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VE♥ |
비타민/징징이/빵떡/나쵸/뭉이/테라피/스무디/차우/오리곡이/요지/루루/깜종구/바닐라라떼 |
엑소의 포토그래퍼인 너징
샵에서 멤버들이 메이크업 마치고 나가려는데
오늘따라 비가 엄청나게 오고 있었음
너 징이 나가면서 우산을 펼치는데
엄청난 바람에 순식간에 우산이 뒤집어짐
속절없이 부러져버린 우산에 너징은 어이가 없어서
'헐..............'하고 내뱉으며 멍하니 바라봄
뒤에서 바라보던 찬열이는 또 그틈을 놓치지 않고
빵터져서는 자지러지게 웃고 있었음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얔ㅋㅋㅋㅋㅋㅋㅋ
뭐 저렇게 힘없는 우산이 다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징이 비웃는 찬열이를 뒤돌아 보면서 째려보자
한참 웃던 찬열이가 그제서야 수그러듬
너징은 한숨을 내쉬면서 후드를 뒤집어쓰고 그냥 뛰쳐 나가려는데
찬열이가 너 징 팔을 잡아서 돌려세움
"우산도 없이 가려고?ㅋㅋㅋㅋㅋ바로 다 젖는다, 같이 쓰고가"
그리고는 너 징에 들려있던 뒤집어진 우산은 가져가서
쓰레기통에 넣어버리고는
너 징을 어깨동무해서 우산속으로 들여옴
"나 우산 새로 살꺼야. 완전 튼튼한걸로.
진짜 비오는거 짱시룸"
너 징이 찡찡대면서 말하자 찬열이는 옆에서 웃으면서
너징이 비에 안젖게 더 안쪽으로 들여옴
그와중에도 '근데 징어야, 어째 키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은데?'하면서
너 징을 놀리자 너 징은 찬열이를 쿡쿡 찌르면서 '아니라고'를 연발함
조그만 우산아래서 투탁대면서 걸어가는 너 징과 찬열이었음
하필이면 비오는날 야외녹화라 다들 우산을 쓰고 대기중이었음
스탠바이하고 올라가려는데
갑자기 종인이가 와서는 너 징에게 자기가 쓰고 있던 우산을 건넴
"들고 있어요. 내려오면 다시 주고"
하고는 무대로 쌩하고 올라감
너징이 어리둥절하게 쳐다보고 있다가
일단 건네받은 우산을 펴서
어깨와 얼굴 사이에 우산을 끼우고는 사진을 찍음
그리고 녹화를 마치고 멤버들이 내려오는데
종인이가 제일 먼저 내려와서는 너 징에게로 옴
그리고 너 징은 쓰고 있던 우산을 종인이에게 건네줌
"힘들어, 누나가 들어주지"
우산속으로 들어오면서 아까 찬열이가 했던 것처럼
똑같이 너징 어깨에 팔을 걸침
얘가 또 왜 찡찡대나 싶다가
무대 마치고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는 그냥 우산 들어줌
그리고는 너 징이 아까 턴하는거 엄청 잘 찍혔다면서
'이따가면서 보여줄께'하고 웃으면서 좋아하자
종인이도 슬며시 웃으면서 고개 끄덕임
찍은 사진에 대해서 막 얘기하면서 걸어가는데
차가 지나가면서 물이 확 튐
그순간 종인이가 너 징이 들고있던 우산 확 채서
너징 품에 안은 다음에 너 징 등 뒤쪽으로 우산을 가져다 댐
너 징은 놀라서 '헐?'이러면서 고개를 들어 종인이를 쳐다봄
"나 아니였음 그 비싼 카메라 날릴뻔"
고맙다고 말하려는데 너징 쪽으로 우산을 젖히는 바람에
종인이가 비를 맞고 있길래
너징은 얼른 다시 우산을 들어서 세워줌
"우리종인이 운동신경은 알아줘야함ㅇㅇ"
결국 종인이가 우산들고 가는 와중에
갈곳을 잃은 너 징의 손을 종인이가 보더니 잡아서
'나 허리아픔'하면서 자기 허리에 가져다 대면서 톡톡 치라고함
결국 의도치않게 연인포즈 취하시며 알콩달콩 걸어감
더보기 |
여기서 문제, 우리 니니는 왜 우산을 징어에게 주었을까요? 과연 우리 니니는 진짜 허리가 아팠을까요?(ㅇㅅㅁ)
아무튼 우산은 참 좋은것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