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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온유 & 이진아 - 밤과 별의 노래 


 


 


 

[방탄소년단/김석진] 사랑해도 될까요? 05 | 인스티즈 


 


 


 

sns의 위력은 대단했다. 

처음에는 아무런 댓글도 달리지 않았던 내 게시물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고 나를 팔로우 하는 사람들 역시 기하급수적을 늘어났다. 

신기하네. 나는 그냥 내가 누군지 밝혔을 뿐인데. 

계속해서 울리는 인스타 알람이 시끄러워서 우선 핸드폰을 무음으로 설정해놓았다. 

사실 인스타 알람을 끄는 방법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사랑해도 될까요? 

05 

w. 복숭아 향기 


 


 


"..." 

"왔어요?" 

"미쳤죠?" 

"그건 아닌데." 


 


 


김석진이 나를 부른 곳은 본인의 소속사 건물이었다. 

영화 보자 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대부분 약속 장소를 영화관으로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본인의 소속사로 부를 줄이야. 어이가 없다 못해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었다. 


부른다고 그냥 나온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번호 어떻게 알았어요?" 

"감독님이 바로 알려주시던데." 

"..." 

"물어볼 거는 그거 하나?" 

"왜 불렀어요?" 

"영화 보자고." 

"..." 

"아직 원작 안보지 않았어요?" 


 


 


 

그의 말이 맞았다. 

나는 아직 원작을 보지 못했다. 보지 않은 것이 아니라 보지 못한 것이 맞았다. 

누구한테 말을 한 적은 없지만 나는 심각한 기계치였다. 그런 내가 영화 다시보기를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핸드폰 어플 무음 설정 하는 방법도 모르는 내가 말이야. 


 

리메이크 작을 촬영할 때 원작을 보는 사람도 있고 원작을 보지 않는 사람도 있다. 

각각의 이유는 간단했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서 또는 원작에만 국한되지 않기 위해서. 

시나리오만으로 봤을 때는 단순히 시골에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한 여자의 이야기에 불과했다. 

그런 작품이 한국에까지 와서 리메이크 되는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고로 나는 원작을 볼 필요가 있었다. 


 

보는 방법을 몰라서 문제였지만. 


 


 


 

"아직 저도 원작은 못봐서." 

"..." 

"이왕 보는 거 같이 보는 게 좋을 거 같아서요." 

"속도 좋네요." 

"그러는 이름씨도 결국은 나왔잖아요?" 

"그건..!" 

"속 좋은 사람들끼리 영화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네요." 


 


 


 

배실배실 웃으며 말을 하는 김석진에게 내가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 떠오르지 않았다. 

그저 나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이고 그의 뒤를 따라갈 뿐이었다. 

그거 말고는 딱히 내가 무슨 행동을 해야할지 떠오르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그나저나 왜 그렇게 칭칭 감고 왔어요?" 

"지금 무슨 상황인지 몰라요?" 

"그건 아니고." 

"..." 


 


 


 

알면서 지금 그런 말이 나오나? 

굳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지금 기자들은 나를 찍지 못해 안달이라는 것을. 게다가 나는 인스타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그들에게 핵폭탄을 던진 셈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 내가 김석진의 소속사 건물로 들어간다? 기자들에게 찍히면 아주 좋은 먹잇거리나 던져주는 것이었다. 


 

때문에 당연히 조금 늦은 시간에 매니저 오빠도 부르지 않고 혼자 여기까지 찾아왔다. 

오는 방법은 뭐... 간단했다. 택시 타면 그만이지. 

직접 운전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더 위험했다. 


 


 


 


"깡도 좋네요." 

"뭐가요?" 

"나도 봤거든요. 인스타." 


 


 


 


 

... 

안바쁜가. 


 


 


 


 

"깡이 좋다고 해야할지 겁이 많다고 해야할지." 

"..." 

"그건 잘 모르겠지만요." 

"굳이 석진 씨한테 그걸 평가받고 싶지는 않아요." 

"아. 여기 금연건물이니까 담배는 안돼요. 정 못참겠으면 옥상 가면 되고." 


