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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2 | 인스티즈

House of Cards


02. 20 스물
















우진이 깨어난 건 다음 날, 오후 두 시가 다 되어서였다. 온 몸에 욱신거리는 통증으로 밤새 앓던 우진은 천근만근 무거운 눈꺼풀을 간신히 들어올려 정신을 차렸다. 씁쓸하고 고소한 커피 향을 맡고, 위화감에 번뜩 일어나려 했으나 바닥에 떨어지고 구른 몸뚱어리는 제 의지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띵한 머리에 웅웅 울리는 귓가, 저절로 인상을 찌푸린 우진이 두 손바닥에 얼굴을 묻었다. 어렴풋이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어디지…… 여기?


그제서야 우진이 주위를 둘러본다. 조금 뻣뻣한 천으로 된 소파에 자신이 앉아있었다 (방금 전까지 누워있었지만). 벽을 가득 메운 책장과, 그 책장을 또 가득 채운 책들과, 나른하게 비추는 연한 노랑색 조명과, 아까부터 코를 간질이는 커피 냄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빙빙 돌아가는 우진의 머리는 이내 두 배는 더 복잡해져 버렸다. 



“오빠야 말로 밥…… 엄마야!”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2 | 인스티즈


자신과 눈이 마주치고는 기겁을 하는 저 여자 때문에. 
















잠을 하나도 못 잔 내 얼굴은 가관이었다. 화장실 거울에 얼굴을 이리저리 비춰보며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 다크서클……실화야?


늦은 밤, 하늘에서 느닷없이 ‘그’가 떨어지고, 또 나는 ‘그’를 들쳐 메고 들어와서 닦아주고, 챙겨주고, 치료해주고. 그렇게 정신 없이 바쁘던 와중에 도시 경보가 울렸고, ‘외출 자제령’ 이 떨어졌고, 가게 오픈이 금지되고, 나는 저 남자를 데리고 어쩔 줄 모르고, 그러다 아침 해가 뜨고……


차가운 물이 얼굴에 닿고 나서야 눈이 제대로 떠진다. 새벽에 울린 침입자 경보 덕에 가게 오픈은 오늘 물 건너갔다. 종현 오빠도 오지 않았다. 안 그래도 조용한 거리가 외출 자제령으로 인해 지나가는 개미 한 마리도 없을 만큼 고요하다. 이 이기적인 평화를 유용하게 쓸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왜 나는 폭풍우 속 한 가운데 있는 것 같지?



“오지랖이지.”



아니면 괜한 안 좋은 예감 때문이거나. 평소답지 않은 짓을 저지르고 나면 밀려들어오는 후회. 물에 젖은 잔머리를 수간에 벅벅 문질러 닦으며 생각한다.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아니, 아니면 뭐 어떤가. 사람이 다쳤는데, 치료해준 게 대수인가? 그 사람이…… 치료해줬으면 안 되는 사람이긴 하지만.


어젯밤 하늘에서 난데없이 뚝 떨어진 그 남자는 오후가 되도록 일어나지 않는다. 이층에서부터 질질 끌고 내려와 대충 보이는 피만 닦아주고 약만 발라주고, 기본적인 처치만 해두었지만…… 엄청 심하게 다쳤으면 어떡하지? 막 뇌출혈이라던가. 드라마에서 보면 막 멀쩡하다가 코피 쏟고 그러던데. 저러고 있다가 못 깨어나면 어떡하지?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사색을 깨우는 핸드폰 진동이 앞치마 주머니에서 웅웅거렸다. 발신인을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한 90프로는 김종현 오빠겠지, 젖은 머리카락을 대충 넘기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어, 이름아, 오빠야.]


“응, 오빠. 어제 잘 들어갔어?”


[어어, 어제 미안. 일이 좀 있어가지고.]


“다 알아. 어제 집에도 못 들어갔겠네?”


[그렇지, 뭐. 오늘 오픈 못했지? 지금 집이야?]



