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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코주부 전체글ll조회 916l 6

 

 

 

 

 

 


[블락비/지권] Find love in your song 04

 

 

 

 

 

 

 

 

 

[헐 미안미안!ㅠㅠㅠㅠㅠ야아아아아-]

 

 

 

 

 

 

Send를 누를 때는 신중히. 지호는 경이 보낸 메시지를 따라 다시 한해의 녹음실로 향했다. 아이스크림이라도 사다 줄까. 괜히 애꿎은 모자만 썼다 벗었다를 반복하며 지하로 통하는 계단을 내려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한해의 등. '어라, 형 언제 왔어?' 말을 건네자 그제야 뒤를 돌아보며 '방금.'이라고 짧게 뱉는다.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는 듯한 모양새. 지호는 방해하지 않으려 구석에 놓아둔 소파에 가서 조용히 앉았다.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가만히 장비를 만지작거리던 한해가 한마디 툭 던진다. '너 피쳐링 할 수 있냐.'

 

 

 

 

 

"어! 왜? 작업할 거 들어왔어?"

 

"응, 신인 여자 아이돌인가 봐."

 

 

 

 

 

편한 자세로 앉아 소파에 등을 기대고 있던 지호가 한해의 말에 눈을 빛내며 몸을 앞으로 일으켰다. '아이돌? 뭐하는 아이돌인데.' 잠시의 정적이 흐른 후에 입을 여는 한해. '뭐하는 아이돌이긴,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돌이지.' 한해의 말을 들은 지호는 살짝 미간을 구겼다. 그리고 혼자서 중얼중얼. '뭐야, 그게…….' 요즘에 노래하는 아이돌이 얼마나 있다고. 그래도 한해가 말하는 노래하는 아이돌이라니까 조금 궁금해지기도 하는 지호였다. 이러다 실망하면 안 되는데-하는 생각을 하던 찰나, 연습실 문이 벌컥 열렸다.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조그만 체구에 오렌지향이 풍길 것만 같은 주황색 뒤통수.

 

 

 

 

"어, 여기 있었네."

 

 

 

돌아본 얼굴은 박경이었다. 지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달려가 경을 덥석 붙잡고 말했다. '야- 나 진짜 잘 데가 없어. 경아아-' 큰 키와 어울리지 않게도 애기처럼 질질 짜는 제스처를 취하며 말하는 지호를 경은 시크하게 무시하고 지나치려는데, 그냥 가버리게 놔둘 지호가 아니다. 경의 어깨를 냅다 끌어안고서 놔주지 않는다. 덕분에 갇혀버린 꼴이 된 경이 지호를 떨쳐내려 어깨를 거세게 흔들었다. '야 이! 안 떨어져?'

 

 

 

"형, 얘 왜 이래? 뭐 잘못 먹었나."

 

 

"글쎄다. 우지호, 오늘 뭐 먹었냐?"

 

 

 

저보다 작은 경에게 코알라가 나무에 달라붙듯 붙어있던 지호는 경이 허리춤을 꼬집자 떨어져나갈 수밖에 없었다. 큰 짐을 덜어냈다는 듯 한숨을 후-하고 내쉰 경이 소파에 앉으며 말한다. '집은 왜 나왔냐. 멍청아.' 경의 핀잔에 지호는 모자를 벗어 머리를 벅벅 긁어대며, '아악! 그러니까!!' 하고 소리쳤다. 등을 돌려 계속 장비를 점검하던 한해가 또 무심한 듯 툭 던지는 말. '집에서 깽판치고 나왔단다. 아버지랑 다퉜다던데.' 한해의 말을 듣자 경은 미간을 좁혔다. 어이구- 우지호는 달라진 게 하나도 없네. 진짜. 경은 어쩜 그렇게 똑같냐며 한심한 듯 지호를 쳐다보았다. 그런 시선에 지호는 어깨만 으쓱거리며, 내가 뭘? 이라는 제스처를.

 

 

 

 

 

"일단 가이드라인까지만 녹음해 둔 녹음본이 있는데, 그거 너 줄 테니까. 가사 써와."

 

 

"어?"

