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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들의 거리 


 


 


 


 

부제: 물놀이(上) 

 


 


 


 


 


 


 


 

 '당연히 여름 바캉스하면 바다지!', '여름하면 캠핑아님?' 지성오빠의 이번 여름휴가는 어디로 갈까라는 말 한마디에 조용하던 사무실은 난리가 났다. 박우진, 박지훈 둘에 의해서. 우진이는 '아 박지훈 진짜 센스없다, 당연히 여름하면 시원한 바다지.'하며 지훈이를 타박했고, 지훈이는 '여름하면 바다라는 고리타분한 생각하고는. 요즘엔 캠핑이 떠오르는 거 모르냐, 이런 유행에 뒤쳐지는게.' 라며 가볍게 우진이의 말을 되받아쳤다. 둘 사이에는 보이지않는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는듯했다. '형, 형은 당연히 캠핑이죠!' 지훈이는 옆에있던 다니엘오빠에게 붙어서 여름하면 당연히 캠핑을 가야하지 않겠냐고 말을 하였고, 우진이는 '지성이형, 형은 멋진사람이니까 당연히 바다를 선택할거라 믿어 의심치않아요.'라고 재빠르게 말을 하였다.  


 

 '이미 휴가지는 산으로 결정났어, 3대2. 게임끝.' 지훈이가 자랑스럽게 우진이를 보고 말을 하자, 우진이는 코웃음을 치며 '누가 3대2래? 대휘도 바다에 간다고 했거든, 3대3이야.' 라고 말을 하였다. 둘은 동시에 서로를 노려보다 고개를 홱 돌렸다. '형, 형은 어디로 가고 싶어요?' 우진이와 지훈이가 재환오빠를 동시에 쳐다보며 질문을 하였다. 재환형은 원래 바다좋아해, 뭐래 형은 산을 더 좋아하거든이라고 간간히 신경전을 하는 것도 잊지않고, 재환오빠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자 우진이가 '형, 여름하면 역시 바다죠! 시원한 바다에서 물놀이도 하고, 예쁜 누나들도 보고' 라고 말을 했고 그에 재환오빠는 '오, 그럼 난 바다'라고 바로 대답을 했다. 그러자 지훈이가 '형, 진부하게 바다말고 산에가서 좋은 공기도 맡고 바베큐파티도 하고.'라고 말을 하였고 그러자 재환오빠가 곧 '그럼 산으로 갈까.'라고 말을 하는 결정장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정을 내리지못하는 재환오빠의 모습에 지훈이와 우진이는 재환오빠에게 달려들며 '그래서 형은 어디갈건데요!'라고 쏘아붙이자 재환오빠가 눈치를 보며 '그럼..난 바다에서 하는 캠핑..?'이라고 말을 하였다.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10 | 인스티즈 


 


 


 

 어휴 저 형은 저게 말이야 뭐야. 도움이 안돼 도움이. 둘은 갑자기 합이 맞아서 재환오빠를 깠고 순식간에 둘에게 욕을 받은 재환오빠는 시무룩해졌다. 그러게 오빠 그냥 하나만 선택하지 왜 그런 이상한 말을 해서... 재환오빠에게 동정의 눈빛을 보내고 있자 이번에는 우진이와 지훈이가 내게 다가와서 물었다. '여주 넌 바다야? 산이야?' 왜 하필 여기에 성우오빠는 없어서...내 선택에 휴가지가 결정된다고 생각하니 쉽게 입이 떨어지지않았다. 조금전 한심하다고 생각한 재환오빠의 답변이 공감가는 순간이었다. '여주 넌 나랑 제일 친하니까 당연히 바다겠지! 난 너를 믿어 여주야.' 우진이가 부담스럽게 내 손을 잡으며 눈을 반짝였고, 이에 질세라 지훈이도 내 손을 잡으며 '여주야 넌 나랑 소울메이트니까 당연히 너도 산이 가고싶지?'라고 말을 했다. 내가 언제부터 우진의 제일 친한 친구가 되었고 지훈이의 소울메이트가 되었을까... 


 

 양쪽에서 내 손을 하나씩 잡고 초롱초롱하게 나를 바라보는 눈빛을 보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 '난....계곡.' 제 3의 대답이 나온 내 말에 우진이와 지훈이가 내 손을 탁 놓으며 실망한 표정을 가득 지어보였다.  


 

 그리고 휴가지는 계곡으로 결정났다. 내 대답에 지성오빠가 '오, 계곡좋다 계곡'이라며 박수를 쳤고, 다니엘오빠는 '그럼 나도 계곡에 한표'라고 말하였고 대휘와 관린이는 '누나가 계곡가고 싶으면 저도 계곡갈래요.'라고 말을 꺼내면서 순식간에 이번 휴가지는 계곡으로 결정되었다. 우진이와 지훈이의 기싸움은 계곡이라는 결정으로 막을 내렸다.  


 


 


 


 

 당황해서 순간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른 계곡이라는 말을 내뱉었지만,  사실은 계곡에 가고 싶었던건지 가방을 싸는 내내 웃음이 흘러나왔다. 그러고보니 마지막으로 계곡을 간것도 엄마랑 같이였으니까 오래되긴했네. 다른 사람이랑 계곡을 가게 될지 몰랐는데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가게 되니까 기분이 뭔가 이상하고 그러네.  


 


 


 

 약속시간을 확인하고는 서둘러 사무실로 향했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온탓인지 사무실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니, 스쳐지나가듯이 봤지만 아주 익숙한 배진영만 있었다. 조심스럽게 배진영에게 다가가 어깨를 톡하고 쳤다. '아, 미안.' 정말 살짝쳤는데 깜짝놀랐는지 화들짝 놀라는 배진영의 모습에 사과를 하였지만, 배진영은 모자를 푹 눌러써서 보이지 않는 얼굴로 나를 응시할뿐이었다. '어, 난 김여주야, 넌 배진영맞지?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마주보는건 처음이네, 우리 동갑이라고 그러던데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용기를 내서 먼저 다가섰지만 배진영은 고개를 더 숙이며 바닥을 바라볼뿐이었다. 되게 민망하네, 내밀었던 손을 머쓱하게 거두며 애꿏은 가방끈만 매만졌다. 내가 별로 마음에 들지않는건가. 나와 대화를 하고 싶지않는 배진영의 눈치를 보며 침묵속에서 어색한 시간만 보냈다.  


