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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들의 거리





부제: 숨겨진 진실, 비밀 그리고 위험 (2)








 가만히 있어도 축 쳐지는 기운에 다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나도 한참을 뒤척이다가 잠에 빠져들었을까, 어느 순간 귀에 크게 들리는 시계 초침소리에 점차 희미하게 의식이 돌아왔다. 째각째각 고요한 방안에 초침 소리는 유난히 크게 들렸다. 낮에도 초침소리가 이렇게 컸던가, 신경을 쓰지않고 자려고 하면 할 수록 더 귓가를 파고드는 선명한 째각째각거리는 소리에 베개로 귀를 틀어막았다. 귀를 막고 나니 작아진듯한 소리에 다시 잠이 들려고 하는 순간 째깍째깍째깍째각 아주 빠른 속도로 초침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도저히 시계가 돌아가는 소리라고 생각할 수 없을만큼 아주 빠른 속도로, 그리고 내 귓가에서 속삭이듯 오른쪽귀에서 더욱 선명하게 초침소리가 들려왔다.

 

 이제 초침소리가 귓가에 거슬리지않고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아주 격렬하게 울리는 째깍거리는 소리에 정신이 또렷해진지는 오래였다. 그리고 또렷해진 정신과 함께 낮에 아주머니가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났다. '이 방에 시계가 없어서 조금 불편할거에요.'


 아주머니가 우리가 불편할까봐 시계를 달아놓으신건가, 이 방에 굴러다니는 시계라도 존재하는 것일까. 짧은 시간에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지만 가장 마지막으로 든 생각은 이건 분명 귀신의 장난이다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생각과 함께 쉬지않고 움직이던 초침소리가 멈추었다. 갑자기 고요해진 방안은 더욱 고요하게 다가왔다. 정말 귀신의 짓이었던 걸까 확인을 하고 싶어져서 아주 살짝 눈을 떠서 확인을 했다. 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  내 귀에 대고 시계와 같이 크고 동그란 입에서 혀를 360도로 빠르게 돌리며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리고 나와 눈이 마주치자 기쁜듯 눈꼬리를 휘며 깼다깼다 끼히히히 라고 웃다가 더욱 격렬하게 째깍째각째깍째깍 소리를 냈다.


 기이한 모습에 소리를 지르며 일어났는데, 눈을 뜨니 보이는 것은 어두운 천장과 누워있는 내 모습이었다. 하, 꿈이 었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너무도 생생한 그 느낌에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썼다.







"어, 여주 일찍 일어났네, 잠 못잤어?"



 결국 계속 귓가에 들리는듯한 째깍거리는 소리에 밤을 꼴딱새버렸다. 눈밑으로 다크서클은 쾡하게 내려왔고, 밤새 째각소리를 들은 것 같은탓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정신을 차릴겸 화장실로 가서 씻고 나오니 이불을 정리하고 있는 다니엘오빠가 보였다.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오빠에게 대답을 하며 이불을 정리하는 것을 도왔다.





 '오늘은 팀을 나눠서 마을을 둘러보자, 다들 괜찮지?' 아침식사를 마치고 방안에 둘러앉아서 다니엘오빠가 먼저 말을 꺼냈다. 어제부터 힘이 없던 대휘와 관린이, 진영이가 걱정이 되어서 다니엘오빠가 애들을 보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다행히 관린와 대휘는 어제 푹 쉬어서 컨디션을 거의 회복했는지 '당연하죠, 이제 완전 멀쩡해요'라며 다시 밝게 돌아와서 대답을 하였고, 진영이는 어제와 상태가 별반 다르지않아보였으나 걱정을 시키고 싶지않은 것인지 '저도 괜찮아요.'라고 대답을 하였다.



 성우오빠, 다니엘오빠 그리고 우진이를 중심으로 해서 팀을 나누기로 하였다. 팀은 내가 선택할틈도 없이 빠르게 정해졌다. 나랑 한번도 같이 팀을 못해봤다며 오늘은 무조건 나와 같이 가겠다는 우진이와 절대 내 옆에서 떨어지지않겠다고 말을 하는 지훈이로 인해서 순식간에 지훈이와 우진이와 한팀이 되었다. 진영이가 걱정된 성우오빠는 다니엘오빠에게 대휘와 관린이까지 붙여주면서 성우오빠는 재환오빠와 둘만 순찰을 돌기로 했다.





'이번에 뭔가 크게 한방 터질것같지않냐.' 기운이 없는 나와 지훈이를 본 우진이가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서 내뱉은 말은 분위기를 더욱 다운시켰다. 우진이도 자신을 향해서 주먹이나 욕이 날라와야하는데 그렇지않고 더욱 어두워진 우리의 표정을 보며 입을 살짝 벌리고 우리의 눈치만 봤다.



 쟤들 아직도 안갔네 끼히히히, 쟤들도 그놈들이랑 다를바없어, 다 죽여버리면 돼 그럼, 그냥 지금 죽이면 안돼?지금 죽이자 나 심심해, 아직 조금만 기다려 지금은 안돼  논두렁에서 우리를 보며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뭐가 지금은 안된다는 거지.. '아오 진짜 기분나쁘게 죽이긴 뭘 죽여, 확 없애버릴까보다.' 그 소리를 들은 우진이는 인상을 팍 구기며 귀신들을 째려봤다. 금방이라도 총을 꺼내려고하는 우진이의 행동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일단 체력은 좀 아껴놓자.'라고 말을 하니, 우진이가 '아 쟤들 없애는거는 일도 아닌데.'라고 투덜거리면서도 동작을 멈추었다.