 

 

 

 

뒷자리에서 계속 경과 티격태격하며 재워달라고 아양을 피우던 지호의 귀를 쫑긋거리게 만드는 한해의 말. 아, 맞다. 피쳐링 이야기 하고 있었지! 한해는 '일단 전체적으로 곡 내용은 이런 식이야.' 라며 종이 한 장을 쥐어주었다. 종이에 적혀진 가사를 쭉 읽어 내려가던 지호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야, 신인 여자 아이돌이라더니. 역시 별반 다를 게 없는 사랑이야기가 가득한 가사였다. Verse, Bridge, Chours, Hook. 그래도 꼼꼼히 살펴보니 대체로 가사가 괜찮게 쓰여 있었다. 중간에 Rapping이라고 써진 부분만 하얗게 비어있을 뿐. 나의 자율에 맡긴다는 건 내 실력을 인정해준다는 것인지, 아니면 작사가가 랩핑 작사를 어려워하는 것인지. 지호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소파에 앉아서 손을 꼼지락거리며 핸드폰을 만져대던 경이 어느새 지호의 곁으로 다가섰다. ‘뭐야, 피쳐링? 우지호 좋겠네―’ 등을 토닥이는 경. 야- 여자 아이돌이라니. 분명히 무지 귀엽겠지! 경은 발을 동동 구르며 왜 자신에겐 그런 피쳐링이 안 들어오냐며 투덜거린다. 가만히 앉아 듣고 있던 한해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럴 시간에 가사나 써 인마-’

 

 

 

 

.

.

.

 

 

 

소파에 기대 앉아 빈둥빈둥. 아- 가사를 어떻게 써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 어떻게 하면 이 우지호가 메이저의 세계에서 더 많이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발을 까딱까딱 볼펜 끝을 입에 물고 잘근잘근 씹으며 고민했다. 경은 여전히 옆에서 뿅뿅 거리며 핸드폰 게임 중. ‘아 좀 시끄러워 죽겠으니까 이어폰이라도 꽂고 해!’ 타박하는 지호를 보며 경은 콧방귀를 뀌며 돌아앉았다. ‘야 너 자꾸 그래라. 안 재워준다.’ 헐. 그것도 한 두 번이어야 설설 기는 것이지, 몇 번을 반복하다보니 지호도 이젠 돌겠다. 안 그래도 별로 해본적도 없는 사랑을 주제로 가사를 쓰려니 생각도 잘 안 나는데, 친구라는 놈이 옆에서 저러고 있으니 아주 짜증지수 120%!

 

 

 

 

 

“아오― 박 경!”

 

“어? 왜?”

 

 

 

 

 

도끼눈을 뜨고 소파에서 일어나 경을 째려보는데 경은 오히려 제가 뭘 잘못했냐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본다. ‘아이씨- 야! 죽었잖아!’ 어쭈. 적반하장에 기가 찰 노릇이다. 지호는 한숨을 푹 쉬더니 머리를 벅벅 긁으며 녹음실을 빠져나갔다. 마음을 진정시키자- 릴렉스. 릴렉스. 밖으로 나와 바람을 쐬니 지하에만 갇혀있는 것보단 훨씬 나은 것 같았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바깥 공기를 쐬었다. 가사를 쓴답시고 종이에 대고 몇 마디 연결되지도 않는 말들을 끄적인지가 세 시간 째. 대체 왜 내 머리는 사랑노래만 쓰면 막히느냐 이 말이야! 지호는 아무 죄 없는 저의 검은 머리칼들을 쥐어뜯었다. 괜히 스스로가 아파져 바보짓이라고 생각하며 그만두긴 했지만. 그 와중에 핸드폰이 울린다. 발신인은 박 경. 아나, 이 오이새끼가…….

 

 

 

 

 

 

“왜-”

-우지호!

“왜.”

 

-PC방 갈래?

“무슨 PC방이야 안가.”

-야- 그러지 말고, 심심하다. 같이 가자!