 

 '어, 여주 일찍왔네.' 어색함속에서 나를 꺼내주는 다니엘오빠의 목소리가 들렸다. 조수석 창문을 내리며 내게 반갑게 인사를 하던 다니엘오빠는 배진영을 보며 '넌 여주하고 좀 친해지라고 먼저 보냈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지?'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배진영은 쿨하게 다니엘오빠의 말을 무시하고는 뒤에 있던 차문을 열었다. '야, 나 여주랑 같이 탈거야, 너 저 차타라고.' 문을 열자 투덜거리는 우진이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배진영은 신경도 쓰지않고 차안으로 몸을 집어넣으며 차문을 닫았다. 


 

 우진이와 막내들이 다른차에 타고 있어서 조용하게 차안에서 갈 수 있었다. 저쪽차에서 시끄러운 애들을 통제하며 운전을 할 성우오빠에게 위로를 표하며 내가 저차에 타지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진영이랑 말 좀 해봤어?' 옆에 앉아있던 재환오빠가 끼고 있던 이어폰을 빼며 내게 말을 하였다. '그게 말을 하긴 했는데, 친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 같아요...저랑 별로 안친해지고 싶어하는것 같기고 하구요..'재환오빠에게 민망하게 웃으며 얘기를 하자 '진영이가 낯을 많이 가려서 그래, 아픔이 많은 애니까 여주 너가 친하게 지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을 하는 재환오빠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 대답을 했다. 그러나 대답과 다르게 내 말에 대답도 해주지않는 배진영이랑 친하게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꽤나 깊은 곳에 있는 계곡으로 가는건지, 차를 타고 굽이굽이 들어가도고 자갈이 깔린 울퉁불퉁한 길에 몸을 뜰썩이며 몇분을 더 간후에야 차가 멈추었다. '다왔다. 내리자.' 지성오빠의 말에 기지개를 펴면서 차에서 내렸다. '우와, 좋다.' 차에서 내리자 차안공기로 텁텁했던 폐가 깨끗하게 정화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맑은 공기와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들떴다.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10 | 인스티즈 


 


 

 '우와, 물 대박 깨끗해.', '와 공기도 엄청 좋아. 오예 바로 물놀이 하자.' 아까까지도 산에 가지못했다고 투덜거리던 지훈이가 맞는지 우진이와 짝을 맞춰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이미 계곡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자기가 가고싶은 곳에 못갔다고 우울해했으면서 막상 도착하니 제일 좋아하는 둘이었다. '어휴, 저럴때보면 완전 애라니까요 애.' 대휘는 애늙은이같은 말을 하면서도 신이나서 올라간 입꼬리는 감추지못했다.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10 | 인스티즈
 


 


 

 텐트를 꽤나 쳐본 오빠들 덕분에 30분도 안되서 텐트 2개가 뚝딱쳐졌다. '오, 오빠들 이런거 뚝딱하고 만드니까 엄청 멋있어요.' 고생한 오빠들에게 엄치를 치켜세워주며 칭찬을 하였다. 지성오빠는 '멋있었어? 그럼 텐트 하나 더 설치해야겠는데,'라고 말하며 셔츠소매를 걷어올렸고, 다니엘오빠는 '오빠한테 반했어?'라고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성우오빠는 아무말도 하지않았지만 살짝 올라간 입꼬리가 기분이 좋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재환오빠는 꺄하하하라는 굉장히 맑고 유쾌한 웃음소리를 자랑하며 웃었다. 오빠 웃음소리는 들을때마다 놀랍네요. 칭찬한마디에도 제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오빠들이였다. 


 


 

 오빠들은 옆에서 텐트를 잘 못치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었고, 동갑내기와 막내들은 계곡에서 머리까지 다 젖은채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지훈이랑 관린이, 대휘는 귀신을 볼 수 없으니 저렇게 해맑게 놀 수 있다고 해도 귀신을 아주 잘 보는 우진이가 해맑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계곡으로 발을 담글때면 물속에 잠수하고 있던 물귀신들이 빨간 눈만 밖으로 내민채 발을 따라서 시선을 옮기다가 그 사람 주위를 빙빙 돌았다. 그리고는 양 다리와 허리 팔에 매달려서 서로 내가 데려갈거야 내가 라고 말을 하며 사람이 못나가게 잡아두려고 하였다. 무릎정도까지 오는 깊이에서만 놀아서 다행히 물귀신이 사람들에게 들러붙어있어도 크게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조금더 깊은 곳에 들어간다면 위험할게 분명했다. 수심깊음, 익사사고다발구역.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보니 오한이 들었다. 물속에 잠겨있는 수많은 검은색들이 저마다 눈을 빛내고 있었다. 그래도 저 구역으로만 사람들이 들어가지않는다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사람들도 익사라는 문구를 보고 저쪽으로는 다가가지않았고.  


 

 계곡과 조금 떨어진 자갈밭에 앉아서 애들이 노는 것을 보고 있는데,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배진영이 다가가고 있는게 보였다. 쟤는 위험하게 저기서 뭐하는 거래. 배진영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는데 갑자기 배진영이 위태롭게 바위 위에 올라서며 몸을 계곡쪽으로 기울인채 손을 밑으로 뻗는 모습에 놀라서 그쪽으로 뛰어갔다. '야, 배진영! 위험하게 무슨짓이야.' 배진영의 반대팔을 잡으며 소리를 치자 나와 시선을 맞춘 배진영이 '어..어?'라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화들짝 놀라며 바위에서 한발짝 멀어졌다. 그리고 배진영이 물러남과 동시에 계곡 밑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던 새빨간 눈동자들이 아깝다 죽일수있었는데 라고 말을 하며 다시 계곡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배진영, 너 괜찮아?' 아직도 멍해있는 배진영에게 물을 건내주며 걱정스럽게 쳐다보자, 내 손에 있는 물을 받아들며 '어.'라고 짧게 대답을 하는 배진영이었다.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10 | 인스티즈 