 '저기, 들어가볼래?' 가만히 땅을 보고 걷던 지훈이가 한 집을 가리키며 말을 하였다. '저기 다 쓰러져가는 집에 가자고? 들어가면 무너질것같은데.' 지훈이가 가리킨 집은 우진이의 말처럼 금방 무너질것같진 않았지만 영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원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13 | 인스티즈


"저기 들어가면 쉽게 등돌려서 나오지는 못할거야, 어떤 이유에서든,"




 집을 바라보며 덤덤하게 말을 하는 지훈이의 말에 우진이는 그럼 들어가지 말자, 뭐하러 귀찮은 일을 자초해.라고 시큰둥하게 대답하였고 나도 우진이의 의견에 동의하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저 집에 들어가면 무언가는 얻게 될거야, 이 사건에 대한 정보라든가 다른것이라든가."



 이어지는 지훈이의 말에 우리는 한참동안 그 자리에 서서 생각에 잠겼다.




 결국은 만장일치로 저 집에 들어가기로 정해졌다. 사건에 대한 정보라는 말이 꽤 유혹적으로 다가왔기에. 가까이에서 본 집은 더욱 음산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흔한 초인종도 달려있지않아서 대문을 두드리며 실례합니다하고 외치며 조금뒤에 안쪽에서 소리가 들리며 대문이 조금 열렸다.



"누구세요?"


"아, 의뢰를 받고 마을을 둘러보고 있는 퇴마사, 박우진이라고 합니다."



 경계어린 여자의 표정을 보며 우진이가 웃으며 퇴마사라고 얘기를 하였다. 퇴마사라는 말에 여자는 눈이 심하게 떨리더니 '저희 집은 아무일도 없습니다.'라고 말을 하며 서둘러 대문을 닫으려고 했다. 그때 지훈이가 '저희 도움이 필요하시지 않으세요? 지금 문을 닫으면 다음 기회는 없습니다.'라고 말을 하였고, 그 말에 여자는 바닥으로 주저앉으며 울음을 터트렸다.


 지훈이의 말처럼 여자에게는 우리의 도움이 정말로 필요하였다. 여자의 하나밖에 없는 7살짜리 아들이 어느날부터 배가 터질것같이 불러오는데도 밥을 먹는것을 멈추지않았고, 손을 대려고 하면 더러운게 어디서 손을대라며 엄청난 힘으로 여자의 손을 뿌리치며 소리를 질러댔다고 했다. 용하다는 무당을 불러서 굿도 해보았지만 얼마나 쎈 귀신이 들러붙은 것인지 떨어져 나가지 않았고 그 무당이 '대단한 사람이 나타나지않는 이상 저 아이는 2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죽게될거요.'라고 말을 하며 돌아갔다고 했다. 그리고 이제 그 2개월이 다되어가고..


 여자의 말을 들은 우진이가 지훈이를 툭툭치며 '너 어떻게 알았냐.'하고 물었고, 지훈이는 어깨를 으쓱이며 '나도 빙의됐다는건 몰랐어, 그냥 저 여자를 보니까 도움이 필요해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야.'라고 대답을 하였다. '넌 정말 알수록 특이한 녀석이야' 우진이가 지훈이는 보며 고개를 흔들었다.



 아들분을 볼 수 있을까요? 라고 물으니 여자가 눈물을 훔치며 이쪽으로 오세요.라고 말을 하며 우리를 다른 방으로 안내했다. 방문은 밖에서 자물쇠로 잠겨져있었다. '계속 밖으로 사라져서, 어쩔 수 없이 잠궈뒀어요.' 자물쇠를 열며 말을 한 여자는 들어가보세요라고 말을 하며 문을 열였다.


 방안으로 들어가자 엄청난 음기가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 집을 둘러싸고 있는 강한 영의 기운이 장난감을 만지고 있는 아이의 몸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안녕, 훈이야, 지금 뭐하고 있어? 아이에게 가까이 다가서며 묻자 아이가 들고 있던 장난감을 내게 보이며 '얘랑 놀아주고 있었어, 누나도 나랑 놀아줄래?'라고 말을 하며 아이라면 절대 짓지못할 섬뜩한 표정을 하며 웃어보였다. 아이가 들고 있는 장난감은 얼굴은 분리되어서 떨어져있었고, 어디서 구한것인지 목과 떨어진 얼굴에는 피가 가득 묻혀져 있었다.


 장난감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짧게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나니 우진이가 나를 뒤로 감추며 괜찮아? 하고 물었고 내게 가리킨 장난감을 보고 인상을 굳혔다.