 

 

 

 

 

 

전화기 너머 저를 재촉하는 경에게 또박또박하게 ‘안. 간. 다. 고.’ 힘주어 말해주고는 대답도 듣지 않은 채 냅다 전화를 끊었다. 주머니에 핸드폰을 집어넣고 그냥 발길이 닿는 대로 거리를 걷는데, 바닥만 보며 걷다가 걷다보니 또 그 카페 앞이다. 어느새 하늘이 어두워지고 붉은 해가 뉘엿뉘엿 서쪽으로 기우는데, 유리문 안에는 여전히 웃으며 주문을 받는 그가 있었다. 지호는 거리 한복판에 놓여있는 높이가 높은 화단의 대리석 난간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 물끄러미 카페 안을 응시했다. 아무래도 위에 걸쳤던 집업을 작업실에 그냥 벗어두고 나왔더니 해가 지니까 조금 서늘한 감이 없잖아 있다. 팔을 끌어 모아 팔짱을 끼고 카페 안을 바라보는데, 옅은 옐로우 톤의 그 노란 조명이 어찌나 따스해 보이던지. 아니, 그건 저 안에서 웃고 있는 저 사람 때문인가. 참, 이상하네―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데, 문득 고개를 돌리던 그의 시선이 유리 밖의 지호와 마주쳤다. 쪼그려 앉아있는 지호를 발견하곤 조금 놀란 듯한 표정을 짓던 그는 지호를 향해 싱긋 웃어주었다. 눈을 마주친 채로 놀라 굳어있던 지호는 그 미소 짓는 얼굴을 보고는 얼굴이 붉어져 고개를 숙여버렸다. 헐. 어떻게 해. 지금 나 본 거 맞지. 아 쪽팔리게-! 고개를 숙이고 발끝만 보고 있는 지호의 앞으로, 뒤로, 사람들은 계속 휙휙 스쳐지나간다.

 

 

다시 슬금슬금 고개를 들어 카페 안을 바라보는데, 그는 더 이상 지호를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청소를 하고 있다. 얼굴의 화끈거림이 조금 잦아들자 안심하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지호. 카페안의 그는 작은 가게라 청소가 빨리 끝이 났는지 청소도구를 자리에 가져다 놓았다. 제 자신도 몰랐겠지만 어느새 지호는 유리문 너머에 있는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눈으로 쫓고 있었다.

 

 

 

 

어라. 이제 집에 가려는 듯 그가 매고 있던 앞치마를 풀어낸다. 그리고 건너편에 서있는 키 큰(못된) 알바생에게 앞치마를 건네주더니 웃으며 인사를 한다. 조금 아쉬운 표정으로 손을 흔드는 키 큰 알바생. 무어라 두 사람 사이에 대화가 오가는 것 같기는 한데, 밖에 앉아있는 지호에겐 들릴 리가 없었다. 괜히 궁금해져 뚫어져라 유리 안을 바라보다 보니 지호는 천리안이라도 될 기세였다. 그리고 가방을 챙겨 카페 밖으로 나오는 그. 기타를 매고 나오는 걸 보니 확실하다.

 

 

 

 

저 사람이다! 싶어 자리에서 불쑥 일어난 지호는 그 앞을 지나가는 많은 사람 와중에서도 눈에 띄었다. 일을 마치고 나오던 그는, 화단 앞에 쪼그려 있던 검은 옷의 지호가 벌떡 일어나는 것을 보고 놀란 눈을 하고 쳐다보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눈이 또 다시 마주쳤다. 남자는 원래 웃음이 많은 사람인지 지호를 보며 제자리에 서서 피식 웃어주었고, 지호의 얼굴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그리고 지호는 생각했다.

 

 

 

 

 

 

 

 

 

 

 

아……. 경이한테 전화해야겠다.

오늘 너희 집에서 재워달라고 했던 거 취소한다고.

 

 

 

 

 

 

 

 

-

 

 

Run run run away, run away baby

도망가, 어서 빨리

Before I put my spell on you

내가 마법의 주문을 걸기 전에

You better get get get away get away darling

빨리 도망가는 게 좋을 거야

 

 

 

 

 

 

 

 

 

***

 