 


 


 


 

그러고 보니 이 사람은 내가 담배 핀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가만히 김석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이른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회사 안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 시간에 온 것은 좋은 선택인 것 같았다. 


보는 사람이 많을수록 김석진에게도 나에게도 좋을 것이 없었기에. 


 


 


 


"여기서 봐요." 

"여기는..." 

"맞아요. 우리 연습실." 

"..." 


 


 


 

얼마 전까지 연습을 했는지 연습실 안 공기는 묘하게 뜨듯하고 눅눅한 느낌이었다. 

땀냄새라고 해야하나. 

내가 미간을 찌푸리는 걸 눈치챘는지 김석진은 어색하게 웃으며 공기 청정기 전원 버튼을 꾹 눌렀다. 

연습실에서 이런 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한 건데 말이지. 

그 넓은 연습실을 이렇게 땀냄새로 가득 채우기에 나 혼자만으로는 부족했다. 

무슨 말이냐고? 연습하는 사람이 나 혼자라는 말이었다. 안무 대형 맞추는 거 말고는 딱히... 멤버들을 연습실에서 본 기억이 그다지 없었다. 


 

때문에 이 느낌이 마냥 싫지만은 않았다. 연습의 흔적이잖아. 

어찌보면 당연한 거고. 


 


 


 


"팝콘 좋아해요?" 

"안먹어요." 

"살찔까봐?" 

"...짠 거 안좋아해요." 

"그럼 콜라?" 

"안먹어도 괜찮아요." 


 


 


 


 

먹는 거에 한이 들린 걸까. 

왜 자꾸 이렇게 먹을 것을 권하지 못해 안달인거지. 

많이 먹는지는 모르겠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있었다. 김석진은 그다지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는 것이었다.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간단하게 다른 사람들 몸매를 스캔하는 것이 버릇이 된지 오래였다. 

그다지 좋은 버릇은 아니었지만 특히 다른 아이돌들을 볼 때는 더더욱 주의깊게 보는 편이었다. 

혹시나 내가 뒤로 밀려나게 될까봐 두려워서. 


김석진은 객관적으로 봐도 마른 편이었다. 어깨는 넓지만 허리는 가늘었다. 

여자인 나보다 허리 사이즈가 적게 나간다 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남자 치고는 꽤나 가는 편이었다. 

문득 방탄소년단 안무가 어떤지 떠올랐다. 

... 

살 찌는 게 이상한 안무이긴 했다. 


 


 


 


"노트북으로 볼 건데 괜찮죠?" 

"네." 

"언제까지 존댓말 쓸 거에요?" 

"네?" 

"우리 이제 한 달 동안 계속 마주보고 지내야 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한 달 넘게지만. 


김석진의 말에 멀뚱히 두 눈만 깜박였다. 

그러니까 지금 말을 놓자고 말을 하는 건가?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지금 당장 말 놓는 건..." 

"그럼 나는 놓을게." 

"...어?" 

"계속 이름씨 이러는 것도 불편하고. 말 놓는 게 친해지는 데 지름길이라고도 하니까." 


 


 


 


 

그런 말 들어본 적 없었다. 


 


 


 


 

"물론 부담스러우면 바꿀게. 근데 오늘은 나름 친목도모 때문에 만난 거니까." 

"..." 

"그냥 오빠라고 불러도 좋아." 

"김석진." 

"와. 바로 말 놓는 거 봐." 


 


 


 


 

미안하지만 나는 그렇게 살가운 성격이 아니었다. 


 


 


 


 


 


 


 


 


"원작 보는 거 때문에 보자고 했잖아." 

"그랬지." 

"근데..." 


 


 


 


 


왜 다른 멤버들이 여기에 왔는지 알 수 있을까.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언제 왔는지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은 음... 이름이 뭐더라. 


 


 


 


 

"태태. 콜라 그만 사오라고 했지." 

"맥주 싫단 말이야." 

"오랜만에 마시고 싶었는데." 


 


 


 


 

아. 맞아. 김태형이랑 박지민이었다. 