아까부터 기분이 나쁘더라니 손님이 있었네. 너도 얘처럼 만들어 달라고 온거야? 음, 귀찮은데 여기까지 온 정성이 있으니 소원을 들어줄게 우진이를 본 아이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아주 평온한 어조로 말을 하였다. 작은 몸으로 소름끼치는 말을 아무렇지않게 하는 모습에 더 소름이 돋아났다. '어린게 반말부터 쓰고, 예의가 없네.' 우진이가 눈 앞으로 내미는 아이의 장난감을 바닥으로 던지며 말을 하였고, 그 순간 아무표정도 없던 아이가 귀가 찢어지도록 크게 비명을 질러댔다.


니가 뭔데 내꺼를 건드려!!!왜 내꺼를 탐내!!내껀데 왜 건드리는 거야!!!너도 죽여버릴거야 내꺼를 탐내는 것들은 다 죽여야 돼!! 울부짓던 아이는 순식간에 표정을 바꾸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우진이를 향해서 달려들었지만, 우진이에게 닿기도 전에 바닥으로 넘어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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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좀 닫아. 고막나가겠네.' 우진이는 한손으로는 귀를 막고 다른 한손은 아이를 향해서 겨누고 있었다. '야, 박우진 그렇다고 그렇게 말도 없이 갑자기 쏘면 어떡해' 지훈이는 우진이의 돌발행동에 소리를 쳤고, 우진이는 '그럼, 어쩌라고 나한테 달려들려고 하잖아.'라고 말을 하며 넘어진 아이들 째려봤다. '내가 못산다 진짜, 너 빨리 그거 집어넣어.' 지훈이가 우진이의 등을 때리며 말을 했고 우진이는 아프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자신이 잘못한거는 아는지 총을 사라지게 했다.


빙의를 당한 사람에게 기를 날려 몸 속에 있는 귀신에게 타격을 줄수는 있지만, 그 타격은 원래 몸의 주인에게도 그대로 돌아가기때문에 빙의를 당한 사람에게는 항상 조심해서 퇴마를 해야한다.



 아이의 울부짓음에 달려온 여자는 넘어져서 피를 흘리고 있는 아이를 보며 '우리애한테 무슨 짓을 한거에요?!'라며 우리에게 소리를 쳤고, 아이는 자신을 안고 있는 여자를 세게 밀어내며 내가 손대지말라고 했잖아 더럽다고 손대지마 라고 소리를 질렀다.  



 여자를 일으켜서 방을 나왔고 뒤이어 지훈이가 따라나왔다. '괜찮으세요, 아주머니?", '..네..' 아주머니는 괜찮지않은 얼굴로 원래 정말 웃음도 많고 착한아이었는데 저렇게 되어서라며 말을 하고는 손을 얼굴에 묻었다. '사실, 저기 훈이가 빙의된데 이유가 있는거죠.' 지훈이는 조용한 목소리로 그러나 숨기고 있는 사실을 다 알고 있다는듯 날카로운 어조로 말을 하였다. '솔직하게 말씀을 하셔야지 도와드릴 수 있어요.' 이어지는 지훈이의 말에 아주머니는 고민을 하다가 입을 뗐다.



"사실, 지훈이가 저렇게 된건 남편이 죽고 나서였어요. 저희남편이 작년에 실종되었다가 결국 싸늘하게 시체로,,,돌아왔거든요. 사실, 남편이 실종되기전에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허공에 대고 잘못했다고 제발 살려달라고 빌곤했어요. 그런 남편을 보고 괜찮다고 말을 하여도 남편은 이제 곧 자신이 죽을 거라고 제발 살려달라고 말을 하며 저를 붙잡고 울어댔어요,"


" 저희 어머니가 몸이 좀 편찮으셔서 몇년동안 여기가 아니라 저희 어머니가 있는 집에서 지내다가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다시 여기로 왔는데, 마을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있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그렇고.....저도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4년전쯤에 여기 마을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게 분명한거 같아요. 저희 남편이 전화로 제발 살려달라고 처음 말을 했던게 그때쯤이 거든요. 그러다가 결국 남편의 말대로 됐고, 우리 훈이도 저렇게 되어서.........."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나니, 지훈이가 이 집에 들어오기전에 했던 말이 떠올랐다.


"저기 들어가면 쉽게 등돌려서 나오지는 못할거야, 어떤 이유에서든,"


정말 지훈이의 말대로 쉽게 이 집에 등을 돌릴 수 없게 되었다.



 '우진아 지훈이가 잠깐만 얘기 좀 하쟤.'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훈이가 바닥에 엎드린 상태로 얼굴만 들어서 우진이를 노려보고 있었고 우진이도 지지않겠다는듯 똑같이 노려보고 있었다. 아주머니에게 들었던 얘기를 우진이도 들어야 할것같아서 우진이를 부르니 우진이가 훈이에게서 시선을 거두며 '그래?'라고 말을 하며 내 어깨를 잡고 방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 난 여기 있을게.' 내 말에 우진이가 손을 떼고 미간을 구기며 '쟤랑 여기 같이 있겠다고?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것같은데.'라고 말을 하였다. '괜찮아, 위험하면 바로 소리지를게, 빨리 나가봐 지훈이 기다리겠다.' 우진이의 등을 밀면서 말하자 우진이가 '위험하면 바로 소리질러야 된다. 넌 여주 건들이지말고 계속 거기엎드려있고.'라고 말을 하며 나갔다.