뜨끔, 여기서 집에 안 들어갔다고 이실직고하면 아마 이 인간은 앞뒤 안 가리고 당장 여기로 달려올 게 뻔하다. 아아니, 태연하게 거짓말을 시작했다.



“글 마감할 게 있어가지고, 지금 가게야. 와서 작업하려고.”


[그래? 그냥 집에서 하지, 위험하게.]


“위험하긴, 무슨. 사람도 안 돌아다니는데.”


[그니까 위험하지.]


“밖에 깔린 게 싹 다 오빠네 대원인데? 지금이 차라리 제일 안전해.”


[……그래.]



축 처진 목소리, 어제 진짜 바쁘긴 했나 보다. 하긴…… 이럴 때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게 에이스긴 하지. 화장실을 나와 가게 구석으로 향했다. 밥은 먹었어? 그가 다정하게 묻는다. 어, 당연하지. 오빠야 말로 밥-.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2 | 인스티즈


근데 그 때 눈이 딱 마주쳐 버린 거지.
















“엄마야!”


[……이름아? 이름아, 무슨 일이야?]


“어? 아니, 아니야…… 좀 놀라서.”


[놀라? 왜, 무슨 일 있어? ]


“……아니야. 오빠, 나 지금 좀 바빠서 그런데 먼저 끊을게. 이따 다시 할게!”



후다닥 전화를 끊고 슬그머니 앞에 앉은 남자를 쳐다보았다. 자신만큼이나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뚫어지게 쳐다보는 남자의 시선이 지극히 부담스러웠다. 아직도 벌렁벌렁한 심장을 부여잡고 간신히 입을 열었다. 아, 안녕하세요……? 내가 건넨 인사에 그가 흠칫, 놀란 듯 몸을 떤다.



“잘…… 잤어요?”


“……”


“……어, 어제 일 기억나요?”



남자의 시선이 점점 놀라움에서 의심으로 바뀐다. 대놓고 ‘너 이상해’ 라는 시선을 거두지 않는 남자의 앞에 의자를 끌어다 앉았다. 



“어제 밤에 저희 가게 2층에 쓰러져 계셨는데……”


“……”


“……기억 안 나세요?”



남자는 눈 깜박임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근데 표정이 너무 적나라한 게 문제지. 화가 난 걸까? 눈만 끔벅이며 아무런 반응도 없이 남자는 그냥 그대로 날 쳐다보고만 있었다.



“너무, 너무 다치셔서 제가 데리고 왔는데……”


“……”


“지금 안 아프세요?”



그리고 또 침묵. 내가 지금 사람이랑 대화하고 있는 게 맞긴 한가 의심이 들 정도다. 숨쉴 때 살짝 오르락내리락하는 어깨가 그가 아직 살아있음을 보증하고 있으나, 그가 과연 내 이야기를 듣고 있는지는……? 침묵이 어색해져 내가 뭐라 한마디 더 내뱉기 직전, 남자의 고개가 도리도리 가로저었다. 안 아프다고 하는 거지, 이거?



“잘…… 됐네요.”


“……”


“……저기 근데, 스페이드 소속 아니시죠?”



다 알면서 묻는 거지만. 남자는 대놓고 ‘나 들켰어요.’ ‘어떻게 알았지?’ 란 표정을 지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2 | 인스티즈


“봤어?”


“네?”


“봤냐고.”



남자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와씨, 깜짝이야. 작게 오물대는 입에서 생각보다 낮은 저음이 불쑥 튀어나왔다. 갑자기 화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자신의 가슴팍을 여민다. 눈이 동그래진 고양이. 수치, 원망, 당황스러움, 놀란 고양이. 불안한 시선이 내게 얹힌다, 어울리지 않게 칼라를 꼭 여며 쥐고.



“……뭘요?”


“그니까……”



남자가 입술을 어물댄다. 내, 내…… 



“……문신.”