지난번에 무대 끝나고 나한테 쪼르르 달려와서 이런저런 말을 걸었던 멤버들. 

작업실에 있다가 김석진 문자 받고 달려왔단다. 지금 또 전정국도 오고 있단다. 


나 이러고 있어도 되는 걸까. 


 


 


 


 


"어... 이름씨?" 

"네?" 

"맥주 드세요?" 

"아니요." 

"아... 그러실 거 같..." 

"맥주 도수 약해서 취급 안해요." 

"..." 


 


 


 


 


뭐지, 이 정적은. 

머리를 긁적이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제와서 내숭부리는 것도 웃기잖아. 

그냥 푸스스 웃으며 그들을 바라보았다. 


 


 


 


 

"진 형." 

"응?" 

"고창 가서 조심해." 

"안그래도 그럴 생각이야." 


 


 


 


 

뭔 개소리야. 

미리 말을 하는 것이지만 나는 절대 김석진과 술을 먹을 생각이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나보다 주량 많은 남자를 잘 보지 못했던 것도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내가 어떻게 알아. 

굳이 김석진이 아니어도 남자와 술을 마신 적은 거의 없었다. 혼자 마셨으면 혼자 마셨지. 


주머니 안에 있던 핸드폰이 자꾸 반짝거렸다. 

무음으로 바꿔놨어도 알람이 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 거 같은데.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콘센트 꽂을 만한 곳을 찾았다. 

다들 핸드폰이 있던 사람들이라 그런지 충전기를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충전기 빌려도 될까요?" 

"물론이요!" 

"고마워요." 

"나한테는 반말하면서 태형이랑 지민이한테는 존댓말 하는 거야?" 


 


 


 


 

뒤에서 들려오는 김석진의 말은 무시하고 핸드폰을 꽂았다. 

충전이 되려나 모르겠네. 알람이 저렇게 많이 오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고개를 돌려보니 김석진이 내 뒤에 서있었다. 


 


 


 


 

"왜?" 

"핸드폰 왜 그렇게 반짝거려?" 

"알람 때문에." 

"무슨?" 

"인스타." 

"...너 그거 안꺼놨어?" 


 


 


 


 


끌 줄 몰라. 


라고 말을 하기에는 자존심이 조금 상해 입을 꾹 다물었다. 

김석진은 한숨을 내쉬며 내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패턴을 하는 방법도 잘 몰라 그냥 놔둔 나였다. 

때문에 그는 어렵지 않게 인스타 알람을 해지할 수 있었다. 

내 개인적인 물건을 내 허락도 받지 않고 손을 대는 것이었는데 마냥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계속해서 울리던 알람도 꺼졌다. 


 


 


 


 


"이제보니 너..." 

"뭐." 

"컴맹이구나?" 

"근데." 

"있잖아. 프랑스에서는 왜 라면을 못먹는지 알아?" 

"어?" 


 


 


 


 

이건 또 무슨 소리지. 


 


 


 


 

"젓가락 쓸 줄 몰라서?" 

"다 불어써서!" 


 


 


 


 


크흐흐흐흐흐흐ㅡ흐흐흐흐흐ㅡ흐흐흐흐흐흫. 


김석진은 거의 배를 잡고 웃고 있었다. 

나는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아무렇지 않게 노트북을 만지고 있는 김태형, 박지민을 봐서는 한두 번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았다. 

작게 한숨을 내쉬며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아재개그를 좋아한다고 했었지. 지난 번 박지민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나 진짜 여기서 이러고 있어도 되는 걸까. 

다시금 걱정이 밀려 들어왔다. 


 


 


 


 


 


 


 


 

영화는 잔잔했다. 

시나리오로 읽는 것 이상으로 잔잔하게 흘러갔다.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면 여자 주인공 혼자서 이것저것 만들어먹는 내용이긴 했지만. 

그 안에 숨겨진 내용이 마냥 없지는 않았다. 


말없이 계속해서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았다. 

평화로웠다. 보는 내내 드는 생각은 이거 하나였다. 

지금껏 내가 지내온 일상과는 전혀 다르게 너무나도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물론 여자 주인공 혼자서 하는 고뇌나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마냥 평화롭지는 않지만. 