 엎드려있는 훈이에게 다가가 괜찮아?라고 물으며 다친 어깨를 만지려고 하자 내 손을 탁 쳐내며 만지지마라고 말을 하며 몸을 일으켜 앉았다. '넌 뭐가 억울해서 훈이를 괴롭히는 거야?' 아이를 보며 말을 하자 억울해 죽은것도 억울한데 내꺼를 뺏었어 얘 아빠가. 내게 가장 아끼던걸 빼꼈으니까 나도 제일 아끼는걸 내가 가지는것뿐이야 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럼 훈이가 잘못한게 아니잖아, 훈이가 불쌍하지도 않아? 아직 훈이는 아이잖아.' 내 말에 아이는 들고 있는 장난감의 목을 바닥으로 던지며 나도 어렸어 나도 어렸다고 근데 죽었잖아 얘는 나보다 더 행복하게 살았으니까 나보다 덜 불쌍하잖아. 그러니까 죽어도 돼. 라고 말을 하며 목이 부러진 장난감을 입으로 잘근잘근 씹었다.


 그래도 넌 여기있는것들과 다른것 같으니까 한가지만 충고해줄게. 당장 이 마을에서 나가. 이미 늦은것같지만, 그래도 살고 싶으면 떠나. 지금 당장.


 아이는 또다시 아무것도 담기진않은 표정을 하고는 내게 한마디 내뱉었다. 4일남았어.


 '여주야, 오늘은 이만 돌아가자. 내일 형들이랑 다시 오는게 좋을것같아.' 문을 열고 들어오는 지훈이에 아이는 다시 내게서 시선을 돌리고는 아무일 없었다는듯 다시 피가 묻은 장난감을 만지작 거렸다.




 



 '와, 이쯤되면 누나 사건을 몰고 다니는거 아니에요?' 집으로 돌아와 아까전 집에서 들었던 이야기와 빙의가 된 아이에 대해서 말을 하자 대휘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내게 말하였다. 나도 요즘들어서 그런것같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직접들으니 좀 그렇네... '누나가 사건을 몰고 다니는게 아니고, 누나가 너무 예쁘니까 이상한것들도 달라붙는거라고.' 옆에 있던 관린이가 대휘를 한대 치며 말을 하자, 대휘가 내말이 그말이라고. 라고 하였지만 관린이가 아다르고 어다르다는거 모르냐.라고 하는 말에 입을 닫으며 삐죽거렸다.


 '걔 몸에 붙어있는거 보통은 아닌거 같았어. 완전 내 눈을 똑바로 보더라니까' 우진이의 말에 오빠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내일 날 밝으면 다시 가보자.라고 말을 하며 오늘, 돌아다니느라 다들 힘들었을텐데 빨리 자자, 특히 여주 너 너무 피곤해보인다.라고 말을 하며 일어나 구석에 있는 이불을 가져와 바닥에 펼쳤다.






 째깍째깍째깍째깍 또다시 어둠속에서 초침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초침소리를 흉내내는 귀신의 소리가. 째깍까까깍째깍 빨리 일어나는게 좋을 걸 히히히 웃음소리를 섞어서 째깍거리는 소리를 내는 귀신의 소리에 결국 벌떡 일어나고 말았다. 눈을 뜨니 어제와같이 고요한 방안에서 눈을 번쩍뜬 나만 있을뿐이었다. 아, 진짜 꿈이야 현실이야 도대체 뭐야. 땀으로 축축해진 이마를 닦으며 방안을 훑는데, 창문으로 들어오는 밝은 달빛에 비어있는 진영이의 빈자리가 눈에 들어왔다. 진영이는 어디간거지, 화장실에 갔나하고 태평하게 생각을 하다가도 저번에 진영이가 귀신에 홀렸던게 생각이 나서 이불을 걷고 일어나 진영이를 찾아나섰다.



"진영아, 배진영, 어디있어?"



 진영이를 애타게 부르고 다녔을까 대문을 열고 나가자 굴러떨어진다면 다리는 그냥 부러질것같은 곳에 위태롭게 서 있는 진영이가 보였다. '야, 배진영' 진영이의 손을 낚아채며, 진영이를 크게 불렀다. 그때 계곡에서와 같은 상황이었다. 다른점이라면 그때는 진영이가 귀신에 홀린것이었다면 지금은 이거 놔 만지지마 죽을거야 죽일거야 빙의가 되었다는 것이다.


 빙의가 된 사람은 아까 낮에도 봤지만 막상 진영이가 빙의가 되자 어떡하면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집에가서 오빠들이라도 불러와야하는데, 그러면 그동안 진영이가 이미 저 밑으로 굴러떨어져버릴것같았다. 째깍째깍 깔깔깔 어떡할거야 니가 돌아가면 쟤는 저기 굴러떨어질텐데, 안가면 니가 할수 있는건 없고 낄낄 짹깍째깍 시간이 얼마 없다고 꿈에서 봤다고 생각한 그 귀신이 내 눈앞에 나타나서 다시 초침소리를 내며 나를 재촉했다. 빠르게 입안을 구르는 혀를 보며 생각을 멈추었다.







"여주야, 나 어제 밤에 너랑 어디 나갔었어?"


