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이름과윤기는 같이 작업실을 가서 음악도 듣다보니 이름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 지도 알게된 윤기였다. 그래서 오늘 윤기는 이름이 카페를 닫는 시간에 같이 정리를 해주고 벚꽃이 활짝피어 벚꽃을 보러 가기로 하였다. 밤이지만 조명으로 환하게 비춰주고 있어 밤에도 아름다운 벚꽃들이었따. 그리고 윤기의 손에는 노트와볼펜이 들려있었다. 요즘 이름과 있으면 곡작업이 잘되다보니 챙긴 모양이었다.
"곡 작업도 하시게요? 이것도 완성되면 들려주세요! 듣고 싶어요"
"알겠어요 홀리랑도 같이 들어요 우리"
예쁘게 핀 벚꽃을 처음보는 홀리는 신이 난듯 폴짝폴짝 뛰어다니기도 하고 윤기가 잡고 있는 목줄의 줄을 물어 당기기도 하였다. 아마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것을 구경하니 홀리도 기분이 좋았던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런 홀리가 귀여워 윤기에게서 목줄을 받아 홀리와 뛰기 시작한 이름이었다. 벌써 멀리간 이름이는 윤기를 향해 손을 흔들어보이며 웃었다. 윤기는 이런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 좋았다.
"뭐해요~ 작사하는 건가? 주제가 뭔데요?"
"으음... 봄이요 근데 행복한 봄날말고 쓸쓸하기도 한 봄날을 써보고 싶어"
"으음... 그럼 친구에 대해 써보는 건 어때요?"
"친구? 왜?"
"봄이면 새로운 친구도 만나지만 새학기가 시작하거나 입학을 하거나 졸업을 한 시점이니까 친구를 보고 싶어도 솔직히 시간이 없어서 못보기도 하고 연락도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난 그때 쓸쓸하던데 보고싶고 따뜻한데 춥고 힘들면 생각나고 여름에도 추울것 같고 막 그렇던데요"
"오... 하긴 나처럼 시간이 비는 사람들은 자주 만날수 있지만 직장생활하거나 하면 못만나니깐 딱 그시점이구나 벚꽃이 피는 시점이 며칠만 더있으면 볼수 있을까 하고 기다리기도 하고 뭔가 씁쓸하다 친구가 한가할수 있는 시점은 딱 자신의 노력이 빛을 봤을때니까"
"제가 한말들이 도움이 됐어요?"
"네 많이요 진짜 많이 누구보다 도움이 되네 뮤즈인가?"
윤기의 말에 이름이는 기분이 좋았다. 자신이 도움을 줬다는 기쁨인것 같다. 홀리는 이름이의 무릎을 배고 자고 있고 윤기가 작사를 하는동안 벚꽃을 보거나 사진을 찍더니 어느순간 윤기의 어깨에 기대 자고 있다. 아마 카페일이 고되어 피곤했던 모양이다. 윤기는 이런 이름이의 모습을 보고선 웃더니 작사를 마저하기 시작했다. 윤기는 작사를 대충 마쳤는지 이름이의 무릎에 있는 홀리를 안고 이름을 깨웠다.
"으음... 어! 미안해요... 무거웠죠?"
"괜찮았는데 덕분에 작사 대충 다됐어요 노래는 이미 찍어놨었는데 가서 들어볼래요?"
"저야 좋죠!"
"대신 가이드 좀 해주세요 뭐 남자그룹에 줄 노래지만 전에 혼자 허밍으로 부르는데 목소리 괜찮던데"
"대신 아무한테도 들려주지마요... 부끄러우니까"
"알겠어요"
사실 음악을 좋아해 이것저것 배웠던 이름이었지만 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해서 부모님께 이야기 하지 않고 조용히 음악을 접었었다. 윤기덕분에 다시 노래를 하게된 이름이는 약간의 설렘과 긴장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사실 윤기는 가이드를 할때도 이 노래가 남자노래이면 남자를 시키거나 직접 가이드를 하는 성격이었다. 사실 가이드는 핑계고 이름이의 노래를 듣고 싶었던 윤기였다. 기분이 좋아보이는 윤기는 이름이의 긴장을 풀어주고 녹음을 시작했다.
윤기의 시점
오늘 이름과 벚꽃을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홀리도 함께 가고 항상 들고다니는 노트와볼펜도 챙겼다. 원래 이름과 나올때는 챙기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항상 이름과 있을때 좋은 멜로디와가사가 생각나기 시작했다. 사실 어떻게보면 이름이에게는 실례가 되는 행동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름이는 한번도 이런모습을 별로라고 이야기 하지 않아줬다. 오히려 이런모습이 멋지다며 말을 해줬다.
"뭐해요~ 작업해요?"