하루하루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걱정하는 내 모습에 비한다면 너무나도 평화로운 일상이었다. 


나랑 너무 다른데 내가 이 역을 연기할 수 있을까. 


 

사실 연기라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굳이 따지면 나는 사는 것이 연기나 다름없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술 못마시는 척, 담배는 냄새도 맡지 못하는 척, 멤버들이랑 사이가 좋은 척, 척. 척. 척. 

그런 '척'들이 연기의 가장 기본이니까. 내 일상은 연기로 가득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허나 그것이 피곤하다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왜냐고? 익숙하니까. 


빌어먹게도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었다. 

그다지 익숙해지고 싶지 않은 것들도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그런 동물이었다. 


 


 


 


 

"왜 그래?" 

"...뭐가?" 

"아니야." 

"영화보는데 말 걸지마." 


 


 


 


 

김태형, 박지민은 우리의 뒤에 자리잡고 얌전히... 아니 정확히 말하면 조금 소란스럽게 영화를 보고 있었다. 

언제 왔는지 전정국 역시 그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나랑 김석진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노트북 화면만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분명히 아까 팝콘을 먹겠다고 했는데 김석진의 손에는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았다. 

갑자기 먹기 싫어진 걸까. 

바로 옆에서 사각거리며 뭔가를 먹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좋기는 했지만. 


 

영화는 길지 않았다. 

하지만 한 편이 더 남아있었다. 이거까지 보고 갈까, 아니면 그냥 갈까. 

지금 가버리면 남은 한 편은 언제보지. 어떻게 보는지도 모르는데. 


 


 


 


 

"하나 더 볼래?" 

"시간이..." 

"내일 스케줄 많아?" 

"아침부터." 

"그럼 그냥 다음에 보자." 

"..." 

"우리도 내일 바쁘거든." 


 


 


 


 


바쁘다는 사람들 치고는 너무나도 열심히 과자를 먹는 것 같았지만... 

우선 내게 나쁜 제안은 아니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돌아갈 때도 택시를 타던지 해야지. 충전기에 꽂아놓은 핸드폰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났다. 

뒤에서 나를 멀뚱히 바라보던 전정국의 시선이 서서히 내 움직임에 따라 움직였다. 


뭐지? 


 


 


 


 


"뒷문..." 

"...네?" 

"뒷문으로 나가라고?" 

(끄덕끄덕) 

"왜?" 

"기자." 

"기자가 숨었다고? 언제부터?" 

"나 올 때." 

"너 올 때 기자가 숨고 있는 거 봤다고?" 

(끄덕끄덕) 


 


 


 


 


 

이건 무슨 대화지. 


전정국은 어깨를 으쓱이며 다시 과자에 집중했다. 

김석진은 한숨을 내쉬며 내 어깨를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렸다. 

왜? 


 


 


 


 


"기자 왔나봐." 

"기자가 왜?" 

"나야 모르지. 건덕지 있을까 해서 왔을 수도 있고." 

"..." 


 


 


 


 


나 들어오는 거 찍혔으면 어쩌지. 


 


 


 


 


 

"정국이 올 때 숨는 거 봤다니까 걱정은 하지 말고." 

"혹시 모르잖아." 

"뒷문 데려다줄게." 

"..." 

"눈에 안띄게 조심해서 나가." 

"...응." 


 


 


 


 


연습실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김석진의 뒤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방금 전 까지의 평화로움이 한 순간에 사라진 기분이었다. 

그래. 이게 현실이지. 알람이 꺼져서 조용해진 핸드폰을 세게 그러쥐며 입술을 깨물었다. 


영화를 찍으러 시골로 가면 이런 현실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까. 

데뷔를 한 이후부터 쉰 적이 단 한 번도 없던 나였다. 

나 혼자 멤버들의 수입까지 책임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 앞에 있는 김석진의 옷자락을 손가락으로 그러쥐었다. 김석진이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왜?" 

"OOO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성이름 입니다." 

"어?" 

"이제부터 김석진씨와 같이 영화를 찍게 될 사람이기도 해요." 