남자가 퉁명스럽게 툭, 던진다. 문신? 머릿속에 떠오르는 세잎클로버와 알파벳 A, 남자의 왼쪽 가슴에 있던 그림. 애써 그 잔상을 무시하며 반문한다. 문신이요? ‘난 아무 것도 몰라요.’ 남자는 의심스러운 눈빛을 거두지는 않지만, 아니야, 아냐. 그렇게 말하고 자세를 고쳐 앉는다. 시선은 바닥에 꽂힌 채.



“그쪽 신분증을 찾으려고 했는데, 없으신 거 같아서…… 그래서 병원에 못 갔어요.”


“……”


“많이 아프면 얘기하세요.”


“……신고는?”



불안하게 떨리는 목소리가 낮게 울린다. 신고요?



“안 했는데요……?


“……왜?”


“그냥?”


“……”


“이유 없는데.”



거짓말이지만. 남자는 날 이상한 사람 보듯 미심쩍은 눈빛을 거두지 않는다. 이상한 사람……이지? 갑자기 하늘에서 툭 떨어진 남자를 돌봐주고 재워주고. 요즘 시대에 이런 사람이 어디 있겠어. 그것도…… 타 수트의 에이스를. 물론 내가 알고 있다는 건 비밀이지만.

잠시 가만히 앉아있던 남자가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뭐해요, 그 몸으로? 기겁해서 말리려 하자 남자가 화들짝 놀라더니 슬쩍 뒤로 몸을 뺀다.



“나무바닥에 헤딩하고 팔다리가 안 부러진 게 천만다행이지, 가만히 있어요. 완전 망가졌을 텐데.”


“……”


“앉아 있으라니까요?”



멍하니 눈만 끔벅이던 남자가 얌전히 소파에 앉는다. 얼굴에 붙은 밴드가 간지러운지 긁적이던 남자가 조용히, 겨우 들릴락말락 내뱉는다. 가야 돼.



“어디, 밖에요?”


“……”


“밖에는…… 안 나가는 게 좋을 거에요.”



휙, 매서운 눈빛이 날 돌아본다. 뭐, 뭐. 그렇게 쏘아보면 누가 쫄 줄 알고? 남자는 성난 고양이처럼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어제 경보가 울렸거든요, 시(市) 전체에.”


“……”


“침입자가 들었대요.”



당신, 당신 말이야. 당신을 잡으려고. 속으로만 꼭꼭 눌러 담았다. 덕분에 시내 가게들은 전부 영업 스톱, 내 카페도 마찬가지. 종현 오빠는 수트에 잡혀서 밤샘 중. 뭐…… 그 덕에 그쪽이 안 들키고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뭐 마실 거 줄까요? 커피?”


“……그냥, 물……’



들릴락말락 작은 목소리로 남자가 중얼댄다. 듣다 보니 답답하네, 저거. 주방에 가서 남자가 원한대로 물을 따르려다 멈칫, 했다. 많이 긴장한 것 같은데 (안 하는 게 이상한 거지만) 뭐 따뜻한 거라도 갖다 주는 게 낫겠지. 전자레인지에 우유를 데운 후 그에게 가져다 주었다.



“드세요.”


“……”


“그냥 찬물보다 나을 것 같아서. 혹시 우유 못 드세요?”



도리도리, 남자가 고개를 열심히 젓는다. 두 손으로 컵을 꼭 잡고 조심스레 입가에 가져가는 모습이 어린애 같다. 얘 정체가 대체 뭐지?


……뭐긴 뭐야, 경쟁 수트의 에이스지. 그렇게 생각을 하자 갑자기 정신이 팍 들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게 사방팔방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살인자라니, 괴리감 때문에 솔직히 피부로 와 닿지는 않는다. 그냥 에이스 문신한 꼬마 아냐, 이거? 이내 입에서 컵을 땐 남자가 후, 짧은 한숨을 내쉰다.



“전 이름이에요.”


“……”


“그쪽은요?”



남자는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괜히 내 시선을 피해 우유 컵을 한 번, 내 발 끝을 두 번. 마지막으로 어쩔 수 없이 내 눈을 세 번. 그리고 황급히 떨궈지는 고개. 보이지 않는 입술에서 세 글자가 웅얼웅얼 비집고 나온다.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2 | 인스티즈


“……박우진.”


