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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오삼 전체글ll조회 3675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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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랜만이다!

요즘 실습이다 뭐다 정신이 없어서 글 올릴 생각을 못 하고 있었어...

정말 미안해!

그래도 민석쌤이랑 잘 풀린 얘기까진 한 것 같아서 다행이야.

만약 아니었다면...!

민석쌤이랑 나랑 헤어졌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

( 사실 이제... 오래된 일이라 가물가물 하기도 해 ㅎㅎ.. )

 

일단 근황을 얘기하자면

나랑 민석쌤 무지하게 잘 지내.

ㅋㅋㅋㅋㅋㅋ

음... 근데 그 전에 중요한 사실을 말할게 있어..!

 

민석쌤.. 벌써... 31살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기지 않지?

근데 사실이야...

시간이 참 빠르더라고...

나도 벌써 25살인걸 보면..!

여튼 우리 잘 지내

다들 너무 걱정하지마!

 

아 혹시 결혼... 얘기 물을 사람 있을 것 같아서 미리 하는 얘긴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할거야.

결혼.

근데

지금은

아니야!

ㅎㅎ

 

 

 

 

 

 

 

김태형 잠옷을 입고 있는 김민석...

여긴 우리집...

내 방문 앞에 서있는건 내 동생 태형이 그리고...

 

 

 

" 잘 잤어? 여주야? 속은 어때? 어머님이 콩나물국 끓이셨어. "

 

 

 

omg...

김 민 석... ^-^...ㅁ7ㅁ8

 

 

 

 

 

 

 

 

" ... "

" 김 서방~ 이것도 좀 먹어봐. "

" 네, 어머님. 정말 맛있네요. "

" 김 서방. 이것도 좀 먹어보게. 우리 장인어른이 보내주신건데 맛이 기깔난다니까. "

" 형님. 이것도 드세요! "

" 감사합니다, 아버님. 태형이도. 잘 먹을게. "

 

 

 

여기는... 우리집 주방...

식탁...

4인용 식탁인데 어째서인지 5명이 앉아있더라...^^

 

응 맞아...

김민석이 앉아있잖아...^^

나는 엄마가 끓인 콩나물국을 먹는둥 마는둥 하면서 민석쌤 밥그릇에 수북히 놓인 가지각색의 반찬을 물끄러미 쳐다봤어.

그래.. 거의 사위급 대접이지.

다 좋아. 엄마랑 아빠랑 태형이가 민석쌤을 반기는 거 굉장히 좋은데

다들 잊지 않았겠지?

우린 어제 일주일 동안 연락 안하고 싸운 상태였다가 극적으로 화해했다는거.

그리고 난 술에 취해서 차에서 잠에 들었다는거.

그 다음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거.

그래서 난 왜 민석쌤이 여기 있는지 모른다는거...^^

 

 

 

" 많이 먹어요~ 부족하면 말하고. "

" 밥이 너무 맛있어서 진짜 더 먹어야겠는데요. "

" 무리하지마요... "

 

 

 

민석쌤이 혹시라도 꾸역꾸역 먹을까봐 옆에서 속삭이듯 말했는데

태형이가 웩, 하는 시늉을 해보이고는 팔불출. 하곤 밥을 먹더라.

 

 

 

" 어이구~ 걱정마. 우리가 뭐 김 서방 억지로 먹여서 배 터지게 할 일 있니? "

" 그래, 김 서방이 더 먹고 싶다고 하면 주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지. "

" 그래, 맞아. 여주야. 근데 나 진짜 더 먹어야 될 것 같아. 너무 맛있잖아. 밥이. "

 

 

 

입동굴이 보이게 웃는 김민석을

내 어찌하면 좋을꼬...

내가 괜히 부끄러워져서 다시 콩나물국을 홀짝홀짝 먹었어.

그 전날 아무래도 과음한 탓인지 밥은 못 먹겠더라고...

 

 

 

" 밥도 먹어, 여주야. "

" 아... 아니야. 나 속이 별로 안 좋아서 밥 먹으면 안 될 것 같아. "

" 그러게. 무슨 일이 있다고 누나는 그렇게 술을 마셨냐? 형한테 업혀 와가지곤... "

 

 

 

ㅇㅅㅇ?

네?

잠시만 태형아 뭐라구요?

난희골혜...?

업혀와?

누가?

내가?

누구한테?

김민석한테?

