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3일간의 콘서트가 끝나고 낫 투데이와 봄날의 뮤비가 공개됨. 역시 팬들의 예상은 맞았음, 탄소 미모는 데뷔때부터 리즈라는 예상이. 낫 투데이에서는 걸크러쉬를, 봄날에서는 청순미를 뽐내는데,
연기도 잘함, 도대체 탄소는 못하는게 무엇인가. 그렇게 뮤비가 공개 되고 컴백 무대 첫 날이 됨.
새벽부터 일어나 샵에 간 탄소는 비몽사몽, 출근길의 많은 팬들에 한 번 더 놀라 지민이한테 매달려가는 수준으로 감.(사실 탄소가 조금 더 크다는 말이 있지만...)
대기실에 들어와 의상을 갈아 입는데 또 민윤기와 전정국이 싫어하는 뷔스티에를 입음.
옷 보고 고나리질로 셋이서 막 투닥대는데 아침부터 사녹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따라 막 인사하러 많이 오는 후배 가수분들에 애들은 심기 불편.
방탄 준비 할게요, 라는 말에 애들은 바로 탄소 끌고 질질질 나감.
마이크 차고 한명씩 올라가는데 완전 팬들이 많이 와있어서 탄소 또 놀람. 막 팬들이 아미밤 들고 있는 모습에 신나서 막 석진이랑 호석이랑 이야기 하고 있는데 쪼르르 가서 막 애교 부림.
팬들은 미쳤다고, 저 조합은 뭐지, 대박 떡밥 많이 터진다고 난리남.
그렇게 사녹을 시작하고 무대가 한번 끝나고 내려와서 모니터 하는데 탄소가 의외로 무대 체질인지 막 연습 할 때 보다 카메라 잡히면 끼도 더 부리고 오늘도 역시
더운 탄소는 재킷 막 벗어재낌.
' 발사 '
탄소가 끼부리면서 하는 발사 막 따라하면서 모니터를 보던 태형이가 네가 무슨 박지민이냐면서 호석이는 막 피 땀 눈물 때 지민이 자켓 젖히는거 따라 함.
그거 보고 탄소도 웃으면서 따라하는데 웃겨서 팬들 다 웃음.
' 이게 지민이 오빠 스톼일 아닙니꽈~?'
' 야, 누가 쟤 좀 말려라. 저기요, 코디 누나. 얘 이런 옷 좀 다 버려주세요'
민윤기는 따라하는 탄소 보자마자 표정 겁나 안 좋아져서 고나리 먹이는데, 탄소는 이 인간들 뭐람이라는 눈치로 듣는둥 마는 둥.
총 조준, 발사하면서 약간 풀린 눈으로 혀앓이 하는 탄소에 전정국 얼굴 빨개지고 남쥬니는 이런 거 하지마라고 또 뭐라고 하니까 탄소는 메롱하고 막 무대 올라와서 철퍼덕 앉으니 뒤따라 올라오던 석진이가 입고 있던 재킷 벗어서 다리 가려줌. 팬들은 진탄 터졌다고 난리.
뭐 그러고 두세번 더하다가 탄소 더워서 미치겠는지 마지막에 또 벗어서 던지고 춤.
그렇게 의상 고나리 하던 윤기와 태형이와 정국이는 못 말린다는 표정으로 헛웃음.
나중에 방송으로 보니 열심히 벗어 재끼고 혀앓이 하며 끼부리는 탄소가 나갔다는 사실.
20. 사녹 마치고 와서 붕 뜨는 시간에 편하게 아디다스 운동복 세트로 입고 소파에 앉아서 노래 들으면서 가수분들이 가져다준 사인 씨디 구경하는 탄소.
탄소가 막 열심히 구경하니까 태형이랑 지민이가 와서 양 옆으로 앉아서 뭐해, 뭐봐, 좋냐 3연타 날림.
탄소는 시끄럽다는 듯 손으로 훠이훠이 하는데도 의지있게 딱 붙어 있는 구오즈들.
탄소는 한숨쉬고 절레절레 하면서 다시 구경하는데 궁금한 애들도 같이 들어서 봄.
그런데 막 보는데 애들 표정이 점점 이상해지면서 앨범들을 다루는 손길이 거칠어지기 시작함.
탄소는 또 이 인간들이 미쳤나 보다, 하고 익숙한 듯이 막 봄.
그런데 갑자기 손에 있던 앨범을 획 가져가서 보니 김태형.
태태 오빠야, 내놔라, 해도 들고 막 탄소 째려보면서 삐진티를 내는데 탄소도 막 왜이러나 하면서 태형이 보다가 설마, 하면서 니 질투하나, 하니까
" 몰라, 몰라. 질투하니까 그거 보지 말고 나랑 놀아. "
결국엔 탄소가 져주는척 하면서 태형이랑 놀았다는 첫번째 사실.
애들은 그 둘을 보며 질투가 났지만 앨범 더 안 쳐다보는게 어디냐며 둘이 꽁냥 댈 동안 종이가방에 다 담아서 매니저형에게
회사에 숨겨 놓으라 했다는 두번째 사실.
그리고 탄소는 처음부터 관심 있어서 앨범을 본게 아니고 자기가 앨범 하나를 들고 두리번 거리자 일곱명의 남자들이 순간 자기 눈치보는게
제일 웃겨서 막 심각하게 보는척 했다는 세번째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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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분들이 유독 탄소에게 앨범을 건내며 웃으며 말 할 때 우리 아이들은 뒤에서 이러고 있었다.]
' 야, 우리 딸 보면서 웃는거 뭐냐. '
' 저기 포스트잇 붙어있는거 나만 보이냐 '
' 아니, 형. 저건 눈 달린 사람이면 다 보여야 된다.'
' 저거 갖다 버릴 파티원 구합니다. '
' 그런건 윤기 형 전문 아닙니까? (웃는게 웃는게 아님) '
' 아 존나 마음에 안 들어, 쟤네 안 나가냐. 무슨 탄소를 어디 숨겨 둘 수도 없고. 저거 처리 구오즈 너네가 해라. '
' 내랑 김태형이랑 붙어서 갖다 버리야겠네, 태형아 준비해라. '
이 이야기를 들으며 상황을 지켜 보는 매니저는 기가 차서 죽을 지경이었다고 한다.
무슨 첩보영화 찍는것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심각해져서 저러는게 올해 들어 제일 웃겼다고 한다.
하루에 독자님들 두번 보기! 죠아요 ^ㅁ^ |
여러분들이 아까 저한테 주시는 소재로 써봤습니다.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아. 소재는 마구마구 던져주세요, 댓글은 매번 다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트) - 암호닉 - [청_월] [두유망개] [로즈] [Coleus] [우럭] [스리] [쫑냥] [비연] [바리] [@불가사리] [1204] [이야] [낫데] [콘쪼코] [체리즆] [박사] [어화동동] [봄봄이] [aidram] [숯어] [저장소666] [3405] [훈훈한날] [1201] [아듀] [경찰청창살] [청포도] [0207] [짜몽이] [핫초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