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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주부 전체글ll조회 1599l 25

 

 

 

 

 

 


[블락비/피코] 키가 자랐어요

 

 

 

 

 

 

 

 

 

“형- 나랑 결혼해!”

 

 

 

 

지호형, 지호형 너무 좋아. 좋아해! 그러니까 형, 나랑 결혼하자!

 

 

 

 

 

 

 

지호의 기억 속 어린 지훈은 작고 하얗고 웃는 얼굴이 토실토실 꼭 호빵처럼 귀여웠던 아이였다. 당시 열여덟이던 지호와 열 살이던 지훈은 옆집에 살면서 오며가며 친해진 케이스. 동생이 없던 지호는 지훈이 귀여워, 가끔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는 지훈과 놀아주기도 하고, 지훈이 초대해 놀러 가면 숙제를 도와주기도 하며 친하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꼬마 지훈이 불쑥 내뱉은 말. 형, 지호 형. 나랑 결혼하자. 그건 어느 겨울날의 따끈한 전기장판 위에서였다. 고사리 손으로 방학숙제인 독후감을 열심히 끄적이던 지훈이 느긋하게 귤을 까먹던 지호를 쳐다보더니 불쑥 말을 꺼냈다. 난 형이 너무 좋아. 정말 이따만큼, 이따-만큼 좋아해. 눈을 빛내며 열심히 말하는 고백이 귀여워 지호는 지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대답했다. ‘음- 글쎄. 지훈이가 스무 살이 넘어서 어른이 되면, 그럼 그때 결혼하자!’ 그래. 어린아이가 뭘 알겠냐싶어 지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꼬마 지훈은 입이 귀에 걸릴 듯 함박웃음을 지었고 지호도 지훈이 좋아하니 그냥 그걸로 된 것이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호는 고3이 되었고, 지훈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조금씩 줄어만 갔다. 대학생이 된 지호는 타지에서 학교를 다니느라 기숙사에 들어갔다. 그 때문에 본가에 오는 횟수도 많아야 서너 달에 한번쯤? 가끔은 지훈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전처럼 지훈과 단 둘이 놀아준다거나 숙제를 도와준다거나 하는 일들은 없었다. 대학생이 된 지호는 어린아이보다는 제 친구들과 술과 유흥이 좋았으니까. 가끔 서운한 빛을 얼굴에 띠며 스쳐 지나는 지훈만이 있을 뿐.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누구나 다 간다는 군대, 제아무리 날고기는 우지호라도 피해갈수는 없었다. 군대라는 삭막한 곳에서 2년 동안을 묶여 개처럼 일하고 드디어 꿀 같은 전역을 맞이하던 날, 가족들과 다 같이 꽃등심으로 배를 채우고 돌아오는 길에 보았다. 옆집으로 들어가는 낯선 얼굴의 사람을. ‘어? 엄마, 옆집은 지훈이네 아니었어? 저런 사람도 살았나?’ 의아한 표정으로 물어오는 지호에게 지호의 엄마는 대답했다. ‘지훈이네? 아....- 지훈이네 이사 갔어.’ 놀란 표정을 하는 지호, 엄마는 계속 말을 이었다. 너 입대하고 1년 쯤 후였나? 너 이제 우상병이라고 전화 왔을 때쯤이었으니까. 이사 간다고 짐을 싸고 있더라. 지훈이도 많이 컸던데, 너 못보고 가서 되게 섭섭하다고 했어.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어렸을 적 잘해주던 꼬마아이, 웃는 얼굴이 동그랗고 귀엽던 그 아이. 지호는 귀여워하던 동생이 소리 소문 없이 이사를 가버려 잠깐 서운한 것이리라 생각하고 잊었다. 지호가 지긋지긋한 국방색 군복을 벗던 스물 셋의 겨울이었다.

 

 

 

 

 

 

 

 

클럽에서 춤을 추고, 친구들을 다 불러내 불금을 즐기고, 학교 축제 땐 캠퍼스를 휩쓸며 다니던 우지호는 이제 죽었다. 정말 죽었다 생각하고 도서관에 틀어박혀 미친 듯 공부를 했다. 그동안 모자랐던 학점구멍을 메우려 아둥바둥 노력했다. 취업으로 가는 길은 힘들었다.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제시하는 조건마다 토익은 몇 점 이상 나와야 하며, 이런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며, 게다가 면접은 왜 이리도 어려운건지. 이제 예비역으로써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호는 발에 땀이 나도록 뛰었다. 그렇게 노력하는 지호를 알아본 것인지 드디어 지호는 어느 중소기업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 이제 편한 후드 티와 청바지, 운동화 대신에 몸에 꼭 맞는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매고 구두를 신어야 한다는 아쉬움은 컸지만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지호는 자신의 목에 매인 넥타이가 학창시절에 매던 그것과는 또 다르게 무겁게만 느껴졌지만, 제 할 일이라 생각하며 묵묵히 신입사원 우지호로써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

.