"..." 

"잘부탁드립니다." 


 


 


 


 


 

김석진은 내가 내민 손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내 손을 그러쥐며 작게 웃어보였다. 


 


 


 


 


 

"저도 잘부탁드려요." 


 


 


 


 


라고 말을 하며. 


 


 


 


 


 

 

[방탄소년단/김석진] 사랑해도 될까요? 05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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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은 이번 화까지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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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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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빠아니자나여
석진이의 성격이 너무 마으이 들어요ㅠㅠㅠㅠㅠㅠ 여주는 또 석진이를 만나서 빨리 밝아지고 장난치는 모습도 보고싶더 방탄 애들에게 석진이에게 배운 아재개그를 하는 모습도 보고싶어툥

6년 전
독자2
전스티니에요
일상이 연기일 수 밖에 없는 여주가 석진이를 만나게 된건 참 행운이네요!! 한회 한회 읽으면서 늘 생각하는건데 석진이 정말 성격 좋고 속도 깊고 보면서 저도 스트레스를 내려놓게 돼요:) 다음편도 기대됩니당

6년 전
독자3
흐어ㅠㅠㅠㅠ 석지니 너무설레요ㅠㅠㅜㅜ 흐헉
프랑스에서 라면 왜못먹냐곹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아재개그 하나 날려줘야죠잉 작가님작품 역시 짱짱맨
[하르마이니]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6년 전
독자4
오만원입니다!
여주가 점점 마음을 여는것같네요ㅜㅜㅜㅠ다행이에요 빨리 시골로 영ㄴ화찍으러 가버려서 친해졌음 좋겠어요ㅜㅜㅜㅜ과거얘기도 궁금하구.. 오늘도 잘읽었습니다?

6년 전
독자5
융7ㅣ입니당!!! 이제 점점 석진이와 친해져서 상처받았던 마음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재미있었습니당~!
6년 전
비회원38.149
복숭아자두예요! 여주가 빨리 마음이 편해져서 석진이와 하하호호 하면 좋겠어요ㅜㅜㅜㅜㅜㅜㅜ 오늘도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6
환타
뭔가 여주의 다른면도 보게된것같은데 새롭고 귀엽네용 정국이 잠깐 나온것도 귀엽네요ㅋㅋㅋㄱㅋㅋㄱㄱ

6년 전
독자7
새싹이입니다!! 여주가 드디어 마음을 열기 시작했군요ㅠㅠㅠㅠㅠ더 친해지고 영화찍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6년 전
독자8
[녹차맛콜라]로 신청합니다!!
6년 전
독자9
밤밤이에용
석진이 너무너무너무 설레서 죽을 것 같아요...
기자 알려주는 정국이고 너무 귀엽고ㅜㅜ
아ㅜㅜㅜㅜ 설레요

6년 전
독자10
에인젤이에요ㅠㅠㅠㅠㅠ완저뉴힐링되는기분ㅠㅠㅠㅠ 감사합니다오늘도!
6년 전
독자11
초코입니다! 이제 슬슬 마음을 열어가는게 보여서 정말 좋아요!! 더더욱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진짜 제가 힐링되는게 더 좋네용~~
6년 전
독자12
1218이에요
이름이도 이제 마음을 조금씩 여는걸까요
영화찍을때 이름이에게 좋은 변화가 일어날거같아서 기대되네요 잘 읽고갑니다

6년 전
독자13
우아우아 작가님!!!! [아임유얼홉]으로 암호닉신청하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 너무 좋아요!! 분위기 좋다! 여주도 이제 평화로운 쉼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걸 석진이가 잘 도와주겠죠?? 그리고 중간에 정국이 낯가리는 건가요!! ㅋㅋㅋㅋㅋ귀요밓ㅎㅎ 작가님 잘 봤어요@ 뿅
6년 전
독자14
두유망개에요 ㅠㅠㅠㅠㅠ 여주 삶 참 안쓰러웅것 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더더 친해져라ㅠㅠㅠ
6년 전
독자15
작가님! [정국어린이]로 암호닉신청할게요!
여주가 석진이에게 마음을 좀 여는거같아서 기분이 좋아여ㅠㅠㅠㅠㅠ 빨리 도시락범인 잡혀야하눈데!!