"응? 아니, 계속 잠만 잤는데."


"그래? 그럼 꿈이었나보다. 다행이다."



 내 말에 진영이는 다행이라는듯 웃어보였다. 어젯밤일에 대해서는 진영이에게 말을 하지않는게 좋을 것같아서 비밀로 하였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래서 푹자고 있어났는지 얼굴이 퉁퉁부어있는 재환오빠만 슬쩍 불러서 밤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말을 해주었다. 재환오빠에게 처음으로 비밀을 털어놔서 그런지 오빠에게만은 꼭 말을 해야할것같아서. 오빠는 내 말을 듣고는 이번에는 안 숨기고 말해주고 착하다.라고 말을 하며 내 볼을 살짝 꼬집어 주었다.





 단체로 우르르 갈일은 아니었기에 나랑 재환오빠, 성우오빠 그리고 다니엘오빠만 다시 그 집으로 가기로 했다. 나머지 애들에게는 위험하니까 가볍게 마을을 한번만 둘러보고 집에서 쉬라고 말을 해두었고, '누나, 조심해서 갔다와요.', '여주 너 위험한 짓은 하지말고 뒤에만 있어.' 대휘와 지훈이의 걱정을 한번 더 받으며 집을 나섰다.




 오지말라니까 더 데리고 왔네. 명을 재촉하다니 쯧쯧 아이는 들어온 우리를 보며 혀를 차며 말하였다. 오빠들은 아이의 모습과 하고 있는 행동을 보며 눈살을 찌푸리다가 아이의 어깨에 난 상처를 보고 '저건 뭐냐.'라고 말을 하였고 그에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그게...어제...피치못할 사정이 생겨서..'라고 말을 회피하였다. 말을 못하는 내 모습에 다니엘오빠는 '보나마나 우진이가 냅다 총부터 들이댔겠지.'라고 말을 하며 아이에게 다가섰다.


'왜 안떠나고 여기 눌러앉아서 애를 괴롭히고 있는지 말해봐, 들어줄게.' 다니엘오빠의 말에 아이는 대답하기 싫다는 얼굴을 하면서도 다니엘오빠와 뒤에서 말안하면 때린다라는 눈빛을 보내는 성우오빠의 기세에 눌려서 말을 뱉었다. 얘 아빠가 내가 소중한걸 가져갔어 내가 제일 아끼던 거였는데 뺏었어 그리고 편안히 쉬고 있던 우릴 방해했어 드디어 편안히 쉬고 있었는데 우릴 몰아냈어 그러니까 나도 똑같이 해줄거야



 아이에게 더 설명을 요구하였으나, 아이는 더 이상 입을 열지않았다. '지금 너한테 선태권을 주는게 아니야, 억울한지 안한지는 내가 판단하니까 빨리 말해.' 아이의 상처가 난 어깨를 움켜잡으며 말을 하는 성우오빠의 모습에 아이는 흠칫 떨면서도 계속 이런식으로 나오면 이 아이와 같이 죽여버릴거야 라고 말을 하였다. '난 이 애가 어떻게 되던 별로 상관없는데.'라고 말을 하였고, 옆에 있던 다니엘오빠도 동의한다는 듯 아이를 보며 살짝 웃었다. 너희는 그런지 몰라도 저 여자는 아닌것같은데 아이는 자신의 협박이 통하지않자 뒤에 서 있던 나를 가리키며 말을 하였다.



 나를 돌아본 두 오빠는 한숨을 쉬더니 '원하는게 뭐야.'라고 말을 하였다. 낄낄 저 여자가 소중하긴한가봐, 태도가 갑자기 바뀌는걸 보니까. 그럼 저 여자 몸을 나한테 잠깐 빌려줘 쟤 몸에 잠깐 들어가면 기분이 좋을 것 같거든. 나를 흥미롭게 바라보는 아이의 눈빛을 마주하고 있는데, 다니엘오빠는 아이를 향해서 손을 펼치더니 '그냥 보내자.'라며 빛을 끌어모았고, 성우오빠는 일어나서 내 시야를 가렸다. 


 '아, 오빠 뭐하는 짓이에요. 잠깐 멈춰봐요.' 내 목소리에도 다니엘오빠는 손에서 빛을 거두지않은채로 고개만 돌려서 나를 쳐다봤다. '오빠, 여기서 저 애를 없애면 중요할지도 모르는 단서를 영영 놓치게 되는거잖아요.' 다급한 내 말에도 오빠는 '그럼, 다른데서 찾으면 돼.'라고 무엇이 문제냐는듯 말을 하였다. '그리고 지금 퇴마를 하면 저 아이도 죽게 되잖아요, 아직 7살밖에 안됐는데 절대 죽일 수는 없어요.' 성우오빠를 살짝 밀치고 다가가 다니엘오빠의 손을 막았다. '그냥 제가 잠깐 몸을 빌려줄게요.' 


'미쳤어?!', '그건 절대로 안돼.', '여주야 내 생각에도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닌것같아.' 성우오빠, 다니엘오빠 그리고 재환오빠가 차례대로 외쳤다.

