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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김남길 이준혁 강동원 엑소 성찬
종구야 전체글ll조회 1637l 2

대한민국의 4차병원은, 생각보다 하얗지 않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의 가치관을 꼿꼿이 세워가며 밝은 빛을 내는 사람이 있었다.

아버지의 악랄한 손아귀를 피하고,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명예를 내려놓고 새로운 분원에서 다시 시작하는 친구도 있었고,

새로운 인생 파트너와 함께 시작하는 커플도 있다. 또, 새로운 사랑을 찾는 사람도 있다.

고속승진을 시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또 싸워야 하는 두명이 있다.


그들은 그들만이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큰 존재감이 발휘 될 수 없다.

새로운 무리들과 엮였을때, 그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더욱더 그 효과가 커진다.



[EXO] 대한민국의 의사로 산다는 것은 [시즌2] , 01 | 인스티즈


김준면
35

성형외과 교수

아무도 건들 수 없는 병원장 아들이었다.
교수로써 젊어 미래가 창창하고, 뒷 배경때문에 병원 권력의 핵심으로 뒷 세상이 복잡하다.
제 어머니를 닮아 선천적으로 뒷 세계를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성격이다.
교수라는 직위가 되자마자 들어온 많은 무리들을 쳐내는 과정에서 과장들의 미운털이 제대로 박혔으나,
워낙 뛰어난 실적이 많아서 건들지 못하는 존재다.

.

.

였으나, 이제는 병원장 아들도 아니고, 그렇다고 약한사람도 아니다.

아버지를 위해 송도로 자진해서 떠나갔던 그가, 화려하게 본원으로 부활한다. 친구와 함께

검은 힘 따위는 이제 그를 힘들게 하지 않는다.


[EXO] 대한민국의 의사로 산다는 것은 [시즌2] , 01 | 인스티즈

김종대
33

성형외과 교수

성형외과에서 제일 시끄러운 놈이 누구냐- 했을 때 김종대를 안부르면 이 병원 의사가 아니라고 한다. 신경외과에 변백현이 있다면, 성형외과에는 김종대가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변백현은 자기를 C 때려버린 교수 굴로 기어들어갔고, 김종대는 자신을 프리패스로 합격시킨 교수 밑으로 들어갔다는것.
차분하고 항상 반듯한 김준면은, 답답해서 타이따윈 집어던진 채 가장 자유로운 시각으로 환자를 보는 김종대를 치프로 밀어줄 만큼 아꼈다.

.

.

였는데-, 이제는 배테랑 교수다. 쓰리김 교수들 사이를 구분하기위해 종교수라고 불린다.

김준면이 송도로 갈 적 남는 자리를 김종대에게 넘겨주고 간 덕에,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된 것이다.

교수여도 가운을 안입는 프리스타일은 여전하다. 오히려 이제는 진료실에서 벗고 있어도 꼽줄 사람 없다며 더 좋아한다.

세상밝은 종교수, 그에게도 힘든일이 생겨버렸다.


[EXO] 대한민국의 의사로 산다는 것은 [시즌2] , 01 | 인스티즈

김민석
35

신경외과 교수

병원 교수 사이에는 네 파가 있다고 보면 된다. 그중 한 파의 중심이 김민석 김준면, 박찬열이다.
특히 김민석 김준면은 고등학교때부터 1,2등을 번갈아 가며 하면서도 가정환경이 비슷해 줄곧 잘 놀았고,
둘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좋은 의사가 되기로 약속했으며,
동시에 의대에 합격하여 동시에 다른 과의 교수가 되었다.
레지던트들은 그 둘을 현대판 동성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한다.
병원장의 라이벌 구도로 있는, 가장 큰 세력인 내과 김재준 과장의 아들이 김민석이기 때문이다.
과장들의 미운털이 박힌 틈을 타서 자리잡으라는 아버지의 말에, 보란듯이 저도 김준면처럼 행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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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고, 지금도 여전하다. 한결같은 커피향에, 나무색 사무실을 가진-

아버지를 떠나 보내고 뒷처리를 모두 끝낸 그가, 김준면과 화려하게 복귀하는 타임을 맞게된다.

아, 민석은 세상 평온한 것을 좋아하는데, 이 세상은 그렇게 놔두지를 못한다.