6년 전
독자16
[정꾸]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 볼수록 다음화가 궁금해지는 글 인 것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
6년 전
독자17
[분위기]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6년 전
독자18
어피치라구 신청했던 것 같은데 신청이 안됐느바요ㅠㅠ 아님 제 기억조작일까요,, 석진이랑 여주랑 얼른 친해져서 여주가 마음의 문도 열고 상처도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ㅠㅠ
6년 전
독자19
[땅위]로 신청해도 될까요?? 여주가 석진이를 만나게 되면서 많이 변해가는거같아요!! 이야기의 끝으로 갈수록 여주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네요!!
6년 전
독자21
뜌입니다ㅠㅠ 오랜만에 이번화 평화롭고 좋네요ㅠㅠ 기자가 약간 방해했지만ㅎㅎ 작가님 이번편도 정말 잘 읽고가요!! 글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193.70
호오옥시 비회원도 된다면 [잇찐] 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싶습니다...(수줍)
안된다면 어쩔 수 없구요ㅠㅠ
제 최애인 석찐오빠가 주인공인 글은 많이 없어서 슬펏는데 작가님께서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ㅎㅎ
거기다가 매력도 짱짱bb 정국이는 오늘도 파워낯가림 시전하네요 귀엽귀엽
여주가 드디어 석찐오빠한테 맘을 조금씩 여네요! 다음 글도 기다리고 잇을게용

6년 전
독자22
[병아리] 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이번 글도 작가님의 분위기가 참 잘 보여서 좋아요 얼른 둘의 영화촬영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3
[알럽태태]로 암호닉 신청이요!

석진오빠 너무 좋아여ㅠㅠㅠㅠ석진오빠로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김석진 진짜
개설레..아재개그 치는것도 넘나 설레요ㅎㅎ
다음편도 기다리겠습니다♡감기조심하세요!♡

6년 전
독자24
찜찜입니다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거 같아서 좋아요 ㅎㅎㅎ 여주 성격도 역시 너무 마음에들구옇ㅎㅎㅎ 감사합니다 작가님 다음편도 기다리고있을게요!!ㅎㅎ
6년 전
독자25
쀼ㅣㄹ입니다. 석진이의 아재개그 빠지면 섭섭하죠 ㅋㅋㅋㅋㅋㅋㅎㅎ 오늘도 여주 성격은 제 스타일입니다.ㅠㅠㅠ 오늘은 여주와 석진이가 가까워진거 같아 행복해요 ㅠ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작가님 ㅠㅠㅠ♡♡♡
6년 전
비회원82.171
작가님 별똥별이에요!! 오래기달렸어요 읽어도읽어도 계속 기다려지는 이 기분은 뭐죠ㅜㅜㅜ 전혀 예측이안가서 새롭고해서 얼렁 또 다음편이 기다려집니다 :)) 있는
6년 전
독자26
둡부에요ㅠㅠ 정말 흥미진진...! 다음편 기대할께여!!
6년 전
독자27
씽씽이에요 여주가 점점 맘을 여는거같네요..!다음편도 기대돼요ㅠㅠㅜㅜ재밌게 잘보고갑니당:)
6년 전
독자28
[진파카]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저번에 번호는 감독님이 알려주신걸까 생각했는데 역시! 감독님도 진이 마음을 알고계신걸 보면 영화 찍는동안 은근슬쩍 도와주시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ㅎㅎㅎ 이 글의 관전포인트는 걸크 뿜뿜에 철벽 쩔면서도 귀여운 허점이 보이는 여주랑 철벽에 굴하지 않고 성큼성큼 걸어와서 맘을 두드리는 진이 같아요ㅋㅋ 진이는 한참을 더 노크해야할거고 여주의 맘고생도 아직 끝나지 않은거같지만? 그래서 어떻게 풀어나가실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항상 재밌는 글 감사드려요 굿밤보내세요?

