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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b/준환] secondary planet 6 | 인스티즈  

[Teamb/준환] secondary planet 6 | 인스티즈  

   

   

 

   

 

   

 

   

 

   

 

Secondary Planet   

 

   

 

   

 

   

 

   

 

W. 글쓰는미대생   

 

   

 

   

 

   

 

   

 

   

 

   

 

   

 

본부로 돌아온 준회는 민호를 먼저 찾았다.   

 

   

 

   

 

-형!   

 

   

 

   

 

   

 

모니터 앞 의자에 앉아 졸고 있던 민호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벌떡 일어났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 준회를 본 민호는 준회의 머리를 손으로 살짝 툭 친 후 다시 자리에 앉았다.   

 

   

 

   

 

   

 

-뭐야 임마 본부장님 오신 줄 알고 깜짝 놀랬잖아   

 

   

 

   

 

-맨날 자니까 그렇죠   

 

   

 

   

 

준회를 흘겨보곤 다시 눈을 감고 팔짱을 끼던 민호는 준회의 말을 듣고 다시 눈을 뜨고 준회를 쳐다봤다.   

 

   

 

   

 

-뭐임마? 내가 언제 맨날 잤어? 이거이거 이놈 못쓰겠네   

 

   

 

   

 

민호는 준회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혀를 차고 말했고   

 

   

 

준회는 민호를 재촉 하듯 말했다.   

 

   

 

   

 

-그건 됬고, 형 사탕 더 있죠? 사탕 좀 주세요   

 

   

 

   

 

-사탕? 너 사탕 내가 맨날 줘도 도로 가져오거나 지원이 줬잖아   

 

   

 

   

 

   

 

민호가 깍지를 껴 기지개를 피며 말했다.   

 

   

 

   

 

준회는 조바심이 났는지 들고 있던 태플릿PC와 몇가지종이를 모니터 앞에 내려놓으며   

 

   

 

민호의 팔을 잡고 말했다.   

 

   

 

   

 

-아 그냥 좀 줘요 그거 몇 푼이나 한다고   

 

   

 

   

 

   

 

민호는 장난끼있는 표정을 띄곤 준회를 보며 말했다.   

 

   

 

   

 

   

 

-몇푼? 몇푼? 그 사탕이 얼만 줄 알고~?   

 

   

 

   

 

   

 

-진짜 치사하게 그러는 건 좀 아니지 않아?   

 

   

 

   

 

   

 

준회가 표정을 살짝 찡그리며 민호에게 말하자   

 

   

 

민호는 더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쉬운 사람이 그러면 안될텐데?   

 

너 뭐냐 맨날 기록 나갈때마다 하기싫다고 피곤해 하면서 나가더니...   

 

   

 

   

 

   

 

-와 진짜 치사하다 내가 뭐. 오늘은 뭐 어떻다고.. 아 사탕이나 달라니까! 평소엔 맨날 퍼주더니..   

 

   

 

   

 

   

 

민호가 눈을 게슴츠레 뜨며 준회를 바라보자    

 

   

 

준회는 약간 당황한듯 말을 돌렸다.   

 

   

 

   

 

   

 

-에~뭔가 있는데? 조사나갔다가 뭐 있었냐?   

 

   

 

   

 

   

 

민호는 계속 추궁했고 준회는 계속해서 말을 돌리며 얼른 사탕이나 내놓으라고 재촉했다.   

 

   

 

   

 

-뭔데! 궁금하잖아! 말하면 이거 한봉지 다 줄께! 나 이거 세봉지나 있는데?   

 

   

 

   

 

   

 

민호는 사탕봉지를 꺼내더니 준회 앞에서 흔들며 말했다.   

 

   

 

   

 

-아 진짜 치사하다 됐다 됐어. 나도 연락해서 보내달라 그럴꺼야   

 

   

 

   

 

-연락해서 받으려면 족히 2주는 걸릴껄? 지금 당장 필요한거 아니야? 뭐 2주를 기다리겟다면 하는 수 없고~   

 

   

 

   

 

   

 

준회는 태블릿PC와 종이를 들고 돌아나가려다 민호의 말을 듣고 다시 멈칫했다.   