아오....그놈의 점검 되게 기네요

ㅠㅠㅠㅠㅠㅠㅠ렉때문에 글도 못쓰겠고

흑흑 이번엔 신알신이 안가는건 아닐지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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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불낙지예요!!하....오늘도 브금진짜 좋아요....너무 잘어울려요!!이제...지호는 사랑노래가사를 쓸수있겠죠?ㅋㅋㅋㅋㅋ으허허헣 유권이의 웃는얼굴은진짜...실제로 보면 심장어택당할것같아요 으허허헣 근데....지호 그럼 어디가서 자게?응??ㅋㅋㅋㅋㅋㅋㅋ유권이랑 뭐하게?응?ㅋㅋ나의망상이란...하..음마...진짜...ㅠㅠㅠ. ㅋㅋㅋㅋㅋㅋ오늘도 잘보고 갑니다♥♥둘이 이제 어케될지 완전 기다려지네요♥
11년 전
코주부
불낙지님 반가워요!ㅋㅋㅋ 지호가 사랑노래가사를 잘 쓸 수 있게되는 스토리가 이제 쭈욱 펼쳐지겠죵 ㅎㅎㅎㅎ힣 유권이 웃는얼굴 가까이서 보면 정말 심장어택당할듯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ㅎㅎㅎ 이제 두 사람을 본격적으로 엮어보려구욤♥ 다음편에서 또 만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2
두사람을 본격적으로 으흐흐흐흫 작가님내사랑을 받으소서 ㅋㅋㅋ다음에 또 올께요♥근데 오늘은 왜케 댓글이 없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코주부
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들 눈팅하시고 그냥 가시나봐요...ㅁ7ㅁ8 더 분발해서 써야겠네요ㅋㅋㅋㅋㅋ! 항상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스릉스릉해여♥ㅎㅎㅎ
11년 전
독자3
흡흡 ㅠㅜㅠㅠㅜ 밤이되면 올꺼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걱정마시고 작가님글 진짜진짜진짜 좋아요!!브금도느무느무 좋아요!!그니까 걱정마시고 힘쇼!!!!!
11년 전
독자4
오!!!!!!!!!!!!!!!메!!!!!!!!!!!! 안녕하세요! ㅋㅋ 체리맛사탕이에요ㅋㅋ경이 느므 귀여워요ㅋㅋㅎㅎ이제 지호가 본격적으로 사랑노래 가사를 쓰기 시작하겠죠?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권이 웃는모습 보면 심장어택 당하겠네요ㅋㅋ 오늘도 잘보고가요!!!
11년 전
코주부
오메!!!!!!!!!!! 안녕하세요 체리맛 사탕님!ㅎㅎ 반가워욤:-) 긴 점검의 끝에 다시 만났네요ㅠㅠ♥ ㅋㅋㅋㅋㅋㅋ지호가 사랑노래를 더 잘 쓸 수있게 유권이가 잘 도와줘야 할 텐데 말이예용ㅎㅎ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5
ㅠㅠㅠ학원갔다왔더니 신작알림이 와있어서 달려왔어여!!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갑니당ㅠㅠ 지호가 권이한테 쑥쓰쑥쓰거리는게 왜이렇게 좋을까요ㅠㅠ
11년 전
코주부
어서오세여ㅠㅠ!!!!ㅎㅎ 반가워요♥ 지호도 사랑앞에선 샤이가이가 된답니닿ㅎㅎㅎㅎㅎㅎ귀엽졍ㅋㅋㅋㅋ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6
노랭이에요!!!!!!!!ㅠㅠ기억하시려나.....?ㅠㅠㅠㅠ아아드디어 지호와 유권이가!!!헣헣허헣헣 오늘도 브금좋네요ㅠㅠ아이..이런거좋아ㅠㅠ유권이가 지호보고웃을때..설렜어요ㅠㅠㅠㅠㅠㅠ기다릴께요!!잘보고가요~
11년 전
코주부
안녕하세요 노랭이님! 반가워요:-) 드디어 지호가 쑥쓰러워하며 다가갑니다 ㅋㅋㅋㅋ 미소천사인 유권인 웃는얼굴로 지호를 녹일거예여♥ 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또 보아요~
11년 전
독자7
풍풍이에요!!!!!!!으아 드디어 둘이 만났다!!!!!!!이제 진도를빠방 나가요 작가님^0^ 흐흐 행쇼~~
11년 전
코주부
풍풍이님 안녕하세요~^^! 드디어 둘이 만났어요 지호가 어서 부끄러움을 버리고 대시를 해야하는데 말예용ㅎㅎ 다음을 또 기대해주세요♥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8
빕씨예요!!!오오오 드디어 권이랑 지호사이에 진도가 나가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빨리 다음편 읽어야겠어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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