 

 

 

" 우리 누나 짱 무거웠죠? 형님? 미안해요... 제가 대신 사과할게요. "

" 아니야. 별로 안 무거웠어. "

" 어이구, 김 서방이 우리 여주 데리고 오느라 진짜 고생을 많이 했지... "

 

 

 

기억이

1도 나지 않습니다만? ㅎ

아무리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도 나지 않았어.

내가 업혀왔다니

내가... 내가!!!!!!

우리 민석쌤 허리 나가는거 아니야? 하고 혼자 초조해하고 있을 때

민석쌤이 나 보면서 입모양으로 그러더라고

 

 

 

' 안 무거웠어. 진짜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돼지보스인거 다 아는 사실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감동 받은 표정으로 민석쌤 바라보니까 민석쌤이 풉, 하고 웃고는 다시 밥먹더라.

그러고는...

 

 

 

" 너 지금 표정, 엄청 웃겨. 여주야. "

 

 

 

ㅎㅎ

나도 안다구

안다구요.

쌩얼로 이렇게 밥 먹으면서 바보 같이 감동 지은 표정 나도 웃긴거 안다구요 ㅎㅎ

참 웃긴게... 민석쌤이 우리 집에 있는게 되게 낯설기도 하면서 뭔가 자연스럽기도 하더라구?

그 때 잠깐 뭐랄까...

남자친구가 아니고

남편... 같았달까 ㅎㅎㅎㅎㅎㅎ

 

 

 

 

 

 

" 나 씻고 올거니까 그동안 내 욕 하지마 다들. "

" 안 해. 누가 네 욕을 하니? "

" 진짜 난 경고했어. 오빠한테 이상한 얘기 하지마! "

" 뭐 숨기는 거라도 있어, 여주야? "

 

 

 

민석쌤 바래다 주려고 했는데 내 몰골이 말이 아니라서 (ㅎㅎ민석쌤은 아침에 이미 내 추한 모습도 다 봤으니까..)

일단 씻고 나오기로 했어.

근데... 뭔가 불안한거야.

무슨 얘기를 할까 싶고 막 ㅋㅋㅋㅋ

가족들이 민석쌤한테 내 험담 하는건 아닌지 걱정되고 ㅋㅋㅋㅋ

그래서 엄포를 놨는데 민석쌤이 찔리는 거 있냐고 물어보더라고 ㅋㅋㅋㅋ

 

그냥 혹시.. ^^

내 흑역사나 막 그런거 얘기할까봐...^^

 

 

 

" 누나, 냄새 나니까 빨리 씻어. 아직도 술냄새 나는 것 같으니까. "

" 아니거든? 나 어제 많이 안 마셨거든? "

" 많이 안 마신 애가 업혀오니. "

 

 

 

아빠의 단호한 말에 아, 옙. 하곤 쪼르르 화장실로 들어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석쌤이 웃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 대체 나 어제 왜 차에서 잤냐.

이 망할 서여주야.

 

여튼 불안한 마음으로 그렇게 샤워를 하는데 하다보니...

참 몸이 노곤노곤한게 금방 씻고 나가려고 했는데

ㅎㅎㅎ 거의 20분은 씻은 것 같아...^^

 

 

 

" 벌써 다 씻었어? 빨리 씻엇네. "

" 빨리는 무슨 빨리야. 20분이나 씻었는데. "

" 우리끼리 얘기하기에 20분이란 시간이 너무 짧으니까 그렇지. "

 

 

 

태형이가 낄낄대면서 말하고는 방으로 쏙 들어갔어.

뭐야. 무슨 얘기한거지? 불안감에 거실 공기를 살피니까

다들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더라고.

뭐지... 뭔가 얘기를 한 것 같은데.

뭔가 꽁기한 기분이 들었지만 일단 민석쌤 바래다 줘야되니까 빨리 머리 말리고 화장하고 해야해서

일단은 패스했어.

 

물론 그렇게 준비하고 난 다음에

무슨 얘기 했냐고 물어보려는거 까먹었지만.. ^^...

나란 여자..

금붕어 기억력 지닌 여자..

나 어떻게 재수했냐...

 

 

 

 

 

 

 

 

" 바래다 주고 올게. "

" 괜찮은데. "

" 내가 안 괜찮아서 그래요... "

 

 

태형이 옷을 입고 편하게 있던 민석쌤도

내가 거의 준비를 다해가니까 원래 입고 있던 옷으로 갈아 입었어.

태형이 옷도 나름 내츄럴한게 괜찮았는데 쩝.

아니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ㅋㅋㅋ!