'왜 안된다고만 해요,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 그게 최선이에요.' 계속되는 내 설득에도 오빠들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절대로 안돼. '그럼 다른 좋은 방법이라도 있어요? 훈이도 살리고 단서도 얻고 퇴마도 할 수 있는? 없잖아요 이게 최선이에요. 저 걱정해주는건 정말 고마운데요 저 그렇게 약하지 않아요. 저도 할 수 있어요.'



 낄낄 빨리 선택하라고 저 여자애말대로 하는게 제일 좋을것같은데 그래. 어차피 내가 제 몸에서 안나올려고 해도 니들이 억지로 빼낼거아니야?



 한참을 실랑이를 마친뒤에, 아이가 원하던대로 잠깐 내 몸을 빌려주기로 결정이 났다. 오빠들의 얼굴에는 아직도 불만이 가득했지만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었기에 마지못해서 동의를 하였다. '너 허튼수작부리면 아예 소멸시켜버릴거야.' 날카로운 다니엘오빠의 말에도 아이는 웃으며 글쎄 라고 대답을 하며 나를 마주보고 섰다.



'무서우면 지금이라도 안한다고 해.' 걱정이 담긴 성우오빠의 목소리에 괜찮다고 말을 한 후, 나도 아이의 얼굴을 마주봤다. 이게 정말 좋은 선택인지 모르겠다며 머리를 헝클이는 재환오빠에게도 저 믿어보세요.라고 말을 하였다. 재환오빠에게는 말을 해두었기때문에 다른오빠보다는 걱정이 덜 되겠지만 그래도 불안한지 연신 머리를 쓸어넘겼다.







[원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13 | 인스티즈



'너 당장 진영이한테서 떨어져.' 진영이의 팔을 잡으며 진영이에 몸속에 들어가 앉아있는 것에게 말을 하였다. 떨어지라고 말하면 떨어져야 돼? 보아하니 넌 같이 온것들과 다르게 뭣도 없어보이는데 방해하지마 라고 말을 하며 한발짝 움직였다. '하지마, 당장 진영이한테서 안떨어지면 내가 너 없애버릴거야.' 목소리에 힘을 주어서 위협적으로 말을 한다고 하였는데 그렇게 들리지않았는지 낄낄낄 니가 나를 죽인다고 죽여봐 죽여봐 못죽인다면 다음엔 내가 널 죽일거야 라고 말을 하며 내게 다까이 다가왔다.


 얼굴은 분명 진영이인데, 전혀 진영이가 아닌 앙칼진 여자의 목소리와 말투, 표정에 적응이 되지않았다. 없애버린다고 경고를 하긴했는데 사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빙의된 사람을 구해본적이 없을 뿐더라 내 의지로 귀신을 퇴마한적도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약한 모습을 보이면 당장이라도 진영이를 해할까봐 꼬리를 내릴 수도 없었다. 그래서 진영이를 잡은 팔에 힘을 주며 어쩌면 내 몸에 있을지도 모를 기를 집중시켰다. 죽여봐 죽여본다며 왜 가만히 있어 안되는가봐 그럼 이번에는 내 차례인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봤지만 여전히 손목에 있는 문양은 빛을 내지않았다.

 멍하게 있는 나를 보며 진영이의 얼굴로 귀신은 낄낄웃으며 내게 조금씩 다가왔다. 어느덧 위치가 바뀌어서 내가 진영이가 서있던 벼랑끝에 서있게 되었다. 외롭지않게 얘도 금방 보내줄게 라고 말을 하는 귀신의 팔을 다시 한번 더 꼭 붙잡았다. '그렇게는 안될거야, 내가 막을거거든.' 제발 한번만 더 힘을, 진영이를 구할 수 있게... 마지막으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손목으로 힘을 집중시켰고, 그 순간 거짓말처럼 손목에서 밝게 피어오르는 푸른빛이 내가 잡고 있던 진영이의 몸으로 빠르게 흡수되었다. 진영이의 몸에서 푸르게 빛나던 빛은 잠시뒤 사라졌고, 손목에서 나던 빛도 사그라들었다. 진영이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고 진영이의 몸에 있던 귀신은 흔적도 없이 빛과 함께 사라졌다.

 




 그래, 지금도 어제처럼만하면 저 아이도 다치지않고 끝낼 수 있을거야. 너희들은 나가있어 내가 나올때 죽일지도 모르잖아. 너희들의 약속은 못믿어 저 아이의 몸에서 빠져나오는 순간을 노려 퇴마를 하려고한 오빠들의 계획을 읽은 것인지 아이는 오빠들을 방밖으로 쫓아냈다.


도망가지않았네 바로 갈줄 알았더니 보기보다 배짱이 있네 더 마음에 들어 진짜 갖고 싶어지네 아이가 계속 떠드는 말을 들으며 계속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 아이의 몸에서 귀신이 빠져나오는 순간 재환오빠는 그 기억을 읽고 나는 퇴마를 하고. 계획은 완벽했다 타이밍에 맞춰서 빛만 발현이 된다면.


 아이의 몸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는 귀신은 예상과 달리 너무도 빠른 속도로 내 몸 속으로 들어왔다. 내 몸으로 검은색의 연기가 들어오면서 빠르게 귀신이 가지고 있던 기억들이 읽혔고 그 순간 손목에서 빛이 강하게 발생하면서 내 몸을 덮었다. 놀란 재환오빠가 내 손을 빠르게 잡아챘고, 그 순간 나는 시야가 흐려지며 쓰러졌다.






