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시즌2 28화
w.1억
우정 여행_2
다 같이 불꽃놀이 구경을 하다가
정국이랑 지민오빠, 석진오빠는 같이 뭐 칵테일을 마시러 간댔고
나머지 오빠들도 다른 거 구경을 하러 갔어.
광고랑 오이랑 나랑 셋이서 돌아다니는데
광고가 거리에서 시식하라고 주는 사케에
홀려서 그쪽으로 냅다 달려가는 거야
오이랑 나랑 에휴우! 하고 쯧쯧 혀를 차면서도 같이 가서 사케를 한잔씩 마셨어
오오! 이건 좀 맛있네!!
아, 헐..
옆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너무 귀여운 동물 모양 구슬이 있는 거야
강아지도 있고, 토끼도 있길래
일단 애들을 확인했어.
애들은 사케가 자기 취향이라면서 돈 내고 더 마시는 거야..
그래서 나 혼자서 옆 가게에 와서
구슬을 하나씩 골랐어
음.. 광고는 강아지상이니까 강아지구슬!
그리고 오이는 고양이상이니까 고양이구슬?
정국이는 토끼 구슬!! 그리고 막상 생각난 게
김석진이었어
석진오빠는 뭘 닮았지?? 오오 부엉이? 부엉이 사줘야지!
어어.. 뭐야 이거 여우? 여우 되게 윤기오빠 닮았다...
헐 헐 헐 사주고싶어.. 사주고싶다... 격하게 사주고싶다...
그래 사주자!
계산을 하고선 주위를 둘러봤는데
"어...."
애들이 없는 거야... 이게 말로만 듣던 미아.. 미아인가요...
계속 주변을 살펴봐도 안 보이길래
솔직히 조금 무서웠어. 안 그래도 배터리 없어서 핸드폰 꺼졌는데 ㅠㅠ
그래도 가다보면 애들이 나오겠거니.. 하고 계속 돌아다니는데
애들은 더 더 더 안 보이는 것 같고... 진짜 너무너무 무서워서 눈물까지 날 것 같은 거야..
손에 구슬을 꽉 쥐고선 두리번거리는데
누군가가 내 손목을 너무 쎄게 잡았어
놀래서 뒤를 돌아봤더니
"...아..."
"아오 째깐한게 겁나 빠르네. 김광고랑 김오이가 너 없어졌다고 얼마나 난리를 쳤는지 알아?
그냥 그 자리에 가만히 있지. 어딜 그렇게 싸돌아다녀."
"애들 줄 거 사느라.. 없어지니까.. 불안해가지구.."
"핸드폰도 꺼져서 안 되는 애가 잘도 돌아다녀? 어? 혼자 돌아다니다가
이상한 사람이 달라붙으면 어쩌려고. 겁도 없어 무슨!!"
"..."
윤기오빠가 처음으로 나환테 화를 냈어
그래서 무서워서 눈물이 조금 고였는데
"ㅠㅠ.."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아가 된줄 알고 너무 ㅠㅠㅠㅠㅠㅠㅠ슬펐어여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여ㅠㅠㅠ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 울지마.. 야야 야.."
오빠가 화난 게 무서웠어도
오빠가 나타나준게 고맙고, 안심돼서 울면서 코까지 훌쩍 했더니
오빠가 날 보고 웃었어
왜 웃어요 ㅠㅠ하고 나도 따라 웃었더니
윤기오빠가 말했어
"뭘 잘했다고 웃어. 으으~ 드러워. 콧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러워요?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더러워 ㅋㅋㅋㅋㅋ
야 왜 더 울엌ㅋㅋㅋ"
@
[탄소 찾았어. 걱정하지말고
-윤기오빠-]
광고는 윤기에게 온 카톡에 안심하고선 옆에서 아직도 애타게
탄소를 찾는 오이에게 말했다.
"야 윤기오빠가 탄소 찾았대."
"오!! 진짜!?!?!? 어디있었대!?!?!"
"그건 모르겠엉. 암튼 찾았대."
"다행이다.. 진짜..."
오이가 다행이다.. 하고선 저 멀리 보이는 정국에
손을 흔들며 소리쳤다.
"야 전정!..."
"야야! 김오이 말 하지마 ㅡㅡ."
"왜 ㅡㅡ."
"괜히 걱정시키지 말라고. 찾았음 됐지 뭘."
"그릉가아??"
"엉."
"그래도 다행이다아아아."
"김오이."
"앙?"
"정호석오빠랑 같이 다녀."
"에? 왜?"
