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EP. 41
: 설특집, 아이돌은 숙소에 산다. (1)
(평소와는 다르게 진행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은 방탄 멤버들이 촬영한 나 혼자 산다 설특집 버전. 아이돌은 숙소에 산다가 방송하는 날이였음. 방탄이들은 시간을 어렵게 내서 본방 사수를 하기 위해 거실 소파에 옹기 종기 앉았음. 여주는 앉아있거나 무언가를 먹을 때나 잘 때 하는 버릇이 있음. 바로 베개나 쿠션을 꼭 안고 있어야 하는 것. 그래서 멤버들은 여주가 어딘가에 앉으면 꼭 여주 전용 베개나 쿠션을 전해줌. 여주는 그럴 때마다 맨날 고마워 인사를 했음. 오늘도 그렇게 쿠션을 끼고 앉은 여주는 멤버들과 함께 방송에 집중 했음.
현무 : 오늘은 특별한 특집이죠. 아이돌은 숙소에 산다! 특별한 손님이죠. 방탄소년단~!
여주 : ㅎㅎ안녕하세요 ㅎㅎ
석진 : 안녕하세요.
방송국에서 코멘트를 달기 위해 모인 멤버는 여주와 석진 둘 뿐. 이 방송에 방탄소년단만 나오는게 아니라 다른 가수들도 와서 다른 멤버들은 앉을 자리가 없어서 아쉽게 참여하지 않았음. 하지만, 멤버들은 웃으며 티비를 보고, 여주와 석진이를 보며 멤버들 오오~ 하며 조금씩 놀렸음. 여주와 석진이가 웃으며 매끄럽게 진행을 하자 멤버들은 칭찬을 해줬고, 바로 곧 이어 화면에 방탄이들의 하루가 공개 됐음.
[ AM 4: 30 ]
현무 : 어? 지금 새벽 4시 30분인데 연습실에 있네요?
여주 : 아, 제가 그 전날 작업하다가 춤 연습을 제대로 못 해서 혼자 연습하려고... 그래서 복장이 저렇게 프리합니다... 저러면 안되는데 그죠.
콘서트가 얼마 남지 않은 여주의 복장은 추운 작업실과 연습실에 대비해 후드티와 수면 바지를 입고, 머리는 낮게 묶고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썼음. 여주는 그때 조금 비몽사몽한 상태라 카메라가 있다는 자각을 하지 못 하고, 연습실 컴퓨터를 킨 다음, 플레이 리스트 하나를 열어 재생을 누르고 춤을 췄음. 하지만, 여주는 졸렸음. 계속 휘청거리며 스스로가 웃겨 피식 피식 웃으며 연습을 했음. 그런 여주의 연습 장면을 본 석진이는 놀라기도 하지만 기특해서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어줬음.
현무 : 와, 진짜 연습 벌레네요.
석진 : 이 친구가 진짜 노력파예요. 충분한데도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여주는 웃으며 넘겼고, 연습을 하다 힘들어 연습실 바닥에 누워 꼼지락거리다 보이는 카메라에 아차하며 일어나 카메라 앞으로 나갔음. 아, 그리고 여주는 후드티에 수면 바지를 입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후다닥 카메라가 없는 곳에 들어가 옷을 셔츠와 검은 바지로 갈아입고 나왔음. 그러나 여주는 생얼이였음. 하지만, 여주는 당당하게 카메라 앞으로 나갔음.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소년단의 홍일점으로 사는 것 EP. 41~42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8/02/15/18/813b20166a33c656d0a83c49009ee3c7.gif)
여주 : ...나 지금 생얼이구나... 진짜 못 생겼네... 카메라한테 미안해라...
하며 중얼거렸고, 거기서 방송을 보던 방탄이들도 패널로 앉아있던 MC와 다른 가수들까지 빵 터졌음. 여주는 부끄러움에 석진이의 어깨에 고갤 묻었음. 그걸 본 전현무가 열심히 놀렸음. 아니 저기 저기 카메라에 나오는 분하고 지금 앉아계신 사람하고 너무 다른거 아니냐고, 놀렸지만, 사실 여주는 생얼이랑 화장한 얼굴이랑 별 차이가 없었음. 여주는 얼굴이 붉어져 부끄러워하자 전현무가 아니라며 장난이라고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해줬음. 그리고, 다시 방송으로 들어가 여주는 다시 연습실 바닥에 누워 뒹굴 뒹굴거리며 노래를 작게 부르고 있었음. 그러다 울리는 전화에 벌떡 일어나 받았음.