 

   

 

   

 

준회는 남자와 약속 했던게 떠올랐다.   

 

   

 

   

 

   

 

   

 

[ 내일 많이 가져올께요 여기서 기다리기 약속]   

 

   

 

   

 

   

 

   

 

   

 

준회는 다시 돌아 민호 앞에 서서 사탕 봉지를 가르키면 말했다.   

 

   

 

   

 

   

 

-진짜 저거 한봉지 다 줄꺼예요?   

 

   

 

   

 

   

 

민호는 걸려들었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만난 남자얘기를 마친 준회는 손을뻗어 사탕봉지를 쥐었고   

 

   

 

민호는 흥미롭다는 듯이 준회를 쳐다 보고 있었다.   

 

   

 

   

 

-이제 이거 가져가도 되죠?   

 

   

 

   

 

   

 

-요고요고 구준회 이런 모습 처음인데?   

 

   

 

   

 

   

 

태블릿PC와 종이를 정리해 손에 들고 사탕봉지도 손에 들고 일어나며 준회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뭐가요   

 

   

 

   

 

   

 

-최연소 타이틀 달고 들어 온 놈 치고 세상 다 산것처럼 그냥 저냥 시키는대로 하던 놈이...야...신기한데?   

 

   

 

   

 

   

 

새로운 행성을 찾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나사직원들은    

 

   

 

조사 기간도 기간인 만큼 고위 담당자들 몇몇을 제외하곤 준회 못지 않게 젊은 층이었다.   

 

   

 

   

 

   

 

민호와 지원 역시 준회 못지 않게 명석한 두뇌로 이른 나이에 나사에 입사하게 되었었다.   

 

   

 

   

 

지원과도 친하게 지냈지만 다른행성으로 발령 받은 뒤로 화상채팅으로 간간히 연락했고   

 

   

 

그나마도 요즘 지원이 조사하는 행성에서 기후이상 증세가 보이기 시작하여 뜸해진 상태였다.   

 

   

 

게다가 지원은 한국인이지만 어렸을 적 미국으로 이민을 가 미국에서 커왔기때문에   

 

   

 

준회 민호와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약간 있었다.   

 

   

 

   

 

민호와 같은 행성으로 발령 받고,   

 

   

 

준회는 민호에게 알게 모르게 많이 의지했고 편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남자와의 일도 (물론 사탕때문이지만) 변명없이 있는 그대로를 얘기했다.   

 

   

 

   

 

   

 

남자를 봤고   

 

   

 

남자의 머리를 쓰다듬어보고싶었고   

 

   

 

얼굴을 봤을땐 묘한 느낌이었고   

 

   

 

사탕을 먹여줬으며   

 

   

 

내일 다시만나기로 했다.   

 

   

 

   

 

민호는 이런 얘기를 들으면 흥미로웠지만 한편으론 깜짝 놀랐다.   

 

   

 

   

 

준회가 이런 얘기를 한적도 처음일 뿐더러   

 

   

 

지금까지 나사에서 같이 일을 해오면서 뭔가에 흥미를 느낀것 같은 건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처음보는 준회의 모습에 민호믄 신기하기도하고 대견스러워서 사탕을 한움큼 더 쥐어 주었다.   

 

   

 

   

 

   

 

-자 이것도 가져가서 사탕 많이많이 까먹어라~   

 

   

 

   

 

-아 형 그게 뭔 소리예요 아무튼 전 갈께요 오늘 너무 조사하느라 너무 오래 나가있어서 쫌 쉴께요   

 

   

 

   

 

   

 

사탕 한 움큼을 더 받아들고는 머리를 흔들어 인사하곤 숙소로 향하는 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조사는무슨! 사탕이나 노나먹어놓고!구준회~변했어~   

 

   

 

   

 

-형은 맨날 그러면 안힘들어요? 본부장님 오기 전에 눈꼽떼고 침자국이나 지워요. 저 진짜 가요   

 

   

 

   

 

   

 

끝까지 민호는 준회를 놀렸고 준회는 그런 민호를 저격한 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숙소로 향했다.   