[EXO] 대한민국의 의사로 산다는 것은 [시즌2] , 01 | 인스티즈


변백현
33

신경외과 교수

치프라 하면, 레지던트 4년차다. 윗사정 다알고, 아랫사정 다알고. 교수의 위치도 알고, 과장들 세계도 안다.
하지만, 나대면 끝나는, 뭐 그런 가시방석자리이다.
인턴 2년차면 항상 전문 과를 고르는데, 김민석 교수가 레지던트 평가시험때 유일하게 인성부분에서 C를 줬다면서(김민석교수는, 장난을 싫어한다), 그것이 아님을 보이기위해 신경외과로 갔다.
눈엣가시로 그렇게 공처럼 차이고 또 차이면서 전과도 고민했지만, 레지던트 4년차, 교수가 직접 뽑는 치프(레지던트 수장)에 뽑혔을 때는 술까지 샀댄다.
과장사회 교수사회 다 알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해피하게 잘 사는, 이 시대의 가장 즐거운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실현중이다.
아마, 그 아무것도 모른다는 웃음속에,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겠다는 굳은 심지를 김민석교수가 보지 않았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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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였는데, 이제는 종교수와 함께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된 배태랑 교수이다. 그렇게 김민석 교수가 싫어한다 뭐한다 난리를 쳤지만, 결국 그가 송도로 떠나갔을 때 그에게 교수 TO를 넘겨주었기 때문이다. 

쓸데없는 고민 없이 직진만 하는 스타일. 소문은 제일 빠르지만 티도 안내고, 그런 소문에 휩쓸리지 않는 강단있는 교수가 되었다. 


[EXO] 대한민국의 의사로 산다는 것은 [시즌2] , 01 | 인스티즈

박찬열
35

흉부외과 교수


스스로 아싸가 된 김민석 김준면 옆으로 식판을 가져와 "같이 먹자" 라고 말하며 끼어든 패기넘치는 의사 한명이 있었다.
반항하는 병원장 아들과 과장 아들 틈바구니사이에 낀 박찬열.
아무도 낄 수 없었던 둘 사이의 어깨 사이에 당당하게 가장 큰 키를 자랑하며 걸어다니는 그는, '시발, 이세상에서 복잡한게 제일 싫어. 난 환자 치료하러 왔지 메디컬판 정치싸움하러 온거 아냐;
그소리 한마디로 둘과 베프가 되었다.
시꺼먼 과장들 심장을 싹다 이식해버리고 싶다며 흉부외과에 간 그는, 조용조용히 반항하는 김민석과 김준면과 달리 시끄럽게 반항한다.
예의는 갖추면서, 뒤돌아서면 기분나쁜 비아냥 어투로, 그러나 그 누구도 건방지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하고 또박또박.
흉부외과 교수가 세명밖에 없거든. 한명이 난동부리면 병원이 안돌아가는 것을 이용한 반항이다.

.

.

그랬던 그는, 아직도 쌈박질 중이다. 친구 둘이 손잡고 송도로 가서 부쩍 외롭다 외롭다 하더니 수술 횟수를 2배로 늘려 일만하는 워커홀릭이 되어버렸다.

피의 박찬열이라나 뭐라나. 흉부외과에 살아있는 신화를 쓰는 중이다.

완벽히 가출했다고 생각하는 자기네 집에서 요즘 귀찮게 하는게 한가지 짜증나는 점이지만, 그렇게 세상 평온할 수 가 없다. 그 사건 전까지는.


[EXO] 대한민국의 의사로 산다는 것은 [시즌2] , 01 | 인스티즈


도경수
33


흉부외과 교수


그 누가 그를 흉부외과 레지던트라 상상하겠는가? 귀여운 키, 동글동글한 눈에 꼭 소아과 의사를 할 것만 같이 생겨서는, 심장 옮기고 뛰는 흉부외과에 가서 그 누구보다 씩씩하게 지낸다. 
응급! 응급! 알림만 뜨면 그 눈을 동그랗게 뜨는 거는 제 지도교수랑 똑 닮아서는, 욕만안했지 말하는 화법도 박찬열이랑 똑같다.
박찬열보다 좀 더 침착한 면이 있어서 유일하게 김민석 김준면 외에 독설을 날릴 수 있는 유일한 레지던트.
조금만 더 키우면 자기처럼 반항아가 될 것이라며 열심히 키우는 유망주다.
술버릇은 아무나 주짓수 걸기.

.

.

.

그랬던 그가, 이제는 어엿한 새신랑이다. 종대와 백현보단 늦었지만, 그래도 꼬마교수다. 

[EXO] 대한민국의 의사로 산다는 것은 [시즌2] , 01 | 인스티즈
오세훈
31

흉부외과 치프





[EXO] 대한민국의 의사로 산다는 것은 [시즌2] , 01 | 인스티즈

김종인

31

형사. 여주의 고등학교 동창. 








시즌1 여주-김경아.
31

흉부외과 레지던트, 도경수 교수와 결혼한 사이.



시즌2 여주- 정여주

27

형사



















여주의 이야기





"민교수, 준교수님을 위하여!!!!!!!!!!!!!!!!!!!!!!"


세상에, 저 민교수 준교수라는 인간들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세번째 건배사를 외치고 있다.

아니, 실제로 술을 먹지도 않는 것 같다. 술병이 아니라 콜라와 사이다만 식탁 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 맨정신으로 저것이 가능한 것일까. 선창하는 남자 얼굴이 시뻘개지도록 선창을 하고 있다.

시끄러워서 고기를 먹을 수가 있어야지.