6년 전
독자29
지민둥이에요!
오늘도 작가님 필력 짱이에요 ㅜㅜㅜㅜㅜ 여주가 점점 마음을 여는 거 같기도하고 석진이가 잘해주려고하는게 보여요’ㅜㅜㅜ

6년 전
독자30
여주가 점점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것 같아서 좋네요 얼른 둘이 친해졌으면ᄒᄒ
[꾸꾸]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6년 전
비회원243.42
[진진이]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6년 전
독자31
짐니재이에요!
작가님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석진이 밝은 면이 녹아있는 글이라 너무 좋아여!!

6년 전
독자32
쉼표입니다! 여주가 점점 석진이에게 마음을 여는것같아 좋네요ㅜㅜㅜ 영화를 찍으면서 나올 에피소드들도 너무 궁금하고ㅠㅠ 이번편도 잘 보고갑니다!!
6년 전
비회원203.195
자까님!
찌야 왔습니다 >_<
오늘 말도 놓고,
핸드폰도 만져보고, 같이 앉아서 영화도 보고
ㅎㅎㅎㅎ
슬슬 가까워지고 있네요!
물론 철옹성같은 그녀의 철벽은 아직 단단하지만요.. 석진이 도와주는 막내라인이 있어 찌니는 든든하겠어요 ㅋㅋㅋ

저 진심 사랑해도 될까요 보는 낙으로 삽니다 요새
너무 좋아여 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33
핫초코
오늘은 뭔가 그나마 평화롭다
브금도 그렇고ㅠㅠㅠ
행복한 척이 아니라 정말 행복했으면

6년 전
독자34
암호닉 [아린]으로 신청해도 될까요?
6년 전
독자35
석진이 너무 착하네요 뭔가 사람을 편하게 하는 무언가도 있는거 같고, 꿰뚫어 보는 거 같아요 그동안의 모든 것이 '척'이었다는 말이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여주도 이제 슬슬 마음을 열고 있는거 같으니까 석진이랑 촬영하면서 힐링하고 왔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6년 전
독자36
[쀼쮸뜌뀨]로 암호딕 신청항게요 !!
와.. 석지니 너무 설레는가 아닌가요 ㅜㅜ 같이 촬영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료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ㅜㅜ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용 ♡

6년 전
독자37
똑띠에요!! 석진이 쏘스윗ㅠㅠㅠㅠ 이와중에 정국이 부끄러워하는거 너무 귀엽네옄ㅋㅋㅋ
6년 전
비회원52.138
이션입니다ㅠㅠㅠㅠㅠ
으흐흑 김석진 너무 달달한거 아닙니까ㅠㅠㅠ 보는 내내 제가 녹아내릴 뻔 했어요ㅠㅠㅠ 둘이 술 마시는 장면도 언젠가는 보고 싶어요ㅠㅠㅠ 사랑해요 작가니뮤ㅠㅠㅠ

6년 전
독자38
[뀰]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오늘 처음 이글 봐서 순식간에 5화까지 다 읽었는데 여주가 잘됐으면 좋겠어요ㅠㅜㅠ석진이랑 가까워진 느낌???? 쨌든 석진이 넘 귀엽고...
6년 전
비회원53.222
모찌민입니다! 여주가 빨리 석진이랑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허헣 그리고 석진이 아재개그 너무 귀여운것... 이번 화도 잘 보고 갑니다!! :)
6년 전
비회원62.31
[꾸꾸]로 암호닉 신청이요!
6년 전
독자39
토토로입니다!
뭔가 폭풍전야 같네요...그래도 좋아요 잔잔하고ㅜㅜㅠ평화롭고!! 얼른 아이들이 서로 마음 열고 친해졌으면!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6년 전
독자40
(0207)로 암호닉 신청할께요퓨ㅠㅠㅠ 진짜 보면 볼수록 딱하다는 상각이 득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기자를 발견해서 저런 행동을 한거갔죠?
6년 전
독자41
[융봄]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왜 이제야 봤는지ㅠㅠㅠㅠㅠ 넘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D
6년 전
독자42
헐 작가님 이제서야 정주행해요ㅠㅠㅠ[퍄퍄]로 암호닉 신청합니다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2.94
[단비]로 암호닉 신청합니당~~~
여주 성격도 석진이 성격도 너무 좋네요ㅎㅎ
요즘 방탄 글잡 화력 떨어져가서 마음 아팠는데 글 많이 올라와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ㅠㅠ 사랑합니다??