---------------

ㅠㅜㅜ다음편은 아마 주말이 되어서야 가지고 올것같아요 ㅜㅠㅜㅠ 일이 생겨서 죄송합니다ㅠㅜ 좀만 기다려주세요.



(여러분들 덕에 초록글에도 올라보고 정말 감사합니다 ♥)

사랑스런 암호닉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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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스텔라에요!!! 오늘도 잘 봤어요!!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당ㅎㅎ
6년 전
독자2
월남쌈입니다 으어악 다음편이너무궁금하네요ㅠ그리고여주되게똑똑하네요..저라면상상도못할텐데ㅜ
6년 전
독자3
0618입니다 잘 읽고 가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4
세상에 작가님 오늘도 완전 소름돋게 재밌게 봤습니다ㅜ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여주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다음 내용이 너무 기대되요ㅠㅠㅠㅠ 좋은작품 감사합니다!! ♥️
6년 전
독자5
윙팤카에요!!
여주 성격이 점점 변하는 것도 재밌고 여주랑 애들이 서로 의지하고 믿는게 보이는 것 같아요❣❣
다음 편도 진짜 진짜 기대돼여❤

6년 전
독자6
너무 재밌어요!담편도 기대되네요ㅠㅠ
6년 전
독자7
아만다입니다!! 으어어 빨리 다음편 보고싶어요ㅜㅜ 너무 결정적인 순간에...!!! 작가님 글을 읽고있으면 마치 영화를 보는느낌이랄까? 스토리도 탄탄한것같고 몰입이 정말 잘 되는거같아요ㅜㅜ♡ 항상 읽고 놀라고 가는것같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8
wo입니다. 방금전까지 무서운 얘기릉 봐서 더 무섭네요. 여주야 쓰러지면 어떡해ㅠㅠㅠ 아프지마 점점 흥미진진해지는군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6년 전
독자9
갓의건이에요! 이번편도 세상 무섭고 재밌고 ..ㅜㅜㅜㅜ 아 저 귀신 여주 몸에 들어갔다가 안 나오면 어떡하죠? .. 허튼 짓 하면 진짜 혼난다ㅜㅜㅜㅜㅜㅜㅠ 여주가 점점 손목 문양 힘에 대해 어떻게 쓰는지 알아가서 제대로 된 능력이 됐으면 좋겠네여 ..! 오늘도 잘 보고가요! 작가님 ♡
6년 전
독자10
돌하르방이에여 애들이 구해줄거라구 하지만 여주도 너무 무모해요ㅠㅠㅠㅠㅠ 그래도 어쩔수없지요ㅠㅠ 방법이 저것뿐이니까ㅠㅠ 여주야 얘들아 다치지만 마ㅠㅠㅠ
6년 전
독자11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앙!!!!!작가님대박오늘도너무재밋어요ㅠㅜㅠㅠㅜㅠ아진짜이렇게빠른연재해주시면진짜너무감사하죠ㅠㅠㅠㅜㅠ사랑해여ㅠㅠㅠ
6년 전
비회원225.68
자까님 진짜 너무 재미있어요 ㅠㅠㅠㅠ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제 삶의 낙이에요?
6년 전
비회원212.175
노코멘트 입니다! 다음편 너무 기대되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12
암호닉 여기에 신청하면 되는 건가요??? 일단[원너블]로 암호닛 신청할게요!! 작가님 정말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글 되게 보고 싶었고 또 되게 좋아하는데 글 잘 쓰시는 작가님이 이 글을 써주셔서 정말 좋아요ㅠㅠ 매일 저녁~밤 사이에 올려주셔서 자기 전에 읽고 자기 딱 좋은 거 같아요ㅠㅠ 정말 재밌는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출첵 자주 하겠습니당^~^*
6년 전
독자13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연재도 빠르시고 진짜 작가님 최고최고 충성충성 ㅠㅠㅠㅠㅠㅠ발써 다음화 보고싶어용!!!!작가님 사랑합니다!!!!
6년 전
비회원208.148
단이입니다! 똑똑이 여주네요! 위험하긴 하지만요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ㅎㅎ
6년 전
독자15
Howoo입니다!
오늘 에피소드 실화인가요?
진짜 작가님...후...사랑..그거 합니다ㅜ
ㅜ우리 아가들 다치지마ㅠ
ㅠ진짜 항상 너무 잘보고있습니다!
환절기니까 감기조심하세요♥