 


 

'나, 기억도 안나는 어릴적부터 귀신을 봤어, 아마 태어나면서부터 봤던것같아. 부모님은 내가 귀신을 본다고 재수없다고 하시면서 나를 고아원에 던져놓고는 사라지셨어. 그때가 고작 4살이었는데말이야. 그리고 처음있던 고아원에서도 얼마뒤에 버려졌어. 귀신을 보는 애라고 무섭다고. 그렇게 몇번을 고아원을 이동하면서 절대 귀신보는걸 들키지않아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생각대로 되지않더라고 눈만 뜨면 보이는데 끔찍하게 눈을 껌뻑이는 귀신들인데 안보이는 척하는게 너무 어렵더라고. 그런데 그것보다 더 끔찍한게 뭔지알아? 나는 아무기억도 안나는데 정신을 차리고보면 맨발로 어딘지도 모를 풀숲에 덩그러니 서있었고, 원장선생님의 목을 조르고있기도 했어. 빙의 됐던거지. 내가 빙의가 잘 된다는 걸 안건 15살때였는데, 아마 빙의가 된건 훨씬더 전이었을거야. 옛날부터 내가 했던 일을 기억못하곤 했으니까. 결국 지내던 고아원에서 쫓겨나고 아무도 받아주지않아서 노숙을 하며 지냈는데 그때 지성이형이랑 다니엘형을 만났어. 처음으로 형들이랑 애들덕분에 행복이란게 뭔지 느꼈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매일 귀신을 보고 빙의를 당해도 옛날처럼 무섭지도 않더라고...그런데 내가 다 망쳐놨어..내가...' 


 


 


 

 배진영은 나보다 더 힘들게 살아왔다. 귀신을 본다는게 어떤 기분일지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태어나면서부터 그것들을 마주했을 배진영에게 어떤 위로를 해줘야할지 몰라서 등을 살짝 토탁여주는게 전부였다. 거기다가 빙의라니...그 끔찍한 것들이 몸속으로 들어온다는 생각이 들자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는 것 같았다. 배진영 정말 씩씩하게 잘 살아왔구나, 생각보다 더 강한애구나. 하고 싶은 말이 더 있는것같았지만 부모님얘기도 덤덤하게 하던 배진영이 금방이라도 울것같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하는 모습에 '괜찮아, 지금 다 말 안해도 돼. 조금더 괜찮아졌을때 그때 얘기해. 아직은 말로 하기에 너무 아프잖아.'라고 말을 하며 배진영을 안고 등을 토닥여주었다. 나를 밀어내지않은 배진영은 그동안 많이 힘들었는지 한참을 내 어깨를 적셨다.  


 


 

 


 


 


 

 '완전 찬밥신세야.' 아까 텐트를 치는 것을 도와주면서 친해진건지 놀러온 여자네명과 계곡에서 신나게 노는 오빠들과 애들이었다. '나는 그냥 여기 앉아서 구경할래.'라는 말에 뒤도 돌아보지않고 '그래, 그럼 여기서 우리 노는거 구경해.'라고 말을 하고는 물속으로 뛰어든 다니엘오빠였다. 나는 신경쓰지도 않고 잘노는 모습을 보니 묘한 서운함이 마음한구석에서 일었다. 치, 그냥 나 혼자둘거면 나빼고 오지. 매일 나를 따르던 대휘와 관린이 마저 '누나들 저 송사리 잡았어요.'라고 신나게 자랑을 하며 놀았다.  


 

 진영이는 텐트에 들어가서 잔다는 말을 한 후로 텐트에서 나오지를 않고, 물속에서 놀지않는다고 했던 재환오빠와 성우오빠는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았다. 나도 나혼자 재미있게 놀거다 뭐. 손을 탈탈 털고 일어나서 아까 차에서 내릴때봐두었던 산책을 하기 좋은 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냥, 계속 거기있을걸 그랬나.' 괜한 오기로 산 속으로 들어오기는 했는데, 살짝만 눈을 돌려도 보이는 나무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귀신들에 후회가 되었다. 그냥 지금이라도 돌아갈까하다가도 나빼고 잘 노는 모습에 더 깊숙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래 나도 이제 이정도 귀신쯤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낄낄낄 얘봐라 엄청 신기한 애네, 그러게 근데 얘 엄청 탐나게 생겼다, 얘는 내가 가질거니까 너는 탐내지마, 그럼 난 얘 머리만 줘, 머리가 마음에 들어 나를 두고 떠드는 소리를 애써무시하며 걷는데 순식간에 나무에서 점프를 한 귀신이 나를 향해 내려왔다. 그러나 내 몸에 닿기도 전에 동그란 빛에 튕겨서 그대로 사라지고 말았다. 이년 뭐야 탐나게 생겼다고 했더니 이상한 기술도 쓰네 아까부터 유난히 붉은 눈동자를 가지고 조용히 내 발에 맞추어 걷던 귀신이 내게서 한발자국 멀어지며 말을 하였다.  


 

또 되나한번 해보자 무모하게 내게 가까이 오려던 귀신은 다시한번 내게 닿기도 전에 사라졌다. 그 이후로도 나무에 숨어있던 많은 귀신들이 계속해서 내게 달려들었고 빛과 함께 사라지고를 반복하였다. 그리고 계속 반복되는 행동에 나는 체력이 점점 떨어져서 빛을 내뿜는 범위가 점차 줄어들어갔지만, 나를 향해 달려드는 귀신들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않고 점점 더 늘어만갔다. 이제 이년 지쳤어 조금만 더 하면 쓰러지겠는데 나 아까부터 저년 몸에 흐르는 피가 너무 탐났어 빨리 갖고 싶어 무서운 기세로 달려드는 귀신들에 저번에 한번썼던 악귀들을 한번에 없앴던 그 빛을 다시 내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아무리 시도를 해도 그때처럼 환한 빛은 새어나오지않았다.  


 

이제 이걸로 마지막인것같은데 낄낄낄 유난히 붉은 눈동자를 가진 귀신이 내게 달려들었고 정말 귀신의 말대로 나는 숨이 차서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었다.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10 | 인스티즈
 

"김여주 너 위험하게 왜 여기있어." 