엄마랑 아빠, 태형이가 엄청 아쉬워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이 사람을 2박 3일 동안 머무르게 할 생각인가 싶어서

내가 먼저 바래다 주고 올게, 하고 말하니까 다들 현관에 쪼로로 서서는 배웅하더라 ㅋㅋㅋㅋㅋ

 

 

 

" 형님. 다음에는 그렇게 우리 누나 업고 힘들게 오지말고 편하게 오세요. "

" 야. 태형이 너... "

" 그래그래. 김 서방. 허리 다 나갈라. "

" 아, 엄마! "

" 아니에요. 여주 엄청 가벼운데요. "

 

 

 

민석쌤이 나보면서 씩 웃고는 그럼 저 가보겠습니다.

잘 자고, 잘 먹고 가요. 감사합니다. 하곤 꾸벅 인사를 했어.

엄마랑, 아빠 눈에서 아주 그냥 하트가 뿅뿅...

 

 

 

" 잘 가요. 김 서방... "

 

 

 

무슨 뮤비찍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아련 터지는 표정으로 말하고 민석쌤이 마지막까지 정중하게 꾸벅 인사하고 같이 나왔어 ㅋㅋㅋㅋㅋ

나오자마자 내 입에서 한숨소리가 나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휴... "

" 갑자기 웬 한숨이야, 서여주. "

" ...아니 그냥... 폭풍같은 하루가 지나간 기분이라서요. "

" 그 폭풍같은 하루를 만들어준게 너 덕이잖아. 네가 어제 술 엄청 마셔가지고. "

 

 

 

민석쌤이 큭큭 하면서 웃더라.

내가 괜히 부끄러운 마음에 아, 몰라요... 그냥 말하지 마요. 하곤 고개를 돌렸어.

난 정말 어제 생각이 나지를 않고...

괜히 미안하고...

그러니까 민석쌤이 내 옆에 더 가까이 붙어서 내 볼 잡더니 자기 쳐다보게 하더라.

 

 

 

 

" 그래도 이렇게 하루만에 싸웠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게 할 만큼 다이나믹하게 해줘서 고맙기도 하고. "

" ... "

" 가족들이 나 너무 좋아해줘서 더더 좋았고. "

" 아... "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기분이 들더라고.

하긴 어제까지만 해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남처럼 연락도 안 하고 그랬었는데....

생각하니까 괜히 미안해져서 눈 돌리니까 민석쌤이 다시 부르더라.

 

 

 

" 여주야. "

" ... "

" 좀 싸울 수도 있지. 연애하다 보면. "

" ... "

" 안 미안해해도 돼. "

 

 

 

내 맘을 읽은건지.

민석쌤 말에 눈알 굴려서 다시 민석쌤 보니까 민석쌤이 아휴, 귀여워.

하곤 내 볼을 쓰다듬었어.

 

 

 

" 싸운거 다 잊고 너희 집에서 잠도 자고, 밥도 얻어먹고. 너무 좋은데 나는. "

" ... "

" 막 꼭 이 집 사위가 되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좋았어. "

" 아... "

 

 

 

민석쌤이 그러고는 내 손 덥썩 잡고는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59 | 인스티즈

 

 

 

 

" 취한 여자친구 데려다 줘야 되는데 괜히 눈치 본다고 집 앞에서 서성거리기 싫어서 사위가 되고 싶은 것도 있고? "

 

 

 

라면서 이쁘게 웃더라.

아... 김민석...

진짜 나를 들었다 놨다 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그냥 결혼할래

김민석이랑 결혼할래!!!!!

속으로 그렇게 수천번은 외친 것 같아 ㅋㅋㅋㅋ

그 전날 화해한건 까맣게 잊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가 샤워할 동안.txt

 

 

 

" 여주가... 요즘 통 기력이 없길래 무슨 일이 생겼나 싶었는데... "

" 맞아요. 누나 맨날 다 죽어가는 사람마냥 외출하고, 술마시러 나가고. 형님 만나러 가냐고 물으면 답도 안하고 갔다니까요. "

" 누가봐도 자네랑 무슨 일 있는 사람 같았지... "

 

 

 

민석이 어쩔 줄 몰라하며 여주네 가족들을 보았다.

죄송...합니다.

민석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 여주랑... 싸운게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연락을 오랫동안 안 한 것도 처음이었고... 서로 오해한 부분도 있어서...

여주가 그래서 많이 힘들어 했던 것 같습니다.

괜히 저때문에 여주 힘들게 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

 

 

 

민석이 낮은 목소리로 말하곤 고개를 푹 숙였다.