.

 

 

 

 

“지호씨? 오늘은 퇴근 안하세요?”

 

“아, 잔업이 조금 남아서요. 이것만 마저 하고 들어가게요.”

 

“아, 그렇구나. 그러면 먼저 들어가 볼게요!”

 

 

 

 

 

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사람 좋은 미소를 띠고 인사를 한 지호는 까만 생머리의 여사원이 문을 빠져나가자마자 한숨을 푹푹 쉬었다. 아.... 진짜, 이놈의 잔업. 미치게 하네! 언제 다 끝내. 전기를 절약하자고 넓은 사무실 안에 전등은 달랑 한 개만 켜져 있고, 어둑어둑한 공간 안에서 홀로 빛을 내며 켜져있는 지호의 컴퓨터에는 커서가 깜박깜박. 멍하게 깜박이는 커서의 움직임을 바라보고 있자니 눈이 더 피곤해지는 느낌에 지호는 질끈 눈을 감고 책상위로 엎어졌다. 아. 정말. 말단의 삶은 고달프다. 집에서는 이 취업난속에서도 취직을 했다고 동네방네 자랑이니 어디다 푸념할 곳도 없다. 집에 들어가는 길에 포장마차에서 술이나 한잔할까-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아직 젊은 우사원. 모양 빠지게 혼자서 무슨 술이냐-싶기도 하다.

 

 

 

 

 

 

 

 

“우웅- 정말...... 피곤해, 죽겠어.”

 

 

 

우사원의 꿍얼거림만이 적막한 사무실을 울렸다.

 

 

 

 

 

***

 

 

 

 

 

 

 

입사한지 이제 2년째. 내 나이 스물여덟. 대체 언제 우사원은 우대리가 될까. 우과장이 되고, 우부장이 되고. 그렇게 승진을 하다가 어느 정도 선에 머물러 정년퇴직을 할 때까지 이렇게 재미없는 삶 속에 갇혀 살다 가겠지? 으으- 정말 우울해. 싫다 싫어.

 

 

 

 

지호는 결국 혼자 앉아 술을 따랐다. ‘형- 시간 있음 나랑 술이나 마실래?’ 지호는 형 태운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인정 없는 형님은 사랑하는 여친과 데이트가 있으시다며 지호를 거절했다. 평일이라 딱히 불러낼 사람도 없고. 이제 어린 시절 그 친구들도 다 제 갈 길 찾아 가는구나-싶어 서운해졌다. 길거리 포장마차에 앉아 쓴 소주 한 잔을 들이키며 캬-. 탁! 소리 나게 잔을 내려놓고 지호는 생각에 잠겼다. 문득 생각이 났다. 어렸을 적 옆집에 살던 그 아이. 내 나이가 스물여덟. 그래, 나보다 여덟 살이 어리던 그 꼬마는 이제 벌써 대학에 들어갔을 나이겠구나. 와, 시간 정말 빠르네. 지훈을 알았을 그 때가 내 나이 열여덟이었으니까. 지금은 내가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서 레포트 잘 쓸 수 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지호는 스스로가 청승맞아 피식 웃었다.

 

 

 

 

 

 

 

“아- 나는 뭐야 도대체... 이 나이 먹고서 애인도 없고.”