 


 

 성우오빠의 등장에 내게 몰려있던 귀신들이 주춤하며 한발짝 멀어졌고 내 앞에 있던 귀신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성우오빠의 목소리에 긴장이 풀리며 비틀거렸고 성우오빠옆에 있던 재환오빠가 달려와서 바로 나를 부축해주었다. '괜찮아?' 재환오빠의 다정한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였다. '너도 어지간히 귀신을 몰고 다닌다. 거기 얌전히 있지 왜 여기까지 와서는.' 성우오빠는 귀찮다는 듯 말을 했지만 눈으로는 내게 괜찮은지 살피고 있었다.  


 


 

 성우오빠의 등장에 상황은 순식간에 정리가 되었다. 성우오빠가 날린 칼에 순식간에 여러명의 귀신이 사라지는 것을 보며 귀신들은 주춤거렸고, 예사롭지않는 기를 내뿜는 성우오빠의 기에 눌린 귀신들은 자신은 상대가 되지않는다는 걸 빠르게 깨닫고는 숲으로 빠르게 사라졌다.  


 


 

 '오빠 고맙습니다. 완전 멋졌어요.' 성우오빠에게 인사를 하니 내 머리를 꾹 누르며 '고마우면 사고 좀 치지말고 얌전히 있어라고.' 말을 하였다. 내가 사고를 치고 싶어서 친게 아니라구요.  

 왜 혼자서 위험하게 여기 와있냐는 재환오빠의 질문에 같이 놀 사람이 없어서 왔다고 대답을 하자, '여주 너 아무도 안놀아줘서 삐쳤구나'라고 말하며 다시한번 더 특유의 유쾌한 웃음소리를 냈다. 하하, 오빠 그 웃음소리 숲속에서 들으니까 더 무섭네요. 저기 있던 귀신도 흠칫하는것같은데요. 


 


 

 성우오빠가 옆에 있으니 귀신이 옆에 꼬이지 않는 덕분에 무섭지 않게 숲속을 천천히 벗어나고 있었다. 계곡에 오니까 좋다라는 말을 주고 받는데 갑자기 재환오빠가 진지하게 '여주야.'라고 내게 말을 걸었다. 무거운 재환오빠의 음성에 '네?'라고 대답을 하니, '너 언제까지 숨길거야, 그 손목.'이라고 말을 해왔다. 아..손목. 오빠는 뭔가 알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진짜 알고 있었네. 


 

 '제 손목이 왜요?' 시치미를 떼며 모른척하려고 했으나, 성우오빠가 '아까 다 봤으니까 거짓말칠 생각은 하지마라.'라고 하는 말에 한숨이 나왔다.  

'그러니까, 저도 사실은 잘 모르겠는데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손목에 문양이 생겼고 아까본것처럼 결계?같은걸 쓸 수 있게 됐어요. 엄청난건 아니고 그냥 약한귀신 조금 쫓아낼수있는정도? 그게 다에요. 더이상은 숨기는 거 없어요.' 최대한 짧게 아무렇지 않은듯 말을 하자, 재환오빠와 성우오빠는 '그럼 왜 숨긴건데?'라고 물었고 '그냥, 뭐 별로 도움도 안될것같고, 저도 아직 정확히 어떤 능력인지 몰라서..죄송해요.'라고 대답을 했다.  

 내 답에 둘은 석연치않은 표정을 지었다. 성우오빠는 '뭐 사정이 있는거 같으니까 더 묻지는 않을게. 그래도 나중에는 다 말해줘야한다. 쪼그만게 벌써부터 거짓말이나하고.' 라고 말을 하며 내 머리를 살짝 쥐어박으며 앞서 걸었고, 재환오빠는 내게 살짝 다가와서 '오늘 밤에 잠깐 대화 좀 하자.'라고 말을 하고는 성우오빠에게 '같이가 형, 무섭다고.'말을 하며 내 손을 잡고 성우오빠를 쫓아갔다.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10 | 인스티즈 


 


 

 나는 오늘 밤 재환오빠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아야할지, 계속 거짓말을 할지 고민에 빠졌다. 사실을 말하면 어디까지 말을 해야할지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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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는 한편으로 끝내고 싶었는데 도저히 한편으로 끝을 낼 수가 없어서 상, 하 편으로 나눠질 것같아요. 왜 계속 글을 쓰면 생각했던것보다 길어지는지 정말 의문이에요... (그리고 혼자만의 슬픈소식 이 글 중간 정도 써놓은거 분명 저장을 해뒀는데..저장이 안된거 있죠?!!!ㅠㅜㅠㅜ 내 맘속에만 저장되어있었나봐요..ㅠㅜ 더빨리 올릴 수 있었는데 아쉬워요) 


 

저번편에 암호닉확인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암호닉분들이 남아계시더라구요. 감동입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고3분들도 있으시던데, 다른분들도 그렇고 바쁘시거나 댓글을 남기지않고 싶으신편에는 꼭 남겨주지않으셔도 돼요. 그냥 잘 보이지않는 암호닉 분들이 잘 계신가 궁금해서 해봤어요. 앞으로 몇편동안은 그냥 편하게 읽으시다가 또 제가 암호닉확인을 할때만와서 생존신고 해주시면 돼요. 제 글을 읽어주시는 걸로 충분히 감사하고 과분합니다. ♥ 


 


 

(늘 예쁜 댓글 남겨주시는 예쁜 암호닉분들 항상 감사해요 ♥) 