 

   

 

   

 

   

 

숙소로 돌아온 준회는 사탕 봉지를 뒤적이며 내일 만날 남자 얼굴을 곱씹어 보다가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놀라서 고개를 흔들곤 수건을 챙겨들고 욕실로 향했다.   

 

   

 

   

 

   

 

욕실에선 희미하게 준회의 허밍 소리가 울려 퍼졋다.   

 

   

 

   

 

   

 

   

 

   

 

   

 

정신이 좀 말짱해진 것 같아서 다음편 썼어요!   

 

어제 올라올줄 알고 기다리신 분들에겐 죄송할따름..   

 

구독료는..! 제가 포인트가 부족해서..등업을 위해..   

 

이런 똥글망글에 포인트 받는 건 죄송할 일이지만... ㅠㅠ   

 

댓글쓰고 포인트 받아가세요 ㅠㅠㅠㅠ 뎨둉해염..ㅠㅠ   

 

그리고 소수의 분들이라도 제글 봐주시는 분들 탸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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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취향저격 ㅠㅠㅠㅠㅠㅠ완전잘보고있어요! ♥♥
10년 전
글쓰는미대생
탸당해요♡ 다음편도 올렸으니까 얼른얼른보세요♡
10년 전
독자2
타댱해요♥ㅠㅠㅠㅠ어제 내내 기다림..오늘이라도 와줘서 고마워요ㅠㅠㅠㅠ내용 너무 자기아기하고 귀엽고 그르네요 다음 내용도 기다릴게요!
10년 전
글쓰는미대생
죄송해요ㅠㅠㅠ기다리실생각에 정신말짱해지자 마자 써서 올렸어요!ㅠㅠ탸당합니다♡다음편도 올렸으니까 얼른얼른 보세요♡
10년 전
독자3
저 왔어요ㅜㅠ저도 작가님 글 기다린다고 했으면서 정작 인티를 못들어와서 지금 봤네요!ㅠㅠㅠ평소보다 길어서 좋아요...(감동) 어서빨리 준회랑 진환이가 만나서 사탕 나눠먹었음 좋겠네요ㅜㅜ꾸요미들...ㅎㅎ
10년 전
글쓰는미대생
평소보다 긴가요! 분량 어느 정도가 괜찮을까요ㅠㅠ 처음 연재하는거라 분량조절도 어디서 끊어야될지도 모르겠어요ㅠㅠ얼른 지난이랑주네를 만나게 할께요! 탸당해요~다음편도 올렸으니까 얼른와서 보세요♡♡
10년 전
독자4
다음편 확인하고 댓글 로 달았습니다!ㅎㅎ 분량은 딱 오늘처럼만 올려주셔도 완전 감사해요ㅠㅠㅠ
10년 전
독자5
이렇게 좋은글을 왜 이제야 본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멍) 진환이가 기다려져요 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구감미다
10년 전
독자6
허밍이라니...허밍이라니...ㅠㅠㅠㅠ준회 말투 진짜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아 설렌다 설레
9년 전
독자7
와 재밋다 정주행 중!!! 잘보고 있습니당 ㅎㅎ
9년 전
독자8
정주행중@!@ 아 뭐야 귀주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아구ㅠㅠㅠㅠ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ㅠ진짜 제취향....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다음편으로 떠납니당...555
9년 전
독자11
준환은 사랑입니다ㅠ귀여운것들ㅛ
9년 전
독자12
정주행하는 중이요 ㅠㅠㅠㅠ 뜻밖의 민호네요
9년 전
독자13
정주행중인데 진환이도 귀엽고 구네도귀엽고 난리났네여
9년 전
독자14
역시저격왕구주넼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제취향도저격하ㅕ셧어요..♥
9년 전
독자15
주넼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때보면 애기애기하네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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