6년 전
독자16
마카롱입니다!! 흐어 째깍째깍 넘 무서워요ㅠㅠㅜ 여주 계속 잠도 잘 못 자고ㅠㅠㅠ 저 아이가 4일 남았다고 하는 말도 넘 무서웠어요ㅠㅠㅠ 빙의된 진영이를 구한 멋진 여주ㅜㅜㅜㅠ 구해서 정말 다행이에요ㅠㅠㅠ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이 빙의되겠다는 여주ㅠㅠㅠ쓰러지다니ㅠㅠㅠㅠ 어떻게 될지 다음편이 더더 기대되고 궁금합니다!! 작가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렇게 멋지고 재밌고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6년 전
독자17
안녕하세요 ㅠㅠㅠㅠㅠㅠㅍ 웬딘데요ㅠㅠㅠㅠㅠㅜ 작가님 연재속도 진짜 못 따라잡겠아요 너무 좋아요 주말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진짜 너무 사랑합니다
6년 전
독자18
쥬쥬에요!! 오늘도 글이 올라와서 놀랐어요!..ㅠㅠㅠ 역시나 너무 재밌는것...
6년 전
독자19
사용불가입니다ㅠㅠ
엉엉 이번 편 정말 무서웠어요ㅜㅜ 새벽에보니까 더 심하네요...흑흑

6년 전
독자21
챠미입니다! 와 오늘도 역시 몰입도 최고시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84.30
코뭉뭉이에요 ㅠㅠ 오늘도 역시 진짜 꿀잼 너무 재밌어요 ㅠㅠ 주말에 뵐게요 ❤
6년 전
독자22
빵입니다! 여주가 진짜 똑똑하긴 한 것 같아요 되게 무서울 텐데 침착하게 몸 빌려주겠다 그러고 계획도 세우고,, 다음 편이 기대 되네용 >__<
6년 전
독자23
파이입니다!!아유 여주 씩씩해ㅠㅠ다른 아이들도 어쩜이리 든든한지...ㅠㅠ 광광웁니다ㅜㅜㅜ주말까지 잘 기다리고 있을게요!?❤️?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아아❤️❤️
6년 전
독자24
혹시 암호닉 신청가능한가요? 가능하면[오오걸]로 신청하고싶어요 진짜 처음발견하고 쭉 읽었는데 너무재밌어요ㅠㅠ
6년 전
독자25
아앙아입니다! 마지막에 여주...큰일나면 어떡하려고ㅠㅠㅠㅠㅠㅠㅠ제가 다 불안하네요ㅠㅠㅠ그리고 설정이긴 하지만 어린애가 너무 무서웠어요..ㄷㄷ 악령이 애기아빠한테 빼앗겼다는 그 소중한 물건이 대체 뭔지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안 다치고 사건 잘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6
작가님 [요미] 입니다!
와 점점 더 스릴있고 재미있어지네요. 여주의 능력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구요. 진영이는 몸이 안 좋아보이고 빙의도 되서 너무 마음 아파요 울 진영이.. 그리고 관린이는 언제봐도 스윗보스네요 꺄(>_<) 관린이 말 하나하나가 제 심장을 겁나게 때리는 게 증말로 흐뭇하고 좋으네요 ㅎㅎ. 여주는 어떻게됐을지도 걱정되요..
오늘도 역시 재미있는 작품 감사합니다 작가님! 다음화를 위해 주말까지 욜씨미 기다리겠습니당❤️❤️❤️❤️

6년 전
비회원202.234
진짜 재밌어요!!
여주가 귀신을 전혀 안무서워하고 완전 걸크 성격이었다면 어떨지 나아아아아ㅏㅏ중에 특별편같은걸로 써주시면 안될까요?!

6년 전
독자27
챈 으로 암호닉신청헤여 아니 데박 왜 쓰러져진자ㅠㅠㅠㅜ손목이 눈치가업서ㅠㅠ
6년 전
비회원44.59
즈쿠에요!!! 째깍소리 내는 귀신 상상하니까 너무 무서워요ㅜㅠㅠ 자야되는데 자꾸 상상되서 미치겠네요ㅠㅜㅜ 진영이 너무 걱정되구 여주도 무슨 일 생기진 않을까 걱정되네요 그래도 뭐라도 도움을 주려고 애쓰는 여주 모습 보니 뭔가 기특하다고 해야되나..그러네요 그런 여주 걱정해주고 지겨주는 애들 사랑해... 오늘도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136.148
강낭입니다..아 답답해..................................................................................왜 어제처럼 본인의 능력이 똑같이 발휘될거라고 생각하지..................................
6년 전
독자28
아 너무 흥미진진해요 ㅠㅠㅠㅠㅠ.. 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ㅠㅠㅠㅠ 적절한 부분에서 끊어주셔서 더 다음 글이 기대되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ㅠㅠ
6년 전
독자29
파랑토끼에요 와 진자 대박 너무 재밌어요 밀린거 진짜 정신없이 봤네요
6년 전
독자30
감자에요! 완변학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주도 퇴마에서 짜릿한 일을 하고 있는 거 같아서 더 긴장감들고 재미있어요ㅠㅠㅠㅠ 진영이도 잘 도와줄 수 있고 푸른빛도 돌았으니까 무사히 나머지 일을 해결해 갔으면 좋겠어요ㅠㅠㅠ
6년 전
독자31
빛이 난 만큼 아이에게서도 떨어지고 퇴마가 됐으면 좋겠네요 재환이가 잡았으니 기억도 읽혔을 거고... 이제 드디어 제대로 된 단서를 잡은 거겠죠
6년 전
독자32
미침미친ㄴ... 여주가 빙의라니 ㅛㅔ상에ㅜㅜㅠㅠㅠ엌덯게 될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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