"우리와의 추억도 좋은데, 너도 남친이랑 추억은 쌓아야지.
이 언니는 알아서 저 오빠들이랑 붙어다닐게."
'저 오빠'하며 태형과 남준을 가리키자
오이가 됐다며 광고의 팔을 꽉 잡았고,
광고가 오이를 장난스레 쎄게 밀치며 호석에게 소리쳤다.
"저겨~ 정호석씨~ 김오이 데려가시져??"
그리고선 광고가 태형과 남준에게 다가가
팔짱을 꼈고, 남준이 그런 광고를 내려다보았다.
남준은 더럽다며 빼라며 토하는 시늉을 했고,
광고가 우리 술마시자아!! 하며 뛰자
태형과 남준이 말릴 수 없다는듯 웃어보이며 같이 뛰었다.
"뭐야.. 김광고..."
"뭐야? 김광고 쟤 왜 이렇게 업됐냐?"
"몰라?? 갑자기 막 너랑 같이 있으라면서 떠넘기고 갔어."
"지도 신경 쓰이겠지."
"응?"
"너희가 계속 자기만 챙겨주느라 우리랑 안 붙어있으니까.
눈치 보였을 거야."
"오호.."
"너 김광고랑 너무 붙어있었어. 진짜."
"뭐야? 그래서 질투 나?"
"야 여자한테 무슨 질투냐?"
"그럼 나 이제 앞으로 너랑 같이 안 붙어다니고 광고랑 같이 다닌다?
그리고 김광고 집에서 계속 잔다?"
"미쳤냐?"
"ㅋㅋㅋㅋㅋㅋㅋ귀여운 내 쨰끼~~"
오이가 내 새끼~ 하며 호석의 엉덩이를 토닥토닥 했고,
호석이 가만히 오이를 내려다보자
오이가 뭐 ㅡㅡ 하고 호석의 뺨을 툭- 때렸다.
호석이 이젠 뺨 때리는 것도 익숙한지
에휴.. 하고 오이를 째려보았다.
"뭐 ㅡㅡ 자꾸 야려어!"
"예뻐서."
"...?"
"너 기모노 잘 어울리는데?"
"..."
"진짜 잘 어울려."
"..."
오이가 부끄러운듯 가만히 호석을 올려다보다가
'아..알아!!!'하고 뒤 돌아버리자
호석이 오이의 어깨 위로 팔을 올려놓고선 말했다.
"애가 은근 부끄럼이 많아~"
"너도.."
".."
"너도 잘 어울려!"
"진짜?"
"어! 워낙 일본 사무라이처럼 생겼어야지이!!!"
"ㅡㅡ."
"팔 치워 ㅡㅡ 마 !! 자신있나!!"
오이가 호석의 배를 툭- 주먹으로 치려고 하자
호석이 이미 알았다는듯
그 주먹을 잡았다.
"어쭈우."
"야 거의 1년동안 니한테 맞았는데.
이거 하나 파악 못 할까봐."
"놔라??"
"놓으면 또 때릴 거잖냐."
"안 때려 놔 ㅡㅡ."
호석이 손을 놓자, 오이가 바로 주먹으로 호석의 명치를 때렸고
호석이 아아! 하고 소리를 지르자
뒤에서 구경하고 있던 석진이 말했다.
"니들은 또 싸우냐? 대단하다 증말."
"이제 안 싸우면 섭할 정도...?"
"형 몸에 멍 겁나 많이 들어있는 거 아니냐."
호석이 인정. .하고 우는척을 하자
오이가 호들갑 떤다며 호석을 때리다가도
정국의 말에 오이가 때리던 손을 멈췄다.
"탄소는?"
"탄소??.. 아마 윤기오빠랑 같이 있을 걸??
잠깐 흩어졌걸랑."
"아, 그래?"
"왜 그새 보고싶냐??"
"불만이니?"
"서울말 쓰지말아줄래? 너무 어색하단다?"
"불만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왜 니가 쓰니까 더 어색하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이 오빠가 쓸 땐 덜 어색해보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얔ㅋㅋㅋㅋ김오잌ㅋㅋㅋㅋㅋ석진이형잌ㅋㅋㅋㅋㅋ"
"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뭔데 !! 말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오늘따라 좀 몇 번 밟힌 호빵같이 생겼댘ㅋㅋㅋㅋ"
"아 미친 오빠 ㅡㅡ.."
오이가 미친!! 하며 석진에게 달려가 죽빵을 때렸고,
지민이 에휴!! 하고 정국을 보았다.