 

 

 

 

 

술잔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던지던 그 때, 지호의 테이블 앞에 누군가 의자를 끌어다 놓는다. 갑자기 제 눈앞에 등장한 인영에 지호는 빈 잔에서 눈을 떼고 앞에 선 사람을 올려다보았다. ‘누구...’ 미처 말이 다 끝나기 전에 제 앞에 버티고 선 듬직한 덩치의 남자가 묻는다. ‘합석해도 될까요?’ 와....- 같은 남자지만 저보다 더 낮고 남자다운 목소리. 조금 쫄아붙은것이 사실이었다. 그래도 혼자인 저와 함께 합석을 하자니. 외로웠던 지호에게 말상대만큼 반가운 것이 없었다.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 지호는 앞에 앉은 사람을 쳐다보았다. 어라. 근데 내가 벌써 술에 취했나? 이제 겨우 한 병을 다 비운 참인데. 이상했다. 고개를 흔들고 다시 보아도 앞에 앉은 그 사람에게서 왠지 꼬마 지훈의 모습을 찾는 자신이 느껴졌다. 에이- 그럴 리가 없지. 이사 갔다고 하던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젠 내가 어디에 있는 줄 알고 날 찾아와. 벌써 십 년인데. 십 년. 지호는 홀로 자조적인 웃음을 지으며 소주 한 병을 더 주문했다.

 

 

 

 

 

“이모- 여기 소주 한 병 더요.”

 

 

 

 

-

 

 

 

 

길에서 만난 사이인데 서로 이름을 물을 필요가 없었다. 그저 하룻밤 술자리에서의 스치는 말상대일 뿐인데. 지호는 그동안 가족들에게 터놓지 못하던 회사생활의 서러움과 힘겨움을 마주앉은 그에게 토로했다. ‘내가 저번 회식 때... 얼마, 끅-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요...?’ 한 잔, 두 잔, 비울 때마다 풀려가는 지호의 눈. 꽤나 쌓인 것들이 많았는지 지호는 이미 풀려버린 혀로 열심히 말했다. ‘에잇 나쁜 차장님..... 이, 끅- 대머리...’ 지호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던 그는 가끔 맞장구를 치고, 가끔 웃어주고, 가끔 아주 가끔 저의 생각들을 꺼내놓을 뿐이었다. 자신의 이야기는 꺼내놓지 않는 그가 왠지 얄미워져 지호는 물었다. ‘왜 말을 안 해요...? 무슨 일로, 혼자 끅- 술 마시러 왔어, 요...?’ 지호의 물음에 마주앉은 그가 빙긋 웃더니 말했다.

 

 

 

 

 

“우지호씨, 나 기억 안나요?”

 

 

“.......누구...?”

 

 

 

 

제 이름을 말하지도 않았는데 알고 있는 그 사람이 왠지 무서워진 지호가 두 팔을 앞으로 들어 엑스 자를 그린 뒤 고개만 빼꼼히 빼고 물었다. ‘누, 누구세요...?’ 남자의 눈에 비친 지호는 술을 마셔 얼굴은 빨갛고, 소심하게 가드 올린답시고 들어 올린 팔에 드러난 가느다란 손목은 하얗고, 잘근잘근 씹어 부풀어 오른 입술과 적당히 풀린 눈 하며, 그저 귀엽고 섹시하게만 보여 웃음이 났다. ‘우지호씨, 정말 나 몰라요?’ 장난을 조금 쳐 볼까 싶어 미간을 조금 찌푸리고 말을 하자, 이제 얼굴이 울상이 되어 쳐다본다. ‘죄, 죄송해요...-’ 지호는 제 앞에 버티고 앉은 저 사람이 대체 누구인가 기억해내기에 바빴다. 아 저, 저기 혹시 거래처 직원인가? 음? 아닌데, 그 계약은 잘못될 리가 없을 텐데…….

 

 

 

 

 

 

“저, 저기 진짜 진짜 죄송한데요......실례지만.. 누, 누구세요....?”

 

 

 

 

 

애써 용기를 낸 지호가 드디어 입을 열고 물었다. 앞에 앉은 남자는 그런 지호의 반응이 귀여워 죽겠다는 듯 인상을 풀고 호탕한 웃음을 터트렸다. 풉! 푸하핫-!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는 그 남자 덕에 어떤 리액션을 취해야 할 지 몰라 취한 지호의 머릿속은 뒤죽박죽. 울상을 짓고 있는데, 드디어 웃음을 멈춘 남자가 입을 열었다.

 

 

 

 

 

 

 

 

 

 

 

 

 

 

 

 

“형- 나랑 결혼하기로 했잖아요.”