6년 전
독자43
우즈입니다
서서히 여주가 석진이에게 마음을 여는것같아서 보기 좋네요 ㅜㅜ 그나저나 또 기자한테 들키면 어쩔지 괜히 조바심드이 듭니닷 ... 으핫 ㅠ 작가님 브금이 너무좋아요! 오늘 글이랑 진짜 찰떡입니닷 ㅎㅎ

6년 전
독자44
암호닉 [♡자주보고싶어♡] 로 신청합니다!! 저 이 글을 보면서 너무 마음 아픈 것 같아요.. 그래도 석진이가 있으니까 좀 괜찮아지겠죠?
6년 전
독자45
[김러브]로 암호닉 신청해요! 석진이 성격 너무 좋아요 ㅠㅠ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당
6년 전
독자46
0209에요!! 본격적으로 둘이 영화찍으면 더 친해져서 보기좋운 모습 많겠지요?ㅠㅠㅠ 빨리 보고 싶네요ㅠㅠ
6년 전
독자47
[aidram] 으로신청합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어요!!!!!!!!!!!소재도 신선하고 업데이트도 빠르고 ㅠㅠㅠㅠㅠㅠ작가님 최고,!!!!!!!!!리스펙!!!!!!!!!!!!

6년 전
독자48
초록하늘입니다
드디어 보네요
증말
좋습니다
짱이야

6년 전
독자49
반짝반짝진이별 입니다ㅠㅠㅠ 오늘도 잘 보고가요!!
6년 전
독자50
헉 재밌어요! 잘보고 갑니다!! 근데 마지막 부분은 기자들 발견해서 저렇게 인사하는 ㅅ건가요..????
6년 전
독자51
[쪠쪠]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당?
이제 시골로 가시죠용

6년 전
독자52
솜구입니다! 아 .. 저는 석진이 성격이 왜이리 좋죠?ㅠㅠㅠㅠ 진짜 석진이 성격이 여주가 조금 빨리 마음을 여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빨리 일도 잘 해결되고 도큰도큰한 장면도 보고싶네요!! 잘 보고 가요 오늘도!
6년 전
독자53
여주가 석찌랑 영화찍으면서 더 힐링받았으면 좋겠어요. 잘 봤어요??
6년 전
독자54
망개야 입니다
석진이가 남주라서 너무 좋아여ㅠㅠㅠㅠ 하 여주 성격도 마음에 들고!!! 잘 읽고 갑니다

6년 전
비회원206.220
석지니 진짜 저럴 것 같아여ㅠㅠㅠㅠ
6년 전
독자55
진짜 석진이 보는거 같아서 좋구 여주 조금씩 편안해보여서 더 좋다
6년 전
독자56
두부에요 !정국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춘기시절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귀여워죽겠다 기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57
잘 부탁드려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58
석진이 너무 좋다ㅠㅠㅠ 정국이 말하는거 너무 귀야웤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59
진짜 가면 갈 수록 여주 캐릭터 너무 좋은 거 같어요!!!!!!
6년 전
독자60
흐엉 석진이 여주ㅠㅠㅠㅠㅠ
둘 다 귀여우어 ㅠㅠㅠㅠㅠㅠㅠㅠ 분명 쿵짝이 잘 맞을거야 너넨 ㅎㅎㅎ

6년 전
독자61
그와중에 기자까지 후유 방탄멤버들은 다들 괜찮게 나오네요ㅎㅎㅎ 석진이가 아픔을 다독여줬으면하네요
6년 전
독자62
슬아는이에오ㅎㅎㅎㅎ
자까님 진짜 애정하는 거 알죠@?@?@?@? 오랜만에 들렀는데ㅎㅎㅎㅎㅎ 너무 즇네용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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