜이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손을 살짝 잡아 뺍니다. 노래가 끝나고나서 석민과 유나가 노래를 부르는동안 탄소도 조금은 지쳤는지, 쿠션을 끌어안고 드러누웠습니다. 아 지친다...왜이리 졸리냐...
정국: 왜, 피곤해?
탄소: 나 잠와...
정국: 잠깐 잘래? 아직 한시간 남았어.
탄소: 어 잘래...
방전된 탄소가 결국에 정국의 허벅지를 베고 누웠습니다. 자신의 가디건을 덮어준 정국이 탄소의 등을 토닥거리자 금새 잠이 든 탄소. 그사이 노래가 끝났고, 바로 이어 노래를 부르는 석민을 뒤로 물을 마시며 유나가 탄소 자네? 하고 말하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유나: 탄소 피곤하대?
정국: 그냥 졸리다해서 자라고 했어. 어차피 한시간 남았잖아
유나: 그건 그래...아니 이석민 쟤는 무슨 체력이 저래...(절레절레)
정국: ㅋㅋㅋㅋ그니까 ㅋㅋㅋㅋ
유나: 근데 너랑 탄소 되게 친한가보다. 보통 그냥 재우지 무릎배게는 안해줄텐데. 아 ㅋㅋㅋ탄소 자는거 귀여워
정국: 팀에서 둘만 나이가 같다보니까, 그냥 친해졌어.
자고있는 탄소를 보더니, 귀엽다며 웃는 유나. 그러더니 많이 친한가 보다며 신기하다는듯 말합니다. 탄소의 등을 토닥여주며, 같은 나이니까 당연히 친하다며 웃는 정국이였습니다. 노래를 끝낸 석민이 생수병을 들어 마시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석민: 니네 안불러? 어? 탄소 자?
정국: 졸리다고 해서. 야 이석민 나랑 부르자 이거 부르자
석민: 콜
탄소를 재운채로 신나게 석민과 노래를 부르고, 두시간을 알차게 채우고 나서야 이제 일어날 준비를 했습니다. 그전에 정국은 탄소를 깨우고나서, 부스스해진 머리카락을 정리해줍니다. 그러더니 머리를 옆으로 툭 밀면서 가자고 말하네요. 탄소가 고개를 끄덕거리며 하품을 하며 일어납니다. 노래방에 나와서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가는 네명. 뭘 먹을까 진지하게 고민을 합니다.
석민: 야 근데 ㅋㅋㅋㅋㅋㅋ정탄소 그 시끄러운데서 존나 잘자 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 잘수도있지!(발끈)
유나: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그래서 자고 일어나니까 좋아?
탄소: 엄청 ㅋㅋㅋㅋ완전 좋아
석민: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ㅋㅋㅋㅋ
다들 자고일어나 기분이 좋은 탄소를 귀여워 하며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탄소는 석민과 장난 치기에 바빴고, 옆에서 유나와는 드립을 치며 숨넘어 가게 웃고있었습니다. 한발짝 뒤에서 걷던 정국은 조금 신경질 적으로 머리를 쓸어넘깁니다. 이 상황이 조금은 마음에 안드는듯.
정국: 아 짜증나...
탄소: ????
작게 짜증난다고 말한 정국. 귀가 밝은 탄소는 그걸 들었는지 정국을 향해 뒤돌아보자, 표정이 조금 안좋은 정국과 마주했습니다. 입모양으로 왜 하고 물었지만 그대로 무시하고 석민의 옆에 가서 서는 정국. 정국이 이렇게 짜증이 나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담 |
막둥이들이 친구랑 놀러갔네요! 우리 애기들 일반 학생이라면 이랬겠죠...? 머리만 대면 자는 탄소 완죠니 애기 아닙니까...ㅠㅠㅠㅠㅠㅠ오늘편 다른 멤버들 짠내나네요...정국이 지분률 거의 100퍼센트. 아 물론 한장면 나온 지민이 제외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꾸기 완전 질투쟁이 ㅋㅋㅋㅋㅋ다음편도 얼른 가져올께요. 막내라인이 싸우는 편이 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그래봤자 금방 화해할껀데 뭐. 아참 그리고 럽라 떡밥은 예전부터 꾸준히 뿌렸습니당! 저번화에서 시작된거 아니예여!! 오해하시는분 계실까봐!! 남주 속으로 정해놨고 떡밥도 낭낭하게 뿌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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