 

 

 

 

 

 

 

 

 

 

 

 

***

 

쓰라는 연재글은 안쓰고..... 코주부가 미쳤나봐요

팬픽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조각글이네요ㅋㅋㅋㅋㅋ

인사때 피코를 찾아주시던 분들이 많았는데 지권글을 쓰면서부터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 슬프지만 취향존중☆★

그래서 이렇게 짧게 피코글을 데리고 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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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뀨에요 저 달달해서 녹았어요
11년 전
코주부
아잇...꿀같은 그대*-_-* ㅎㅎㅎㅎ피코는 불맠도 잘어울리지만 이런 달달함도 좋은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제가 불맠곶아라......ㅠㅠ엉엉)
11년 전
독자2
헠ㅋㅋㅋㅋㅋㅋㅋ죠아여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코주부
핳ㅎㅎㅎ조각글인데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8
흐흐흐ㅡ흐흐흐흐흫ㅎㅎ흐흫조각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바라면앙대겠죠ㅍㅍ퓨ㅠㅠ
11년 전
코주부
연재하던거 쓰다가 막히거나 시간이 또 생기면 번외정도는 생각해볼게요!^^ㅎㅎㅎ
11년 전
독자21
옼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해여ㅎㅎㅎㅎㅎㅎ
11년 전
독자3
작가님 완전 오랜만이에요 한시에요!!흡 잡식러가 아닌지라 이번에 연재하시는거 못봐서 매번 굉장히 죄송한 기분이에요ㅠ오랜만에와서 보고 댓글달고가요!!흡 단편아니랄까봐 저기서 끊으시다니ㅠㅠㅠㅠ뒷내용은 제가 생각해야하나요ㅋㅋㅋㅋㅋ!!여덟살차이 뛟 뭔가 범죄아닌 범죄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호는 저나이먹고 귀엽고 저난리....ㅋㅋㅋㅋ오랜만에 댓글달아서 기뻐요 저 안죽었슴돸ㅋㅋㅋㅋㅋ픽 잘쓰시고 다시뵈요!!
11년 전
코주부
한시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오랜만입니다!!!!!! 보고싶었어요*-_-* ㅎㅎㅎ 괜찮아요! 저는 취향을존중하는 코주부랍니닼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하지마세요ㅠ.ㅜ요로코롬 오셔서 댓글달아주시고 항상 감사하답니다!ㅎㅎ 노래를 듣다가 생각난 이야기라 단편이네요(조각에 더 가까울지도ㅠㅠ)ㅎㅎㅎ 나중에 시간나면 번외를 써보고싶기도해요 전 이런 달달함을 사랑하거든요♥ ㅎㅎㅎ 한시님도 사랑해여♥
11년 전
독자4
참 글이 이쁘고 그러네영ㅋㅋㅋㅋㄱ우앙 재밋게보고가요!!힝
11년 전
코주부
핳 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11년 전
독자5
으하허허헣허허허허허허헣 불낙지예요 으하헣허허허허헣 좋다 으허허허허허헣 지훈이가 어느새 커서 지호보다 크고 남자다워졌구남.으흡 ㅠㅜㅠ 감격스럽다 이런 스토리 참 좋네요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11년 전
코주부
으헣허허ㅓ헣허헣 불낙지님 웃음소리가 참 흐뭇해보이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십 년이 지나 지훈이는 키가 쑥 커버리고 남자가 되었답니다♥ ㅎㅎ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6
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목보고그냥들어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명곡을ㅋㅋㅋㅋ키가자랐어요?이러고브금원래안듣는데혹시나하고재생했더니역시나!!!!!!글잡브금으로만나니더반가운대욬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너무기뻐서웃음실실나욬ㅋㅋㅋㅋㅋ자까님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지훈키커가지고능글능글하는거랑딱이네옄ㅋㅋㅋㅋ앜ㅋㅋ목소리너무귀엽닼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
11년 전
코주부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 저랑 본진이 같으신....*-_-*?ㅎㅎㅎㅎ숨은 명곡이죸ㅋㅋㅋㅋㅋㅋㅋ힣 이 노랠 알고계시다니 저도 너무 반갑고 기쁘네여ㅠㅠ♥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9
ㅋㅋㅋㅋㅋㅋㅋ저...암호닉신청될까여??주황공주로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코주부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황공주님♥ 당연히 됩니다ㅋㅋㅋㅋㅋㅋ흐흐흐흐흐.....주황공주라니ㅠㅠㅠㅠㅠ왠지 뿌듯+애틋함 돋네요!!!! 감사해요 ㅎㅎ
11년 전
독자7
와 진짜 달달하다 ㅎㅎㅎ 술주정하는 지호 귀엽네요 브금이랑 글이랑 너뮤 좋아요 ㅠㅠㅠㅠ잘 읽고 갑니다!!
11년 전
코주부
ㅎㅎ달달물은 좋지요~ 엄마미소 지으면서 보게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주정하는 귀여운지호를 보고싶었어요(의심미...)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9
풍풍이에욬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좋다ㅠㅠㅠㅠㅠㅠㅠ브금도좋고 글도좋고 작가님도좋고.....♥ 흫흐흐
11년 전
코주부