정국이 핸드폰을 켜 배경화면을 계속 보고있기에
지민이 뭐해? 하고 배경화면을 보면..
"아 진짜.. 솔로 서러워서 살겠냐."
"형 솔직히 예쁘져. 이 사진 개이쁘게 나왔는데."
"그래.. 예뻐.. 예쁘다..."
@
애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다가
지나가다가 칵테일 파는 곳을 보고선 탄소가 칵테일을 마시자고 하자
윤기는 칵테일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알았다고 하고선 칵테일을 사줬다.
그리고선 또 뭐가 그렇게 좋은데
헬렐레 바보처럼 돌아다니며 다코야끼가 먹고싶다기에
윤기가 그것마저도 사주자
탄소가 자기가 사주려고 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윤기는 그 모습에 웃으며 칵테일을 한모금 마셔보였다.
"여기 언덕쪽에 올라오니까 더 예쁘다.. 야경 죽이는데요!?"
"그러네. 아까 폭죽 터지는 거 여기서 봤으면 예뻤겠다."
"이제 곧 또 하잖아요! 우리 이거 보고 가요!
애들한테 이거 다 보고 만나자고 보냅시다."
"이거."
"네?"
"나랑 봐도 되겠어??"
"응?"
"예쁜 건 정국이랑 봐야지. 나랑 봐도 괜찮겠냐고."
윤기의 말에 탄소가 우뚝 멈춰 서서는 으음.. 하고 윤기를 올려다보았고,
윤기도 탄소 따라 멈춰서는 탄소를 보았다.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누구랑 같이 보면 어때요! 정국이도 오빠들이라면 뭐라고 안 해요."
솔직하게 말 하면.. 방금 한 말에 탄소가 그러네요!
안 된다고 매정하게 말 할까봐 무서웠었는데
그 대답이 아니라 안심 했다.
윤기는 아무래도 자신이 쓰레기인 것 같다며 속으로
욕을 읊었다.
"..."
"왜요..? 저 얼굴에 뭐 묻었어요..?"
"그냥.
좀 더 올라가서 볼래? 아니면 그냥 여기서 볼까."
"좀 더 올라가면 폭죽 터지는 거 더 잘 보이려나?"
"그렇겠지?"
"그럼 더 올라갈래!"
"어쭈 반말?"
"에이~ 제가요??"
"그럼 너지. 누구야?"
"아! 그거 알아요? 제가요? 저요? 막 이러는 건 대한민국 사람들 다 쓰는 말이래요!"
"난 안 쓰는데?"
"오빠도 썼었어요! 예전에!"
"내가?"
"지금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아니지 ㅡㅡ."
"아닌척 하더니이~"
"그래~ 맞다~ 나도 쓴다~~ 그거 있잖아 막.
학교에서도 윤기 이거 읽어봐라~ 이러면
저요..? 하고 ㅋㅋㅋ 쌤이 그럼 그래 너지 누구야!"
"맞아요 맞아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고딩때 그래서 많이 혼났어요.
그럼 여기에 탄소가 또 있냐구 막.."
"ㅋㅋㅋㅋㅋ그게 그냥 말버릇인가봐."
"응. 맞아요! 아, 맞아. 생각해보니까 오빠한테도 버릇 하나 있어요."
"뭔 버릇?"
"막 스으읍~ 하고 이상한 소리 내."
"너도 이상한 버릇 있어."
"뭔데요?"
"가끔 못생겨지는 버릇. 지금처럼."
"아!..."
"아! 방금도 못생겼었어."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어??"
"안 울어요!"
윤기가 우네~ 하며 탄소를 놀리자, 탄소가 하지말라며 윤기의 팔을 툭- 쳤고
윤기가 아프지도 않으면서 아픈척을 해보이자
탄소가 미안하다며 울상을 지었다.
윤기는 그 모습에 또 귀엽다는 생각을 가지고선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손을 뻗었고,
탄소가 가만히 윤기를 올려다보자
윤기는 곧.. 쓰다듬으려던 손을 멈추고선
말했다.
"벌레가 하나 앉았다가 갔어."
"제 머리에요!?!?!?"
"응."
"아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남준과 태형 광고 이렇게 셋이서 같이 불꽃놀이가 또 시작된다고 하자
신나서는 언덕쪽으로 올라왔고
남준이 자기는 벌써 취하는 것 같다며
못 올라가겠다며 포기하고 한참 멀리 보이는 정국과 지민에게 갔다.
