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동방신기 - TAXI
11편은 진짜 똥글이었어요....후.....ㅠ
선댓 후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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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번외 - 아픈 마음속]
8년 전 초등학교 3학년때, 난 시골로서부터 도시로 전학을 오게되었다.
곤충채집하며 놀던 나는 공부하고, 딱지치는 애들을 보니 적응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소외되고 말았다. 옷이 후줄근하다고해서 옷도 깨끗하고 말끔한 옷을 입었지만 소외되었다.
사투리를 쓴다고 해서 사투리도 안쓰려고 연습과 노력을 했지만… 역시 난.. 소외되었다.
그렇게 1년이 허무하게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때, 나는 모든 게 바뀌어있었다.
도시에서 유행하는 옷과, 머리스타일을 하고있었으며, 사투리도 이제 쓰지 않았다.
하지만…
3학년때 친구들이 소외시키는 바람에, 역시 4학년때도 소외당했었다.
그렇게 지낸 3개월이 너무 죽을만큼 힘들었다.
4개월째 되는 달에 드디어 말을 걸어준 친구가 있었다.
“너는 왜 애들이랑 안놀아?” “…어?” “이름이 뭐야?” “김..힘찬.” “힘찬이? 와, 이름 멋지다! 난 대현이야, 정대현.” “대..현.” “응, 나랑 같이 놀자. 혼자 그러고만 있지말고!” “…그래!”
그렇게 난 남은 4학년의 시간을 그 아이와 그 아이가 갖고있는 로봇과 놀면서 보냈다. 점점 날이 갈수록 나는 소외되지 않게되었고,
대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점점 커져…
좋아하는 마음으로 변해만 갔다.
하지만 5학년, 6학년, 중학교 1,2학년
4년동안 그 아이와 같은 반이 되질 않았다. 친구는 많았지만, 그 아이에 대한 좋아하는 마음때문에
그 아이만 바라보았다.
그 아이는 여자친구가 있을 때도 있었으며, 다른 친구와 노는 게 다반사였다.
처음엔 친구로써 좋아한다고, 그래서 콩닥거리는 거라고 애써 자신의 현실을 피했었다.
하지만 결국 중학교 3학년이 되자, 난 결국…
인정해 버렸다.
친구로써가 아닌 이성으로써 끌렸노라고.
그리고 난 대현이가 모르게 계속 혼자 앓아가며 친하게 지냈다. 욕도 하고.. 그렇게 7년 지기 친구가 되었다.
7년 지기 친구가 아닌, 7년동안 사귄 연인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중학교 3학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그 아이를 바라볼 수록 아파왔던 나는 결국 고백을 해 버렸다.
“대현아.” “응? 왜.” “우리 친구야?” “친구지, 미친 놈아. 푸하하- 갑자기 뭐래.” “그래.. 친구지.. 근데 있잖아….” “응?” ' ' ' ' ' '
“나 너 좋아해.”
“어? 그래. 임마, 나도 좋아한다, 새끼야.” “…어?” “나도 너 좋다고. 큭큭, 친구로써 좋다는 얘기잖아. 설마.. 아니야?” “…친구.. 그래. 하하.. 그래, 당연히 친구로써지.. 미친놈아.”
정대현은 나를 친구로써 좋아한다. 나는 정대현을.. 이성으로써 좋아하는데….
그리고 그렇게 또 지금까지
정대현은 왠지모르게 날 피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대현이 피할수록 난 더 아파져만 왔고 쌓여져만 갔다.
그에 대한 내 욕구가….
그리고 대현은 모르고있는 눈치였지만, 나는 점점 그가 갖고있는 로봇의 진실에 대해서 눈치를 채버렸다.
그리고 그 로봇, 아니 그 사람에 대해 분노가 쌓여만 갔다.
감히 정대현이랑 동거를 해?
처음엔 낌새가 있었지만 로봇이라고 생각했었다. 대현이 로봇이라고 해줬으니까.
하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의심을 갖게되었다.
답답하게도 대현은 아직 그 아이가 사람인 줄 모르고 있는 듯 했다.
답답한 나는 결국…
애꿎은 정대현에게만 증오심과 욕구가 쌓여만 갔다.
그렇게 정대현과 젤로라는 사람이 날 나쁜 놈으로 만들어가고있었다.
[힘찬 번외 - 마음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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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으로써?
동성으로써?
남자로써?
내가 널 ~로써 좋아한다. 할때
남자가 남자한테는 뭐라고 써야되죠?ㅠ
궁금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