사랑스런 암호닉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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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wo
6년 전
독자2
아니아니 WO 입니당 저는 뭔가 재환이한테 말했으면 좋겠네요ㅠㅠ 말 안하고 있으면 뭔가 큰 일이 터질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오늘도 정말 잘 보고 갑니당! 작가님 사랑해여♡♡
6년 전
너블리
WO님♥첫댓 감사합니당 과연 여주는 째니한테 털어놓을지?!!ㅋㅋㅋ다음화에 오셔서 확인해주세요!!오늘도 고맙고 제가 더 사랑해요♥♥
6년 전
독자3
작가님! [요미] 입니다! 알림 뜨자마자 바로 달려왔어용.
아 이번편 역시 너무 재미있어요 꺄❤️ 드디어 진영이의 모습이 완전하게? 드러난 것 같네요. 진영이에게 그런 큰 아픔이 있었다니 너무 마음 아프고 안타깝네요 울 진영이.. 그리고 울 애들 너네도 남자 였구나..^^ 짜식들..^^
이번편에도 여주 손목 문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네요! 대체 저 문양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궁금해요! 여주 손목 문양의 비밀이 다 밝혀질 때까지 열심히 글을 읽어야겠어요 얍!
작가님 어제도 오시고 오늘도 오시고 진짜 감사합니당 이야기가 넘넘 재미있어서 다음화 빨리 보고 싶은 독자의 마음을 어떻게 아시고 흑흑? 앗 하지만 재촉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작가님이 언제 오시든 좋아요! 이번화 역시 정말 짱짱 재미있었어요 작가님! 다음화도 기다리겠숩니다❤️❤️❤️