여주를 책임 지겠다고, 처음 뵙던 날 그렇게 말했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니 그저 죄송했다.

지난 밤, 차에서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던 여주를 민석은 차마 차에서 재울 순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여주야. 이렇게 잘 자면 어떻게 해.

민석이 픽 웃고는 차에서 내려 조수석 문을 열었다.

 

 

 

' 여주야, 여주야... '

 

 

 

민석이 나긋한 목소리로 다시 여주를 불렀지만 여주는 미동도 없었다.

민석이 하는 수 없다는 듯 자세를 비틀기도 하고 바꾸기도 하며 여주를 자신의 등에 업히게 했다.

몇십분을 그렇게 씨름했을까. 간신히 여주를 업은 민석이 구슬땀이 맺힌 채로 아파트 현관문 앞에 섰다.

여주네 집 호수를 누르고 호출 버튼을 누르면...

가족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 후아... '

 

 

 

민석이 깊은 숨을 들이내쉬고 여주네 집 호수를 눌렀다.

큼큼, 아아. 민석이 땀범벅인 채로 목을 가다듬곤 이내 흘러나오는 '누구세요?' 라는 태형의 목소리에

 

 

 

' 아, 저... 김민석인데요. 여주 남자친구요. '

 

 

 

하고 조심스레 답했다.

그렇게 여주를 바래다 주고 돌아서려는 길, 여주네 부모님이 땀범벅인 민석에게 자고 가라고 권유를 했다.

 

 

 

' 자고 가죠, 그냥...? '

' 여주 데리고 오느라 고생도 했는데... 내일 아침도 같이 먹고 해요. '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민석이

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곤 신발을 벗고 여주네 집으로 들어섰다.

그래, 그렇게 된 것이었다.

여주네 부모님께 상황 설명도 할 틈이 없이.

 

 

 

" 면목.. 없습니다. "

 

 

 

민석이 죄인 마냥 말을 하자 여주의 부모님이 손을 절레절레 흔들었다.

 

 

 

" 아니아니, 우리는 그거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려는게 아니고, 그냥 이렇게 잘 풀어줘서 고맙다고 말하려고 그러는거에요. "

" 청춘남녀가 연애하다 보면 싸울 수도 있지, 뭐. "

" 우리도 그랬으니까요. 다 싸우고 그러면서 단단해 지는거지요. "

" ... "

" 에이, 형! 우리 엄마랑 아빠가 형 얼마나 좋아하는데! 벌써 사위 소리 나오는거 보면 몰라요? 우리 누나 업고 오느라 고생한거 생각하면

솔직히 명예 사위 시켜줘야지~ "

 

 

 

유쾌한 분위기에 민석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자 여주의 부모님이 그런 민석을 보고 괜찮다는 듯 웃어보였다.

 

 

 

" 여주랑 앞으로 싸우더라도 이렇게 잘 풀고 화해하면서 더 잘 지내줘요. "

" 어머님... "

" 다음에는 말하고 찾아와요. 그 땐 진짜 맛있는거 잔뜩 해줄테니까. "

 

 

 

민석이 긴장이 풀린듯 작게 웃었다.

어우, 형~ 웃는거 진짜 멋있다. 우리 누나한테 너무 아까운데!

태형이 장난스레 말하고 민석이 고개를 내저었다.

무슨 소리야. 여주가 더 아깝지, 나한테 너무 과분한 사람인데.

 

민석의 말에 여주의 부모님이 서로 눈을 맞추고 웃었다.

아마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겠지.

민석이라면, 우리 딸을 맡겨도 좋겠다는

그런 생각.

 

 

 

 

 

 

 

 


ㅈ조죄죙죄인인드등등자장장...

 

 

 

키보드가 이상해요. 죄인등장 치는데 자꾸 저렇게 쳐져서...ㅎㅎㅎ

죄인을 알아보는 키보드인가 봅니다...

죄송해요..

정말..

정말...

너무 바빴다는 말 밖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유가 없어지네요... 다들 너무너무 죄송해요

솔직히 기다리셨던 분들 중에는 지쳐서 잊으신 분들도 계실거고

그냥 안오는 갑다~ 하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ㅠㅠ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ㅜㅜ....

그래도 완결까지 열심히 달릴게요 !!!!

빨리 온다는 약속은 못하지만, 최대한! 정말 정말!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너무너무 죄송하고 감사해요

 

( 그리고 글이... 너무 재미가 없는 것 같은데 늘 재밌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암호닉 더이상 받지 않습니다. ㅜㅜ

죄송합니다.