"ㅋㅋㅋ김남준 취했다. 아까 내 것 까지 먹였더닠ㅋㅋ"
"ㅋㅋㅋㅋㅋㅋㅋ저 형 취하면 가끔 무섭다곸ㅋㅋㅋ"
'"왜???"
"예전에 취해서 나한테 존나 뽀뽀했거든.
남자한테는 처음 받아 본 뽀뽀라.. 무척 당황스러웠다."
"ㅋㅋㅋㅋㅋㅋ왘ㅋㅋㅋ 뽀뽀? 미쳤네. 나한테 했으면 바로 면상을 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예! 위로 올라가면 폭죽 터지는 거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아까 보고 또 보고싶냐?"
"오빤 안 보고싶어? 예쁘잖아."
"나도 보고싶어. 예쁘잖아."
"뭐냐??"
"뭐."
"ㅋ."
"근데 넌 머리 단발로 안 잘라?"
"왜?"
"그냥 보면 넌 맨날 생머리길래. 머리 묶고 학교 온적도 없고~
그렇다고 막 한쪽으로 넘기고 다닌적도 없잖아."
"귀찮아~ 확 삭발 해버릴까 생각도 많이 했다."
"그래?"
"왜애~? 단발 하면 예쁠 것 같냐?"
"엉."
"진짜?"
"막 김오이처럼 막 단발 말고."
"엉."
"좀 중단발?"
"진짜?"
"엉. 한 번 잘라봐."
"진짜? 진짜 자른다 나 그럼 ㅡㅡ?"
"어! 진짜 잘라. 진짜 예쁠 것 같아.
넌 워낙 예뻐서 뭘 해도 어울릴 것 같지만."
"오빠 왜 말을 그렇게 설레게 하냐아~~?"
"팩트는 이래서 넘어온 여자가 없다 이거다."
"왜 없어?? 얼굴 잘생겼지~ 성격 좋지. 왜 없냐?????"
"너같이 눈이 삔 여자가 없었다. 알겠냐?"
"오~"
"뭘 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이 광고의 손을 보았을까
생각보다 많이 작은 손에 광고의 손을 확 잡으며 말했다.
"너 손 존나 작네?"
"나?? 아~ 엉. 나 유일하게 손만 작아.
유.일.하.게.손.만"
"아~"
"..."
"아닌 것 같은데..?"
태형이 광고의 가슴쪽을 보더니 고개를 갸웃하자
광고가 미친!! 하고 태형에게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퍼부었고
태형이 웃으며 농담이라고 하자
광고가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저 멀리 보이는
익숙한 사람 두명에 자리에 우뚝 서서 태형에게 말했다.
"어어~ 우리는 빠꾸."
"어... 어? 윤기형이랑 김탄소 아니야?"
"맞아~ 그러니까 빠구 하자고."
"왜?"
"나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이런 살짝 높은 곳도 못 올라와."
"에????"
광고가 가자 고자야! 하며 언덕을 뛰어 내려갔고 태형이
자신의 아래를 한 번 내려다보고선 고개를 갸웃하더니
광고를 따라 뛰며 소리쳤다.
"야! 뛰지마! 내리막길에서 뛰고 그러냐!
다쳐!"
내려가면서 예쁘게도 하늘에서 터지는 폭죽에
광고가 워후!! 하고 소리를 지르자
태형이 그 모습이 웃긴지 웃으며 따라 뛰었다.
어우 겁나 빠르네!!
@
언덕 위에 올라와 잔디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자
곧 불꽃놀이가 또 시작되는지 소리가 조금은 시끄러웠고
아무말도 없이 앉아있으니 심심해서 탄소가 주머니에서 아까 샀던 구슬을 꺼내
윤기에게 건내주며 먼저 입을 열었다.
"자! 이거 선물이에요. 오빠랑 완전 똑같이 생겼죠."
"뭐냐?"
"구슬! 짱 예쁘죠. 원래는 광고랑 오이랑 정국이만 줄랬는데.
석진오빠랑 오빠는 특별하게! 주는 거예요.
이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구슬이래요.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봤거든요.
일본에선 동물모양 구슬을 좀 많이 판다구.
행운 가져다주는 구슬이라구.."
"참나..."
"여우! 완전 똑같이 생겼어!"
"이게 나랑 똑같냐?"
"네!"
윤기가 나참.. 하며 여우구슬을 보고선 웃어보였다.
고마워- 하며 구슬을 계속 빤히 보자
탄소도 기분이 좋은지 에헴.. 하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고선 탄소가 윤기를 보며 말했다.