정국 : 어디야?
여주 : 연습실. 넌 집이지, 짱 부럽다.
정국 : 어쩐지, 아직까지 너 왜 집에 안 오나 했다. 데리러 갈까?
여주 : 고맙지만, 난 윌슨하고 같이 갈거야.
정국 : ...? 누군데?
여주 : 곰돌이 인형
정국 : ...아
여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며 여주와 정국이의 통화가 끝났고, 여주는 마무리 스트레칭을 하고 윌슨을 옆구리에 낀 다음, 숙소에 갔음.
[ 12 : 30 ]
여주는 아침 7시에 도착해 12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두고 잠을 잤음. 다른 멤버들의 기상 시간도 똑같았고, 여주는 그레이와 네이비의 톤으로 꾸며진 방에서 꾸물거리며 일어났고, 남은 멤버들을 깨웠음. 멤버들은 하나같이 칭얼거렸음. 일어나기 싫다, 5분까진 바라지 않으니 3분만 더 잘게, 으응 아직 아냐. 라는 등 반응이 있었고, 여주는 쿨하게 뒤를 돌아 나왔음. 그리고는 혼자 여유롭게 토스트를 먹었음. 그런 여주의 뒤로 나타난 한 멤버가 자연스레 여주의 머리위에 자신의 턱을 올리고 중얼거렸음.
태형 : 쭈, 오빠 아-
쭈는 태형이가 가끔 가다 부르는 여주의 별명이였고, 여주는 이미 만들어놓은 토스트를 태형이의 입에 물려줬음. 태형이가 오물거리며 고맙다고 하자 여주가 아들을 키우는 듯뿌듯한 엄마의 웃음을 지으며 허리를 톡톡 쳐줬음. '얼른 씻고 와요. 오빠. 우리 오늘 리허설 가야하니까'라고 하자 태형이는 '웅'하며 씻으러 갔음. 여주는 그렇게 나머지 멤버들에게 토스트를 먹여주고 리허설 준비를 하러 벤에 탔음.
석진 : 저희 멤버들이 진짜 잘 안 일어나서 요일별로 이렇게 맞춰서 기상 멤버를 정해서 깨워요. 특이하죠.
여주 : 제가 요릴 못 해서 밥이 아닌 빵 줘도 멤버들이 뭐라 안해서 전 좋습니다. ㅎㅎ
EP. 42
: 설 특집, 아이돌은 숙소에 산다. (2)
방탄이들은 두대의 벤에 나눠 타 고척돔에 갔음. 고척돔에 도착하자 여주는 이미 여기서 팬미팅도 하고 윙즈콘도 해봤지만 항상 설레했음. 오늘 해야할 리허설은 [MUSTER 4 : Happy Ever After]였음. 여주는 빅히트에서 맞춘 커스텀 마이크를 테스트했음.
여주 : 아, 인이어 소리 너무 커요. 1db 낮춰주시고, 마이크는 너무 작으니까 한 2db정도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여주의 프로미에 전현무 감탄하면서 여주에게 엄지를 들어줬음. 여주 웃으면서 본인도 엄질 들었고, 계속해서 리허설을 이어갔음. 새로 준비한 베옵미 안무와 파이드 파이퍼의 안무를 연습했음. 그러다 여주가 발이 꼬여서 쿵! 하고 넘어졌음. 다 놀라서 멈추고 여주에게 달려갔음. 일곱명의 멤버가 괜찮냐고 물어보자 여주는 괜찮다며 웃고 일어나려다 발목이 삐끗했는지 못 일어났고, 팀내 트레이너가 와서 여주의 발목을 풀어줬음. 여주가 괜찮아졌다고 말한 뒤에 다시 연습에 집중했음. 근데 가만히 리허설하면 방탄소년단이 아님. 여주는 무대를 막 뛰어다니고, 무대를 내려가 좌석에도 앉아 멤버들이 하는 멘트를 들으며 웃었음.