 

 

 

암호닉

 

시우밍 / 문돌이 / 델리만쥬 / @고3 / 매력 / 뽀리 / 간장 / 핑쿠핑쿠 / 찝적이 / 시우슈 / 뜨뚜 / 유레베 / 체리 / 암행어사 / 도라에몽 / 뀨르릉 / 이과생 / 재간둥이 / 츄파츕스 / 종대찡찡이 / 슘슘 / 꾸꾸 / 소녀 / 뿜빠라삐 / 초코 / 시카고걸 / 슬리퍼 / 트윙귤 / 요거트 / 슈사자 / 열연/ 딸기요정 / 멜팅 / 모카 / 초무룩 / 약혼자 / 쥬즈 / 러블리 /힘찬이 / 익인1 / 버블 / SH / 너구리걸 / b아몬드d / 으하힝 / 됴랑 / 도동 / yjin / 시하 / 타앙슈욱 / 제이 / 뚜벅이 / 랴랴 / 스티치 / 밀면 / 낭군 / 셜록 / 요정 / 초코칩 / 부릉부릉 / 우울 / 레몬티 / 이연 / 우럭우럭 / 윰 / 시선 / 알람시계 / 이야핫 / 홍홍 / 이퓨리 / 샤넬 / 밍쏘쿠쿠 / 으니 / 촤핳 / 겨울 / 산딸기 / 방부제 / 황자도나롱 / 나랑드 / 봐봐 / 밍쏙 / 민석쌤 / 슈슈 / 됴롱 / 아쿠아♥ / 퓨어 / 흑심 / 칭칭 / 너는봄 / 0618 / 복숭 / 곶감 / 물리짱 / 슈얌 / 오덜트 / 줌면 / 와플집사장 /  루아 / 메리딸기 / 고답이 / 존닌선배 / 민트초코 / 똥백현 / 뚱이 / 봄봄 / 원이 / 식빵 / 민석이는 사랑둥이 / 쾌지나첸첸나네 / 다예 / 엓순덕 / 이퓨리 / 바밤바 / 밍쏘기 / 워더 / 궁금이 / 딱풀 / 박듀 / 덤 / 현이 / 희앤 / 하늘나래 / 깐두부 / 니나노 / 터진호빵 / 건망고 / 민석이됴 /  쁌쁌 / 융융 / 종따이 / 요푸 / 과일빙수 / 콩돼지 / 윤윰 / 밍밍밍 / 됴르륵 / 취중진담♡ / 칸쵸 / 찡찡왈왈 / MSG / 뽀후 / 애정 / 김종인와이프 / 동키즈 / 콘스프 / 스무디 / 용존산소량 / 별다방커피 / 만두짱 / 사랑현 / 물만두 / 나니꺼 / 바자다가 / 쥐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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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1등
6년 전
독자2
아ㅠㅜㅜㅜ자까님ㅠㅠㅠㅠㅠ 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ㅠㅠ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글 너무너무 재밌고 역시 오늘도 민석이는 달달합니당 크잉 빨리결혼해라!!
6년 전
독자3
작가님 너무 오랜만이에요..8ㅅ8 민석이랑 다 잘풀려서 다행이구요ㅠㅠㅠ와주셔서 감사해요 절대 잊을 일 없어요 보고싶었습니다ㅠㅠㅠㅠ 잘보고가요!!
6년 전
독자4
작가님...실홥니까.....ㅠㅠㅜㅠㅠㅠ정말오랜만이에요ㅜㅜㅜㅜㅜ와...쪽지로 육오삼떴는데 소리질렀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갑니다ㅠㅠㅠㅠ
6년 전
독자5
정말오랜만이에요ㅜㅜ자까님 보고싶었어요...♡
6년 전
독자6
자까님!!!자까님 글 정말 너무 재밌어요ㅠㅠㅜ비회원일 때 정주행하면서 밤샜는데ㅜ제그 이제 인티 가입을 ㅜㅜㅜ감격 ㅜㅜㅜㅜㅜ민석 쌤 저렇게 달달하면 어여 결혼식장 가여❤️❤️
6년 전
독자7
아 대박 오셨다ㅠㅠㅠ
보고싶었어요!!!!♡♡♡