"오빠는 되게 웃기고, 자상하고 잘생겼고~ 매력있는데! 그런데 왜 여자친구 안 만들어요??"
"내가 웃기고 자상하다고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냐?? 그랬음 진작에 다 만나고 다녔지.임마"
"오오.."
'뭘 또 오오.. 야?""
"근데 진짜 아쉬워서요.. 1학년 애들중에는 막! 맘에 드는 애 없어요!?"
"뭘.. 맘에 드는 애야. 없어."
"에에에에 허어어어얼~1학년에 이쁜 애들이 그릏게 많은데?"
"니가 훨 나아."
"진짜요?.. 거짓말!"
"진짜야. 너 예뻐."
"우억.."
"뭔 소리야 ㅋㅋㅋㅋ"
"그럼 오빠는.."
"응."
"광고나~ 오이나~ 좋아해본적 한 번도 없어요?
내가 남자였으면 광고랑 오이 한 번쯤은 좋아해봤을 것 같은데."
"..."
"아니면 뭐 다른 사람이라두!?"
탄소의 물음에 윤기가 탄소를 한참 보다가
작게 한숨을 쉬고선 말했다.
최근 들어서 고통스러웠던 일이 있었냐 물은다면
그게 오늘이 아닐까.
"있어."
"에!? 누구요!?"
"짝사랑중이야."
"..헐.. 누구..누..누구요!? 언제부터!?"
"1년동안."
"...그 사람은 알아요? 오빠가 좋아하는 거?"
"몰라. 모르는 것 같아. 애가 워낙 바보여야지 말이야."
"...우어..와.. 예뻐요!? 예뻐!?"
"응. 엄~청 예뻐. 마음도 예쁘고~ 모자란 게 하나도 없다."
"헐!!!!!!!!!!!!!!!!!! 누군데요?!? 궁금해요!! 1년동안이라니이!!"
"궁금해?"
"네!!!"
탄소가 진짜로 궁금한지 윤기를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윤기도 정말로 큰마음먹고.. 미친새끼처럼 확 말해버릴까
고민만 계속 했다.
그러다 불꽃놀이가 시작되며
하늘에 예쁘게 터지는 폭죽에
탄소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에 따라 윤기도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
"..."
+
카메라로 좀 사진 찍어달라는 석진의 말에
탄소가 안갖고 나왔다고 하자
석진이 얼른 갔다오라고 했고,
그 따라 정국이 탄소랑 같이 호텔까지 걸어왔고
여자들 방에 들어와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내가지고 나오려고 했을까
정국이 신발장에 떡하니 서서는 비키지도 않고 가만히 서있자
탄소가 에? 하며 정국을 올려다보았다.
"뭐야??"
"그냥 나가게?"
"응??"
"뽀뽀는 하고 나가야지. 우리 벌써 하루동안 못 했어."
"에이이."
탄소가 정국에게 입을 짧게 맞추고 떨어지고선
비켜어- 하고 문을 열려고 하자
정국이 탄소의 팔을 잡아 끌어 입을 길게 맞추었다.
그리고선 탄소가 아 머야아아~ 하며 정국의 팔을 툭- 때리자
정국이 탄소의 팔을 잡아 질질 끌며 말했다.
"안되겠다."
"뭘 안 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로 질질 끌고가는 정국에 탄소가
안되는데에- 하면서도 화장실 문을 걸어잠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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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찍와쬬.. 힝힝 약속이 있어서
급하게!! 내고!!! 밍밍..밍밍!!
담편은 불맠 번외로 오던지 말던지 할게요오!!
므흣-
윤기야ㅠㅠ..미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므 아련한 역을 줘버려싸ㅠㅠㅠㅠㅠㅠ
암호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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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 [침침이][체리][청포도][차일드][체리보이][친9][찰떡쿠키][잔망뷔래][초코틴틴][참기름]
ㅌ= [탄둥이][태자저하][태공][태또단]
ㅍ = [피치][핑쿠릿][피카츄][포뇨][핑크핑쿠][파란][편18][퐁퐁]
ㅎ = [호비호비][홀롤로][헤르미온느][황막꾹][하지니][핫초코] [해사하다][헹구리][한빛] [환타][호잇]
[흑설탕타르트][황막][화연양화][휴지][헬로침침 [행복하자] [히힝][하리보]
기타 = [1111] [99][1201] [0207] [97] [333천사] [2412] [1104] [0207] [0815] [HIA] [0901꾸기] [3333]
[ila][aidram] [0000] [ihm][2910][5번째계절][9339][0210]][■계란말이■][12309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