6년 전
너블리
요미님♥이렇게나 긴 댓글을 ㅠㅠ감사해요! 진영이ㅠㅠㅠ여기ㅠ글에서 째니만큼 짠내나는 캐릭이에요ㅠㅠ 손목에 대한 구상이 아직 미완인데 열심히 탄탄하게 구상을 해볼게요!ㅜㅠㅜ예쁜 독자님 빨리보고싶어서라두 후딱 글을 서야겠어요!! 오늘도 감사해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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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너블리
플로님♥ 우와 댓글이 엄청길고 부농부농한 하트가 가득!!♥!와ㅠㅠㅠ감사해요 오늘도 귀신은 별로 큰 역할을 하지못해서 아쉬웠ㄴ데 무서웠다니 뿌듯하네요 ㅋㅋㅋㅋㅋ째니웃음소리면 귀신도 꼼짝을 못해요♬ 저도 많이 사랑해요♥♥플로님도 주말 알차고 재밌게 잘 보내세요♥
6년 전
독자5
정말 제가 작가님 신알신오면 소리질러요ㅠㅠㅠ너무 좋아서ㅠㅠㅠㅠ엉ㅠㅠ이렇게 자주 오시면 정말 감사해요ㅠㅠㅠ
6년 전
너블리
제 글이 독자님께 소리를 지를만큼 기쁨을 안겨드린다니 감격스럽습니다♥♥ 자주 연재할수있도록 노력할게요 고마워요♥
6년 전
독자6
녜리입니다 우리 항상 끝까지 함께해요 엉어유ㅠ퓨ㅠㅠㅠㅠㅠㅜㅜ
6년 전
너블리
녜리님♥진짜 계속 저랑 함께 하셔야합니다 약속!♥! 오늘도 보러와줘서 고마워요ㅜㅠ
6년 전
독자7
밍..전 편 보고 알림떴길래 이번엔 쫌 빨리 왔어여 저는 옹찌임미다ㅎ이번 편은 애들 대거 등장!이네요ㅋㅋㅋㅋ계속 애들 분량 걱정하시더니!ㅋㅋㅋ그리고 드디어...!드디어...!!!지녕이 등☆장☆ㅠㅠㅠㅠㅠㅠㅠ어쩜 좋아ㅠㅠㅠ아가야ㅠㅠㅠ내가 귀신 쩰로 무서워하는데ㅠㅠㅠ내가 다 무찔러 줄게ㅠ퓨ㅠ지녕이를 위해서라면 ㅡㅠㅠㅠㅠ하고 싶은 거 다 해ㅠㅠㅠㅠ!!그리고 작가님...이런 글을 써주시면 저같은 콩알간을 가진 사람은 이제 계곡 못가...☆☆빨간 눈....검은색...데려가...물 속...꽥...심장 떨리네여...앞으로 여름 휴양지는 에어컨이 빵빵한 집이 최고인걸로^!^ㅎㅎ여름엔 방콕이죠!!^^!!이제 여름도 다 갔는데 작가님 오늘도 역시나 감기 조심하시구 좋은 꿈 꾸세여^♡^
6년 전
너블리
옹찌님♥ 크 와줘서 고마워요! 이전편은 마음먹고 얘들 마구마구 등장시켰어요 계속 등장시키고 싶었던 지녕이도 이제야!!등장시켰어요 워후!! 지녕이는 앞으로 차차 밝아질거에요 왜냐 여주가 있으니까요!! 독자님들이 무서워하길 바라며 썼는데 무서워해주니 뿌듯하네요ㅋㅋㅋ저도 여름휴가는 방콕이 최고에요 ㅎㅎ이제 여름도 다 갔는데 일교차크니 감기조심하시고 주말 잘보내세요♥
6년 전
독자9
아만다입니당 작가님 너무 열일하시는거 아닌가요ㅜㅠ 또 오시다니요ㅜㅜ 오늘은 진영이 첫등장이네요, 말이 없긴하지만 여주를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라 다행인것같아요!! 얼마나 힘들었을지 너무 맴찢ㅜㅜㅠ 여주도 능력이생겨서인지 좀 대범(?)해 진것같아요ㅋㅋㅋ 재환이가 눈치를 챘을거라곤 생각했는데 진짜 알고있었군ㅎ...다음편도 기대할게용 잘읽었습니다♡
6년 전
너블리
아만다님♥ 저번에 너무 장기간의 부재를 반성하며 부지런히 글을 썼습니다 진영이 계속 등장시키고 싶었는데 드디어 등장시켰어요!!진영이 이제 여주한테 과거도 말했으니 친해지는 일만 남았습니다 ㅎㅎ 오늘도 읽으러와주셔서 감사하구 다음편에서 또 만나요♥♥
6년 전
독자10
파이입니다!! 진짜 여주바보들ㅋㅋㅋㅋㅋㅋㅋ계곡으로 바로 정해지는거 보고 빵터졌네욬ㅋㅋㅋㅋㅋ우리 성우ㅜㅜ항상 여주가 위험에 빠졌을때 뚜둥!하고 나타나네요ㅜㅜ❤️❤️듬직해ㅜㅜㅜ 개인적으로 재환이가 이미 눈치채고는 있겠지만! 여주가 재환이한테 털어놓고 의지했으면 좋겠네요ㅜㅜㅜ이번편도 잘 읽고 갑니다❤️??자주 보니까 너무 좋아요 작가님...?⭐️
6년 전
너블리
파이님♥ ㅋㅋ그쵸? 저기서 여주가 짱이에요 근데 자기한테 관심안줘서 서운한 여주 ㅋㅋㅋ 여주가 재환이에게 독자님도 몰랐을 얘기를 털어놓을지! 다음화에도 와서 확인해주세요 ㅎㅎ 자주볼수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볼게요 고마워요♥
6년 전
비회원220.43
[체셔]입니다!!ㅠㅠㅠㅠ자주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날이 갈수록 퀄리티만 높아지네요....ㅠㅠㅠ애들 많이 나와서 젛아요....짱이야...ㅠㅠㅠ근데 재환이 눈치가 장난이 아니네요ㅋㅋㅋㅋ좋은 글 감사합니당!
6년 전
너블리
체셔님♥ ㅜㅠㅜ퀄리티가 높아진다니ㅠㅠㅠ어이쿠 그런 황송한 말을 ㅠㅠㅠ 진짜 퀄리티 높이도록 열시미 노력할게요! 애들 못나온만큼 오늘 열심히 등장시켰아요 ㅋㅋㅋㅋㅋ 좋은댓글 저도 감사해요♥
6년 전
독자11
마카롱입니다!! 멤버들 너무 귀여워요ㅋㅋ큐ㅠ 산하고 바다 중에서 다투다가 여주가 계곡가고 싶다니까 바로 계곡으로 가자고 하는ㅠㅠㅠ 크흡ㅠㅠㅠ 진영이 이야기 넘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 얼마나 힘들었을까ㅜㅜㅜ 앞으로 다같이 힘든일은 무찌르고 행복하길 바랍니댜ㅜㅜㅜ 그리고 멤버들! 여주를 혼자 두다니!! 위험에 처했을 때 딱 나타나준 성우와 재환이 정말 멋집니당bb 오늘도 너무너무 재밌어요ㅠㅠㅜ 다음화도 기대됩니다❤️ 잘 읽고가요 감사합니다❤️❤️
6년 전
너블리
마카롱님♥ 지녕이 앞으로는 행복만하자ㅠㅠㅠㅜㅠ여주 삐쳤어죠이제 ㅋㅋㅋㅋ애들 큰일났다ㅏㅋㅋㅋㅋ 오늘도 읽으러 이렇게 달려와주셔서 감사해요♥♥ 다음화도 보러주셔야합니다?! 늦었는데 얼른 잠에 드시고 좋은 주말보내세요!
6년 전
독자12
안녕하세요 [J에게] 입니다 오늘은 쉬어가는 편이라 그런지 저도 다음 이야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오늘은 진영이 처음 제대로 등장했는데요 어릴 적부터 상처를 받고 자란 아이라 처음에는 여주를 경계하듯 낯을 가렸지만 여주가 자신을 구해준 이후에는 여주에게 마음을 어느정도는 열어준 것 처럼 보이네요 자신의 상처에 대해 얘기하는 게 쉽지 않은데 여주에게 말하는 진영이의 모습과 상대방이 말할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고 배려해 주는 여주의 모습이 참 기특하네요 그런데 워너원 애들과 여주는 여기와서 까지도 귀신들을 보고 위험에 빠지네요 휴가인데...8ㅁ8 애들아 힘내! 그리고 여주는 도대체 왜 숨겨야 하나? 라고 고민을 하는 걸까요 혹시 저도 모르는 여주의 비밀이 있는 걸까요? 오늘은 애들의 귀여운 모습이 참 많이 나와서 보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가득했어요 작가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6년 전
너블리
J에게님♥ 휴가라도 맘편히 휴가를 즐길수없다는..ㅜㅠㅠ 진영이도 여주얘기를 애들에게 들었기때문에 서실 친햐지고 싶어했지만 먼저 다가서지는 못학 있는데 죽을뻔한거 여주가 살려주고나서는 눈물과 함께 맘을 확 열었어요 ㅋㅋㅋㅋ개연성이 떨어지지만 J에게님처럼 여주랑 진영이는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고 이건 역하렘이니까 후딱 여주랑 친해져버렸어요...ㅋㅋㅋㅋ 물놀이편이 끝나면 다시 본편이 시작되니까 다음편도 그냥 편하게 읽으시면 됩니당ㅎㅎ
6년 전
독자13
진영이와 처음으로 대화다운 대화를 나눴네요!! 열한명과 함께지낼 여주가 부러우면서도, 무서운 일들에 계속해서 엮일 걸 생각하면 평범한 게 역시 가장 축복받은거라는 생각이 들어요ㅎㅅㅎ 1편부터 재밌게 읽었습니당!!!
6년 전
너블리
와 일편부터 보고 오신거에요?!!(입틀막)ㅜㅠㅠ감사합니다 정말 ㅠㅜㅜ 평범한게 제일이지만 애들이 옆에있다면 특별한것도 전 나쁘지않을것도...같다는 ㅋㅋㅋㅋㅋㅋ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14
자까님 열업뎃 감사합니다! 글에 오류가 있는 거 같아서 그런데, 제3의 대답이 계곡이면 그 전에 바다가 좋아 계곡이 좋아가 아니지 않나요?!
6년 전
너블리
오타고친다고고쳤ㄴ데 수정못한 부분이 있었네요ㅠㅠㅠ지적감사해요♥!!!
6년 전
비회원24.122
[코뭉뭉] 암호닉 신청이옵 ㅎㅎ 너무 재밌게 잘 보규 있어요 자까님 ㅜ
6년 전
너블리
코뭉뭉님♥ 이제 제 독자되셨으니 딴데가시면 안됩니다!!!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15
아앙아입니다 작가님♡♡ 이제 여주의 비밀을 성우와 재환이까지 알게 되었네요!! 초반에 투닥거리던 우진이와 지훈이도 너무 귀엽고 이상한 답을 내놨다가 까인 재환이도 너무 귀여웠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오늘은 진영이가 나왔네요!! 이렇게나 아픈 과거를 가진 아이일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하루 빨리 더 친해질 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편도 기다리겠습니다♡♡♡ 작가님 수고 많으셨어요!!!!!
6년 전
너블리
아앙아님♥요홉 분위기가 무거워질땐 역시 분쏘단고ㅏ 막냉이들이 등장해서 화악 풀어버리는 ㅋㅋㅋ 너무 진지하게먼 쓰면 재미없을까봐요..진영이 여주한테 맘열었으니까 정말 순식간에 친해질거에요!!ㄱ걱정말아요 ㅎㅎ 그나저나 진영이 얘기도 쓸게 더 있는데 어떻게해야하나 고민입니다..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16
빵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째니한테 말 했으면 좋게써요,, 여주 능력이 범상치 않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지요 -w- 그리구 초반보다 유해진 성우를 보니 새삼 설레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여튼 그렇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6년 전
너블리
빵님♥ !! 다들 여주 손목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시는데 글을 쓰고나면 에이 저세 뭐야하고 실망하실까 걱정이 되네요..하하 뒷감도 못하면서 일단 싸지르고봐서말이죠... ㅎㅎ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요로코롬 댓글도 남겨주시고 감동이에요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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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너블리
0916님♥ 녤이 왜 그랬어!ㅜㅠㅜ여주 챙겼어야했는데 제가 녤이를 나쁜아이로 만들어버렸네요...하하 여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해주려고하다가.... 진영이 드디어 등장시켜서 뿌듯합니다!ㅎㅎㅎ 감사하구 담편에서 만나요!!♥
6년 전
독자18
감자에요! 오늘은 얘들과 케미도 보이구 줄겁게 노는것 같아요!ㅎㅎ 진영이랑 대화도 해보고 ㅠㅠㅠㅠ 진영이ㅠㅠㅠㅠㅠ 비슷한 상처가 있는 만큼 여주랑 서로 잘 이해해 줄 수 있겠죠? 재화니가 말한것두ㅠㅜㅜ 비하인드처럼 놀러온건가 했는데 진영이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손목도 꼬 모습을 들어낸게 흥미진진해졌어요!!! 손목 비밀 기다릵요ㅠㅠㅠㅠㅠ
6년 전
너블리
감자님♥♥ 네 원래 비하인드처럼 한편으로 가볍게 끝내고 본편으로 가려고했는데!! 어휴 저의 솜씨부족으로 별것도 아닌 얘기가 길어지면서 무슨 내용이라도 써야지하는 생각으로 여주손목과 비밀에 대해서 쓰게 되었어요...ㅎ 손목비밀은 별것없지만 꼭꼭 감춰두었다가 비장의 무기로 공개할거에요...ㅋㅋㅋㅋ농담이두 언제 써야될지 고민중이에요 왜냐면 어무 별게없기때문이죠.... 글읽으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27
ㅎㅎㅎㅎㅎㅎ 실력부족이라뇨ㅠㅠㅠ 매번 낭낭한 분량에 몰입도 대박인 글 쪄내시는데ㅠㅠㅠ 워너원 케미도 같이 많이 볼 수 있어서 충분히 재밌고 좋은 글이에용!ㅎㅎ
6년 전
비회원44.59
즈쿠에요 ! 제가 여주였으면 저런 곳 절대 못갑니다..ㅠㅠㅜ 대단해ㅠㅠㅠ. 진영이 드디어 나왔는데ㅠㅠㅜㅜㅠㅠ 빙의라니..ㅠㅠㅜㅜㅠㅜㅠ 이번 에피소드도 완전 재밌을 것 같아요!!! 여주 손목에 있는 문양에 대해서도 얼른 알고싶네요
6년 전
너블리
즈쿠님♥ ㅜㅜ어휴 저도 완전 겁쟁이라서 절대 혼자 못가요ㅠㅠㅠㅋㅋㅋㅋ 여주 손목....ㅎ 별거없을예정이니 너무 궁금해하지않으셔도 돼요...ㅎㅎㅎ 그냥 편하게 봐주세요...티비 재방보듯이...ㅎㅎ 댓글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19
[RGRG]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 오늘 새벽에 보다가 도저히 못 볼 곳 같아서 자고 일어나서 다시 봤는데 넘 유잼쓰,,8₩8
6년 전
너블리
오오 RGRG님♥ 암호닉에서 어쩐지 스웩이 느껴지는데요!!ㅎㅎ 제 글 별로 뮤서운게 없어서 새벽에 읽으셔도 잠 잘 잘수있어요!ㅎㅎ 새암호닉 신청해주시고 읽으러 와주셔서 감사해요♥♥ 다음편에서 또 만나요!!♥
6년 전
독자20
Howoo입니다!!
어제 일찟자느라 지금봤어요ㅠㅠㅠㅠ
너무 늦게본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지네여ㅠㅠㅠ
오늘 에피소드도 진짜 꿀잼이에요ㅠㅠ乃乃乃