보니까 의사들 같은데..... 우리들도 회식하면 한 시끌 하는데 저 회식판이 다 압도시켜 버렸다.




"우리도 질수 없죠! 새로 발령받아 온 여주씨를 위해 한번 건배할까요?"


괜히 진것같은 기분이 들었는지, 선임 한 분이 술을 들고 일어나 나를 위한 건배주를 외친다.


"여주의 무사한 근무를 위하여~~~"

"위하여!!!!!!"



어디서 질 수 없는 대한경찰이다.

목이 떠나가라 선창하는 선임에 용기라도 실어주듯, 힘차게 건배를 외치자,

저기서도 다시 시작된다.


"민교수의 결혼을 위하여!!!!!!!!!"


그러자, 선창하는 남자의사가, 한대 콩 하고 쳐맞고, 와아- 하고 웃어재낀다.








와장창창-!!!!!!!!



시끄러운 회식판 사이를 뚫고,

날카로운 접시 깨지는 파열음이 부엌 쪽에서 들려왔다.


일순간 정적-


"이놈의 여편네!!!!!!! 내가 한번만 더 일하러 나가면 거기 다 부셔버린다고 했지!!!!"

"아이고!!"



한 취객이, 부엌에 있는 접시들을 다 쓸어 내리고 있었다. 

고기가 떨어지고, 쌓여있던 접시가 와르르 무너지며 아수라장이 되었다. 정황을 파악할 틈도 없이, 동기와 선임들이 그를 잡으려고 빠르게 동작을 취했다.

하지만, 식탁들이 너무 많고 떨어진 접시들이 많아서 주춤댈 수밖에 없었다.


"경찰입니다. 다른 행동을 취하시면, 형사처벌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동작을 멈추세요!"


가장 복도쪽에 있던 내가, 그에게 먼저 소리지르 듯 경고를 주니, 가소롭다는 듯 쳐다본다. 씨뻘건 얼굴- 술을 얼마나 마신건지 눈도 풀렸다. 

이때를 틈 타 옆자리에 있던  종인씨가 수저를 던져서 그의 이마를 맞춰버린다. 눈을 찡그리면서 남자가 비틀거리는 순간, 뒤에있던 선임들이 그를 포박하려고 하는 찰나-


"저 미친새끼가!!!"

알수없는 묵직한 물체가, 내 눈가 어딘가를 퍽- 하고 치고 지나가더니, 툭하고 떨어진다. 

너무 놀라 아픔을 느끼기도 전에, 뜨뜻한 무언가가 내 시야를 가렸다. 


"여주씨!!!!여주...!!!!"






아씨- 졸라 아파......



희뿌연 시야속에 남자가 완전히 체포되어 몸무림 치고 있고,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종인이 나를 안고 귀 옆에서 소리지르는 것이 들렸다.

점점 내 시선이 아래로 떨어졌다. 아니, 다리에 힘이 풀리는 듯 했다.








시끄러운건 참 질색인데-

정신을 잃는 와중에도 그 생각이 들었다.




















본격, 의사로 산다는 것은 시즌2 !!!!

시점은 시즌 1의 경아(여주)와, 시즌 2 여주의 이야기로 꾸며집니다.

사실 시즌 1과 연결되는 이야기는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인물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뒤에 3-4편은 한번 봐주시길(찡긋)



이번에는 또 어떤 러브라인을 그려볼까~~~~~~~~~잔치를 열어라~~~~~

암호닉은 따로 받습니당! 박력있게!!! ***********암호닉**********이렇게 적어주세요!


이러고 반응없으면 아무것도 안할꺼에요!!!(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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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6년 전
종구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
*************니니야***************
예전에 썼던 암호닉 그대로 쓸게요ㅎㅎㅎ 이게 얼마만이예요ㅠ 작가님 오신 기념으로 작가님 글 다시 정주행 하고 와야할거 같아요 시즌2는 형사여주라니 신선했어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돼요ㅎㅎㅎ 다시 와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종구야
니니야님ㅋㅋㅋ기억하고있습니당 잊지 않아줘서고마워요ㅠㅠㅠ
6년 전
독자3
헐 대박. 반가워요 작가님 ㅜㅜㅠㅠ
6년 전
종구야
저도 반갑습니다 ㅋㅋㅋㅋ 다음 글에서 정식 인사 드릴게용 ^&^
6년 전
독자4
와 작가님글 처음 읽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요ㅠ 완전 재밌게 읽었어요 의학물도 좋아하는데 여주가 형사라니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가 많이 궁금해요!
6년 전
독자5
헐... 대박... 진짜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나요ㅠㅠㅠㅠ
와...진짜 오랜만이야... ㅠㅠㅠㅠㅠ
***********핫초코***********
예전에도 핫초코라는 암호닉이였눈데 ㅠㅠㅠ 추억이야ㅠㅠㅠ

6년 전
독자6
정말 재밌어요ㅠ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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