“우진, 우진 씨.”



남자는 내가 자신의 이름을 반복하자 또 흠칫흠칫 놀란다. 이거…… 이렇게 반응이 적나라해서 어떻게 하나?



“어디서 오신 건지, 아니면 무소속이신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본인이 밖에 돌아다니기엔 엄청 위험한 상황인 거 알죠?”


“……”


“밖에 감시가 좀 심해요. 침입자 경보까지 울렸는데, 그렇게 다쳐가지고 신분증도 없이 돌아다니다간 곧바로 감옥 행이에요.”


“……”


“……어디 소속이에요?”



아무 것도 모르는 척, 그에게 물었다. ‘설마 그쪽이 침입자겠어요?’ 그런 억양을 하고. 남자는 눈도 못 맞추고 대답한다. 여기서…… 나가야 해. 동문서답이다.



“지금 척 보기에도 많이 다쳤는데, 그런 상태로는 바로 조사받을 거에요.”


“……”


“어쨌든 들키면 안 되는 상황인 거죠?”


“……”


“그런 몸으로는 절대 못나가요. 신분증도 없이.”



그리고 그쪽이 잡히게 되면 그쪽을 도와줬던 나도 곤란해진단말이야. 내 인생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될게 있다면 그건 스페이드 정부랑 엮이는 일이다. 남자는 의외로 진지하게 내 말을 경청하는 듯 보인다.……저랑 같이 병원 가실래요?”



“뭐?”


“바닥에 떨어졌는데, 몸이 멀쩡할 리가 없잖아요.”


“……”


“제가 같이 가드릴게요, 그럼 들킬 일도 없고.”


“필요 없어.”


“어제 그쪽 엄청 다쳤단 말이에요.”



피 잔뜩 나고, 땀 범벅이고, 멍도 엄청 들고, 게다가 일단 바닥으로 떨어지신 거라고요. 남자는 내 단호한 말에 고개를 슬쩍 올려 곁눈질로 나와 눈을 맞춘다. 어제 밤에 엄청 세게 부딪히는 소리 났다고요. 남자는 다시 고개를 숙인다. ……왜? 그가 또다시 들릴락말락 묻는다. 왜 날 도와줘?



“……그냥, 호의?”



말도 안 되는 소리. 세상에 대가 없는 호의를 베푸는 사람이 어디 있어? 내가 당신을 도와주는 건, 도와주는 건…… 그냥, 당신이 너무 다쳤으니까.

……정말 그게 다 인가?



“저랑 다니시면 안 들킬 거에요.”


“……”


“병원만 갔다 오시면 그 이후로는 참견 안 할게요..”


“……경보 해지까지는 얼마나 걸리는데?”


“경보요? 한…… 이주?”



이주, 남자가 내 말을 곱씹으며 혼자 생각에 잠긴다. 사실 그냥 막 내뱉은 거지만. 이주? 이주 안에 경보가 해지될 수 있을까? 어쩌면 내일 당장 해지될 수도 있고, 어쩌면 한 달, 두 달, 계속 계속. 남자가 입을 연다. 좋아.



“몸만 괜찮아지면……갈게.”


“좋아요. 좀 나으면, 그 때 가요.”



알았죠? 남자를 향해 살짝 웃어보았으나 남자는 굳은 표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근데…… 진짜 왜? 또 ‘왜?’ 라고 묻는다.



“왜? 왜라뇨?”


“……왜 도와주는 거야.”


“……”


“왜 신고 안 해?”


“……내 앞에 사람이 갑자기 피투성이로 떨어졌는데, 어떻게 또 신고를 해요.”


“……”


“그냥 다친 사람 도와주는 거에요.”



끄덕끄덕, 남자가 여전히 석연치 않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이제 됐죠? 남자를 두고 의자에서 일어나려는 그 때, 갑자기 생각난 것이 하나 있었다. 근데, 아까부터 물어보려고 했는데.