"봄인데 하나쓰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사랑은 너무 재미없어 항상 똑같잖아 그리고 행복한 봄말고 쓸쓸하기도 한 봄을 쓰고 싶어"
"그럼 친구에 대해 써보는게 어때요?"
"친구? 왜?"
"봄이면 새로운 친구도 만나지만 새학기가 시작하거나 입학을 하거나 졸업을 한 시점이니까 친구를 보고 싶어도 솔직히 시간이 없어서 못보기도 하고 연락도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난 그때 쓸쓸하던데 보고싶고 따뜻한데 춥고 힘들면 생각나고 여름에도 추울것 같고 막 그렇던데요"
"오... 하긴 나처럼 시간이 비는 사람들은 자주 만날수 있지만 직장생활하거나 하면 못만나니깐 딱 그시점이구나 벚꽃이 피는 시점이 며칠만 더있으면 볼수 있을까 하고 기다리기도 하고 뭔가 씁쓸하다 친구가 한가할수 있는 시점은 딱 자신의 노력이 빛을 봤을때니까"
"제가 한말들이 도움이 됬어요?"
"네 많이요 진짜 많이 누구보다 도움이 되네 이름씨는 내 뮤즈인가?"
이름이의 귀에는 농담으로 들렸겠지만 나는 진심이었다. 솔직히 이름을 만난시점으로 이름과 있었을때 작업한 곡들은 더 좋은 평을 듣기도 했고 예전보다 따뜻해졌다는 말을 들었다. 아마 내기분이 가사에도 묻어나오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 항상 작업만 하는 나였는데 이제 이런 나를 밖으로 나오게 하는 사람이 이름이었다. 남준이도 놀랐다. 이제 어두운 작업실에만 있지 않고 항상 카페에 앉아있는게 남준이는 신기했나보다.
홀리와 놀다가 지친건지 나의 옆에 앉았다. 이름이에게선 항상 좋은 향기가 났다. 향수는 아니었다. 이름 본인도 향수는 싫어한다고 했고 강아지들을 위해서라도 뿌리지 않는다고 했으니까 아마도 이름이의 고유의 향기인것 같다. 사람마다 각자 다른향기가 난다고 하는데 그말이 사실인것 같다. 이름이의 응원으로 열심히 쓰고 있는데 어깨에 무언가 닿아서 보니 이름이 자고 있었다. 홀리도 이름과 놀다가 피곤했는지 이름이의 다리에서 자고 있다. 지금 이순간이 너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의 평화로운 시간 난 이시간이 가장 행복한것같다.
"으음... 어! 미안해요... 무거웠죠?"
"괜찮았는데 덕분에 작사 대충 다됐어요 노래는 이미 찍어놨었는데 가서 들어볼래요?"
"저야 좋죠! 저번에도 좋았는데"
"대신 가이드 좀 해주세요 뭐 남자그룹에 줄 노래지만 전에 혼자 허밍으로 부르는데 목소리 괜찮던데 안돼요??"
"대신 아무한테도 들려주지마요... 부끄러우니까 알겠죠? 절대로 안돼요!!"
사실 이름을 깨우기 싫었다. 왜냐하면 내어깨에 기대어 자는 이름이의 모습도 보기 좋았기 때문이다. 이왕 욕심내는 거 이름이의 노래도 듣고 싶어 말도 안되는 핑계를 되어서 이름이의 노래를 들을 수있게 되었다. 자신이 녹음한거 혼자 듣고 계속 쭉 혼자들으라는 이름이 내눈에는 왜이렇게 귀여운지 모르겠다.
아토
[윤기윤기][바라바라붐붐][빠다뿡가리][바다][챠밍][만듀][흥흥][나비][굥기][자몽해][벼리][윤기야 나랑 살자][스타터스][요귤][밍뿌][땅위][뉸기찌][너만보여][쟈몽][밍기적][둘셋][청포도][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흥탄♡][한빛][러블리별][푸딩][하니][콘쪼코][쫑냥][단미(사랑스러운여자)][호비호비뀨]
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안녕하세요~ 아토님들이 배려해주신 덕분에 시험을 마치고 온 숭눙입니다. 오랜만에 윤기의 글로 찾아왔는데 저도 저런 달달한 연애도 해보고 싶고 윤기같은 남자도 만나보고 싶네요. 그리고 이번주에 두개를 올리겠다고 했는데 하나는 탑시드글이었는데 이번주에 올리지 못할것같아요. 계속 집에 있을 예정이라 그동안 글을 써서 올리려고 했는데 집안문제로 제가 일요일까지 집에 있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공지아닌 공지가 되었네요. 제가 비록 집에 있지 않지만 그곳에서 시간날때 틈틈이 써서 빨리 온다면 다음주 월요일에 올릴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저의 글을 항상 재밌게 봐주시는 아토분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