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VE♥ |
비타민/징징이/빵떡/나쵸/뭉이/테라피/스무디/차우/오리곡이/요지/루루 |
엑소의 전담 포토그래퍼인 너 징
너 징은 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로 고용된 건데
요샌 너 징이 포토그래퍼인지 스텝인지 코디인지
매니저인지 아님 애들 장난감인지(?) 헷갈릴 때가 있음
사실 멤버수에 비례해 스텝분들도 많긴한데
멤버가 많다보니 종종 놓치는 것들이 있음
특히 서둘러 무대에 올라가야하는 상황 같은때
모자를 안 썼다거나 의상이 이상하다던가 하는 것들
너 징은 무대 밑에서 애들을 찍으려고 보고 있으니
아무래도 먼저 발견하게 됨
그래서 너 징이 코디 언니들이 모를때 대신 알려주곤 함
"큰언니!!!! 아까 종인이 모자요!!!!! 지금 안하고 있는데요???"
그럼 또 언니들은 허겁지겁 다시 너 징을 올려보냄
"뭐?????악!!!!!!!징어야!!!!!여기!!!!! 이거빨리던져줘!!!!"
그럼 너 징이 얼른 달려가서 무대 아래서 손을 양쪽으로 흔들고는
종인이 이름 부르면서 휙-하고는 던져줌
사실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됨
그리고 리허설 하다가 중간 쉴 때는 사진 본다고 몰려왔다가
덥다고는 자기들 옷을 다 너 징한테 다 벗어두고 감
"애기야 오빠 옷좀~ 덥다~"
"누나 내껏도"
"징어 내꺼 여기"
한명이 벗어서 너 징한테 넘기기 시작하면
차례로 너 징 팔에 걸어두는 것부터 시작해서 양쪽 어깨까지
또 모자라도 단체로 쓰고 오는 날이면 모자를 벗어서
너징 머리에 하나하나 차곡 쌓아서 손수 탑을 만들어 줌
멀리서 보면 흡사 인간 옷걸이와 같다랄까
아무래도 얘네 일부러 이러는것 같죠...............?
너 징이 그때마다 "나 사진찍어야 된다고!!!!!!"라며 소리쳐도
멤버들은 하나같이 이따 찍어도 된다며 씹고 다시 무대로 올라감
할일이 줄어든 코디언니들은 옆에서 흐뭇하게 지켜봄^^
그래놓고는 리허설 끝내고 와서는 천연덕스럽게
다시 돌아와서 자기 옷들을 찾아감
"오구 우리 징어 수고해써~"
"수고해써 애기야~~ 이따 본무대도 잘찍어~~~~"
"징어 자래써"
각자 한마디씩 하면서 꼭 너 징 머리를 쓰다듬거나 턱을 만지고 감
애초부터 더위 많이 타는 민석이는 벗어놓을걸
잘 안입고 올라가기 때문에 옷을 맡겨두진 않지만
꼭 마지막에 너 징한테 와서는 수고햇다며
한 쪽 팔로 너 징을 감싸서 너 징 팔을 주물러 주면서 같이 돌아감
"무거웠지, 오빠 카메라 줘"
"오빠, 아무래도 나 또 당한것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쎄?"
자연스럽게 너 징 카메라를 민석이는 가져가고는
짜증내고 있는 너 징의 머리를 슥슥 정돈해 줌
대기실로 돌아오면 자기들 힘들다고
너 징에게 달라 붙어서 손걸이로 삼질 않나
너 징 어깨에 턱을 대고는 찡찡대질 않나
덥다고 부채질을 해달라며 부채를 쥐어 주질 않나
여러분들?저는 사진을 찍으러 왔습니다만..............?
또, 너 징이 음료수나 커피 마시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다가와 가져가 마시고는 다시 너 징 손에 원상복귀 시켜줌
과자 먹을때도 옆에 앉아서 너 징이
과자 집어들면 꼭 채가서는 자기들이 먹음
특히 오세훈!!!!!!!! 먹을때 꼭!!!!!!!!!!
먹을때는 개도 안 건들인다는데!!!!!!!!!!!!!!!!!!!!!
"훈아?니 앞에도 과자가 있는데
굳이 내가 집는걸 먹는 이유를 물어도 되겠니?^^"
그럼 세훈이는 또 굉장히 싴하게 말함
"누나 그거 모르나? 원래 남의 떡이 더 맛있어 보이는 거임ㅇㅇ"
ㅎㅏ..........................네그러세요..........................
초기에는 짜증내고 열폭도 간간히 했었지만
이젠 이모든 상황에 해탈해 버린 너징
이러한 상황에 익숙해져버린 내가 싫다..................☆★
이 쟈닌한 놈들....................................(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