“왜 반말해요?”


“……”


“혹시 몇 살……?”



남자의 눈이 살짝 커지더니 눈에 띄게 당황한다. 이것도 말 못해? 또 입술이 오물오물 얼버무린다. 됐다, 말하기 싫음 말아라. 한숨을 쉬고 돌아서는 순간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2 | 인스티즈


“스물.”



웅얼거리듯 말하는 두 단어, 하마터면 못 들을뻔했다. 



“스물?”


“응.”


“난 스물둘인데.”



그의 어깨가 살짝 움찔한다.



“야.”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2 | 인스티즈


남자의 고양이 같던 눈매가 토끼같이 동그래진다.



“앞으로는 서로 존댓말 해요?”


“……네.”



그가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얘 스물 아닌데? 20개월 같은데?










----


안녕하세요 부기옹앤옹입니당

너무 늦게 올린것......뎨둉합니다......

귀여운 우진이 최고! 최고! ٩̋(ˊᵒ̴̶̷̤ ꇴ ᵒ̴̶̷̤ˋ)و

맨날 하...... 우진이 잘생기고 카리스마 쩌는 사진 찾아야돼......

이러지만 울우진 언제나 카와이하고 깜찍ㅠㅠㅠㅠㅠㅠ(*ฅ́˘ฅ̀*)♡

딜레마입니다. 박우진 귀여워 죽겠다!!!!!!!!!!!!!!

당분간 우진이는.....대형견 귀여움을 뿜뿜할 예정입니다....제 취향..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에브리데이 올데이 좋은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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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진짜아ㅠㅠㅠㅠ이렇게귀여워도됩니까ㅠㅠㅠㅠ20개월이란말 틀린게없네요오ㅠㅠㅠㅜ오구오구
6년 전
독자2
아 우진이 뭔데 이리 귀엽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놀라서 토끼눈된거 ㅠㅠㅠ 오구오구ㅠㅠㅠㅠ
6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아가다 아가ㅠㅠㅠㅠㅠㅠ 우진누나가마니 조와해... 우딘 너무귀여워서 누나가매일울어.. 저게어딜봐서 스ㅠㅔ이드의 에이수..?스페이드의 아가아니구..? 진짜 좋아한다야..
6년 전
독자4
우진이 에이스 맞나요?ㅠㅠㅠ 완전 애기애기한대요ㅠㅠ 에이스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ㅠㅠㅜ❤
6년 전
독자5
아 진짜 이런 갭은 사랑이죠ㅠㅜㅠ 마치 라잌 무대 위 우진이와 비하인드의 우진이 같달까...☆ 어딜봐서 에이스야ㅠㅠㅠ 진짜 반말도 너무 귀엽고 그냥 나랑 살자 경보 평생 풀리지 마로라ㅠㅜㅜ
6년 전
독자6
아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진이ㅜㅜㅜㅜㅜㅜㅜㅜ나도스물둘인데우진아나랑도존댓말해줄래?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너무귀여워이래놓고전투할때는갭모에쩔어가지고우진오빠!!!!!!!!!!!!!!!!광광우렀다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러고있을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7
작 ㅠㅠㅠㅠㅠ가ㅠㅠㅠ님 ㅠㅠㅠㅠㅈ ㅓ 왜 이런 명작을 지금안건지 설명해주세요.... 아진짜 미치겠어 ㅠㅠㅠㅠㅠㅠ아 너무 재밌어요 재밌다기보단 너무 좋고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이건 대작이에요 ㅠㅠㅠㅜ느와르 제가 진짜 사랑하는데...... 우진이 진짜 너무 멋있는데 에이스인거 너무 섹시하고 종현이진짜 찰떡이에요....민현이 역시 황제님!!!!!!!!!!!! 아 진짜 저 담편 나오면 울면서 볼거에요 ㅠㅠㅠ
6년 전
독자8
귀여워ㅠㅠㅠㅠㅠ우진이는 정말 20개월이 맞는가봐요ㅜ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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