6년 전
너블리
Howoo님♥ 늦게봐도 전 봐주시기만한다면 감사하답니다ㅠㅠ 요번 에피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이에요ㅎㅎ 여름이 가기전에 물놀이 에피써야지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쓰네요...그래도 아직 여름?이니까...어울리죠..?하하
6년 전
독자28
네ㅠㅠㅠ작가님이 여름이라 하면 여름이고 겨울이라 하면 겨울이죠ㅠㅠㅠㅠ
이렇게 담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136.148
강낭입니다! 여주가 재환이한테 과연 다 말할지....! 말할거예요! 숨겨봤자 좋은 게 없을것같은데ㅠㅠ
6년 전
너블리
강낭님♥ 여주도 쉽게 털어놓지못하는 이유가 있어요ㅜㅜㅜ 거짓말을 한번하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법이니까요..ㅜㅜㅜ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1
돌하르방이에요 진짜.. 재환이나 성우 둘중에 누구라도 말해줬으면ㅠㅠ 그라야 큰일터져도 대비한다던지 이애기해줄 사람이 필여하니까ㅠㅠㅠㅠ 우리 여주 힘내라.....
6년 전
너블리
돌하르방님♥ 여주야 빨리 말하자 독자님이 원하시잖아!! 여주가 한명에게는 털어놓을거에요 언제까지 숨길수만은 없으니까요 ㅎㅎ 여주가 파이팅하는 그날까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2
0618입니당? 진영이부분이 오늘은 너무 인상깊네요ㅠㅠㅠㅠ잘 읽고 가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6년 전
너블리
0618님♥ 진영이 드디어 출연시켰는데 인상이 깊었다니 다행이에요 ㅎㅎ 그래도 진영이 이제 여주를 만났으니 정말 금방 밝아질거에요!!ㅋㅋㅋㅋ 오늘도 좋은댓글 고마워요♥
6년 전
독자23
헉 저번 글을 방금 보고 댓글 달았는데! ㅋㅋ 웬디입니다 이렇게 자꾸 분량 조절 실패해 주시면 전 완전 땡큐입니다... 지짜 너무 재밌고 좋아요 ㅠㅠ
6년 전
너블리
웬디님♥ 내용도 별거없는데 쓸데없이 분량만 길어지는것같아서 걱정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좋네요 ㅎㅎㅎ 저도 웬디님 진짜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24
슘슘이에요!!!계곡이라니...그리고 막내들보다 더 막내같은 분소단...크으..한번 더 치였습니다ㅠㅜㅠㅜㅠ
6년 전
너블리
슘슘님♥ 분쏘단 알고보면 막냉이?!ㅎㅎ 글이 너무 무거워지지않게 만들어주는막냉이들과 분쏘단이죠ㅎㅎㅎ 귀요미들 읽고 이렇게 답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5
두잇입니다 작가님 ? 작가님의 작품은 정말 미.쳤.어.욥 ?? 왤케 재밌냐구요,, 진짜 작가님 작품을 점수로 따지라고 하면 백 점 만점에 오조오억 점이에요,, 칼업뎃에 제 이마가 베이기도 했구요,, 워너원 글에서 퇴마물은 거의 탑이라구 생각합니다 작가님 글이요,, 다음 편도 너무 기대됩니다 ㅠㅠ 기다릴 수가 없어요 빨리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항상 잘 읽고 있어요!
6년 전
너블리
두잇님♥ 헐....오조억점이라니ㅠㅠㅠㅜㅜ큽..ㅠㅜㅠ너무나 감사합니다ㅜㅜㅜ아 지짜 감동적인 댓글이에요ㅠㅠㅠ 너무 저 띄워주시는거 아니에요?!!ㅜㅠㅜ이러시면 저 너무 비행기탄다구요ㅜㅠㅠ힝 ㅜㅠㅠ두잇님 실망시켜드리지않도록 이 한몸바쳐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진짜 너무 예쁘고 힘나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26
작가님저방금정주행다하고왔는데
진짜너무재밌네요 진짜너무재밌고 이거드라마로만들어져도재밋겟다는생각이들었어요..아진짜스토리너무너무너무좋아요 각자캐릭터도진짜찰떡같이다들너무잘어울리고 진짜작가님 천재이신듯..♥♥♥앞으로신알신하고 기다리겠습니다ㅠㅠ❤❤❤❤❤❤❤❤❤