6년 전
독자9
봐봐에요 자까님ㅠㅠㅠㅜㅠㅠㅠ 쪽지확인하고 엄청놀랬어요ㅠㅠㅠㅠㅠㅠ현생에치이시느라 고생이 많아요ㅠㅜㅠㅠㅠㅠ 자까님 다시와주셔서 너무감사해여ㅠㅠㅠㅠㅠ
6년 전
육오삼
봐봐님..... ㅜㅜ 잊지 않고 봐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 ㅠㅠㅠㅠㅜ 현생에 치이지만 완결을 향해 조금만 더 힘내겠습니다 아다뵷
6년 전
독자10
칭칭입니다 작가님..!!오랜만이네욥ㅎㅎ잊지 않고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닷!!앞으로도 완결까지 쭉 함께 가보아요
6년 전
육오삼
칭칭님 ㅜㅜㅜㅠㅠㅠㅠㅠㅠ 저야말로 잊지 않고 민석쌤 찾아주셔서 감사한걸뇨 ㅠㅠㅠㅠㅠㅠㅠㅠ 천천히 달려가겠습니다..!!
6년 전
독자11
헐 진짜 육성으로 놀랬어요ㅠㅠㅠ
6년 전
독자12
안녕하세용 채립니당
이게 얼마만이에요 ㅠㅠㅠㅠㅠㅠ
전 편도 다시 보고 왔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랸만이지만 봐서 또 좋네용
잘 보고 갑니다!!

6년 전
독자13
직가님ㅠㅠㅠㅠㅠㅠ용존산소량이예요ㅠㅠㅠㅠㅠ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쪽지와있길래 읭;??뭐지 히고 눌렀는뎁,,,육오삼!!!!!!!!!!!!???!!!!오???쒯!!!!!!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부담감가지지 말고천천히 오셔도 되요ㅠㅠ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14
작가님!!안녕하세요ㅠㅠ 암호닉은 없지만 늘 읽어오던 독자입니댜..! 진짜 오랜만에 오셨어요ㅠㅠㅠㅠ 너무 반가운 거 있죠ㅠㅠ 오랜만에 오신 것도 너무 좋은데 내용도 너무 달달하고 귀여워서 더 좋습니다!ㅋㅋㅋㅋ 민석이는 진짜 늘 다정하고 연상미 뿜뿜이네요..! 민석이면 정말 제가 먼저 결혼하고 싶어하고 그럴 것 같아요ㅠㅠ 진짜 너무 잘 보고가요!
6년 전
비회원180.27
우왕!!! 작가님 오랜만이에요~~~ 저 MSG에요ㅎㅎ
넘나 오랜만인것..보고싶었어요!!! 다시봐서 너무 기쁘네요~~

6년 전
독자16
작가님!!!진짜재밌어요!!!어제랑 오늘 이거 정주행하느라 밤에 잠도 안 자고ㅠㅠㅠㅠ 하지만 그만큼 재밌어요!!!
6년 전
독자17
작가님 ㅣㅠㅠㅠㅠㅠ보고싶었어요ㅠㅠㅠ진짜 민석이는 늘다정한 오빠네여ㅠㅠㅠ
6년 전
독자18
ㅠㅠㅠㅠㅠ뭐야 김밍석 멋있어...듬직한 사위라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9
오늘 처음봤는데 진짜 재밌어요ㅠㅠㅠ
6년 전
독자20
드디어 정주행ㅠㅠㅠㅜㅜ 정주행하고 나서 궁금한데 두준이랑 종대 근황이 궁금하네요 대학 학과 어디 갔는지ㅠㅠ
6년 전
비회원109.21
다예에요!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작가님 글 생각나서 와씁니다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82.238
진짜 갑자기 생각나서 오랜만에 들어와봤는데 글이 올라와있어서 너무 기뻐요!! 이전편도 읽으러가야겠네요ㅎㅎ
6년 전
독자21
저는 왜 이걸 이제야 본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이런글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당 ㅠㅠㅠ
6년 전
독자23
육오삼님 이 댓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혐생에 치이다 추억여행 할겸 1화부터 다시 정주행했어요. ㅠㅠㅠ 새삼 추억이 새록새록 돋고 아련하고 좋고 그러네요 흑흑 과제ㅔ 너무 하기 싫어요 하 무튼 역시 언제봐도 육오삼님 필력과 드립은 최고에요. 작가님 내 맘속에 저장!! 흑흑 나중에 시간되시면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무슨 우연인지 마침 첸백시 티저도 떴던데 오랜만에 민석이 얼굴이나 보러가야지ㅠ흡 육오삼님 항상 말하는거지만 사랑해요,, 아이럽유,,, 미국에서,,총총,,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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