그리고, 여주는 다시 무대에 집중하며 동물잠옷으로 갈아입는 코너를 하기 위해 연습을 했음. 걸린 옷은 상어 옷. 여주가 나와 크아앙하자 멤버들 귀여워 심장을 잡고, 허리를 꺾어 웃었음. 여주를 찍기 위해 다 휴대폰을 들어 여주를 찍었고, 그런 방탄이들이 신기해 전현무가 말을 걸었음.
현무 : 아니 거의 뭐 보호자 수준인데요?
석진 : 진짜 귀엽지 않아요? 저걸 실제로 보면 저희처럼 반응이 나와요.
여주 : 저 말고 다른 멤버들도 귀여웠는데
현무 : 아니, 친형제끼리도 하기 힘든데 이걸 와 대단하네요.
여주 : 다른 분들도 다 이럴걸요?
타가수 : 아뇨, 징그러워서 저흰...
현장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가수2 : ...저희도, 어, 막내가 귀엽긴한데 그냥 귀엽구나지. 꺄르르 꺄르르...그렇진 않아요...
코멘터리를 다는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가득 찼고, 계속해서 영상을 봤음. 리허설을 끝내고 회사에서 준비한 이동 뷔페에 갔음. 이것 저것 여러개 담는 멤버들 사이로 여주도 단연 돋보이는 식성으로 눈길을 끌었음. 고기도 담고, 파스타도 담고 야채는 거의 없는 접시였음.
현무 : 엥? 저렇게 먹어도 돼요?
여주 : ...비밀인데, 사실 저거
여주는 시무룩해져서 영상을 봤지만, 영상 속에 자신은 행복하게 음식을 먹었음. 석진이처럼 잘 먹는 여주를 보며 멤버들은 귀여움에 빠졌음. 정국이는 이제 나보다 커지고 힘도 세서 졸업할 때 징그럽다는 피셜이 있었던 방탄이였는데 여주한테는 한없이 귀여워, 예쁘다, 좋다라는 반응만 해주는 방탄이들이였음. 음식도 다 먹은 여주는 주변 매니저의 눈치를 보며 빠르게 음식을 더 가져왔음. 그리고, 빠르게 먹어치웠고 뿌듯해하는 웃음으로 박수를 한 번 딱 치고 맛있게 저녁을 끝냈음.
[ 인 터 뷰 ]
작가 : 눈치보면서 밥을 먹던데 이유가 뭔가요?
여주 : 제가 살을 찌워야하는데, 또 너무 먹으면 금방 붓는 체질이라 내일 같이 팬들 만나거나 스케줄 있는 전 날은 적당히 먹어야하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두 접시... ㅎㅎ....
정국 : 근데, 매니저 형이 봤는데도 모르는척 해줄 때가 많아요.
지민 : 저희 춤이 격해서 많이 안 먹으면 진짜 머리가 핑핑 돌아요.
호석 : 그래서 저희가 연습실에 있으면 항상 여주를 먼저 챙겨요.
기승전 여주로 끝난 인터뷰였음. 그렇게 리허설과 저녁을 끝낸 방탄이들은 집에 와서 마지막으로 동선 확인도 하고 내일 컨디션을 위해 일찍 잠에 들었음.
익명예잡 > 방탄소년단
오늘 김여주 입덕 방송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졸라 예쁘고 노력파죠
아니 근데 살 찌우라는 말에 우럭했다
저거보면서 치맥 먹으려고 시켰느데
일단 지금은 시켰으니까 먹어야지 뭐
탄소1 안돼, 난 다이어트 안 하니까 탄소 조
ㄴ글쓴탄소 ㄴㄴ치킨 다이어트 중이야
익명예잡 > 방탄소년단
김여주 진짜 노력파구나
저렇게 성공한 애도 노력하는데
ㄹㅇ 역시 우리 애들은 좋은 자극제야
아니 근데 우리 오늘 진짜
이 예능 너무 좋아
정국이 작업실 브이앱에서 최초 공개지만
케이블에선 또 다르게 최초 공개니까 좋았음.
그리고 리허설 보는거 너무 좋았다ㅠ
탄소1 ㅇㅈㅇㅈ 나도 ㄹㅇ 노력해야지
+ 사 담 +
쓰고나니 망글?
슬럼프인가?
아니 여러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F특집 왜 초록글 됐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福 여러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福
♡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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