풍풍이님 안녕하세요:-) ㅎㅎ 브금도 달달하죵? 숨어있는 명곡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좋아하던 노래랍니다 듣다가 생각난 스토리였어요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풍풍이님좋다능...♥
11년 전
독자10
으아아아아아아 귀여워쥬금요ㅠㅠㅠㅠㅠㅠ달달해 쥬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코주부
귀여운 피코를 쓰고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달달하고 귀여우니 성공했네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11년 전
독자11
으아아아아아앙 귀여워ㅠㅠㅠㅠ피코라니ㅠㅠㅠㅠ
11년 전
코주부
귀여운 피코랍니다*-_-* ㅎㅎ 앞으로도 달달한 피코 가끔씩 들고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2
ㅎㅎ거맙습니다
11년 전
독자13
핳...노랭이에요!!작가님..저쥬거요ㅠㅠㅠㅠㅠㅠ어이유ㅠㅠㅠㅠ이렇게달달하면 감사합니다ㅠㅠㅠㅠ파인드도 달달해죽는데..ㅠㅠㅠ제사랑을 몽땅받으세요흙흙..저는 여기에다 오늘이불을깔겠어요..힣힣힣힣잘보고가요~
11년 전
코주부
노랭이님 반가워요!! 핳 제 글에 이불을 까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성은이 망극하옵니다!!!!!! ㅋㅋㅋㅋㅋㅋ달달한 피코처럼 달달한 밤 되시길 바래요♥ 힣힣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ㅎㅎ
11년 전
독자14
달달ㅠㅠㅠ이런달달 조각이라도 이렇게 써주시면 감사합니다ㅠㅠㅠ잘보구가여
11년 전
코주부
달달조각을 들고 가끔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후딱 써내려간 이야기인데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어요 ㅋㅋ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5
분위기예요!!!헐 귀여우어요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힣힣힣힣힣 작가님 제사랑 머겅♥♥♥♥♥
11년 전
코주부
분위기님 안녕하세요:-D ㅎㅎ 피코는 새벽용 커플이기도 하지만 이런 달달+귀여움도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연재중에 가끔 조각을 들고 와야겠어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6
으오 귀여워요ㅠㅠㅠㅠ잘읽었어요!!
11년 전
코주부
힣ㅎㅎㅎㅎㅎ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7
글이 이뻐요ㅠㅠㅠㅠㅠ귀엽구 달달해서 제가 다 녹네여..
11년 전
코주부
우왕ㅠㅠㅠㅠㅠ칭찬 감사해요 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18
헐 완전 달달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코주부
달달달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은 다른 커플을 연재하지만 가끔 피코를 들고 와야겠어요 반응이 좋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읽어주셔서 감사해용!
11년 전
독자20
헐 대박..으아아ㅏ아아앙앙아ㅏㅏ데ㅐ박!!!!!!!헐 저 녹을것 같으영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너무ㅠㅠㅠ아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대박이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코주부
ㅎㅎㅎㅎ녹아버릴것같다니 그대는 꿀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피코 조각 들고오기로 할게욤*-_-*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22
헐대박 진심... 브금이랑 어울리네요 엄마미소로 계속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11년 전
코주부
ㅎㅎㅎ브금듣다가 생각이나서 짧게 써봤어요! 힣*-_-*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3
아뭐지....?너너무설레욧이거 어헐...
11년 전
코주부
지훈이 마지막 대사가 설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 옆집 꼬마 하나 키우고싶네요...(철컹철컹)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24
정말 미쳐버리겠네요......... 전 비비씨도 아닌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코주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서 옆집 꼬마를 포섭하세요!ㅎㅎㅎ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5
헐 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코주부
귀여운 스토리도 잘 어울리는 피코랍니다ㅠㅠㅠㅠㅠㅠㅠ엉엉 달달한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26
와 귀요미들 달달허다
11년 전
독자27
아 달달해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ㅠㅠㅠㅜ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8
빕씨예요!!!아 진짜 이런 귀여운 단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재밌게 읽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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