6년 전
너블리
ㅜㅠㅠㅠ와 정주행만 해주셔도 감사한데 댓글에다가 이렇게 눈물나게 예쁜 댓글까지ㅠㅠㅠㅠ정말 완전 너무 감사합니다ㅜㅠㅠㅠ천재아닌 평범한 제글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ㅜㅠㅜ진짜 독자니 천사♥ㅜㅠㅜ
6년 전
비회원242.93
진짜 요즘 작가님글 보는맛에 살아요ㅠㅠㅠㅠ고3인데 모의고사망해서 우울했는데 작가님글보고 힐링합니당♡♡♡ 다음편도 빨리보고싶어요....^^ 감사해요!!!!
6년 전
너블리
고3!이라니ㅠㅠ 진짜 스트레스 장난 아니겠어요ㅠㅠㅠ 9모가 다는아니니까 너무 우울해하지는 말아요!! 공부열심히 하시구 힘드실때와서 제글보면 힘날수있도록 열심히 글을 쓸게요!! 고마워요ㅠㅠㅠ 항상 파이팅하세요♥
6년 전
비회원122.164
허니콤보입니다! 열심히 달려서 최근글까지 왔네요 ㅅ..살짝 서운...크흠 네 얼른 더 더 작가님
글을 읽고싶네요 헿 여주가 재환이한테 털어놨으면 좋겠어요 ㅜㅜ 혹시 모르는건데 ..! 누군가 알면 더 빛을 발할 수도 있는거고.. 또 여주야 너의 능력은 네 생각보다 훨씬 대단할거야... (횡설수설) 우리 옹씨는 여주가 위험할때마다 나타나주네요 ^0^ 아아아 그리고 진영이 ㅜㅜㅜ 제 차애인데 굉장히 마음이 찣어지는 캐릭터네요,, 힁 여주가 옆에서 위로해줄거라 믿어야죠.. 는 사실 여주도 참 힘들겠어요 어딜가나 귀신이 득실거리니... 마음 편하게 다니겠냐구ㅜㅜ 둘이 공감대 형성하며 각별한 사이가 되어보렴(?)... 핳 오늘 정주행하고 댓글 달면서 되게 많은 생각을 했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

6년 전
독자29
월남쌈으로 암호닉신청가능한가요..?너무재밌네요ㅠㅜㅜ그래서오늘 잠을다잔것같아오ㅡ;ㅅ;
6년 전
독자30
분쏘단이 여주한테 의견 동의 묻다가 여주가 계곡이라고 말하니까 불 같이 싸우던 둘이 같이 여주 손 놓는 거 왜이렇게 웃기고 귀엽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31
재환이랑 성우가 오늘은 너무 멋있게 나온것 같아요 우리 재환씨 눈치 빠른것봐...ㅠㅠ
6년 전
독자32
한 명 한 명씩 알게 되고 있네요 언젠가는 다 말해야겠죠 재환이는 사이코메트리였던 것 같은데 그래서 다 알고 있는 걸까요
6년 전
독자33
여주야!! 그냥 말해ㅜㅠㅠㅠㅠ 뭐든 털어놔야 마음이 편라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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